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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5:53:52

후요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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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4대 자이바츠
(제2차 세계 대전 이전)
파일:스미토모 그룹 로고.svg 스미토모 · 파일:미쓰이 그룹 로고.svg 미쓰이 · 파일:미쓰비시 그룹 아이콘.svg 미쓰비시 · 파일:야스다.png 야스다
소규모 자이바츠
(제2차 세계 대전 이전)
아사노 · 후지타 · 후루카와 · 가와사키 · 모리 · 나카지마
니치쓰 · 닛산 · 노무라 · 오쿠라 · 리켄 · 시부사와 · 스즈키*
6대 게이레츠
(1991년 일본의 거품경제 붕괴 이후 10년간 )
파일:스미토모 그룹 로고.svg 스미토모 · 파일:미쓰이 그룹 로고.svg 미쓰이 · 파일:미쓰비시 그룹 아이콘.svg 미쓰비시
후요 · 다이이치칸교 · 산와
현재의 기업 집단 파일:스미토모 그룹 로고.svg 스미토모 · 파일:미쓰이 그룹 로고.svg 미쓰이 · 파일:미쓰비시 그룹 아이콘.svg 미쓰비시 · 파일:Mizuho icon.jpg 미즈호
후지쯔 · 닛산 · 노무라 · 토요타
※자이바츠(財閥, 재벌)는 제2차 세계 대전 이전, 게이레츠(系列, 계열)는 대전 이후 일본의 기업 집단을 각각 가리킨다.
※전후 미군정에 의해 해체 당하고 이후 1950년대부터 재결집을 했고 그것이 게이레츠가 됐다.
* 스즈키 자이바츠는 스즈키가 아닌 현재의 소지츠(Sojitz)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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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회원사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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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요 그룹(芙蓉グループ)은 일본의 은행계 기업 집단 중 하나다. 현 미즈호은행의 전신 중 하나인 후지은행(富士銀行)과 주로 거래하는 대기업을 묶어 구성한 기업 연합이다. 협력 조직으로 후요간담회가 있다. 후요 그룹은 한국의 기업 집단과는 그 성격이 매우 다르다. 2차대전 후의 일본의 기업 집단은 기본적으로 브랜드 홍보와 금융거래를 위한 연합체의 성격을 갖는다. 당연히 일사불란하게 조직된 집단이 아니며 여기서의 금융 거래 또한 출자의 개념이 아니다. 심지어 은행계 집단은 통일 브랜드조차 없다.

다만 과거처럼 지금보다 자본 축적이 현저히 부족하고 고금리, 고도성장의 환경에서는 금융 거래를 통한 연결 또한 직접 지배에 못지 않은 영향력이 있었다. 주식회사가 주식 발행이라든지 사채 시장에서 은행에서 만큼의 자금 조달력을 확보하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개별 기업의 부채비율이 현저하게 낮고 저금리에 어디에서든지 원하기만 하면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시피한 시대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일본의 재벌들이 거의 다 은행을 끼고 형성됐다는 자체가 그 반증. 우리나라의 재벌들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그러한 재벌들이 처음 형성되던 시기에는 애당초 많은 자본을 어떻게 해서든 유치해서 투자를 하고 생산을 촉진하면 그게 성장을 이끌고 소비를 창출하는 시대였다. 은행은 그러한 자본축적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었다.

후지은행이 2차대전 이전 금융 전문 재벌인 야스다은행의 후신이다 보니 닛산, 아사노, 삿포로 맥주 등 전전 중견재벌 출신 기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계열사 수로는 오히려 미쓰비시 같은 대형 재벌보다도 많다. 그러나 90년대 버블 붕괴 후 후지은행이 미즈호 은행으로 흡수되면서 예전에 비해서도 그룹 체제가 더 느슨해진 상황이다. 이렇게 미쓰비시, 미쓰이, 스미토모 등의 다른 재벌처럼 원래 같은 창업자와 역사를 공유하는 계열사였던 기업들이 주축이 된 것도 아닌, 처음부터 유대 관계가 없는 기업들의 연합으로 시작되었다 보니 자사를 드러내지 않는 면이 더욱 강하다. 그래서 캐논도시바의 의료용 영상 장비 사업부를 인수할 때 이미 의료용 영상 장비를 생산 중인 히타치 제작소가 있어서 그룹 내에서의 사업 중복이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간섭이 없는 등 한국 재벌에 익숙한 입장에서는 언뜻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 만한 일도 일어난다.

2. 주요 회원사 일람



[1] 콘돔 회사로 알려진 곳으로 이외에도 비즈니스 영역이 많다.[2] 라면 회사인 닛신식품과는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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