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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8 11:45:34

헤르메스(로어 올림푸스)

<colbgcolor=#B13030><colcolor=#fff> 헤르메스
Hermes
파일:로어 올림푸스.헤르메스.jpg
소속 올림푸스 → 언더월드
종족 4세대 신(올림피안)
가족 마이아 (어머니)
머리색 적발
눈동자 적안
피부색 빨간 피부
1. 개요2. 상세3. 능력4. 작중 행적
4.1. 시즌 1 ~ 시즌 24.2. 시즌 2.5 ~ 시즌 3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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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로어 올림푸스에 등장하는 헤르메스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2. 상세

목동과 나그네, 상업의 신으로 반다나를 한 붉은 사자 머리의 유쾌하고 넉살좋은 신. 올림푸스의 전령으로서 평소에도 이승이든 저승이든 제약없이 다닐 수 있으며, 언더월드 컴퍼니의 일을 지원해주는 외부 협력자.[1] 특히 하데스는 전용 호각을 불어 긴급상황에 헤르메스를 바로 호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업무 능력도 타나토스를 압도할 정도로 뛰어나다. 모든 신 사이를 뛰어다니며 그들의 편지를 전하는 만큼, 여러 신과도 두루두루 친한 것으로 보인다. 그 예시로 아르테미스의 경우 사라진 페르세포네를 찾으러 가기 전까지 저승에 가본 적이 없다고 하며, 지상에 다른 신들이 나타나면 님프들이 데메테르님께 알려야 한다며 매우 경계하는데 헤르메스는 전령인지라 어디든 프리패스다.

3. 능력

감정이 격해지면, 몸에서 붉은 연기가 피어오른다.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시즌 1 ~ 시즌 2

페르세포네가 과거부터 작중 초반 시점까지 휴대폰이 없어 항상 다른 이와 편지로 연락했기에 거의 남매 수준으로 친하다. 어렸을 땐 함께 알몸으로 수영도 했었다고.[2] 이 때문에 페르세포네는 자신이 옷을 갈아입는 것을 헤르메스가 보고 있어도 아무렇지 않아 한다. 그리고 그 장면을 본 아르테미스에게 쫓겨난다.

페르세포네와 관련된 지상에서의 학살 사건에 대해 타나토스가 캐려고 하자, 위험해지고 싶지 않다면 더 알려고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결국 그 사건에 대해 알고도 숨겼다는 게 제우스에게 들통나면서 제우스가 페르세포네데메테르에게 수배령을 내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테티스가 작당해서 타나토스와 민테를 꼬드겨 이 사단을 벌였음을 눈치챈다. 이에 언더월드에 출근했을 때 셋을 향해 '너희들의 사적인 욕심 때문에 나는 물론이고 두 모녀마저 곤란해졌다'며 무척 화를 냈다. 그리고 타나토스를 향해 '민테는 네게 관심없고 그저 엔조이로 생각했다', 테티스를 향해 '제우스는 헤라와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 민테를 향해 '하데스취향50피트까지 커져서 커다란 낫을 휘두르고 다니는 여신일 거라는 생각은 못 해봤냐'고 일침을 날린다. 하지만 본인 역시 그 사건에 어느 정도 일조를 한 부분이 있었던데다, 하데스의 저택에서 페르세포네를 데려오라는 제우스의 명령도 수행하지 않아 가택연금 신세에 처한다. 가택연금 중인 현재는 콧수염을 기르는 시도를 하고 있다(...). 길러보니 별로였는지 최근엔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아르테미스와 페르세포네가 룸메이트인 것처럼 헤르메스와 아폴로도 같은 집에 살고 있는 룸메이트다. 페르세포네와 아폴로 사이에 있었던 일을 알지 못하지만 아폴로가 그녀에게 과한 관심을 갖는 것을 수상쩍게 여긴다. 이런 와중에 아르테미스가 침울한 상태로 헤르메스를 찾아와 페르세포네와 아폴로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데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다는 하소연을 한다. 이에 아르테미스의 집에 머물렀던 그날 밤 잠시 깨어났을 때 페르세포네의 기분이 안 좋아 보였던 걸 떠올리고서 짐작가는 게 있는지 착잡해하다가 아폴로를 떠본다. 하지만 아폴로가 아무 일 없었다고 둘러대면서 원하는 대답을 듣지는 못한다.
원전의 일화가 반영되어, 태어나자마자 금세 걸음마를 떼어 아폴로의 소 50마리를 훔치고 리라를 발명했다고 한다.

이후 페르세포네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한다. 그 자리에서 자신이 어떻게 페르세포네와 만났으며, 어떤 연유로 그녀의 인간학살을 묻게 되었는지 증언한다.

4.2. 시즌 2.5 ~ 시즌 3

그러나 제우스가 끝내 페르세포네를 인간계로 영원히 추방하는 처벌을 내리자, 이로 인해 관할할 수 없게 된 인간계에 남겨진 어머니 마이아에 대한 걱정과[3] 친구 페르세포네에게 내려진 과한 처분으로 인해 분노하여 완전히 언더월드 소속으로 전향해 제우스의 곁을 떠나버린다.

197화에서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의 집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나타나는데, 이전과 다르게 눈이 역안이 되었고 몸 색도 부분적으로 검어져 서리를 흩뿌리는 상태였다. 거기다 어째선지 페르세포네에게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이는데, 음흉한 어조로 코레가 아닌 여신 아가씨라 부르며 변해버린 헤르메스가 처음에는 농담을 하거나 오랜만에 만나 장난을 치는 줄 알았던 페르세포네는 그로부터 점차 다른 인격을 느끼게 된다. 꺼림칙해 하는 페르세포네가 그를 뿌리치고 도망치려다 능력을 써서 그를 포박하고 무슨 일이 있던 건지 추궁하지만, 헤르메스는 포박을 끊고 다시 페르세포네를 덮친다. 하지만 그 순간 언더월드에 제우스가 모습을 드러내어 헤르메스를 막는데, 이때 분리된 크로노스의 저주와 고백으로 인해 하데스가 무력화되면서 감금에서 벗어난 크로노스의 힘이 언더월드에 영향을 끼쳐 헤르메스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았단 사실이 드러났다.[4]

결국 이 모든 원인은 타르타로스에서 탈옥한 크로노스가 정신 간섭 능력을 이용해 벌인 일임이 드러났으며, 다행히 에레보스의 석류를 먹고 진정한 언더월드의 여왕으로 각성한 페르세포네가 크로노스를 소멸시킨 덕에 완전히 정신을 차리며 헤카테의 부축을 받아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맺어지는 광경을 지켜본다.

이후 다시 올림푸스로 복귀해 전령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결혼 소식을 페르세포네와 하데스가 엄선한 지인들에게 은밀히 전하고, 자신도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해 둘의 결혼을 축하해준다. 236화에서는 아르테미스와 같이 살 새 집을 구하던 중 페르세포네에게 명계의 심판 체계를 개혁할 계획을 듣는다. 그리고 237화에서 새 집으로 이사가기 전, 아폴로가 찾아오는데, 아폴로가 어디 가는 건지 물어보자 내가 모든 걸 다 말해줄 필요는 없지 않냐며 둘러대려 한다. 하지만 직후 아폴로와 의절한 아르테미스에게 전화가 오면서 아폴로가 통화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아르테미스는 아직 너랑 대화할 준비가 안 됐다며 거부한다. 듣다 못한 아폴로가 10년 사이 아르테미스와 네가 왜 그렇게 나한테 냉랭해진 건지 모르겠다며 설마 페르세포네 일로 그러는 거냐고 따지자, 마침 잘 됐다며 그날 페르세포네와 무슨 짓을 했는지 유도심문 한다. 결국 아폴로가 페르세포네를 강간하고 사진을 찍어 협박했었다는 일을 자백하면서도 쌍방합의 하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변명을 늘어놓자, 듣는 내내 표정이 점점 굳어지던 헤르메스는 분노해서 아폴로를 향해 죽빵을 날린다.

이후 페르세포네와 함께 언더월드의 망자들을 어울리는 곳으로 배치해줄 재판관들로 미노스와 라다만토스, 아이아코스를 찾아내 배에 태워 언더월드로 향하던 중, 페르세포네에게 당시 아폴로가 저질렀던 일에 대해 빙빙 돌려 언급하면서 그날 구해주지 못한 것과 상황도 모르고 친구니까 맨날 데려와서 괴롭게 만들었던 것, 더 일찍 알아차리지 못한 것을 사과한다. 더불어 이제는 아폴로와 절연하고 아르테미스랑 같이 살 예정이니 이사가 끝나는 대로 집에 놀러오라고 권유하는데, 페르세포네가 점점 나아지는 중이니 괜찮다며 전부 용서해주고 나중에 시간나는 대로 집에 놀러가겠다며 안아주자 눈물을 흘렸다.

타나토스의 실종으로 인해 하데스의 호출을 받고, 인간계에서 타나토스를 찾아줄 것과 만약 찾지 못할 시 아레스를 언더월드로 보내달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렇게 타나토스를 수색하던 중, 전쟁에서 죽어야 했을 전사자들이 살아 움직이는 혼란 사태를 목도하고, 이를 수습하면서 아레스를 언더월드로 내려 보내 하데스에 대신 보고해줄 것을 부탁한다.

246화에서 헤스티아 소유의 셰어하우스로 이사해 아르테미스와 동거하게 된 것이 밝혀졌다. 상술한 혼란 사태를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와 아르테미스에게 제우스가 낳은 또다른 배다른 자식 디오니소스에 대해 알려준다. 더불어 아르테미스에게 아폴로가 계속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는데, 아폴로가 페르세포네에게 저지른 짓에 대해 알면서도 숨기고 있었던 걸 아르테미스에게 들키자 다시 올림푸스로 돌아온 이상 아폴로와 마주칠 일이 계속 생길텐데 어떻게 하고 싶냐고 넌지시 떠보지만, 아르테미스가 여전히 고민하자 배달음식 대량 주문으로 아르테미스의 마음을 풀어준다.

5. 기타


[1] 보통 신계에서나 인간계에 전령직을 수행하러 갈 때는 편한복장과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입지만, 언더월드에서는 머리를 단정히 정돈하고 양복차림/검은색 옷을 입는다.[2] 해당 에피소드는 176화에서 자세히 밝혀진다.[3] 룸메이트인 아폴로는 헤르메스의 이런 반응에 '네 엄마를 애초에 인간계에 두질 말았어야지'라며 패드립을 시전했다.[4] 제우스의 번개를 맞아 크로노스의 인격이 분리되면서 기억이 상실된데다 가사상태에 빠진 챠로 본모습으로 돌아왔고, 극도의 고통 속에서 조종당해 왔기에 실제의 육신은 깡마르고 수려한 얼굴마저 노인처럼 초췌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