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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9:36:13

호변의 전투

Battle by the Lakeshore

1. 개요2. 배경3. 전개4. 결과

1. 개요

용들의 춤에서 가장 치열했던 육상 전투로, 물고기밥(fishfeed)이라고도 불린다.

녹색파웨스터랜드군과 흑색파북부군, 리버랜드군이 신의 눈 호수 근방에서 벌인 전투다.

2. 배경

레드 포크 전투에서 제이슨 라니스터가 전사하자, 아드리안 타벡이 남은 라니스터 가문웨스터랜드 영주들을 규합하여 대신 군대를 이끌고 진군을 재개하였는데 이때 기습을 시도한 트리스탄 벤스 경이 이끄는 리버랜드군 기병대 100명과 싸워 승리하며 전멸시키고 트리스탄 벤스를 죽였다.

그다음 아드리안은 도토리홀로 진군했는데 여기서 조셉 스몰우드와 페티르 파이퍼가 이끄는 리버랜드군과 마주쳐서 전투를 벌였는데 승리하여 페티르 파이퍼를 죽이고 조셉을 격퇴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아드리안은 리버랜드 기사 해리 페니가 이끄는 기병대와 싸우다가 해리를 죽였지만 자신도 전사하고 만다. 그래서 험프리 레포드가 새로운 지휘관이 되어 웨스터랜드군을 지휘하면서 진군을 계속한다.

3. 전개

험프리가 이끄는 웨스터랜드군은 다시 신의 눈 호수 부근에서 북부에서 온 2,000명의 '겨울늑대들'[1]과 포레스터 프레이가 이끄는 리버랜드 영주들의 병력 800명이[2] 연합한 흑색파 군대에 맞닥뜨렸다.

웨스터랜드군의 레포드 공은 후방 기습을 염려해 호수를 등지고 진을 친 뒤 하렌홀에 있던 아에몬드 왕자와 크리스톤 콜에게 지원 요청을 시도하지만 이를 알아차린 붉은 롭 리버스가 이끄는 궁수부대에게 까마귀 12마리가 모두 격추당해 실패한다. 그리고 벤지콧 블랙우드 공이 궁수 300명을 이끌고 합류함에 따라 전력 증강을 마친 흑색파 군대 3,100명은 다음날 새벽에 삼면에서 기습 공격을 개시하면서 양측에서 2,000명 이상의 전사자가 나오는 처절한 전투가 시작되었다.

삼면에서 공격해오는 흑색파에게 라니스터 가문의 웨스터랜드군은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기습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보니 기습공격에 당황했고 흑색파에게 점차 밀리기 시작하며 한 걸음 씩 호수로 몰아붙여진다. 흑색파와 녹색파 양측이 호숫가에서 많이 죽었기에 시체가 물고기밥이 된 사람도 많은터라 이 전투를 물고기밥(fishfeed)이라고 불리게 된다.

4. 결과

결국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을 지원하러 가던 라니스터 가문의 웨스터랜드군은 주요 인물들인 레포드 공, 클라렌트 크레이크홀, 아모리 힐이 전사하여 사실상 전멸하였고 이로 인해 웨스터랜드는 전쟁이 끝날 때까지 녹색파를 지원해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흑색파도 장군 포레스트 프레이, 존 찰튼, 페티르 파이퍼가 전사하며 사상자가 2천명이나 나오는 큰 피해를 입어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 이 때문에 흑색파의 벤지콧 블랙우드도 아군 적군 가릴 것 없이 전사한 모든 사람들이 불쌍하다며 눈물을 흘리면서 슬퍼할 정도였다.

[1] 북부에는 겨울에 식량이 떨어지면 노인들이 알아서 나가 굶어죽는 관습이 있는데 이렇게 죽었을 노인들을 흑색파를 위해서 싸우다 죽으라고 데려온 것이다. 비록 무장은 형편없었지만 어차피 죽으려고 나온 거기에 투지가 하늘을 찌를 듯 하며 실제로 이들 중 2/3가 전사하는 피해를 무릅쓰고 라니스터군의 창병 대열에 가장 먼저 돌격해 전열을 무너트리고 전투를 주도한다.[2] 기병 200명과 보병 600명으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