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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A09486> KBS 2TV 특별기획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2016) Uncontrollably fond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주제, 언어, 모방위험, 폭력성) |
방송 시간 |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00~11:10 |
방송 기간 | 2016년 7월 6일 ~ 2016년 9월 8일 |
방송 횟수 | 20부작 |
채널 | KBS 2TV |
장르 | 멜로 |
제작비 | 100억 원 |
제작사 | 삼화네트웍스 | iHQ[1] |
연출 | 박현석, 차영훈 |
극본 | 이경희[2] |
출연 | 김우빈, 배수지, 임주환, 임주은 외 |
링크 | |
차량 협찬 | 메르세데스-벤츠 |
[clearfix]
1. 개요
삼화네트웍스와 iHQ가 공동 제작(7:3)했고 KBS 2TV에서 마스터 - 국수의 신 후속으로 2016년 7월 6일부터 2016년 9월 8일까지 방송되었던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같이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기획되었고,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방영한다.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2. 기획의도
신준영의 팬미팅에 갔던 적이 있다. 배우와 가수를 넘나드는 이 시대 최고의 엔터테이너, 한류 최고의 톱스타. 나도 직업이 직업인지라 너 정도의 탑스탄 수도 없이 봐왔지. 전혀 신기하지도, 대단하지도 않다는 듯 태연한 척을 했지만 그가 뿜어내는 아우라에 눈이 시렸고, 강렬하면서도 시크한 그의 눈빛, 리즈 시절 미키루크를 닮은 중저음의 목소리엔 영혼이 흔들렸다. 내가 십년만 더 어렸어도 저놈의 빠순이가 돼서 전 가산을 탕진했겠구나... 아찔한 생각까지 들었다. 준영은 몹시 도도했고, 까칠했고, 건방졌다. 팬미팅에 온 스타가 팬에 대한 서비스 정신이라곤 벼룩의 멘탈 만큼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팬들에게 잘 보이거나 멋지게 보이고 싶은 마음 따윈 전혀 없어보였다. 저 자식이 뭘 잘못 먹었나... 준영의 소속사 대표 얼굴이 백짓장처럼 하얘졌다. 팬미팅에서 돌아온 나는 준영의 팬카페를 과감히 탈퇴하고 준영의 라이벌 서윤후의 팬카페에 보란 듯이 가입했다. 준영의 팬카페를 탈퇴하고 한 달 후쯤 노을을 만났다. Full name 노을, 28세, female, 낡은 국방색 잠바떼기 하나로 한 계절을 버티며, 자존감도 없고, 자존심은 더더욱 없고, 약자에겐 약하지만 강자에겐 허약한, 이해관계만 맞는다면 누구와도 얼마든지 타협하는 영세 프로덕션의 다큐피디. 그녀는 얼마전부터 준영의 리얼 다큐를 찍고 있다고 했다. 탐사프로 피디가 연예인 다큐를 찍는다고? 나의 의아한 물음에 그녀는 일초의 지체도 없이 대답했다. 돈이 되잖아! 그렇다 참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그녀라는 걸 잠시 잊었다. 입춘이 지나고 온다는 봄은 오지도 않고, 길고 지난한 겨울에 지쳐갈 때쯤 우여곡절 끝에 준영의 다큐촬영이 모두 끝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아시아의 인터넷 포털 연예란은 신준영의 리얼다큐에 대한 기대감으로 도배되었고, 준영에게서 판권과 초상권 모두를 넘겨받은 을이 앞으로 벌어들인 천문학적인 수입에 대한 기사도 줄줄이 쏟아져 나왔다.(준영이 을에게 자신의 다큐에 대한 모든 국내외 판권과 초상권을 넘겼다. 을이 어떻게 준영에게서 그 모든것을 무료로 넘겨 받았을까에 대해 잠깐 세상이 들끓었다.대부분 사람들은 돈에 눈이 먼 을이 준영의 약점을 쥐고 준영을 협박해서 탈취했을거라고 추측했다.) 그런데...... 못해도 강남에 5층짜리 빌딩의 건물주 정돈 될거라 생각했던 을이 그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찍어놓은 필름들을 편집도 하지 않고,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그동안 을에게 .........그리고 준영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 나는 평소 안면이 있던 편집감독을 졸라 준영의 다큐 테잎 원본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총 1820분, 834개의 테잎 비록 준영의 안티팬이 되긴 했지만, 하늘의 별과도 같은 슈퍼스타 신준영의 24시간을 지켜보는 일은 (그야말로 어떤 편집도,설정도 대본도 없는 정말 저런것 까지 방송해도 되나 걱정이 될 만큼-리얼한 다큐였다.) 몹시 가슴 떨리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준영의 속살과도 같은 1820분을 지켜보며 수도 없이 심장 테러를 당했고, 까칠하고 도도하고 싸가지없는 그의 모습에 니가 그럼 그렇지! 욕도 했다가 이내 낄낄거리며 배를 잡고 구르기도 했고, 갑자기 숨이 막혀와 스톱 버튼을 누르고 찬바람을 쐬고 오기도 했고...그리고, 울었던 것도 같다. 고백하자면 나 역시 을과 마찬가지로 사랑을 불신하고, 진실에 대해 회의하며 어떤 온기도 향기도 느낄수 없는 각박한 세상과 메마른 사람들에 절망하고 있던 사람이었다. 가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주는 사랑을 응원하고, 그 사랑에 위로 받고 희망을 품기도 했지만, 드라마나 영화가 끝남과 동시에 '드라마니까 그렇지 뭐. 그건 영화잖아. 세상에 저런 사랑이 어딨어.' 조소하며 마음의 온도를 차게 식혀버렸었다. 그래서, 정말 이번엔 사랑타령 말고 다른 얘길 하려고 했다. 나조차 회의하고 있는 사랑 말고 다른것 그런데 또 나는, 내가 그렇게 조소했었던 사랑에 대한 얘기를 다시 쓰려고한다. 어떤 대본도, 편집도, 설정도, CG도 없는 준영과 을의 맨살 같은 얘기를 세상에 내놓으려한다. 준영이 나를 그렇게 떠밀었다. 어쩌면 또 많은 사람들이 내가 그러했듯 '드라마니까 그렇지 뭐. 저건 영화잖아. 세상에 저런 사랑이 어딨어' 조소할 지도 모르겠지만, 설사 그렇더라도 드라마가 끝나면 먼지하나 남기지않고 남녀 주인공의 이름조차 모조리 잊어버리더라도 우리가 놓지말고,포기하지말아야할 건 그래도 사랑이라는 얘길 사랑만이 사람에게 마지막 희망이라는 얘길 다시 지겹게 하려고한다. 을이 어디에선가 이 드라마를 보게 되면 그 불같은 성질에 또 난리가 나겠지만. |
3. 마케팅
3.1. 예고편
<rowcolor=#FFFFFF> 1차 티저 | 2차 티저 |
<rowcolor=#FFFFFF> 3차 티저 | 4차 티저 |
<rowcolor=#FFFFFF> 종합 예고 |
3.2. 포스터
<rowcolor=#FFFFFF> 메인 포스터 |
<rowcolor=#FFFFFF> 캐릭터 포스터 |
3.3. 메이킹필름
[메이킹필름 펼치기]- ▼
<rowcolor=#FFFFFF> 메이킹TV <rowcolor=#FFFFFF> 메이킹(making)1 <rowcolor=#FFFFFF> 메이킹 2부 <rowcolor=#FFFFFF> 3화 메이킹 <rowcolor=#FFFFFF> 4화 메이킹 <rowcolor=#FFFFFF> 메이킹 5화 <rowcolor=#FFFFFF> 메이킹 6화 <rowcolor=#FFFFFF> 메이킹 7화 <rowcolor=#FFFFFF> 메이킹 8화 <rowcolor=#FFFFFF> 메이킹 9화 <rowcolor=#FFFFFF> 메이킹 10화 <rowcolor=#FFFFFF> 메이킹 11화 <rowcolor=#FFFFFF> 메이킹 13화 <rowcolor=#FFFFFF> 메이킹 15화 <rowcolor=#FFFFFF> 메이킹 17화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함부로 애틋하게/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OST
<rowcolor=#fff> 파트 | 표지 | 발매일 | 제목 | 아티스트 | 링크 |
Part. 1 | 2016년 7월 1일 | Ring My Bell | 수지 | ||
Part. 2 | 2016년 7월 7일 | 틀린그림찾기 | 키썸, 임슬옹 | ||
Part. 3 | 2016년 7월 8일 | 가슴이 말해 | 김나영 | ||
Part. 4 | 2016년 7월 14일 | Only U | 정기고 | ||
Part. 5 | 2016년 7월 15일 | 보고싶어 | 효린 | ||
Part. 6 | 2016년 7월 21일 | 내 머릿속 사진 | 김우빈 | ||
혹시 아니 | |||||
Part. 7 | 2016년 7월 22일 | 밀지마 (Original Ver.) | 웬디, 슬기 | ||
밀지마 (Ballad Ver.) | |||||
Part. 8 | 2016년 7월 28일 | 어디부터 어디까지 | 테이 | ||
Part. 9 | 2016년 8월 4일 | 사랑해요 | 김범수 | ||
Part. 10 | 2016년 8월 5일 | 사랑이 아프다 | 환희 | ||
Part. 11 | 2016년 8월 11일 | My Love | 허니지 | ||
Part. 12 | 2016년 8월 12일 | 소나기 | 에릭남 | ||
Part. 13 | 2016년 8월 18일 | 살 수 있다고 | 김연준 | ||
Part. 14 | 2016년 8월 19일 | A Little Braver Across The Ocean | New Empire | ||
Golden Love | Midnight Youth | ||||
Part. 15 | 2016년 8월 25일 | 좋을땐 | 수지 |
6. 시청률 및 평가
<rowcolor=#fff> 회차 (방영일) | 닐슨 | 변동 | TNMS | 변동 |
1회 (2016.07.06) | 12.5% | - | 11.5% | - |
2회 (2016.07.07) | 12.5% | - | 9.3% | 2.2% |
3회 (2016.07.13) | 11.9% | 0.6% | 10.7% | 1.4% |
4회 (2016.07.14) | 11.0% | 0.9% | 9.4% | 1.3% |
스폐셜 (2016.07.16)[3] | 4.0% | - | - | - |
5회 (2016.07.20) | 12.9% | 1.9% | 10.9% | 1.5% |
6회 (2016.07.21) | 11.1% | 1.8% | 10.0% | 0.9% |
7회 (2016.07.27) | 8.6% | 2.5% | 8.7% | 1.3% |
8회 (2016.07.28) | 8.9% | 0.3% | 8.0% | 0.7% |
9회 (2016.08.03) | 8.2% | 0.7% | 7.0% | 1.0% |
10회 (2016.08.04) | 8.1% | 0.1% | 7.1% | 0.1% |
11회 (2016.08.10) | 7.9% | 0.2% | 7.3% | 0.2% |
12회 (2016.08.11) | 8.0% | 0.1% | 6.8% | 0.5% |
13회 (2016.08.17) | 8.7% | 0.7% | 6.7% | 0.1% |
14회 (2016.08.18) | 8.0% | 0.7% | 6.4% | 0.3% |
15회 (2016.08.24) | 7.7% | 0.3% | 6.1% | 0.3% |
16회 (2016.08.25) | 8.0% | 0.3% | 7.0% | 0.9% |
17회 (2016.08.31) | 7.9% | 0.1% | 7.2% | 0.2% |
18회 (2016.09.01) | 8.0% | 0.1% | 7.2% | - |
19회 (2016.08.07) | 8.0% | - | 7.6% | 0.4% |
20회 (2016.09.08) | 8.4% | 0.4% | 9.0% | 1.4% |
태양의 후예를 이을 사전제작 드라마로 주목 받았지만 시청률은 꽤나 낮은 편. 요새 10%도 못 넘는 드라마가 많긴 하지만 초대박을 노렸던 듯한 정황에 비해 초반에는 동시간대 1위이긴 하나 별로 높지 않은 시청률, 중반부터는 W의 등장으로 시청률 동시간대 1위와 화제성 순위도 놓쳐 여러모로 아쉬운 드라마가 되었다.
특히 특별기획 드라마로 제작비 캐스팅이 빡세게 들어가고 한중 동시방영인 것, 앞에 홍보 또한 요란하게 들어갔던 기대작이었던 것을 고려해보면 시청률이나 중국반응 등에서 성과가 꽤나 아쉬운 편. KBS 드라마 편성국 역시 사전제작이라 함부로 고치지 못해 애먹는다는 듯.
결국 동시간대 3위였던 SBS의 원티드가 끝나자 신작 질투의 화신에게 밀려 시청률 하락과 동반하여 동시간대 꼴찌로 밀렸다. 사전 화제성이 어마어마했고 대부분 '실패할 수 없다'고 얘기되던 기대작의 예상 밖의 실패였기때문에 '드라마는 역시 까봐야 안다' 또는 '드라마는 작가놀음'이라는 드덕들이 강조하던 얘기들이 좀더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가 작가라서 그런지 이전의 미안하다, 사랑하다와 착한남자에서 보았을법한 장면과 대사들이 꽤 있는데, 자세히 파고들면 등장인물 성격과 포지션도 비슷한 구석이 많다.
내용이 올드하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아무래도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틀을 많이 벗어나지 못했고[4], 그것도 어언 10년 전에 유행했던 포맷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듯. 게다가 최근 10년간 드라마계를 트렌드를 김은숙 작가가 주도했기 때문에 김은숙의 특성인 호화 캐스팅, 작위적인 대사, 신데렐라 스토리, 빠르고 막장스런 전개 및 뻔한 해피엔딩이 주가 되다 보니 이렇게 느린 진행의 신파극이 성공하지 못했다. 게다가 초반에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 때문에 시청자가 혼란을 겪은 것도 10% 초반을 찍던 시청률이 결국엔 하락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극의 진행이 상당히 느리고 떡밥회수에 충실하다보니 최근 드라마 추세와 다르게 한 편 한 편 좀 루즈한 느낌을 가진다. 다만 사전제작이라 떡밥회수나 극의 개연성 자체는 훌륭한 편. 그러나 남주인공이 재벌이고 시한부를 선고받았다는 것과 가난한 여주인공이라는 설정은 진부하다는 평이 많다. 그래도 마지막에 극적으로 남주인공이 살아나는 막장 드라마적 설정은 없어서 극 전체의 흐름이 깨지진 않는다.
별개로 해외에서는 잘 안 알려진 명작 취급을 받는다. 특히 중국에서의 인기가 대단했다.
7. 여담
- 원래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2016년 4월 27일부터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해외 판권 구매 문제 등 사전 심의가 필요하단 판단 하에 방영이 미뤄졌고, 그 자리에 마스터 - 국수의 신이 편성되었다.
- 작중에서 수지가 리마리오 춤을 추는 장면은 종영 후에도 드덕들에게 간간히 회자되고 있는데, 방영 당시 기준으로도 리마리오는 이미 추억의 개그[5] 취급 받는 캐릭터였다 보니 이 드라마의 올드함을 깔 때 빼놓지 않고 언급된다.
- 작업환경이 굉장히 좋았는지, 아니면 사전제작으로 오랜 호흡을 맞춘 탓인지 참여 배우들끼리 절친이 된 경우가 많다. 수지와 장희령은 소문난 절친이며, 임주은 및 김민영도 꽤나 친하다고 한다. 김우빈과 임주환 역시 예능에 함께 나오기도 하는 등 꽤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1] 김우빈의 소속사. 한국에서는 출연자의 소속사가 제작사인 경우가 종종 있는 편이다. 드라마 온에어에서도 관련 이야기가 나온다.[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작가. 극중 노을이 최지태와 2살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저씨라고 부르는 것에서 작가의 스타일을 알 수 있다.#[3] 1~4회를 120분로 압축 방송했다.[4] 남녀 주인공의 캐릭터도 비슷하고, 남자 주인공이 부모 중 한 쪽에게 버림 받는 것, 또한 마지막을 앞두고 어머니가 해준 밥을 먹는 장면 등 많은 부분이 닮았다.[5] 리마리오가 웃찾사에서 한창 인기를 끌었을 때가 200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