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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16:59:09

한영(짱)

분기별 보스
광진고대정고인천연합
김인섭한영테리
파일:youngyouug.png
이름한영
나이1부 : 19세(고3) / 2부 : 20세(미니 바이크샵 직원)
소속1부 : 대정고&구 인천연합&샤크파 / 2부 : 미니 바이크샵
랭크1부 : S급 / 2부 : 불명
신장176㎝
아무도 건들지 마. 저 녀석 내가 찍었어.
나와, 새끼야.

1. 개요2. 전투력3. 대인배4. 여담

1. 개요

파일:attachment/20121026_133629.jpg

의 등장인물로 이전 대정고의 짱이었다.[1][2]
2부를 기점으로 현재는 졸업하였다. 처음에 등장했을 땐 개똥폼무게잡는 이종수나 다른 등장인물과는 달리 매우 성격이 희희낙락 거리고 당구를 칠 때도 치는 공을 헷갈리는 등 조금은 어리버리한 면도 보여주어 꽤나 가벼운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배틀물이나 학원폭력물에서 거의 그렇듯이 싸움에 있어서 엄청난 고수이며 의외로 테리만큼은 아니지만 눈치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3]
짱 1부에서는 샤크파의 리더로 나오며 항상 빨대를 물고 다니며 싸움을 놀이로 생각하고 즐겁게 즐기는 순수 파이터로 등장한다. 평소에는 실실거리는 가벼운 인상이지만 자기 애마인 오토바이를 건드리면 얄짤없다. 성격이 180도 돌변해 무서운 성격으로 변해 누구도 말릴 수 없다.

그가 대정고를 졸업하고 대정고의 권력은 사실상 안영태, 최정원에게 양분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갑작스런 김철수의 전학으로 안영태, 최정원을 차례차례 눕히고 결국 김철수가 짱 자리를 먹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2. 전투력

파일:한영 짱.jpg

공격력이 강하고 대부분의 S랭커가 밸런스 형인 만큼 스피드도 수준급이지만 완벽한 밸런스 형인 테리에 비하면 조금 느린편으로 황동명 피셜 파워는 한영이 더 우위이나 스피드와 맷집은 테리가 더 앞선다는 평가가 있었다. 실제로 짱에 등장하는 인물 중 스피드가 가장 빠른 정동주에게 꽤나 고전했으며, 주희원과의 2차전 싸움에서도 유효타에서 밀리고 맛이 간 이후에 폭발적인 유효타 5방으로 쓰러트린걸로 보아, 나름대로 밸런스 형이지만 스텟으로 따지면 파워가 좀 더 강하고 스피드는 살짝 저조한 느낌의 황동명의 평가가 옳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테리와의 순수 타격전에서 용호상박을 보였기에 근소한 차이로 예상되며, 파워가 강한 한영이기 때문에 위성대와의 원터치 역시 풀 컨디션에 멀쩡한 오른손으로 제대로 날렸다면 김인섭처럼 한방에 보내버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테크닉도 준수한 편으로 테리와의 일전에선 점프 후 몸을 공중에서 돌려 테리의 안면에 타격을 가했는데 그 상태로 잠시 넉아웃을 시켜버린적도 있다. 그 때 기다리지 않고 마무리 타격했으면 승자는 한영이 되었을 수도 있었던 상황. 칠악야차의 주석을 한방에 보내거나 주희원과의 초반부 싸움에서 백 덤블링으로 킥을 날리는등 종종 화려한 기술을 시전하기도 했다.

등장 초반엔 그 무지막지 하다는 대정고를 대표 할만한 짱이라는 위치에 맞지 않게 이렇다 할 싸움 실력을 별로 보여주진 않았다. 자기보다 반 랭크 아래인 현상태와의 싸움도 비등비등했다가 차량의 시야방해로 인해 현상태에게 한 방 먹을 수 있었지만 성격상 비겁한 걸 싫어했던 현상태가 봐주기도 하는 등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4] 먼젓번 광진고 에피소드에서 현상태를 거의 일방적으로 털었던 같은 S랭크 김인섭과 비교해 본다면 상당히 허탈한 부분.

그럼에도 후에 간접적으로나마 전투력을 짐작 할 수있는 부분이 나왔는데 현상태와 몇 번 주먹다짐을 한 후 현상태랑 한 내기의 약속을 지키러 이종수의 아지트에 간 장면이다. 그 곳에서 복수심에 불타 깽판을 쳐놓는 김인섭[5]을 보게 되는데, 김인섭이 강정택을 제압하고 팔을 부러트리려는 찰나 한영이 강정택과 같은 대정고로서 실력행사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하자 더 이상의 깽판이 멈추게 된다.[6] 동생에 관련된 일이라면 눈 돌아가는 김인섭의 니가 무서워서 그만둔거 아니야 알아?라는 대사로 볼 때 최소 한영의 실력만큼은 인정한다는 의미.

하지만 그 후에는 이종수의 계략으로 인한 오른손목 부상과 이종수 사단과의 싸움 + 위성대의 원터치 작전으로 인해 자기보다도 급이 떨어지는 위성대[7]에게도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등 대정고의 짱 답지 않은 이미지로 씁쓸함을 남겼다. 반면에 김인섭은 위성대를 원터치 한방에 보내버림으로써 더욱 비교가 되는 부분. 아무튼 스토리 흐름으로 인한 자잘한 핸디캡 때문에 이런저런 이유에서 김인섭처럼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탓에 당시 한영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것은 무리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후에 공식적으로 랭크 설정이 이루어진 경인공고 에피소드에선 작가가 한영을 테리와 붙여줌으로써 S급 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려고 한 의도가 느껴진다. 확실한 전투력 비교를 위해 김인섭하고 붙였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인물관계상 접점을 찾기에 애매한 편이고, 테리가 인천연합의 리더인 데다 그 역시 현상태를 압도했었던 강자인만큼 작 중 전투력은 확실히 보여준바 있기에 구도상 황동명의 계획으로 싸움을 붙이기에는 제일 적합했을 것이라 본 듯하다. 위성대에 이어 인천연합과 붙고 싶다는 한영의 소원을 또 들어줬다. 어쨌든 S급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싸움이 한영 vs 테리인데 접전 끝에 테리의 회심의 카운터로 한끗차이수준의 패배를 하였지만, 테리 역시 만신창이가 되어 한영이 쓰러진 이후 바로 쓰러졌다.[8]

그러나 이종수네 경호원인 김기사에게는 꼼짝도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애초에 저 아저씨가 그냥 기사가 아니라, 별의별 무술을 익힌 전직 경호원 출신의 운전기사라서...[9]
이후 인천연합 vs 칠악야차 전에선 오수인을 느긋하게 털어버린 후 S- 정도로 평가받는 정동주와 매치업 하여 약간은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다만 정동주와의 싸움에서 입은 데미지가 컸던 탓에, 갑작스레 난입해 온 김민규에겐 오래 버티지 못하고 리타이어. 사신 에피소드에선 공식 랭크 S인 주희원을 접전 끝에 털어 버리는 활약을 펼쳤으나 힘뺀 상황에서 S+ 랭크의 오성범과의 연전에서는 손한번 못써보고 털려 버렸다.[10]

인천 빅3으로 손꼽히는 인물 중에선 가장 싸우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한영 스스로도 싸움을 즐기는 호전적인 성향이고, 스토리 진행 상 이리저리 구를 일이 많았기 때문. 오른손에 깁스를 한 상태로도 이종수 사단 열댓 명을 털기도 했고, 동급의 실력자들을 상대로 일순간 폭발적으로 몰아치며 상대를 위기에 빠트리는 모습도 자주 보여줬다. 그 단기적인 임팩트에 휘말려서 그대로 패배를 당한 케이스가 주희원. 테리도 한영과의 싸움에서 치명적인 일격(공중에서 1회전한 한영이 두 발로 그대로 테리의 머리통을 밟아버렸다)을 당하고 잠깐 넉아웃 됐었으나, 테리의 경우 주희원과는 달리 다시 일어나서 싸움을 이어 나갔다는 차이는 있다. 총평을 내리자면, 개그 캐릭터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프리한 모습을 자주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가진 바 실력이 대단하여 우습게 보이지가 않는 강렬한 존재감의 실력자. 이러한 면모 때문인지 작중 내에서도 샤크파의 절대적인 충성을 받고 있으며, 현실의 독자층 중에서도 한영을 지지하는 팬덤이 매우 큰 편이다.

이후에는 싸우는 씬은 없고 졸업하고 미니 바이크샵에서 일하고 있다.[11] 나름대로 월급이 짭짤한지 테리와 현상태를 불러서 삼겹살을 거하게 한턱쏘기도 했다. 또 예전 간지나는 바이크에서 폼 안나는 미니 바이크를 타고 있다. 최정원이 바이크 수리로 잠깐 한영이 일하는 바이크샵에 들르기도 하는데 새로운 괴물인 김철수에게 대정고가 넘어갔다고 하자 최정원이 걱정 됐는지 간만에 대정고를 방문해도 되냐고 말하기도 한다.[12] 마지막 화의 대섭의 결혼식에도 참석, 경찰이 된 상태에게 상습 과속운전으로 인해 면허취소가 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상태에게 힘 좀 써달라고 청탁(?)한다.[13]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결국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고하는 하지만 제 버릇 남 못준다고 여전히 폭주운전을 하고 다니는것 같다.

3. 대인배

그리고 짱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학생들 중에서는 싸움 실력은 물론 시원시원한 성격까지 모두 갖춘 대인배 중에 대인배에 속한다.[14] 타인을 위해 뺑소니범이나 사기꾼 등 각종 범죄자를 경찰 대신 잡거나 공부를 못하는 급우를 격려해 주는 현상태도 한영과 비교하면 그릇이 작음이 여실히 드러난다.[15]

우선 위성대와 그간에 불미스러운 일을 접고 손을 잡아 인천연합과 함께 칠악야차를 대적해서 결국 패했는데, 인천연합의 일원들 대부분이 저런 배신자가 도와주는 거 하나도 고맙지 않다고 했을 때 그만하면 용서해 주라는 태도를 보였다.[16] 게다가 한 때 대척점이었던 이종수의 절친이자 심복인 강정택하고도 사이가 호전되었을 정도. 그냥 사이가 호전될 정도가 아니라 강정택이 당했을 때 자신이 직접 강정택을 위해 싸워줬을 정도였다.[17][18]

이런 대인배 성격에 감화되어서 그런지 강정택은 사신 편에서 또 한 번 대정고를 이용하려는 이종수의 꾐에 다시 놀아나지 않고 오히려 대정고 학생들에게 대정의 짱은 한영이다 라고 공표한다.

하지만 이런 한영도 자신이 애마라고 부르는 오토바이를 건드리면 완전히 꼭지가 돌아가 물불 안 가리고 복수에 나서거나, 흉기에 피를 흘리게 되면 불같이 화를 내는 등, 모든 경우와 상황에서 관대한 면모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사실 자기 오토바이를 실수도 아니고 고의로 작정하고 부신 놈들이나 흉기로 피를 흘리게 한 놈들을 봐준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기는 하다. 즉 생각없이 착해빠진 호구가 아닌 말 그대로 포옹력을 가진 큰 그릇을 가진 캐릭터로 볼 수 있다.

4. 여담

개그캐릭터에 묻혀서 그렇지만 실제로는 머리도 어느정도 굴릴줄 알고 상황판단이 냉철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9] 이런 면이 가장 잘 드러난 장면이 주희원과의 일전을 치르기 위한 장면이었는데, 절친이자 같은 인천연합 소속인 김인섭의 복수를 하기에는 대정고라는 본인의 소속이 걸리는데다, 인천연합 입장에서도 김인섭의 복수는 해야하긴 하는데 대정고 소속인 한영의 존재를 무시하고 대정고를 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짱 쟁탈전을 명분으로 사신을 도발하여 김인섭의 복수도 이루고 본인도 리타이어 하여 인천연합이 대정고를 칠 수 있는 명분을 주었다.[20]

인천연합 내에서는 김인섭과 가장 친하지만 테리와도 나름대로 친해서 "안 그러냐, 봉칠아?" "죽는다." 같은 살벌한 농담을 곧잘 주고 받는다. 1부에서 테리가 한영과 싸우고 지친 상태에서 경인공고 학생들과 싸울 때, 위급한 상황에 한영이 나타나 도왔다.

한영의 징크스 비스무리한 것이 있는데, 본인 싸움이 끝나고 벤치에서 쉬고 있으면 꼭 다른 사람들의 싸움에 휘말려 급히 도망가는 모습이 종종나온다. 인천연합편이나 경인공고편 및 칠악야차편 등에서 나오는데, 여과없이 한영의 개그캐릭터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다.[21]

순수 파이터라 때리는 걸 좋아하고 맞는 것도 좋아한다.(...) S와 M기질을 모두 소유한 듯. 덧붙여 한영이 현상태에게 전투 신청을 했을 때 손가락에 침을 묻혀 얼굴에 찍고 "찜!"이라고 한 것을 보아 이런 쪽도 있을지도 모른다.

현상태와 첫만남에서는 단순한 주먹질로 시작을 하였으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현상태를 매우 아끼는 든든한 인천연합의 선배로 거듭나게 된다.

학창시절 부터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가 무려 두카티 996 시리즈다. 고교생이 리터급 오토바이를 자유자재로 컨트롤 하는것도 대단하지만, 이건 작중에 나온 98년 모델도 현재 중고가가 8-900만원은 하고 당시에는 거의 중형차 한 대 값의 가격에 유지비도 상당한데, 저걸 어떻게 구한건지... 덧붙여 한영이 "애마"라 부르는 오토바이에는 SUZUKI 로고가 확실하게 붙어 있는 반면, 그의 바이크 슈트에 프린팅 된 기업명은 KAWASAKI가 아니라 KAWAZAKI라고 되어 있다.

파일:심하민 한영.jpg

격기 3반의 심하민 에피소드에서 깜짝 출연한다. 오토바이와 헤어스타일, 그리고 빨대까지 완전체로 등장한다. 심하민이 헤어스타일에 반해 따라했다.


[1] 싸움 실력에 비해서 대정고 학생들로부터 짱 대우는 받지 못했다. 실질적 대정의 짱이었던 이종수가 퇴출된 상황에서도 본인이 이끄는 폭주족 서클 샤크파를 제외한 학생들은 한영을 따르지 않았다. 이는 한영 본인이 샤크파처럼 소속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을 따르는 게 진짜 조직이라 생각해 샤크파를 제외하면 짱이라는 자리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면도 크게 작용했다.[2] 하지만 절친한 친구인 김인섭이 동생 김대섭의 보복을 위해 대정의 전학생들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송치상의 난입 때문에 패한 후 복수를 위해 자신이 대정의 짱임을 선언한다.[3] 예를 들면 테리와의 접전 이후 최정원이 대정고 vs 경인공고 패싸움이 있으니 한영에게 도와달라는 말을 했었는데 처음엔 나 없이도 경인공고정도는 대수롭지 않을것이라고 강정택에게라도 도움청하라고 윽박질렀던 한영이 자기를 비롯한 강자들을 캐고다니는 녀석(황동명)이 경인공고라는 것을 떠올리고 경인공고 vs 대정고 패싸움의 결과를 김인섭에게 봐 달라고 했다.[4] 물론 싸움을 놀이로 생각하는 한영 특성상 힘을 조금 빼고 싸웠을 가능성이 높다. 한영 왈 : 갖고 노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 짜샤. 후에 진짜로 현상태를 끝내려고 했지만 막바지에 싸운 곳이 도로였고 저녁인지라 지나가던 차량 불빛에 의해 눈뽕 당한 것.[5] 동생 김대섭의 팔을 부러트린 장본인을 찾고있었다.[6] 물론 한영에게 악감정이 없었던것도 있겠지만 이 때 성질에 못 이겨 다 때려부실 심산으로 한영과 싸웠다고 해도 당시 몸조차 성하지 않아 제 컨디션도 아닌 김인섭으로서는 자신과 동급인 한영을 이기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어쩔수 없이 한 발 물러난 셈.[7] 이 시기에는 랭크 도입 전이라 한영, 위성대 중 누가 더 강한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부분이었고, 위성대도 힘이 다한 한영을 여유롭게 상대하는 등 상대적으로 강해 보이게끔 묘사되었다.[8] 더블 다운 후 테리는 일어섰지만 한영은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하지만 패배 선언 직후 테리도 쓰러졌기에 백중지세인 셈이다. 거기다 한영은 중간에 테리가 3초정도 못일어날때 결정타를 날릴수있었지만 그냥 돌아가려고 한걸 생각하면 어떻게 보더라도 둘은 동급이다. 다만 설정상 테리가 인첩연합의 암묵적 리더이기 때문에 작중 대우를 좀 더 받은 느낌. 명색이 리더인데 연합원이었던 자에게 깨질 수는 없으니까.[9] 은 어른과 학생, 심지어는 한 학년 차이라도 싸움 실력 차가 매우 크게 벌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이 격차를 극복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실제로 보여준 인물은 주인공 현상태와 우범진 정도 뿐이고, 과거 있었던 사실에 대한 언급까지 포함하더라도 자기 학교 선배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김인섭과 박건하, 장창식 정도만 있을 뿐이다.(물론 이 외에도 2부에서 2학년이면서 전체 짱인 김병찬이나 1학년에 입학하자마자 짱에 오른 양성호나 송영윤 같은 인물도 있지만, 이들의 강함은 1부에 등장해서 활약을 보였던 마진석백원기를 쓰러트렸다고 언급되는 박건하에 비해 강함을 증명할 만 한 근거가 뒷받침 되어있지 않아 강자라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
때문에 김기사는 작중 비중은 매우 낮지만 한영을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우범진도 한방에 벽까지 밀어버렸다. 한영도 이종수의 모친한테 인사하는 척 김기사를 방심시킨 후 플라잉 니킥을 먹여서 다운시키는 변칙적인 방법으로 상황을 타개하고 튀어버렸다.
[10] 이때만큼은 김민규나 테리, 위성대에게 쓰러졌어도 최소한의 의식이라도 있어서 히힛하고 웃는 실성한 모습하고는 달리 완전히 리타이어 해버린다. 1부에서 보여준 한영의 마지막 싸움이자 그에 맞는 결과인 셈.[11] 1부에서 최정원이 김인섭이 당했음을 한영에게 알려 한영이 행동을 개시하게 만드는 장면이 있는데, 오토바이 잡지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돈 많이 벌어서 저 오토바이를 다 타보나 하고 고민하는 한영에게 최정원이 오토바이 딜러가 되면 어떻냐고 하는데 그것이 복선이다.[12] 물론 최정원은 김철수와 한영의 충돌을 우려해 한사코 사양한다. 싸워보진 않았으니 확실히 한영이 진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2부에서 현상태나 칠대성왕 등 1부의 인물들이 성장하며 강해져도 김철수는 너무 넘사벽의 괴물이라...[13] 당연히 거절당했고, 테리는 그럴 줄 알았다며 "거 봐 임마, 욕이나 안 먹으면 다행이랬지?"라고 거든다.[14] 인성만이라면 김태수나 서장호 등 한영과 동등하거나 더 넓을 수도 있는 인물도 있지만, 이들은 자신의 인망이나 정의를 증명할 만큼의 싸움 실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황동명의 모략으로 한영과 싸워 겨우 승리했던 테리나, 한영의 절친 김인섭 또한 알고 보면 자기가 품은 사람들을 깊이 챙기는 인격자이긴 하지만, 이들은 한영이 상시 보여주는 여유로운 자세와 비교하면 평소 날 선 태도를 취하기에 한영만은 못하게 보일 수 있다.
한영보다 확실히 강하거나 강할 것으로 추정되는 황동성과 김철수도 자신의 강함을 위시한 철권통치로 짱으로서 군림했기에, 그 본인이 무너지자 그를 따르던 무리들이 순식간에 와해 된 것을 보면 굳이 한영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
[15] 현상태도 작중 전반적으로 대인배적 면모를 보여왔으나, 그의 단독 문서에서도 서술하듯 오지랖이 너무 넓어서 자신이 손 대지 않아도 될 일까지 나서는 점은 부정적인 면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명확한 실력차로 인한 패배 및 자신을 꺾은 상대를 대하는 경험이 없었기 때문인지, 칠악야차전에서 김민규에게 패배하고는 한동안 그에게 '나 만나지 맙시다' 같은 말로 옹졸한 태도를 보인 적이 있다.[16] 한영 역시 인천연합 탈퇴한 몸이었지만, 한영은 자신의 의지라기 보다는 이종수 때문에 탈퇴한 것이었다. 그래서 인천연합이 이종수는 내쳤어도 한영에게는 다시 찾아가 인천연합에 재가입을 권유했을 정도이니 이종수와 결탁해 인천연합을 배신했던 위성대와는 상황이 매우 달랐다.
게다가 다른 인천연합 멤버들은 위성대의 배신으로 인해 경찰서 유치장에 하루 갇힌 점 외엔 이렇다 할 피해는 전혀 겪지 않은 반면, 한영은 아예 계략에 걸려 흠씬 두들겨 맞고 최정원의 도움으로 병원에 가기 직전까지 당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위성대를 용서해 주자는 관대한 모습을 보여 준 것이다.
[17] 테리와 붙을 때 강정택은 왜 건드린 거냐? 한번으로 부족했던 거냐? 라든가 사신에게 무릎 꿇고 정택이한테 사과해라 고 했을 정도[18] 심지어 1부 초반 경인공고 VS 대정고 에피소드에서 당시 강정택이 무시받고 있던 동안에 최정원이 한영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정택이도 니 선배야 임마! 도와달라고 얘기해보고 되네 안되네 궁시렁거려!! 라며 최정원에게 강정택에게도 선배 대우를 하게끔 해준다.[19] 대표적인 예로 우상고와 대정고의 싸움이 경찰의 개입으로 중단되고 도망친 이종수를 좇아 대정고가 자주 모이는 카페로 향한 한영과 현상태가 강정택의 팔을 분지르려고 하는 김인섭을 보자 현상태가 말리는데, 이 때 "남이 하면 불륜이고, 자기가 하면 로맨스라더니⋯ 너 역시 감정에 복받쳐서 이종수를 치려고 여기 온 거 아냐? 경찰들이 들이닥친 걸로 사태는 수습 된 거야. 네가 이종수를 쓰러뜨리면 인천연합은 구경만 하고 있겠냐? 우상고는 또다시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되는 거야. 너 하나로 인해서 말야." 라며 현상태에게 제대로 일침을 가한다. 이 말에 현상태는 아무 반박도 하지 못하고 이종수 추격을 포기하고 돌아갔다. 실제로 한영이 지적한 것은 이보다 앞서 김태수와 서장호가 다른 우상고 학생들이 말려들지 않도록 단 둘이서 패배(라지만 실제로는 다굴당)하러 간 것과도 일치한다.[20] 강정택은 이런 한영의 행보에 대해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한영이 저 녀석 진짜 머리 잘 썼다"고 칭찬했다.[21] 경인공고편 최종전인 현상태vs황동성의 싸움에서는 벤치에서 쉬고 있는데 현상태가 구르기로 황동성의 짓밟기 공격을 피하며 다가오자 "저 쪽 가서 싸워 이것들아!!"라며 일갈했지만 둘 다 들어먹질 않아서 결국 자신도 피하고 벤치는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