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바둑이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해당 게임을 다루는 카드게임에 대한 내용은 바둑이(카드게임)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한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바둑이 게임이자, 한게임포커 클래식의 포커 게임. '바둑이'라는 변종 포커 게임의 룰이나 특징 등은 해당 문서를 참조하면 된다.[1] 이름만 슬쩍보고 바둑 게임이겠거니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이 있으나, 위에 설명했듯 바둑과는 상관 없는 게임. 모바일 버전은 2020년에 한게임포커 클래식이라는 PC와 연동해서 크로스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임이 출시되었다. 기존의 PC 포커머니를 한게임포커 클래식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2013년 경부터 〈한게임 신맞고〉와 함께 '고포(고스톱·포커)류' 게임 중 가장 높은 PC방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2], 순위 변동이 심한 게임시장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매번 20~30위 이내를 지키고 있는 게임이었다. 2017년 하반기 들어서는 배틀그라운드가 엄청난 기세를 보이며 기존 상위권과 하위 게임 유저들까지 흡수하였고, 그 이후 PC방 점유율은 롤-피파4-배그-옵치가 장기적으로 집권하고 있다. 때문에 유저층이 단단히 고정된 로우바둑이의 순위는 더 상승하여 2021년 기준 21~25위에서 머무는 중이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게임할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들이나 포커에 관심있지만 다른 비디오 게임에는 큰 관심이 없는 주부, 아재들이 소일거리로 하는 평범한 고스톱/포커류 게임이지만, 의외로 10~20대 유저가 대다수인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매우 자주 언급이 되는 게임이다.
2. PC방 게임의 커트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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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을 꺾이는 쪽은 쓰론 앤 리버티. 원본은 이거 |
이처럼 게임 자체는 특별할 것도 없는 평범한 온라인 카드 게임이지만 이상하리만치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인즉슨, 로우바둑이가 한국에서 게임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일종의 전투력 측정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명 망겜판독기, 갓겜수문장.
대박은 아니지만, 게임사의 유지비와 개발비를 상회하는 수익과 고정 유저 수를 확보하여 '평타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작품. 즉, 손익분기점을 넘은 작품의 기준이 되는 게임으로 로우바둑이가 젊은 연령층의 유저들에게 이름을 알려졌던 것이다. #
하필 로우바둑이가 이 지표가 된 이유는, 게임 이용자 수가 크게 늘거나 줄지 않고 꾸준한 숫자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우바둑이는 이미 고정된 룰을 가지고 진행하는 게임이니 별다른 패치나 운영을 할 게 없고, 본질적으로 도박류 게임이므로 게임사 입장에서 별다른 IP 활용이나 이벤트 진행 등의 홍보가 어렵다.[3] 이렇다보니 큰 흥행은 못 하지만, 운영 실책으로 이용자가 대규모로 떠날 일도 없다. 즉 인구수가 항상 고정되어 크게 바뀌지 않는다. 덕분에 고정 지표로서 다른 게임들을 비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주로 거대 개발사에서 만든 대작이거나, 기대치가 높았거나, 해외에서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흥행이 지지부진한 게임들의 성공 척도로 로우바둑이를 가져다 대곤 한다. 주로 로우바둑이와 경쟁하거나 아예 그 밑으로 내려가는 비주류 게임들이 인기가 없다며 비난/자조할 때 언급되는 지표로, 이러한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PC방 점유율이 공개될 때마다 '이번엔 로우바둑이를 이겼다', '로우바둑이보다 못하다'는 류의 글이 올라오는 것이 익숙한 모습이다.
2.1.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나?
## 1 / ## 2 / ## 3 / ## 4 / ## 5로우바둑이의 오늘과 같은 인지도는 다름 아닌 2012년 스꼴의 어그로에서 시작되었다.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저물어가고 스타크래프트 2로 전환되던 시절, 스갤이나 PGR21 같은 각종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에서는 스1팬과 스2팬의 어느 게임이 더 우월한가라는 키배가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났다. 그러는 와중에 한 스꼴이 '스타2는 PC방 점유율이 한게임 로우바둑이보다도 낮은 망겜이다'라는 어그로를 꾸준히 끌었다. 이 말이 스갤이나 스투갤, PGR21 같은 스타 관련 커뮤니티에서 쓰이게 됐고, 이윽고 게임 커뮤니티 전체로 전파되면서 로우바둑이가 일종의 망겜 판독기가 되어버린 것이다. 기준으로서 자리잡은 로우바둑이지만, 애초에 바둑이가 언급되는 이유도 '스타2와 비슷한 순위면서 일반 유저들이 보기에 허접해보이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언급된 것 뿐이다.
사실, 그 기원도 그렇고 실제 효용으로도 그렇고 진지한 평가 척도로 보기에는 부적절한 면이 많다. 이 순위 자체가 어디까지나 PC방[4]이라는 한정적인 공간만의 점유율인데, 게임 중에는 PC방의 점유율과 무관한 게임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PC방에서 플레이하기 적합하지 않은 패키지 게임(스팀이나 싱글플레이), 혹은 하스스톤처럼 모바일로 플레이할 수 있으니 굳이 PC방까지 가서 할 이유가 없는 게임, 혹은 포트나이트나 레인보우 식스 시즈처럼 PC방에서 거의 설치해놓지 않아 접근성이 낮은 게임 등은 순위권에서 놀지 못하는 듣보잡 게임이 되어버린다.
또한 PC방 점유율 집계 사이트마다 수치 차이가 꽤 크다. 일반적으로는 10위 미만의 게임 점유율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멀티클릭을 사용하는데, 유료 결제를 해야하는 대신 세세한 지표까지 모두 알 수 있는 게임트릭스로 보면 멀티클릭보다 훨씬 수치가 높다. 대다수의 게임 기자들은 게임트릭스를 기준으로 기사를 작성하는데, 여기서 로우바둑이는 21~25위를 항상 유지하고 있다. 이 기준이라면 점유율 비교 문서의 '경쟁' 부분에 속하는 게임의 상당수가 '패배'로 내려가게 된다. 유료 결제를 하지 않아도 게임 순위, 플레이 시간까지는 알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비교를 하고 싶다면 게임트릭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2.2. 로우바둑이와의 점유율 비교
3. 여담
아무래도 '바둑이'가 개를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보니[5] 패러디 만화 등에서는 개 머리의 사람으로 등장한다.클라이언트 노후화와 유무선 연동 때문인지 모바일 포커의 PC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단, 아예 모바일 버전으로 대체해버린 피망 고스톱과는 다르게 두 버전을 같이 서비스하고 있다.
웹툰 롤플레잉겜만화에서도 등장했다. 운영진의 병신같은 운영때문에 점유율이 떡락했다면서 순위표에 나오는데 로우바둑이보다 1등 높다. 다만 배경이 버추얼 게임[6]이 보급된 세계이기 때문에 Only PC인 로우바둑이는 현재보다 순위가 더 떨어진 듯.
소녀전선의 G41은 스탯이 잘 잡혀 있기 때문에, 인형이 실전에서 쓸모가 있는지 평가의 기준이 된다는 뜻에서 로우댕댕이로 불러지기도 한다.
이 분야의 원조는 방송 프로그램 시청률에서 나온 애국가 시청률이다. 비슷한 예시로 스포츠계의 경우에는 바둑리그가 있다. 한국바둑리그의 경우 약 0.25%, 한국여자바둑리그의 경우 약 0.3%의 시청률을 매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데다가, 원제인 로우바둑이와 이름이 일부 겹치기도 하기 때문.
4. 관련 문서
- 유사한 종류의 게임
- 흥행 지표
- 유사한 사례
- 국악한마당
- TV쇼 진품명품
-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 프랙탈(애니메이션)
- 오푸나
- KBS 바둑왕전, 한국여자바둑리그 - 바둑 시청률이 다른 프로스포츠 시청률의 전투력 측정기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프로농구와 K리그 시청률이 바둑 시청률을 넘지 못하는 게 그 예. 공교롭게도 바둑으로 이름도 같다.
- 극장판 시로바코 - 속칭 정당 창당(5000명) 영화로 독립영화/애니메이션 영화계의 갓영화수문장으로 불린다.
- 어른 김장하 - 인지도가 있는 독립영화/애니메이션 영화계의 갓영화수문장으로 불린다. 속칭 5.6정당(2만 8천명) 돌파 영화.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나라가 누적 관객수 21,435명에 그쳐 해당 영화를 이기지 못했고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테이크 온 미가 26,612명으로 이기지 못했다. 아이돌 마스터 무비 : 빛의 저편으로!가 29,287명으로 해당 영화를 이겼다.
- 주문은 토끼입니까?? ~디어 마이 시스터~ - 후술할 가짜사나이 극장판을 이긴 영화다. 속칭 토끼 1마리(=0.1UBD, 3.5정당) 돌파 영화.
- 토이 솔져스: 가짜사나이2 더 컴플리트 - 극장판 시로바코 다음 관문의 독립영화/애니메이션 영화계의 갓영화수문장으로 불린다. 속칭 2정당(1만명) 돌파 영화.
- UBD
[1] 일반적인 바둑이 룰과 동일하다. 넌플러시 깜깜이 로우 바둑이 3타임.[2] 넷마블의 넷마블 로우바둑이와 피망의 피망 로우바둑이도 있지만, 이 두 회사가 제공하는 로우바둑이보다 순위가 월등히 높다.[3] 이런 류의 게임은 그 자체가 원래부터 도박인 것도 있고, 실제로 이런 도박류가 사회를 발칵 뒤집었던 적도 있던 만큼 운영사 또한 수사 기관의 철퇴와 단속을 피하기 위해선 사설 서버 단속, 불법 환전 방지, 매크로, 도박 중독 예방 등의 대책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이는 비단 한게임 뿐만 아닌 윈조이, 피망(네오위즈)등의 경쟁 회사들도 마찬가지이다.[4] 게다가 법망을 피해가면서 운영하며 창문을 가려놓은 불법도박 PC방도 이 통계에 포함된다. 로우바둑이 자체는 환금이 가능한 불법 도박이 아니지만, 환매상 등 여러 불법적 게임 외적 요소로 돈이 오갈 수 있어서 불법도박 PC방에서도 플레이되는 것으로 추정된다.[5] 바둑이에선 패가 가능한 다양한 종류인 게 유리하기 때문에, 마치 점박이 개처럼 보이기 때문이다.[6] 가상현실에 가깝다. 감정표현도 되고 통각설정도 되고 미각도 느낄 수 있는 등 기술력이 꽤 발전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