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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2 11:59:47

한 카이오

파일:한 카이오.jpg

1. 개요

1. 개요

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키 사토시/크리스 해크니.

2부 대뇌대전편에 등장하는 카이오 중의 하나로 리 카이오의 형.

등장시에 작가가 던진 몇가지 떡밥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끈 캐릭터다. 이름[1]이라던가 한마 유지로와 나란히 시합을 관전하며 대화를 하는 장면[2], 직전에 한 '전세계에 뿌려진 나의 자식'등의 발언에서 바키, 에 이은 유지로의 세 번째 아들이 아닌가 하는 암시를 엿볼 수 있다.[3] 이후 유지로가 카쿠 해황과 싸우고 한마 해황으로 인정받았으니 아들설이 맞다면 부자가 나란히 해황과 해왕이 된 셈.

하지만 노선변경 되었는지 마호메드 아라이 주니어에게 처참히 발리는 것으로 역할을 마쳤다. 일종의 맥거핀이자 아라이 주니어의 강함을 보여주기 위한 제물이였던 것.

한 카이오가 완전히 쓰러지기 직전 한 카이오의 시점에서 "갑자기 바닥이 일어선다"고 묘사되는 부분은 리즈시절 이타가키 케이스케의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주는 예로 들어지기도 한다.


그래도 카쿠 해황이 중국연합의 멤버로 택한 것을 보면 카이오 중에서도 손꼽을만한 강자이긴 할 것이다. 경기 전에는 카쿠 춘성[4]이 휘두른 주먹을 한 손으로 받아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덤으로 카쿠 해황이 중국연합을 결성할 때 한 카이오와 같이 있던 모 카이오는 손가락으로 톡 쳐서 기절시킨 걸 보면 썩어도 당시 중국연합 맴버들과 나란히 할만한 실력자라는 소리.

한가지 흥미로운 추측으로 싸우기 전에 리 카이오가 던져준 사과를 부순 뒤 나눠먹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이때 리 카이오가 사과를 던진 손이 바로 전날 독수를 열심히 수련하던 손이었고[5] 리 카이오의 독수가 스며든 사과를 먹은 것 때문에시합 당시에 영향을 끼쳐 제 컨디션을 내지 못했다는 추측이 있다. 한 카이오의 패배 후 리 카이오가 식은땀을 줄줄 흘리는 것도 자신이 원인인 것을 뒤늦게 눈치채고 당황한 것이라는 것. 만약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유지로의 자식은 맞는데 씨다른 동생의 실수로 그 재능을 보여주지도 못한 채 순살당했다...


물론 이후의 등장은 없다. 여담으로 외모가 오로치 카츠미와 닮아서 카츠미 해왕으로도 불린다.

[1] 한(範) 카이오란 이름이 한마(範馬) 가문의 첫 글자와 같다[2] 특히 국내 번역판에서는 대뇌대전 직전 흉악사형수 야나기 류코의 독수에 중독된 바키가 리 카이오의 독수로 중화되어 부활했을 때 "네 동생(리 카이오)이 낫게 해버렸구나"라고 말한 대사가 "네 동생(정황상 바키)이 나아버렸구나"라고 오역되어 의혹을 증폭시켰다[3] 실제로 유지로의 자식은 맞을 확률이 높다. 리 카이오와 대기실에서의 대사를 보아도 아버지가 다르다는 늬앙스를 주었고 유지로가 자기랑 아무 상관없는 인간과 쓸데없이 친근하게 나란히 관전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위에 오해를 불러일으킨 대사또한 동생이 낫게 해버렸구나와 동생이 나았구나의 2중 의미를 뜻할지도 모른다.[4] 작중에는 막 각성한 바키에게 순살당하긴 했지만 그래 봬도 친구인 용서문과 함께 유지로가 그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의 강자다.[5] 애초에 리 카이오는 양손 다 독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