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했다. 그러나, 대회 2시간 전 그녀의 남자친구가 독일에서 군사 훈련을 받던 중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결국 대회를 5위로 마무리지었다. 이후,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남아 공부를 했으며 UC 버클리에서 석사 과정을 했고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펜싱을 계속 해왔다.
1936년, 나치 독일이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유대인의 참가를 철저히 제한했으나 국제적으로 질타를 받자 미국에 거주하고 있던 마이어에게 독일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줬다. 마이어는 이를 승낙했고 플뢰레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수상 당시 마이어는 나치식 경례를 했는 데 이후 노동수용소에 끌려갔을 독일에 남아있던 자신의 가족들을 보호할 수단으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