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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A98><colcolor=#980000> 하누만 Hanuman | ||
여성형 | 남성형 | |
종족 | 수라 | |
형태 | 야크샤족 | |
계급 | 나스티카 | |
성별 | 여자 (변경 가능) | |
외관나이 | 20대 | |
속성 | 원천속성 風 (바람) 종족속성 光 (빛) | |
신체 | 186cm[1] | |
가족관계 | (아들) 소나 (딸) 하나 렌 (손자) 루츠 사이로페, 란 사이로페 |
[clearfix]
1. 개요
야크샤족 나스티카급 수라. 종족 속성은 光, 원천 속성은 風.2. 상세
← | Kubera character card No. 82 | → | ||
status 인간형(여성형) | ||||
光風 | 육탄전 | ■■■■■■■■■■■■■■■■■■■■[2] | ||
재생 속도 | ■■■■■■■■■■■■■■■■■■■■[3] | |||
마법/초월기 | ■■■■■■■■■■■■■■■■■■■■[4] |
야크샤족의 3인자.[5] 야크샤와 슈리 다음인 강자이자 대변동 때 슈리가 비슈누와 함께 사라지면서 야크샤족의 3대 왕이 되었다.
평소는 물론 싸우는 중에도 여성형으로 있는 모습만 나오는데, 작가가 미투데이에서 공개한 설정에 의하면 사실 하누만은 슈리처럼 드물게 여성형에서 더 강한 경우가 아니라 평범하게 남성형에서 더 강한 나스티카라고 한다. 심지어 태초의 모습도 남성형이었다. 그럼에도 주로 여성형을 취하는 이유는 슈리 앞에서 자꾸 넋을 놓아버리는 게 싫어서였다고 한다. 여성형의 슈리는 다른 종족의 남성들도 홀릴 정도로 무척 아름다운데[6] 심지어 같은 종족이기까지 한 하누만에게는 멀쩡히 정신 차리고 있는 것조차 힘들 정도기 때문에, 반려였던 페투판이 죽은지 얼마 안 됐는데도 슈리에게 끌리는 게 불쾌한 나머지 여성형으로 바꿔서 지내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차저차 계속 여성형으로 지내다보니 그냥 익숙해져서(…) 평소에도 여성형으로 지내고 싸울 때도 어지간하면 여성형으로 싸운다. 종합적으로 남성형이 더 강하기는 하지만 육탄전 능력은 비슷하기 때문에 초월기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그냥 편한 여성형으로 지낸다고 한다.
태초 성격은 아크샤족 나스티카다운 양아치 깡패(…)였다. 생각하고 행동하기 보다는 몸이 먼저 나가는 편이며 문제 자체를 힘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건 성별의 영향과는 무관하며 여성형일 때도 똑같다고. 하지만 그저 행동이나 말이 거친 것만이 아닌 타인을 위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야크샤가 자신이 한 말 때문에 침울해하자 미안한 표정으로 자신을 찾아온 이유나 빨리 말하라며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살짝 다혈질인데 딸과 손주들도 한 성깔 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하누만으로 부터 유전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주인 란의 찍신급 직감과 생각없이 정곡을 찌르는 필터링 못하는 주둥아리도 이분이 원 소유자였다. 게다가 나스티카치곤 의외로 상냥한 부분이 있어서 과거 페투판이 다른 나스티카들의 괴롭힘을 당할 때 도와주려고 하는 등 선조나 후손이나 선량한 구석까지 빼닮았다.
반려였던 페투판을 잃고 인간과의 사이에서 아이도 있는 현재 시점에선 사려 깊은 모습으로 남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성격이 태초보단 누그러졌고 왕다운 모습을 보인다.
외견은 나스티카답게 상당한 미인으로 백발머리를 여러갈래로 땋아내린 청회색 피부의 중성적인 미인[7]. 이 미모는 딸인 하나와 큰 손주인 루츠가 그대로 물려받았다.[8] 다만 우주 최고 미인과 부대끼며 산 탓에 외모에 대해선 별로 자신이 없는 편이다.[9]
외전에서 밝혀지길 태초에 슈리와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던 사이[10]이자 그녀에게 남자로서 푹 빠져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잠바반과 관련된 일로 잠적해버리자 행성신들이 슈리의 행적을 불지 않는다는 이유로 행성 4개를 박살내고 다녔다. 때문에 신들과의 관계를 우려해 그걸 지적하러온 야크샤에게 잠바반과 관련된 막말을 하다가 크게 한방 얻어맞을 정도로 막나갔던 적도 있다고 한다.[11]
3. 작중 행적
3.1. the finite
외전 소설인 the finite에 아크샤족 나스티카로 등장. 이름은 서술되지 않았지만 회색 머리카락, 푸른 입술 등의 외양묘사 등이 완벽히 일치하므로 확실.나드 렌과 친구 사이였지만 몇 년 뒤에는 연인으로 발전, 어느새 아이까지 하나 두었다. 이 아이가 바로 하나 렌. 즉, 하누만은 란 사이로페와 루츠 사이로페 형제의 외할머니이다. 아크샤족이 수라 중에선 비교적 인간에게 호의적인 편이란 말은 있었지만 나스티카급 수라는 용족을 제외하면 인간을 연애 상대로 염두에 두지 않기에 쿼터인 나드와 어쩌다 그런 관계가 되었는지가 의문이다. 다만 외전에서는 이에 대해 자세히 나오지 않았다.[12]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하나가 아주 어릴 때 나드와 하나의 곁을 떠나는 바람에 하나는 어머니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들어서만 알고 있었다. 어머니가 나스티카라는 것도 들었지만 진짜로 믿지는 않았다.
2015 외전 소설 버전에서 인간이 수명이 다해 저승으로 갔을 때 수라를 사랑한 것은 최악의 중죄로 처벌 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다만 저승에서 심판 받을 당시에도 여전히 수라를 사랑하고 있을 경우에만 처벌받는다. 육체 관계를 맺어 하프를 낳았건, 죽고 못살았던 관계더라도 과거의 이야기라면 해당되지 않는단 소리. 그렇기에 수라가 사랑하는 인간을 위해서 상처를 주면서까지 일찌감치 헤어지는 케이스도 있다는 듯. 죽었을 때 이미 사랑이 식었거나 안 좋은 방식으로 헤어져 좋은 감정이 남아 있지 않다면 수라를 사랑한 인간이라도 지옥에 가지 않기 때문에.[13]
3.2. 쿠베라
3.2.1. 1부
챕터 8. 흔들리는 왕1부 53화: 간다르바의 짧은 회상 장면에서 간다르바족을 도와주러 온 모습으로 등장했었다. 하누만은 간다르바에게 그와 가깝게 지냈던 이들을 언급하며 이제 너 혼자 남았다고 말한다. 자신이 돕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고민은 그만하고 왕다운 현명한 결정을 하라고 말한다.
챕터 9. 라이벌
파일:나드하누.jpg |
1부 60화: 하나 렌이 부모님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어머니가 나스티카였다는 설명과 함께 나드 렌과 등장.
3.2.2. 2부
챕터 21. 얼어붙은 눈물2부 60화: 간다르바족이 타라카족에게 습격당했던 당시에 하누만이라는 이름이 공개되었고,[14] 야크샤족 3대 왕이라는 추측도 확정되었다.
지나가던 중 동맹종족인 간다르바족의 위기를 보고 도움을 주러 왔지만 타라카족 앞에서는 초월기도 수라화도 되지 않아 난감해하는 모습이다. 우르바시에게 그냥 지나치진 못해서 끼어들었지만 너희 종족을 위해서 목숨 바쳐 싸워줄 순 없다며 간다르바의 결정을 재촉한다.
3.2.3. 3부
챕터 49. 황금의 기사II3부 152화에서 하누만으로 추정되는 자가 실루엣으로 등장하였는데 쿠베라 리즈에게 유타를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챕터 50. 시간의 무게
3부 169화에서 란이 야크샤의 심장을 가지고 있으며, 란의 수라의 능력은 야크샤의 심장으로 발현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마루나는 그 심장을 건네준 것이 하누만이라고 예상한다. 란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딸인 하나 렌에서 부터 전해준 것으로 보였는데...[15]
챕터 51. 이면
3부 187화부터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자신의 심장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란을 훈련시키기 위해 야크샤가 하누만이 잠들어 있는 행성으로 데려갔다. 하누만은 수라형을 취한 상태로 행성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16] 야크샤가 자는 척은 그만하고 일어나서 나오라고 외치자 둘 앞에 불만을 표현하며 모습을 드러낸다.
3부 188화: 란은 하누만이 인간형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면서 '저 분이 내 어머니의 어머니, 그러니까 내 할머니...'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이 당시의 하누만은 남성형을 취하고 있었다. 잠시 급반전에 뇌가 정지했다가 '할머니든 할아버지든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냥 하누만님이라고 불러야지'라고 빠르게 태세를 전환하는 란이 백미. 남성형일 때 역시 상당한 근육과 장신을 자랑하며, 여성형일 때와는 달리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다.
오만하고 전투광적인 일반적인 나스티카 다운 성격을 보여주었지만 야크샤에게만은 다소 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17] 다만 란이 자신의 손자인 것을 알아보지 못했고[18] 란이 야크샤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약한 척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약한 거였냐"며 깜짝 놀라서 흔들며 걱정하더니, 내가 주려고 한 게 아니라 저 녀석을 만난 순간 심장이 없어졌다는 야크샤의 말에 그렇다면 답은 나왔다며 야크샤가 필요한 도움이라는 게 저 놈을 죽이고 영감에게 심장을 돌려주는 거라고 단정 지으며 팔을 부분수라화해서[19] 란을 죽여버리려 하지만 야크샤가 란의 몸을 직접 조종해서 란 역시 부분수라화시켜 공격을 피하고 타격을 입힌다. 이 때 부분수라화한 란을 모습을 보고 영감의 힘에 내 힘이 섞인 건가? 정말로 영감이랑 내 자식이라도 되는 것 같잖아라고 웃으며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기분 나쁘구만!이라면서 더더욱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멋대로 몸이 움직인 것에 놀라며 란이 자신의 의도가 아니라며 사과하지만 하누만은 처음부터 이럴 생각으로 날 찾아온 거였냐면서 일단 저 놈을 죽여버린 다음에 심장을 뽑아서 우주 끝까지 날려버리고 얻어맞은 건 영감에게 다 돌려주겠다면서 완전수라화한다. 란은 수라형으로는 상대도 되지 않을 것이라며 경악하지만 그 역시 야크샤에 의해 인간의 몸으로 완전수라화를 하게 된다.
3부 189화: 란은 기겁하면서 이런 힘까지는 필요 없으니 돌려놔달라고 야크샤에게 애원하지만[20] 야크샤는 어차피 이 힘을 너만을 위해 쓸 것도 아닌 이상 제대로 배워두는 것이 낫다며 행성의 바다를 에너지원으로 삼아 하누만에게 초월기를 날린다. 이 때 하누만은 초월기에 맞고 머리가 완전히 박살나는데 머리가 부서지는 것 자체는 나스티카들에게 있어서는 경미한 부상이지만 하누만은 이미 200년 전에 야크샤와 싸우면서 기력을 대부분 소진하고, 그 상태에서 인간형으로 돌아가 기력을 회복하지도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급속재생이나 회복 초월기를 쓸 수 없었기에 더더욱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행성 전체의 대기가 안정적이어서 원천속성이 바람인 하누만은 야크샤와 달리 흡수할 에너지 역시 마땅치 않았기 때문에 대신 종족속성인 빛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흡수하고자 행성의 광원 쪽으로 날아서 이동한다. 하지만 같은 조건에서 더 많은 빛을 흡수할 수 있는 것은 종족의 왕인 야크샤였고, 역으로 야크샤(정확히는 야크샤가 조종하는 란)가 날린 대규모 초월기에 맞아 순간적으로 아주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다만 광원이 충분했기 때문에 부상을 모두 빠르게 수복하였고, 그냥 대련만 적당히 해주면 될 것을 뭐하러 이렇게 구냐는 야크샤의 말에 '적당히가 뭔데 난 그런 거 몰라'라고 대꾸한다. 이에 대해 야크샤는 난 태초부터 널 늘 그렇게 (네가 죽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대해왔었다고 답하지만 하누만은 영감은 나스티카지만 저 놈은 인간이지 않냐며 자존심이 상해서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응수한다. 이것에 답답한 야크샤가 란이 하누만의 후손임을 밝히려 했으나, 인간을 싫어하는 하누만이 그 말을 듣고 인간과 자손을 아예 안 만들 것을 우려한 란이 귓속말로 제지하고, 하누만은 또 자기들끼리만 쑥덕댄다고 열받아 재차 날린 공격으로 야크샤가 미처 조종하지 못한 란의 머리 부분을 박살내는데 성공한다. 머리가 날아가 재생되던중 란은 대변동 때 일을 회상한다.
3부 191화: 감정동조화로 자신의 부모가 죽었던 때의 일을 떠올리면서 야크샤족 하프들이 감정동조화가 일어나기 전에 야크샤족의 왕이 슈리에서 하누만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태초의 원혼들은 하나 렌이 남편인 탄을 죽이고 아들인 란까지 죽이려다 도리어 란에게 살해 당하고, 란이 형인 루츠를 죽일 뻔했던, 란에게 평생 하프 공포증을 심었던 원흉이 바로 하누만이라고 말한다.
이 사실에 혼란스러운 란에게 태초 인류의 원혼들[21]이 용서하지 말라고, 지금 이 순간이 네가 원흉인 하누만을 압도할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놈은 제 자식 죽은 것엔 별 관심을 두지 않으며, 네 엄마도 수천, 수만, 수억의 자식들 중 하나일 뿐이라 이름도 존재했다는 것도 모를 거고, 어미가 아비를 죽이고 자식이 어미를 죽이는 그런 일이 자기 딸과 손자에게 일어났다고 해도 무수한 자식들 중 그게 누군지 알 게 뭐냐는 수준의 존재감일 거고, 네 엄마가 줄곧 수라의 힘을 경계했던 것도 하누만에게 버림 받아서고, 감정동조화도 하누만 탓인데 그 걸 어떻게 용서하냐고, 여기서 모른척하면 구제불능이고 왜 사냐고 깔깔거리며 속삭이며 란을 깨운다.
깨어난 란은 이성을 잃은 눈으로 초월기를 하누만을 향해 쏘는데, 야크샤에게 없는 風 속성이 섞인 돌풍 형태의 초월기를 쏜 것에, 하누만은 그냥 심장만 가진 것 맞냐고 당황한다. 그러는 사이에 란이 하누만을 순식간에 붙잡고 항성까지 돌진하기 시작해서 위험에 처하는데, 야크샤는 위험해 보인다고 컨디션도 안 좋은 놈이 항성의 열기에 파묻히면 안 되니 어서 빠져 나오라고 태평하게 말하는 모습에 열받은 하누만은, 망할 영감이라고 욕하면서 알면 좀 도와주라고 외치나, 야크샤는 아까까진 계속 공격 받아도 널 걱정하던 이 녀석이 머리가 재생하자마자 이리 돌변하는 걸 보면, 네가 벌 받을 짓을 잊었다가 기억한 모양이라고 태평하게 한마디 했고, 란을 난생 처음 본 하누만은 그 말에 어이없어 하며, 같이 죽을 셈이냐고 란에게 소리치나 란은 멈추지 않았다.
3부 192화: 결국 야크샤가, 란이 스스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기억을 끄집어내 폭주를 멈추고, 항성을 한 손으로 쥘 만큼 거대하게 완전수라화해서 자신과 란을 항성의 열기로부터 끄집어내자 "진작 좀 구해줄 것이지, 자칫하면 영감도 위험해질 상황이었는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방관하냐고 투덜대더니, 영감의 변태 같은 교육방식은 이제 뻔하니까 소용없다고 큰소리 친다. 그리고 어느 설산 위로 내려온 후, 란이 이전에도 기억을 잃고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데 반성하지 못하고 도망쳐서 또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넙죽 엎드려 사과하자, "대갈통이 높다고 더 낮춰야지 이따위 자세로 넘어가려고..."라고 란을 밟으면서 신나게 웃다가 곰방대에 맞고 건너편 설산까지 날아간다. 그리고 때마침 야크샤의 부탁을 완수하고 날아온 아난타가 하누만을 못 보고 그를 깔아뭉개면서 착지한다.
3부 193화: 란이 야크샤에게 수련을 받으며 10년이 지난다. 하누만은 기력을 완전히 회복했지만 성격 때문에 란과의 대련에서 적당히 하지않아 야크샤가 대련이 성립되지 않는다며 다른 야크샤족 나스티카 페투판을 란의 대련 상대로 구해서 그냥 구경만 한다. 옆에서 아이라바타가 아까부터 엄청 가렵다며 귀를 후비자, "뒤에서 널 욕하는 놈들이 많아서 그렇겠지. 평소 하는 짓 보면 뻔한 거 아니냐. 더럽고 폭력적이고..."라며 앞담을 하다가 백초크를 당한다. 열 받아서 아이라바타더러 넌 무슨 나스티카가 날이 갈수록 강해지냐고, 이러다 킨나라도 잡겠다고 소리쳤다가, 아이라바타가 "맘 먹으면 지금도 잡을 수 있을걸"이라 답하자 인상을 쓴다.
3부 194화: 페투판이 란에게 한방 먹고 반사적으로 핸디캡을 깼다가 반칙패 당하자, 영감이 내건 조건 지켜가면서 싸우는 게 쉽지 않다고 한마디 하고는, 아무튼 지면 슈리의 행방을 말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슈리가 행성 하나 차지하고 자기만의 왕국을 만들어서, 꼬리를 옷 속으로 감추고 인간들과 어울려 잘 산다는 대답을 듣고, 그 행성이 정확히 어디인지 묻는데, 페투판이 행복해 보이는데 굳이 찾아서 끌어냈다가는 그 불여우가 널 확 찢어버릴 수도 있잖냐며 입을 수라화시켜 반쯤 농담으로 위협한 것에 살짝 쫄았다가, 귀를 잡아당겨 응징한다.
그리고 야크샤가 혹시 그 행성에 비슈누님도 있냐고 묻자, 갑자기 왜 비슈누를 찾냐고 의아해하며 그 불여우 취향이야 뻔한 건데 영감보다도 더 꼰대 같은 신을 쫓아다닐 리가 있냐고 반응한다. 그러다 페투판이 비슈누는 칼리와 싸우느라 이 시간을 벗어나서 당분간 못 돌아오고, 시바는 지난 우주의 틈을 메우러 가서 신들과 협상하러 갔을 때는 브라흐마만 있었다고 하자, 3명 설득할 걸 1명만 설득하면 되니까 뭔가 협상하기에 지금만한 기회가 없겠다고 말하나, 이에 페투판이 대신 해결 능력도 3분의 1일 거라고 덧붙인다. 그리고 페투판이 그런 내용을 라바나로부터 들었다는 것에 야크샤가 좋지 못한 느낌이 든다고 신경 쓰자, 그렇다면 신들과 만나러 가는 아이라바타를 따라가 직접 알아보라고 권한다.
란도 야크샤를 따라가볼 것을 고려하자 페투판이 인드라를 조심하라면서 여러 라크샤사가 그의 수집품으로 끌려갔다가 영영 못 돌아왔다고 경고하는데, 이에 인드라는 배 채우려고 그런 것도 아닐 거면서 왜 그리 라크샤사를 수집하냐고 묻는다. 이 말에 페투판이 대개 악세사리 용도로 추정되며, 데리고 다니는 애가 자꾸 바뀐다는 걸 보면 그냥 좀 갖고 놀다가 죽이는 것 같다고 대답하고는 최근에는 어느 가루다족 라크샤사를 잡았다고 자랑하고 다닌다 덧붙였는데, 그 라크샤사의 특징이 여러모로 마루나와 닮았기에 란은 오히려 그 라크샤사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꼭 가서 신들과 만나겠다고 결심한다.
챕터 54. 심연
3부 255화: 과거인 N5년으로 떨어진 란 사이로페와 재회한다. 필멸의 눈에 정신을 잃은 란을 타티아가 칼라빈카를 통해서 데려와 타티아와 함께 란이 눈을 띄는 것을 지켜본다. 란이 태초인류 때문에 잠꼬대로 멱살이 잡히며 누구냐고 묻자 네가 속한 종족의 왕이라고 대꾸한다. 그 말을 들은 란은 허겁지겁 뒤로 물러난다. 하누만은 란에게 설명은 필요 없고, 그때의 난 전후사정을 몰랐지만 이젠 알고 있다고 말하녀 란 사이로페의 이름을 말한다.
하누만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란의 몸 상태를 말하는데 우선 고통을 줄이는 임시방편을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기에 심장에 거래의 증거를 장착하게 된 진의를 묻는다. 란은 필멸의 눈이 자기 심장에 장착된 거에 놀라며 되묻는데, 하누만은 심장은 수라의 일부분이지만 성장은 불가능하기에 정상적인 거래로 장착될리 없기에 그건 너에게 고통만 준다고 말한다. 거기에 타티아가 해제방법을 썼냐고 묻고 란이 써봤지만 아이템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그럼 뭐가 문제인지 타티아에게 물어보고 타티아는 이미 이뤄진 소원을 빌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하지만 바로 란이 그 가능성을 부정하며 가루다족의 마루나가 인간도 동등한 생명으로 보길 빌었다고 말한다. 그에 그런 소원으로도 장착이 되는 것에 미심쩍어 하자 란이 소원은 그저 수라의 진심을 알아보는 절차라고 말하지만 부정하며 단순히 절차로 끝나는 것이 아닌 그에 동의한 수라의 성장목적이 되는 것이라고 하며 성장한 수라는 오로지 그 목적에 집착하며 성격이 뒤틀리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아는 사례 4명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칼리는 아이템을 통해 해당 라크샤사의 소원을 듣고 있다가 이루어질 법한 소원을 미끼로 그 수라를 망가뜨릴 뿐 성장만 하면 소원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고, 아이템의 목적부터 정신적 결함이 생긴 수라들로 혼돈을 만드는 것이니 그 소원을 이룰 가능성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가 되어도 말장난 같은 억지 논리로 계약을 계속해나가는 것도 당연하다고, 칼리 입장에서 소원은 결함을 만들기 위한 집착 대상으로써 필요할 뿐이라고 말해준다.
그 뒤, 하누만은 누가 그런 위험한 아이템에 대해 그따위 엉터리 설명을 했느냐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누가 설명한 건지 묻는데, 타티아를 내보내고 혼자 물어봐도 란이 대답 못 하며 죄송하다고 답한다. 이에 하누만은
나쁜 놈들.
이 어리고 순진한 놈을 속여먹고 태초부터 험한 여정을 시키면서 답답한 속을 털어놓지도 못하게 만들었다니.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 어리고 순진한 놈을 속여먹고 태초부터 험한 여정을 시키면서 답답한 속을 털어놓지도 못하게 만들었다니.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면서 손자인 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하고, 란이 그동안의 설움이 복받쳐 울자 자신이 비슈누를 진작 의심 못하였기에 야크샤도, 슈리도 잃고 후손들까지 힘들게 만들었다고 사과하며, 자신이 여기서 널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뭐든 도울 테니 말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때 아카샤가 나타난다. 여긴 뭐하러 왔냐고 쏘아붙이는 하누만에게 "도와주러 왔다, 너와 간다르바는 N5년에 무슨 일이 터지는지 모르고 있다가 대책없이 피해 봤지만 자신은 대비했다."면서.
256화: 란이 옆기둥에 몸을 기대고 듣는 가운데, 하누만과 이야기한다. 하누만은 아난타 부활 계획 동참을 거절하며 너를 내치더라도 상위권 나스티카가 대부분 건재한 브리트라족과 내실이 튼튼한 킨나라족이 있다 말하는데, 아카샤는 나스티카들은 어차피 오래 못 갈 것이며, 킨나라는 동족들의 목숨을 맞 바꿔 산 간악한 것이라 비웃고는 킨나라를 중립도 왕도 아닌 존재도 아니라고 깐다. 그러고는 자신의 정체가 들통난 킨나라가 정신계 초월기로 동족 간의 내전을 유도, 정체를 알게 된 동족들을 제거했다는 것이 진실이라고 밝히지만, 이에 하누만은 자신은 안 믿으며 네가 가루다를 그꼴로 만든 범인이라는 것과 동급인 소문 아니냐고 응수한다.
그렇게 까인 아카샤는 란에게 대화하자고 하는데, 하누만은 듣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아카샤는 심장에 묶인 그것을 그냥 두면 네가, 정확히는 N5년의 네 몸이 죽는다고 얘기한다. 느닷없이 심장을 옥죄는 고통에 미쳐가다가 야크샤의 심장을 제 손으로 뜯어낼 건데, 그러고도 살 수 있을까? 네 원래 심장은 네 몸에 있긴 할까? 어쩌면 널 그런 몸으로 개조하고자 네 원래 심장은 누군가가 진작에 제거한 걸지도 몰라라고 속삭이며 란의 공포심을 자극하고, 관심 있으면 날 찾아오라고 마루나의 행방도 안다고 말하며 물러난다.
하누만은 저놈은 널 나쁜 길로 인도하려는 것이며, 뱀과 손 잡은 이상 무슨 짓을 벌이든 이상할 것 없다고, 아이템 해제 방법은 내가 어떻게든 알아볼 테니 허튼 생각 말고 쉬고 있으라고 말하고 떠나지만 란은 식사를 챙겨주려고 온 타티아에게 부탁하여 심연에 같이 들어가 칼라빈카를 구한 후, 랄타라가 연 문으로 칼라빈카와 함께 인간계로 돌아간다.
이후 브라흐마가 개시한 유타 격살 작전에서 이미 꾸준히 그를 죽일 것을 요구한 만큼 당연히 등장하여 브리트라와 대치한다. 브리트라가 나스티카들을 날려버리고 단숨에 자기 앞에 도달하자 느릿느릿 움직이던 건 다 눈속임이었던 거냐 경악한다. 이후 브리트라와 싸우다가[22] 그가 전장에서 이탈하자 리즈를 찾아가 거짓말로 속이려들지만 이미 브리트라가 공격하기 전에 따로 움직인 이들을 본 리즈가 똑같이 거짓말로 대꾸하고 때마침 온 찾아온 소나를 데리고 후퇴한다.
3.3. 외전
외전9 소원시점은 쿠베라 리즈가 7년 동안 수라도에 있었을 때로 킨나라족에 붙은 하누만은 아이라바타에게 찾아가 유타를 죽이는 쪽으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현재의 아이라바타는 좀 더 안전한 방법을 찾고 싶기에 거절한다. 그때 리즈가 찾아오고 아이라바타가 리즈에게 정신계 초월기를 걸지만 리즈가 가까스로 빠져나온다.
아이라바타는 하누만과 바유에게 저런 애들은 억누를수록 더 반발하는 타입이기에 전에 바유를 설득할 때 자신의 수중에 두는 게 목숨을 함부로 다루지 않을 수 있다는 말과는 다른 말을 한다. 이를 들은 하누만은 그것만으로는 수긍이 가지 않는다며 풋내기들의 사랑에 마음이 흔들리기라도 한거냐며 따지지만 헛소리 말고 돌아가라며 곧 용족들이 오니 너희가 끼어들 틈은 주지 않을 거라는 아이라바타의 말에 실권자가 가라는데 별 수 있냐면서 돌아간다.
외전10 흑곰과 불여우
페투판과 함께 슈리의 추종자들 중 하나로서 등장한다. 태초인류의 황혼기 시점보다 이른 과거의, 야크샤의 반려인 잠바반이 살아있었을 적 이야기인데, 슈리의 추종자들은 이론상 각 종족의 초대왕과 초대 2인자가 맺어져서 자식들을 많이 낳는 것이 종족 전체의 미래를 위해 이상적인 길인데, 자신들의 초대 왕 야크샤가 자기네 초대 2인자인 슈리가 아닌 나스티카 평균보다도 훨씬 약한 잠바반하고만 사랑한다는 사실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막상 슈리 본인은 야크샤의 반려 자리는 슈리 자리인데 빼앗겼다고 분통을 터뜨리는 동족들에게 그 게 왜 내 자리냐, 자신은 신경 안 쓰고 싫증나면 헤어질 거라고 말하는데, 하누만은 자신이 보기엔 둘은 다르다며, 가벼운 만남을 추구하는 것도, 번식을 원하는 것도 아니라 아무리 기다려도 슈리 차례는 없을 거라고 정확히 분석한다. 그리고 슈리가 자신은 줄선 적도 없다고 말하자, 대놓고 유혹하지만 않았지 눈빛은 항상 끈적했다며, 야크샤를 꼰대라고 칭하는 슈리에게 못 갖는 걸 안 갖는다고 정신승리 하는 건 아니냐는 말을 했다가 쥐어터지고 거꾸로 매달려서, 앞으론 뇌를 거치고 말하도록 하라는 말을 하는 페투판에게 시끄럽다고 말한다.
이후에 슈리의 추종자 7명이 잠바반 암살을 실행하는 일이 벌어진다. 하누만 본인은 거기 끼지도 않았고 슈리가 오늘따라 조용하다는 말을 들은 뒤에야 그게 오늘이었나 하고 생각해낼 정도로 무관심했지만,
하누만: 영감한테 반려랍시고 붙어있는 따까리 말이야. 종족 전체의 짐이라고...그거 조만간 해결 보겠다고 다들 그랬거든.
슈리: 해결이라니...그건 또 무슨. 서로 사랑하겠다는 걸, 왕이 다른 사랑을 품을 생각이 없다는 걸 어떻게 해결해?
하누만: 그야 반려를 죽이면 되지. 어차피 그게 영감이랑 종일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취미생활 한답시고 따로 돌아다니고 그러잖아. 그럴 때 습격하면 꽥~ 끝나는 거지 별 수 있나. 영감이 그런 일로 동족들 몰살시킬 성격도 못되고, 그냥 좀 슬퍼하다 말겠지. 당장은 영감의 신임을 잃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이게 옳은 거고, 나선 놈들이야말로 충신들...
슈리: 해결이라니...그건 또 무슨. 서로 사랑하겠다는 걸, 왕이 다른 사랑을 품을 생각이 없다는 걸 어떻게 해결해?
하누만: 그야 반려를 죽이면 되지. 어차피 그게 영감이랑 종일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취미생활 한답시고 따로 돌아다니고 그러잖아. 그럴 때 습격하면 꽥~ 끝나는 거지 별 수 있나. 영감이 그런 일로 동족들 몰살시킬 성격도 못되고, 그냥 좀 슬퍼하다 말겠지. 당장은 영감의 신임을 잃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이게 옳은 거고, 나선 놈들이야말로 충신들...
라는 소리를 태연하게 한다. 그런 말을 듣고는 격분한 슈리가 너흰 야크샤 손에 죽기 전에 내 손에 죽는다며 부분수라화해서 안면을날리고 달려간다.
이후 잠바반 암살을 저지하고자 야크샤가 아닌 가루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23], 암살을 마친 그들 중 슈리에게 죽지 않은 다섯을 생포한다. 야크샤 본인이 생사를 쥐고 있는 상황에서도, 암살을 행한 슈리 추종자들이 슈리에게만 머리를 조아리는 상황에 당황해서 슈리는 관계 없다고 변호했다가, 그 정도는 네가 설명하지 않아도 안다는 가루다의 말에 뻘쭘한다. 가루다가 동족의 왕보다 더 추앙받는 2인자라니 수상했다고 한마디 하는 것에 슈리가 여기저기 몸을 주다가 약해진 거지, 원래 2인자는 잠바반이었다고 하자,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뜬다.
슈리가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싸움이었다며 잠바반이 2인자인 걸 알리지 않은 자신이 잘못했다고, 이대로 가다간 야크샤의 새로운 반려가 누가 되든 나를 반려를 만든다고 자신의 추종자들이 그자를 암살 혹은 죽이길 시도한 놈이 해를 입는 일이, 내가 야크샤 반려가 될 때까지 거듭될 뿐이라고 자책하며[24], 야크샤가 책임지고 죽으라면 죽고 반려가 되라면 그리하겠으나, 둘 다 아니면 떠나겠다고 말하고는, 침묵하는 야크샤를 뒤로 하며 떠난다. 이렇게 되자 하누만은 당장은 짝을 이루지 않아도, 빈말이라도 곁에 둘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슈리를 반려로 들이는 건 거절하면서 잠바반을 죽인 놈들에게 복수도 안하다니 징글징글하다고, 슈리를 떠나보낸 야크샤를 원망한다.
그리고 그렇게 야크샤를 탓하던 것도 질릴 무렵, 슈리가 인간들 사이에서 왕국을 만들고 살아가면서 잠바반의 죽음을 돌이킬 방법을 찾고자 시초신들께 기도를 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외전11 식탐
소나의 부모이자 페투판의 반려로 밝혀졌다. 원래 태초때 페투판은 태초의 본모습인 여성형으로 살아가고 있었지만 여성형일 때는 신에게 맞아 죽을지도 모를 정도로 터무니없이 허약한 반면, 남성형에선 최상위급으로 강해졌다. 태곳적 페투판은 나스티카들의 괴롭힘을 받다가 결국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남성형으로 변신하자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져 그날 페투판을 괴롭히던 나스티카들은 전부 먹잇감으로 변해 버렸다. 당시 페투판을 도와주려고 달려오던 하누만이 이를 목격했을 때 꽤나 놀랐을 정도.[25] 그리고 페투판과 하누만의 인연은 그 이후에도 이어져 야크샤와 대면할 정도로 친한 사이가 되었고, 하누만과도 나름 얼굴을 대면하는 사이가 되었다.
어느 날, 슈리가 행방을 감춘 후, 슈리의 행방을 숨긴다는 이유로 행성 4개+그곳의 수많은 행성신들을 소멸시키는 일을 벌여 페투판의 안내를 받아 야크샤가 찾아오는데[26], 야크샤는 어떤 일을 벌일 땐 그 후의 여파를 좀 생각해 봐라, 이런 식으로 신들과 관계가 나빠져서 좋을 게 없고, 너는 동족 내에서도 평판이 좋지 못한 네가 이런 식으로 처신을 잘못하다간 큰일 난다고 훈계하지만, 하누만은 야크샤의 말을 잘라먹고는
생각없이 대꾸해서, 그 야크샤가 격노해 세계구급 크레이터를 만들 정도로 두들겨 패고는 가버린다.
그렇게 간 이후, 페투판이 그러다 죽으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만류하자, 어차피 영감은 적당히 팰 줄만 알지 죽이진 못한다, 자기 반려가 죽었는데도 그 죽인 놈들 처벌 안하고 넘어간 거 봤지 않냐, 결국 너흰 다 틀렸고 내가 맞은 거야, 난 영감이 화내봤자 죽이진 못할 거라고 예측했다며 반성은커녕 잘난 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덤.
페투판은 그렇게 막나가며 홀로 지내는 하누만을 걱정했고, 하누만은 페투판이 스스로의 힘을 두려워해 주변에 가짜 웃음과 필사적으로 비위를 맞추는 행태를 간파하는 등 나름 서로를 걱정하고 속내를 알고 지내며 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 덕분이었는지 페투판은 각 종족에 한 명씩 밖에 없는 데다 식욕을 통제하지 못해 멸살되던 혼돈 속성 나스티카 중 가장 오랫동안 살아남아 하누만과 결혼해서 결국 소나라는 자식까지 보게 된다.[28] 타 종족에 있는 혼돈 속성 나스티카의 폭주 소식에 동족들은 페투판을 경계했지만, 하누만은 페투판에겐 오랫동안 아무 일 없었으니 이제 괜찮을 거라며, 오히려 폭주한 녀석들이 모자란 놈들이라고 페투판을 두둔했다.[29]
허나 하누만의 바람과 달리 다른 나스티카들의 걱정이 옳았다. 페투판은 겉으론 감추고 있었을 뿐, 식욕이 계속 커지는 것을 이성으로 겨우 버티고 있을 뿐이었다. 이대로 폭주하면 필시 하누만도 죽을 것이 자명했기 때문에 페투판은 하누만의 곁을 떠났고[30] 우주의 변방에서 페투판은 그대로 폭주해 혼돈 속성 나스티카들 때문에 골치를 겪어 본 자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집결해 페투판을 처단함으로써 혼돈 속성 나스티카들은 전멸하게 된다.
페투판을 잃은 하누만은 자식인 소나를 야크샤에게 부탁하고[31] 페투판을 어떻게든 잊기 위해 떠난다. 떠나기 직전에 하누만은 자신을 그렇게 걱정했으면서 막상 본인이 먼저 떠나냐고 페투판을 원망하지만, 야크샤는 그 애는 널 보고 버텨온 거라고, 페투판은 태초에 각 종족별로 하나씩 밖에 없던 혼돈 속성 나스티카였으니 다른 종족에서 여섯 번째 혼돈 나스티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사실상 혼자가 되어 삶의 의욕을 잃었을 거라는 사실을 말해주고는, 어쩌면 진작 무너졌을 수도 있는 놈에게 긴 시간 버팀목이 되어주어서 고맙다고 말해준다. 그 말에 태초에 반려를 잃었던 야크샤의 심정을 그제야 이해하고는 야크샤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반려인 잠바반를 잃었을 때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야크샤가 하누만이 자신의 또 다른 버팀목을 만들어 주었으니 괜찮다고 답하자 의아해한다. 야크샤는 언제가 또다시 만나면 알게 될 것이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만 들려준다.
외전18 내 망상 속에서.
여기서는 가루다가 아니라 야크샤에게 그걸 알리며, 반려가 죽는 건 관심 밖이지만 슈리에게 무슨 피해가 갈까봐 두려워 야크샤에게 말한 것으로 나온다.
4. 수라형
최초로 등장한 수라형 | 전신 수라형 |
부분수라화 |
인도 신화의 하누만이 손오공의 모델이라는 것과 긴 봉을 무기로 쓰는 점 때문에 수라형은 원숭이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다. 그리고 추측대로 수라형은 목 부근에 한 쌍의 뿔이 돋아 있는 원숭이 내지는 고릴라와 비슷한 유인원의 형상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왼팔 전체에 흉악한 모양새의 입이 달려 있다.... 그리고 잘 보면 망토와 신발뿐, 몸에는 아무것도 안 입고 수라형이 남은 것으로 보이는 털이 곳곳을 뒤덮고 있다.
5. 전투력 논란
란과의 전투 중에서 나스티카 치고 행성을 일격에 파괴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고 란에게 꽤나 고전하는 등 최상급 나스티카로서는 매우 격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대한 기본적인 이유는 과거 야크샤와 싸우며 기력이 거의 바닥난 상태에서 인간화가 막힌 채[32] 봉인되어 기력을 회복할 시간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실제로 이후 기력을 회복한 상태에서는 더이상 란과의 매치업이 성립조차 되질 않아서 야크샤가 란의 대련 상대로 페투판을 초청해야 했을 정도이다. 나스티카는 수라화 시 행성을 때려부수는 정도가 아니라 집어삼킬 수 있는 녀석들이 널려있고, 하누만은 야크샤의 회상에선 수라화 한 야크샤와 비등한 크기로 그려졌음을 고려하면 수라형으로 행성 따윌 부수지 못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란과의 싸움에선 야크샤의 수라형보다 훨씬 작았을 정도로 (본인의 최대 크기에 비해) 소형화 된 수라형으로 싸운 듯하다. 물론 이는 야크샤 쪽이 하누만과의 싸움에서 덩치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주었을 가능성도 있으나, 어느쪽이건 란과의 싸움에서 제실력을 조금도 발휘하지 못했음은 확실하다. 또한 본편에서는 급속재생과 초월기만 설명했지만 핵심적인 논란이 벌어진 육탄전이나 수라형 내구도는 잘 설명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에 대해 분석한 글[핵심의견]이 있다.[34]
이밖에도 전체적인 묘사가 그동안 나스티카가 본편에서 보여주고, 작가가 설정에서 묘사한 부분과 거리가 멀어 논란이 있다. 기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지만, 정작 논란의 중핵을 차지한 수라형 내구도 등은 확실히 설명되지 않았고, 추측에만 의지해야 한다는 사실이 논란을 키운 것은 사실이나, 기본적으로는 항성을 두려워하는 모습, 자신보다 한참 작은 란에게 육탄전으로 크게 밀리는 모습 등 나스티카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쿠베라 마이너 갤러리 등에서 묘사에 대한[35] 여러 비판글이 나왔다. 다만 당시에는 간다르바와 아그니, 아이라바타의 전투가 실망스러워 커뮤니티 내에서 창작 전투씬 소설이나 창작 만화 등이 나오는 등 전투씬을 실망한 독자들이 직접 만드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억까성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6. 기타
- 채식에 거부감이 없는 간다르바족과 킨나라족을 제외하고 수라들은 채식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하누만은 야크샤족인데도 특이하게 채식에 익숙한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 말하자면 잡식성.[36][37]
- 아그니와 메나카가 오랜 시간 교정하려고 고난을 겪은 간다르바를 제외하면 과거 시점과 현재 시점의 성격이 가장 다른 나스티카 중 하나다. 과거에는 인간인 란에게 공격당하는 것조차 자존심 상해하고 폭주할 때마다 온갖 사고를 치는 전형적인 폭력적인 나스티카였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오히려 인간을 귀여워하며 슬하에 하프까지 가졌고, 성격도 호탕하고 시원시원한 것으로 묘사된다. 물론 과거의 하누만도 야크샤에게 실언한 것을 나중에 미안해하고,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괴롭힘당하는 페투판을 구해주려고 하는 등, 마루나가 언급한 '인자한 척하다 거슬리면 돌변하는' 일반적인 나스티카들보다 괜찮은 성격이었다.
- 외전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하누만의 과거 모습을 보고 "야크샤가 용케도 하누만을 패서 사람을 만들어놨다"는 인식이 많았다. 이후 하누만이 유해진 이유가 야크샤가 아닌 페투판에게 있다는 것이 드러나며 타크사카, 간다르바에 이어 하누만 역시도 '사랑에 의해 교화된 나스티카' 중 하나로 밝혀졌다.
- 인기가 많은 슈리와는 달리 혼자 지내는 성향이 있다.
- 하누만의 원천속성이 바람인 부분은 원래 신화에서 하누만이 바유의 영적인 자식이었다는 설정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다. 정작 쿠베라에서 바유와 하누만은 같이 있는 장면 이전에 원천속성을 제외한 설정상의 접점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 소나의 부모 나스티카로 추측되고 있었고, 결국 외전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 여담으로 슈리에게 정신승리 운운하다가 응징당하고 야크샤에게도 막말하다가 거하게 얻어맞는 등 필터링 못한 주둥아리 때문에 험한 꼴을 여러 번 당하는 모습에 란이 칼리 앞에서 막말하고 아샤한테 변태라고 매도하는 게 하누만 피 물려받아서 그런 거였냐는 평가가 많다.
- 여성형일 때 키는 186cm의 엄청난 장신이지만 남성형일 때 키는 여성형보다 약간 큰 정도라고 한다. 쿠베라의 키 큰 남자 캐릭터들 사이에선 눈에 띄게 큰 건 아니며 고만고만한 정도.
- 자식이 많은 편이며, 그 중에는 타종족에게 까지 오랫동안 기억될 정도로 유명한 라크샤사들[38]도 많았다고 한다. 나스티카들은 라크샤사를 종족 세력 확장용으로라도 많이 만들어두는 경향이 있으므로[39] 자식이 많은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나스티카 전체로 따지면 자식 묘사가 현재까지 전무한 아난타나 야크샤 같은 수라가 더 드문 편이다.
- 야크샤에 대해 화도 제대로 못 낸다면서 좀 답답해하기도 하고 은근히 막말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야크샤가 결국 폭주해서 아난타가 회귀 쓴 적이 꽤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하누만이 막말하다 폭주시킨 시간대가 있는게 아니냐는 농담 반 진담 반 추측도 나왔다(...)
- 외전에서 다른 수라나 신들은 이름 대신 그들을 지칭할 다른 단어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40] 하누만은 다른 단어로 거의 지칭되지 않는다.
[1] 작중 키가 공개된 여성 중 두 번째로 키가 크다. 첫 번째는 랄타라.[2] 687억 1947만 6736=4¹⁸ ≤실제값<4¹⁹ =2748억 7790만 6944[3] 42억 9496만 7296=4¹⁶ ≤실제값<4¹⁷ =171억 7986만 9184[4] 42억 9496만 7296=4¹⁶ ≤실제값<4¹⁷ =171억 7986만 9184[5] 3부 외전 10화에서 진짜 2인자인 잠바반이 나옴에 따라 초대 4인자인 것으로 밝혀졌다.[6] 오죽하면 별명이 신을 홀리는 미모의 소유자일 정도.[7]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제로 그녀는 굉장히 예쁜 편이었고, 단순히 예쁜 걸 넘어서 우아하다, 아름답다, 멋있다, 심지어 잘생겼다는 표현까지 어울릴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 the finite 20화[8] 하나는 소설판에서 하누만을 닮았단 묘사가 자주 나오며 루츠는 하나의 미모를 물려받아 여기저기서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는 인간계 최고 미남이다. 다만 작은 손주인 란은 이목구비가 부친을 쏙 빼닮아 잘생기지는 않은 편이다. 그래도 어느 정도 모계 영향은 받았는지 훈남 수준은 된다고.[9] the finite에서도 나드에게 자신의 외모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자주 했다.[10] 단, 친한 사이였음에도 그놈의 필터링 못하는 주둥아리 때문에 슈리의 감정이 담긴 철권제제도 많이 당했다.[11]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하누만은 슈리가 아니라 야크샤와 같이 왔던 페투판과 이어졌으며, 반려였던 페투판이 죽은 이후부터는 성격까지 크게 달라졌다.[12] 다만 나드는 비슈누의 개입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했다.[13] 그러나 이 대목은 후에 거짓으로 드러났다. 낙원은 어떠한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킨 자들에게만 열리는 곳이며 신들조차 자유롭게 오갈 수 없다.[14] 하나 렌의 이름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지은 것이라는 언급이 있어서 몇몇 팬들은 진작부터 하누만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었다.[15] 늘 그랬듯이 마루나의 짐작은 틀린 것이고 오히려 란이 갖고 있는 야크샤의 심장은 하나의 아버지인 나드 렌의 혈통을 통해 물려받은 것이다. 나드의 조상이 병을 이유로 야크샤의 심장을 받은 뒤 배신했고 그 심장이 후손들에게 물려져 내려온 것.[16] 정확히는 뭔가 사고를 쳐서 야크샤에게 두들겨 맞은 다음에 기력이 대부분 소진된 상태로 인간화도 막힌 채(나스티카급 수라들은 완전수라화 상태에서는 기력 회복이 완전히 멈춘다)유폐되어있던 것이라고 한다.[17] 비록 야크샤를 계속 꼰대 영감이니 망할 영감이니 하는 식으로 지칭하고, 사고를 일으켜서 야크샤에 의해 직접 유폐되었다고는 하지만 야크샤를 증오하지는 않는지, 슈리 이야기로 그가 침울해하자 당혹스러워하며 사과한다.[18] 자신과 어떤 연관성이 있다는 것 정도는 파악했다. 자기 자식들이랑 비슷한 느낌이 난다고. 그런데 묘하게 자기뿐만 아니라 영감이랑도 비슷한 것 같다면서 자신과 야크샤 사이의 자식같은 느낌인지 '난 영감이랑 자식 만든 적 없는데'라고 말했다.[19] 이 때의 광기어린 웃음과 부분수라화한 팔에서 나오는 흉측한 입의 모습이 소나와 아주 판박이이다.[20] 하누만이 연거푸 내려치는 주먹질을 피하면서 이렇게 대화하는데, 하누만이 한 번 내려칠 때마다 땅이 갈라지며 용암이 새어 올라오는데, 그렇게 갈라진 틈이 완전 수라화한 란이 폴짝폴짝 뛰어넘어야 할 정도로 넓다. 완전 수라화한 란의 크기도 하누만에 비해 작을 뿐, 구름이 정강이 높이까지 밖에 안 올 정도로 큰데[21] 온통 회색에 귀는 없는데, 입이 귀가 있을 곳까지 찢으며 실눈을 뜨고 웃어대는 모습이다.[22] 브리트라의 힘을 생각하면 적당히 봐주고 있는 거겠지만.[23] 하누만은 먼저 있었던 세계선에선 가루다가 아니라 야크샤한테 갔다. 하지만 하누만이 야크샤한테 간 세계선에서도 잠바반 암살은 막지 못했고, 격노한 야크샤가 추종자 일곱을 비롯한 하누만과 슈리까지 죽여버렸는데 이를 막기 위해 아난타가 가능성을 뒤튼 결과 모든 것은 꿈으로 바뀌고, 현실은 상술한대로 바뀐 것이다.[24] 이 말이 나오자마자 잠바반 살해범들이 그럼 지금 슈리님이 반려가 되시면 되겠다는 소리를 해결책이랍시고 해맑게 말하는데, 이 말에 슈리는 말문조차 막혀서 노려보며 경멸한다.[25] 반대로 페투판은 자신을 도와주기 위해 온 하누만에겐 혼자 생존하는 법을 배웠으니 괜찮다고 말했다.[26] 소멸시킨 행성 수는 4개였지만, 하나의 행성에도 관할신은 매우 많기에 그렇게 됐다. 참고로 태초 인류를 그토록 아끼던 야크샤가 인간은 언급 않는 것을 보면 마성마법 단절 사태 때 대다수의 나스티카가 그러했듯 무인행성만 골라서 그렇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27] 이 때,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얼굴에 그늘을 드리운 야크샤의 표정을 살피던 페투판이, 그러면 안 된다고 팔을 교차하며 신호를 준다.[28] 이에 주변에선 경악하며 페투판은 그 망나니(하누만)를 어떻게 길들였냐는 감탄 속에서 행복한 말년을 보냈다고 한다.[29] 이때부터 땋은 머리에 리본이 달린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이 헤어스타일은 페투판이 해준 것으로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이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30] 하누만이 나드 렌의 곁을 떠난 이유를 나름 암시하는 부분. 이전 반려가 자신을 걱정해 떠난 것처럼, 하누만도 나드 렌에게 폐가 될 것을 걱정해 홀연히 떠났음을 알 수 있다. 혹은 자신보다 먼저 죽을 나드 렌의 곁을 지키게 되면 상실감을 도저히 버티지 못할지도 몰라 떠났을지도 모른다. 어느 쪽이든 무한한 삶을 사는 자들의 고통을 알려주는 부분이다.[31] 페투판은 죽었지만 페투판의 자녀조차 경계를 받아 언제 죽을지 몰랐기 때문에 자신보다 훨씬 강한 야크샤에게 소냐의 안위를 부탁했다. 물론 이것 말고도 페투판을 잊기 위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려고 해서 자식을 키우기 힘든 점도 있었다.[32] 나스티카에 경우, 인간형에선 기력이 서서히 차오르며, 부분수라화를 하면 기력 회복이 더디고, 수라형에서는 기력이 자연회복되지 않는다고 한다.[핵심의견] [34] 잠바반이 몸을 계속 나눠준 뒤 어린아이 모습으로 고정된 것이나, 간다르바가 지속적으로 약화되어서 초월수치가 라크샤사 4단계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보면 나스티카가 몸 상태가 나빠서 약해지는 폭이 인간 기준으로 계산하기 힘들 정도로 폭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사람이 제아무리 약해도 생쥐 1마리에게 물려죽을 정도로 약화되는 건 상상하기 힘들지만 나스티카는 충분히 그 정도로 약화될 수 있다는 것.[35] 설정 관련 비판은 적은 편이다.[36] 아난타는 란을 야크샤족 라크샤사로 알고있는 척 연기하면서 채식을 잘하는 것을 보고 신기해하다 야크샤가 하누만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말하자 바로 수긍한다. 아난타 왈 아~하누만 후손이야? 그럼 그럴만하다. 걔 이것저것 안 가리고 다 잘 먹잖아.[37] 하누만의 모티브인 원숭이도 잡식성 동물이다.[38] 예를 들어, 나스티카를 죽인 라크샤사[39] 나스티카는 줄어들기만 하지 늘어날 수는 없지만 라크샤사는 번식을 통해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40] ex) 야크샤는 왕, 잠바반은 곰 혹은 반려, 슈리는 여우, 아난타는 큰뱀, 킨나라는 첫째, 신들은 각자의 관할영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