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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00:36:40

호크 세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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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모형화
3.1. 구판 완구3.2. 메카스마 THE 합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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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용자 다간에 등장하는 용자. 성우는 칸나 노부토시/한호웅(비디오-초반), 김준(비디오-후반)[1]/문관일(KBS)/구자형(SBS).

타카스기 세이지를 부를 때는 다른 세이버즈와는 달리 '캡틴'이 아닌 '대장'(隊長)이라 부른다.[2] 세이지에게 쓰는 말씨는 각본가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첫 등장 때는 다른 세이버즈 멤버들처럼 존댓말을 썼다가, 중간에 반말도 종종 쓰더니 마지막 단독등장 때[3]는 다시 존댓말로 돌아온다.

2. 특징

가온과 함께 타 8명의 용자보다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서 날개 달린 생명을 대표하는 태고의 용자이다.
다간은 분명히 용자가 8명이라 했는데 호크 세이버가 깨어났을 때 랜드 바이슨과 다간 모두 그 존재를 알고 있었다. 다간을 비롯한 8명이 현역(?)이라면 이쪽은 어떻게 보면 예전에 명예퇴직(?)해서 물러났다가 복귀한 입장일지도 모른다. 존재 자체는 알지만 호크 세이버가 처음 출연했던 편에서 다간과 랜드바이슨의 대사와 반응을 보면 다간 일행이 처음 활동했었던 때에는 은퇴해 있던 상태라 같이 싸우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세이버즈가 사망하자 오린이 빛을 내뿜고 호크 세이버의 영혼이 새의 형태로 실체화되어 세이지에게 접근했는데, 어떻게 보면 명퇴자가 동원되어야 할 만큼 당시 상황이 막장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가온의 경우에는 다간과 동료들이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던 듯한 반응을 보인 걸 보면 이쪽은 지구의 히든 카드라고도 볼 수도 있다. [4]

용자의 돌의 형태가 아닌 메카의 형태 그대로 잠들어 있었다. 18화에서 스카이 세이버세븐 체인저에게 당했을 때 푸른 새의 모습으로 나타나 세이버즈를 되살릴 수 있도록 빛의 동굴로 인도했으며, 자신도 새였던 영혼체에서 로봇으로 부활하여 적과 맞서 싸운다. 이때 빛의 동굴에서 매우 신비로운 연출이 발휘되는데, 자신을 희생하여 최선을 다해 인도한 불사조 같은 모습은 성스러움을 자아낸다. 주역으로 치면 퍼스트 주역메카가 리타이어 당한 후, 세컨드 주역메카가 등장하여 퍼스트가 부활할 때까지 활동한 셈.[5] 조연의 연출로서는 드문 예다. 이후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에서 봄버즈의 혼 봄버도 이 기믹을 이어받는다.

또한 이 빛의 동굴은 행성 에너지 개방점들 중 하나이기도 했는데, 다간이 봉인되어 있던 미도리가하마, 가온이 봉인되어 있던 킬리만자로, 빅 랜더와 드릴 랜더가 잠들어있던 호주의 공룡화석동굴이 행성 에너지 개방점이거나 그 근처에 있는 장소였던 것과(호주의 경우 정확히는 에어즈 록 부분이 개방점이었다), 빛의 동굴에서 깨어진 용자의 돌이 재생되는 것들을 감안하면 이들의 본체인 용자의 돌, 그들의 봉인지와 행성 에너지 사이에도 무엇인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용자 시리즈 최초의 동물형 변형 용자다. 엑스카이저와 파이버드까지는 상징하는 동물은 있어도 장식으로만 존재했지 어디까지나 탈것인 비클형이었다면, 이쪽은 최초로 그런 위장성을 무시하고 순수 동물형으로 변형한다. 물론 이 점이 희석되어 보이는 건 전작에도 가이스터즈나 드라이어스가 있었기 때문인데, 이들은 용자는 아니며 오히려 기계형 선역 VS 생물형 악역 구도를 확고히 했으나 그걸 처음부터 육체가 있던 태고의 용자란 형식으로 다간에서 깬 것. 호크 세이버가 먼저 등장해서 최초긴 하나 가온도 한 세트로 같은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후 용자 시리즈도 특성상 비클형의 비중이 크지만 다간을 기점으로 동물형 용자도 자연스럽게 끼다가, 골드란에 가서는 그레이트를 구성하는 3용자 전원이 동물형이 되기도 한다.

19화에서는 스카이 세이버와 합체해 페가서스 세이버가 된다. 다만 25화에선 페가서스 세이버로 합체하지 않았다. 이유는 가온이 등장하기까지 레이디 핑키가 보낸 로봇들을 상대하는 관계로 스카이 세이버와는 따로 활동했다.[6] 덤으로 호크 세이버의 부활 덕에 랜더즈는 날아가야 할 상황에서는 각 1명씩 세이버들이 잡아주는 식으로 가거나 랜드 바이슨으로 합친 뒤, 페가서스 세이버의 등에 타는 식으로 편하게 갈 수 있게 됐다.

따뜻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일상 생활에서는 새들을 관리하며 지켜주고 있다.

무기는 어깨에서 깃털 모양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호크 다트, 어깨에 있는 발톱 모양의 앵커를 발사하는 호크 앵커, 몸을 회전시켜 적을 관통하는 호크 기믈렛, 몸을 회전시켜 회오리를 일으키는 호크 볼텍스.[7]

3. 모형화

3.1. 구판 완구

손오공제 단품엔 세이지 피규어가 들어있었으며, 페가서스 세이버 합본엔 없었기에 단품의 인기가 많았던 편이다.

다만 페가서스 세이버 합체를 위한 역할을 하다보니 자체 비율은 타 세이버즈에 비해 영 좋지 않다. 그래도 나머지 세이버즈는 퀄리티가 좋은 편이며, 페가서스 세이버는 추가 합체라기보단 사실상 새로운 4대 합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상관은 없다. 덤으로 페가서스 세이버의 무기인 활을 날개에 붙여 분실을 방지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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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이미지.

파일:external/4.bp.blogspot.com/P1060455.jpg

DX완구 호크 세이버. 최근 들어 단품 DX 호크세이버를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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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모드로 변신한 모습. 출처

DX 외에 STD(미니 버전)로도 있었으며, 이쪽은 단독 변신이 안되고 페가서스 세이버 합체 파츠로만 변형 가능하다(같이 동봉된 스카이 세이버는 다리와 가슴, 머리만 분리 가능).

3.2. 메카스마 THE 합체

2023년 12월 9일에 스카이세이버와 랜드바이슨이 발표될 당시엔 제외됐지만, 2024년 6월 21일 세이버 편대의 각각 로봇폼과 비클폼 공개와 함께 공개되면서 페가서스세이버로 판매가 확정되었다.

[1] 29화에선 조동희가 맡기도 했다. 즉 점보세이버를 뺀 나머지 세이버 편대처럼 성우가 일정하지 않다.[2] 호크 세이버가 부르는 대장 호칭이 흔히 생각하는 대장과 걸맞으며, 랜더즈가 부르는 쪽은 두목에 가깝다. 호크세이버가 부르는 대장은 '타이쵸'(隊長), 랜더즈의 대장은 '타이쇼'(大将).[3] 비올레체와 핑키가 유적을 다니는 모습을 발견하여 보고하는 장면.[4] 굉장히 놓치기 쉬운 설정의 디테일인데, 서로 아는 사이인 세이버즈나 랜더즈의 경우 합체 시스템을 알고 있어 명령만 있으면 자력으로 합체를 할 수 있었으나, 서로 모르던 관계인 다간 X와 가온은 위기 상황에 내려진 전설의 힘을 통해 최초 합체를 할 수 있었다.[5] 예시로 전작의 태양의용자 파이버드, 중반부에 드라이어스에게 파이어 제트가 대파당하고 합체가 불가능해지자 파이어셔틀을 개조시켜 그랑버드로 파이어제트가 수리될때까지 활약한다.[6] 특히 호크 세이버가 따로 활동할 땐 세이지를 킬리만자로 산 정상까지 태워줬고, 이후 다간을 공격하던 적 로봇을 대신 상대해줬다(스카이 세이버와 랜드바이슨이 레이디 핑키가 보낸 로봇들과의 전투씬을 비교해보면 고전하는 장면 없이 상당히 잘 싸운다). 그리고 당시 레이디 핑키가 보낸 로봇들 모두 가온이 부활한 후 가온에 의해 무력화되었다.[7] 다른 세이버들과 달리 따로 무기는 없고 내장무기가 다인데 실상은 셔틀 세이버도 마찬가지며 대신 둘 다 내장무기의 활용도나 성능은 비교적 높다. 참고로 호크 기믈렛은 처음 등장한 18화에서만 쓴 기술이라 국내 더빙판 중 KBS, SBS 채널 방영분에선 볼 수 없는 기술이다(비디오판과 달리 15~20화가 결방됐기 때문. 그리고 비디오판도 따로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호크 기믈렛을 음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