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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홈페이지대한민국의 화장품 제조사. 여러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제조사다. 계열사인 로드샵 브랜드 더 샘 제품의 제조사가 한국화장품이고 여기서 만든 제품을 유통하는 회사는 자회사 더샘 인터내셔날이다.
2. 역사
1962년에 개성시 출신의 기업인 임광정[1]이 설립했다.회사의 상징은 두루미로 설립 초기부터 심볼로 사용했다.[2]
1960년대에는 일본 맨담사와, 1980년에는 프랑스의 로레알과, 1981년에는 랑콤과 기술 제휴를 맺었다. 1994년에는 프랑스의 피에르파브르사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1980~90년대까지는 아모레퍼시픽, 코리아나 화장품과 함께 업계 탑 중 하나였으나 이후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에 대응을 못하고 추락했다.
3. 역대 로고
1962~1974
1975~1981
1981~1992
1992~2019
2019~현재
4. 기타
- 창업주 임광정은 1989년에 한불화장품이라는 회사를 하나 더 설립했다. 1992년부터 임광정의 장남이 한국화장품을 맡았고 임광정의 차남과 삼남이 한불화장품을 맡았다.
- 화장품 회사지만 체육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회사였는데 1976년부터 1995년까지는 실업 야구단인 한국화장품 야구단을 운영하면서 한국실업야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황규봉, 김재박, 김봉연 등 한국야구 역사에 길이 남은 슈퍼스타들이 거쳐간 구단이며 선동열이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하기 직전에 잠깐 몸담았던 곳이기도 하다. 1970년대 후반 실업야구를 평정한 강팀이라서 1982년 KBO 리그가 출범할 때 아예 프로 야구단으로 전환하는 것도 노렸다. 그러나 프로 전환 추진 과정에서 임광정 구단주가 "연고지는 서울특별시로 해주고 현재 한국화장품에서 뛰는 선수들을 그대로 프로에서 뛰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한국야구위원회가 거부하면서[3] 프로 야구단 창단도 무산됐다.
- 여배우 문경희[6]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이 회사의 전속 모델을 맡았으며 그 후 1975년 7월 27일 충청남도 온양에서 광고 촬영을 마치고 상경하던 도중 천안시의 한 국도에서 빗길 교통사고를 당해 향년 22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1] 한국화장품과 함께 업계 라이벌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의 서성환 창업주도 개성 출신이다. 다만 서성환의 출생지는 황해도 평산이며 자라난 곳이 개성이다.[2] 세 차례의 개정을 거쳤으며 1981년 하반기부터 제정되어 1992년까지 사용된 2기 로고부터는 비상하는 두루미를 형상화했다.[3] 당시 KBO 리그 원년 구단은 구단주가 되는 기업인의 출신지와 모기업의 연고지를 따라서 창단하게 했다. 이 논리에 의거한다면 임광정은 개성 출신이었고 심지어 한국화장품의 당시 메인 공장이 부천시에 있었기에 이북5도와 경기도를 광역 연고권으로 둔 인천직할시 연고 구단을 맡아야 했다. 실제로 KBO는 한국화장품에 인천 연고 구단을 맡아 달라고 역제안을 했으나 이번에는 임광정이 인천 구단 창단 제안을 거부했다. 한국화장품이 거부한 인천 연고 구단의 권리는 삼미그룹에 돌아가면서 전설의 꼴찌 삼미 슈퍼스타즈가 탄생한다.[4] 여자 탁구단은 1996년 한국마사회에 매각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현정화가 있었는데 1993년에 자사 브랜드 템테이션의 모델을 맡기도 했다.[5] 김영희, 이형숙, 윤영미 등이 이곳에서 뛰었다.[6] 1954년생으로 1973년 동양방송(현 JTBC) 14기 탤런트로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