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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3-11 00:36:40

1176 Peak Lim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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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6 Peak Limiter
1176 피크 리미터
파일:UREI_1176LN_Peak_Limiter.png
▲ UREI 1176LN Peak Limiter
유형 이펙터 (컴프레서, 리미터)
생산 시기 1967년 ~ 1998년(UREI 오리지널)
1999년 ~ 현재(UA 클래식 복각)
제조사 UR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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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191919><colcolor=#fff,#fff> 형태 랙 유닛
구동 방식 아날로그(솔리드스테이트) }}}}}}}}}
1. 개요2. 역사3. 상세
3.1. 올 버튼 모드
4. 사용자

1. 개요

1176 피크 리미터(1176 Peak Limiter)는 미국의 전문 음향기기 브랜드인 UREI[1]에서 1967년부터 생산중인 FET 방식 컴프레서/리미터 이펙터이다. 텔레트로닉스의 LA-2A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클래식 컴프레서 유닛으로 손꼽히며, 수많은 음반 레코딩, 믹싱에 사용되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주로 앞의 숫자 부분만을 따와 1176이라고 줄여서 불린다.

2. 역사

파일:Universal_Audio_175&176_Limiting_Amplifiers.jpg
175 & 176 리미팅 앰플리파이어
(유니버셜 오디오 복각)
1176의 원형이 되는 컴프레서 유닛은 본래 유니버셜 오디오에서 생산하던 모델 175, 176 리미팅 앰플리파이어 이펙트 유닛들로, 이 컴프레서 유닛들은 내부에 진공관을 사용한 Vari-Mu 방식 컴프레서였다. 이 컴프레서 유닛들을 설계한 사운드 엔지니어 빌 퍼트넘 시니어(Bill Putnam Sr.)[2]는 175, 176 컴프레서에 사용되었던 진공관을 당시 개발된지 얼마 되지 않았던 FET 트랜지스터로 대체하고자 하였고, 그 결과 1967년, 1176 시리즈의 첫 버전인 1176 피크 리미터가 탄생하였다.

처음 개발된 1176은 특유의 전면부 외관 탓에 블루 스트라이프(Blue Stripe)라 불렸으며, 이는 VU 미터 부근이 파랗게 칠해져 있기에 붙은 이름이었다. 이 첫 번째 버전은 이후 리버전 A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이후로도 몇 번의 개량을 거치는데, 유저들 사이에서 지금도 가장 소리가 좋다고 통용되는 리버전 D와 E는 1970년대 초에 출시되었다.

1999년, 빌 퍼트넘 시니어의 아들들인 빌 퍼트넘 주니어와 짐 퍼트넘은 유니버셜 오디오를 재설립하였으며, 그들의 첫 제품으로 1176 컴프레서의 복각을 선보인다. 이때 다양한 유니버셜 오디오 산하의 전설적인 유닛들의 생산이 재개되었으며, 1176 또한 40주년 기념 모델(1176AE)가 출시되는 등 다양한 버전으로의 재생산이 개시된다.

3. 상세

거의 최초로 트랜지스터[3]를 사용하여 설계된 컴프레서[4] 중 하나로, 수많은 레코딩과 믹싱에서 사용되어 지금은 텔레트로닉스의 LA-2A, 페어차일드의 모델 670 등과 함께 가장 인지도 높은 클래식 컴프레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레이시오(Ratio) 버튼은 총 VU 미터 옆에 총 4개가 마련되어 있는데, 가장 유명한 1176LN 버전을 기준으로 1:4, 1:8, 1:16, 1:20을 선택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유닛들의 레이시오는 저 값들로 고정되어 있었으나, 유니버셜 오디오에서 40주년 한정판으로 나온 1176AE의 경우 1:4 레이시오 버튼이 1:2 레이시오로 대체되어 조금 더 컴프레싱이 덜한 믹싱을 할 수 있도록 출시되기도 했다. 이 레이시오 버튼들을 잘 조작하면 모든 버튼이 눌린 상태로도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은 후술.

1176의 컴프레서로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대단히 빠른 어택(Attack) 속도이다. 어택 노브를 가장 느리게 설정해도 800μs(약 0.0008초), 가장 빠르게 설정하면 무려 20μs(0.00002초)로까지 설정할 수 있는데, 이러한 특성 덕에 특히 어택 속도가 매우 빠른 피아노드럼 트랙을 컴프레싱하는 데 특히 많이 사용되었다. 물론 저런 악기들에만 사용한 것은 아니며, 어쿠스틱 기타나 보컬을 컴프레싱하는 데 1176이 사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 당시 컴프레서 유닛들의 특징이긴 하나, 모노 인풋만을 지원하기에 스테레오로 신호를 처리할 수가 없다는 것이 있다. 그래서 많은 스튜디오들이 1176을 총 두 대 장만하여 좌우측 채널을 각각 컴프레싱 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였다.

3.1. 올 버튼 모드

올 버튼 모드로 작동되는 1176
올 버튼 모드(All-button Mode), 혹은 브리티쉬 모드(British Mode)[5]는 1176 컴프레서의 설계상으로 의도되지 않은 하드웨어적 버그에서 비롯된 기믹으로, 1176 유닛에 약한 클리핑을 발생시켜 유닛을 통과한 사운드를 훨씬 강렬하게 바꿔주는 사용 방법이다.

본래 1176의 컴프레션 비율을 조정하는 레이시오(Ratio) 선택 버튼은 사용자가 원하는 비율에 따라 단 하나만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으나, 1176을 사용하던 영국의 스튜디오 엔지니어들은 이 레이시오 버튼을 복수로 누르거나 아예 전부 안쪽으로 눌러 집어넣을 수가 있으며, 이렇게 모든 레이시오 버튼을 눌러 활성화시킬 시 유닛을 통과한 사운드에 약한 클리핑이 발생하여 더욱 거친 사운드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알아냈다.1176의 올 버튼 모드는 사운드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빠르게 보급되었으며, 이후 특히 드럼 트랙이나 강렬한 느낌을 주어야하는 보컬 트랙의 컴프레싱에 많이 사용되었다.

이 올 버튼 모드는 이후 1176의 상징과도 같은 기능이 되었으며, 추후 시장에 나오게 되는 1176을 복각한 타사의 온보드 하드웨어, 혹은 소프트웨어 플러그인 등에서도 이 기능을 재현하여 출시할 정도가 되었다.

4. 사용자


[1]유니버셜 오디오[2] 유니버셜 오디오의 초대 설립자. 현 UA 대표이자 1999년에 유니버셜 오디오를 재설립한 짐 퍼트넘이 이 사람의 아들이다.[3] 조금 더 정확하게는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FET)를 사용했다. 그래서 1176, 그리고 이것과 동일한 매커니즘을 사용한 컴프레서 유닛들을 싸잡아 FET 방식 컴프레서라 지칭한다.[4] 1176의 등장 이전까지는 내부에 진공관이 사용된 컴프레서 유닛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5] 영국의 스튜디오 엔지니어들이 처음 발견하고 사용했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6] Every Breath You Take의 보컬 믹싱에 사용되었다.[7] 대표 앨범인 Continuum의 보컬 믹싱에 1176이 사용되었다.[8] 고릴라즈의 곡 Clint Eastwood의 보컬 녹음에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