상위 문서: 피아노캣의 최홍자 폭로 사건
1. 개요
2023년 4월 17일에 일어난 피아노캣의 스트리머 최홍자 폭로 사건의 전개를 서술한 문서.2. 4월 17일
2.1. 피아노캣의 폭로 방송
폭로의 대상은 피아노캣과 평소 친분이 있던 동료 인터넷 방송인 최홍자로, 방송 내에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전부터 합방을 하며 친해졌다가 2023년 연초에 정식으로 교제하게 되었으며 최근엔 아예 양가 부모님과의 정식 인사도 가질 예정이라고 할 정도로 사실상 결혼까지 고려한 관계였다고 한다.[1] 그런데 얼마 전 피아노캣은 지인을 통해 최홍자가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가졌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된다.[2]정확히는 어느 날 최홍자가 자신의 친구 2명 및 초보원딜러와 함께 4명이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친구 2명이 먼저 귀가한 뒤 최홍자와 초보원딜러 둘이 남아 술을 마시다가 그대로 초보원딜러와 잠자리를 가졌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피아노캣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사자인 초보원딜러와도 직접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초보원딜러는 최홍자가 피아노캣과 사귄다는 사실은 커녕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으며, 실제로도 피아노캣에게 "최홍자는 당시 피아노캣의 이니셜이 박힌 커플링도 끼지 않은 상태였고, 나에게 남친이 있다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즉 이 말이 사실이라면 최홍자가 남자친구도 있음에도 고의로 이를 숨기면서까지 다른 남자에게 꼬리치고 잠자리까지 가진 것이 되는지라 여러 커뮤니티 등지에 파급력이 장난 아니게 퍼져나갔고, 피아노캣 본인도 이야기를 하던 도중 "이러고도 실수냐"라며 격앙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으며[3] 방송을 키기 전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선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 우울증 약을 먹고도 자제가 안 되어 극단적인 선택까지도 시도할 뻔했다고 그동안 쌓인 분노와 억울함을 토로했다.[4]
이후 피아노캣은 유소나[5]와의 통화로 최홍자의 외도 사실을 재차 확인하였으며, 최홍자가 어떤 식으로 용서를 구하든 용서해줄 생각이 없다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폭로를 마친 뒤 피아노캣은 “원래는 몇 사람 더 폭로하려고 했으나, 나도 언급을 안 하겠으니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라며 그동안 사귀었던 여성 스트리머들 관련 이야기에 환멸을 드러내고 함구했다. 다만 폭로 방송 이후 자신에 대해 이상한 소문이 돌거나 당사자들이 본인을 고소한다면 그때는 자신도 얌전히 넘어가지 않고 이번처럼 폭로를 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또한 이 사실을 결혼한 뒤 알았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다며, 결혼 전에라도 알아낸 게 불행 중 다행이라며 자기 위로를 하기도 했고 퐁퐁남처럼 다 퍼주는 연애 스타일이 문제인지 자조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런 사실을 알려준 주변 동생에게 여러 번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사귈 거면 유명인이 아니라 일반인과 사귀는 게 낫다는 걸 상당히 강조하다가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그냥 본인이 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분위기를 잠재웠다.[6] 방송 막바지에 왁타버스[7]와 라디유[8]는 괜찮다고 드립을 치기도 했다.
3. 4월 18일
3.1. 유소나의 추가 설명
오후 3시경 유소나가 추가적으로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했는데, 피아노캣은 현재 힘든 상태이며 정신적으로 지쳐있다 보니 실수할 수도 있다며 그의 상황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였다.피아노캣과의 통화 녹취본이 자신의 허가 없이 공개된 것[9]에 대해 당혹스럽다고 표현하긴 했으나, 피아노캣의 정신 상태가 좋지 못함을 이해하여 해당 사안을 더 파고들진 않기로 하고 본인의 각종 개인사가 밝혀진 것에 대해 큰 문제를 삼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마무리지었다.
오히려 해명 방송을 켜게 된 이유는 유토피아 이슈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2기생에 관해 1기생들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고, 그들 중 지원자가 있었으면 2기 지원 때 우선권을 주려고 했고 최홍자 또한 그 대상자로 고려되고 있기는 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 사건에 대해 알기 전의 이야기였으며 그녀가 전적으로 잘못한 게 확실하니 더 이상 언급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확실히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줬다.[10] 당시 유소나 역시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프로젝트가 최홍자의 트롤링으로 인해 상당히 타격을 입어 맨탈이 크게 흔들렸던 상황이었다.
4. 4월 19일
4.1. 술자리에 동석한 섬네일러 대볼의 증언
오후 1시 40분 경, 최홍자와 초보원딜러의 술자리에 동석했다는[11] 최홍자의 섬네일러 대볼이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12]'최홍자가 초보원딜러를 꼬시기 위해 바람잡이로 2명을 데려온 것이다.'라는 루머에 관해서 전적으로 부정하며, 자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강하게 말렸으나 최홍자가 혼자서 강행한 일이었고,[13] 본인은 최홍자에게 일말의 믿음을 가지고 그녀가 자수하길 기다리고 있었으나 동석했던 친한 동생이 자신에게 언급도 없이 독단으로 피아노캣에게 밀고했다고 하며, 이 과정에서 오해가 생겨 해당 루머로 확산되었다고 밝혔으며, 이 일로 최홍자, 친한 동생 양쪽 모두와 연을 끊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대볼의 발언 중 몇몇 부분은 진실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을 받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렸다는 말을 보면 최홍자가 불륜 행동을 하려던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말인데, 그러면서도 정작 친한 동생과 함께 술자리 당일에 참석하고 최홍자의 계획대로 중간에 둘이서 같이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또한 동생이 밀고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은 그녀가 자수할 것을 믿고 기다렸다라고 말하는데, 도대체 뭘 믿고 대놓고 불륜까지 저지른 최홍자가 알아서 자수할 거라 생각했는지 의문. 애초에 대볼 본인이 이성 문제에 있어 소문이 썩 좋지 않은 인물이고 최홍자와도 친분이 깊기 때문에, 저 말은 최홍자 편에 서서 불륜이 일어나는 데 동조하고는 사건이 조용히 지나가기를 바랐던 것으로 비춰질 뿐이다. 또한 친한 동생이 밀고한 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방관하다가 갑자기 혼자서 피아노캣에게 밀고했다'며 비판하는데, 해당 동생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알고지내는 지인의 상사인 최홍자의 행태에 함부로 입 여는 것 자체가 섬네일러에게 피해가 갈 수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므로,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밀고 자체를 문제시할 수는 없다. 애초에 동생의 밀고가 없었다면 피아노캣과 초보원딜러 양측 모두 해당 사태에 대해 몰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데, 정작 본인은 그렇게 되도록 함구할 생각이었다고 대놓고 언급한 것이나 다름 없는 것. 결국 본인이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데다가 무엇보다 최홍자 쪽에게 관심이 다 쏠려있다 보니 여론은 단순한 방관자 이거나 초보원딜러와 비슷하게 사건에 휘말린 희생자일 수 있다며 동정하는 경우가 많다.
4.2. 유소나를 통한 최홍자의 사과 방송 공지
오후 8시 경 유소나의 방송 도중에 최홍자에게 전화가 왔고, 이로 인하여 한 번 해당 사태가 다시 언급되었다.그리고 조만간 최홍자의 사과 방송이 있을 것이라는 공지가 나왔다.
유소나 아프리카TV 다시보기 40:10-44:34 구간 전문 |
|
4.3. 피아노캣의 근황 공개
오후 8시 30분 경 피아노캣 공식 팬카페에 매니저가 피아노캣의 근황을 올렸는데, 방송종료 후 수면제 과다복용의 여파로 응급실에 실려갔으며, 의사는 입원치료를 권했으나 본인의 의지로 통원치료를 택했으며, 이후 스튜디오를 떠났다고 했다. 많은 응원 및 부모님과의 약속이 있으니 극단적인 상황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현재 피아노캣이 굉장히 힘들어하는 관계로 생방송과 유튜브 업로드를 당분간 중단한다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공지사항 전문5. 4월 20일
5.1. 초보원딜러의 입장 표명
새벽 4시 경 해당 사건의 핵심인물이자 피해자이기도 한 초보원딜러가 20분간 짧은 입장 표명 방송을 진행했다. 정신적 충격이 컸는지 대본을 준비해 왔음에도 한동안 침묵만 하느라 실제 발언한 시간은 더 짧은 편. 게다가 초보원딜러는 이런 일 자체를 처음 겪었기 때문에 추후 밝혀질 당시의 충격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이다.대체로 피아노캣의 폭로 방송에서 밝혀진 바와 비슷한 내용을 반복했는데, 새로운 사실이라면 관계를 가진 후 이런저런 깊은 이야기를 하면서 최홍자에게 진지한 호감을 느끼게 되어[14][15] 집에서 고백을 했고, 이후 카톡으로 최홍자가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는 것.[16]
또한 유소나와의 통화에서와 마찬가지로 피아노캣이 사전 허락 없이 초보원딜러와의 통화를 녹음하고 공개했지만, 현재 피아노캣의 상태에 공감하여 큰 문제 삼지 않는다는 말 역시 덧붙였다.
5.2. 최홍자의 해명
2023-04-20 07:04:41 기준 아프리카 해명문 |
|
사과방송과 사과문 업로드 이후 반응은 단연 최악이다. 사과문 자체에 문제가 너무 많기 때문. 관련한 주요 문제점은 아래와 같다.
- 사과 방송 자체에 대해
- 외도 사실에 대해
- "본인이 외도를 한 것은 맞으나 반지를 뺐던 것은 피아노캣이 먼저 빼고 다니던 걸 먼저 봤기 때문에 서운해서 자기도 뺀 것이다."라는 부분에서 전혀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서운함 → 외도로 연결되었다는 부분은 정상적인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19][20] 거기에 최근 피아노캣이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임을 분명히 알았을 것임에도 이런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더 비난을 받고 있다. 힘들어하는 상황임을 알고도 외도를 했다면 '외도해도 모를 것이다' 내지는 '(피아노캣이) 힘들어하든 말든 내 알 바 아니다'라는 생각이 전제라고 추측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
- 반지를 뺀 상태에서 초보원딜러를 속였던 상황이라, 이게 사실이라면 정황상 작정하고 초보원딜러를 유혹한 게 명백하다.
- 초보원딜러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린 시기조차 피아노캣이 폭로방송을 하겠다는 말을 들은 이후였다.[21] 즉, '걸리지 않았다면 계속 애인인 척 연기할 수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애초에 사귀는 것도 거의 공개가 되지 않았으니 자연스럽게 환승이별을 했을지도 모른다.
- 공개된 유소나와 피아노캣의 녹취록과 다른 내용
- 바쁜 스케줄 및 뜸한 연락으로 인해 마음이 식었다고 사과문에 작성했으나 폭로방송 전 최홍자와 통화했을 때 마음이 식은거냐 물었으나, 그건 아니라며 부정했다고 한다.
- 사과문 내용과 다르게 최홍자는 유소나에게 정확한 경위를 전달한게 아닌 그저 술 마시고 실수했다는 말만 했으며 외도 사실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유소나는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모두 피해자인 피아노캣한테 직접 들어서 알게 되었다.
- 상견례 관련
- 피아노캣으로부터 4월에 매형의 생신이다 보니 그때 부모님을 만날 뵐 수도 있다 정도를 들었고 자신은 장난스럽게 화제를 전환했다고 하며 진지한 자리가 아님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부모님을 만나뵌다 자체가 이미 진지한 사이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아예 변명이 될 수 없다. 만약 진짜로 본인이 둘 사이가 가벼운 관계였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외도를 정당화 할 수 있는 그 어떤 근거도 되지 못하며 오히려 지금 같은 상황에서 저런식으로 변명하는 것은 외도의 피해자가 된 후 그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 신세까지 질 정도로 둘 사이를 각별히 생각했던 상대방을 말 그대로 조롱하는 언행에 불과 하다.
- 피아노캣의 언급으로는 '양가' 부모 간의 만남이 고려되었다고 한 만큼, 급조한 거짓 변명일 가능성이 있다.
- 자숙의 시간 관련
- 사과문 말미에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라는 말이 있는 것에서 '싫어요 테러로 박살난 유튜브 알고리즘을 원상복구 시키는 것은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추후 복귀각을 재기 위해 제일 먼저 손을 쓴 것이 아니냐'는 강한 의심을 만들게 되었다. 자숙이라는 것은 결국 복귀를 염두에 둔 말이기 때문.
5.3. 피아노캣의 최홍자 2차 폭로 암시
한편 사과방송 이후에 피아노캣은 자신의 팬카페에 "결국 내탓이구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22] 글 내용은 카톡과 녹취를 까면 다 들통날 일인 것을 왜 자기를 변호하는지 모르겠다며 소름이 돋는다고 최홍자를 직접적으로 비난함과 동시에 2차 폭로의 여지를 암시했다.#5.4. 최홍자의 추가 해명
2023-04-20 20:14:20 기준 아프리카 추가 사과문 전문 |
|
사실상 사과문의 탈을 쓴 변명뿐이던 1차 사과문보단 확실히 나아졌지만, 여론이 최홍자에게 부정적인 데다가 실제로 폭로가 터진 이후 자신의 유튜브를 비공개하는 등 복귀 생각을 암시했던 적도 있는 만큼, 여론 대부분은 또 폭로 당하려는 게 무서워서 이제야 올리는 거냐, 2차 폭로 아니었으면 이렇게 올릴 생각 없었을 수도 있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형식만 나아졌을 뿐이지 내용을 뜯어보면 여전히 입장 자체는 크게 바뀐 게 없으며,[23] 녹취록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내용도 있어[24] 여전히 여론은 최홍자를 믿지 않았고 사태가 잠잠해지면 복귀할 의사는 여전하다고 보이는 등 진정성에 대해서도 의심받고 있다.
더불어서 이전과 해당 사과문으로 인하여 일방적인 오해를 당한 섬네일러가 트위터에서 사이버 불링을 당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고려하다가, 결국 계정을 폭파시키고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
2차 사과문이 올라온 후에도 반응은 좋아지지 않았다. 사과문이 올라온 지 며칠이 지난 뒤에도 분 단위로 비판 및 조롱, 비난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마음이 아프지만 구독 취소 후 떠나보낼 테니 돌아오지 말아달라는 댓글, 성희롱적이거나 비꼬는 표현의 댓글이 대부분이며 복귀를 바라는 댓글의 숫자는 전자의 10분의 1도 되지 않고 있다. 폭로 후 한 달이 넘은 시점에도, 시간 단위로 몇개씩 최홍자를 향한 맹비난, 논리적인 비판을 담은 댓글, 공격을 암시하는 댓글과 정황을 스토킹하는 댓글이 달리는 등, 그녀를 향한 공격은 끊이지 않고 있다.[25][26] 그나마 옹호적인 댓글이라면, 그녀 이전의 선례들과 경험을 근거로 인터넷 방송계의 수렁에 빠지기 전에 아직 26세의 젊은 나이이니 더 나이를 먹기 전에 은퇴하고 현실에서 취직을 하라는 충고성 댓글들이다.[27][28]
게다가 사이버렉카들과 언론사로 인하여 인터넷 방송인으로서는 남은 평생동안 잘못이 잊혀질수도 공격받지 않을 수도 없게 된 그녀에게는, 사회생활로부터 멀어지며 30대가 되고 난 뒤에도 수익이 유지될 지 모를 불안정한 인터넷 방송계에 잠깐의 돈 욕심에 복귀하는 편이야말로 오히려 미래가 불투명하다.[29]
비교적 빠른 대응을 했던 1차 사과문 때와는 달리 현재까지 별다른 피아노캣의 반응은 없는 편이다. 일단 겉으로나마 사과문이 정상적으로 올라왔고, 폭로를 결심했다 해도 스튜디오를 떠나 요양 중인 지금에서 뭔가 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을 것이다.
[1] 스스로 밝힌 바에 의하면 동업자인 인터넷 방송인까지 포함해서 여자친구에게 통수맞은 게 다섯 번째라고 한다. 심지어 월세에 밥값, 명품선물까지 챙기는 수준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진짜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 확신할 정도로 믿고 있었다고 한다.[2] 그 와중에 이 사건과 관련된 4명 중 관련자 둘을 빼더라도 자신의 친구 둘 중 단 한 명만 피아노캣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는 것에 피아노캣은 어이없어했다. 이 지인은 후에 최홍자의 썸네일러의 친한 동생으로 밝혀졌는데, 썸네일러는 최홍자가 자수할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이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 본인이 최홍자에게 동조한 것으로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억울함을 표했다.[3] 들어보면 속이 굉장히 상해 울분이 터졌는지 화를 참지 못한 채 울먹이면서 말했다.[4] 평소 입버릇이 "나가 죽을까", "죽고 싶다" 등의 발언이었다 보니 자살을 언급한 게 시청자들에게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해당 방송 초반에 라디유와의 짧은 통화에서 라디유가 피아노캣에게 먹은 약을 뱉으라고 한 것, 하단의 이후 19일 공지를 고려하면 실제로 우울증 약 과다 복용으로 인해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을 켠 것으로 보인다.[5] 최홍자가 소속되어있던 유토피아 크루 1기의 메인 디렉터다. 본래 2기에도 최홍자가 합류하기로 내정된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최홍자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활동할 수 없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양측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보기 위해 피아노캣의 전화번호를 받았다고 한다.[6] 노캠&버튜버 방송인에 대해 부정적인 관점을 지닌 일부 시청자들이 애초에 찔리는 게 많으니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거 아니냐며 지나치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같은 성향의 일부 커뮤니티 등지에도 앞서 서술한 시청자들과 비슷한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시청자들이나 커뮤니티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편파성이 많으니 어느 정도 걸러서 봐야 하고, 피아노캣 본인도 자신이 피해자라 할지언정 일반화시킬 만한 일은 아니니 자중해 달라며 당부했다. 정작 해당 방송 시청자들은 피아노캣도 노캠&버츄얼 유형의 스트리머라는 것을 간과한 셈이다.[7] 이세계아이돌과 왁타버스 고정 멤버들 중에서 이번 폭로 관련자는 없으며, 자신도 팬치인 만큼 좋아하기에 안심하고 보러 가도 된다고 말했다.[8] 전술했듯 방송 초반에 전화로 걱정해주기도 했고, 피아노캣이 "라디유는 세상 착하다,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했다"라고 말하자 방송을 보던 라디유가 채팅창에 나타나 "헛소리하지 말고 방송 끄고 롤이나 하러 가자"라고 하기도 했다.[9] 상대에게 녹취 여부를 밝히지 않은 통화 녹취(정확히는 본인이 참여 중인 통화)는 민사상 문제가 될 수 있으나 형사법상으로는 불법이 아니다. 녹취 항목 참조. 물론 이는 철저히 법리적인 시각의 해석이며, 도의적으로 보자면 한국 사회에서 녹취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허가 없이 녹취를 하면 불쾌감을 드러낼 만도 하다.[10] 유소나 발언 전문[11] 다른 1명은 본인이 4년간 알고 지내던 친한 동생이었다고 한다.[12] 현재는 삭제되었다.[13] 이에 대한 녹음 파일 등의 증거도 확실히 가지고 있다고 한다.[14] 이전부터 다음 연애를 한다면 결혼을 전제로 하고 싶다고 했을 정도로, 초보원딜러 입장에서는 하룻밤 불장난 같은 게 아니라 꽤나 깊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던 듯하다.[15] 다만,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선 다음 연애를 한다면 결혼이라는 발언을 했던 초보원딜러가 단순히 그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몸을 섞게 되었고 흔히 말하는 원나잇을 한 그 뒤에 많은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 대해 이 행동이 과연 다음 연애를 할 때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의 행동인가에 대한 의문을 품기도 한다.[16] 즉 시간대의 진행을 보면 둘이 잠자리를 갖고 초보원딜러가 고백을 했으며, 최홍자는 이 고백을 받아두고 있다가 피아노캣의 폭로가 예고되자 그제서야 애인이 있다는 것을 털어놓았다는 것이 된다. 완벽한 양다리인 셈.[17] 4월 19일 유소나의 방송중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의견을 물어봤다.[18] 좋게 말해서 제3자일뿐, 유소나는 최홍자로 인해 개인적인 프로젝트에 심대한 타격을 입고, 그로 인한 정신적 피해까지 받은 일방적인 피해자다. 유소나조차도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을 정도인데, 그런 사람에게 본인이 직접 전화를 걸더니 본인의 사과방송을 타인의 입으로 공지하게 만든 것.[19] 최홍자는 반지를 뺀 피아노캣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했으나 반지를 빼고 다니는 행위 자체는 최홍자 말마따나 서운할 수는 있었을지언정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더불어 그게 외도의 면죄부가 될 이유는 더더욱 없다. 배우자나 애인이 있음에도 이런저런 이유(사이즈가 안 맞거나, 반지 성분에 알러지가 있다거나, 손가락에 아무것도 끼지 않은 상태여야 하는 직업 종사자거나)로 결혼반지나 커플링을 끼지 않는 사람은 많으며, 임자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반지를 껴야 한다는 규범이 있지도 않다. 그렇지만 외도를 할 목적으로 커플링을 뺀 최홍자는 문제가 다르다.[20] 다른 걸 다 차치하고서라도 이 발언, 상간녀들이 간통이 적발되었을 때 하는 공통적인 자기 위안적인 변명이다. 보통 정상적인 여성들은 상대방이 서운하게 하면 헤어짐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본인 마음속에 담아두거나 다툴지언정 이렇게까진 안 한다. 그것이 상대방에 대한 인간적인 예의이기 때문이다.[21] 어떻게든 해명을 해보려 했겠지만 이 시점에서 이미 초보원딜러는 상황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높다. 피아노캣이 폭로할 준비를 마치고 최홍자에게 연락했을 것인데, 이 시점이면 피아노캣과 초보원딜러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는 뜻.[22] 다만 지금까지의 상황과 해당 글의 내용을 봤을 때 피아노캣의 자책이라기보다는 최홍자의 변명에 "결국 외도당한 내 탓이라는 거구나"라며 비꼬는 어조일 가능성이 높다.[23] 그러나 이 부분은 어느 정도 부당한 비판인데, 만약 입장이 바뀌었다면 "일관성이 없다", "그럼 1차 사과문은 거짓이었냐"는 등의 비난을 받을 수 있는 진퇴양난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번 해명문은 하술할 한 가지 풀리지 않은 의문을 제외하면 흠잡을 데가 없는 편이다.[24] 녹취록에 따르면 피아노캣은 술자리에 대한 허락은커녕 술자리를 갖는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25] 설령 무리하게 복귀를 하더라도,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녀는 악질 시청자들의 요구대로 방송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트위치에서야 통칭 '고름 방송'으로 불리는, 악질 시청자들이 많이 고인 방송으로 살아남는 몇몇 사례들이 있다지만 아프리카에서는 그렇게 되기 쉽지 않다. 과거부터 자극도가 높은 음란 방송, 범죄 방송 등을 경험한 아프리카 악질 시청자들은 빠른 컨텐츠 소모력을 가지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경쟁력과 자극도에서 모두 다른 방송들에 밀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26] 게다가 사이버렉카들에게 얼굴 사진과 함께 악인으로 낙인이 찍힌 그녀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버튜버 세계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희박하다. 노래 실력만큼은 과거부터 1티어로 꼽혔으며 주된 장르인 샤우팅/그로울링을 사용하는 곡을 소화할 수 있는 여성 방송인이 희귀하긴 하나, 그런 곡들을 선호하는 주 청취층이 연애 혹은 치정 문제에 민감한 청년~중년 남성층이기 때문이다.[27] 아프리카의 선례로 따지자면 가능성이 있는 것은 여캠 전환 정도인데, 그 선례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미루어 봤을 때 잘 되어 봤자 몇 년동안 반짝 인기를 얻고 늙어서는 몰락해, 나이는 먹었는데 할 수 있는 건 없는 사회 부적응자로 전락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다. 더 나쁜 경우, 술데라는 이름으로 성적 관계를 요구하는 "회장", 악인을 스토킹하고 기획고소하는 것을 컨텐츠 삼는 범죄 BJ, 처음에는 잘 대해주다가 점차 신체노출을 요구/강요하는 소속사 등에 의해 괴로운 삶을 살 수도 있다.[28] 여타 BJ들과는 다르게 트위치에서 방송을 길게 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직도 많은 버튜버들이 새로 데뷔하는 트위치 시장에서 환생(캐릭터 및 이름 등을 모조리 바꾸는 것)하는 것도 복귀한다면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이다. 다만, 방송규모가 중견 사이즈만 되어도 과거 환생 전 하꼬 계정(이름)들을 파악해내는 갤러리 유저들이 큰 사건을 일으킨 데다, 노래에 쿠세가 심하고, 평소 목소리도 특색있는 그녀를 알아채는 것은 쉬운 일일 것이다.[29] 게다가 피아노캣의 폭로에서 알 수 있듯, 피아노캣 측 가족들도 모든 상황을 알고 있으며 최홍자가 현재 거주 중인 월세방도 피아노캣이 월세를 대주고 있던 것이다. 결국 적어도 본가로 돌아갔을 터이니, 부모님께 불효를 저지르지 않으려면 사실상 이것이 제일 현실적인 결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