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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2:11:33

히노쿠니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RYUYA3.png

블랙 클로버에 등장하는 섬나라. 검은 폭우의 단장인 야미 스케히로의 먼 고향땅이자 그가 사용하는 카타나나 기 등의 본산지이기도 하다. 현재는 쇼군인 류도 류야가 통치하고 있다.

2. 상세

파일:HINO1.png

히노쿠니의 국토는 몇몇 부분을 제외하면 현실의 일본과 매우 유사하다. 또한 나라 이름이 태양을 의미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하늘에는 얇은 구름층이 있는데, 이는 고슈(伍州)의 앞바다에 잠들어 있는 오두룡의 요력이 공기 중으로 스며들면서 요력의 구름이 형성돼 고슈 이외의 열도를 감싸기 때문이다. 작중 히노쿠니 편에서 아스타가 반마력의 '절천'으로 오두룡의 머리들을 한꺼번에 베어버리는 동시에 히노쿠니의 하늘을 가리고 있었던 구름을 걷어버리면서 히노쿠니는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게 되었다.

히노쿠니는 대륙의 왕국들과는 전혀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1] 또한 히노쿠니의 사람들은 마도서 대신 '두루마리'를 통해 '요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륙의 왕국에서 사용하는 '마법'과 '마력'은 각각 히노쿠니의 '요술'과 '요력'에 대응된다.

야미 스케히로와 그의 여동생인 이치카의 고향인 고슈는 히노쿠니 끝에 있는 대지이자 류도 가문이 다스리던 지역으로, 검게 물들은 바다를 끼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그곳은 아득히 먼 옛날 히노쿠니에서 날뛰던 오두룡이 천녀에 의해 진정되었으며, 그곳의 바다는 오두룡의 요력이 스며나와 검게 탁해졌고, 시공이 뒤틀리면서 지옥과 이어져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전란의 시대에 무사로서 명성을 떨친 야미 일족이 고슈의 수호자 역할을 맡아왔으나, 이에 불만을 품은 야미 남매의 아버지가 일족에 전해지는 비약이자 살인 충동을 폭발적으로 높여 잠재 요력을 이끌어내는 약인 '귀혼환'을 이치카에게 먹여 일족들을 살해하게 만들었고 곧 본인도 분노한 야미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일족의 생존자는 야미 스케히로와 이치카 두 명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류야가 17살이 되었을 때 고슈와 '코슈(広州)' 모두에서 역병이 돈 적이 있었는데, 각 지역의 차기 영주이자 가장 강한 힘을 지닌 두 사람인 류야와 요스가는 병을 치료할 특별한 약초인 '활혼초'를 찾기 위해 히노쿠니 땅에 잠들어 있던 힘인 '천안통'을 획득하라는 요청을 받게 되었고, 류야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모든 요력을 포기하고 천안통의 힘을 이용해 활혼초를 찾아내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냈다.

히노쿠니에는 "카타나"라고 알려진 독특한 양식의 검이 있으며 "기"는 히노쿠니에서 널리 알려진 개념이다. 류도 류야를 따르는 용선칠인중(龍禅七人衆)은 체내의 기를 정밀하게 조작하여 요력을 순간적으로 방출하는 기술인 '절천'에 통달하였다.

또한 히노쿠니 사람들은 차미와 매우 닮은 꼴의 '오차미'를 음식의 여신으로 추앙하고 있다. 오차미는 먼 옛날 히노쿠니를 강타했던 대기근으로부터 많은 사람들을 구원했다고 알려져 있다. 작중에선 가라쿠리 인형과 석상,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3. 등장인물

이름 미쿠리야 후미토(Mikuriya Humito)/御厨文人
나이 21세(3부)
출신 히노쿠니
176cm
생일 3월 12일
별자리 물고기자리
혈액형 B형
좋아하는 것 연어구이, 요리
히노쿠니의 쇼군인 류야의 동료이자 천재라고 불리는 회복 요술사. 클로버 왕국에서 표류해온 아스타와 리베의 상처를 자신의 물 요술로 치료해주었다. 요리 실력도 상당히 뛰어나 아스타가 그가 대접해준 요리를 맛보고 감탄을 연발할 정도이다.
아스타가 후미토의 집 옆에 있는 대나무숲에서 류야와 이치카의 가르침에 따라 '절천'을 수련할 때 이치카가 아스타에게 시범을 보이면서 한 번 따라해보라고 하자, 후미토는 그 말에 놀라면서 숙련된 요술사가 몇 년이나 수련을 해도 될까 말까인데 지금 당장은 무리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스타는 자신의 체내에 흐르고 있는 반마력을 요력(마력) 대신 사용하여 '절천'으로 대나무를 반으로 갈라버리는데 성공[2], 후미토는 물론 이치카도 놀란 반응을 보인다.
이후 아스타가 훈련을 통해 절천의 기초를 어느 정도 다지고 류야의 제안에 따라 이치카와 대련할 때 후미토는 아스타가 악마 동화로 변신하여 반마력을 온몸에 두른 것을 보고 이 정도라면 간단한 요술 정도는 일절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치카는 자신의 단련된 체술과 검술, 그리고 '절천'으로 아스타를 압도하고, 결국 아스타는 복부에 큰 상처를 입은 채 악마 동화도 풀리면서 더 이상 전투가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아스타는 자신을 압도할 정도의 그 강력한 힘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에 겨우 일어나면서 아직이라고 말하지만, 이치카는 손날로 아스타의 머리를 때리면서 위세만 넘치는 헛소리를 지껄이지 말라고 일갈한다. 그 모습에 류야와 후미토는 무섭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후에도 후미토는 아스타가 용선칠인중의 일원인 코마리, 다이자에몬, 죠조와 함께 '절천'을 수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물 회복 마법으로 아스타의 회복을 도와준다.
아스타가 릴리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그녀를 원래의 인간의 모습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하자, 후미토는 류야의 지시에 따라 정신을 잃은 릴리를 물 회복 요술로 치료해준다.[3]* 이마리 코마리
이름 이마리 코마리(Imari Komari)/伊万里小鞠
나이 25세(3부)
출신 히노쿠니
160cm
생일 5월 23일
별자리 쌍둥이자리
혈액형 B형
좋아하는 것 우동, 화려한 것, 귀여운 것
류야를 따르는 용선 칠인중의 일원. 번개 요술의 사용자. 류야를 "류류"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짙은 화장과 염색한 머리, 태닝 등 전형적인 갸루풍의 모습을 한 시노비. 매사에 긍정적이고 활기찬 성격이다. 히노쿠니에 부족한 것은 활기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히노쿠니를 활기차게 만들겠다는 꿈을 지니고 있다. 아스타의 머리카락 색깔을 신기해하면서 아스타에게 그쪽 나라 사람들은 전부 너 같은 머리카락 색깔을 지니고 있냐고 묻기도 하였다.
이후 코마리와 이치카, 다이자에몬, 케조카쿠, 죠조는 류야로부터 릴리와 히스, 유루루가 히노쿠니를 습격해올 것이라는 사실을 전해듣는데[4], 류야는 칠인중에게 릴리 일행들의 능력과 고슈의 앞바다에 봉인되어 있던 오두룡이 릴리 일행에 의해 봉인에서 풀려나 날뛸 거라는 사실을 미리 가르쳐 준다. 그렇게 칠인중은 류야의 지시에 따라 고슈에 살고 있던 주민들을 혼슈로 피난시킨 다음 사람이 없는 고슈의 땅에서 릴리 일행과 오두룡을 상대하는데, 각자 '절천'으로 강화된 자신의 요술을 선보이면서 오두룡의 모든 머리들을 파괴해버린다. 코마리도 '번개 요술 - 금강 야샤히메☆오중무무'로 번개의 요력으로 만든 쿠나이를 잡고 오두룡의 머리 하나를 사정없이 베어버린다. 하지만 릴리와 히스가 발동한 '얼음×공간 마법 - 무간수아'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다이자에몬, 죠조와 함께 중상을 입고 쓰러진다. 이후 셋은 어떻게든 다시 일어나 릴리 일행을 상대하려고 하지만, 릴리가 팔라딘의 힘으로 오두룡을 부활시키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다행히 '절천'의 수련을 끝마치고 돌아온 아스타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후 오두룡과의 결전에선 상당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류야의 격려를 받고 다시 싸움에 임하는데[5], 천안통의 힘을 발휘하는 류야의 지시에 따라 튀어오른 머리 하나를 안쪽으로 틀어버리면서 아스타가 반마력의 '절천'으로 오두룡의 머리들을 한꺼번에 벨 수 있도록 돕는다.
이름 오오카 다이자에몬(Ōoka Daizaemon)/大岡大左衛門
나이 33세(3부)
출신 히노쿠니
193cm
생일 8월 29일
별자리 처녀자리
혈액형 O형
좋아하는 것 웃는 것, 먹는 것, 목욕탕
류야를 따르는 용선 칠인중의 일원.[6] 흙 요술의 사용자. 커다란 덩치와 큰 목소리를 자랑하는 호탕한 성격의 스님.[7] 아스타의 수련을 도와주면서 아스타에게 히노쿠니에 온 것을 큰 목소리로 환영해주었다. 의외로 코마리의 노출이 많은 복장을 좋아하는 면모도 있다.
이후 류야의 지시에 따라 고슈의 땅에서 릴리 일행과 싸울 때는 '흙 요술 - 명왕대태랑법사'로 엄청난 양의 흙을 동원해 몸을 뒤덮은 다음 거인을 형상화하여 오두룡의 머리 하나를 주먹으로 파괴하였다.[8] 하지만 릴리와 히스가 발동한 '얼음×공간 마법 - 무간수아'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코마리, 죠조와 함께 중상을 입고 쓰러진다. 이후 다이자에몬은 코마리, 죠조와 함께 겨우 일어나면서 자신들이 이 나라를 수호하는 이상 아직 질 수는 없다고 말하지만 릴리가 팔라딘의 힘으로 오두룡을 부활시키면서 위기를 맞는다.[9]
다행히 '절천'의 수련을 끝마친 아스타가 요스가, 후지오와 함께 싸움에 합류하면서 위기를 모면, 류야의 격려에 따라 부상을 딛고 오두룡을 저지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싸움에 나선다. 그리고 류야의 지시대로 오두룡의 제일 오른쪽 머리를 '명왕대태랑법사'로 밀어올리면서 아스타가 반마력의 '절천'으로 오두룡의 머리들을 한꺼번에 벨 수 있도록 돕는다.
이름 하네가츠지 죠조(Hanegatsuji Jozou)/刎ヶ辻浄蔵
나이 25세(3부)
출신 히노쿠니
178cm
생일 2월 5일
별자리 물병자리
혈액형 AB형
좋아하는 것 국수, 달이 아름다운 밤
류야를 따르는 용선 칠인중의 일원. 바람 요술의 사용자. 닌자답게 진지한 인상에 어두운 색의 복장을 착용하고 있으며 이마에 X자 흉터가 있는 한냐 가면을 쓰고 다닌다.[10] 또 어딘가에 은신하는 것을 선호한다. 같은 닌자인 코마리의 자유분방하면서 눈에 띄기 쉬운 복장과 태도를 탐탁지 않아 한다. 코마리는 그런 죠조를 "죠조치"라고 부르면서 그의 고지식함을 지적하기도.
이후 고슈의 땅에서 릴리 일행과 싸울 때는 '바람 요술 - 하하라살인(颬颬羅殺刃)으로 전신에서 바람을 흘려보내 수많은 바람의 참격을 생성하여 오두룡의 머리 하나를 파괴해버린다. 그러나 릴리와 히스가 발동한 '얼음×공간 마법 - 무간수아'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코마리, 다이자에몬과 함께 중상을 입고 쓰러진다. 나중에 코마리, 다이자에몬과 함께 다시 일어나면서 릴리 일행을 막으려고 하나 릴리가 팔라딘의 힘으로 오두룡을 부활시키면서 위기를 맞는다.
다행히 '절천'의 수련을 끝마친 아스타가 요스가, 후지오와 함께 싸움에 합류하면서 위기를 모면, 류야의 격려에 따라 부상을 딛고 오두룡을 저지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싸움에 나서는데, 류야의 지시에 따라 대로 부근에서 기척을 감추고 숨어든 다음 상공에 있는 목을 바로 위로 쳐 올리려고 하였으나 아까 릴리 일행과의 싸움에서 입었던 부상으로 인해 몸의 한계가 오게 되고 결국 꼼짝없이 오두룡의 공격에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일어선 이치카가 '절천'으로 오두룡의 요력탄을 튕겨내어 죠조를 구해준다.
이름 케조카쿠 긴노죠모리후유(Kezoukaku Ginnojomorifuyu)/華蔵閣銀之丞守冬
나이 25세(3부)
출신 히노쿠니
169cm
생일 10월 27일
별자리 전갈자리
혈액형 AB형
좋아하는 것 말차, 두부피 조림
류야를 따르는 용선 칠인중의 일원. 눈 요술의 사용자. 기모노 차림과 화려한 머리 장식을 한 여검사. 평상시에는 겁이 많고 자기비하적인 성격이지만, 칼집에서 검을 뽑는 순간 피와 싸움을 갈망하는 호전적인 성격으로 변한다. 그런 반면, 심각한 개구리 공포증이 있어 개구리만 보면 온몸을 벌벌 떨 정도이다.
루시우스의 명에 따라 히노쿠니를 습격한 릴리와 히스, 유루루 일행이 고슈의 앞바다에 잠들어 있던 오두룡을 깨우자, 이치카, 코마리, 다이자에몬, 죠조와 함께 히노쿠니를 사수하는데, 평소의 성격대로 잔뜩 겁에 질린 채 오늘이야말로 비참하고 어리석은 자신의 마지막 날이라고 스스로를 비하한다. 릴리는 그런 모리후유의 모습에 혀를 차면서 하다못해 자신이 고통없이 보내주겠다고 하는데, 이치카는 모리후유에게 징징거리지 말고 어서 칼을 뽑으라고 말한다. 모리후유가 칼을 뽑자 방금 전까지의 모습과 달리 피와 싸움을 갈망하는 성격으로 돌변, 순식간에 릴리의 뿔을 자르고 그녀의 얼굴에 상처를 낸다. 모리후유는 광인처럼 웃으면서 여기저기 피나 튀겨보자고 외치는데, 릴리는 그 모습을 보고 몹시 상스럽다고 말한다.
릴리는 곧바로 '성마장악'을 발동하여 케조카쿠를 공간 마법의 큐브 속에 가두려 하는데, 이치카가 '어둠 요술 - 흑성'의 인력으로 케조카쿠를 끌어당겨주어 겨우 위험을 벗어난다. 그리고 너무 생각없이 갔다고 이치카한테 한마디 듣는다. 그때 오두룡이 고슈의 마을을 파괴하면서 동시에 공중에 있던 케조카쿠에게 돌진하여 그녀의 왼쪽 뺨에 상처를 입히는데, 칠인중은 각자의 두루마리를 꺼내 릴리 일행과 오두룡을 상대로 본격적인 전투를 벌이기 시작, 케조카쿠도 오두룡의 입속으로 뛰어든 다음 '눈 요술 - 피에 물든 옷을 걸친 백은여우'로 눈의 요력을 몸에 동화시켜 구미호의 모습으로 변신, 오두룡의 머리 하나를 산산조각 내어 버린다.
이후 릴리와 히스가 발동한 '얼음×공간 마법 - 무간수아'에도 이치카와 함께 치명상은 아슬아슬하게 피하지만, 유루루가 '짐승 마법 - 환영수(부기맨)'을 통해 케조카쿠가 무서워하는 개구리를 형상화하여 보여줌으로써 케조카쿠를 겁에 질리게 만든다.
나중에 오두룡과의 결전에선 다시 정신을 차리고 류야의 지시에 따라 오두룡을 시가지 쪽으로 몰아넣은 다음 눈앞에 있는 머리 하나를 난도질하면서 그 위치에 계속해서 묶어둔다.
이름 텐만야시키 후지오(Tenmanyashiki Fujio)/天満屋敷富士央
나이 34세(3부)
출신 히노쿠니
176cm
생일 10월 2일
별자리 천칭자리
혈액형 O형
좋아하는 것 오니기리, 딸기, 고양이, 노래하는 것
류야를 따르는 용선 칠인중의 일원. 소리 요술의 사용자. 삿갓을 쓰고 있으며 곁에는 머플러를 두른 고양이[11]가 늘 함께하고 있다.[12] 비와를 연주하여 아군이 받은 데미지를 경감시키고 힘을 북돋아주는 요술을 사용한다. 류야의 부탁에 따라 요스가와 함께 아스타의 수련을 돕는데, 요스가가 아스타와 싸우는 동안 후지오는 나무에 앉아 비와를 연주하며 아스타가 훈련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자신의 요술로 아스타를 보조해준다.
이후 오두룡과의 결전에선 고슈의 성 꼭대기 위에 류야와 합류한 다음 '소리 요술 - 분투인응원가'를 통해 칠인중들의 육체를 강화하고 그들의 투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류야의 지시를 전달해준다.[13]
야미 스케히로와 야미 이치카의 친아버지. 아내는 이치카를 낳다가 얼마 못가 세상을 떠났다. 대단히 난폭하고 호전적인 성격에 술꾼으로, 당시 어린 이치카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 학대를 가하였다. 자신의 일족들이 긍지 높은 요력사의 후예라는 것에 자부심이 있었고, 그래서 일족들이 오랫동안 싸움다운 싸움 한 번 없이 류도 가문의 영지인 '고슈(伍州)'의 땅을 수호해야 하는 것을 크게 못마땅해 했다.
어느 날 야미 남매의 아버지는 야미에게 검술 훈련을 시키던 중 이치카의 눈매를 보고 아이를 낳다가 일찍 죽은 자신의 아내가 생각나 홧김에 그녀에게 목검을 휘둘렀는데, 그때 야미가 나서서 검을 막아내자, 야미 남매의 아버지는 야미에게서 어둠의 요력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크게 기뻐하면서 확실히 영주의 아들도 대단한 요력을 지니긴 했지만 분명 네가 더 위일 거라고, 일족 최강의 귀신의 이름을 잇는 건 바로 너라고 말해주었다.
그후 야미가 13살이 되던 해에 야미 남매의 아버지는 자신의 일족들이 평화로운 삶에 찌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에 불만을 품고 긍지 높은 야미 일족을 다시 일으켜 세우자는 명목 아래 일족에 전해지는 비약이자 살인 충동을 폭발적으로 높여 잠재 요력을 이끌어내는 약인 '귀혼환'을 야미에게 먹였으며 그 후 이치카에게도 귀혼환을 복용시켰는데 야미는 가까스로 억눌렀으나 이치카는 약의 영향으로 살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아버지와 야미를 제외한 일족들 전부를 살해했다.
그러나 야미 남매의 아버지는 귀혼환에 의해 발현된 이치카의 잠재력을 보고 오히려 기뻐하였고, 이에 분노한 야미는 자신이 직접 자신의 아버지를 죽임으로써 사태를 마무리 짓게 된다. 사실상 아들 야미의 인생을 망친 만악의 근원. 야미는 동생 이치카의 죄까지 뒤집어 써 고향을 떠나 말도 글도 모르는 클로버 왕국에서 율리우스를 만나기 전까지 이방인이라는 이유로 차별 받고 살았다.
릴리, 히스와 함께 히노쿠니를 습격한 성기사(팔라딘)의 일원. 짐승 마법의 사용자. 날카롭고 뾰족한 이빨을 지니고 있으며 말을 더듬는 습관이 있다.
세계의 평화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일찌감치 제거하라는 루시우스의 명에 따라 릴리, 히스와 함께 히노쿠니를 습격, 자신의 '짐승 마법 - 성수의 울부짖음(홀리 하울링)'으로 고슈 마을의 앞바다 아래에 봉인되어 있던 오두룡을 깨우게 된다.
칠인중과의 싸움에선 상대의 기억 속의 공포를 불러 일으켜 그 형태를 구현하는 '짐승 마법 - 환영수(부기맨)'를 통해 케조카쿠가 무서워하는 개구리를 형상화하여 케조카쿠를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 그리고 이치카에게는 과거 그녀를 학대했던 그녀의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그동안 억압되어 있었던 이치카의 기억을 촉발시켰고, 결국 이치카는 과거의 진실을 마주하면서 충격에 휩싸인다.
그렇게 심리적으로 동요하는 이치카가 그녀의 아버지의 모습을 한 '환영수'의 공격에 당하려는 순간, '절천'의 수련을 끝마친 아스타가 돌아와 이치카를 구해준다.
아스타와 리베는 유루루의 마법이 일종의 환각을 보여주는 것임을 간파, 정면으로 싸웠는데 이치카가 몰릴 리는 없다고 말한다. 그 말에 유루루는 인간의 마음은 연약한 법이며 그것도 너희들의 실력이라고 반박한다. 그리고 이 나라 최강의 마도사이면서 공포로 벌벌 떠는 모습이 한심하고 꼴사납다고 비웃는다.
유루루는 인간이라면 누구든 무서운 것이 존재한다는 말과 함께 '환영수'를 통해 이번엔 아스타의 내면의 공포를 형상화시켜 보여주는데, 아스타는 그렇게 마주한 자신의 공포, 즉 약한 자신의 모습 앞에서도 조금도 동요하지 않고 '환영수'를 그대로 베어버린다.
칠인중인 요스가와 후지오와의 수련을 통해 이전의 두려움과 망설임을 떨쳐내고 최강이 될 각오를 다진 아스타의 모습에서 유루루는 강적을 향한 투쟁 본능을 각성, '짐승 마법 - 성수의 사냥(홀리 헌팅)'으로 아스타의 사각을 노리지만, 아스타는 유루루의 속도를 간파하고 반마력의 '절천'으로 유루루의 팔라딘의 힘만을 베어버린다. 그렇게 쓰러진 유루루는 자신에게 걸려있던 영혼 마법이 해제되면서 원래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고슈의 바다 밑에 봉인되기 전 한때 히노쿠니에서 날뛰었다는, 머리가 다섯 달린 전설의 짐승. 아득히 먼 옛날 히노쿠니 전국에서 날뛰다가 결국 천녀에 의해 진정되었고 현재 고슈의 해안을 따라 바다 밑에 봉인되었다. 오두룡의 요력은 바닷물을 검게 물들였고 시공간을 비틀어 지옥과 잇게 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히노쿠니가 항상 흐린 날씨인것도 오두룡의 요력이 공기 중에 스며들면서 생긴 얇은 구름층이 태양을 가리기 때문이다. 또한 엄청난 재생력을 지니고 있어 머리가 잘려나가는 등의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도 죽지 않고 금세 수복할 수 있다. 이는 반마법의 공격도 예외가 아니지만 다섯 개의 머리가 반마법에 의해 동시에 절단되면 죽는다.
작중에선 히노쿠니를 습격한 릴리와 히스, 유루루에 의해 봉인에서 풀려나 다시 한 번 날뛰게 된다. 요력탄을 발사하여 고슈의 성 뒤에 있는 산 하나를 일격에 파괴하지만, 다행히 류야가 릴리 일행과의 싸움에 대비하여 일찌감치 고슈의 주민들을 혼슈(本州)로 피난시켰기 때문에 백성들은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모두 무사하였다. 이후 이치카와 케조카쿠, 코마리, 다이자에몬, 죠조에 의해 모든 머리가 파괴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특유의 재생력으로 부활하면서 히스의 공격에 부상을 입은 칠인중들을 위기로 몰아넣는다. 나중에 아스타와의 싸움에선 반마력의 '절천'에 머리를 베여도 곧바로 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류야는 안대를 벗고 천안통의 힘을 발동하여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는데, 오두룡을 쓰러뜨리기 위해선 아스타의 반마법으로 5개의 머리를 동시에 베어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류야는 각 칠인중에게 지시를 내려 아스타가 일격에 다섯 개의 머리들을 한꺼번에 벨 수 있도록 돕게 한다. 결국 반마력의 '절천'에 의해 다섯 개의 머리가 잘려나가면서 쓰러진다. 남겨진 오두룡의 고기는 아스타와 칠인중들의 업적을 치하하기 위해 류야가 준비한 연회 자리에서 식재료로 쓰이게 된다.[14] 오두룡의 가죽 역시 주민들이 팔아서 파괴된 고슈를 복구하는데 충당된다.

4. 관련 문서


[1] 대륙의 왕국들은 근본적으로 같은 언어를 사용하며, 대략 사투리 정도의 차이가 있다. 야미는 어렸을 때 클로버 왕국에서 쓰는 언어를 어느 정도 익혔으며 나중에 율리우스로부터 자세하게 배웠다.[2] 대나무숲의 대나무들은 요력으로 자라나는 특별한 대나무로, 아스타의 반마력에 의해 말라 바스러지면서 반으로 갈라진 것이다.[3] 죽지는 않았으나 눈을 뜨게 하려면 결국 루시우스를 쓰러뜨리는 수밖에 없다고 류야가 결론을 내렸다.[4] 류야는 평소에는 안대로 가리고 있는 오른쪽 눈인 "천안통"을 통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사상을 꿰뚫어 볼 수 있다.[5] 류야는 칠인중을 향해 설사 아무도 모르더라도 자신이 언제까지고 너희들의 싸움과 마음, 노력을 지켜봐왔으니 그런 너희들이 여기서 쓰러져도 될 리가 없다고, 다 같이 힘을 합쳐 오두룡과 맞서 싸워 이기라고 외쳤다.[6] 요스가의 회상에 따르면, 다이자에몬은 이치카에 이은 두 번째 용선칠인중이다.[7] 다이자에몬의 캐릭터 디자인은 일본의 인기 개그 트리오 '하나코'의 멤버인 오카베 다이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링크[8] 대태랑법사(大太郎法師)는 일본 신화에서 일본을 창조하였다고 전해지는 거인 다이다라봇치를 의미한다.[9] 당시 이치카는 상대의 기억 속의 공포를 불러 일으켜 그 형태를 구현하는 유루루의 '짐승 마법 - 환영수(부기맨)에 의해 그동안 억압되어 있던 자신의 기억이 되살아나 과거의 진실을 알고 크게 동요하는 상황이었다. 케조카쿠 역시 그녀가 가장 무서워하는 개구리의 모습으로 변신한 '환영수' 앞에서 온몸을 벌벌 떨고 있었다.[10] 가면을 벗은 본 모습은 흰색의 머리카락에 눈가와 얼굴에 짙은 흉터가 나 있는 미남이다.[11] 고양이가 평균 수명을 넘어 몇십 년 이상의 오랜 세월을 살아 꼬리가 두 갈래로 갈라지면서 요괴로 변했다고 알려진 '네코마타(猫また)'이다.[12] 후지오의 캐릭터 디자인은 범프 오브 치킨후지와라 모토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후지오와 함께 하는 고양이 역시 후지와라가 자주 그리는 고양이 캐릭터 '니콜'과 흡사하다.[13] 후지오의 '분투인응원가'는 범프 오브 치킨의 '재뇌인응원가(才悩人応援歌)'에서 따온 명칭이다.[14] 후미토는 미지의 식재료를 조리할 생각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