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삼이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대한민국의 14대 대통령에 대한 내용은 김영삼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생년월일 | 1990년 3월 20일 |
출신지 | 중화인민공화국 광둥 성 포산 시 (广东佛山) |
소속 | OS → DHC → Hacker → wNv → mouz → RAGE → PanDa → TYLOO |
종족 | 휴먼 |
ID | TH000 |
별명 | 영삼이 |
World Cyber Games 1위 | ||||
Ted 2012년 | → | TH000 2013년 | → | Infi 2019년 |
黄翔(Huang Xiang). 중국의 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
리샤오펑(Sky) - 왕수웬(Infi)을 잇는 그 유명한 중국 휴먼 3인방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선수로 장재호와 리샤오펑을 잇는 세계 최강의 워크래프트 3 선수 중 한 명이다.
2. 상세
ID는 TH000인데 아이디를 다 읽다 보면 길어지는 탓에 해외에서는 TH, 국내에서는 영삼이라는 애칭으로 더 자주 불린다. 이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는 관계 없이 아이디에 0이 3개라 붙은 별칭.꽤 오래 전부터 워크를 해왔던 선수인데, 초창기에는 스카이(Sky), 인피(Infi)라는 중국의 굇수들 때문에 인지도가 높지만은 않았다. 이후 스카이의 폼이 하락하는 2000년대 후반에 들어오며 점점 괴물급으로 성장해 플라이(Fly100%), 유미코(Yumiko), 엘레강트(Elegant) 등 중국의 워크 2세대 중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의 실력자로서 발돋움했다. 그러나 국제 대회에서는 인피, 플라이 등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던 상황이었는데, 2010년대 들어서 인피, 스카이, 플라이, 유미코 등 중국의 최강자들을 하나하나 밀어버리면서 중국 워크의 1인자를 넘보기 시작했다. 인피 등의 선수가 스타2, 혹은 롤로 갈아타는 상황에서 꾸준히 워크래프트를 하면서 실력을 쌓았고, 2012년 말부터 각종 대회들을 쓸어담기 시작하더니, 마지막 WCG 워크래프트 3 부문 결승에서 모 외계인을 고향 별까지 날려버리면서 우승해 세계 최강으로 등극했다.
1경기 맵: 트위스티드 메도우 / 2경기 맵: 테레나스 스탠드 / 3경기 맵: 에코 아일
3. 플레이 스타일
한마디로 천재형. 원래는 스카이와 인피 같은 균형잡힌 스타일이 아니라 완전히 컨트롤과 센스 위주의 사파 휴먼이었다.[1] 그래서인지 웬만해서는 불리해지지도 않고 불리해져도 운영으로 극복하는 기존의 정파 중국 휴먼들처럼 커리어를 쌓지는 못했다. 그냥 "음. 센스 쩌네요. 근데 경기는 지네?"라는 식의 경기가 꽤 보일 정도로 불리해지면 그것을 극복할 줄을 몰랐다.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골드리그 2017 Summer 패자조 결승에서 만난 Foggy와의 경기. [2]
그러던 것이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랜덤 플레이를 통한 게임 이해도의 증가로 이제는 컨트롤과 센스는 유일한[3] 최강자이고, 운영과 균형도 극한까지 끌어올린 완성형 선수가 되었다. 이 실력이 어느 정도냐면, 2012년 WCG 이후로 중국은 물론 세계의 그 어떤 선수도 TH000에게 다전제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만, 2014년 이후로는 스2에서 돌아온 인피에게 계속 지면서, 인피에게 최강자 자리를 내줬다.[4]나중에 2016 장재호와의 pgl summer 결승에서 3:1로 패하였다.
이는 2019년에도 여전한데, 19년의 시작을 여는 대회이자 18년의 마무리 대회인 골드리그 2018 Grand Final 결승에서 인피와의 경기에서 3:0 셧아웃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렇지만 현재도 Elo랭킹에서 3위를 유지하고 있을 만큼 정상급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3.1. 랜덤 플레이어
특이하게도 랜덤을 자주 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근데 그 랜덤 실력도 후덜덜한 수준이다. 어느 정도냐면 WCG 결승전에서 1경기에 세계 최강 나엘 장재호를 상대로 랜덤을 뽑아들고,영삼이는 휴휴전을 매우 싫어하여 휴먼 상대로는 나엘을 한다고 한다. 특히나 초반부터 타워박고 장기전부터 준비하는 휴휴전이 되면 아예 gg치고 나갈 정도. 다만 휴휴전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2014년 이후로는 인피 상대로는 그냥 휴휴전으로 승부를 보는 경우도 많다.[6] 2013년 인피와의 대결에서는 랜덤 vs 랜덤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 경기에서는 둘 다 랜덤휴먼이 나왔다(...)
4. 여담
1. 원래는 후앙시앙이 아니라 황샹이라고 읽었다. 그런데 어떤 대회에서 해설자 쥬팬더가 중국어 발음에서 모음+ang의 발음이 길다는 것을 감안해 후앙시앙이라고 표기한것이 그 시초인데, 어느 순간부터 이것이 정식 표기가 되어버렸다.2. 2009년 영삼이는 전성기 장재호를 뛰어넘을정도로 극강의 포스를 보여줘서 각종 커뮤니티에서 09영삼이 vs 전성기 장재호 등 토론거리를 남기곤 했다.
[1] 대표적인 예시가 대 언데전 선팔라. 3판 2선승제에서 만난 스페이스 선수를 상대로 1세트 선팔라를 뽑고 패멀+빠른 3레벨 이후 팔라는 애콜 견제와 더불어 자원 차이를 벌려가면서 승리했다. 그래서 이어진 2세트 때는 스페이스 선수가 팔라딘이 에콜라이트에 접근하지 못하게 대 블마 심시티를 했는데, 텔레포트 스태프를 사서 팔라딘을 심시티 안으로 진입시켜 버려 똑같은 양상으로 승리한다.[2] 1경기가 Foggy의 실책을 잘 활용한 승리라면 2,3경기에서는 역전을 만들어내지 못한채 무너졌다.[3] 장재호 정도를 제외하면 극히 드물다.[4] 어느 정도냐면, 원래 인피를 상대로 나엘을 꺼내 들었던 영삼이가 그냥 휴휴전으로 승부할 정도다.[5]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장재호는 나이트엘프 유저들 중에서 언데드전을 제일 잘하는 편이다. 단지 투윈드탈론으로 학살극을 벌였던 오크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묻혔을 뿐...[6] 이는 어느정도 영삼이 자신의 업보(?)가 있다. 어쨌건 나엘 상대로는 주 종족인 휴먼을 하니 나휴전에서 여러 메타를 주도적으로 끌고 갔는데, 정작 복귀한 인피 상대로 나엘을 골라서는 상대하기 힘든 지경에 다다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