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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드래곤/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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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1
2.1. 1화 드래곤의 계승자(Heirs of the Dragon)2.2. 2화 건달 왕자(The Rogue Prince)2.3. 3화 두번째 이름(Second of His Name)2.4. 4화 협해의 왕(King of the Narrow Sea)2.5. 5화 우리는 길을 밝힌다 (We Light the Way)2.6. 6화 공주왕비(The Princess and the Queen)2.7. 7화 드리프트마크(Driftmark)2.8. 8화 조수의 군주(The Lord of the Tides)2.9. 9화 녹색 협의회(The Green Council)2.10. 10화 검은 여왕(The Black Queen)
3. 시즌 2
3.1. 1화 아들에는 아들(A Son for a Son)3.2. 2화 잔혹한 라에니라(Rhaenyra the Cruel)3.3. 3화 불타는 방앗간(The Burning Mill)3.4. 4화 붉은 용금색 용(The Red Dragon and the Gold)3.5. 5화 섭정(Regent)3.6. 6화 민중(Smallfolk)3.7. 7화 붉은 파종(The Red Sowing)3.8. 8화 늘 여왕이었던 여왕(The Queen Who Ever Was)

1. 개요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줄거리를 서술한 문서.

2. 시즌 1

2.1. 1화 드래곤의 계승자(Heirs of the Dragon)

오랜 통치 후 나이가 든 타르가르옌 왕조 4대왕 재해리스 1세는 왕위 계승에 관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협의회을 소집한다.[1] '장남의 자식이 성별을 불문하고 차남의 자식보다 우선된다'는 웨스테로스의 전통적인 상속법에 따라 재해리스의 장남 아에몬의 딸인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공주가 마땅히 후계자가 되었어야 했으나, 대협의회 결과 바엘론의 아들 비세리스 1세 왕자가 후계자로 선정된다. 라에니스는 왕의 후손 중 승계서열이 높은 최연장자이자 재해리스가 가장 아끼던 장남인 아에몬의 외동딸이었으나, 여자를 철왕좌의 왕위에 앉힐 수 없는 영주들의 결정에 따른 결과였다.

9년 후, 왕위에 오른 비세리스 1세는 자신의 유일한 동생이자 킹스랜딩 도시경비대를 이끄는 다에몬 타르가르옌의 후계자 임명 요구와 삼두정 해적들의 준동 등 나라 안밖의 여러 일로 골머리를 앓는다. 비세리스왕과 아에마 아린 왕비 사이에는 여러 자녀가 있었으나, 모두 유산하거나 사망하였고 현재는 임신한 왕비의 뱃속 태아와 장녀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공주만이 그들 사이의 유일한 자식이었다. 그녀는 황금색 용 시락스를 타고 킹스랜딩의 하늘을 질주하며 등장한다.[2][3]

그와중에 만삭인 아에마 아린 왕비의 출산일은 가까워지고 반복된 유산과 아기의 사망에 지친 왕비는[4] 비세리스에게 이번이 마지막 출산일 것이라고 말한다. 비세리스는 왕관을 쓰고 태어난 자신의 아들이 철왕자에 앉는 꿈을 꾸었다고 말하며, 이번 아기는 왕자일 것이라고 왕비를 안심시킨다. 비세리스왕은 아에마의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마상창시합를 열고, 이 대회에서 본인이 우승할 것이라고 기세등등하던 다에몬은 크리스톤 콜이라는 무명의 기사에게 패한다. 시합이 열리는 동안 아에마 왕비는 고통스러워하며 난산을 겪는다. 왕비의 출산이 심상치않다는 소식을 들은 비세리스는 경기장을 떠나 아에마의 곁으로 간다. 현사는 비세리스에게 아기를 택할건인지, 아내와 아이를 둘 다 잃을것인지 선택을 해야한다고 말하고 비세리스는 괴로워한다. 아에마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왕으로서 후계를 우선시한 비세리스의 선택으로 왕비는 강제로 제왕절개를 당하며 고통스럽게 사망한다. 그리고 비세리스가 그렇게 꿈꾸던 아들이 태어나지만, 아기는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사망하게 된다.
아에마와 바엘론의 장례를 치르고 침통해있는 비세리스에게 왕의 수관[5] 오토 하이타워는 후계의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전한다. 그는 다에몬이 왕이 되면 폭군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왕의 유일한 자식인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공주를 후계자로 지명할 것을 제안한다.[6] 이를두고 비세리스가 고민하자, 오토는 아기의 비보를 알게된 다에몬이 술자리에서 실언[7]을 했다는 사실을 전하고, 이에 격노한 왕은 다에몬을 추방시켜버린다. 이윽고 왕은 라에니라 공주를 용의 무덤으로 불러 후계자에게만 전해 내려오는 비밀[8]을 들려준 뒤, 그녀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한다. 라에니라의 후계자 책봉식이 거행되자 여기에 반발한 다에몬은 정부 미사리아와 함께 웨스테로스를 떠난다.[9]

2.2. 2화 건달 왕자(The Rogue Prince)

아에마 왕비와 바엘론 왕자가 죽은 지 반년 후, 자유도시 삼두정을 이끄는 크라가스 드라하[10]징검돌 군도를 침략하며 지속적으로 상선들을 위협한다. 하지만 비세리스 왕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코를리스의 군대 요청에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왕비의 죽음 이후엔 딸 라에니라와 사이도 예전만 못한 모습이다.

코를리스 벨라리온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은 비세리스에게 가문끼리의 혼인 동맹으로 비세리스의 왕위가 온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불안정한 정세를 잠재울 것을 조언한다. 그러면서 왕에게 자신들의 딸 래나 벨라리온과의 재혼을 주선하지만, 비세리스는 아내가 떠난지 반년밖에 되지않았다며 재혼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낸다.[11] 왕은 이 문제에 대해 수관인 오토와 논의한다. 오토는 왕에게 자신도 아내를 잃고 다른 아내를 맞는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었다며 비세리스에게 공감한다. 그러면서도 코를리스의 딸 래나는 너무나 어리다며 은연중에 코를리스의 제안을 탐탁지 않아하는 티를 낸다.[12]

한편 다에몬은 라에니라 공주의 영지인 드래곤스톤을 무단 점거한것도 모자라 죽은 바엘론 왕자의 것이었던 '드림파이어의 알'까지 훔친다. 이에 분노한 비세리스 왕은 수관 오토를 드래곤스톤으로 보내 알을 회수하라고 한다. 왕이 직접 행차할 것을 요구하는 다에몬과 전쟁을 하자는 거냐고 맞대응하는 오토 사이에 칼부림이 일어나기 일촉즉발의 순간, 몰래 시락스를 타고 드래곤스톤에 도착한 라에니라가 다에몬과 담판을 짓고 드래곤의 알을 넘겨받으며 일을 해결한다.[13]

비세리스 1세는 래나와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모습을 라에니라와 라에니스가 지켜보며 대화를 나눈다.[14] 비세리스는 새로운 왕비를 정하는 소협의회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래나 대신 수관 오토 하이타워의 딸 알리센트 하이타워를 아내로 맞을 것을 선언한다. 자신의 딸이 선택되지않자 이에 분노한 코를리스 발레리온은 다에몬에게 찾아가고 징검돌군도의 삼두정을 무력으로 격파할 것을 설득하며 정치적인 동지가 될 것을 제안한다.

2.3. 3화 두번째 이름(Second of His Name)

다에몬과 바다뱀 코를리스가 일으킨 징검돌 군도 전쟁은 장기화된다.[15] 삼두정을 이끄는 크라가스 드라하는 코를리스와 다에몬의 병사를 잔인하게 못박아서 산 채로 게먹이로 줘버린다. 병사가 붙잡혀 고통받던 와중 다에몬이 용을 타고 등장하자 병사는 삼두정놈들을 불태워 달라고 my prince라고 외치며 환호한다.[16]

한편 비세리스는 알리센트를 왕비를 맞이한지 3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들 사이에서의 장남 아에곤을 얻은 상태였다.[17] 그들은 킹스우드에서 아에곤의 두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사냥을 연다.[18] 사람들은 축하하는 자리에서 "아에곤이 두살인데 벌써 왕의 풍채를 풍긴다, 왕과 너무 닮았다'며 아에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인다.

라에니라는 이복동생인 아에곤의 존재와 더불어 계속되는 정략결혼의 압박에 불만을 느낀다. 이 때문에 왕에게도, 우정을 나눴던 알리센트에게도 차갑게 대한다. 제이슨 라니스터는 공주에게 추파를 던지며 접근하고, 그에 대해 왕에게 이야기하자 비세리스는 제이슨도 좋은 신랑감이라며 또 결혼에 대해 이야기한다. 라에니라는 제이슨은 오만한 자라며 불쾌감을 표출하지만 왕은 최소한 네 의무는 지키라며 라에니라와 말싸움을 벌인다. 라에니라는 화가나서 말을 타고 그자리를 벗어나 버리고 그것을 지켜본 크리스톤 콜이 그녀의 뒤를 쫓는다.

오토 하이타워는 킹스우드의 왕이라는 흰 숫사슴이 나타났다고 말하며 아에곤의 축하자리에 걸맞은 사냥감이라고 전한다. 왕과 일행들은 아에곤을 축하하기위해 사냥을 나가지만 흰 숫사슴은 잡지 못한채 다른 숫사슴을 사냥하고 돌아온다.[19]

사냥에서 돌아온 후, 제이슨 라니스터는 왕에게 라에니라와 결혼해서 그녀의 '상실감'을 달래주겠다고 본인을 어필한다. 제이슨의 그 말에 비세리스왕은 라에니라는 여전한 자신의 후계자고 라에니라를 반대하는 것은 반란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말한다. 계속되는 라에니라의 결혼 문제로 심란한 비세리스는 고심하다가 스트롱에게서 코를리스와 라에니스의 아들 라에노르 벨라리온와의 혼인을 추천받는다. 라에노르는 순수 발레리아 혈통이며 그와 라에니라가 결혼한다면 코를리스의 서운한 마음도 풀어질 것이라 판단한다.

한편 다에몬의 활약 끝에 징검돌 전쟁은 승리로 끝난다.

2.4. 4화 협해의 왕(King of the Narrow Sea)

라에니라는 그동안 수많은 구혼자들을 만나게된다. 아버지인 비세리스보다도 나이가 많은 남자부터 어린애까지 구혼자로 등장하고, 또 그들끼리 시비가 붙어 싸우다 결국 한쪽이 죽는 사태까지 발생하자 라에니라는 모두를 퇴짜 놓은채 순방을 중단하고 레드킵에 돌아간다. 돌아가는 배 안에서, 갑작스런 드래곤과 배의 충돌로 라에니라는 배에서 넘어지고 부딪치지만 그 용을타고 다에몬이 돌아왔음을 알고 그녀는 슬며시 웃는다. 그렇게 라에니라는 오랜만에 돌아온 다에몬과 재회한다.

다에몬은 처음엔 왕에게 불랑스러운 태도를 보이는듯 했으나, 이내 무릎을 꿇고 협해의 왕위를 형인 비세리스에게 바치겠노라 말한다. 그러자 비세리스는 그동안 다에몬이 반역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따스히 안아주며 반겨준다.[20]

그날밤 다에몬은 침소에 있는 비밀문을 통해 라이에나를 골목길로 초대한다. 레드킵을 몰래 빠져나온 라에니라와 다에몬은 길거리를 함께 구경한다. 그들은 그곳에서 연극을 보면서 백성들이 라에니라보다 알리센트 하이타워가 낳은 왕자, 아에곤을 더욱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렇게 골목길 나들이를 다니다가 다에몬은 매춘굴로 라에니라를 데려가고 그곳에서 둘은 깊은 스킨십을 한다. 라에니라의 옷을 벗기며 관계 직전까지 가지만 갑작스런 다에몬의 변덕으로 결국 관계를 맺지 않았고 다에몬은 고개를 돌리며 키스도 거부한채 뒤돌아간다. 라에니라는 혼자 매음굴에서 나와 레드킵으로 향하고 이 모습을 본 오토 하이타워의 어린 첩자는 오토에게 이 사실을 보고한다. 오토는 비세리스왕에게 공주가 순결을 잃은 것을 고발해버린다. 하지만 비세리스는 이 사실을 의심하면서도 공주의 계승권을 약화시키려는 수관의 모략이 아니냐며 수관을 나무란다.[21]

비세리스는 다에몬에게 자신의 딸을 범한 것이 맞냐고 질책하고 다에몬은 사실을 말하지는 않은채 라에니라와 혼인하겠다고 말해버린다. 결국 화가난 왕에 의해 다에몬은 베일로 다시 추방당한다.

라에니라는 비세리스에게 자신이 벨라리온 가문과 혼인하는 대신 아버지도 왕의 도리를 다하라면서 오토 하이타워를 왕의 수관에서 쫓아내라고 하고, 비세리스는 오토를 수관에서 해임한다. 알리센트는 떠나가는 아버지를 눈물로 보낸다.

2.5. 5화 우리는 길을 밝힌다 (We Light the Way)


2.6. 6화 공주왕비(The Princess and the Queen)

시간이 흘러 완전한 성인이 된 라에니라[22] 아이를 힘겹게 출산하는 장면으로 6화가 시작된다. 작중에서는 라에니라의 첫 출산 장면이지만 라에니라는 이미 두 아들[23]을 두고있는 상태고, 이번에 출산한 아이는 라에니라의 세번째 아들이었다. 출산을 끝내자마자 왕비가 아기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라에니라는 온전치 않은 몸으로 간신히 아기를 데리고간다. 왕비는 아기를 보고는 라에니라의 남편인 라에노르 벨라리온에게 '다음번에는 공을 닮은 아이이길 바란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다. 그러더니 왕에게는 한 두번도 아니고 벌써 세번째라며 라에니라 아들들의 혈통을 의심하는듯한 발언을 한다.

실제로 라에니라의 아이들은 남편 라에노르와는 전혀 닮지 않았으며[24] 머리색 또한 갈색이었다. 태어난 아기를 보러 도시경비대 하윈 스트롱이 라니에라의 방에 들어오고, 라에니라의 아이들과 똑닮은 그의 모습과 라에니라와의 친밀한 대화에서 그가 라에니라와 평범한 사이가 아님이 드러난다.

한편 라에니라의 아들들과 아에곤은 유일하게 드래곤이 없는 아에몬드 타르가르옌 왕자에게 드래곤대신 돼지를 주며 놀린다. 아에몬드는 분노하고 라에니라의 아이들이 아에몬드를 조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알리센트는 라에니라에 대한 반감이 더욱 커진다. 아에곤 2세를 찾아가 라에니라의 아이들과 어울려서 친동생인 아에몬드를 놀린것에 대해 질책하며 그에게 다음 왕이 될 사람은 너라는것을 각인 시킨다.[25]

한편 다에몬은 래나 벨라리온과의 사이에서 두 딸을 두고 가정을 꾸린채 펜토스에서 조용히 살아간다. 임신을 한 래나는 출산 도중 난산을 겪고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바가르에게 드라카리스를 외치며[26] 죽음을 택한다.

하윈 스트롱은 라에니라와의 소문으로 난처해지고 그의 아버지 라이오넬 스트롱은 수관직에서 물러나 킹스랜딩을 떠나는 선택을 한다. 물러나는 아버지와 함께 하윈은 하렌홀로 떠난다. 하지만 하윈과 라이오넬 스트롱은 의문의 화재사고로 사망하게 된다.[27]

2.7. 7화 드리프트마크(Driftmark)

래나 벨라리온의 장례식이 열린다. 타르가리옌 가문 뿐아니라 왕과 왕비 오토 하이타워까지 모두 래나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라에니라는 아주 오랜만에 다에몬을 마주하고 단둘이 해변가를 거닐며 지난 10년에 대해 이야기한다.[28] 그러다 라에니라와 다에몬은 동침을 한다.

그사이 아에몬드 왕자는 주인없는 용인[29] 바가르를 훔친다. 이때문에 아에몬드는 다에몬의 딸들[30]과 라에니라의 아들들과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주먹을 맞고 화가난 아에몬드는 라에니라의 아들들에게 사생아라고 모욕을 주고 아이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다 라에니라의 둘째아들 루세리스 벨라리온에게 단검으로 눈을 공격 당해 애꾸가 된다. 평생을 불구로 살아야 하는 아들의 상태에 화가 난 알리센트는 똑같이 갚아줘야 한다며 라에니라를 압박한다. 하지만 왕은 알리센트에게 진정하기를 요구하고 사건을 덮으려한다. 계속되는 지나친 편애에 분노한 알리센트는 직접 단검을 들고 달려든다. 이를 막는 과정에서 라에니라는 팔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자 알리센트는 순간 흠칫 놀란다. 알리센트는 라에니라에게 의무와 희생은 어디갔냐며 분노하고, 라에니라 또한 알리센트에게 그동안 순결한척 고결한척을 한거냐며 분노한다.

2.8. 8화 조수의 군주(The Lord of the Tides)

시간이 또 흘러, 라에니라는 다에몬과의 사이에 다른 아이들을 출산하고 드래곤스톤에서 머물며 가정을 꾸린 상태이다. 징검돌 군도에서 부상을 입어 위독한 코를리스 벨라리온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확실하게하기 위해 라에니라는 킹스랜딩으로 간다. 왕은 시간이 흘러 더욱 쇠약해졌으며 통증을 줄이기위해 양귀비즙에 의존하고있고 실질적으로는 수관과 왕비가 통치를 하고있는 상태였다.[31] 코를리스의 뒤를 이을 후계를 정하려고 킹스랜딩에 왔지만 라에니라의 아들과 코를리스의 남동생 바에몬드 벨라리온은 서로에 대한 갈등만 더 고조된다.[32] 라에니라의 아들이 아니라 본인이 후계자의 자리에 올라야한다고 주장하던 바에몬드는 점점 흥분하다가 결국 라에니라를 모욕해버린다.[33] 라에니라와 그녀의 아이들을 모욕하자 다에몬은 기다렸다는듯이 바에몬의 머리를 반으로 날려버린다.

그날 저녁, 왕의 바람대로 왕비 알리센트와 왕자들, 라에니라와 다에몬 등 모든 식구들이 함께 저녁만찬을 한다. 여기서 비세리스는 가족들에게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싶다며 계속 얼굴을 가리던 가면을 벗어버리고, 그 안에는 한쪽 눈알이 빠지고 볼엔 살점이 없어져버린 몰골이 드러난다. 늙고 병들어버린 비세리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타르가르옌 가문의 화합을 강조하고 병들어버린 안타까운 그의 모습을 본 가족들은 비세리스를 위해 서로에게 사과를 하며 그나마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찰나의 즐거운시간도 잠시 알리센트의 차남 아에몬드가 라에니라의 아들들에게 또 장난삼아 도발을 시작한다. 계속 '스트롱'이라는 말을 쓰면서[34] 라에니라의 아이들을 조롱하던 아에몬드때문에 다시 분위기는 냉담해지고 이번에는 어머니인 왕비 알리센트마저 아에몬드를 나무란다.

이러한 마찰때문에 라에니라 가족은 인사를하고 드래곤스톤으로 돌아가고 그날 밤 비세리스는 힘겨워하며 알리센트의 간호를 받는다. 그는 침대에 누워 위독한 상태로 알리센트를 딸 라에니라로 착각했는지 아에곤 1세의 예지몽을 입 밖으로 꺼낸다. 알리센트는 당연히 이 예언의 내용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기 때문에 '아에곤'이라는 이름을 듣고 그녀의 아들인 아에곤 2세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여기게된다. 약속된 왕자.. 아에곤 이라는 비세리스의 말을 듣고 아들 아에곤 2세가 왕위에 올라야 한다는 것으로 착각해버린 알리센트가 방에서 나간 뒤, 비세리스 1세는 한밤중에 침대에서 '내 사랑'이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35]

2.9. 9화 녹색 협의회(The Green Council)

이른 새벽, 비세리스 1세의 죽음이 확인되고, 그 사실은 소수에게만 알려진채 알리센트와 오토 하이타워는 조용히 소협의회를 모집한다. 알리센트 왕비는 비세리스가 죽기 전날 중얼거린 아에곤의 예언을 아에곤 2세가 왕위에 올라야 한다고 유언을 남긴 것이라고 착각한 채 확신해버린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아버지와 소협의회에 알린다. 사실 오토 하이타워를 중심으로 소협의회는 비세리스가 죽기전부터 이미 아에곤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 준비해 두고 있었다.[36] 소협의회에서 가장 늙은 라이먼 비스버리만이 알리센트가 말한 비세리스의 유언을 부정하고 이것은 왕위 찬탈 행위나 다름 없다고 주장하며 아에곤 2세가 왕위에 오르는 것을 반대한다. 그 말을 하자마자 크리스톤 콜은 그를 죽여버린다. 이 과정을 지켜보던 킹스가드 사령관 해롤드 웨스털링은 자신은 국왕의 명령만을 따르고 국왕이 죽었으니 본인도 킹스가드를 떠나겠다며 흰 망토를 벗고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오토 하이타워와 알리센트 왕비는 아에곤 왕자를 찾는데, 아에곤 왕자는 보이지 않는다. 오토 하이타워는 아에곤 2세의 호위를 전담하는 킹스가드인 에릭 카길에게, 알리센트 왕비는 크리스톤 콜에게 아에곤을 찾아 비밀리에 각각 자신에게 먼저 데려올 것을 명한다. 에릭 카길은 자신의 형제인 아릭 카길과, 크리스톤 콜은 아에몬드 왕자와 함께 아에곤 2세를 찾으러 나선다.

오토 하이타워는 가주들을 소집해 비세리스 왕의 사망 소식과 알리센트가 들은 유언을 전하며 이제 아에곤 2세를 섬겨야 한다고 말한다. 몇몇 가주는 자신의 영지에 돌아가서 상의해 보겠다며 설득하지만, 오토는 누구에게 충성할지 의사를 밝히기 전까지 나가지 못한다며 강압적인 분위기로 위협한다.[37]

알리센트 왕비는 감금된 라에니스를 찾아가 드리프트마크를 줄 테니, 라에니라가 아닌 아에곤을 지지해달라 부탁한다. 그리고 아버지인 오토 하이타워에게 비세리는 라에니라를 죽이는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라에니라에게 최소한의 자비를 베풀 것이라는 뜻을 보인다. 왕비는 오토와 대화를 하곤 방으로 돌아가고 왕비의 방에는 뜻밖에도 라리스 스트롱이 기다리고 있었다. 왕비는 시간이 늦었다고 말하며 그에게 눈치를 주지만, 라리스는 아에곤왕자와 첩자에 대해 말하며 자리에 앉는다. 라리스가 어떻게 오토가 아에곤 왕자를 먼저 발견한줄 아냐며 그 비밀을 알려줄듯 하자 알리센트는 자리에 앉아 신발을 벗는다. 대화를 하면서 라리스 스트롱은 알리센트 왕비의 발을 계속 쳐다보고 알리센트가 물어보는 질문에도 그저 그녀의 발을 응시한다. 알리센트가 양말을 벗고 맨발을 보여주고 나서야 라리스는 또 다른 정보를 전달한다.[38] 그러고서 왕비가 일부러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보는 동안 라리스는 앉아서 자기위로를 하며 성적인 대가를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39]

아에몬드과 크리스톤 콜은 아에곤을 찾아 나섰지만 그의 행방에 대해 자세히 몰라 허탕만 친다. 그와중에 아에몬드는 크리스톤 콜에게 형 아에곤보다 자신이 더 왕의 재목에 걸맞다는 점을 어필하며 왕좌에 대한 야망을 보인다. 한편 에릭 카길은 아에곤이 자주 들르는 플리 바텀에 가서 그를 찾는다. 플리 바텀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손톱을 기르고 이빨을 갈아 투기장의 투견처럼 처절하게 싸우고 있었고 심지어 그곳에는 아에곤의 사생아까지 있었다. 에릭 카길은 아릭에게 아에곤은 왕의 자질이 없다는것을 제대로 확인시켜준다. 그곳에서 하얀 벌레의 하녀는 카길 형제에게 접근하고 수관 오토 하이타워가 직접 온다면 아에곤 왕자의 위치를 알려주겠다 전한다. 수관은 이에 응해 미사리아를 만난다. 미사리아는 이미 왕이 죽은 것을 알고 있었고, 본인이 이를 알고 플리 바텀에 있던 아에곤을 미리 빼돌렸었다고 말한다. 미사리아는 플리 바텀을 없앨 것을 약속받고 왕자의 위치를 알려준다. 카길 형제는 널부러져있는 아에곤 왕자를 찾아내는데, 왕자는 왕이 되기를 거부하며 그들에게서 도망친다. 마침 우연히 카길 형제의 뒤를 쫓던 크리스톤 콜은 왕자를 데려가는 아릭을 발견하고 앞을 막으며 싸움이 벌어진다.[40] 결국 아에곤은 동생 아에몬드에게 붙잡힌다.[41]

아에곤은 레드킵으로 돌아오고 알리센트와 마차를 타고 즉위식장으로 향한다. 마차안에서 알리센트는 비세리스가 남긴 유언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아에곤은 믿지않는다. 알리센트가 라에니라를 절대 해쳐서는 안된다고 라에니라의 이야기만 계속하자 아에곤은 뜬금없이 알리센트에거 자신을 사랑하냐고 물어본다.

한편, 에릭 카길은 감금된 라에니스를 풀어주고, 함께 도망친다.[42] 그러나, 아에곤 2세의 즉위식을 위해 동원되는 군중에게 휩쓸려 에릭 카길과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은 떨어지게 되고 라에니스는 인파에 휩쓸려 즉위식 장소에 도달한다. 즉위식에서 수관 오토가 비세리스 1세의 죽음을 공표하고, 비세리스의 유언을 알리며 아에곤 2세가 왕으로 즉위한다. 킹스가드 사령관으로 임명된 크리스톤 콜이 아에곤 2세에게 정복왕 아에곤의 왕관을 씌워주고 아에곤은 백성들의 시선과 박수에 흥분해 정복왕 아에곤의 칼을 뽑아 든다. 이에 민중들이 환호하자 더 힘차게 칼을 들어보인다. 그순간 몰래 드래곤핏에 들어간 라에니스가 멜레이스를 타고 벽을 뚫고 등장한다. 그녀의 등장에 순식간에 대관식은 초토화가 되고, 멜레이스를 탄 라에니스는 아에곤과 알리센트 등 녹색파 진영을 내려다본다. 라에니스는 마음만 먹으면 아에곤 2세와 알리센트 등 녹색파를 죽일 수 있었으나 그녀는 그들을 쳐다보기만 하다 그냥 가버린다.

2.10. 10화 검은 여왕(The Black Queen)

킹스랜딩에서 용을 타고 가까스로 빠져나온 라에니스는 드래곤스톤에 있는 라에니라에게 찾아간다. 그녀는 라에니라에게 왕이 이미 하루 이틀전 사망하였으며, 자신은 이틀간 갇혀있다가 빠져나왔다는 소식을 전한다. 라에니라는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사실과 본인이 아니라 아에곤이 새로운 왕이 되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는다. 충격을 받은 그녀는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다 뱃속 아이를 사산한다.[43] 라에니라는 죽은 아기의 장례를 치르며 대관식을 진행한다.[44] 다에몬과 라에니라를 지지하는 흑색파는 찬탈세력인 녹색파와의 전쟁을 원하지만 라에니라는 비세리스의 뜻을 따르며 이성을 유지한다. 그녀는 아버지가 남긴 예언과 본인이 다스릴 곳을 불바다로 만들수 없다는 점을 이유로 전쟁을 최대한 피하려 노력한다. 평화의 가치를 알고있는 라에니라의 모습을 보고 그녀의 편이 되어준다. 전쟁 대신에 킹스랜딩을 봉쇄해서 녹색파를 압박하려는 라에니라에게 수관인 오토 하이타워가 찾아온다. 다에몬은 당장이라도 그의 목을 내려치려고 할 기세였지만 그가 아에곤을 왕으로 인정한다면 전쟁을 하지않을 수 있다며 왕비의 메세지[45]를 라에니라에게 전하자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고민한다.

한편 라에니라의 장남 자캐리스는 동맹구축을 위해 자신과 동생 루케리스를 전령으로 보내달라고 라에니라에게 제안한다. 라에니라는 아들들이 혹여나 위험에 처하게 될까봐 고민하지만 절대 싸움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맹세를 받고 그들을 보낸다.[46] 스톰즈 엔드에 도착한 루케리스는 이미 도착해있는 거대한 용 바가르를 본다.[47] 아에몬드는 루케리스보다 먼저 스톰즈 엔드에 도착했고 이미 보로스 바라테온에게 녹색파와의 동맹을 대가로 결혼까지 제시한 상태였다. 보로스 바라테온은 충성서약을 지키라는 루케리스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채 녹색파 대열에 합류한다. 동맹구축에 실패하고 돌아가려는 루케리스를 아에몬드가 불러세운다. 그는 또 루케리스더러 사생아라고 조롱하며 눈 한쪽을 자신과 똑같이 만들어주겠다고 칼을 꺼내든다. 하지만 바라테온은 자신의 집에서 이런 일은 벌일 수 없다며 아에몬드를 말리고 루케리스가 안전하게 빠져나가게끔 경호해준다.

하필 그날은 폭풍이 치고 날씨도 좋지않았다. 아에몬드에게 위협을 느낀 루케리스는 황급히 아락스를 타고 집을 향해 날아간다. 루케리스는 혼자 비바람을 뚫고 집으로 날아가는듯 했으나 갑자기 앞에서 아에몬드가 거대한 바가르를 타고 등장한다. 아에몬드는 계속해서 루캐리스를 쫓아가며 겁을 주고, 루케리스는 맞닥뜨리지 않고 도망을 간다. 하지만 위협을 느낀 아락스는 루케리스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다.[48] 바가르 또한 아락스가 불을 뿜어 짜증을 나게 하자 아에몬드의 통제를 벗어날듯이 점점 흥분한다.[49] 루케리스는 아에몬드를 피하기위해 구름 위로 올라가고 아에몬드를 따돌리는듯 했으나... 갑자기 나타난 바가르는 루케리스와 아락스를 한입에 찢어버린다. 그리고 아에몬드는 그 모습을 충격받은 얼굴로 내려다본다.[50] 그리고 이 사실을 다에몬을 통해 전해들은 라에니라가 분노와 슬픔에 휩싸이며[51] 시즌1이 마무리된다.

3. 시즌 2

3.1. 1화 아들에는 아들(A Son for a Son)[52]

루케리스의 죽음으로 라에니라는 자리를 비우고, 다에몬이 일을 처리한다. 다에몬은 킹스랜딩 봉쇄에서 돌아온 라에니스에게 루크의 복수를 위해 아에몬드와 바가르를 죽이러 가자고 하지만 라에니스는 거절한다. 다에몬은 킹스랜딩에서 도망 나왔다가 붙잡힌 미사리아를 붙잡고 그녀에게 킹스랜딩에서 할 암살건과 그녀의 자유를 놓고 거래한다. 다에몬은 킹스랜딩에 들어가 한때 자신의 휘하였던 씨티와치 한명과 쥐사냥꾼 한명을 모집해 레드킵에 들어가 아에몬드 암살할 것을 명한다. 하지만 아에몬드는 레드킵에 없었고 결국 같은 흰머리 남자인 어린 재해리스를 살해하고 만다.

3.2. 2화 잔혹한 라에니라(Rhaenyra the Cruel)

재해리스의 죽음으로 킹스랜딩은 난리가 난다. 복수를 원하는 녹색파 왕 아에곤과 달리 이를 통해 여론전을 원했던 핸드 오토에 의해 공개 장례식이 진행된다. 재해리스를 암살했던 씨티와치는 잡혀서 결국 다에몬이 시켰다는 것과, 쥐사냥꾼과 함께 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라리스에게 불게 된다. 라에니라의 관여 여부와 관계 없이, 이로 인해 그녀의 명성에 피해를 입게 된다. 라에니라는 다에몬을 의심하고 다에몬은 아에몬드를 죽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된거라며 실수라고 항변한다. 하지만 결국 라에니라에게 한소리듣고 반쫓겨나듯 드래곤 스톤을 떠나게 된다. 크리스톤 콜은 아릭 카길을 갈궈서 에릭인척 하며 드래곤스톤에 들어가라며 암살자로 보내게 된다. 라에니라로 부터 약속했던 자유를 얻게 된 미사리아는 떠나는 길에 아릭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게된다. 아릭은 에릭인척 침입해 라에니라를 암살하려 하지만 에릭에게 막힌다. 아릭을 저지한 에릭은 자신의 쌍둥이 형제를 직접 죽인 충격에 라에니라에게 사죄하고 자신의 배에 칼을 꽂는다. 한편 아에곤은 모든 쥐사냥꾼을 목매달아 버린다. 이에 기껏 여론전 했더니 초친다며 오토가 나무라자 왕은 오토를 핸드에서 자르고 콜을 핸드로 임명한다.

3.3. 3화 불타는 방앗간(The Burning Mill)

리버랜드에서 브라켄과 블랙우드가 사소한 다툼으로 전투가 일어나면서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아릭과 에릭의 장례식에 라에니스는 라에니라에게 알리센트도 전쟁을 원치 않을거라며 평화를 종용한다. 이와중에 핸드가 되어버린 콜은 리버랜드의 핵심 요충지인 하렌홀을 장악하기 위해 가겠다고 제안하고 받아들여진다. 드래곤스톤을 떠났던 다에몬이 용과 함께 하렌홀에 도착한다. 그는 어린 라에니라가 죽은 어린 재해리스의 목을 꼬매는 환영을 보게 되고 영목앞에서 깨어난후 알수없는 여자로부터 여기서 죽을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라에니라는 안전을 위해 그녀와 다에몬 사이의 자식인 아에곤3세, 비세리스2세를 라에나[53]와 함께 이어리로 보내면서 어린 용 두 마리와 용의 알 4개를 함께 보낸다.[54] 아에곤은 용을 타고 콜과 함께 떠나려고 하지만 라리스가 왕이 떠나면 알리센트와 아에몬드가 왕좌를 차지할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간질 하고 아에곤이 떠나는걸 막는다. 그리고 라리스는 Master of Whisperers가 된다. 대신 아에곤은 새 스콰이어의 총각딱지를 떼준다며 사창가에 갔다가 아에몬드를 보고 놀리고 아에몬드는 또 상처입는다. 콜과 함께 떠난 알리센트의 동생 그웨인은 숲에 숨은 콜과 주력부대에서 떨어져 여관에 가려다가 들판에서 용을 타고 순찰돌던 바엘라에게 들키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드래곤스톤은 전쟁파가 대두되며 용을 출전시켜 압박하자는 의견을 내지만 라에니라는 전쟁을 막기 위해 아릭이 들어왔다는걸 알렸던 미사리아를 만난다. 라에니라는 그녀의 조언으로 알리센트와 대화하기 위해 직접 킹스랜딩에 잠입한다. 킹스랜딩에 수녀로 잠입한 라에니라는 세븐셉트에서 알리센트를 만나서 이야기한다. 알리센트와 전쟁을 막아야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알리센트는 그럼 항복할거냐고 묻는다. 라에니스는 자신이 정당한 여왕이라고 하자 알리센트는 비세리스가 최최최최후의 순간에 말을 바꿨다며 마지막에 비세리스가 아에곤을 언급했음을 이야기한다. 알리센트가 거짓말하는 눈치가 아니자 라에니라는 크게 실망한다. 그러나 자세한 얘기를 들은 라에니라는 그건 자신의 이복동생인 아에곤을 얘기한게 아니라 정복자 아에곤의 꿈인 얼음과 불의 노래 이야기임을 말한다. 하지만 알리센트는 끝내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이미 늦었다며 자리를 떠난다.

3.4. 4화 붉은 용금색 용(The Red Dragon and the Gold)

다에몬은 또다시 환영으로 자신의 죄책감이 담긴 어린 라에니라 보고 괴로워한다. 잠에서 깬 다에몬은 리버랜드를 통치하는 털리를 만나는데 어린 털리가 털리공은 상태가 좋지않고 본인이 그런 털리공을 밀어내고 권력을 차지할 생각도 없다고 하자 다에몬은 리버랜드는 현재 머리없는 물고기라며 그러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갈하고 자리를 떠난다. 라에니라가 자리를 비운 사이 드래곤스톤은 또 전쟁파가 압박한다. 한편 승승장구하던 콜은 편지를 받고 하렌홀이 아닌 드래곤스톤 바로 앞인 룩스 레스트를 향한다. 왕의 카운슬에서는 다에몬이 하렌홀을 장악한것에 아에곤이 난리를 치자 아에몬드가 제압하고 콜을 룩스 레스트에 보내는것을 관철한다. 한편 알리센트는 라에니라가 한 말을 듣고 기록을 찾아보며 정복왕 아에곤의 꿈인 얼불노에 대해 알아본다. 다에몬은 흑색파인 블랙우드를 만나지만 잠이 오지 않아 먹은 약 때문인지 상태가 좋지 않다. 녹색파 왕 아에곤은 카운슬에서 심심해서 나왔다가 알리센트를 만난다. 아무도 자기 생각을 듣지 않는다고 호소하자 알리센트는 너가 무슨 생각이 있냐고 핀잔을 준다. 그러자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하냐고 하자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한다. 이 말에 아에곤은 충격을 받는다. 콜은 룩스 레스트를 낮에 공격한다고 전파하고 한편 드래곤스톤에는 라에니라가 도착한다. 라에니라는 킹스랜딩에 가서 알리센트를 만나고 왔다며 이제 전쟁외에는 선택이 정말 없다는 것을 말하고 룩스 레스트에 직접 용을 끌고 가겠다고 한다. 자케리스가 왕이 갔다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안된다며 본인이 가겠다고 하자 라에니라는 경험이 부족하다며 안된다고 한다. 그러자 라에니스가 자진해서 출격한다. 한편 빡친 왕 아에곤도 정복왕 아에곤의 갑옷을 입고 룩스 레스트로 출격한다. 사실 이 룩스 레스트 공략 작전은 아에몬드와 콜이 용을 끌어내기 위해 만든 함정으로 드래곤스톤에서 용이 오면 숨어있던 아에몬드와 바가르가 덮치는 양동작전 이었다. 문제는 그 중간에 왕인 아에곤이 껴버렸다. 아에곤과 라에니스가 싸우는 와중에 바가르가 불을 쏘고 아에곤과 선파이어는 이를 맞고 그대로 추락한다. 라에니라가 아들인 자케리스에게 정복왕 아에곤의 꿈인 얼음과 불의 노래를 알려주는 사이에 라에니스와 멜레이스는 분전하지만 결국 아에몬드와 바가르에게 패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3.5. 5화 섭정(Regent)

라에니스의 죽음이 흑색파에, 아에곤의 부상이 녹색파를 휘감는다. 라에니라는 죽은 라에니스의 남편 코틀리스를 핸드로 임명한다. 레드킵에서는 알리센트를 밀어내고 아에몬드가 섭정을 맡는다. 환영에 정신이 반쯤 나간 다에몬은 군사를 모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국 반발을 사게 된다. 자케리스는 트윈스에서 프레이 가문에게 하렌홀을 대가로 군사원조 약속을 받아낸다. 봉쇄로 레드킵은 배고픔에 시달리는데 아에몬드는 백성들이 떠나는걸 막는다. 이에 백성들의 불만이 높아지는데 미사리아는 레드킵에서 이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라에니라는 자케리스와 대화 도중 드래곤 라이더가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상의하다가 정통 타르가르옌이 아니어도 그들의 피가 조금이라도 튄 사람들을 찾아 드래곤 라이더로 만들 힌트를 얻는다.

3.6. 6화 민중(Smallfolk)

아에몬드는 콜을 다시 하렌홀로 보낸다. 라에니라는 새로은 드래곤 라이더들을 찾기로 하는데 첫번째로 퀸스가드의 사령관 스테폰 다클린이 뽑힌다. 다에몬은 환영에 지쳐 하렌홀을 떠나리고 하는데 알리스 리버스는 바람이 곧 바뀔거라며 그가 떠나지 않게 설득한다. 용을 타려고 시도했던 스테폰 다클린은 씨스모크의 공격으로 타버리고 씨스모크는 날아가버린다. 레드킵의 민중들은 식량 부족에도 버티고 있는데 왕가는 사치를 부리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동요한다. 라에니라는 실패에 압박을 받고 결국 자기 아래 있는 귀족의 뺨을 때릴정도로 자제력을 잃는다. 미사리아는 그녀에게 레드킵에 불을 붙일 것이라고 한다. 민중들은 배고픔에 시달리는데 용이 먹을 양이 들어오고 민중들은 점점 동요한다. 아에몬드는 라리스가 콜이 떠나 핸드가 없어 곤란하다고 하자 너가 책임을 맡아달라고 한다. 이에 라리스는 감사한다고 하는데 아에몬드는 너 말고 오토 하이타워에게 편지보내라고 쪽을 준다. 아에곤 2세는 기적적으로 정신을 차린다. 아에몬드는 찾아가 무엇을 기억하냐고 물어보고 아에곤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둘러댄다. 이어리에는 용의 흔적이 보인다. 아담은 아린과의 대화에서 그들이 코틀리스의 서자임을 이야기하며 야망을 보인다. 레드킵에는 미사리아가 붙이겠다는 불이 도착한다. 라에니라의 깃발과 함께 도착한 신선한 음식들이 담긴 배에 레드킵의 민중들의 눈이 돌아간다. 알리센트는 동생 그웨인을 배웅하고 딸고 함께 세븐셉터에 기도하러 갔는데 민중의 습격을 받는다. 라리스는 아에곤을 찾아가 아에몬드가 왕행새를 한다며 너의 목숨이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아에곤은 힘겹게 도와달라고 이야기한다. 다에몬은 알리스의 도움을 받은 늙은 털리공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다. 시스모크는 일하는 아담을 습격하고 야타를 시전한다.[55] 라에니라는 미사리아의 위로를 받고 다에몬의 전여친들은 키스한다. 도중에 시스모크가 라이더를 탄채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라에니라는 시락스를 타고 뛰쳐나간다.

3.7. 7화 붉은 파종(The Red Sowing)

라에니라는 시스모크를 탄 아담을 만나고 아담은 그녀 편임을 알린다. 라에니라는 아담의 신분이나 그를 믿을수 있는지 등을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 미사리아에게 설득당해 레드킵에서 타르가르옌의 사생아들을 모집한다. 그녀의 적자 제이스는 이에 불만을 표하는데 본인도 비공식이지만 공공연한 사생아인데 사생아들에게 용을 나눠주면 본인의 왕위 계승자 지위가 흔들릴 것을 우려한 것이었다. 하지만 라에니라는 본인이 왕좌를 차지해야 아들도 계승자가 되든 말든 하는지라 사정이 어쩔수없었기에 멈추지 않는다. 코틀리스는 알린을 만나 아담과 시스모크의 상황을 알려주고 그들의 어머니의 피에 사실 타르가르옌이 있다고 알리며 도전해보라고 하지만 알린은 거절한다. 용을 다루는 관리자들도 이번 일에 불만을 품고 빠지는데 발라리아인이 아닌 안달족이 신성한 용을 타는건 용납할수 없다는게 그들의 입장이었다. 결국 라에니라가 주도하여 버미토르를 부르고 사생아들을 몰아 넣는다. 버미토르는 사생아들을 태우고 잡아먹는 등 난리가 나는데 이때 도망쳤던 대장장이 휴가 여인이 위기에 쳐하게 되자 맞서고 그 기개에 버미토르의 선택을 받는다. 버미토르가 난리칠때 떨어졌던 울프는 도망치다가 실버윙을 맞딱드리는데 실버윙이 그냥 봐주면서 선택된다.[56]
다에몬 앞에 지위를 이어받은 젊은 털리 공 오스카가 찾아온다. 오스카는 리버랜드는 맹세로 뭉쳐있다며 자신의 선대가 비세리스 왕에게 했던 맹세가 있기 때문에 라에니라와 다에몬에게 충성한다고 알린다. 하지만 다른 리버랜드 가문은 그렇지 않을것이라고 한다. 다에몬과 오스카 털리는 리버랜드의 기수들(bannerman)을 만나고 그들은 여전히 다에몬과 블랙우드에게 불만이 있어서 나이가 너무 어린 털리공과 함께 다에몬 밑에 들어가는 것을 탐탁지 않아한다. 오스카는 현명하게도 적당히 다에몬을 까면서도 전통과 맹세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여 자신의 지위를 공고히하면서 동시에 라에니라와 다에몬에 대한 충성을 정당화한다. 이에 리버랜드의 기수들은 회유되는데 안타깝게도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희생양, 꼬리자르기로 다에몬의 명을 충실히 수행했던 블랙우드가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다에몬에 의해 참수당한다.[57]
알리센트는 권력에서 밀려난 충격과 민중들에게 공격 받은 충격에 성을 떠나 킹스우드에 들어간다. 아에몬드는 형이 임명했던 킹스가드이자 형의 친구들을 북쪽 벽으로 보내버린다. 왕 아에곤 2세는 라리스에 의해 재활을 빡세게 받게 된다. 아에몬드가 회의를 하는 사이에 용이 날아오고 아에몬드는 말을 타고 나가 바가르를 타고 쫓는다. 이는 실버윙이었고 안전하게 드래곤 스톤으로 돌아온다. 드래곤 스톤에는 이제는 라이더들을 갖춘 버미토르와 실버윙이 라에니라 뒤로 자리 잡으며 힘을 과시한다.

3.8. 8화 늘 여왕이었던 여왕(The Queen Who Ever Was)[58]

졸지에 마스터 오브 쉽이 되었던 타이랜드 라니스터는 에소스에 가서 봉쇄를 풀 함선을 구한다. 아에몬드는 돌아오는 길에 화풀이로 Sharp Point라는 도시를 불태운다. 라리스는 아에곤을 설득해서 킹스랜딩에서 도망칠 궁리를 한다. 라에나는 이어리에서 야생용의 흔적을 쫓는다.[59] 자케리스는 매너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울프랑 갈등을 빚는다. 다에몬은 군인을 일으키고 스스로 왕이되라는 뽐뿌를 받는데 하렌홀의 마녀 알리스를 따라갔다가 위어우드에 손을 대고 세눈박이 까마귀를 통해 얼불노를 보게 된다. 아에몬드는 누이 헬라에나에게 용을 타고 싸우자고 하는데 거절하면서 그녀가 본 미래시를 이야기하며 아에몬드에게 너는 죽을거라고 한다. 콜은 우리 모두 절멸할거라며 하렌홀로 향한다. 라에니라는 다에몬이 반역을 꾀할지도 모른다는 편지를 받고 아담을 대동하여 하렌홀로 가는데 미래시를 본 다에몬은 왕위보다 더 중요한 일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그가 모은 군인들과 함께 무릎을 꿇는다. 코를리스는 자신의 사생아인 알린과 약간의 갈등을 빚지만 봉쇄를 위해 출발한다. 충격적이게도 이번에는 알리센트가 드래곤스톤에 온다. 알리센트는 자신의 실수와 변명을 늘어놓고 이러나 저러나 이 전쟁을 막아야한다며 아에몬드가 하렌홀을 치기 위해 떠나면 킹스랜딩의 레드킵에 와서 왕좌를 차지하라고 한다. 대신 자신의 가족들은 봐달라는게 조건이다. 라에니라는 아에곤은 모두에게 본보기로 죽일수 밖에 없다고 한다. 알리센트는 고민하지만 결국 받아들인다. 하지만 아에곤2세는 라리스와 떠나고 있었다. 방에 남은 라에니라와 드래곤 스톤을 떠나는 알리센트를 비추며 시즌2 끝.


[1] 재위기간 동안 재해리스왕은 후계자인 장남 아에몬 왕자와 바엘론 왕자를 연달아 잃었기 때문에 확정된 마땅한 후계자가 없었다.[2] 그녀의 절친한 친구이자 왕의 수관의 딸인 알리센트 하이타워가 용에서 내린 라에니라 공주를 마중나온다.[3] 이처럼 비세리스가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왕의 남동생인 다에몬은 본인을 후계자로 지명할것을 기대했고, 이러한 다에몬의 철왕좌에 대한 노골적인 욕심과 야망 때문에 비세리스는 아들 출산에 대한 부담을 더욱 가지게 된다.[4] 그녀는 10년간 5명의 아기를 떠나보냈다며 비세리스에게 더이상은 자식을 잃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5] Hand of the king - 국무총리, 영의정 격의 최고 관직. 국정을 총괄하는 최고관료이며 왕의 부재시 철왕좌에 앉기도 하는 등 왕의 오른팔과 같은 역할하는 직책이다.[6] 지금까지 여자가 철왕좌에 오른적은 한번도 없었고 여자인 라에니라 공주를 모두들 인정하지 않을것이라며 의원들이 그녀를 반대하지만, 오토는 다에몬이 후계자의 자리에 앉는 것을 절대 두고 볼 수 없기에 다에몬 대신 차라리 라에니라 공주가 후계자가 되기를 바란다.[7] 다에몬은 파티에서 하루만에 죽은 바엘론 왕자를 하루살이 후계자라고 부르며 권력욕을 드러냈다.[8] 정복왕 아에곤 1세의 예지몽- 북부에서 끔찍한 겨울이 찾아오면 인류가 멸망하고 자신의 핏줄에서 '약속된 왕자'가 나올 것이라는 내용이다.[9] 사실 다에몬은 베일에 부인이 따로 있다. 하지만 베일 여자는 못생겼다며 그녀에게 모욕을 주는 등 부부사이가 남보다 못하다.[10] 병사들을 못박아서 산채로 게에게 먹이로 주는 잔인한 행동을 하기때문에 '게먹이꾼'이라고 불린다.[11] 비세리스 개인에게는 아내를 잃은지 반년밖에 되지않은 상황이었으나, 공식적으로는 왕비의 자리가 반년이나 공석이 된 것이기 때문에 재혼 압박은 당연한것 이었다.[12] 사실 오토 또한 코를리스와 마찬가지로 권력에 대한 야망을 가지고 있다. 야망은 비슷하지만 방식에 차이가 있을 뿐. 그는 자신의 딸 알리센트에게 어머니의 드레스를 입고 왕에게 찾아가라고 조언하면서 왕과 알리센트가 의도적으로 가까운 사이가 되도록 유도한다.[13] 라에니라는 본인이 후계자가 된 것이 불만이라면 지금 이자리에서 자신을 없애라하지만 다에몬은 차마 그러지못하고 알을 돌려준다. 애초에 다에몬의 정부인 미사리아가 임신했다는 것도 거짓이었다. 그저 왕이자 형인 비세리스를 자극하여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밖엔..[14] 과거 대협의회에서 비세리스에게 여자라는 이유로 철왕좌를 내줘야했던 '라에니스'는 여자는 철왕좌에 앉지못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자신의 경험을 담아 라에니라에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라에니라 공주는 자신이 왕이되면 새로운 이치를 세울것이라며 당돌하게 대응한다.[15] 다에몬의 드래곤과 벨라리온의 함대에도 불구하고 삼두정군은 동굴을 이용하며 게릴라전을 벌였기 때문에 전쟁은 3년이나 지속된다.[16] 하지만 다에몬은 병사에게는 관심도 없다는 듯이 착지를 하고, 환호하던 병사는 용의 발톱에 깔려 사망한다.[17] 정복왕 아에곤과 이름이 같다. 비세리스의 아들은 아에곤 2세이다.[18] 알리센트는 아에곤을 낳고 또 임신을 한 상태이다.[19] 킹스우드의 왕이라는 흰 숫사슴은 공교롭게도 라에니라의 앞에 나타나고 크리스톤 콜이 칼을뽑아들자 라니에라는 그를 말린다. 그렇게 흰 숫사슴은 그녀와 마주친 채 자연으로 돌아간다.[20] 다에몬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알리센트는 라에니라와 대화한다. 라에니라는 성에 갇혀 애만 낳는 신세는 싫다고 말을 해버리고 그 말을 들은 알리센트의 표정은 슬퍼보인다. 그녀는 알리센트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속마음을 털어놓고 다시 둘은 예전과 같은 우정을 나눈다.[21] 사실 라에니라는 매음굴에서 나온 밤, 다에몬 대신 크리스톤 콜을 유혹해서 관계를 가졌다.[22] 많은 시간이 흘렀기때문에 아역에서 성인역으로 모습도 변화한다.[23] 장남의 이름은 자캐리스 벨라리온 차남은 루케리스 벨라리온[24] 라에니라의 남편, 라에노르 벨라리온은 흑인백인 혼혈이며, 은발머리다.[25] 알리센트가 강한 어조로 그의 턱까지 잡으며 아에곤에게 네가 왕좌를 차지해야 한다고 말하는데도 아에곤은 왕좌에는 관심없는 듯한 풀죽은 모습을 보인다.[26] 처음엔 바가르에게 드라카리스를 외쳐도 바가르가 래나에게 불길을 뿜기를 거부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고통스런 외침에 그녀의 눈을 보고선 알았다는 듯이 래나의 뜻대로 그녀에게 불을 뿜는다.[27] 이 사고는 하윈스트롱의 동생 라리스가 사주한 것으로 밝혀진다. 수관직이 공석이 되었기 때문에 오토 하이타워가 다시 수관이 될 것이라고 말하자 알리센트는 당황한다. 라리스가 잔혹하게 가족까지 죽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건 본인이 바란 게 아니었다고 이야기한다.[28] 그동안 라에니라는 라에노르와 아이를 갖기위해 나름 노력했으나 실패했고, 하윈과의 관계, 하렌홀의 저주가 그를 죽인것에 대해 자책하고있다고 고백한다.[29] 바가르의 주인인 래나 벨라리온이 죽었기 때문에 현재 바가르는 주인이 없다.[30] 바가르가 자신이 물려받으려 했던 어머니의 용이었기 때문에 아에몬드가 어머니의 유품과도 같은 바가르를 길들인 것에 대해 매우 분노한다.[31] 몇 년동안 너무나도 쇠약해진 비세리스의 모습을 보고 다에몬과 라에니라는 충격을 받지만, 내색하지않고 둘사이에 태어난 아이들 아에곤 3세와 비세리스 2세를 보여준다. 비세리는 자신의 이름을 물려받은 손자를 보고는 아픈 몸이지만 웃어보인다.[32] 라에니라의 아들이 벨라리온 핏줄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대부분 암묵적으로 알고있는 사실이었고, 라에니라가 그동안 드래곤스톤에 머물렀기때문에 킹스랜딩에는 수관 오토와 알리센트를 지지하는 녹색파가 대다수였다. 당연히 라에니라의 아들은 코를리스의 남동생인 바에몬드에게 밀릴 수 밖에없던 상황이었으나.. 왕이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라에니라를 위해 뒤늦게 자리에 참석한다.[33] 바에몬드가 선을 넘을듯 말듯하니 다에몬이 사생아라는 단어를 말하게끔 옆에서 부추긴다.[34] 라에니라의 아들들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하윈 '스트롱' 이기 때문에 자꾸 스트롱이라는 단어늘 사용하며 그들을 저격한다.[35] 아마 이는 첫번째 부인이자 라에니라의 어머니 아에마를 향하는 발언인것처럼 보인다.[36] 알리센트는 자신이 마음을 굳히기도 전부터 그들이 왕위찬탈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을 알고 황당해한다. 또한 라에니라를 제거하는 계획에 대해 반대한다.[37] 한 가주는 서둘러 성을 나가려 시도한다. 하지만 라리스 스트롱은 몰래 성을 나가려는 이 가주의 뜻을 간파하고 그는 결국 목이 매달린채 죽음을 맞이한다.[38] 알리센트의 하녀중에서도 첩자가 있다는 사실과 여왕벌만 제거하면 벌들은 알아서 흩어진다며 명령만 내리라고 말한다.[39] 라리스는 발 패티쉬가 있는지 왕비의 맨발을 보고 성적인 행동을 하고 왕비는 그것을 눈감아준다.[40] 흑색파인 에릭 카길은 왕이 될 재목도 안되는 아에곤이 왕위를 거부하기까지하니 현타가 제대로 왔는지 자리를 뜬다.[41] 아에곤은 왕이 되기싫다며 멀리 도망칠테니 자신을 놔달라고 애원하나 크리스톤 콜은 왕비에게로 그를 데려간다.[42] 라에니스는 자신의 드래곤인 멜레이스를 찾기 위해 드래곤핏으로 가려 하는데, 드래곤핏에는 이미 적이 많을 것을 우려해 에릭 카길은 강으로 도망칠 것을 권한다.[43] 출산의 고통을 느끼며 아이를 낳았으나 아이는 기형의 모습을 하고 죽어있었다.[44] 아에곤 2세의 대관식과는 비교도 안 될만큼 초라했지만 더욱 낭만적인 모습이었다.[45] 서로 우정을 나누던 어린시절, 라에니라와 알리센트가 함께 읽은 니메리아 이야기 책의 페이지이다. 알리센트는 라에니라와의 우정을 아직 잊지 않고있음을 뜻한다.[46] 자캐리스는 북부로, 루케리스는 남부로 따로 보낸다.[47] 바가르가 있다는것은 이미 그곳에 아에몬드가 먼저 도착해있음을 알 수 있다. 바가르와 크기부터 비교가 되지않는 루케리스의 용 아락스는 굉장히 불안해한다.[48] 루케리스가 말리는데도 기습적으로 바가르에게 대응하며 불길을 뿜는다.[49] 루케리스와 마찬가지로 아에몬드도 흥분하는 바가르를 말린다.[50] 아에몬드는 애초에 루케리스를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다. 자신을 애꾸로 만든 루케리스를 겁주고싶었을 뿐. 하지만 흥분한 바가르를 완벽하게 통제하지못한 탓에 이런 비극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51] 소식을 듣고 휘청이는 뒷모습만을 보이다가 슬픔과 분노가 섞인 얼굴로 뒤돌아본다.[52] 눈에는 눈, 이에는 이[53] 약혼자 루케리스를 잃고, 드래곤도 가지지 않았다.[54] 왕좌의 게임에 나온 대너리스의 용이 이들일듯.[55] 좀 어이없는 연출인데, 시스모크가 이렇게 자신의 라이더를 직접 찾을수 있다면 왜 도망간 원주인 라에노르를 쫓아가지 않은것인지 의문.[56] 휴는 그렇다쳐도 울프나 아담은 어쩌다 선택받았는지 도무지 불명으로 그냥 용이 선택한다는 방식으로 대충 얼버부리려는 제작진의 간절함이 느껴진다.[57] 이때 오스카가 몰아가는게 참 대단한데 다에몬의 의중을 곡해해서 이를 이용해 본인의 복수를 이룬 것 아니냐는 식으로 몰아가 다에몬의 죄는 축소하고 블랙우드에게 모든걸 덮어씌운다.[58] 라에니스의 여왕이 되지 못한 여왕(The Queen Who Never Was)이란 이명과 다른 라에니라를 칭하는 제목[59] 지위가 높은 그녀가 사실상 이어리에서 출발 이후로 실종되었는데 그녀를 찾는 세력이 없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특히나 이어리 특성상 말을 타면 금방 찾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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