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토치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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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75CA2><colcolor=#fff> 판타스틱 포 다일로지의 등장인물 휴먼 토치 Human Torch | |
본명 | 조나단 "조니" 스톰 Jonathan "Johnny" Strom |
이명 | 휴먼 토치 Human Torch 파이어(대한민국 개봉판 한정) 캡틴 Captain |
종족 | 인간 (변형체) |
성별 | 남성 |
가족 관계 | 프랭킨 스톰 (아버지) 수 스톰 (누나) 리드 리처즈 (매형) |
소속 | 폰 둠 인더스트리 (이전) 판타스틱 4 보이드 저항군 |
등장 영화 | 〈판타스틱 4〉 〈판타스틱 4: 실버 서퍼의 위협〉 〈데드풀과 울버린〉 |
담당 배우 | 크리스 에반스 |
더빙판 성우 | 윤세웅 칸나 노부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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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스틱 포 다일로지의 휴먼 토치.2. 작중 행적
2.1. 판타스틱 포 다일로지
2.1.1. 판타스틱 4
지구로 돌아온 조니는 스키를 즐기고 있다가 우주 폭풍의 영향으로 생긴 능력이 발동된다. 이후 능력이 각성하여 괴물이 된 벤이 어디론가 도망치게 되고 조니 일행은 벤을 찾으러 간다. 벤은 워싱턴 다리에서 자살하려는 사람을 구하려다가 교통 사고가 발생했고 조니 일행이 능력을 사용해 이를 막고 그들은 '판타스틱 4'라고 불리게 된다.
이후 리드는 벡스터 빌딩에서 멤버들의 능력을 없애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지만 건물 안에 갇혀 사는 것이 지루했던 조니는 몰래 외출을 하고 오토바이 쇼에 참가하여 능력을 사용하는 사고를 친다. 자신의 능력과 조니의 장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벤은 폭발하여 조니와 갈등이 벌어졌고 결국 벤은 빅터 폰 둠과 협력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하지만 빅터의 공격으로 정신을 차린 조니와 벤 그리고 수잔, 리드는 힘을 합쳐 결국 빅터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2.1.2. 판타스틱 4: 실버 서퍼의 위협
런던에 이상 기후가 발생하여 실버 서퍼를 막기 위해 그곳으로 향하지만 조니의 이상 증세로 인해 팀워크가 엉망이 되어 실버 서퍼를 놓치게 되고 판타스틱 4와 협력중인 헤이거 장군은 빅터를 라트베리아에서 대려온다.
실버 서퍼의 약점이 그가 타고 다니는 보드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판타스틱 4는 실버 서퍼를 재압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 중에 실버 서퍼와 마주하고 장치를 가동시켜 보드에서 분리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빅터가 그들을 배신하고 보드를 얻어 날뛰기 시작했고 실버 서퍼를 지키려다가 수잔이 큰 부상을 입게 된다.
조니는 빅터를 막기 위해 판타스틱 4 멤버들의 힘을 모두 얻어 빅터를 쓰러트린다. 이후 보드를 회수한 실버 서퍼는 수잔을 살려주고 지구를 침공하는 갤럭투스에게 자폭 공격을 하여 희생한다.
이후 수잔과 리드의 결혼식이 열리고 조니는 하늘에 판타스틱 4의 로고를 그리며 영화가 끝이 난다.
2.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휴먼 토치 Human Torch | |
본명 | 조나단 "조니" 스톰 Jonathan "Johnny" Strom |
이명 | 휴먼 토치 Human Torch |
종족 | 인간 (변형체) |
성별 | 남성 |
소속 | 보이드 저항군 |
등장 영화 | 〈데드풀과 울버린〉 |
담당 배우 | 크리스 에반스 |
2.2.1. 데드풀과 울버린
Oh my god. He's gonna say it!
데드풀: 세상에! 그걸 말할건가봐!
Say what?
울버린: 말한다니 뭘?
Avengers Aseembl..
데드풀: 어벤져스 어셈ㅂ...
Flame on!
조니 스톰: 점화!
I'm sorry what now?
데드풀: ...잠시만 뭐라고?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보이드의 변종으로 등장. 보이드에 떨어져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던 데드풀과 울버린을 말리면서 카산드라의 부하들이 오고 있다며 경고한다. 그 부하들이 직접 나타나 이들을 포위하는 순간, 멋진 슈퍼히어로 착지 직후 비로소 얼굴을 드러낸다. 데드풀은 같은 배우가 연기한 캡틴일 것이라 기대하며[1] 그의 시그니처 대사인 '어벤저스 어셈브...'을 읊었지만, 예상외로 '점화(Flame on)!'라고 외치며 불덩이가 되어 하늘로 날아오른다. 호기롭게 화염을 내뿜으며 카산드라파 무리에게 덤비지만, 화염 조작 능력이 있는 파이로에게 모든 불꽃을 흡수당해 패배하고 떨어지면서 구조물에 고간을 찍히고 떨어지면서는 바닥에 머리를 찍히며 굴욕적으로 추락한다.데드풀: 세상에! 그걸 말할건가봐!
Say what?
울버린: 말한다니 뭘?
Avengers Aseembl..
데드풀: 어벤져스 어셈ㅂ...
Flame on!
조니 스톰: 점화!
I'm sorry what now?
데드풀: ...잠시만 뭐라고?
데드풀은 몹시 실망해서 자신은 모르는 사람이라며 외면한다. 심지어 울버린조차 이놈은 모르는 놈이라며 잡아뗄 정도. 이후 카산드라 노바의 부하들에게 데드풀, 울버린과 같이 끌려간다. 끌려가는 동안 리드를 언급하며 보이드에 대해 짧게 설명한다.
허무한 최후를 당했지만 저항군 멤버들 사이에서는 인망이 높았는지 저항군 멤버들 모두 휴먼 토치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그중에서도 친분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보이는 갬빗이 가장 분노했다[4]. 휴먼 토치의 죽음은 그동안 카산드라와 싸움에 소극적이었던 멤버들의 복수심을 불러일으켰고, 각자 엔딩을 끝 마치기 위해 데드풀과 울버린을 도와 카산드라 일파와 맞서 싸운다.
In the void, you're either food for Alioth or you work for her.
조니 스톰: 보이드에서는 알리오스의 먹이가 되든 어느 여자 밑에서 일하든 해야 돼.
Go on, Johnny.
데드풀: 계속해봐, 조니.
And I'll tell you who 'her' is: Cassandra Nova. A megalomaniacal, psychotic asshole. A finger licking dead-inside pixie slab of third rate dime-store nut-milk. And I'll tell you what she can do.
조니 스톰: 그 여자가 누구인지 말해주지. 카산드라 노바, 정신병적 과대망상에 빠진 꼴통, 썩은 불알에서 태어난 개꼴리는 싸가지에 존만한 납작 가슴인데 그런 애는 말이야.
I'm listening.
데드풀: 듣고 있어.
She can lick my goddamn cinnamon ring clean and kick rocks all the way to bald hell. In fact, I don't give a shit if she removes all my skin and pops me like some nightmarish blood balloon. If the last thing I do in this godforsaken cum-gutter existence is light that fuck-box on fire, I still won't die happy!
조니 스톰: 내 맛도리 똥꼬나 처빨다가 대머리 지옥으로 짜지라 그래. 뭐, 내 살가죽을 홀랑 벗기고 피풍선처럼 터뜨려도 아무 상관없어. 좆같이 안 풀리는 개떡같은 인생 그 인간 아랫도리에 불을 싸질러도 내 속이 안 풀려.
Holy shit, girl. You crazy.
데드풀: 욕 지린다, 미친 새끼.
That's right, Wade. I won't be happy until I've urinated on her freshly barbecued corpse and husk-fucked the charred remains while gargling Juggernaut's juggernuts.
조니 스톰: 그래 웨이드. 진짜 만족하려면 그 인간을 바비큐로 만들어서 바삭해진 시체랑 뒹굴면서 저거넛의 느그넛을 입안에서 굴려야지.
Wow.
데드풀: 와우.
And you can quote me.
조니 스톰: 내 말 인용해도 돼.
'Kay.
데드풀: 그래.
조니 스톰: 보이드에서는 알리오스의 먹이가 되든 어느 여자 밑에서 일하든 해야 돼.
Go on, Johnny.
데드풀: 계속해봐, 조니.
And I'll tell you who 'her' is: Cassandra Nova. A megalomaniacal, psychotic asshole. A finger licking dead-inside pixie slab of third rate dime-store nut-milk. And I'll tell you what she can do.
조니 스톰: 그 여자가 누구인지 말해주지. 카산드라 노바, 정신병적 과대망상에 빠진 꼴통, 썩은 불알에서 태어난 개꼴리는 싸가지에 존만한 납작 가슴인데 그런 애는 말이야.
I'm listening.
데드풀: 듣고 있어.
She can lick my goddamn cinnamon ring clean and kick rocks all the way to bald hell. In fact, I don't give a shit if she removes all my skin and pops me like some nightmarish blood balloon. If the last thing I do in this godforsaken cum-gutter existence is light that fuck-box on fire, I still won't die happy!
조니 스톰: 내 맛도리 똥꼬나 처빨다가 대머리 지옥으로 짜지라 그래. 뭐, 내 살가죽을 홀랑 벗기고 피풍선처럼 터뜨려도 아무 상관없어. 좆같이 안 풀리는 개떡같은 인생 그 인간 아랫도리에 불을 싸질러도 내 속이 안 풀려.
Holy shit, girl. You crazy.
데드풀: 욕 지린다, 미친 새끼.
That's right, Wade. I won't be happy until I've urinated on her freshly barbecued corpse and husk-fucked the charred remains while gargling Juggernaut's juggernuts.
조니 스톰: 그래 웨이드. 진짜 만족하려면 그 인간을 바비큐로 만들어서 바삭해진 시체랑 뒹굴면서 저거넛의 느그넛을 입안에서 굴려야지.
Wow.
데드풀: 와우.
And you can quote me.
조니 스톰: 내 말 인용해도 돼.
'Kay.
데드풀: 그래.
이렇게만 보면 데드풀의 헛소리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걸로 보였지만 쿠키 영상에서 밝혀지기를 데드풀이 그에게 누명을 씌워 죽인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조니는 실제로 끌려오는 동안 데드풀과 울버린에게 카산드라 노바에 대한 온갖 험담을 했었고 덤으로 자신이 한 말을 인용해도 된다는 허락까지 해서 데드풀이 이 말들을 토씨 하나 빠트리지 않고 그대로 읊어 준 것이었다.[5] 그래서 자기가 말한 방식 그대로 살가죽이 홀랑 벗겨지고 피풍선처럼 터져서 잔인하게 죽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근데 사실 누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나서서 얘가 험담했어요 하고 적극적으로 고자질을 한 점으로 보아 캡틴 아메리카가 아니었다는 점에 어지간히 실망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가 죽고 바로 데드풀이 언급했듯이 배우값이 비싸서 빨리 퇴장해야 했다는 현실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캐릭터 값 비싸다고 캐논볼 대신 네가소닉을 쓴 데드풀 1편을 생각하면 시리즈 팬도 납득할 만한 퇴장이었다.[6]
상술한 대로 판타스틱4에서 휴먼 토치를 담당했다가 이후 정식으로 개편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에게 같은 회사 캐릭터라서 이전부터 배우 개그가 꽤나 있었는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휴먼 토치 역할로 17년만에 복귀해서 훌륭한 배우 개그를 선보여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7] 비록 카메오급의 짧은 분량이지만 크리스 에반스가 엔드게임 이후 5년만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정식으로 출연했다는 의의도 갖게 되었다.
3. 능력
우주 방사선에 피폭당하며 신체구조가 변이되어, 몸에서 초고열의 화염을 뿜어내는 능력을 얻었다. 능력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면 몸 전체에 화염을 둘러싸이며, 문자 그대로 인간 횃불(휴먼 토치)이 된다.
이때 방출하는 화염의 온도는 조니의 의지에 따라 가파르게 상승하는데 능력 테스트 당시 자신의 힘에 흥분한 조니가 실험이 종료되었음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출력을 올리자 2000 켈빈을 넘겼고 종국에는 3000 켈빈을 돌파해버렸다. 이때 방염을 위해 티타늄 합금으로 제작된 실험실이 이 온도를 버티지 못해 녹아내렸고 나중에는 건물 전체가 불타오를 뻔하자 리처드가 소화시설을 작동시켜 가까스로 조니를 제지했다. 이때 리처드와 수잔이 조니를 나무라기를, 자칫하면 지구 표면에 태양을 강림시켜서 지구상의 모든 대기를 태워버렸을 것이라고.
전투시에는 이 초고온의 화염을 손에서 열선의 형태로 쏘아내거나 발 아래로 방출하면서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닌다.
3.1. 멤버들의 힘을 흡수하고 나서
실버서퍼와 접촉 후 멤버들끼리의 능력이 뒤바뀌던 걸 응용해, 닥터 둠과의 싸움을 대비해 일시적으로 나머지 멤버 3명의 능력을 흡수했다.
4. 기타
- 국내 개봉 당시 자막에선 "파이어"라고 개명되었다.[8] 아무래도 당시엔 원작 팬이 아닌 이상 휴먼 토치란 이름은 능력이랑 매치시키기 어려워서 좀 더 직관적인 파이어라는 이름으로 바꾼걸로 보인다.
- 크리스 에반스의 좀 뺀질뺀질하게 생긴 얼굴과 성격이 원작에서의 싱크로율이 높은 편이며 성격도 원작 휴먼 토치와 비슷하다. 이후 크리스 에반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게 되는데 재밌게도 캡틴은 1대 휴먼 토치의 전우이자 현대 휴먼 토치와는 성격상 정반대의 캐릭터이다. 때문에 크리스 에반스가 인터뷰 등에서 기행을 벌이거나 하면 휴먼 토치에게 어서 캡틴의 몸에서 나오라고 하는 드립들이 등장한다.[9]
- 이후 아이언맨역을 맡았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닥터 둠으로 캐스팅됐는데 닥터 둠이 판타스틱 4의 숙적임을 생각하면 묘한 느낌이 든다.
-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다시 등장했을 때는 예전과는 달리 수염을 기른 모습이었는데 면도할 시간이 없어서 수염이 길어졌을 뿐, 꼬마(kid)라는 울버린의 언급이나 아기 천사라는 갬빗의 언급을 보면 여전히 어린 나이로 보인다.
[1] 관객에게 그가 캡틴인 것처럼 낚시를 치는 장면에서도 캡틴이라면 절대 쓰지 않았을 욕설을 사용하는 점과 캡틴이 가지고 다니는 방패가 없는 것이 일종의 복선이자 개그 포인트. 정체를 드러내기 전까진 캡틴 아메리카의 슈트와 유사한 컬러링의 파란 슈트에 팔 부분은 빨갛고 하얀 토시를 끼고 있었다.[2] 이때 피부가 싹 날아간 상태로 눈만 깜빡거리다 와르르 무너지는 장면은 톰과 제리같은 애니메이션에서 나올법한 개그 장면을 비틀었다. 다만 순식간에 지나가서 그렇지 사람 피부가 벗겨져서 뼈와 근육만 남은 상태로 산산히 부서지는 장면이라 코믹하긴커녕 본작에 나오는 고어장면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잔인하다. 옆에 있던 사일록도 이 꼴을 보고는 경악할 정도였다.[3] 사실 데드풀의 입방정이 아니었더라도 잔혹한 성격의 카산드라가 오랫동안 벼르고 있었던 휴먼 토치를 살려둘 리 만무했겠지만, 함께 붙잡혀왔던 데드풀과 울버린은 어찌어찌 카산드라에게서 무사히 도망치는 데 성공했던 걸 생각해보면 쓸데없이 데드풀이 나불대지만 않았더라도 휴먼 토치 또한 생존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 때문에 울버린도 "너 때문에 괜히 그가 죽었다"며 데드풀을 비난했고, 데드풀도 나름 양심에 가책을 느꼈는지 저항군 동료들에겐 어떻게든 그의 죽음을 포장해주려고 애썼다. 다만 둘은 애초에 힐링팩터 능력자인 데다가 카산드라는 둘을 묶고 있던 밧줄도 풀어줄 정도로 꽤 유한 태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조니에게 정말로 생존 가능성이 있었을지는 의문이다. 애당초 데드풀과 울버린이 탈출한 것도 알리오스의 밥이 되기 직전 울버린의 임기응변으로 하늘 높이 날아가 성공한, 카산드라의 예상에도 없었던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실제로 카산드라는 울버린이 보이드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라 대단히 신기해하며 회유하려고 했고, 데드풀은 본인이 데드풀 군단을 부하로 거느리고 있기에 잘 구슬리면 부하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유하게 대했을 수 있다.[4] 나갔다가 실종된 조니의 죽음을 가장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이며 늘 다정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보이드에서도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다른 저항군 멤버들을 웃겨주고 분위기도 환기 시켜주었던 것으로 보인다.[5] 실제로 이를 본 울버린도 데드풀에게 네가 쓸데 없는 말을 해서 죽었다고 했지 그런 거짓말은 왜 했냐고 하진 않았었다. 애초에 데드풀이 "죠니가 너에 대해 소개했어요"라고 하자 휴먼 토치의 악담을 같이 들은 울버린이 제지했다. 그리고 이어 휴먼 토치도 그만하자고 말한다, 이후 저항군과 만날 때도 온갖 감언이설로 저항군을 홀리는 데드풀을 비웃기만 했지 뭐라 하지도 않았다. 셀프 패드립에 가까운 현란한 비속어를 사용하는 갬빗에게 조니랑 참 잘 맞았겠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휴먼 토치 본인조차 데드풀이 이야기를 하려고 하자 "뭔 소리야?"라는 반응이 아니라 그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게... 정도의 반응을 보인 점 역시 복선이었다. 다만 영미권에서 해당 표현은 진짜로 자기 말을 인용해서 그대로 읊으라는 게 아니라 그만큼 자신이 한 말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고 진짜라는 것을 강조하는 식의 표현이다. 즉, 데드풀이 쓸데없는 발언으로 트롤링을 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한국어 정도로 따져보자면 엄창내지는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정도로 자신이 틀린 소리 하지 않았다는 표현이다.[6] 조니 입장에서는 카산드라에 대해 저렇게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게 애초에 조니 자체가 깝쭉대는 호전적인 성격이기도 하고 정황상 보이드에 끌려온지도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나갈 길은 없고 카산드라나 알리오스로 인해 판타스틱 4의 동료들은 전부 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즉 정신이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져 오히려 저 정도면 좋게 말하고 끝낸 축에 속한 것이다.[7] 점잖고 고상한 성품의 스티브 로저스와 까불거리고 미성숙한 조니의 모습이 굉장히 대비되는 게 웃음 포인트였는데, 전세계 팬들이 진중한 에반스의 캡틴 아메리카 연기에 익숙해진 와중에 조니 시절 깨방정 연기를 선보인다. 첫 등장 당시 스티브 로저스인 줄 알고 내가 좋아하는 캡틴 아메리카라며 엄청나게 호들갑을 떨던 웨이드가 조니가 첫마디부터 욕설을 하자 '?'하는 반응을 보이고, 추하게 패배하자 우린 저런 애 모른다고 잡아떼는 것도 개그 포인트다. 웨이드의 입방정 때문에 조니가 죽었다는 것 때문에 로건이 "너 때문에 그 꼬맹이(the kid)가 죽었잖아!"라고 하자 웨이드가 "애라니, 걔 50은 됐겠다"라고 하는데, 첫 출연 당시 20대 팔팔한 청년이던 에반스가 20년 가까이 지나 중년이 된 걸 꼬집는 대사.[8] 1994년에 방영한 판타스틱 4 애니메이션에서도 파이어라고 번역된 적이 있다.[9] 에반스는 캡틴과는 정반대로 진중하지 않고 까불거리는 성격이다. 사실 MCU에 등장하는 크리스란 이름을 가진 배우들이 유독 많은데 까불거리는 성격이 많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유머감각은 유명하며 크리스 프랫도 장난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