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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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시리즈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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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 |
리그 챔피언십 ALCS • NLCS | 1972 월드시리즈 |
1972년 월드 시리즈 우승팀 |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
MVP | 진 테니스 |
1. 개요
로스터신시내티 레즈:자니 벤치, 잭 빌링험, 페드로 보본, 클레이 캐롤, 대럴 채니, 데이브 콘셉시온, 조지 포스터, 세사르 헤로니모, 로스 그림즐리, 돈 굴렛, 조 하지, 톰 홀, 훌리안 하비에르, 짐 맥그로슬린, 할 맥레이, 데니스 메인키, 조 모건, 게리 놀란, 토니 페레즈, 피트 로즈, 바비 톨란, 테드 울라엔더, 빌 플럼머, 웨인 심슨, 에드 스프라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매티 알루, 살 반도, 바이다 블루, 버트 캄파네리스, 데이브 던칸, 마이크 엡스타인, 롤리 핑거스, 딕 그린, 데이브 해밀턴, 마이크 헤간, 조지 헨드릭, 켄 홀츠먼, 조 홀렌, 캣피시 헌터, 테드 쿠비악, 앨런 루이스, 밥 로커, 앙헬 만구엘, 곤잘로 마르케스, 돈 민처, 블루 문 오돔, 조 루디, 진 테니스, 팀 컬렌, 달 맥스빌
2. 경기 진행
2.1. 1차전
1972년 10월 14일 리버프론트 스타디움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OAK | 켄 홀츠먼 | 0 | 2 | 0 | 0 | 1 | 0 | 0 | 0 | 0 | 3 | 4 | 0 |
CIN | 게리 놀란 | 0 | 1 | 0 | 1 | 0 | 0 | 0 | 0 | 0 | 2 | 7 | 0 |
패:게리 놀란(1패)
세:바이다 블루(1세)
애슬레틱스는 켄 홀츠먼을, 레즈는 게리 놀란을 선발로 내세웠다. 2회초 2사에서 조지 헨드릭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타석에는 ALCS에서 .059를 기록한 진 테니스가 들어섰다. 테니스에게 기대를 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테니스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제 투런 홈런을 날리며 애슬레틱스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이후 레즈는 2회말 데이브 콘셉시온과 4회말 데니스 메인키의 땅볼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5회초 진 테니스가 다시 솔로포를 작렬, 애슬레틱스가 바로 리드를 되찾아왔고 롤리 핑거스와 바이다 블루가 구원투수로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레즈는 9회말 할 맥레이가 안타로 출루하자 데이브 콘셉시온이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며 동점을 노려봤지만 훌리안 하비에르와 피트 로즈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2. 2차전
1972년 10월 15일 리버프론트 스타디움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OAK | 캣피시 헌터 | 0 | 1 | 1 | 0 | 0 | 0 | 0 | 0 | 0 | 2 | 9 | 2 |
CIN | 로스 그림즐리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6 | 0 |
패:로스 그림즐리(1패)
세:롤리 핑거스(1세)
캣피시 헌터와 로스 그림즐리가 맞붙은 2차전에선 2회초 애슬레틱스가 투수 캣피시 헌터가 직접 적시타를 치며 앞서나간다. 2회말 레즈는 자니 벤치의 안타와 토니 페레즈의 볼넷과 투수 헌터의 견제 실책으로 무사 2, 3루의 동점 찬스를 잡았지만 데니스 메인키와 세자르 헤르니모가 삼진, 대럴 체니를 거른 후 다시 로스 그림즐리가 삼진을 당하며 찬스를 놓쳤고, 3회초 조 루디가 솔로포를 터트려 애슬레틱스가 1점 더 달아났다. 이후 9회말, 마운드에는 여전히 캣피시 헌터가 던지고 있었고, 레즈는 토니 페레즈가 안타로 출루하고 데니스 메인키와 세자르 헤르니모가 범타로 물러나 2사가 되자 대럴 채니의 타석에 대타 할 맥레이를 기용, 맥레이는 적시타를 치며 완봉을 노리던 헌터를 끌어내렸다. 이후 애슬레틱스의 수호신 롤리 핑거스가 훌리안 하비에르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 애슬레틱스가 적지에서 2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2.3. 3차전
1972년 10월 18일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CIN | 잭 빌링험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4 | 2 |
OAK | 블루 문 오돔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2 |
패:블루 문 오돔(1패)
세:클레이 캐롤(1세)
블루 문 오돔과 잭 빌링험이 각 팀의 선발로 등판했고, 숨막히는 투수전이 진행되었다. 6회말 애슬레틱스는 1사 만루라는 철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살 반도가 통한의 병살타를 치며 득점에 실패했고, 7회초 레즈가 데이브 콘셉시온의 적시타로 1점 득점, 9회말 레즈의 마무리 클레이 캐롤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잭 빌링험은 8이닝 3피안타의 환상적인 투구로 레즈를 구해냈고, 애슬레틱스는 바이다 블루와 롤리 핑거스까지 등판시키면서 레즈의 추가득점을 막았지만 소용 없었다.
2.4. 4차전
1972년 10월 19일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CIN | 돈 굴렛 | 0 | 0 | 0 | 0 | 0 | 0 | 0 | 2 | 0 | 2 | 7 | 1 |
OAK | 켄 홀츠먼 | 0 | 0 | 0 | 0 | 0 | 1 | 0 | 0 | 2 | 3 | 10 | 1 |
패:클레이 캐롤(1패 1세)
레즈는 돈 굴렛을, 애슬레틱스는 1차전 선발 켄 홀츠먼을 선발로 내세웠고, 5회말 애슬레틱스가 1차전 멀티 홈런을 기록한 진 테니스가 다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7회까지 레즈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해오던 홀츠먼은 8회초 2사 3루를 만들고 바이다 블루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애슬레틱스의 이 투수교체가 치명적인 실책이었음이 바로 드러나게 되었는데, 블루는 조 모건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바비 톨란에게 역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블론세이브를 범함과 동시에 패전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9회말, 마이크 헤간이 아웃되며 4경기 연속 원정팀 1점차 승리의 규칙이 유지되나 했는데 조지 헨드릭의 대타로 들어선 곤잘로 마르케즈가 안타를 치자 애슬레틱스는 곧바로 마르케즈를 대주자 앨런 루이스로 교체, 이에 레즈 역시 페드로 보본을 내리고 마무리 클레이 캐롤을 올렸으나 진 테니스가 안타를 치며 1사 1, 2루가 되었고, 딕 그린의 타석에 대타로 기용된 돈 민처가 동점 적시타를 작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애슬레틱스는 투수 롤리 핑거스의 타석에 다시 대타로 앙헬 만구엘을 기용했고, 만구엘은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애슬레틱스에게 4차전 승리를 선사했다.
2.5. 5차전
1972년 10월 20일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CIN | 짐 맥그로슬린 | 1 | 0 | 0 | 1 | 1 | 0 | 0 | 1 | 1 | 5 | 8 | 0 |
OAK | 캣피시 헌터 | 0 | 3 | 0 | 1 | 0 | 0 | 0 | 0 | 0 | 4 | 7 | 2 |
패:롤리 핑거스(1승 1패 1세)
세:잭 빌링험(1승 1세)
극적인 끝내기로 3승 1패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애슬레틱스는 2차전 호투했던 캣피시 헌터를 내세워 시리즈를 끝내려했다. 선취점은 레드가 피트 로즈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먼저 냈지만 2회말 시리즈 3홈런을 기록하던 진 테니스가 쓰리런포를 작렬해서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그러나 선발 캣피시 헌터가 4, 5회 연속 실점을 허용하자 애슬레틱스는 바로 마무리 롤리 핑거스를 올려버리는 초강수를 둔다. 핑거스는 7회까지는 어찌저찌 막았으나 8회에 바비 톨란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8회말 2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4차전의 영웅 앙헬 만구엘이 클레이 캐롤을 구원하러 등판한 로스 그림즐리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이어진 9회초 1사 1, 2루에서 피트 로즈가 적시타로 기어이 레즈가 경기를 뒤집어버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데이브 해밀턴을 상대로 조 모건이 얕은 우익수 플라이에 3루주자 콘셉시온이 매티 알루의 송구에 걸려 홈에서 아웃당하며 1점차의 불안한 리드 속에 9회말을 맞이해야 했다. 9회말 진 테니스가 선두타자 안타를 치자 테드 커비악이 번트를 시도하였으나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된다. 이후 타자 데이브 해밀턴은 데이브 던칸으로, 투수 로스 그림즐리는 잭 빌링험으로, 주자 진 테니스는 블루 문 오돔으로 타자, 투수, 주자가 모두 바뀐 상황에서 던칸이 안타를 쳐내 1사 1, 3루를 만들었고, 다음 타자 버트 캄파네리스의 타구가 깊은 2루수 플라이로 잡히게 된다. 그러자 3루주자 블루 문 오돔은 과감하게 홈으로 내달렸으나...
오돔은 2루수 조 모건의 송구에 아웃당했고, 그대로 5차전이 레즈의 승리로 끝이 났다.
2.6. 6차전
1972년 10월 21일 리버프론트 스타디움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OAK | 켄 홀츠먼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7 | 1 |
CIN | 게리 놀란 | 0 | 0 | 0 | 1 | 1 | 1 | 5 | 0 | - | 8 | 10 | 0 |
패:바이다 블루(1패 1세)
세:톰 헐(1세)
레즈의 타선이 7회말 데이브 해밀턴과 조 홀른을 공략하는데 성공, 대거 5득점을 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고, 7회초 2사에 등판한 톰 헐이 2사 이후 앙헬 만구엘과 진 테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테드 커비악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2.7. 7차전
1972년 10월 22일 리버프론트 스타디움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OAK | 블루 문 오돔 | 1 | 0 | 0 | 0 | 0 | 2 | 0 | 0 | 0 | 3 | 6 | 1 |
CIN | 잭 빌링험 | 0 | 0 | 0 | 0 | 1 | 0 | 0 | 1 | 0 | 2 | 4 | 2 |
패:페드로 보본(1패)
세:롤리 핑거스(1승 1패 2세)
모든것이 결정나는 7차전에서 3차전 선발들이 재등판했다. 1회초 앙헬 만구엘의 중견수 플라이에 바비 톨란이 실책을 범하면서 만구엘은 3루까지 진루, 진 테니스가 만구엘을 적시타로 불러들여 애슬레틱스가 선취점을 얻었다. 5회말 블루 문 오돔이 토니 페레즈에게 안타, 세자르 헤로니모와 데이브 콘셉시온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를 만들자 애슬레틱스는 곧바로 투수를 캣피시 헌터로 교체했고, 대타 할 맥레이가 중견수 쪽 깊은 타구를 날리며 많은 레즈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지만 중견수에게 잡히며 희생플라이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피트 로즈가 중견수 플라이를 치며 레즈는 역전에 실패했고, 6회초 애슬레틱스는 바뀐 투수 페드로 보본을 상대로 진 테니스와 살 반도가 적시 2루타를 날리며 다시 앞서나간다. 레즈는 보본을 내리고 클레이 캐롤을 등판시켰고, 캐롤은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딕 그린을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8회말 선두타자 피트 로즈가 안타로 나가자 애슬레틱스는 헌터를 내리고 켄 홀츠먼을 등판시켰으나 홀츠먼은 조 모건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무사 2, 3루를 만들며 다시 롤리 핑거스로 교체되었다. 핑거스는 조 하지를 유격수 팝플라이로 처리한 후 자니 벤치를 걸러 1사만루를 만들었고, 여기서 토니 페레즈가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레즈가 1점 추격했다. 그리고 자니 벤치가 도루에 성공하며 안타 하나면 역전이 되는 2사 2, 3루를 만들었지만 끝내 데니스 메인키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레즈가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고, 이어진 9회말에서 대타 대럴 채니가 사구로 출루하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롤리 핑거스가 피트 로즈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1930년 이후 42년만에 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