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10:16:35

황하사귀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1. 개요

황하사귀(黃河四鬼)는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이며 사통천의 제자들이다.

2. 상세

황하사귀
별호 그대로 각각 도(刀), 창(槍), 채찍(鞭), 도끼(斧)를 사용하며, 쓰는 무공의 이름은 단혼도법, 추명창법, 탈백편법, 상문부법이다. 거의 셋트로 몰려 다니기 때문에 한 묶음으로 지칭되는 경우가 많다. 전형적인 1라운드 보스로 극초반에 그나마 다구리로 주인공을 위협했으나 뒤로 갈수록 전투력 측정기 역할조자도 하지 못하는 수준.

3. 작중 행적

완안홍열몽골에서 칭기즈 칸을 해치려는 음모를 꾸밀 때, 행동부대 겸 완안홍열의 호위병으로서 몽골에 왔다. 몽골의 장수들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곽정을 상대로는 1대1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고 급기야는 4대1로 다구리를 쳐서 몰아붙인다.[1]

그러나 강남칠괴가 도착하여 그 꼴을 보고, 넷이서 한 명을 에워싸고 공격하는 것이 무림인답지 못하다고 따진다. 이에 주변에 있는 많은 몽골인들이 곽정을 도왔다는 억지논리를 펴며 자리를 수습하려던 황하사귀였으나... 저 눈 먼 장님은 뭐냐고[2] 지들끼리 수근거리던 것이 귀 밝은 가진악에게 들려버렸다. 결국 제자를 죽이려던 놈들+무림의 도리를 모르는 놈들+내 트라우마를 건드린 놈들이라는 3단콤보가 작렬, 분노한 가진악이 혼자 나서서 사귀를 모조리 패대기친다.

이 원한을 잊지 못하여 곽정이 중원에 왔을때 사숙 후통해와 함께 곽정을 붙잡아 강남칠괴와 다시 대결하려 했지만 황용의 함정에 빠져 나무 위에 대롱대롱 메달리는 꼴이 되었다.

탈백편 마청웅은 결국 견디지 못하고 사부 아래에서 도망쳤는지, 육관영의 휘하에 들어가서 등장한다. 하지만 그저 부잣집 재물이나 터는 도적떼인줄 알고 한 무리에 들어갔는지, 육관영이 금나라 사신이 된 양강의 배를 공격하러 하자 투덜거리며 불만을 드러내고 무리에서 탈퇴하려다가 육관영에게 패배하고 목숨을 빼앗겼다.

나머지 3명은 완안홍열을 도와 남송에 사신으로 간 툴루이 일행의 목숨을 노리다가 마침 그것을 목격한 곽정에게 순식간에 패배한다. 이미 있으나 마나한 수준.(…)


[1] 그나마도 곽정을 압도하진 못하고 곽정의 체력이 빠지기를 기다리는 중이었다.[2] 시각장애 관련 언급은 가진악에게 있어서 역린이다. 구처기가 가진악 앞에서 실수로 '내가 장님도 아니고...'라고 말하자 화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