藤井八雲 (ふじい やくも)
1. 개요
타카다 유조의 만화 3×3 EYES의 등장인물이자 주인공. 최초로 들어온 소년 챔프의 부록판에서의 한국식 개명은 설시찬.[1]성우는 츠지타니 코지. 국내 더빙비디오판의 경우 김환진[2], 투니버스판과 전륜왕환몽에선 김일. 흡정공주에서는 이미자[3]가 맡았다.
평소에는 실눈. 실눈 캐릭터답게 눈을 뜨면 더욱 진지해지고 강해진다(…). 눈매가 좀 사납긴 하지만 눈을 뜨면 제법 미남이다.
2. 특기
집안 살림과 요리를 매우 잘한다. 편부가정에서 자란 탓도 있지만 본인도 요리를 하는 걸 좋아하는지 조리사 자격증을 따서 식당을 운영하려고도 했다.마음이 심란하면 요리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하는 버릇 때문에 산더미같이 많은 요리를 만들기도 한다.
3. 성격
타인에게 상냥하고 헌신적인 편이다. 그러나 이것은 특별히 착한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 어머니가 히스테리를 부리면서 야크모를 마구 구타하고 집을 나간 것이 원인으로 마마의 집에 잠시 의탁해서 살 때에도 4살임에도 불구하고 솔선해서 집안일을 도우면서 어떻게든 버림받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애쓴 것이 무의식적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그래서 부모나 다름없는 마마의 입장에서도 그가 가장 편안할 때는 혼자 있을 때뿐이라면서 그가 타인을 배신하지 못하는 것은 타인을 믿지 못하는 마음 때문이라면서 파이를 관찰하면서 아무런 조건없이 사람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그녀의 성격을 보고는 그녀에게 야크모의 옆에서 힘을 되어줄 것을 간청한다.4. 행적
4.1. 본편
작품의 시작 지점인 고교 2년 시점에서 우가 되었기 때문에 작중 시간이 한참 흘렀지만 신체적 나이는 고2 그대로이다. 덕분에 나중에는 동안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민속학자였던 아버지는 삼지안 운가라 전설에 미쳐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어머니는 그를 학대하다가 집을 나갔기 때문에 게이바 마담 키미테 등의 도움으로 혼자서 어렵게 살고 있다. 작중 초반에는 게이바에서 여장을 하고 오카마로 활동하는 모습도 나온다….
외국에 나가서 행방불명된 민속학자인 아버지의 유해를 가지고 온 소녀 파이를 만나게 되면서 사고로 인해 불사신 우가 되었다.
자신이 인간으로 되돌아가려면 자신을 불사신으로 만든 파이가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 때문에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작중 초반에는 말 그대로 평범한 고교생이었기 때문에 순간순간의 기지와 불사신의 몸을 이용한 몸빵으로 때웠지만 파이가 행방불명 되어있는 동안 전 세계를 떠돌아 다니면서 주술과 수마술, 체술 같은 것을 익히게 된다.
파이에 대한 마음은 한결같아서 결국은 파이의 삼지안으로서의 인격인 팔바티도 처음엔 그저 노예(사실 우는 삼지안을 지키기 위한 노예가 맞긴 하다.)로 취급했지만 작중 후반에는 야크모를 인정했다. "흐...흥!!! 별로 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니까!!!" 영락없는 츤데레다. 나중엔 야크모를 두고 파이랑 다투기까지 한다.
작중에서는 불사신이라는 것 때문에 그야말로 료나물을 넘어 고어물 수준으로 몸이 박살나는 게 일상다반사.
게다가 우는 말이 좋아 불사신이지, 혼을 빼앗긴 존재, 다시말해 언데드다. 때문에 (인간에게는 아무 영향도 없는) 퇴마 부적 따위에게 매우 약하다. 이 점은 삼지안을 비롯한 다른 요괴들도 마찬가지. 작중에서 부적 때문에 고생하는 장면도 자주 나온다.
엔딩에서도 결국 사람으로 돌아가려는 것은 좌절하고 아예 포기한 듯.[4]
4.2. 본편 후일담
후일담편에서는 결국 파이와의 결혼에 성공. 특별편에서 보면 의외로 하는 일이 많은지 야근이 잦다고 한다.4.3. 3x3 EYES : 환수의 숲의 조난자
속편 시점에선 베나레스와 귀안왕을 쓰러뜨리고 산하라를 저지한 인물로서 거의 전설적 존재로 취급받는 듯. 노르말테는 야크모를 사상 최강의 몬스터라고 표현했으며, 야크모를 노린다는 요괴를 제압한 아야노코지 요코는 "베나레스님을 이긴 야크모를 당신 따위가?"라며 코웃음쳤을 정도다.불사긴 해도 불로는 아닌지 살짝 늙었다. 여전히 요격사에서 링에게 부려먹혀지는 중으로 불사신의 능력을 활용해서 지뢰 제거, 해양선에 버려진 독가스 제거, 우주정거장에 달라붙은 수마의 알 제거 등, 별의별 일에 부려먹히고 있지만 원전 사고는 방사능에 육체가 붕괴하는 속도가 우의 재생속도보다 빨라서 무리였다고 한다(...).
야크모의 능력을 노리고, 수수께끼의 집단과 귀안왕 일파의 잔당 중 일부인 게게네이스, 우코바크가 습격해온다. 본인은 내심 부정하지만 꽤나 본격적인 싸움에 굶주려있었던 듯하다.
사실 야크모는 본편 최후의 결전 때 산산조각 난 이후 불완전하게 재생했기 때문에 힘도 약화되고 감정이 희박해진 상태였다. 이것은 노르말테가 죽어가던 키노에네 미치루를 살리기 위해 미치루의 혼을 운반해 온 야크모의 조각을 자신의 능력으로 미치루의 심장에 합성해버렸기 때문이었던 것.
작중에서는 사역가능한 수마도 대폭 늘어나고 베나레스를 제외하면 야크모와 정면으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상대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듯.
에너지를 검이나 배리어로 사용하는 신기술도 익혀서 수마술이 사용 곤란한 상황에도 대응가능해지는 등, 고작 10여년 동안 전투력이 굉장히 강해졌다.
다만 속편까지 와서도 아직 순수한 전투력 자체는 베나레스보다 약간 뒤떨어진다. 전력을 다하면 거의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수준이고, 베나레스조차 쉽게 승부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이긴 하지만 전투 센스나 종합적 기량 등을 따지면 역시 베나레스가 반 수 내지는 한 수 위. 사실 본편 최후의 결전에서 베나레스와 귀안왕에게 이긴 것도 상황과 운이 상당히 크게 작용했다.
마지막에는 베나레스가 자기 밑에서 수행하라며 구두룡장의 수장으로서 스카웃 제의까지 하는데, 파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크모는 즉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속편에선 드림팀이 결성될 가능성도 있다.
감정이 희미해졌던 탓에 본인은 딱히 결혼 생각이 없었다. 파이가 좋으면 하고 아니면 마는 식. 마마는 저러다간 평생 결혼을 못할 것이란 생각에 자신의 건강을 빌미로 들며 파이와 요코의 신부 모습을 보고싶다고 부탁한다.
결혼식이 끝나고 얼마 뒤 마마는 사망. 요코가 감정이 돌아온 지금이면 성묘 때 후지이가 펑펑 울 것이라 했으니, 마마가 죽었을 당시에는 별 반응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
5. 전투패턴
5.1. 체술
우의 특성상 수마술과 세계를 여행하면서 익힌 술법과 체술 위주로 싸우지만 결국은 몸으로 때우는 전법이 다수.후에 마두라이가 남겨준 술법을 사용하게 되지만 그 술법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스펠 마우스가 이판사판으로 불러낸 쿠용에게 먹혀서 결국은 다시 수마술 위주로 돌아갔다.요격사 인맥을 통해 익힌 전투법도 자주 이용한다. 주로 사용하는 것은 음료 캔을 이용해 제작한 사제 소이탄과, 와이어가 발사되는 장갑 토시. 소이탄은 강한 요괴들에게는 별 효과가 없지만 화염과 연기로 적의 눈을 돌린 후 허를 찔러 공격하거나 탈출하는 데 요긴하게 사용하며, 와이어는 적의 손을 잠깐 묶거나 탈출할 때 주로 사용한다. 이런 장치들은 후지이의 전투력이 변변찮던 초중반에 주로 사용했지만 나중에도 간간이 써먹는다.
후지이 야크모는 여타 다른 왕도물 캐릭터와는 다르게, 스펙 자체가 무한히 강해지지는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실제로 초반부엔 단순히 격투기술로만 따지면 평범한 무에타이 선수한테도 발렸다. 그저 썰이 아니라 작중에 발리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그래도 몇 번이고 죽은 터라 고통에 대한 내성이 엄청나고, 동시에 불사신이라서 체력전으로 가면 이기기는 한다.[5]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체술 기량을 갈고 닦아 베나레스와도 육탄전으로 싸울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실제로 그의 육체적 내구도는 작품 끝까지 그리 대단해지지 않았으며, 체술의 테크닉과 수마 사용 테크닉에 따라 강해진 감이 가장 크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평범한 소년만화 주인공은 인간의 육체한계를 간단히 돌파하지만 이 작품에선 그런 거 없다. 마물에 비해 기본 스펙이 후달리는 순수 인간은 애초에 우로 삼기에 부적당한 존재라 할 수 있고 그런 스펙 차이를 뒤집을 수 있다는 점에서 수마술이 얼마나 비범한 술법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인간 출신의 우인데도 최강의 우인 베나레스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정도까지 강해지는 야크모가 얼마나 미칠 듯이 성장했는지도 알 수 있다.
작품 후반부에 가면 베나레스의 여러 부하(처음에는 졸병급에게도 고전했지만 갈수록 발전하여 베나레스 직속 구두룡장들과 대등하게 싸웠다.)들을 제압하는 장면을 보이긴 하지만, 함정에 빠질 때는 또 시원하게 빠져버려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캐릭터다. 하지만 육체가 인간 베이스라서 고전을 많이 할 뿐 전투력이 약하다고는 할 수 없으며, 10권대 후반부쯤에 들어서면 베나레스조차 경시할 수 없을 만큼 강해지고 나중에 가면 절대무적의 베나레스가 아예 숙적으로 인정할 정도다. 실제로 20권대 후반부의 시점에선 베나레스나 귀안왕을 제외할 때 작중 인물 중 거의 최강급의 전투력이다. 수많은 싸움을 거친 끝에 베나레스의 제자였던 마두라이가 죽기 전 자신의 모든 힘을 야크모에게 주면서 엄청나게 더 강해지기도 했다. 다만 이 힘은 쿠용에게 먹히면서 나중에는 못 쓰게 되지만.
그가 제일 강해질 때는 숙주인 '파이(팔바티)'에게 위해가 가해졌을 때 발동되는 우의 무한의 힘을 얻었을 때[6], 그리고 최후의 '빛'이 된 상태가 있다. 이 상태에서 베나레스와 귀안왕을 쓰러뜨렸다.
그러나 그가 가장 강하게 보여진 때는 우가 되어 여러 괴물들을 제압했을 때가 아니라, 작품 후반부 잠시 진짜 인간으로 돌아왔을 때 최후까지 인간의 마음을 잃지 않고 인간으로서 살고자 했을 때로 이때 주는 감동은 후반부 아니 작품 전체를 통틀어 최고. 이 작품의 테마 그 자체를 표현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마지막에 간발의 차로 다시 살아나긴 한다.
5.2. 수마술
1부 '성마요격' 편이 끝나고 어둠의 종족들을 상대로 싸우기 위해 손에 넣은 힘.여담으로 수마 소환을 할 때, 계약의 인이 새겨진 손을 특정위치에 대고 "후지이 야크모의 이름으로 명한다. 나와라 (수마이름)!"을 외치는 모습이 나름 로망을 자극하는터라 본 작품이 한창 인기 있을 시절 수많은 어린애들이 따라하곤 했다.
다만, 3자 입장에서는 호령이 멋지긴 하지만, 실전에서는 상대방에게 공격수단을 뻔히 광고하는 짓이라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적에겐 약점이 된다.
이 약점은 이후 마두라이의 수업을 거친 뒤, 수마를 활용한 여러 응용전투법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극복한다.[7]
6. 기타
그 외에도 의외로 사람 소개해주는 게 영 좋지 않다. 과거 하즈랏트 한에게 약속한 일본 여성을 소개시켜준다고 해놓고 정작 소개해준 건 게이바의 마마라든가... 특별편에서는 라노베 작가에 도전하겠다는 요리코에게 소개해준 게 무게로[8]라든가...주인공 보정인지 여성에게, 특히 비인간 여성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다. 가히 인간자석이라 부를 수 있는 수준인데, 일단 엮이기만 하면 그와 적으로 만나서 싸우든 처음부터 아군으로 함께 하든 간에 대부분의 여성캐릭터는 완전히 반해서 야크모를 위해서라면 목숨조차 기꺼이 버릴 정도가 되고 만다. 아마 비인간 여성 한정으로 야크모와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인간자석은 만화계 전체를 통틀어 이 자밖에 없을 듯하다...
이게 사실은 전략급으로 비범한 능력인데 베나레스의 측근 중에 야크모에게 반해서 배신한 여자가 둘이다.[9] 사악한 야심가였던 황 슌리도 야크모의 말 한 마디에 마음을 고쳐먹었다.
두 번째 여담으로 자식를 볼 수 없는 상태이다. 우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우의 재생방식이 필름 되감기와 비슷한 원리라 관계를 가진다 해도 이것도 신체 손상으로 간주, 배출된 게 다시 되돌아온다는(...) 상태.
상술한 대로 우로서의 무한한 활력을 이용해 다양한 수마를 부려 싸우는 것이 주된 전술이며, 후지이 야크모가 극중에서 계약하여 부려먹은 수마들에 대해서는 수마술 항목을 참조하자.
이름인 "후지이"는 일어로 "불사", 즉 "후시이"의 말장난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1] 부록판을 제외한 나머지 시리즈의 한국명은 '민지호'[2] 츠지타니 코지와 김환진 둘 다 매체는 다르지만 란마 1/2에서 쿠노 타테와키 역을 맡았다(츠지타니 코지는 악몽 춘면향, 김환진은 구애니판).[3] 케로로의 후유키 목소리를 생각하면 믿겨지지 않겠지만 직접 들어보면 장난이 아니다. 그만큼 열연하셨다.[4] 사람으로 돌아가려면 삼지안이 3명 있어야 하며 나머지 2명 삼지안의 힘을 다른 삼지안에게 빼앗기는 것(그러면 그 삼지안 둘은 사람이 되고 자연스럽게 우도 사람이 된다.)이다.즉 귀안왕이 이렇게 하여 파이(팔바티)의 막대한 힘을 노리려고 했기에 그렇게 사람이 되어봐야 세계를 귀안왕이 지배하는 걸 막을 수 없으니...[5] 무에타이 선수에게 이긴 것도 이 방법. 룰을 데스매치로 해서 KO 패를 없애고 엘보우가 들어올 때 박치기를 하는 등 자기 뼈를 깍아서 상대방 살을 깍아내는 말도 안되는 작전으로 이겼다. 이게 성립한 건 자신은 죽어도 죽지 않고 회복하지만 평범한 인간은 다친 것을 시합 중에 회복할 수는 없으니... 심지어 상대는 '사람을 몇 명이고 죽여본' 뒷세계 선수라서 절대로 죽는 피해를 입혔음에도 일어난다는 모습으로 SAN치 체크를 하게 만들었다.[6] 사실 이것은 모든 우가 다 그런다. 숙주인 삼지안이 위험해지면 아무리 약한 우라도 이전과 다르게 확실히 강해진다. 덕분에 야크모가 봉인된 귀안왕을 죽이려 할 때 베나레스도 더더욱 강해져서 이를 막았다. 이걸 괴물왕녀가 오마쥬해서 피의 전사는 공주가 위험에 빠지면 각성한다.[7] 야크모의 몸을 빌린 마두라이는 계약의 인이 새겨진 손이 아니라 발로 소환하는가 하면, 잘려나간 팔에서 소환하기도 하고, 크게 외치지 않고 연속으로 소환하기도 하면서 수준 차이를 과시했다. 이때까지 야크모는 양손을 기점으로만 소환해왔기에, 두 팔이 잘려나가기라도 하면(재생력 강한 불사신이란 특성상 은근히 자주 잘려나간다) 팔이 재생되기만을 기다리는 신세라 전투력이 격감했지만, 이후로는 그런 일이 사라진다. 여담으로 마두라이의 말에 의하면 이런 응용기술은 한참 예전에 가능했다고 한다. 다만, 베나레스는 저런 응용기를 보여준적이 거의 없고, 일반적인 소환구(베나레스의 이름으로 명한다. 나와라~)를 외치며 싸우는 게 대부분이었다.강자의 여유일지도[8] 예전 베나레스의 부하. 머리는 좋다는데 정작 알려준 건 속담이나 격언 같은 거...[9] 기억을 잃은 탓이라곤 하지만 베나레스의 직속부하였던 화사와 베나레스에게 내쳐진 후 린치 당하던 구두룡장의 일원 우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