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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유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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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PV3. 줄거리4. 해설5. 한국 방영6. 기타

1. 개요

원작 이시노모리 쇼타로
감독[1] 이케다 히로시(池田 宏)
각본 츠지 마사키
이케다 히로시
작화감독 코타베 요이치

空飛ぶゆうれい船 / Flying Phantom Ship
이시노모리 쇼타로 원작의 1960년에 나온 단편 만화 '유령선'을 원작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제작은 토에이 애니메이션. 1969년 7월 20일 개봉.

주인공인 소년 하야토 (성우: 노자와 마사코)가 유령선과 거대 로봇 골렘에 얽힌 수수께끼를 파헤치며 모험을 하는 내용의 작품. 끊임없이 반전이 튀어나오는 호러 스릴러이다. 당시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대모험이 흥행에 실패한 토에이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만화 원작 작품을 대거 애니화하기 시작했고 이 작품도 그 중 하나였다.

작화는 코타베 요이치가 작화감독을 담당했고 거대로봇 골렘이 거리를 파괴하는 초반부 액션 신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담당했다. 바다의 파도와 엔딩 부분은 오쿠야마 레이코가 담당했다. 반면 미야자키가 담당한 장면을 제외하면 대상물을 그대로 슬라이드 시키는 PAN 연출이 많고 움직임이 별로 없는데 이는 제작비가 TV 애니메이션보다 적었고 원작자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움직임이 많아서 그림이 뭉개지는 게 싫으니 차라리 움직임을 넣지 말아달라." 라고 부탁했다고 한다.[2]

2. PV


3. 줄거리

소년 하야토는 아버지와 함께 바닷가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쿠로시오 그룹의 회장 쿠로시오의 목숨을 구해주고 하늘을 나는 유령선과 해골같은 얼굴의 유령선 선장을 목격한다.

괴기한 체험을 하고 얼마 뒤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가며 보아 쥬스를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대도심에서 거대한 로봇 골렘이 나타나더니 도시를 파괴한다. 군대가 탱크와 다연장로켓, 전투기를 동원해 막아보려 했지만 아무 소용 없었고 하야토도 이 와중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마저 치명상을 입는다.

다 죽어가던 아버지는 하야토가 실은 친아들이 아니라는 진실을 이야기하면서 아기인 하야토가 사진 1장이 든 작은 펜던트와 같이 바다에서 떠내려오던 걸 바닷가에 있던 부모들이 찾아서 친아들로 삼았다고 말한다. 그 사진을 보여주며 친부모를 찾으라면서도 그래도, 하야토 너랑 있어서 행복했다고 아버진 미소를 지어주고 숨을 거둔다.

친부모가 아니라고 하지만 10년 넘도록 자신도 친부모로 알고 자신을 그동안 친아들처럼 대해주던 다정한 부모님의 복수를 하기 위해 하야토는 쿠로시오 회장을 찾아가 복수를 하고 싶다고 한다.

쿠로시오 회장과 하야토가 함께 TV 뉴스를 보던 중, 해저에서 수수께끼의 유령선이 나타난다. 그리고 골렘과 서로 미사일을 주고받는데 유령선은 방어막을 이용해 공격이 안 통하는 반면 골렘은 미사일과 빔포를 맞고 추락한다. 그러던 중 쿠로시오 회장은 아랫사람으로 보이는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더니 잠깐 볼일이 있다며 방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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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시오 회장을 찾으러 간 하야토는 빈 방에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것을 발견한다. 우연히 의자에 앉아 몸을 젖히자 지하 공간이 드러난다. 그런데 거기에는 수많은 군수병기, 연구시설, 그리고 반파된 골렘이 있었다.

즉 거대로봇 골렘을 만들고 조종해서 도시를 파괴하던 범인은 쿠로시오 회장과 그를 따르는 정재계의 인물들이었다. 그는 골렘으로 도시를 파괴하는 대신 파괴된 건물을 다시 건설하고, 전투기와 전차를 부순 대신 새로운 병기를 군납하는 것으로 막대한 이득을 취하고 있었다.[3]

하야토는 쿠로시오 회장의 악행과 진실을 폭로하기 위해 곳곳을 돌아다니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답답해진 하야토는 마침 근처에 있는 자판기에서 보아 쥬스를 뽑아 마신다. 그런데 자신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보아 쥬스를 마치고 거품처럼 녹아 사라지는 기괴한 현상이 발생한다. 경악한 하야토의 앞에 쿠로시오 회장이 보낸 부하들이 등장해 그를 쿠로시오 산하 방송국으로 데려간다.

방송에서는 하야토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유령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생각이었지만, 하야토가 진실을 폭로하자 생방송이었던지라 급 광고 타임(...). 그리고 물에서 거대 갑각류들이 기어나오더니 당황한 쿠로시오 회장 앞에 갑자기 거대한 게가 등장한다. 해당 장면.[4]

사실 쿠로시오 회장도 이번 사태의 진정한 흑막이 아니었다. 해저 생물 '보아'[5]가 지상 정복을 위해 쿠로시오에게 이러한 이권과 권력을 주는 대신 뒤에서 조종하고 있었던 것이다. 쿠로시오 사의 인기 상품인 보아 쥬스는 이들의 체액을 이용한 것으로, 강한 중독성을 갖고 있으며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몸이 게거품처럼 녹아내리는 무서운 물질이었다. 보아는 진실이 폭로되자 이젠 쓸모없어진 쿠로시오 회장에게 체액을 뿜어 제거해버리고 하야토를 쫓는다. 도망치던 하야토는 유령선에 의해 구조된다.

한편 악당이라 생각했던 유령선은 사실 원자력과 반중력장치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하고 인간들이 움직이는 공중전함이고, 해골 선장은 해저 생물 보아의 지구 정복을 막으려고 하는 자였다.[6] 호러라 생각했던 작품이 사실은 SF였던 셈이다.

그런데 선장에게 설명을 듣던 하야토가 갑자기 목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다. 평소 보아 쥬스를 1,000병 마셔서 경품 받기(...)를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로 많이 마셨기 때문에 그 부작용이 온 것이다. 다행히 액체화된 사람들처럼 되기 전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하야토가 쓰러지면서 배의 방어막 장치 스위치를 건드리고, 배는 적의 공격을 그대로 받으며 반파되어 해저로 가라앉는다.

남은 사람은 단 넷 뿐. 게다가 선장마저 중상을 입은 상태. 그런데 해골 가면을 벗은 선장의 얼굴은 자신의 친부 사진과 같았다. 보아에게 공격당해 아내를 잃고 자신도 반신에 화상을 입는 와중에 간신히 아들만 대피시킨 것이다.

이후 하야토는 보아를 계속 냅두면 인류에게 미래가 없다는 걸 깨닫고[7],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은 선원 루리코와 함께 보아의 기지에 배를 끌고 가 자폭시키는 작전을 시행하기로 한다.

기뢰와 거대 사이보그 문어 등을 뚫고 보아 기지에 도착한 하야토 일행은 기지 내부에 유령선을 들여 자폭시키는 데 성공하며, 폭발 직전 탈출정을 통해 지상으로 돌아온다. 기지가 파괴되면서 인간들과 싸우던 보아들도 활동을 정지한다. 탈출한 하야토는 아버지와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8], 루리코와 함께 요트를 타고 놀러가며 끝.

4. 해설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원작 만화는 현대 사회는 거대한 악의를 가진 세력이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대중들을 방송과 미디어로 세뇌해서 노예로 삼는 것이 가능하니 늘 의심하고 진정한 정의와 자유를 추구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았다. 뉴스와 TV 오락 프로그램, 광고에서 좋다고 하는 게 과연 정말 좋은지, 나쁘다고 하는 게 정말 나쁜지 등에 대해 교차 검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훗날 나온 가면라이더 같은 많은 이시노모리 작품에서도 주제로 다뤄진다.

애니메이션은 원작 만화와 거의 동일한 내용이지만 소년들이 경품을 위해 습관처럼 '보아 주스'라는 콜라같은 음료를 마신다는 설정과 거리가 파괴되는 장면은 감독 이케다 히로시가 넣었다.[9] [10]

한편 이 작품은 철저하게 자본주의와 현대 문명에 대한 비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감독인 이케다 히로시(池田 宏)가 그런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주된 비판 소재로, 쿠로시오 사의 인기 제품인 탄산 음료수 보아 쥬스와 경품 이벤트[11]가 등장한다. 실제로 당시 경품을 받기 위해 음식을 사놓고 버리는 일이 많이 발생했다.[12] 이케다 히로시 감독은 어린이들이 자본주의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면 좋지 않다고 생각했고, 자본만 따라가면 이런 식으로 사회와 인간성이 파괴된다는 메세지를 담은 장면을 추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2020년대까지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문제다. 한편으로는 도시가 정체불명의 로봇에 의해 파괴되고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는데도 tv에서는 음료 광고가 나오는 등 자본주의의 폐해를 꼬집고 있다.

정작 진정한 악당인 해저 생물 보아의 정체는 애매모호하게 처리된다. 해양 생물의 껍데기를 쓰고 있지만 전기 충격에 피해를 입고 기지 파괴에 따라 모두 활동이 정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사이보그나 기계 생명체로도 볼 수 있는 상황. 이에 대해서는 돈만 준다면 같은 인간도 팔아넘길 수 있는 자본주의가 더 큰 문제인 것이지, 보아는 부채질을 한 것에 지나지 않아서 중요하게 묘사하지 않았다는 견해가 있다. 다만 실질적인 이유는 저예산과 한정된 러닝타임으로 인해 제대로 끝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적당히 넘어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5. 한국 방영

한국에서는 극장 개봉은 안 했지만 자주 TV 방영된 작품으로 제목까지 기억하는 사람은 적어도 추억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1975년 10월 18일 MBC에서, 1977년 12월 25일에 TBC에서 더빙해 방영했고,KBS-2에서 1980년대와 1990년 10월 2일 오후 방영한 바 있다. 더불어, VHS 비디오도 85년에 금성비디오(LG)에서 <날으는 유령선>이란 제목으로 발매했는데 이시노모리 쇼타로 원작인 해저 3만 마일을 <해저 3만리>라는 제목으로 여기서 같은 시기에 비디오로 발매했었다.[13] 비디오판에서 우리말 성우는 하야토는 이향숙. 유령선장은 온영삼. 루리코는 김성희, 내레이션 및 하야토 양아버지 성우는 엄주환, 골렘 목소리는 조동희. 비디오 표지

당연하지만, 더빙판에선 한국 이름으로 현지화되었다. 그래도, 일본 이름에서 따온 이름을 알 수 있는데 주인공 하야토는 양한영, 쿠로시오는 구룡서처럼 일본판 이름과 비슷하게 지은 이름이다.

6. 기타

후대까지 크게 어필하지 못한 작품이지만 당시로서는 반전이 참신해 상영 당시 반응은 괜찮았고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에게는 큰 영향을 준 작품이다. 특히 보아 주스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이 작품을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보아 주스 이야기를 한다.

카나다 요시노리는 이 작품을 보고 애니메이터를 해야되겠다고 결심했으며 자신의 메카닉 작화는 이 작품에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린 골렘 작화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 했다.

저예산으로 인해 뱅크신이나 멈춰있는 장면이 많이 활용되었다. 다만 연출력과 성우들의 열연으로 비교적 잘 드러나지 않게 해결한 편이다. 그 예로 애니메이션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기엔 화면이 적게 움직이는 '만화 영화'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작품이고 내용에 무리수가 있지만 작화가 좋고 흥미로운 작품이라며 명작이라고 평했다. 다만 이게 5살 때 자신이 최초로 본 극장 애니메이션이라 애정이 깊어 점수를 더 준 점도 있으니 감안해달라고 한다. #

미야자키 하야오도 상당히 애정을 가진 작품이지만 세상 사람들이 잘 알아주지 않아 아쉬웠던 것 같다. 미야자키의 작품 중 루팡 3세 안녕, 사랑스런 루팡이여 ,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 8화에는 이 작품의 셀프 오마주 장면이 있다.

미야자키의 제자이기도 한 안노 히데아키가 매우 좋아하는 작품으로 안노 히데아키의 작품 중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는 이 작품과 '해저 3만 마일'(1970)[14] 이라는 애니메이션의 오마주가 많다. 이를테면 나디아에서 나오던 (10화) 해상 기뢰부터가 이 하늘을 나는 유령선에 나온 해상 기뢰랑 똑같다. 그리고 나디아 18화에서 노틸러스 호를 노리는 거대한 앵무조개 습격을 받는 것도, 이 하늘을 나는 유령선 후반부에 유령선이 보아 측 거대 문어 로봇 습격을 받는 거랑 매우 닮았다. 하지만, 이 장면들은 훨씬 먼저인 1954년에 나온 미국 영화 해저 2만리 장면을 베낀 수준이다.

더불어,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카츠라기 미사토가 마시는 맥주 '보아 맥주'는 이 작품의 보아 주스의 오마주이다. 맥주를 생산한 회사는 '쿠로시오 물산'이라는 설정. # 에반게리온:파에서는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가 나오는 장면 뒤쪽 화면에 '쿠로시오 식품 주식회사 보아 주스' 라는 광고가 붙어있기도 하다. 이후 유령선의 방어막과 공중전 부분은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에서 한 번 더 재현된다.

개봉 전 골렘의 색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나카시마 카즈키[15], 코바야시 오사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미야자키가 그려낸 거대로봇 장면의 연출은 3년 뒤에 방영된 마징가 Z에도 영향을 주었고 마징가 Z 68화에는 이 작품에 나온 골렘이 기계수로 깜짝 출연한다. 하지만 등장하자마자 그동안 연이은 작전 실패로 인해 극대노한 상태였던 닥터 헬바도스의 지팡이로 실패작이라며 바로 박살내버린다. 마징가 Z의 저작권자 나가이 고가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제자라서 저작권 문제는 없는 것 같고 DVD나 OTT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ON TELEVISION 44화에도 골렘이 나온다.

후반에 나오는 트윈 테일의 히로인 루리코는 예쁘게 나와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의 루리코는 오쿠야마 레이코가 그렸다. 오쿠야마 레이코의 대표작 중 하나이지만 드라마 나츠조라에서는 별로 언급되지 않는다.


[1] 연출 명의로 크레딧. 당시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사람들이 감독 칭호를 다는 걸 좋게 보지 않아 연출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았다.[2] 애니메이션 감독 코바야시 오사무는 이를 두고 코타베 요이치 씨 정도 실력이면 아무리 움직임이 많아도 그림이 무너질 사람이 아닌데 이시노모리 씨가 코타베 씨의 실력을 몰라서 그런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 당시 이시노모리는 움직임이 많았으나 그림이 단순했던 사이보그 009의 첫 극장판에 많은 실망을 드러내고 있었다.[3] 사실 쿠로시오 회장의 이름(潮)부터가 이 사람이 선인이 아닐 것이라는 복선이었다.[4] 개봉 전 정보 상으로는 등장한 적 없는 괴생명체들이 갑자기 나오다보니 상당한 반전이 되었다.[5] 게, 가재 등 갑각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체내에는 기계 장치가 있어 중앙 통제 방식으로 움직인딘.[6] 최첨단 잠수정에 유령선 껍데기만 씌운 것이었다. 게다가 선장은 해골도 아니고 그냥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공포심도 심어주려고 해골 가면을 쓰고 있었을 뿐이다(...).[7] 이미 도심에는 인적이 끊긴 상태였다. 시민은 물론 경찰과 군인들도 보아 쥬스를 즐겨마셨다 보니 죄다 부작용으로 인해 녹아버린 것이다. 하야토가 경찰서에 찾아가 진실을 말할 때도, 8병째 보아 쥬스를 마시던 경찰이 있었던 것이 복선. 탱크 안에 군복과 빈 보아 쥬스 병만 남아있는 등 소름끼치는 연출을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8] 그런데 이 둘, 아버지는 바로 직전에 자기 선원들을 둘 빼곤 다 잃고 아들은 양부모를 잃었다(...).[9] 거리 파괴 장면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넣었다는 소리도 있으나 이케다 히로시의 제자인 카타부치 스나오는 이케다 히로시 감독이 넣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야자키가 작화와 동시에 콘티도 수정했다는 게 와전됐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뱅크신이 많이 사용되긴 했지만, 의식하고 보지 않는다면 상황 연출력과 긴장감이 뛰어나기에 별 생각 없이 넘어갈 수 있다.[10] 오카다 토시오 왈, 근거는 없지만 미야자키 하야오가 서양 자본주의의 상징이자 몸에 안 좋은 음료인 코카콜라를 매우 싫어했다며 미야자키가 이케다 히로시 감독을 설득해서 콜라를 비판하는 보아 주스 설정을 넣은 게 아닐까하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온 유어 마크에서도 소녀에게 콜라를 먹여서 고문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11] 무려 잠수함을 타고 해저 탐험을 보내준다는 파격적인 이벤트였다. 그런데 이후 이 작품의 전개를 생각하면 이는...[12] 본격적으로 사회 문제가 된 가면라이더 스낵 사건은 이 애니가 나온 뒤에 벌어졌지만 그 이전에도 이런 경우는 많았다고 한다.[13] 덕분에 이 애니도 이향숙, 김성희,온영삼, 고 엄주환같이 성우진도 똑같다.[14] 이 작품과 같은 이시노모리 쇼타로 작품으로 이 작품이 괜찮은 반응을 얻자 비슷하게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보다 돈을 많이 들여서 그림이 잘 움직인다. 그러나 이 작품과 달리 썩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1975년 8월 23일 MBC에서 이 작품을 더빙 방영했었다. 그리고, 1991년 2월 16일에 해저 3만리라는 비디오 제목으로 KBS2에서 새해특선으로 더빙 방영했다. 성우진은 손정아, 김환진[15] 나카시마 카즈키의 작품은 개연성보다는 반전을 중시하고 새로운 적세력이 나오거나, 선과 악의 본질이 뒤바뀌는 전개 등 기본 작법이 이 작품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