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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가 네지/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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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부
1.1. 중급닌자 예선전1.2. 과거1.3. vs 나루토1.4. 사스케 탈주 편
2. 2부
2.1. 사망
3. 완결 이후

1. 1부

1.1. 중급닌자 예선전

휴우가 가문이지만 분가 출신이라 12살이 되는 해에 마이트 가이 휘하의 하급닌자가 되었고, 록 리, 텐텐과 같은 팀이 된다. 그러나 이 당시의 네지는 휴우가 가문의 어떠한 일 때문에 지극히 염세적인 성향을 띠고 있었기에 체술만으로 훌륭한 닌자가 되겠다는 리를 매도한다. 이후 1년 뒤, 자신의 팀과 함께 중급닌자 시험에 참가하게 되고 휴우가의 천재라는 말이 아깝지 않게 필기를 쉽게 클리어하고 죽음의 숲에서도 우수하게 헤쳐나갔다. 이후 소리 마을 닌자들에게 상성 문제로 다굴을 까이던 리를 보고 분노하여 소리 마을 닌자들과 전투를 시작하는 듯했으나 주인이 폭주한 사스케가 각성하게 되어 자쿠의 팔을 으깨버린다.

그렇게 죽음의 숲을 가볍게 통과한 후 3차 예선인 1대1 매치에서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는 종가의 히나타와 매칭되고, 시합 전부터 히나타를 정신적으로 몰아붙이나 나루토의 격려에 용기를 얻어 직접 시합을 하게 된다. 처음엔 히나타도 네지와 어느 정도 유권으로 합을 겨루는 듯했으나 사실 네지 쪽에서 갖고 놀듯이 한 것이었고 곧바로 압도적으로 밀어붙인다. 그러나 나루토를 보고 큰 용기를 얻게 된 히나타가 자신의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자[1] 화가 폭발해 히나타를 죽여버리려 하나 즉시 카카시, 가이, 쿠레나이와 심판인 겟코 하야테의 난입으로 막힌다.[2] 네지는 이에 종가는 시험에서도 특별 대우 해주는 거냐며 소리치는 정서가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3] 그때, 히나타는 네지의 유권 충격으로 인해 피를 토하며 기절했고 깜짝 놀란 나루토, 사쿠라, 록 리가 심하게 다친 히나타를 보러 간다. 히나타를 계속 쭉 지켜보면서 응원하는 나루토를 본 네지가 "어이, 거기 낙제생(おちこぼれ)![4] 내가 너한테 두 가지 충고를 하지. 닌자라면 꼴사나운 녀석을 응원하지 마라. 그것이 첫 번째 충고다. 그리고 하나 더... 어차피 낙제생은 낙제생이다. 결코 변하지 못해!"라고 말한다. 이에 나루토는 네지를 노려보면서 시험해 보겠냐고 답하자 네지는 비웃는다. 결국 뚜껑이 제대로 열린 나루토가 네지한테 한 방을 먹이려고 하지만[5] 록 리가 어차피 다음 시합에서 맞붙게 될 것이며, 낙제생이 천재를 이기는 모습이 더욱 좋지 않겠냐고 설득하며 재빠르게 저지했다. 그리고 리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인 연화2를 사용하고도 가아라에게 패배하자 하늘은 자신의 신세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를 용서하지 않는다며 조소한다.

한 달 뒤의 중급닌자 본선에선 우즈마키 나루토와 매칭되게 되고, 네지도 관중들도 천재인 네지의 승리를 확신했다. 실제로 네지는 그림자 분신을 이용한 인해전술에 휘말렸지만[6] 팔괘장 회천을 사용해 상처 하나 없이 제압하고 나루토의 본체를 찾아내 휴우가의 비기 "팔괘 64장"을 시전한다. 그러나 나루토는 차크라가 거의 봉인됐는데도 꿋꿋이 일어서며 대항하자 자신의 이마에 있는 주인을 보여주며 휴우가의 진실을 알려준다.

1.2. 과거

네지는 휴우가류 유권에 탁월한 재능과 전투 센스가 있었지만 분가라는 이유로 4살 때 백안의 비밀 유지와 휴우가 가문의 분가는 종가를 지켜야 한다는 의무가 있어, 이마에 주인이 새겨지게 되었다. 처음엔 아무런 감흥이 없는 듯하였지만 아버지인 히자시가 종가인 휴우가 히아시에게 조금의 살기가 방출됐다는 이유로 주인이 발동되어 죽을 듯이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나서야 자신에게 어떤 것이 새겨졌는지 알게 된다. 얼마 있지 않아, 구름 마을이 백안을 노리고 히나타를 납치하고 히아시는 그 구름 마을 닌자를 유권으로 즉사시켰지만 구름 마을은 오히려 그것을 노리고 있었고, 자신의 마을의 닌자를 죽였으니 휴우가 일족은 히나타의 아버지 휴우가 히아시의 목숨과 시체를 내놓으라는 요구를 하게 된다.

결국 당주인 히아시는 스스로 목숨을 내놓으려 했지만, 휴우가 히자시는 분가로 태어나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인 자신이 직접 선택을 한 길을 가겠다고, 히아시가 종가여서가 아닌 자신의 형이기에 대신 죽겠다고 말하며 휴우가를 위해 사망한다. 그러나 이 사건을 정확히 알지 못했던 네지는 아버지가 종가에 의해 강제적으로 살해당한 것으로 생각하여 종가를 향한 증오심과 트라우마가 생기게 되고, 결국엔 운명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절대로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1.3. vs 나루토

파일:네지 vs 나루토.png
파일:네지 vs 나루토_2.png

네지의 과거 이야기가 끝나고 네지는 나루토에게 "평생 씻어낼 수 없는 인을 짊어진 운명이 어떤 건지 네 녀석 따위가 알 것 같냐!"고 하자 나루토는 "그래...알고 있다고 그래서...그게 어쨌다고?", "폼 잡지 말라고 별로 네 녀석만이 특별한 게 아니라고"라고 맞받아친 후 히나타 역시 종가의 운명에 자신이 무르다는 거에 괴롭다고 말한 후 싸움을 지속하였다. 인주력이었던 나루토는 차크라가 떨어지자 구미의 차크라를 빌려 더욱 강하게 부활했고, 회천으로 돌진하는 나루토를 받아쳐 쓰러뜨린 듯 하였으나 땅에서 매복한 후 어퍼컷을 날리는 분신을 이용한 교란 작전이었고 네지는 끝내 자신이 무시하던 나루토에게 패배한다. 이후 쓰러진 네지가 나루토의 특기가 분신술이냐고 물으며 방심했다고 하자 나루토는 분신술은 자신이 가장 못 하던 술법 중 하나였다고 밝히며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며 패배한 네지에게 낙제생인 자신과는 달리 너는 천재라며 격려해 준다. 이후 지금이기 때문에 믿어줄 것이라 생각해 찾아온 히아시에게서 사건의 전말과 진실된 사과를 받고 모든 것을 용서하면서 갱생한다.[7]

갱생 이후엔 백부인 히아시와 훈련을 계속하며, 히나타와도 잘 지내게 되었다.

1.4. 사스케 탈주 편

이후 시카마루 팀의 사스케 탈환 작전에 록 리의 추천으로 참전한다. 시카마루가 쵸지를 믿고 바로 팀에 넣으러 데리러 갔듯이 록 리의 경우 실력 면에서 믿는 사람이 휴우가 네지임을 알 수 있다. 이후 지로보의 함정에 걸려 탈출하려는 상황에서 시카마루의 작전에 협동하여 빠져나온다. 지로보를 쵸지에게 맡기고 추적을 계속 진행하다 거미줄을 뿜는 키도마루와 격전을 벌이는데, 거미줄에 가장 먼저 묶여 무력화되는 듯하였으나 유권을 이용해 빠져나와 쵸지처럼 자신에게 키도마루를 맡기고 쭉 가라 한다.[8]

파일:c64c11fb.jpg

키도마루가 뿜어내는 거미줄을 유권으로 가볍게 쳐내며 순식간에 접근전으로 밀고 들어가 팔괘 64장을 시전하나 키도마루는 찰나의 순간에 거미줄 연금으로 갑옷을 만들었기에 대미지가 없었고, 둘은 서로서로 원거리전과 근거리전에서 상성이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되자 키도마루는 매복해 거미줄로 수리검을 연금해 던지나 네지는 백안으로 포착해 팔괘장 회천으로 튕겨버린다. 위치를 들킨 키도마루는 소환수를 소환해 거미를 다량 소환하며 네지를 압박하려 하자 네지는 팔괘 64장의 타격수를 일시적으로 가중시킨 팔괘 128장[9]으로 엄청난 수의 거미 떼들을 물리치는 데 성공하지만 조금씩 입은 대미지를 본 키도마루의 분석으로 백안의 조그마한 사각이 들켜버리고 주인 상태 2로 변신해 연금한 활로 공격해 급소를 조금씩 스치는 대미지를 입으며 치명상을 입지만 그중 마지막 공격을 일부러 받아내면서 유권 차크라를 거미줄로 전도시켜 키도마루의 내부로 흘려 터뜨린다. 그러나 키도마루는 조그마한 대미지만 입고 살아 나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네지는 치명상을 입은 몸으로 나무에서 떨어지는 키도마루를 추적해 직접 유권으로 끝장낸다.[10] 이 전투에서 어깨, 복부를 관통당하며 심각한 중상을 입었으나[11] 다행히 치료를 받고 살아난다. 당시 상처는 신체의 다른 세포로 치료하는 A랭크 의료인술 치활재생술로 시즈네와 다른 두 명의 의료닌자가 치료했다. 장발인 특성을 이용해 머리칼의 세포를 이용했다.[12]

2. 2부

파일:네지 vs 키사메.png

2부에서는 천재라는 설정에 걸맞게 중급닌자 시험 동기들 중 테마리, 칸쿠로와 함께 가장 먼저 상급닌자가 되었다. 우즈마키 나루토에게 초점이 맞춰지면서 상당히 등장이 줄었지만 키사메와의 전투를 보면 카카시조차도 풀지 못했던 물감옥술을 풀기도 하는 등 실력 자체는 나뭇잎 마을 중급닌자 시험 동기들 중에서도 여전히 상위권이다. 그 점을 반영한 건지 극장판에서는 나름 비중이 있는 편이다. 나루토 질풍전 1기 극장판에선 팀의 소대장을 맡기도 했다.

1부와 비교하면 2부에서의 전투 스타일이 약간 달라졌다. 1부에서는 적의 경락계를 공략하는 근접 공격형 캐릭터였지만, 2부에서는 팔괘공장 같은 원거리형 공격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애니메이션 추가 전투 장면에선 바로 앞에 온 양팔이 없는 데이다라조차 체술로 제압하지 않고 팔괘공장으로 날려버리는 약간 아이러니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452화(질풍전 232화)에서 히아시를 대신해 휴우가 종가와 분가를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언급된다. 또한 다른 오리지널 에피소드들에서 히나타의 훈련에도 히나타의 동료들과 함께 도움을 많이 준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등장인물 전원의 성격이 반전된 극장판 로드 투 닌자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사정없이 망가져 지라이야를 능가하는 변태가 되었다. 로투닌에서는 백안을 발동해 여탕을 훔쳐보다가 히나타에게 들키고[13] 그 직후 리가 여탕 지붕 위에서 떨어지자 같이 리를 추궁했다가 히나타에게 디스당했다.[14][15] 게다가 같은 세계관인 텐텐의 무한 츠쿠요미 에피소드에서는 백안으로 텐텐의 속옷을 투시했다가 히나타에게 일족의 수치라느니 눈깔을 뽑아버린다느니 하고 배부르게 욕을 먹는다.

2.1. 사망

파일:네지 4차 닌자대전.gif
제4차 닌자대전에선 제2 부대에서 히나타와 함께 싸웠다. 연합군 닌자들이 누군가에게 차례로 암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조사를 자청했다. 그러나 이 조사를 자청하고 닌자들을 살해한 네지는 사실 하얀 제츠. 진짜 네지는 무리하게 밤새도록 정찰용으로 백안을 쓰다가 차크라와 체력 고갈로 뻗어서 키바와 같이 있었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네지를 치면 연관 검색어에 '네지 배신'이 나오기도 했다.

614화(애니메이션 584화)에서 닌자 연합군의 합동 기술로 십미를 간신히 제압하나 싶었지만 역부족이었고 이후 오비토는 마다라에게서 십미의 주도권을 받은 뒤 닌자 연합군에게 절망을 선사하겠다며 십미를 이용한 목둔 삽목술을 이용해 닌자연합군 전부에게 수백 수천 개의 나무 창을 쏟아붓고 이에 휴우가 히아시 및 히나타와 함께 이에 맞서지만, 수가 너무 많아서 회천으로도 이를 모두 막아낼 수 없어서 고전하게 된다.

그러다가 지친 데다 선술 차크라가 다 떨어져 선인모드가 풀려버린 우즈마키 나루토에게 나무 창이 몇 개 날아오게 되고 이를 지키려고 히나타가 그 앞에 뛰어들어 나루토를 보호하려고 인간 방패를 자처하는 순간,

파일:20190105_170107.jpg
그들을 몸으로 감싸고 창에 몸이 꿰뚫려 치명상을 입는다. 나루토는 다급하게 의료반을 부르나 네지는 자신의 죽음을 직감했는지 이를 만류하고는 히나타는 물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너를 위해 목숨을 던질 각오가 되어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너의 목숨은 여러개나 다름없으며 아마 그중 하나에 자기 자신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 같다며 미소를 짓는다.

이에 나루토가 눈물을 쏟으며 왜 목숨을 걸면서까지 자신을 구하려 했냐고 하자,

파일:으앙주금.jpg
파일:으어어억 죽어따.png

나루토의 질문에 멋쩍게 웃으며 위의 유언을 남긴 뒤 결국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만다.

휴우가 히자시가 단순히 분가라서가 아닌 가족이자 형제로서 히아시를 대신해 스스로 희생했던 것처럼, 네지 또한 본인의 선택으로, 동료인 히나타와 나루토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게 되었다. 숨이 끊어지는 순간 아버지가 어떤 심정이었는지 알 것 같다는 독백을 마지막으로, 이마에 있는 주인도 점점 사라지는 묘사와 함께 죽음은 확정.

일부 독자들은 회천을 쓰면 살 수도 있다?는 주장을 했지만, 회천은 1부에서도 애초에 뚫렸다. 가아라가 쓰는 절대 방어도 상대가 닌자 수준일 때나 먹히지, 일반 미수도 아닌 십미처럼 정말 수준이 높은 괴물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거기에 삽목술과 맞서기 초반에 너무 빨라서 돌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했기에 시전조차 불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656화에서 우치하 오비토가 윤회천생으로 우즈마키 나가토와 같은 일을 해서 살아나나 싶었지만 검은 제츠로 인해서 결국 윤회천생을 우치하 마다라에게 쓰면서 부활하지 못했다.

64권 표지로 인해 부활 가능성이 다시 점쳐지기도 하였다. 불사조는 죽음과 부활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불사의 삶을 산다고 한다. 네지를 죽인 이유가 이마의 주인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네지가 죽을 때 날아가던 새가 삽목술을 맞고 죽었는데, 그것을 보고 네지가 부활하지 못한 채 끝날 거라는 의견도 있었고, 애니메이션 30기 엔딩에서 가이팀과 8반이 모여 웃고 있는 장면에 네지 혼자 출연하지 못해 부활하지 못할 가능성을 더 높였다.

휴우가 일족의 과거를 다룬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TVA 610, 611화에서 재등장했다. 네지 팬들에게는 항상 빅엿을 줬던 맛살이니만큼, 이 에피소드에서는 히나타와 수련을 하다 이마의 주인을 활성화시킨 휴우가 히아시 때문에 고통받는 등 영 좋지 않다.

그리고 664화에서 두 열혈 패션쇼커를 자기한테 떠맡기고 먼저 가버려 텐텐이 원망하는 장면 뒤에서 엄지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개그끼를 보여줬다. 무한 츠쿠요미에서는 3번이나 등장하며 텐텐의 꿈에선 안심하지 말라고 츳코미를 넣기도 한다. 닌자답게 자신의 임무를 다하다 전사한 사람을 고인드립을 해가면서 개그 조연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했다. 원작에선 그나마 따봉 한 번으로 끝났지만 애니 오리지날로 해맑은 네지가 은근히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정말 이타치 말마따나 죽고 나면 사람이 변하는 건지, 생전의 네지를 생각하면 믿기지 않는 광경이다.

겨우 록 리 한 명 통곡하고 금방 넘어가 버리고[17] 얼마 뒤 해맑은 모습으로 등장해 독자 어이를 상실하게 만든 원작 만화책과는 달리, 애니메이션에선 따봉네지 후에 텐텐도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나오고, 종전 후 전사자들을 기리는 모임에서 리와 텐텐과 히나타가 다시금 네지의 죽음을 눈물로 애도하는 장면이 나와 조금은 위로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690화에서 죽은 줄 알았던 마다라가 카구야 봉인 직후 다시 등장하여 마다라의 윤회천생을 통해서 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또다시 생겼지만, 윤회천생은 커녕 윤회안이나 사륜안 따위의 동력마저도 완전히 잃은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하시라마와 대화 몇 번 하다가 그냥 죽었고, 유일하게 윤회천생을 사용할 수 있던 사스케가 이를 사용하리라는 보장도 없었다.

699화에서 나루토와 히나타가 네지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장면으로 공식적으로 사망이 확정되었다. 키시모토 작가의 인터뷰에서 네지가 죽은 건 나루토와 히나타를 연결해 주는 큐피드 역할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나루토와 히나타가 이어지게 된 과정을 그린 극장판 더 라스트에서 네지는 일절 언급되지도 않는다. 나루토와 히나타가 이어진 결정적 계기는 네지가 아니라 토네리가 보여준 환술로 나루토가 히나타의 기억을 엿봤기 때문이다. 이렇게 극장판 더 라스트에서 나루히나를 보여줄 것이라면 네지는 뭐 하러 죽은 거냐는 비판도 있다.

이렇게 사루토비 히루젠, 사루토비 아스마, 지라이야에 이어 네 번째로 완전히 사망한 주요 아군 측 인물이 되었다.

3. 완결 이후

에피소드 715화에서 나루토와 히나타 결혼 선물을 고민하는 리한테 귀신이 되어 나타나 리가 가위눌리게 만들더니, 리에게 고민에 대한 조언을 준다면서 느닷없이 알통을 보여주며 '체력보다는 완력이다!'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리는 멘탈이 나간 채로 이게 뭔 소리인가 고민하다가,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완력이 필요하다!'고 해석하고는 아령을 선물하기로 했다.[18] 애니판에서는 심지어 코노하마루의 결혼 축하선물[19] 때도 꽃을 뿌릴때 꽃바구니 안에서 튀어나와 손으로 v하고 유령인 채로 지나갔다.

이후 히나타와 결혼한 나루토가 아들의 이름을 보루토로 지었는데, 보루토를 풀이하면 네지라는 뜻으로 이어지기 때문에[20] 나루토는 아들 이름을 통해 그를 기린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나루토 더 라스트에서도 영정 사진으로 엔딩 크레딧에서 휴우가 하나비의 품에 들려있다. 질풍전 애니 마지막 화에선 가이반의 결혼 축하 영상 편지 말미에 귀신으로 나온다.

극장판 보루토에서도 나루토의 회상을 통해 1컷 등장한다. 나루토의 집에는 네지, 시카마루, 쵸지, 키바, 록 리, 나루토가 찍혀있는 사스케 구출 팀 멤버의 사진이 걸려있다. 나루토와 히나타의 딸인 우즈마키 히마와리는 네지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설정이다. 성묘도 꼬박꼬박 가는 것으로 보인다.

후속작인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에선 오래전 사망한 상태라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며, 주변 사람들의 회상을 통해 간간이 언급되는 정도다.

타입슬립 편인 애니메이션 130화에서 하급닌자 시절 모습으로 오랜만에 등장했다. 132화에서는 구미의 힘이 폭주한 나루토에게 공격을 당해 심란한 상태에 빠진 보루토의 고민을 들어주고 충고해 준다.

178화 제4차 닌자대전 위령제에서 히나타의 손에 들린 영정 사진으로 짧게 보여진다.


[1] 정말로 종가와 분가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은 네지오빠 당신이예요.[2] 이 장면은 네지가 하급닌자 중에서는 최강급이자 천재라고 해도 상급닌자와는 커다란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3] 애초에 감독관 겟코 하야테부터 시합 도중 위험해지면 자신이 직접 나서서 막을 것이라고 고지했었으며 다음 시합에서도 이미 전투불능이 된 리를 공격하려는 가아라를 가이가 또다시 직접 나서서 말렸다.[4] 한국판 만화나 더빙에서는 쓰레기라고 나왔지만, 원판 만화와 애니에서는 낙제생 또는 낙오자라고 나왔다.[5] 어느정도였냐면, 평소 날뛰거나 분노하는 나루토를 저지하는 사쿠라도 제대로 저지를 못하고 깜짝 놀라 크게 당황했을 정도였다.[6] 수많은 분신들 사이에 가장 몸을 사리는 인원이 진짜 나루토일 것이라 예측했지만 그건 분신이었고 진짜 나루토는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있었다.[7] 네지의 아버지 히자시가 죽기 전 네지에게 쓴 편지를 건네준 뒤 히아시는 네지에게 엎드려 고개를 숙여까지 용서를 빌었다. 참고로 이때 히자시가 취한 자세는 도게자로 일본 문화에서 도게자는 시전하는 사람에게 큰 수치이자 망신이다. 사무라이 시대에선 목이 무방비 해지는 자세라 지금 이 자리에서 당장 참수 당해 죽어도 할 말이 없다는 뜻이었다.[8] 이때 네지는 나루토에게 백안을 가진 자신보다 좋은 눈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과거의 자신처럼 어둠 속에 빠진 사스케를 구하라고 한다.[9] 애니한정. 원작에선 팔괘 64장을 쓴다.[10] 원작에선 강하게 찌르는 한 방이었지만 애니에서는 연타하며 쓰러뜨린다.[11] "나는 항상 천재라고 불려왔다. 그래서 질 수는 없다. 평범한 날 천재라고 믿고 있는 그 녀석들을 위해서라도..."라고 독백하고 기절한다.[12] 그리고 4차 닌자대전에서 예토전생한 키도마루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때 이 녀석 덕분에 약점을 알게 돼서 더욱 훈련했다고 언급하면서 한번에 가지고 놀았다.[13] 이때 히나타 왈 "네지 오빠 이 자식! 죽여버리겠어!(ネジ兄のやろう! 打っ殺す!)"[14] 히나타에게 멱살을 잡힌 리에게 네지가 "정말이냐 리? 추잡하다!"라고 하자 바로 히나타가 리를 내던지고 네지의 얼굴을 움켜쥐며 "네가 할 말이냐 이 자식아!(てめえが言うの!)"라고 소리친다.[15] 이 때문인지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491화에서 (한정 츠쿠요미 세계에서 현실로 튕겨진) 사쿠라가 오한을 느낀다는 이유로 리와 함께 나무에 묶이는 데다가 눈까지 가려지는데 이때 자신이 뭘 어쨌길래 이러냐고 절규한다.[16] 중급닌자 시험 당시 '그래 봤자 쓰레기는 쓰레기다. 왜 그렇게까지 운명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거냐'는 질문에 나루토의 대답이었던 쓰레기라고 불려서다.를 다시 되돌려 준 격이다.[17] 심지어 가이조차 리를 빨리 재촉해 추스르게 만들 정도, 작가가 이전 아스마의 죽음은 장렬하게, 시간을 들여 묘사했지만 전쟁의 급박함 속에 일일이 그런 애도를 표현할 시간은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 적이 있다.[18] 더 가관인 게 그렇게 결정한 리, 가이 옆에 다시 나타나서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니 리가 생각한 게 맞는 모양이다.[19] 영상[20] 네지는 일어로 나사라는 뜻, 보루토는 볼트(bolt)의 일본식 발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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