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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의 주인공 황재호의 아버지.우람 헬스장 사장이며, 아들 재호를 격투가로 키우고 싶어 온갖 격투기술을 가르쳤지만, 아내의 반대에 막혔다.
2. 외모
재호의 외모와 몸집이 누구에게서 왔는지 알려주는 산 증인. 와띠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재호가 아메리카노라면 우람은 에스프레소 쓰리샷이라고. 테일러는 우람이 '고릴라수인'인 줄 알았다...3. 성격
남자다움을 중요하게 여기는 상남자. 재호가 꽃집을 차리는 걸 반대한다. 의외로 요리가 특기인데, 정작 남자다워보이지 않을까봐 아들 재호한테도 숨기고 있었다고.4. 작중 행적
뉴 월드를 근손실이 우려되는 관짝 게임이라 생각하지만, 재호가 그 게임 속에서 챔피언을 노린다고 하자 기특하게 생각하며 중고 캡슐까지 사 준다. 그리고 은혜에게 걸려 혼쭐이 났지만... 이후 재호가 사실은 꽃집을 하고 있었음을 알고는 뒷목을 잡는다. 그래도 재호가 뉴 월드에서 유명하다는 것에 환호하며, 뉴 월드 리그만 열리면 경기장에서 요란하게 응원한다. 후에 재호가 유명해지면서 동네에 팬들이 몰리자 집도 꽤 낡았기에 이사와 동시에 재호를 독립시킨다.외전에선 직접 뉴 월드 내에서 지존이 되고자 캡슐을 장만하여 아내와 함께 뉴 월드를 시작, 닉네임도 '지존우람'으로 짓는다. 그러나 정작 요세프에게 은혜가 선택받자 결국 혼자 사냥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몸치였으며 재호의 민첩함은 은혜의 유전자임을 깨닫게 된다. 절벽에서 한탄하고 있다가 와띠스를 만나게 되는데, 와띠스가 자신보다 한 살 동생이라는 걸 알고 중년층이 많이 없는 낯선 게임 세상에서 만난 중년층 플레이어인 것에 동질감을 느껴 친구가 된다. 그리고 와띠스 도굴단이 만든 잠수정을 고잉헬 호에 달고 아들의 여정에 따라가는데, 물이 새어 들어오자 와띠스 일당에게 헬스를 가르치며 물을 퍼낸다. 그러나 고잉헬 호와 이어진 줄은 이미 끊어졌고, 문제의 방송 관련으로 방송국 앞에서 시위하느라 며칠간 접속을 못한 탓에 와띠스 일당은 모조리 사망, 우람 본인은 잠수정에서 탈출하여 어느 무인도에 도달한다. 육체 단련을 하다가 그 섬에서 살고 있는 초식 계열&잡식 계열 수인들과 만나 그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퀘스트를 받게 되었으며, 헬스함을 만들어 바다를 항해하며 어설픈 해적단을 털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바다를 떠돌던 사번타자를 만나 그의 조언대로 새로운 배, 슈퍼돌탱크호를 만들기 위해 조우조를 만나러 투차르 항구로 향하는데, 항구에서 대포를 쏴대는데다[1] 사번타자가 로그아웃 중이었던 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우람의 존재를 알게 된 재호가 테일러, 티나, 빅썬더와 함께 헬스함으로 텔레포트하면서 게임 속에서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재호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배를 만들 자금을 구할 루트를 찾던 중 테일러의 추천으로 라셀 왕국 반역 귀족들의 마차를 털기로 한다. 운동신경이 둔하기에 파티에서는 탱커 역할을 맡았다.
엘리시아 화원에 와서는 벼르고 벼르던 아나볼릭 교단으로 향했으며, 피게르 대주교와 만나 아나볼릭 교단에 대해 듣고는 최하급 사제로 전직한 것도 모자라 데려온 수인들까지 가입시킴으로써 하루만에 중급 사제로 전직한다. 그리고 재호의 부탁으로 은혜, 요세프와 함께 퀘스트를 위한 원정을 나서기로 하며, 자금을 벌기 위해 대운하 공사를 하다가 수인들과 함께 구몰 공작령 탈환전에 참가하여 슬쩍한 보물들과 보상을 받음으로써 마침내 슈퍼돌탱크호를 인계받는다. 이후로는 항해 중에 만나는 해적들마다 털어대는 탓에 해적 플레이어들에게는 위협적인 존재로 단단히 각인된 모양.
5. 인간관계
- 황재호
도플갱어급 아들. 자신을 닮았기에 격투가로 키우고 싶었으나 아내가 반대했고, 재호가 근손실이 우려되는 관짝 게임을 하느라 헬스를 조금 소홀히하자 꾸짖기도 했지만 재호가 그 안에서 최강을 노린다는 말에 응원한다. 물론 사실은 꽃집을 차렸다는 사실에 뒷목을 잡았지만.
- 함완식
아들의 친구인데다 헬스장 회원이라 이미 아는 사이이다. 아마 완식의 부모와도 친분이 있을 듯.
- 메이
뉴 월드 시범 리그에서 처음 만났다.
- 와띠스
와띠스가 일전에 재호에게 털렸던 경험이 있어서 처음에는 우람에게 겁을 먹었으나, 이내 동년배임을 알고 공통점이 생겨 금방 친해졌다.
- 수인들
잠수정의 침몰로 표류하게 된 섬에서 만난 존재들. 우람에게서 육체단련의 즐거움을 깨닫고 우람을 큰형님으로 모시게 된다. 다만 원래 그랬던 건지, 아니면 우람이 정신개조를 시킨 건지, 코끼리 수인이 테일러, 티나, 빅썬더에게 삼대 몇이냐고 물어보거나 투차르 항구 측에서 쏘아댄 대포알로 중량을 더 늘일 수 있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무튼 이들과 우람의 신뢰관계는 재호와 엘프들 급으로 상당히 끈끈하며, 우람의 통제하에 얌전히 아나볼릭 교단 가입 신청서도 작성(...)한다.
- 피게르를 비롯한 아나볼릭 교단 사제들
헬스장 사장이라 아나볼릭 교단 사제들의 근육에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피게르 측에서도 우람의 육체에 감탄하여 사제가 되길 원했다. 아나볼릭 교단 사제들은 약자들에겐 상냥한 사제이지만, 강자들에게는 누구보다 강인한 전사가 된다는 사실에 사제로 전직했다. 수인들도 가입시킨 후에는 바다에 아나볼릭의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기로 한다.
6. 기타
[1] 이때 투차르 항구에선 영지전이 발발한 탓에 긴장감이 돌고 있었는데, 이 와중에 웬 수인 무리가 배를 타고 나타났으니 놀라지 않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