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결이 맡은 윤명혜는 드라마에서 단경왕후 신씨와 대립하고, 중종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극중 신채경이 진성대군과 혼인하기 전 궐 밖에서 만나 대립한 것인데, 실제 역사에선 장경왕후는 단경왕후가 쫓겨난 후에 궁에 들어와 마주친 적이 없으며, 왕비가 된 후에도 9년간 중궁에 있으면서 스스로에겐 엄격하고 아랫사람에게 후덕한 면모를 지닌 사람이었다고 한다. 또 실제 역사에선 인종을 출산하고 25세 나이로 요절하는데, 드라마에서는 간접적으로 중종의 자식을 낳았다고 언급이 될 뿐 단경왕후 신씨의 폐위 이후 모습이 다뤄지지 않는다.
작중 히든 보스로 등장하는 박원종은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최종적으로는 영의정에 올랐으나 이 사람도 부귀영화를 막 누리려던 참에 사망. 이후 후손들은 정적의 공격을 받아 유배를 가는 등 썩 좋은 결말을 맞이하진 못했다.
서노의 아역과 윤명혜의 아역을 맡은 최민영 군과 박서연 양은 천상의 약속에 이어 두 번째로 같이 출연했다.
2023년 2월에 있었던 '여인천하' 스트리밍에서 본의 아니게 이 작품이 자주 언급되었는데, 여인천하의 1회 분량이 중종반정과 단경왕후의 폐위를 다루고 있다보니 동일 시대를 다루고, 비교적 최근 작품인 이 작품이 언급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