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히나모리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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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행적 • 인간관계 • 캐릭터 변신 • 수호캐릭터 |
1. 개요
캐릭캐릭 체인지의 주인공 히나모리 아무의 작중 행적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2. 본편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하면서 작중 모든 악역을 교화시키는 기세를 보인다. 니카이도 유우를 시작으로 산죠 남매, 호시나 우타우, 루루 드 몰세르, 이스터의 연구진, 츠키요미 이쿠토, 이스터의 전무와 어르신까지 최후엔 모조리 아군으로 만들어버린다. 특히 호시나 우타우는 아무에게 교화된 이후 최고의 아군 겸 라이벌로 활약. 사람까지 갈 것도 없이 작품 내에서 단 한 번도 X알을 깨뜨린 적이 없다.작품이 진행되며 성격이 매우 크게 변하는데, 1기(1화~26화)에선 비솔직형 캐릭터를 시작으로 가디언과 어울리며 서서히 밝은 성격을 얻어가지만 여전히 비솔직형 캐릭터가 주를 이룬다. 1기가 끝나고 2기(27~52화)로 넘어가자 줄곧 멘토 포지션이었던 나데시코와 쿠카이가 가디언을 나가고 새 가디언 멤버인 리마, 카이리와 충돌, 교화시키며 슬슬 밝은 성격이 주요로 정착한다.
두근!(53~102화)에서는 '쿨 앤 스파이시'란 별명에 '러블리'가 붙고, 가디언 멤버가 아닌 반 친구들과 하교하는 모습들을 보면 가디언 외의 사람들에게도 슬슬 밝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듯. 특히 호시나 우타우가 쏘아붙이면 똑같이 맞받아치던 1, 2기 때와는 달리 거의 웬만하면 "또 시작이네"하면서 쿨하게 받아주거나, 호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끝끝내 인정하려 하지 않고 "너 같은 거랑 친구한 적 없다"며 화를 내는 루루 드 몰세르에게도 언제나 상냥한 모습으로 일관한다.[1] 즉 이때쯤엔 러블리 캐릭터가 거의 평소 모습이고 쿨 앤 스파이시 캐릭터는 가끔 욱하면 튀어나오는 상황으로 1기 때와 성격이 상당히 역전되었다.
수호 캐릭터 파티(103~127화)에선 작중 내내 애 돌보기를 하느라 완벽하게 러블리 캐릭터 정착. 원래 알던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히카루와 릿카를 대하는 것만 봐도 러블리 정도가 아니라 진짜 천사가 따로없다. 보고 있으면 그냥 선배가 아니라 흡사 엄마 느낌이 날 정도. 며칠 지내고부턴 한두 마디만 들어도 릿카와 히카루의 행동 패턴을 얼추 읽어낼 정도로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단순히 릿카와 히카루에게 가르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이 둘과 항상 진지하게 대화하며 스스로도 초심을 다독이는 등 1기때완 차원이 다른 성숙함을 자랑한다.
거기에 쪼이면 죽어라고 받아치던 1기때나 가끔씩 기분 나빠 하는 두근! 때완 달리 기분이 나빠서 예민해진 우타우가 쏘아붙여도 오히려 자기 쪽에서 미안해하는 등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두 캐릭터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거나 민망해하거나 오락가락하던 이전과는 달리 평소에 상냥하다가도 필요할 땐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주저 없이 꺼내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성격은 완성된 듯.[2] 솔직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수호 캐릭터가 태어났으니 이쯤 되면 본래 목적은 달성한 듯?
그런 아무에게 약점이 딱 하나 있다면 바로 남자 문제. 이쿠토에겐 변함없이 츤츤대고 타다세에겐 변함없이 해롱거리며, 타다세가 다른 여자에게 마음이 간 줄 알았을 땐 멘붕해서 먹는 걸로 풀겠다며 과자를 산처럼 쌓아놓고 먹어치우려 하는 등 정말 어지간해선 안 깨지는 페이스가 이 두 사람 문제에 연관되면 바로 금이 쩍쩍 가신다. 뭐 이 나이 또래 여자아이들 중에서 남자 문제에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마는.
작품 전체의 핵심 주제인 아무의 '되고 싶은 자신'은 한마디로 True Love, 즉 타인에 대한 진정한 사랑. 아무는 1기에서 수호캐릭터를 믿으며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의지를, 그리고 2기에서 스스로를 믿는 자아 존중감을 깨달았다. 최종적으로 두근!에서 이쿠토를 구하는 과정에서야 비로소 깨달은 True Love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이타적이고 배려심 있는 삶을 의미한다. 이는 구체적인 직업이라기보다는 삶을 살아가는 자세이므로 보다 깊고 근본적인 평생의 꿈이라 할 수 있다. 다이아가 란, 미키, 수우와 달리 딱히 특별한 직업군을 상징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3] 여기서 원작에선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기 위해 '별의 길'에 관한 에피소드로 나아갔고 애니판에선 이러한 깨달음을 다음 세대의 가디언에게 물려주는 '수호캐릭터 파티!'로 내용이 전개되었다.
더불어 은근히 순진한 탓에 친구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한다. 1기 1부에서는 나데시코, 2부에서는 리마, 2기에서는 우타우에게 엄청 휘둘린다. 나데시코의 경우는 순수 100% 호의로 접근한 거지만 아무의 의견은 듣지 않고 자기 할 말만 하고 가버리고, 리마와 우타우는 멋대로 약속을 잡고 아무를 끌고 나가버린다.
가디언 K(킹)체어의 호토리 타다세를 좋아하는 듯하나 츠키요미 이쿠토에게도 끌리고 있으며, 가끔 소마 쿠카이에게 남자다움을 느끼고 후지사키 나기히코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그런 주제에 신 J(잭)체어의 산죠 카이리에게서 진심 어린 고백을 받았다. 이쯤되면 이 분들을 연상케 하는 마성의 여자. 호시나 우타우나 마시로 리마 같은 여성들에게도 가차 없이 플래그를 꽂는 비범함도 보였다. 초반부에 아무 팬클은 여학생들이 대다수였으나, 1기 part 2 중반부 즈음에는 리마의 팬클럽이 그대로 아무의 팬클럽에 통합되어 버렸다. 남학생 팬클럽 대장은 스즈키 세이치로(우주). 실제로도 작중 남학생들의 인기투표에서 리마, 야야, 나데시코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가디언 멤버에서도 타다세와 리마, 카이리는 대놓고 아무빠에 나기히코, 야야, 쿠카이 역시 아무와 사이가 매우 좋았으니 같은 소속 조직인 가디언은 말할 필요도 없고, 갱생의 길로 이끌어준 이스터 사, 그리고 세이요 초등학원 학생들까지.... 이쯤되면 모두가 아무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1. 블랙 다이아몬드 프로젝트 (다이아&호시나 우타우 에피소드)
2.2. 최종결전 (츠키요미 이쿠토&엠브리오 에피소드)
2.3. 별의 여행 (히나모리 아무 에피소드)
마지막 결전 이후, 일상으로 돌아온 아무는 이쿠토에게 뜬금없는 메세지를 받을 때마다 기대하고 두근거리는 스스로를 느끼지만, 이것이 무슨 감정인지 알아차리지는 못하고 이러한 일상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타다세와 했던 대화에서 모두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동시에 이쿠토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확신을 갖지 못해 큰 혼란을 느낀다. 결국 하교할 때까지도 온통 그쪽에 정신이 집중되어있던 나머지, 유원지까지 오게 되고 마침 그 곳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던 이쿠토를 만나 유원지에서 잠시나마 고민을 잊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그러면서 유원지가 철거된다는 또 하나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만, 아무는 자신이 했던 고민조차 아까부터 맞잡고 있던 이쿠토의 손을 보며 그만 곁에 있다면 많은 것들이 괜찮을 것이라며 안심한다. 하지만 그 순간, 손을 놓은 이쿠토에게서 과거 아버지 단원으로 활동했던 악단에 들어가기로 결정해 곧 떠날 것이기에 이제 만나지 못한다는 말을 듣자, 속이 상한 나머지, 본심과는 달리 가족을 떠난 네 아버지와 다른 게 무엇이냐며 화를 낸 후, 그 자리를 떠나고 만다.
좀처럼 속상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며칠동안 힘들어하던 그때 이루와 에루가 찾아와 우타우가 유명 감독의 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잠시나마 이쿠토뿐만 아니라 우타우도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지만, 자신의 두려움을 드러낸다.
2.4. 앵코르
원작 마지막에 츠키요미 이쿠토가 일본으로 입국한 것에 감동해서 그를 진심으로 더 좋아하게 되었음에도 그한테 틱틱거리지만 12권에서 이쿠토가 옆에 와서 손을 잡고 "네가 어른이 되면 난 너를 찾아 데리러 올 거야. 약속해"라는 말을 듣고 이쿠토가 아무의 콧잔등에 키스한다.11권에서 등장한 미래에서 성인이 된 호토리 타다세의 발언들을 조합해서 조금만 생각해 봐도 답이 나오는 부분. 미래에 타다세와 아무는 연인 관계가 아니다.[4]
그 외에도 12권 마지막 화에서 니카이도 선생의 결혼식 때 츠키요미 이쿠토와 손을 맞잡을 때 스스로의 독백으로 "틀림없이 이어질 거야. 미래에도 이 맞잡은 손을... "라고 한 걸 보면 거의 확인 사살.
그리고 PEACH-PIT 작가의 10주년 기념으로 Q&A 답변을 보면 이쿠토가 아버지를 찾으러 외국에 가고 아무가 전화로 빨리 돌아오라고 운 적도 있다고 한다.
원작에선 타다세도 아무와 이쿠토 두 사람이 서로를 상당히 사랑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눈치채고 있었으며, 마지막에 이쿠토에게 아무를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면 다시 도둑질하게 될지도 모른다곤 하지만 실질적으론 아무와 이쿠토의 사이를 인정한 셈. 결국 원작 끝 부분에서 아무와 이쿠토는 서로 대놓고 사귄다고 말만 하지 않은 셈이지 연인이 된 거나 다름없는 셈이다.
2.4.1. 애니메이션과의 차이점
무언가 확실하게 나오지 않아서 타다세와 이어졌다는 의견과 열린 결말이다라는 두 의견으로 나뉜다. 극 중 행적들을 보면[5] 그러고 3기 마지막화에 볼 뽀뽀를 하는 것을 보면 타다세와 이어진 것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누구랑 이어지지는 않았으니 열린 결말일지도 모른다.결국 자신의 장래희망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끝이 난다. 애니메이션 작중 내내 아무가 한 역할은 타인들의 절망만 희망으로 복구하는대에 충실하기만 했다. 애니메이션 결말은 흐지부지한 결말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무언가 확실하게 보여준게 없이 끝이 나서 여운만 굉장히 많이 남게 되며 심한 시청자의 경우 현타까지 오게 된다. 중학교 입학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초등학교 졸업식을 치르는 장면이 나온것도 아니다. 초등학생은 막바지에 이르는 시점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졸업식을 치르기 이전의 시기만 나오는 걸로 끝이 난다. 그래도 진정한 자신은 잃지 않았는지 다이아는 알 밖으로 나와서 같이 사진찍는 장면으로 막을 내린다.
여담으로 원작에서는 졸업식 당일에 아무의 수호 캐릭터들은 알로 돌아가 있었다가 츠카사의 결혼식날에 다시 깨어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알로 돌아가지 않았다.
3. 캐릭캐릭 체인지 쥬얼 조커
후속작 쥬얼 조커에서는 중학교 진학을 앞둔 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이요 학원 초등부를 졸업한 아무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소마가 있는 중등부에 진학할 예정이었으나 학원의 이사장인 아마카와 츠카사 이사장에게 갑작스럽게 X알 정화에 관한 임무를 받고 호토리 타다세와 함께 성 아르카나 학원으로 전학을 가게 되고 그 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핵심 이야기이다.그리고 츠카사가 전학을 보낸 이유가 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성 아르카나 학원에선 중등부 입학식 당일부터 모든 학생들이 수호 알을 지니고 있다는 점부터 캐릭터 변신을 해 마음을 언로크해도 정화되지 않는 ‘X알‘의 등장까지 기이한 일들이 연달아 발생한다..
[1] 다만 우타우나 루루가 쪼는 게 정도를 넘어가면 여전히 열 받은 모습을 보여준다. 아직 상냥한 캐릭터가 완벽하게 정착한 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2] 학교에서 남자들이 비공식 인기투표 결과 아무가 1위로 뽑혔는데, 그걸 보고는 결과가 쓰인 종이를 뜯어버리며 자꾸 유치한 짓 하지 말라고 일침을 날린다. 바로 직전까지 태어나지 않는 수호 알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던 히이라기 릿카에게 다정히 충고하던 모습과는 완벽하게 대조되는 모습.[3] 애뮬릿 다이아도 마찬가지다.[4] 11권에서의 발언인 "믿기지 않아. 우리 다시 만나네, 히나모리 아무."와 "그때 그 여자애도 만날 수 있었잖아."는 아마 과거의 초등학생이었던 아무를 다시 만난, 그러니까 다시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어린 시절의 아무를 만났다는 뜻일 것이다. 이게 새드엔딩 떡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아닐 듯하다. 미래에서 둘이 영영 헤어진 거라면 어른 타다세가 초등학생 아무와 헤어질 때 했던 '아무..! 미래에서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말은 안 맞으니.[5] 102화(2기 두근두근 51화)에서 아무가 타다세에게 한 말(타다세가 아무에게 이쿠토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허둥대며 아니라고 부정하고, 처음에는 타다세를 동경했지만 지금은 동경이 아닌 타다세로서 바라본다고 한 것.)과 110화(3기 파티 8화)에서 공원에 가자는 타다세의 말에 얼굴이 빨개지고 땀을 흘린 것, 112화(3기 파티 10화)에서 타다세가 따로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다고 오해한 아무가 기절하고 안절부절을 못 하고 스우와 란 등이 아무가 차였다고 말한 것(여담으로 이 에피소드에서 누군가의 X알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실연당한 아픔 때문에 난동을 부렸을 때 X알을 손 위에 얹으며 '난 네 마음 이해해'라며 울먹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