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ERⅡ Electr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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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대 포터Ⅱ의 전기차 모델이다.2. 상세
2019년 12월 11일에 포터Ⅱ 일렉트릭이라는 이름으로 전기트럭 버전이 출시됐다. 국산 최초로 상용화된 후륜구동 전기차 모델이다.초장축 슈퍼캡만 출시됐고[1], 스마트 스페셜과 프리미엄 스페셜 2개 트림만 출시됐다. 모든 트림에서 부츠 타입 자동변속기[2]가 기본이다.
가격은 스마트 스페셜이 4,060만원부터 시작이었다.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이 추가로 나오기에, 실구매 가격은 이보다 낮았다.
기존의 2020년형 포터Ⅱ와 달리 범퍼 디자인, 도어 데칼 디자인에 차이가 있고, 프리미엄 스페셜 트림에 한해 새로운 휠 커버가 장착된다.[3] 헤드라이트에 블랙 베젤이 들어갔고, 안개등이 프로젝션 타입이다.[4] 일반 모델에 없는 R-MDPS, 스마트키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오토홀드가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E-PKB)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전장은 디젤 모델보다[5] 5mm 길고[6] 휠베이스가 170mm 더 길어졌다.[7] 공차중량은 1,970kg로 디젤 버전보다 무겁다.
후륜 서스펜션의 경우, 디젤 모델 대비 다소 두꺼운 판 스프링 3장이 장착된다.[8] 계기판 상 최고 속도는 160km/h이나, 120에서 리미트가 걸려있다.[9]
제로백은 무려 8.5초를 뽑아낸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아반떼 1.6 자연흡기가 약 10-11초 정도를 기록하고 있고 쏘나타는 2.0 자연흡기가 약 10초, 1.6 터보 모델이 8초대를 기록하는 것을 보면 공차 중량 1.93톤의[10] 상용차량임에도 웬만한 내연기관 승용차들과 버금가는, 혹은 더 좋은 가속력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디젤 모델의 외부 공구함이 운전석 쪽 뒷바퀴 뒷편에서 조수석 쪽으로 옮겨진 것과 달리 이 모델에는 SCR 시스템이 없기에 기존 LNT 모델과 동일한 위치에 그대로 달려있다. 진공배력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회생제동 시스템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타 전기차와 다르게 별도의 진공펌프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풋브레이크를 사용할 시 진공펌프 작동 소음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고출력은 135kW, 3원계(NCM) 배터리 용량은 58.8kWh이다. 내연기관 모델로 치면 183마력에 토크는 40.3kgf·m.[11] 충전 인터페이스는 봉고와 같이 DC콤보며,[12] 충전 소요시간은 100kW 급속충전기 기준 54분 (0-80%), 7.2kW 완속충전기 기준 9시간 30분이다. 1회 완충시 211km를 갈 수 있다고 한다. (도심 238km, 고속도로 177km)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 EV 모델의 최대 단점이라면 승용 전기차들에 비해 느린 충전속도와 짧은 항속거리라고 볼 수 있다.[13]
스마트키가 적용되어 있지만, 도어 바깥손잡이에 잠금/해제버튼은 적용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도어를 열고 잠그려면 결국엔 키를 꺼내서 버튼을 누르는 수밖에 없다. 도난경보장치 역시 적용되지 않았다.
출시 초기에 출고된 일부 차량들에 일반 흰색 번호판을 교부받았다. 이후 파란색의 친환경 차량 번호판이 부착되는 중이다. 사실, 일반 번호판을 장착한 것은 지자체의 실수였으며,[14] 승용, 승합, 화물, 특수 와 같은 차종 분류와는 상관없이 판형이 길다면 청색 친환경 번호판이 부착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후에 출시된 봉고Ⅲ EV도 청색 친환경 번호판이 부착되어 출고된다.
충전 시에 불편한 점이 있다면 충전구가 차량 앞쪽이나 뒷쪽 또는 펜더 쪽에 있는 승용 EV와 다르게, 포터 일렉트릭이나 봉고Ⅲ EV는 충전구가 차량 운전석 쪽 적재함 발판 있던 곳에 있어서 충전선이 짧으면 충전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충전기 옆 공간이 주차공간이 없는 빈 곳이면, 차량을 아예 가로로 주차시켜 충전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에는 DC콤보의 케이블을 길게 하는 곳도 있어서 전면 주차 시 공간이 충분하면 충전에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으며, 선 길이가 충분하다면 후면 주차 후 충전도 가능하다.
초기에는 탑차나 윙바디, 파워게이트 등 아래에 서술된 특장 모델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기에 특장업체에서 따로 탑을 장착하여 출고하거나 개인이 출고 후 구조변경 신청을 하여 탑을 장착한 차량이 종종 보였으나, 2021년 2월 4일에 현대자동차에서 포터 일렉트릭 초장축 슈퍼캡의 내장탑차(하이/일반/저상)·파워게이트·윙바디를 정식으로 추가했다.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에서도 동년 2월 9일 봉고Ⅲ EV 킹캡에 내장탑차, 파워게이트, 윙바디 모델을 추가했다.
2021년 12월 21일에 2022년형이 출시됐다. 전면 보조미러 및 공구함 삭제, 스페어타이어 삭제/타이어 응급처치 키트 제공 외에도 차량 하부 배터리 커넥터 부분이 일부 변경됐고[15],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샤크 안테나가 기본으로 장착되며[16] 블루링크까지 지원한다고 한다.[17][18] 단, 디젤 모델과 달리 기본형 트림과 특장 모델은 여전히 조수석 에어백이 옵션이다.
특장 모델은 봉고Ⅲ와 동일하게 2022년형이 출시되기 전까지 8인치 특장 전용 내비게이션이 적용됐으나 2월 25일자로 2022년형 특장 모델이 출시되면서 카고와 사양이 동일하게 표준형 5W세대 10.25인치 통합 내비게이션이 적용됐다. 이는 봉고Ⅲ EV 특장 모델도 마찬가지. 봉고Ⅲ EV 저상형은 샤크핀 안테나가 장착되는 반면 모든 특장 모델에 일반형 안테나가 장착된다. 그리고 일렉트릭 카고 모델의 7버튼 역시 적용되며 뒷유리로 후방 시야를 볼 수 없는 탑차 모델은 뒷유리 열선이 적용되지 않으며, 뒷유리 열선 버튼은 사이드미러 열선 버튼으로 대체된다.
2023년 1월 27일에 2023년형이 출시됐다. 180~185만원 가량의 가격 상승과 동시에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하위 트림인 스마트 스페셜에서 옵션으로 추가해야 했던 스티어링 휠 틸트 기능과 전동접이 사이드미러가 기본 적용된다.
2023년 11월 22일에 도어 밴드 스트라이프가 삭제[19]되었다.
2024년 1월 29일에 2024년형을 조용하게 출시했다. 스마트 스페셜 트림은 20만원 올랐다.
폭 넓은 보조금 지원, 많은 수요로 인해 봉고와 함께 현재 한국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전기차가 됐는데 문제는 짧은 주행거리로 충전을 자주 해줘야 하는 바람에 최근들어 충전소를 독점하다시피해서 아이오닉5, EV6 같은 국내 전기차 차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20] 그나마 테슬라는 혼자 규격이 다른 충전소가 있어 아무 상관 없으나 아이오닉5, EV6는 현대기아의 전기차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포터 봉고와 규격을 공유할 수밖에 없어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
2024년에 들어서 2023년 대비 판매량이 무려 60% 이상이나 급감하며 재고차가 5,000대 이상으로 급증하자, 울산 4공장이 주말 특근 없이 휴업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의 정유석 부사장이 스타리아 기반 ST1을 출시하더라도 "포터 일렉트릭을 단종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제아무리 원박스 타입의 포터/봉고가 충격을 흡수할 공간이 없어서 안전성이 나쁘더라도, ST1도 여러 단점들이 있기에[21] 병행 판매되고 있다. 게다가, ST1은 카고 모델이 아직 없기 때문에 포터와 직접적으로 경쟁해서 팀킬을 시키기는 어렵다.
3. 제원
PORTERⅡ Electric | |
<colbgcolor=#002e6b><colcolor=#ffffff> 생산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
코드네임 | HR EV |
차량형태 | 2도어 소형 트럭 |
승차인원 | 3명 |
전장 | 5,105mm |
전폭 | 1,740mm |
전고 | 1,970 ~ 2,100mm |
축거 | 2,810mm |
윤거(전) | 1,485 ~ 1,505mm |
윤거(후) | 1,320 ~ 1,420mm |
공차중량 | 1,930 ~ 1,970kg |
배터리 용량 | 58.8kWh(리튬이온) |
배터리 제조사 | SK온, LG에너지솔루션 |
타이어 크기(전) | 195/70R15C-8PR |
타이어 크기(후) | 145R13C-8PR |
최고 속도 | 180km/h |
구동방식 | 앞엔진-뒷바퀴굴림(FR) |
전륜 현가장치 |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 토션바 서스펜션 |
후륜 현가장치 |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리프 스프링) |
전륜 제동장치 |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
후륜 제동장치 | 드럼 브레이크 |
파워트레인 | ||||||
<rowcolor=#ffffff> 전동기 형식 | 축전지 전압 | 축전지 용량 | 최고 출력 | 최대 토크 | 항속 거리 | 에너지 효율 |
PMSM | 327V | 180Ah | 135kW | 395Nm | 211km (복합) 238km (도심) 177km (고속도로) | 5등급 |
4. 사건 사고 및 문제점
4.1. 연식 변경으로 인한 기능 삭제
- 계기판 시계 삭제. (2022년~)
- 2022년 생산분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장착되면서 계기판의 시계가 삭제됐다.
- 충전구 도어 잠금 기능 삭제. (2022년 5월~)
- 2022년 5월 생산분부터 차량 도어를 잠글 시 충전구 도어도 같이 잠기는 기능이 삭제됐다. 이전 생산분에서 충전구 도어의 불량으로 인해 무상수리를 시행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4.2. 화재 사건
[1] 더블캡 모델은 배터리 공간을 확보할 수 없어서 나오지 않는다.[2] 요즘 현대자동차에서 사용 중인 버튼식이 아닌 부츠 타입의 기계식 레버이다. 다른 웬만한 전기차종들과 마찬가지로, 전진/후진 여부만 바꿀 수 있을 뿐, 변속할 단이 없다. 봉고Ⅲ EV 역시 기아에서 사용 중인 다이얼식 노브가 아닌 기계식 레버가 적용된다.[3] 스마트 스페셜 트림에는 디젤 포터의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엄 트림에 장착되는 휠 커버가 장착된다.[4] 프로젝션 타입의 원형 안개등이 적용되면서, 2004년에 출시된 초기 포터Ⅱ와 디자인이 유사해졌다.[5] 슈퍼캡 초장축 모델 기준. 또한, 범퍼가드는 장착되지 않는다.[6] 범퍼가드 미장착 기준이며, 차체는 동일하나, 일렉트릭 모델은 범퍼가 5mm 튀어나와 있다. 일반모델의 범퍼가드 장착 모델보다는 50mm 짧다.[7] 이는 배터리 탑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뒷바퀴를 조금 더 뒷쪽으로 밀었기 때문.[8] 디젤 모델의 판 스프링은 기본 5장이 장착되며 옵션으로 1장 추가 보강을 할 수 있다.[9] GPS 상으로는 114~115km/h. 사실상, 11인승 이상 승합차와 똑같이 110 이상은 못 낸다고 보면 된다.[10] 적재함 철판 장착 시, 2톤 70정도.[11] 2.0 R 엔진의 출력, 토크와 맞먹는 수준이다. 덕분에 원판 포터Ⅱ 처럼 무지막지한 가속력을 자랑한다.[12] 아이오닉, 코나, 니로 EV와 같은 잭을 쓴다. 한국에 EV가 갓 나올 당시에는 차데모(주로 닛산이 이용), AC 3상(SM3 Z.E. 전용) 등 별의별 규격이 있었고 대한민국산 EV 중에서도 레이 EV(단종)나 아이오닉 EV(2017년형 이전), 2세대 쏘울 EV가 차데모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적이 있지만, DC콤보-1으로 표준을 정하면서 현재는 테슬라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거의 DC콤보-1으로 나온다. 볼트 EV, e-208, 조에, EQC, e-트론같은 수입 EV들도 DC콤보-1으로 나온다.[13] 오너들 사이에서는 공차 상태, 또는 가벼운 화물 적재시에는 250km 정도는 무리없이 주행 가능하며, 300km 가까이도 주행한다고 한다. 공식 주행거리 211km가 공차상태에서 주행거리인지 1톤 적재 후 주행거리인지는 불명. # 그러나 대다수의 전기차들이 공식 주행거리보다 50~100km 이상을 많이 간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포터 일렉트릭도 그렇다고 할 수 있다.[14] 지자체 측에서 전기화물차 출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15] 기존 연식 모델은 주황색 고전압 케이블의 커넥터 부분에 전선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물론 방수 커넥터이면서 관련된 테스트도 전부 거쳐왔을 것이기에 물이 유입되는 등의 문제는 없었다.[16] 탑의 정중앙은 아닌 운전석 쪽으로 치우쳐서 장착된다.[17] 연식변경 이전 모델에 옵션으로 장착되던 내비게이션은 사실상 사제 매립에 가까운 H Genuine Accessories 8인치 내비게이션이 적용되며, 차량과 직접 연동이 되지 않아 친환경차에 들어가는 에너지 흐름도 등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10.25인치 내비게이션의 경우 하단 오디오가 삭제되고 상단 내비게이션으로 오디오 기능이 통합됐다. 기존 오디오 위치에는 조작 버튼과 USB 단자가 들어간다. 그래서 기존의 ESC OFF 버튼 옆에 있던 USB 포트는 Type-C 충전 포트로 바뀌었다.[18] 동시에 현대카페이도 탑재되며, 주행 중 후방카메라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버튼이 추가된다.[19] 따라서 porter II 폰트만 남음[20] 이와 더불어 순정 트림에는 없는 냉동탑차 옵션을 사제로 설치하여 운행하는 차량이 있는데, 이 형식의 경우 냉동기의 배터리를 별도로 충전하는 방식이라 차량 1대로 충전기 2대를 독점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21] 전장이 5.6m에 달하고 전폭이 2m를 약간 넘기 때문에 좁은 골목길에서 부담이 크다. 1톤 트럭(1000kg)보다 최대적재량이 200kg(800kg) 적다. 세제혜택 전 가격도 포터 일렉트릭과 최대 1,500만원 이상이나 차이난다.[22] 참고로, 코나 일렉트릭 연쇄 화재 사건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