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즌부터 주니어 가능 연령이 되어 주니어 그랑프리 2차 이탈리아 대회에서 5위를 기록했다. 2008 전일본 주니어선수권에서는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처음으로 전일본선수권에 시니어로 참가하여 8위를 기록했다. 2009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쇼트와 프리에 트리플 악셀을 넣었고, 대회 최연소로 12위를 차지했다.
컵 오브 차이나에서 4위를 기록했다. 로스텔레콤 컵 쇼트에서는 쿼드러플 토룹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하여 82.78점을 받았고, 프리에서는 역시나 쿼드러플 토룹에서 축이 흔들려 넘어졌고, 체력이 달려 후반부 스텝에서 한번 넘어졌지만 총 241.6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여 4위를 기록했다.
2011 전일본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따며 처음으로 포디움에 들었다. 2012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였고, 쇼트에서는 시즌 내내 애를 먹던 쿼드러플 토룹은 성공시켰으나 후반부 트리플 러츠를 싱글링하는 실수를 하여 80.76점을 기록했고, 프리에서는 후반부 스텝 중 넘어진 걸 제외하면 좋은 경기력으로 173.99점을 기록하여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시니어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실제로 주니어에서 시니어로의 진입 장벽이 높은 남자 싱글에서 하뉴는 빠르게 세계선수권 포디움에 올라선 경우이다. 2012 세계선수권이 끝난 후, 코치를 아베 나나미에서 브라이언 오서로 바꿨다.
스케이트 아메리카 쇼트 프로그램에서 95.07점을 받아, 종전 다카하시 다이스케의 94.00점을 깨고 세계신기록을 세우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초반 쿼드러플 토룹과 살코에서 넘어지고, 체력적으로 힘들었는지 후반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플립에서도 손을 짚고 넘어지는 등 부진하여 148.67점에 그쳤다. 총 243.74점으로 최종 은메달을 땄다.
NHK 트로피에서는 95.32점으로 한달 전 자신이 세운 기록을 경신하며 또 한번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프리 스케이팅은 쿼드러플 살코에서 스텝 아웃과 후반 트리플 러츠에서 넘어졌고 마지막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에서 체력 문제로 넘어져 감점 2점을 포함한 165.71점을 받아 우승하였다. 따라서 작년에 이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2012-13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에서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고, 87.17점을 받았다. 프리에서는 쿼드러플 살코를 더블링한 실수를 제외하면 무난하게 수행하여 177.12점을 받아 총 264.29점으로 다카하시 다이스케에 이은 은메달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 포디움에 들었다.
2013 사대륙선수권 쇼트에서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에서 트리플 러츠를 싱글 처리했지만 87.65점으로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다.프리에선 트리플 플립에 롱엣지 판정, 트리플 악셀+더블 토룹에서 약간의 감점을 받았고 마지막 러츠를 싱글 처리하며 큰 점수 손실을 입었다. 프리 점수는 158.73점을 받았고 최종 246.38점으로 통산 2번째 은메달을 땄다.
이후 연이은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 2013 세계선수권 출전을 강행했다. 경기 당일까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결국 쇼트에서는 쿼드러플 토룹과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에서 넘어져 75.94점에 그쳐 쇼트 9위를 하였다. 그렇지만, 프리에서 준클린을 하며 최종 4위를 하였다.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에 출전하여 쿼드러플 토룹,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점프 각각 손을 짚고 싱글링하는 실수를 하며 80.40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프리에서도 많은 점프 실수와 함께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154.40점에 그쳤고, 최종 은메달을 차지했다,
트로피 에릭 봉파르 쇼트 경기에서는 간만에 클린을 해 95.37점으로 자신의 시즌 베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프리에서는 쿼드러플 살코에서 회전이 너무 늦어 스텝 아웃을 했고, 이어진 쿼드러플 토룹에서도 세게 넘어졌다. 따라서 점프 기초점이 높은 4회전 점프 두 개 모두 실패하였고 이외에는 클린을 하면서 최종 패트릭 챈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쇼트 프로그램 결과에서 54.84점의 기술 점수와 46.61점의 구성 점수를 받아 총점 101.45점으로 1위에 올라섰다. 101.45라는 점수는 쇼트 프로그램 세계신기록에 해당한다. 2013 GPF에서 세운 신기록인 99.84점을 본인이 다시 깼으며, 또한 신채점제 시행 이후 전 종목을 통틀어 최초로 쇼트 프로그램 100점을 달성했다.
패트릭 챈이 97.52점으로 쇼트 2위, 하비에르 페르난데스가 86.9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로 보았을 때, 사실상 패트릭 챈과의 대결이 이루어진 셈이다.
프리 경기에서 첫번째 요소였던 쿼드러플 살코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했고, 세번째 요소였던 트리플 플립에서도 넘어지는 실수를 연발했다. 이후의 연기는 트리플 러츠+싱글 룹+트리플 살코에서 후속 점프의 연결이 늦어 +SEQ 처리가 된 것 말고는 깔끔하게 펼쳐서 기술 점수 89.66점과 구성 점수 90.98점을 포함한 총점 178.64점을 받았다. 당시에 올림픽 금메달이 불가능할 거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이후에 경쟁자라고 할 만했던 패트릭 챈도 스텝아웃, 랜딩 불안, 넘어짐 등의 실수를 3번 연발하며 결국, 총점 280.09점으로 하뉴가 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을 따게 되었다. 이런 경기를 펼친 것때문에 올림픽 금메달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말이 많이 나왔지만, 둘 다 실수를 많이 했기 때문에 쇼트 세계신기록이라도 세운 하뉴가 금메달에 더 적합하다는 말도 많다.
패트릭 챈이 178.10점으로 프리 2위를 차지했고, 데니스 텐이 171.04점으로 프리 3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 중, 쿼드러플 토룹과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룹에서 각각 2.14점과 2.43점의 높은 가산점을 챙겼다. 다만 3개의 기술요소에서 감점을 받은 지라 점수가 많이 나오지 못했다.
구성점수에서는 자잘한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랜지션과 퍼포먼스 항목을 제외하면 다 9점 대의 구성 점수를 받았다.
여담
또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일본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금메달리스트였기에 당연히 국가적 영웅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유일한 러시아 출신 선수이자[6]예브게니 플루셴코가 부상 때문에 개인전 쇼트를 앞두고 기권을 한 게 여러모로 호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역대 두 번째의 최연소 남자 싱글 올림픽 챔피언이며[7] 세계선수권 우승 기록이 없는 올림픽 챔피언은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의 일리야 쿨릭 이후 16년 만이다. 은메달리스트 패트릭 챈, 동메달리스트 데니스 텐과 더불어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인 / 아시아계 선수가 시상대를 독점하는 기록을 세웠다. 인터뷰에서 "긴장했다. 올림픽은 어렵다." 며 실수를 아쉬워했고, 그래도 금메달을 받아 기쁘다고 했다.
쇼트에서는 초반 쿼드러플 토룹에서 넘어지는 실수가 나와 91.24점을 받았다. 프리에서는 처음으로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했으며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 판정, 트리플 러츠+싱글 룹+트리플 살코 점프에서 랜딩이 깔끔하지 못했던 사소한 실수를 제외하면 좋은 연기를 펼쳤고, 191.35점을 받아 총 282.59점으로 최종 우승을 달성했다. 2014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함으로써 알렉세이 야구딘에 이어 그랑프리 파이널, 올림픽, 세계선수권을 한 시즌에 모두 우승한 두 번째 선수이자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되었다.
컵 오브 차이나 쇼트에서 점프 실수를 하며 82.95점을 받았다. 그러나, 다음 날 프리 웜업 도중 중국 선수 옌한과의 심한 충돌 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었다. 충돌 후 피를 흘리는 모습이 당시 중계 카메라에 잡혀, 많은 팬들이 걱정했다. 중상으로 인해 기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머리에 붕대를 감고 프리 스케이팅에 참가했다. 수 차례 넘어지면서도 쿼드러플 점프의 회전수를 모두 채우고 트리플 악셀이 포함된 콤비네이션 점프 등을 성공시키며 끝까지 경기를 마쳐 종합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시상식과 갈라쇼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NHK 트로피에도 출전했으나, 부상의 후유증이 아직 남았는지 여러 번 점프 실수를 하며 종합 4위에 그쳤다. 그러나 포인트 합산 결과 최종 6명에 들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2015 세계선수권 쇼트에서는 쿼드러플 토룹에서 크게 스텝 아웃을 하였으나, 나머지 요소들을 모두 성공시키며 95.20점을 받았다. 이후 프리에서는 초반 쿼드러플 살코를 더블링하고, 쿼드러플 토룹에서 넘어졌으며 남은 요소들은 다 성공시켰으나 모든 요소의 가산점도 0~1점 중반대밖에 받지 못하면서 175.88점에 그쳤지만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에 이어 최종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같이 출전한 코즈카 타카히코가 12위, 무라 타카히토가 16위를 기록하였고 모두 10위 아래로 처지면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의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2장으로 줄었다.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 경기에서는 쿼드러플 토룹을 더블 처리하고, 후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에서 후속 점프를 더블 토룹으로 처리하는 실수를 하면서 자약룰을 어겨[9] 점수가 많이 낮게 나왔다. 이후 프리에서는 쿼드러플 토룹+트리플 토룹에서 중심을 잃고 손을 짚고, 트리플 악셀+더블 토룹에서 축이 흔들려 싱글 처리를 하는 실수를 했으며 마지막 트리플 러츠에서는 완전히 넘어졌다. 따라서 점수는 186.29점을 받아, 총 259.54점으로 최종 패트릭 챈에 이은 은메달을 땄다.
NHK 트로피에서는 처음으로 쇼트와 프리 모두 클린을 해내며 쇼트, 프리, 총점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쇼트는 106.33점으로 종전 자신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기록했던 101.45점을 본인이 경신했으며, 특히 프리 점수는 216.07점을 기록하며 세계 최초로 프리 200점을 돌파한 것도 모자라 210점도 넘겼다. 총점 역시 322.40점이라는 어마무시한 점수로 한번에 300점, 310점, 320점이라는 고지를 넘어섰다.
이 기세를 모아 2015-16 그랑프리 파이널 역시 완벽하게 올클린을 했고, NHK 트로피에 이어 다시 한번 쇼트, 프리, 총점 모두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쇼트는 110.95점을 기록해 세계 최초로 110점을 돌파했으며[10], 프리는 219.48점, 총점은 330.43점으로 330점 고지마저 넘어섰다. 이 중 총점 기록은 2017-18 시즌이 끝날 때까지도 깨지지 않아, 2018-19 시즌부터 새로운 채점제가 적용됨에 따라 구 채점제의 영원한 세계신기록으로 남았다. 이 때 프로그램인 프레데리크 쇼팽의 쇼팽 발라드 No.1과 음양사 OST의 세이메이는 소치 올림픽 시즌의 파리지앵과 함께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 훗날 도합 7탕(쇼트 4탕+프리 3탕)을 한다. 이로써 그랑프리 파이널 3연패를 달성하였다. 2015 전일본선수권에서는 무난하게 4연패를 달성하였다.
2016 세계선수권 쇼트 경기에서는 자신이 2015-16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세운 세계신기록인 110.95점에 근접한 110.56점을 기록했다. 프리에서는 왼발 부상의 여파로 4S에서 손을 짚고, 자신이 처음으로 시도한 4S+3T에서는 넘어졌으나 그 다음 3A+3T를 뛰었고[11] 3A+1Lo+3S에서는 첫번째 3A에서 오버턴, 후속 점프 3S도 더블링을 하며 184.61점을 받아 총점 300점에 조금 못 미치는 295.17점을 받았고 총점 314점을 넘긴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의 뒤를 이어 최종 은메달을 차지하였다.
챌린저 시리즈 어텀 클래식 쇼트 경기에서 최초로 4회전 룹을 성공하였다.[13] 그러나 이후 쿼드러플 살코를 싱글링하고, 그 다음 트리플 토룹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하며 88.30점을 기록하였다. 프리에서는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을 싱글링하며 많은 점수 손해를 입었고 단독 쿼드러플 토룹에서 넘어졌으며, 트리플 악셀+싱글 룹+트리플 살코에서도 랜딩이 불안하여 172.27점을 기록하였다. 총 260.57점으로 최종 우승하였다.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열린 쇼트에서는 초반 쿼드러플 룹에서 중심을 잃으며 착지가 불안했고, 이어진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살코를 3회전 처리하고 후속 점프를 연결하지 못했으며 79.65점을 받았다. 이어진 프리 경기에서는 쿼드러플 룹에서 넘어졌고,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룹에서는 살코를 싱글 처리했으며 183.41점을 받았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패트릭 챈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NHK 트로피 쇼트에서는 쿼드러플 룹에서 랜딩이 흔들렸으나, 이후 모든 요소를 클린하며 103.89점을 받았다. 프리에서는 쿼드러플 살코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진 것을 제외하면 무난하게 수행해 197.58점을 받아 최종 우승하였다.
올림픽 리허설로 대한민국강릉시에서 치러진 사대륙선수권에 오랜만에 출전해 네이선 첸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15] 참고로 개인 통산 3번째 사대륙선수권 은메달이다. 2017 월드 팀 트로피에서는 원래의 프리 후반에 구성되어있었던 3A+1Lo+3S(트리플 악셀+싱글 룹+트리플 살코)에서 첫번째 3A를 4T로 바꾸어 4T+1Lo+3S(쿼드러플 토룹+싱글 룹+트리플 살코)로 난도를 높여 뛰어 프리 스케이팅 후반에 3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뛴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결과는 개인 3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팀이 금메달을 따는 데에 기여했다.
2017 세계선수권에서 열린 쇼트 경기에서는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중심을 잃으며 넘어지지는 않았으나 몸이 뒤로 쏠렸고, 후속 점프인 트리플 토룹을 더블링하여 최종 98.39점으로 5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프리에서는 간만에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을 성공했고 이후 모든 요소를 클린하였다. 최종 223.30점이라는 엄청난 점수를 받아 세계신기록을 경신, 남자 싱글 최초로 프리 220점을 돌파하며 우승하였다.
이 시즌, 네이선 첸이나 우노 쇼마같은 다양한 쿼드러플 점프[16]를 구사할 수 있는 선수들이 대회에서 치고 올라오기 시작하자 기술 점수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 하뉴는 기자회견에서 프리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쿼드러플 러츠를 넣음과 함께 5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 첫 경기인 챌린저 시리즈 어텀 클래식 쇼트에서는 오른쪽 무릎의 위화감으로 인해 4회전 룹을 살코로 바꾸어 구성을 낮췄다.[17] 그렇지만 쿼드러플 토룹-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의 후속 점프에 리폰 타노를 넣는 등 난도를 높여, 종전 자신의 기록에서 1.77점 경신한 112.72점을 기록하며 또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프리에서는 쿼드러플 러츠를 싱글링했고 쿼드러플 토룹+오일러+트리플 살코, 단독 쿼드러플 토룹을 모두 싱글링하여 0점 처리를 받았으며 후반 트리플 악셀+더블 토룹에서도 넘어지는 등 많은 점프 실수를 하며 155.52점에 그치는 바람에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에 이은 최종 2위를 기록했다.
로스텔레콤 컵 프리 경기에서 쿼드러플 러츠를 성공하였다. 이로써 4가지(토룹, 살코, 룹, 러츠) 4회전 점프의 성공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후 몇 개의 점프 실수를 하며 네이선 첸에 이어 최종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2017 NHK 트로피 공식 연습에서 쿼드러플 러츠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발목 관절 외측 인대 부상을 입어 결장하였다.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 2017 전일본선수권 출전을 목표로 재활 계획을 세웠으나, 회복 속도가 더뎌 결국 결장하였다. 그렇지만 하뉴는 2017 세계선수권 우승, 세계랭킹 1위 등의 실적이 있었기에 무난하게 올림픽 대표로 선출됐다.당초 발목 부상의 여파로 불참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하였으나 일정에 맞춰 강릉에 와서 연습하는 모습을 보이며 올림픽 참가를 알렸다. 2018년2월 13일 공식연습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상 이후 언제부터 점프를 뛰었느냐는 질문에 "링크에 서기까지 두 달이 소요되었고 트리플 점프(3회전)가 3주 전, 쿼드러플 점프(4회전)는 2주~2주 반 가량 전부터"라고 답하였다. 이로써 약 한 달 간의 훈련으로 4개월 만의 복귀전을 올림픽 개인전에서 갖게 되었다.
기술 점수 중, 트리플 악셀(3A)에서 가산점(GOE) 만점(3.00점)을 기록했으며 외에도 쿼드러플 살코(4S) 점프에서 GOE 만점에 가까운 2.71점, 쿼드러플 토룹+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4T+3T) 점프에서 2.57점, 스텝 시퀀스(Stsq4)에서도 GOE 만점(2.10점)을 받는 등, 상당히 높은 가산점을 받았다.
경기에서 쿼드러플 토룹+싱글 룹+트리플 살코 점프 중 쿼드러플 토룹에서 축이 흔들려 스텝 아웃을 했고, 바로 다음 점프였던 트리플 악셀+더블 토룹을 트리플 악셀+싱글 룹+트리플 살코로 수행했다. 컴비네이션 점프를 하나 더 해야 했기 때문에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 하지 못했던 더블 토룹을 연결하면서 점수를 만회해야 했으나 랜딩이 박혀 연결하지 못하는 바람에 스텝 아웃을 했던 쿼드러플 토룹이 쿼드러플 토룹+REP 처리가 되었다. 따라서 점수는 기술 점수 109.55점, 구성점수 96.62점을 포함하여 206.17점으로 프리 2위를 기록했지만[18] 총점 317.85점으로 기어이 올림픽 남자 싱글 2연패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초반 쿼드러플 살코(4S)와 쿼드러플 토룹(4T)에서 가산점 만점(3점)을 받았다. 또한 이 두 개의 점프 뿐만 아니라,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4S+3T) 점프와 트리플 악셀+싱글 룹+트리플 살코(3A+1Lo+3S) 컴비네이션에서도 각각 2.71점과 2.14점의 높은 가산점을 받았다.
구성 점수에서도 쇼트와 비교해 많은 점수를 받았는데, 모든 항목에서 9점 대 이상의 구성점수를 받았다.
그랑프리 오브 헬싱키에서 새 채점제 시행 이후 쇼트, 프리, 총점 부문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또한 프리에서는 쿼드러플 토룹+트리플 악셀 시퀀스 점프를 성공했다. 로스텔레콤 컵에서는 쇼트에서 또 다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시작했다. 다음 날 프리 공식연습 도중 쿼드러플 룹 점프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발목에 테이핑을 한 채로 링크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서 경기에 출전하였다. 그러나 부상의 영향으로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하였지만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1순위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으나, 발목 부상으로 기권하였다. 2018 전일본선수권 역시 부상으로 기권했다.
2019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에서는 트리플 악셀에서 신채점제 남자 싱글 최초로 가산점 만점(4.00점)을 기록했고, 109.60점을 받았다. 이어진 프리에서는 첫번째 쿼드러플 룹에서 축이 심하게 흔들리는 바람에 오버턴을 했으나, 이후 모든 요소를 클린했고 또한 남자 싱글 최초로 쿼드러플 토룹+오일러+트리플 플립 컴비네이션을 성공시키는 등 여러 기록들을 남기면서 최종 우승을 했다.
2019 NHK 트로피에서는 프리에서 후반 계획했던 쿼드러플 토룹을 더블링하면서 후속 컴비네이션을 붙이지 못하였으나, 바로 계획을 바꿔 쿼드러플 토룹+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을 성공시켰다. 마지막 트리플 악셀에서는 오일러+트리플 살코를 붙여 프리에서 1등하여 그랑프리를 우승하며 1순위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2019-20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에서는 쿼드러플 토룹+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를 놓치고, 프리에서는 쿼드러플 러츠[19]와 쿼드러플 룹을 모두 성공해냈으나 체력 문제로 마지막 트리플 악셀을 싱글로 처리하는 실수를 하며 네이선 첸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3년 만에 출전한 2019 전일본선수권 쇼트 경기에서는 클린하며 110.7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프리에서는 첫번째 쿼드러플 룹에서 스텝 아웃을 했고 트리플 러츠에서는 더블링, 단독 쿼드러플 토룹에서도 크게 스텝 아웃을 했으며 마지막 트리플 악셀+더블 토룹에서는 넘어지기까지 하는 등 여러 개의 점프 실수를 하며 최종 우노 쇼마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20]
대한민국서울에서 열린 2020 사대륙선수권에 3년 만에 다시 출전했다. 본인이 사대륙선수권 우승 열망이 강한 만큼 프로그램도 본인이 가장 자신 있어하던 쇼팽 발라드 1번 G단조, 세이메이 OST로 교체하는 등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가 보이기도 했는데, 쇼트에서 클린하며 111.82점을 받아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프리에서는 압박감 탓인지 첫 점프인 쿼드러플 러츠에서 스텝 아웃을 하는 실수를 하고, 후반부의 쿼드러플 토룹-오일러-트리플 살코에서도 착지가 불안정하여 감점을 받았으며 후반 단독 쿼드러플 토룹에서는 넘어졌다. 그렇지만 점수는 187.60점을 받았고, 2020 사대륙선수권 내에서 딱히 라이벌이라고 불릴 만한 선수가 없었기에 총점 299.42점으로 그토록 염원하던 사대륙선수권에서 우승하며 그랜드 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 사대륙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알렉세이 야구딘, 예브게니 플루셴코, 에반 라이사첵 이후 남자 싱글 네번째 사례이다.
코로나로 인해 새 시즌 프로그램 안무를 미리 받지 못한 점, 천식 문제, 바이러스 감염 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로 그랑프리 시리즈를 스킵했다. 시즌 첫 대회로 2020 전일본선수권에 참가하여 우승했다.
2021 세계선수권에서는 쇼트에서 모든 요소를 클린하며 네이선 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다음 날 이어진 프리 경기 직전에 가지고 있던 천식 발작이 와 의료진들이 응급처치를 했고, 당일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경기 1시간 전에야 겨우 도착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머리도 정리하지 못하고 프리에 출전하였다. 하지만 천식 문제가 나아지지 않았는지 쿼드러플 룹에서는 손을 짚고, 이어진 살코에서도 쿼터 판정을 받고 넘어졌고 트리플 악셀+더블 토룹에서도 처음 악셀의 랜딩이 불안하여 감점을 받았으며 평소에 성공률이 100%에 가까웠던 단독 트리플 악셀에서도 스텝 아웃을 했다. 그렇게 점수는 182.20점에 그쳐 최종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1 월드 팀 트로피에서는 개인 2위, 팀 3위를 기록했다.
2021 전일본선수권에서는 쇼트에서 모든 요소를 클린하며 111.31점을 받았다. 프리에서는 인터뷰에서 여러 번 언급했던 쿼드러플 악셀을 처음으로 시도했지만, 투풋 랜딩을 하였고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아 감점을 받았으나 이후 모든 요소에서 클린하며 3~5점에 이르는 높은 가산점을 받아 211.05점을 기록했고 총 322.36점으로 6번째 내셔널 우승을 달성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 경기에서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빙질 문제로 날이 빙판에 걸려 싱글로 처리했지만, 절치부심하여 나머지 점프인 쿼드러플 토룹+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을 깔끔히 성공시키며 95.15점을 받았다.
프리에서도 초반 쿼드러플 악셀[22]과 쿼드러플 살코[23]를 연달아 실패했고, 이후의 점프는 모두 성공하면서 188.06점을 받았다. 총점 283.21점으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3연패가 좌절되었으나 쿼드러플 악셀만을 위해 출전한 대회이다 보니 순위에 크게 좌지우지 하지 않았다.
2022 세계선수권은 지속적인 쿼드러플 악셀 도전으로 인한 고질적인 발목 부상 재발으로 인하여 기권하였고, 빈 자리는 토모노 카즈키로 대체되었다.
시즌을 모두 마치고 2022년7월 19일 기자회견에서 현역 은퇴와 함께 프로 선수로 전향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쿼드러플 악셀(4A)은 계속 시도한다고 한다.
[1] 이번 시즌 주니어 단독 점프 과제이다.[2] 이번 시즌 주니어 단독 점프 과제이다.[3] 주니어 두 번째 시즌에 15살의 나이로 시즌 스윕을 한 것은 예브게니 플루셴코와 하뉴 정도로 극히 드물다.[4] 역시 남자 싱글에서는 극히 드물다. 세계선수권과 주니어 그랑프리를 병행하는 경우는 있어도 시니어 그랑프리까지 나가며 이렇게 완전히 전환한 경우는 예브게니 플루셴코와 패트릭 챈, 하뉴 정도다. 이후 대한민국의 차준환도 이를 이뤄냈다. 여자 싱글과 달리 남자 싱글은 주니어에 4년씩 잔류하는 경우도 허다하다.[5] 세계선수권에서는 4T+2T로 뛰었고, 콤비네이션 점프를 단독 3Lz로 뛰었다.[6] 실제로 예브게니 플루셴코는 바로 전 올림픽이었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에 그쳐버렸던 만큼 4년 뒤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누구보다도 금메달을 다시 되찾아오고 싶어했다. 비록 개인전은 기권하긴 했어도 바로 전에 열렸던 단체전에서 선방해서 금메달을 석권하기는 했다. 하지만 예브게니 플루셴코가 홈 어드밴티지에서 자유롭지 못했을지도 모르나, 적어도 세계선수권 9위였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는 다르게 플루셴코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압도적인 점수차로 금메달을 석권하거나 그 밖에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비롯한 메이저급 국제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은 세계적인 탑 선수다. 즉, 플루셴코와 소트니코바를 비교하는 건 거의 플루셴코에게 실례가 된다는 소리다.[7] 첫 번째는 미국의 딕 버튼(1948년)이다.[8] 시즌 초반에는 3A / 4T, 3Lz+3T로 구성했으나, 2014 NHK 트로피 이후 4T를 첫번째 점프로 구성했다.[9] 쇼트에서는 같은 점프를 두 번 이상 뛸 경우, 자약룰에 걸리게 된다. 즉, 쿼드러플 토룹을 더블 토룹(2T) 처리했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3Lz+3T)이 트리플 러츠+더블 토룹(3Lz+2T) 처리됨에 따라 자약룰을 어긴 것이다.[10] 이때 수행했던 4S는 하뉴가 수행했던 4S중 역대급이라고 평가 받는다.[11] 원래의 구성은 3A+2T(트리플 악셀+더블 토룹)이었으나, 4S+3T에서 넘어졌기 때문에 3A+2T를 3A+3T로 구성을 올리면서 점수를 만회한 것이다.[12]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17 월드 팀 트로피에서는 3A+1Lo+3S 점프 중 처음 3A를 4T로 구성해 프로그램 점프 난이도를 올렸다.[13] 그러나 본인은 쇼트 직후 인터뷰에서 밝히길 점프의 높이가 낮았고 랜딩도 좋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다지 만족하지 않았다.[14] 4S+3T였으나 살코를 더블링하는 실수를 했고 실수한 후 싱글 룹을 붙인 이유는 후속 점프로 4S를 시도할까 했지만, 무리인 것 같아 시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상술했듯 자약룰 규정을 계산해 구성을 바꾸었다. 마지막 브라이언 오서의 감탄하는 표정이 압권[15] 프리에서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를 한 후 자약룰 규정을 계산해 임기응변으로 후반 점프 구성을 바꾸며 (트리플 악셀+더블 토룹 점프에 후속 점프를 3회전으로 바꾸었고, 트리플 악셀+오일러+트리플 살코 점프를 쿼드러플 토룹+더블 토룹 점프로 바꾸고 마지막 3회전 러츠를 악셀로 바꾸었다.) 나름 선방했지만 총점에서 조금 모자랐다.[16] 당시 네이선 첸은 쿼드러플 점프 5종(토룹, 살코, 룹, 러츠, 플립)을 구사할 수 있었고, 우노 쇼마는 쿼드러플 점프 3종(토룹, 룹, 플립)으로 비교적 다양하게 구사하지는 못했지만 쿼드러플 플립(4F)을 최초로 성공한 타이틀을 가졌었다.[17] 쿼드 룹의 기본점수는 12.00점이고, 쿼드 살코의 기본점수는 10.50점이다.[18] 프리 1위는 215.08점인 네이선 첸이었다. 그러나, 쇼트에서 너무 큰 점수 차가 나버려 최종 5위에 머물렀다.[19] 특히 이 쿼드러플 러츠는 국제 대회에서 2년만에 깔끔히 성공한 점프인지라 많은 찬사를 받았다.[20] 2012년 전일본선수권 이후 첫 은메달이다.[21] 원래 구성과는 다르게 3A+2T를 3A+3Lo으로 계획했으나, 뛰지 않고 평소대로 2T로 수행했다.[22] 실패했지만 항상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던 이전과 달리 회전이 비교적 상당히 잘 나와 언더로테이드 판정을 받았다.[23] 경기를 모두 마친 후 자국과의 인터뷰에서, 평소에는 컨시가 90% 이상이었던 4S에서 넘어졌던 것은 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