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경기 일람 | ||||||
R1 | 1주 | 2주 | 3주 | 4주 | 5주 | 결산 |
R2 | 5주 | 6주 | 7주 | 8주 | 9주 | 결산 |
포스트시즌 경기 일람 |
1. 개요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7주차, 7월 18일부터 7월 23일까지 치르는 경기를 기록한 문서로 정규시즌 순위표는 아래와 같다.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순위표 | ||||||||
순위 | 팀 | 승 | 패 | 세트 득실 | 득실차 | 연속 | 비고 | |
1 | LZ | 14 | 4 | 31-13 | +18 | 1승 | 우승 | |
2 | KT | 14 | 4 | 31-16 | +15 | 1패 | ||
3 | SSG | 13 | 5 | 29-15 | +14 | 1패 | ||
4 | SKT | 13 | 5 | 26-15 | +11 | 4승 | 준우승 | |
5 | AFs | 10 | 8 | 27-21 | +6 | 1승 | ||
6 | JAG | 8 | 10 | 21-21 | 0 | 1패 | ||
7 | ROX | 6 | 12 | 17-27 | -10 | 1승 | ||
8 | MVP | 6 | 12 | 13-29 | -16 | 1패 | ||
9 | bbq | 3 | 15 | 13-32 | -19 | 6패 | 잔류 vs. EEW 우세 | |
10 | EEW | 3 | 15 | 11-30 | -19 | 1승 | 강등 vs. bbq 열세 | |
보라색: 결승전 직행 | 파란색: PO R2 진출 | 초록색: PO R1 진출 연두색: W.C 진출 | 노란색: LCK 잔류 | 빨간색: 승강전 | 볼드체: 순위 확정 |
2. 61경기 JAG 2 : 0 SKT
정규시즌 61경기 (2017. 07. 18.) | |||||||
Jin Air Greenwings | 2 | 0 | SK telecom T1 | ||||
○ | ○ | - | × | × | - | ||
6승 7패 | 결과 | 9승 4패 |
정규시즌 61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
엄성현 (UmTi) | 이성혁 (Kuzan) |
우선 진에어는 지난 시즌 팀 창단 최초로 승강전까지 가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그 과정에서 정글러인 엄티가 최대 구멍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번 서머 시즌에는 다름 아닌 그 엄티가 킹티로 각성해서 1라운드를 4승 5패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끝마치는데 성공했다. 비록 1라운드에 상위권 팀들을 만날 때마다 줄줄이 깨졌다는 점이 약점이었지만 그 약점도 2라운드 첫 경기인 삼성전에서 삼성을 2:0으로 잡아내면서 극복하고 중위권/포스트시즌 경쟁에 합류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kt를 상대로 2세트에 전략적 야스오픽으로 깜짝승을 따냈음에도 3세트에 비슷하게 실험픽인 정글 워윅을 골랐다가 퍼펙트 게임에 가깝게 대차게 깨져버렸고, 당연히 낙승이 예상되었던 bbq전에선 0:2로 충격패를 당하며 다시 의적 드립이 튀어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5위 경쟁팀인 아프리카는 SKT를 완파하면서 승수를 차곡차곡 적립해나가고 있는데다가 폼까지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패배를 쌓을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은 힘들 가능성이 크다. 다행인 점은 상대팀인 SKT가 언제나 보여줬던 최강팀의 포스가 아닌, 밴픽부터 인게임 플레이까지 점점 더 막장으로 치닫는 상황이기 때문에 익수와 엄티 탑 듀오와 진에어의 에이스인 봇 듀오가 분발해준다면 승리 가능성이 그리 낮지만도 않다. 그러나 항상 아쉬운 모습만 보이던 미드라이너인 쿠잔이 분발할 필요가 있다. 흔들리고 있긴 해도 상대는 어쨌든 페이커다.
SKT는 어찌 보면 진에어보다 상황이 더 심각한데, 1라운드를 8승 1패로 삼성에 승자승에 밀린 2위를 기록한데 이어서 2라운드 첫 경기에 삼성이 패배하며 어부지리로 단독 1위 달성에 성공하며 무난하게 다시 왕좌를 차지하는 듯 보였으나,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의 단 1경기의 완패가 굴려버린 스노우볼이 엄청나게 커졌고, 지금도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확실히 리프트 라이벌즈에서의 SKT는 상대에게 OP픽을 다 허용하고 본인들은 시작부터 무리하다가 터진데다가 반격 한 번 못해보고 무난하게 졌는데, 당시에는 "LPL을 만만히 보고 무시했다."라는 오만함을 비판하는 의견이 대세였으나, 귀국 후 삼성-아프리카전에서 0:2로 2연속 패배를 당하자 점점 "리프트 라이벌즈는 오만이 아니라 그냥 못하는 거였다."라는 실력 부재론이 고개를 들고있다. 이를 단순히 악성 댓글로 치부하기도 뭣한 것이, 삼성-아프리카전에서 SKT가 보여준 경기력은 리프트 라이벌즈에서의 경기력과 별 차이가 없을 뿐더러 어느 면에서 보면 더 악화되었다. 게다가 포스트시즌권에 속해있는 삼성, kt, 아프리카, 롱주 중 현재 SKT보다 못하는 팀은 없다. 이대로라면 1라운드에 벌어둔 승수가 있으니 포스트시즌은 어찌 가더라도 다전제의 SKT라는 말이 무색하게 광탈할 가능성이 큰 만큼 그를 막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한 것이다.
2.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 dragon4=, dragon5=)]
SKT는 운타라/블랭크/페이커, 진에어는 소환/엄티를 출전시켰다.
페이커가
엄티의 엘리스가 여러 군데에서 활약하며 게임을 터뜨렸다. 특히 렉사이를 부쉬에 숨은 엘리스가 고치를 날린 뒤 곧바로 쓰레쉬 그랩과 제이스 전격폭발 호응으로 순삭시켜 버리는 경이로운 팀워크와 스킬샷을 보여주었다.
2.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Ocean, dragon3=, dragon4=, dragon5=)]
SKT에서 블랭크를 내리고 피넛을 올렸다. 그러나 문제는 정글이 아니었다.
픽밴부터 SKT는 의아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르블랑이 살아있음에도 탈리야를 선픽을 하고[2]룰루를 픽하기 위해 그라가스, 렉사이를 포기하는 이해하기 힘든 픽밴전략을 구사했다.
1티어 정글이 모두 짤린 상황에서 피넛은 럼블을 선택했는데, 리 신이 활개를 치는 동안 동선이 꼬여서 6분대에 4렙을 찍는 등 챔프성능차이로 크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니언 스폰 전에 탈리야가 용 둥지 앞에서 외줄타기를 하며 점멸을 아끼다 오히려 회복과 점멸 모두 써버리고 만다. 덕분에 쿠잔의 르블랑은 시종일관 탈리야를 압박했고 엄티의 리 신이 날카롭게 소환사 주문이 없는 팀을 노려 킬을 따내며 탈리야 픽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이로써 정글미드를 주축으로 맵의 장악권을 진에어가 손에 넣어 탑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고 게임을 주도하기 시작한다. 리신은 한때 5/0/0의 어마어마한 KDA를 자랑했다.
한편 피넛은 미드와 바텀을 동시에 풀어주기 위해 르블랑이 텔을 들고 있음에도 과감한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고 그 덕분에 페이커의 숨통이 트이면서 뱅의 바루스가 킬을 먹고 cs를 벌리지만, 바루스의 6레벨 타이밍에 시도한 교전에서 눈꽃의 좋은 스킬활용에 당해 역으로 진에어에게 2킬을 내준다. 그러나 경기가 전체적으로 우세하여 진에어의 바텀이 방심했는지, 그나마 해볼만한 바텀을 지속적으로 노리는 SKT 선수들에게 허무하게 잡히며 비벼지는 듯 했다. SKT는 한데 모여 미드 1차 타워가 빈 틈을 타서 철거에 성공했고, 협곡을 누비던 5킬 리 신을 제압하며 미드 2차를 공격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안일하게 모여있던 탓에 눈꽃의 케넨이 5인궁에 성공하고 연이은 CC와 잘큰 르블랑의 폭딜에 휩쓸리며 패색이 짙어진다. 바로 바론버프를 챙긴 진에어는 강력하고 순간이동을 든 르블랑과 카밀을 이용해 돌려깎기에 들어갔고, 33분에 또 바론을 먹은 진에어는 한타에서 케넨이 4인궁을 다시 보여주며 승리한다.
2.3. 총평
창단 이래 처음으로 보는 게 아닐까 싶은 SKT의 연패가 계속되고 있다. 리프트 라이벌즈 부터 4연패, 그리고 세트로 따지면 7연패, 즉 2:1도 아니라 2:0으로 내리 지고 있다는 게 이건 3년 전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3] 삼성, 아프리카는 현재 폼이 너무 좋았기에, SKT 역시 사람이니까 질 수도 있다는 동정 여론이 있었지만, 이번 진에어전으로 3연패를 기록하며 'SKT는 확실히 전체적인 폼이 망가진 거 같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무엇보다 SKT의 장점이 사라졌다. SKT의 최고 장점으로 꾸준히 언급되어 왔던 돌아가면서 캐리하는 능력, 한 라인이 망해도 다른 라인이 커버를 쳐줄 수 있는 능력이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 패배 이후 전혀 발휘되고 있지 않다. 어느 한 라인이 주저앉아 버릴 경우, 예전처럼 꾸역꾸역 버티다가 기묘한 한타력으로 뒤집는 모습은커녕 같이 주저앉아 버리면서 무난하게 넥서스까지 밀리는 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다. 팀내외 상황이 매우 안좋기 때문에 기세와 멘탈이 확 쳐져있다는 점이 매우 크다. 전반적으로 모든 선수들의 폼이 매우 심각하게 떨어져있는데, 이를 하루라도 빨리 극복하지 않으면 정말 3년 전처럼 다른 팀들이 롤드컵에서 선전하는 걸 숙소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진단이 팬과 안티를 가리지 않고 쏟아지고 있다.그나마, SKT는 지난번과 달리 밴픽에서는 나름 쓸만한 것들을 가져갔다. 스피릿이 썼던 럼블 정글도 시도했고, CC 연계가 많은 탑-정글 시너지를 노렸지만 선수들의 폼저하가 너무 심각하게 눈에 띄고 있다. 아무리 좋은 조합이라도 그걸 쓰는 손가락이 제대로 받쳐주지 않으면 활용하지 못하는데, 그런 모습이 나와버렸고 이는 정말 SKT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1세트 조합은 SKT가 5명이서 뭉쳐서 한타를 열어야 폭발력이 나오는 조합이었는데, 엘리스와 루시안이 신드라를 집중 마크하면서 초반부터 말려버렸고, 신드라가 말리자 SKT선수들의 멘탈도 터지면서 잦은 실수가 나오면서 스무스하게 무너졌다. 2세트에서는 모처럼 뱅이 4킬을 먹으면서 성장했지만, 뱅 또한 6렙 바루스로 5렙 칼리스타에게 들이대다 더블킬을 당하는 등 전반적인 실력이 저하된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정글이나 기타 라인 개입 하나 없이 순수 2:2 라인전에서 테디-눈꽃에게 더블킬을 당한 셈. 사실 게임 자체는 페이커의 탈리야가 2:1 1렙 딜교를 시전하다 응징 당해 스펠이 다 빠지면서 초반부터 스노우볼이 굴러가버렸다. 진에어가 미드를 계속 찌르면서 이득을 봤고, 르블랑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스플릿 푸쉬 주도권을 잡으면서 SKT를 흔들었던 것이 결정타.
반대로 진에어는 bbq한테 잡히면서 상승세가 떨어졌지만, 다시 SKT를 2:0으로 이기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스프링 시즌 최악 정글이라는 엄티는 이제 팀을 하드캐리하고 있고, 프랜차이즈 스타인 쿠잔도 루시안과 르블랑으로 페이커를 지워버리는 등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분명 승강전까지 떨어진 지난시즌과는 전혀 다른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진에어이다. 다만 2세트 정글-미드가 이득을 보는 가운데 바텀듀오가 무리하게 호응하다가 삭제된 장면은 옥의 티. 다행히 엄티가 자르반을 계속 잡아내면서 경기를 세이브했다.
SKT는 통합팀으로 개편된 후 첫 3연패를 당했다. 세트로는 6연패째. 2014의 몰락했던 시즌을 연상케하는 전적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5 시즌은 연패가 있었던 적이 아예 없었으며, 2016 시즌, 특히 섬머 시즌에는 부진했어도 3연패를 한 적은 없었다. 아무리 폼이 떨어지더라도 최소 1인분, 항상 SKT를 지탱해왔던 딜러진의 폼이 처참하게 무너져있다. 피지컬과 멘탈, 판단력 모든 면에서 의문을 자아내는 경기력을 보여주는데 멘탈 문제가 아주 심각해보인다. 게다가 같이 출전하면 승리를 따냈고 혼자서 나올 때도 연승을 거두던 운타라와 블랭크 콤비마저 추락세. 저번주 사이좋게 연승이 끊어지더니, 오늘은 같이 나왔음에도 1세트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2세트 교체된 피넛마저도 여전히 제대로 된 활약이 없었다. 뱅과 페이커는 폼이 바닥을 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T는 스카이 선수를 기용하지 않고 있는데, 멘탈적으로 무너진 페이커를 계속 기용하는 것보다는 스카이를 쓰면서 그 기간동안 페이커의 심리적 상황 개선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4][5]
참고로, 지난 스프링 시즌 kt 역시 삼성, MVP, 콩두에게 연달아 3연패를 당하며 심각한 슬럼프에 빠지긴 했지만, 결국 막판에 아프리카와 롱주를 잡아내면서 부활했고 플레이오프에서 MVP와 삼성을 내리 셧아웃시키면서 결승에 진출했었다. 패배한 상대들을 감안한다면 SKT가 반드시 더 나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KT는 3연패 과정 자체가 모두 2대1 역전패였고, 정말 경기력이 안 좋았던 것은 콩두전이 유일하다. 나머지는 후반전 트라우마로 인한 역전패에 가까웠다. 지금의 SKT의 경기력은 그 때의 kt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인지라, 과연 쉽게 슬럼프를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다음 상대가 만만치 않다. 기존 3강 체제에 끼어들어 4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롱주인데, SKT의 폼이 최고조였던 1라운드 때에도 혈전 끝에 간신히 2:1승을 거두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정말 쉽지 않은 상황.
현재 SKT의 상태가 더 심각하게 느껴지는 건, SKT의 트레이드 마크인 효율적인 인원 분배와 강력한 한타력이 연패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나오지 못했다는 점이다. SKT가 불리한 상황에서 특히 역전승이 많았던건 SKT만의 강점인 인원 분배로 골드와 경험치가 벌어지는 추가적인 손해를 원천봉쇄하고 강력한 한타력을 통해 활로를 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에서 패배할 때부터 세트 7연패가 될 때까지 SKT의 이러한 강점이 전혀 나오질 못했고 모든 게임에 무력하게 패배했다.
선수 개개인의 폼이 떨어진 것과 별개로 본인들의 팀컬러를 잃어버렸다는 건, 선수들간의 소통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SKT가 부진은 있어도 몰락이 없었던 건 선수 개개인의 폼이 오락가락해도 본인들의 팀컬러를 유지했기 때문인데 지금 SKT는 그 팀컬러를 잃어버린 채 방황하고 있다. 더욱이 LCK의 팀들이 더 이상 SKT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어 SKT 상대로도 과감한 설계와 운영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3. 62경기 bbq 1 : 2 AFs
정규시즌 62경기 (2017. 07. 18.) | |||||||
bbq OLIVERS | 1 | 2 | Afreeca Freecs | ||||
○ | × | × | × | ○ | ○ | ||
3승 10패 | 결과 | 8승 5패 |
정규시즌 62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최현웅 (Bless) | 박종익 (TusiN) | 이재하 (Mowgli) |
앞 경기에서 SKT가 진에어에게 2대0 완패를 당하면서, 이번 경기를 아프리카가 2대0으로 잡는다면 4위 SKT를 득실 차이 없이 1승 차이로 따라붙게 된다. 더 높은 순위를 노리는 아프리카 입장에선 반드시 잡아야하는 경기.
3.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Infernal, dragon3=Cloud, dragon4=Infernal, dragon5=)]
아프리카는 스피릿이 선발출전했다.
밴픽에서부터 bbq의 선택이 살짝 의아했는데, 할게 못된다는 평을 받는 트리스타나[6]를 가져간데 이어서 라인전이 약한 알리스타와 초중반이 빈약한 오리아나를 선택한 것. 가뜩이나 트리스타나가 크는데까지 시간이 필요한데 미드마저 시간이 필요한 후반캐인 오리아나를 뽑았다보니 bbq의 밴픽에 걱정의 시선이 많았다. 반면 아프리카는 마린과 크레이머가 매우 좋아하는 자르반과 자야를 위시로 한 한타조합에 미드 코르키를 곁들여서 투원딜 조합을 가져간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블레스의 갱킹에 크레이머가 퍼블을 당하더니[7] 마린마저 갱을 당해 사망하고, 블레스가 블루 컨트롤을 들어간것을 막으려다 투신과 크레이머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순식간에 킬스코어가 4:0, 글로벌골드가 3천 정도로 크게 벌어진다. 격차가 크게 벌어지자 라인전 주도권을 쥔 탑 제이스를 픽한 크레이지가 마린을 미친듯이 압박하면서 이득을 굴려나갔고, 바텀조합은 라인전 상성 자체는 밀렸으나 트리스타나가 지속적으로 킬을 흡수하고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잘 크던 코르키도 1:1로 끊어내는 등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었다. 아프리카 입장에선 설상가상으로 드래곤 조차 3화염으로 bbq에게 매우 잘 나와준 상황.
물론 아프리카도 잘 큰 코르키와 적절한 텔레포트 활용으로 bbq의 챔피언들을 몇 번씩 끊어내며 반격의 여지를 마련하는 듯 보였고, 실제로 17분경에 글골 5천차를 벌렸던 bbq는 이후 10분 정도 격차를 더 벌리진 못했다. 그러나 후반캐인 오리아나와 트리스타나가 잘 크고 있었기에 bbq에게 글로벌골드차를 벌리지 못하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았고, 되려 아프리카가 더 다급한 상황이었다. 결국 최후의 바론한타에서 아프리카가 저항을 해봤으나 잘큰 트리스타나의 폭딜에 마린을 빼고 전부 잡히며 1세트를 bbq가 가져간다.
bbq 입장에선 다소 의아한 조합으로 스스로 자충수를 두는 듯 보였으나 블레스의 초반 맹활약 덕분에 오리아나-트리스타나의 약한 구간을 너무나도 쉽게 넘겨버렸고, 이후 스노우볼링이 잠시 주춤했으나 이미 벌어둔 골드와 경험치로 낙승에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불리해진 뒤 잘 따라가긴 했으나 이미 잃은 것이 너무 많았기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3.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Infernal, dragon5=)]
아프리카는 스피릿을 강판하고 모글리를 투입했다.
밴픽에서 bbq가 코그모를 선픽하고 끝까지 미드를 숨기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를 본 아프리카는 마찬가지로 최대한 탑과 미드픽을 숨겼으나 bbq가 퍼플팀이었기에 결국 오리아나-자르반을 픽했는데, 이를 본 bbq는 미드갈리오를 뽑으면서 검증된 조합인 갈리오-코그모+브라움 조합을 완성시킨다. 여기에 폼이 오른 블레스가 정글1티어 렉사이로 초반을 풀어준다는 설계였던 것.이번 세트 역시 초반은 bbq가 매우 유리하게 시작했는데, 블레스가 갈리오의 유일한 약점인 첫 라인전에서 최대한 이득을 보기 위해 라인을 공격적으로 밀던 쿠로를 찔러서 스펠을 전부 빼내는데 성공하고, 크레이지는 탑갱을 3번씩이나 당했으나 적절한 자르고 토막내기와 점멸 사용으로 전부 살아가면서 모글리의 레벨링을 말리게 하는데 성공한다. 설상가상으로 3번째 탈출에선 미드에서 올라오던 쿠로를 역으로 싸먹으며 퍼블까지 얻어내는데 성공한다.[8] 이후 bbq는 블레스의 맹활약으로 킬스코어를 다시 3:0으로 앞서가고 글로벌골드도 3천 정도를 앞서며 전 세트와 비슷한 차이를 만들어내며 진에어전에 이어 2:0 완승을 하는듯 보였다.그러나 미드에서 갈리오가 3인갱을 당해 짤린 것을 필두로, bbq 선수들이 너나할것 없이 던지기 시작한다. 용 타이밍에 대놓고 페이스체크로 들어왔다가 아프리카의 cc연계에 칼같이 짤린 크레이지나 탑 2차 앞에서 땅굴이 충격파에 끊기며 킬을 준 블레스, 바론을 앞두고 요상한 포지셔닝으로 스스로 팀과 갈리며
3.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Ocean, dragon3=, dragon4=, dragon5=)]
밴픽 이후 퍼즈가 3번이나 걸렸다. 이유는 처음엔 마린, 두 번째로는 마린과 투신, 세번째는 블레스가 스킨 적용이 안 돼서. 결과적으로 세 번 모두 스킨 적용 오류로 퍼즈가 걸렸기에 마린은 스킨충 별명을 획득했고 스포티비는 욕을 또 먹어야 했다.
bbq는 제이스, 니달리, 점화 탈리야라는 초반 주도권을 잡고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조합에 후반을 바라본 트리스타나를 섞었고, 아프리카는 CC연계와 광역 데미지가 강력한 한타조합을 선택했다.
2세트에선 존재감이 그닥 없던 모글리가 3분타이밍에 기습적으로 미드를 찔러서 탈리야 플래시+퍼블을 만들어냈다. 투신의 알리스타가 압박을 넣으러 미드를 올라와 니달리 점멸까지 뺐고 bbq의 봇이 압박을 가해 자야의 점멸을 빼게 된다. 그 후 제이스가 라인을 하드하게 밀어넣은 사이 모글리가 탑을 찌르면서 제이스를 잡아낸다. 그 다음 미드에서 니달리가 갱킹을 왔으나 창을 맞히지 못했고, 렉사이의 역갱으로 니달리만 잡히게 된다. 급해진 bbq는 탈리야 로밍으로 마린을 잡아냈으나 억지로 로밍을 성공시킨 탓인지 점멸이 많이 빠진다.
그 후 승부의 분수령이 될수 있는 아프리카의 바텀 5인갱을 bbq가 사상자 없이 나름 잘 받아내는듯 싶었으나, bbq가 안심하는 찰나, 투신의 점멸+박치기 분쇄에 3명이 뜨고 마린의 이퀄라이저가 초대박을 치면서 아프리카가 4명을 노데스로 잡아내며 사실상 게임 끝. 결국 포탑이 하나 둘 무난하게 깨지게 되고 바론까지 무난하게 먹히면서 무난히 3억제기가 깨지고 아프리카의 무난한 승리.
블레스의 폼이 1경기와는 대조적으로 매우 안좋았다. 니달리정글의 갱킹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창을 못 맞히는 모습이 여러번 나오고, 모글리가 경기력이 폭발하는 바람에 정글 싸움에서 엄청나게 말린 모습이었다. 니달리 정글의 픽의 이유를 찾을수가 없는 경기.
3.4. 총평
1경기를 bbq가 각성해서 이겼다. 그러나 롤챔스는 다전제이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승리할 수 있는 무대인 LCK에서, bbq가 보여준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2경기부터 급격하게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후 멘탈이 아예 박살난 모습을 3경기에서 보여주면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1경기와 2경기 초반을 휘어잡던 bbq가 맞나 싶을 정도로 3세트는 허무하게 졌는데, 이는 과거 스베누나 콩두가 승강전으로 굴러떨어질 때 보여줬던 전형적인 모습. 2경기, 3경기에선 승부수 한번 제대로 던지지 못했던 것은 승강전권팀들이 보여주는 그 모습 그대로였다. 정말 아쉬운 것은 진에어를 박살냈을 때의 모습이 1경기에서 나왔지만, 2경기 중반부터 다시 승강전권팀으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과연 이번 시즌 다시 반등의 기회가 있을지조차 의문.반면 아프리카는 1세트 패왕다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1경기를 원사이드하게 내주었다. 그러나 모글리의 투입 이후 2, 3경기에서 확실히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bbq를 짓밟았다. 전반적으로 쿠로와 모글리의 활약이 빛났고, 바텀 듀오 역시 스프링 때의 아쉬운 모습 전혀 없이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3경기 내내 마린이 크레이지 상대로 라인전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한타나 운영 단계의 존재감은 역시 마린다운 모습을 보여주었고,[9] 평소처럼 끊기는 모습도 거의 없었다. 2, 3경기만 놓고 본다면 아프리카의 이상적인 경기력이 다시 한번 폭발했다고 볼 수 있다.
4. 63경기 MVP 0 : 2 KT
정규시즌 63경기 (2017. 07. 19.) | |||||||
MVP | 0 | 2 | kt Rolster | ||||
× | × | - | ○ | ○ | - | ||
2승 11패 | 결과 | 10승 3패 |
정규시즌 63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
송경호 (Smeb) | 허원석 (Pawn) |
현재 순위와 폼은 완벽히 kt에게 웃어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MVP가 내세울 강점이 있다면 특유의 팀플레이와 한타에서의 집중력. kt는 위너스전에서 드러났듯이 여전히 중후반 한타에서 많은 약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실제로 스프링 정규시즌에서 MVP가 kt를 꺾은 것은 한타력의 차이에서 비롯됐다. 비록 MVP의 기세로 kt의 강력한 초중반 설계를 극복해내기는 쉽지 않겠지만, 만약 그것을 이겨내고 한타에서 kt를 제압한다면 MVP에게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이번 시즌 MVP는 라인전은 그럭저럭 해내지만 정작 한타가 안 되는 팀이라는 것. 그나마 점점 더 한타력이 올라오고 있는 MVP이지만, 예전만큼의 강력한 한타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4.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Cloud, dragon4=Ocean, dragon5=)]
스코어가 스카너를 픽했다. 스카너가 롤챔스에서 나온 건 3년 만이다.[10]
4.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Infernal, dragon3=Infernal, dragon4=, dragon5=)]
KT가 코그모를 밴하는 걸 본 MVP는 엘리스를 푸는 대신 칼리스타를 자르고 자야를 가져온 뒤, KT가 3픽까지 원딜을 픽하지 않자 트위치와 바루스를 추가로 밴하며 데프트를 적극적으로 견제했다. 그러나 데프트에겐 애쉬가 남아있었고 오히려 MVP는 정글러를 뽑아두지 않은 대가로 1티어 정글이 모두 잘리며 니달리를 선택하게 된다. 이 픽밴 싸움에서부터 게임은 크게 기울어졌다.
결국 MVP의 조합은 라칸의 CC에 모든 걸 의존해야 하는 반쪽짜리 조합이 되어버렸고 카밀과 니달리는 라칸이 판을 만들어주기 전엔 멀뚱히 구경밖에 할 수 없는, 시너지라곤 전혀 없는 조합이 나와버렸다. 반면 KT는 5명 전원이 이니시가 가능할 정도로 강한 CC기를 보유했고 소규모 교전은 물론 한타까지도 우월한 시너지를 갖춘 최상의 조합을 완성했다.
KT는 자르반, 탈리야, 애쉬, 쓰레쉬를 앞세워 전 라인을 몰아붙였고 엘리스와의 2:2 싸움이 두려운 니달리로는 라인을 풀어줄 수가 없었다. 탑에서 카정을 들어온 엘리스를 끊을 기회가 왔으나 니달리도 죽고 말았고 설상가상으로 쌍버프가 탈리야 손에 들어갔다. 폰은 이를 활용해 라인을 적극적으로 밀면서 로밍을 다녔고 그로 인해 애드의 카밀은 타워 끼고 CS 겨우 받아먹다가 탈리야가 오면 죽는, 안타까운 장면이 반복됐다. 비욘드가 바텀 쪽으로 활로를 뚫어보려했으나 킬을 냈음에도 자야, 라칸의 HP가 바닥이 나버렸고 몰려오는 빅웨이브를 포기하고 집에 가야해서 오히려 차이가 더 벌어지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이후로는 KT가 1차 타워를 싸그리 정리한 뒤, 오브젝트는 물론 상대 정글까지 싹 접수하며 탈수기를 돌렸고 한타다운 한타 한 번 못해본 채 6000골드 이상의 격차가 벌어졌다. KT가 탑에 힘을 주는 동안 애드의 카밀이 바텀 1, 2차를 모두 밀며 따라가는가 싶었으나 KT의 바론낚시에 니달리가 잡히며 바론을 내줬고 탑 억제기까지 파괴됐다. 자르반과 애쉬가 무리한 진입을 하다가 죽는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이미 힘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고 폰의 탈리야가 궁극기로 다이브하며 3:1에서 자야를 잡아내는 등 역전의 여지를 전혀 주지 않은 채 게임을 끝냈다.
4.3. 총평
kt는 참으로 오랜만에 2 대 0 완승을 거두었다. 후반 한타는 여전히 불안한 면이 있지만 오늘은 저번주보다 더욱 단단한 운영과 스노우볼링으로 MVP를 시종일관 압박했다. 팀의 중심인 탑 스멥의 영향력은 여전했고 폰의 기량도 엄청났다. 다만 데프트는 1세트에서 욕심내다 끊기는 모습을 또 보여줬는데 그 점을 고쳐야할 듯. 스카너를 잡은 스코어의 플레이도 돋보였다.MVP는 1세트에서는 후반까지 버티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장로에 욕심내다 무너졌으며 2세트는 아예 무기력하게 라인전부터 박살났다. 강등이 코앞인데 바로 다음 상대가 선두 삼성이다.
5. 64경기 ROX 0 : 2 EEW
정규시즌 64경기 (2017. 07. 19.) | |||||||
ROX Tigers | 0 | 2 | Ever8 Winners | ||||
× | × | - | ○ | ○ | - | ||
5승 8패 | 결과 | 2승 11패 |
정규시즌 64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
박위림 (Cepted) | 김기인 (Kiin) |
ROX는 부상을 어느정도 극복한 샤이가 등판하며 미세하게나마 팀의 짜임새가 좋아졌지만, 신예 라바의 경기력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에는 다소 부족한 게 아닌가 싶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어쨌든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다. 리그 최하위팀인 EEW를 보약으로 잘 소화시킨다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상윤&키 조합의 폼은 데뷔 이후 최고조에 달한 상태.
EEW는 나름대로 저력은 계속 보여주고 있으나, 고질적인 후반 한타력+집중력+운영 능력 부재로 인해 2승 고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경기력이 저점이었을 때, 에이스 셉티드마저 무너졌던 시기와 비교한다면 확실히 최근의 경기력은 꽤 날카로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상대 ROX에 비해 너무 약한 바텀라인은 아킬레스건. 다만 새로 투입된 카드인 탑 기인의 경기력이 꽤 준수한지라, 샤이나 린다랑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거리. 앞경기에서 MVP가 승리하지 못했기에 EEW는 만약 이번 경기에서 ROX를 잡아낸다면 꼴찌탈출을 하게 된다.
경기의 양상은 미드 라바가 터지면서 초반부터 EEW가 스노우볼을 굴리거나, 바텀에서 ROX가 라인전부터 리드하면서 중장기전으로 끌고가는 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분명 중후반 운영과 한타력에서는 ROX가 확실히 우위에 있지만, EEW의 미드-정글의 파괴력과 초반 설계 능력의 변수는 분명히 있다. 탑 기인 카드 역시 변수.
여담으로 이 날은 샤이의 생일이다.
5.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Mountain, dragon3=Mountain, dragon4=, dragon5=)]
ROX가 탑에서 시도한 끊어먹기를 위한 다이브가 합류전으로 발전한 한타에서 샤이가 순간이동을 취소한 바람에 ROX가 완패를 당했고, 바론까지 넘어가면서 유리하던 전황이 급격히 반전됐다. 이후 EEW의 미스플레이가 나오면서 시간을 버나 했지만 샤이가 안일한 포지션으로 스스로 잘라먹히기도 하고, ROX의 미드1차 공성 직후 EEW의 반격으로 벌어진 한타에서 샤이가 또 순간이동을 취소했을 때 EEW가 다시 남은 ROX 인원들을 잘라먹으면서 또 스노우볼이 굴러갔다.[11] 또한 마지막에는 EEW가 바론을 치면서 교전이 발생했고 EEW가 재빨리 뒤로 빠지는 무빙에 이번엔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샤이가 깊숙히 들어가버리면서 일점사되면서 체력 관리가 안되었고 그 사이 말랑이 침투, 진형을 무너뜨리면서 총 3번의 한타 모두 스택을 제대로 터뜨리는 모습은 보이지 못하면서 경기가 끝나버렸다. 결과적으로 샤이의 잘못된 판단 세번에 그냥 승부가 결정났다.[12]
5.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Mountain, dragon3=Cloud, dragon4=, dragon5=)]
ROX에서 1세트의 얼음땡 조합에 탑 트런들을 뽑았다!
초반까지는 양 팀이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초반 중에는 에버8이 주도권을 쥐는 듯 싶었으나 락스가 꾸준히 따라오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바텀에 있는 트런들과 싸우는 카밀을 잡으러 탈리야가 궁으로 파고들었다. 그러나 기인의 카밀은 빠지는 듯하다가 강력한 데미지로 궁이 끝난 트런들을 잡아버렸고, 적은 피로 생존하기까지 한다. 동시에 에버8의 다른 팀원들은 바론사냥에 성공하며 글로벌 골드를 7000가량 앞서며 분위기가 기운다. 이미 라인전 단계까지 포함하면 트런들을 두 번이나 솔킬낸 카밀이기에 락스가 스플릿을 막을 수가 없었고, 결국 샤이의 트런들에게 바텀 억제기 수성을 맡긴 뒤 바론을 시도한다. 그러나 말랑의 자르반에게 바론도 스틸당했으며, 무엇보다 카밀이 또다시 3연속 트런들을 잡아내며 쌍둥이 포탑을 두드린다. 황급히 싸움을 끝내고 물러가려는 락스 선수들을 들이 몸니시까지 걸며 발목을 붙잡은 틈에 기인이 넥서스를 미는 데 성공한다.
5.3. 총평
6. 65경기 LZ 2 : 0 SKT
정규시즌 65경기 (2017. 07. 20.) | |||||||
Longzhu Gaming | 2 | 0 | SK telecom T1 | ||||
○ | ○ | - | × | × | - | ||
10승 3패 | 결과 | 9승 5패 |
정규시즌 65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
곽보성 (Bdd) | 강범현 (GorillA) |
롱주의 기세는 매우 좋다. 1세트 최강인 아프리카를 비롯해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MVP, 약팀으로 평가 받지만 때때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bbq까지 연속으로 꺾어내면서 기세를 탄 상황. 이번 시즌만큼은 정말로 본인들이 크게 변화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 라운드에서 kt를 제외한 3강 중 2강팀, 삼성과 SKT에게 아쉽게 패배 했다는 것이 롱주에게는 꽤나 큰 걸림돌. 하지만 이번 기회에 상당한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SKT에게 복수 한다면, '신 3강'을 구축함과 동시에 1위를 향한 발걸음을 순조롭게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롱주는 스프링 서킷 포인트가 0점이기 때문에 롤드컵에 직행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경우가 시즌 1위로 마무리 하는 것인데, 그런 점에서 이번 경기도 중요한 경기이다.
SKT는 진에어에게 충격적인 2:0 셧아웃을 당하면서 미래가 불투명 해졌다. 하지만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는 SKT인만큼, 롱주가 스프링 시즌부터 SKT에게 꽤나 고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해보면, 이번 롱주전이 부활의 밑거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여기서마저 패배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및 롤드컵 선발전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다.
롱주의 경우 탑-정글-미드의 폼이 심상치 않다. 칸은 데뷔 이후 지속적으로 하드 캐리 모드이며, 커즈까지 프로 적응을 끝마치며 준수한 폼을 과시하고 있다. bdd 역시 최근 LCK 기준으로 라인전만큼은 가장 강하다는 평을 들으며, 과거와는 달리 한타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다만 최근 들어 프레이의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다는 것은 다소 악재. 고릴라가 다채로운 챔프폭을 과시하며 날아오르고 있고, 프레이의 잦은 데스도 어느 정도 낚시성 플레이로 볼 수 있지만, 어쨌든 컨디션이 최고조는 아니다.
반면 SKT는 최근 폼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처참하다. 특히 뱅의 부진이 심각한 상황. 자랑이던 식스맨 교체 전술도 식스맨 선수들의 현재 폼이 떨어져있는 상황이라 누가 나오던 큰 변수가 못 되는 상황이다. 특별한 계기로 1라운드에서 보여준 무적 함대의 포스를 되찾지 않는 한 승리는 요원하다
SKT는 이번에 롱주전을 패배하게 된다면 진짜 시즌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수준이 된다. 삼성-kt-롱주의 3강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4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해야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 상대가 폼이 좋았던 SKT를 상대로도 괜찮은 전적인 아프리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 그리고 와일드카드전은 SKT가 가장 자신있는 5전제가 아니라 비교적 많이 져왔던 3전제라는 걸 생각해보면 이제는 고삐를 잡아야 하는 상황. 만에 하나 와일드카드전을 져서 5위로 탈락해버리면 롤드컵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6.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Infernal, dragon3=, dragon4=, dragon5=)]
롱주는 블루팀에서 그것도 프레이의 장기인 애쉬를 밴하는 의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이 밴은 묘수가 되었는데, SKT가 이번에도 정글러를 후픽으로 돌리며 1티어 정글러를 모두 잘린 채 세주아니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칼리스타, 쓰레쉬의 롱주에게 바텀 주도권과 블루쪽 정글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선 SKT는 브라움이나 탐켄치가 아닌 자이라를 선택해야만 했고 이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다.
시작부터 SKT는 삐걱거렸다. 세주아니로 칼날부리 스타트를 하려다 자르반에 발각되는 바람에 선레드를, 그것도 리쉬 없이 잡아야하는 힘겨운 정글링을 해야 했고 바텀의 안정적인 리쉬를 받은 그라가스는 정글링에 속도를 내며 카정까지 들어갔다. 이 습격에 세주아니는 점멸이 빠져버렸고 심지어 리쉬를 하지 않고 간 SKT 바텀이 딜교환에 패배해 자이라의 점멸도 빠진다. 당연히 그라가스의 갱킹이 들어왔고 점멸 없는 자이라가 잡히면서 롱주가 퍼블을 가져간다. 설상가상으로 다이브를 커버해주기 위해 세주아니가 시간을 낭비하며 정글러의 격차는 더 벌어진다.
비디디의 탈리야가 바텀으로 궁극기를 쓰자 자이라가 어쩔 수 없이 점멸을 썼는데 이와 동시에 페이커가 텔을 시전하는, 서로간 콜이 전혀 되지 않는 안타까운 모습도 나왔다. 그러던 중 점멸이 없는 자이라를 노리기 위해 롱주가 재차 공격을 들어왔고 자이라가 잡혔으나 텔을 타고 온 럼블의 이퀄라이저에 의해 프레이의 칼리스타도 잡히며 1:1 교환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여기서 SKT가 한 발짝 더 들어가는 판단을 했고 그로 인해 럼블도 죽고 만다.
롱주가 여러모로 기분이 좋은 상황이었지만 칸의 자르반은 첫 템으로 적응형 투구를 선택하며 공템을 올리지 않았고 럼블은 압박감 없이 편하게 성장할 수 있었기에 SKT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다. 게다가 커즈가 카정을 들어갔다가 럼블에 발각되어 전사하며 롱주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바텀에서 SKT가 이니시를 걸어 승전보를 가져오는 등 SKT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오게 된다. 또한 SKT가 드래곤을 먹는동안 전령을 잡는 롱주를, 페이커가 혼자 힘으로 막아내며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조바심이 난 롱주는 갈리오를 잡기 위해 총 출동했으나 페이커가 놀라운 무빙으로 이를 빠져나갔고 결국 다이브까지 하며 페이커를 잡아냈으나 럼블이 그 동안 탑을 밀었고 자르반도 잡아내며 SKT가 이득을 봤다.
그러나 여기서 대형 사고가 터지는데,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이퀄라이저와 도발이 잘 들어가며 SKT가 승리했으나 탈리야의 포킹으로 인해 HP가 바닥이 난 상태임에도 세주아니와 갈리오가 롱주쪽 칼날부리 사냥을 시도했고, 그게 들켜서 후퇴하는 SKT의 뒤에서 자르반이 뒷텔을 타고 와 탈리야와 함께 둘 모두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온다. 또 다시 벌어진 한타에서도 SKT가 탈리야를 빠르게 잡아냈지만 이퀄라이저가 잘못 깔렸고 프레이가 한타 내내 프리딜을 하며 롱주가 한타를 승리한다.
SKT는 한타 조합을 살리기 위해 재차 미드로 진격했으나 그라가스의 궁극기가 환상적으로 들어갔고 이로 인해 노출된 바루스를 끊어내며 한타를 압승하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해 롱주가 게임을 승리했다.
롱주의 일등 공신은 비디디의 탈리야였는데 한타가 벌어지면 전장 전체가 원으로 빼곡히 찰만큼 신들린 돌팔매를 보여줬다. 딜량도 독보적으로 높았으며 궁극기는 물론 넉백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MVP에 선정됐다.
반면 SKT는 초반에 불리했던 상황을 역전하고 한타조합의 힘을 발휘할 환경이 만들어졌음에도 칼날부리 욕심을 시작으로 한타를 내리 패배하며 조합의 힘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럼블 세주아니 갈리오 바루스 자이라의 강력한 장판기,CC기,광역기를 가진 조합이었지만 스킬들이 함께 들어가는 장면은 커녕 서로 다른 곳에 스킬이 사용되는 등 한타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조합의 빛이 바랬다.
6.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Cloud, dragon3=, dragon4=, dragon5=)]
고릴라가 LCK와 국제대회를 통틀어 본인이 한번도 사용한 적 없는 블리츠크랭크를 픽했다.
픽밴 단계에서 롱주는 엘리스가 아닌 르블랑을 밴하며 SKT에게 엘리스를 강요했고, 그 대신 롱주는 칼리스타와 탈리야를 다시 가져왔다. 한참을 고심하던 SKT는 코그모와 카르마를 선택해 코그모 올인 조합을 준비했고 롱주는 브라움을 밴하여 SKT 조합의 완성을 방해했다. 그러자 SKT는 탐켄치가 아닌 룰루를 선택했는데 롱주가 전혀 예상 못한 블리츠크랭크를 꺼내면서 허를 찔렸다. 게다가 SKT는 후밴에서 잭스를 밴하는 바람에 카밀을 상대할 챔프가 없어져버렸고 울며 겨자먹기로 레넥톤을 꺼냈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블리츠의 그랩에 카르마가 뻘 점멸을 쓰면서 -
탑에서 교전이 나는 동안 바텀에서도 그랩 때문인지 뱅의 점멸이 빠졌고 그라가스가 바로 내려가 킬을 따내며 바텀에서도 롱주의 우세가 이어지며 게임이 기울기 시작한다. 이 상황이 얼마나 안 좋냐면, 피넛의 엘리스가 탑쪽에 드러나면 SKT 바텀은 타워 멀리서 경험치만 먹어야했고, 반대로 엘리스가 바텀쪽 시야에 드러나면 레넥톤이 멀리서 경험치만 먹어야 했을 정도였다. 이렇게 양쪽 주도권이 없는 상황에서 한 쪽이라도 시야를 먹으려던 페이커마저 갱킹에 잡히면서 SKT는 반격할 힘을 잃어버렸다.
피넛이 카밀을 끊는 등 분전했으나 롱주는 그로 인해 점멸이 빠진 레넥톤을 탈리야를 활용해 바로 잡아내는 등 따라갈 기회를 주지 않았다. 고릴라의 블리츠도 그랩 한 번 할 때마다 상대의 점멸을 뽑아냈고 점멸 그랩을 무빙으로 피하려는 페이커를 정확히 예측해 끊어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대로 있으면 희망이 없다는 생각에 SKT가 5명이 미드를 뭉쳐서 칼리스타를 물었으나 칼리스타는 유유히 살아나갔고 SKT의 한가운데로 텔을 탄 카밀이 궁극기로 판을 만들며 롱주가 한타를 압승했다. 여기서 이미 게임은 끝났으며, 레넥은 카밀과 같은 화면만 들어와도 퇴각해야했고 본대도 4:4 대치를 유지하지도 못한 채 억제기를 다 내줘야 했다. 3억제기를 민 뒤 롱주는 정비가 아닌 쌍둥이 공격을 감행했고 SKT가 막아보려했으나 롱주 개개인의 개인기로 어그로 핑퐁을 해내며 SKT를 제압하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SKT는 이번 연패로 인해 LCK 내에서만 매치 4연패, 세트 8연패가 되었는데, 오늘도 인원 배치에서 밀리면서 CS가 타는 장면과, 이유 없이 모였다 흩어진다던지, 굳이 할 필요 없는 무빙과 위치 선정으로 인해 스펠 손해보기, 최근 뱅의 컨디션이 매우 저조함에도 코그모를 꺼내들었다가 결국 라인전부터 시작해 게임이 끝날 때까지 하는 거 없는 모습을 선보이며[13] 알아서 자멸하였다.
6.3. 총평
롱주가 SKT마저 2 대 0으로 박살내면서 2위를 재탈환, 오히려 1위 삼성을 승점 차이 없이 1패 차이로 추격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바로 이어지는 경기에 삼성이 나와서 혹시나 삼성이 bbq에게 잡힌다면 1위까지 자등으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거기다 롱주는 스프링부터 서머 1라운드까지 SKT와의 경기에서 전부 2대1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샀는데, 이번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롱주가 1라운드 칸의 미친 활약에도 패배한 설욕을 오늘 완전히 갚아줬다. 1세트 bdd의 탈리야가 바텀이 죽는 와중에도 열심히 딜을 넣어 SKT의 전진을 막았고, 또 칸이 한타 대박을 일으키면서 게임을 완전히 지배했다. 그야말로 롱주는 구멍은 존재하지도 않고, 존재할 수도 없이 잘했다. 2세트 역시 칸의 카밀이 초반에 2킬을 먹으면서 잘 컸다. 가뜩이나 레넥톤은 후반 가면 약해지는데 먼저 퍼블을 먹지도 못하고, 페뱅이 자꾸 물리면서 원딜 지키기 조합이 완전히 박살난 틈을 타 게임을 30분 전에 끝내버렸다.
그에 비해 SKT는 이번 패배로 무려 세트 8연패에 빠지며 리프트 라이벌스 이후 전패를 이어가고 있다. 3위 kt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고 5위 아프리카에게도 득실이 밀리고있다. 만약 다음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승리하면 SKT는 5위까지 추락한다. SKT의 일정은 kt를 제외하고 강팀과의 매치는 모두 끝났지만 이대로 가면 와일드카드전 조차 불안해진다. 아프리카는 기세를 끌어올려 승승장구 중이고, 진에어도 의적팀 모드가 발동하며 뜬금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삼성전에서도 분명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며 만만한 팀이 아님을 보여줬다. 그걸로 끝이 아니라 이후의 상대인 ROX와 EEW도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와중에, 저 네 팀이 SKT를 못 넘어선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롱주는 2명이 있어도 시너지를 일으켜 게임을 뒤집었고, 5명이 모두 모이면 재앙이었다. 특히 2세트에서 고릴라가 대회 최초로 꺼내든 블리츠의 그랩이 절정이었는데, 맞으면 딜러가 점멸도 못 쓰고 죽고, 그랩에 맞지 않으려고 점멸을 빼면 다음 한타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 최강의 이지선다를 시전하며 멀리 보내버렸다. 그야말로 올해의 롱주는 확실히 다르다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반대로 SKT는 지금 폼만 봐서는 MVP와 LCK 최하위권이다. 리라 이전에 챙겨둔 9승 덕에 아직 4위지만 이후 경기까지 연패가 지속된다면 포스트시즌은 커녕 롤챔스 잔류에서 멈춰야 하고[14] kt전을 제외하곤 앞으로 대진이 무난하다지만 절대 방심할 수 없다. 팬들 반응은 이번 경기로 완전히 차가워졌다. 그 동안 묻혔던 뱅의 발언들이 터져나오면서 멘탈 부분에서도 치명상을 입었을 확률이 높다. 오늘 경기 후에 6일을 쉬는데, 그 동안 밴픽, 멘탈 등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고 재시작을 해야할 시점이다.
경기 이후 울프는 트위터로 연패와 좋지 못한 경기력에 대해 사과문을 작성하였다. 리프트 라이벌스 이후 다소 해이해진 점을 인정하였으며, 앞으로 더더욱 연습에 매진하여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내용이었다.
7. 66경기 SSG 2 : 0 bbq
정규시즌 66경기 (2017. 07. 20.) | |||||||
Samsung Galaxy | 2 | 0 | bbq OLIVERS | ||||
○ | ○ | - | × | × | - | ||
11승 2패 | 결과 | 3승 11패 |
정규시즌 66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
이민호 (Crown) |
직전 경기에서 롱주가 SKT를 2:0으로 박살내면서, 승점차이 없이 단 1패차이로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 이번에 삼성이 패배하면 1위를 내주게 된다.
7.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뭐라 설명할 게 없는 1위와 8위의 흔한 경기
bbq가 오랜만에 원딜 코르키를 선보였다.
크라운은 올해 처음으로 카시오페아를 사용하며 게임을 안정적으로 캐리했다.
7.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Cloud, dragon3=Cloud, dragon4=, dragon5=)]
이전 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앰비션을 대신해 하루가 출전 했다. 하루의 폼을 끌어올릴 필요성을 느낀 모양.
BBQ는 이전 게임 삼성처럼 브라움을 선픽한 뒤 트위치와 세주아니를 가져오며 브라우니 조합을 준비했다. BBQ는 이어서 브라우니 조합을 완성시키기 위해 미드에는 탈리야를, 탑에는 레넥톤을 넣으며 탑과 미드에서의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삼성은 카시오페아와 자르반으로 맞대응했다. 삼성은 바텀듀오를 애쉬, 탐 켄치로 구성했고 애쉬는 이해가 가지만 탐켄치는 지속딜이 강한 브라우니 조합을 상대로 굳이 선택할 이유가 있나 하는 의문을 들게 했지만 코어장전의 탐 켄치는 달랐다.
BBQ가 초반을 사고 없이 넘기고 탑에서 퍼블을 만들어낼 때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킬을 낸 건 BBQ인데 오히려 삼성이 미드 포탑을 밀어버렸고 BBQ가 삼성의 운영에 정신 못 차리고 휘둘리는 와중에 여기저기 커버다니느라 세주아니가 말라버렸다. 12분에 7레벨을 찍은 세주아니는 게임 내내 렉사이와 2렙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20분이 넘도록 2번째 코어템을 완성시키지 못할 정도로 가난에 허덕였다.
그러던 중 BBQ의 봇듀오가 혼자 있는 애쉬를 급습해 킬을 만들어냈으나 이번에도 킬을 당한 삼성이 바텀 1차를 밀어내는 의아한 장면이 나왔다. 한 술 더 떠서 BBQ의 봇 듀오는 타워가 없음에도 라인 중앙까지 나왔다가 탐 켄치의 궁극기에 뒤를 잡히고 텔을 타고 온 레넥톤까지 죽는 최악의 결과가 나와버렸다. 다음 장면에서도 의아한 장면이 계속되는데, 바론 시야를 둔 대치 상황에서 BBQ가 탐 켄치를 물었고 싸움이 커지는 와중에 레넥톤이 근처의 와드가 아닌 멀리 떨어진 미드로 텔을 탔고, 먼저 물린 탐 켄치는 살아간 반면 템과 레벨이 현저히 낮은 세주아니는 버티지 못하고 죽고 만다.
그리고 이 의아한 게임은 여기서 최고조를 찍게 되는데, BBQ는 탑의 카시오페아를 4명이 습격하고, 삼성은 바텀의 레넥톤을 애쉬와 자르반이 습격한다. 삼성은 카시오페아 대신 탐 켄치가 희생해서 죽게 되고 BBQ는 레넥톤이 죽게 되는데 HP가 바닥이 난 자르반은 집에 가는 대신 라인을 미는 판단을 했고 이걸 본 BBQ는 공황 상태에 빠진다. 누군가 집을 가서 바텀에 가자니 바론을 내주게 될 것이고, 그렇다고 안 막자니 바텀 2차를 꽁으로 내주게 된 상황. BBQ가 얼마나 당황했냐면, 트위치가 귀환을 타다가 취소했다가[15] 생각보다 자르반의 푸쉬력이 강하니 다시 귀환하려다 상대가 접근하자 귀환을 재취소하고, 결국 탈리야는 걸어서 바텀으로 내려가고 바텀 듀오는 부쉬에 숨어서 3번째 귀환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는 와드로 체크가 되었고 카시오페아가 트위치를 덮쳐 잡아내게 된다. 바로 옆에 브라움이 있었지만 화면을 못 보고 있었는지 혼자 집에 가버리는 장면이 백미.
삼성은 자연스레 바론까지 확보했고 탑으로 진격했다. 이를 BBQ가 덮쳤지만 카시오페아의 카이팅과 탐 켄치의 애쉬 보호, 그리고 애쉬의 뛰어난 포지셔닝과 딜링의 힘으로 삼성이 압승을 거두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해 게임을 승리한다.
BBQ의 오더가 여러번 갈리면서 최악의 판단이 연속해서 나오고 결국 게임을 꽁으로 삼성에게 헌납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멘탈을 파괴시켰다.
7.3. 총평
8. 67경기 SSG 1 : 2 MVP
정규시즌 67경기 (2017. 07. 22.) | |||||||
Samsung Galaxy | 1 | 2 | MVP | ||||
× | ○ | × | ○ | × | ○ | ||
11승 3패 | 결과 | 3승 11패 |
정규시즌 67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정종빈 (Max) | 조용인 (CoreJJ) | 정종빈 (Max) |
MVP는 절망적인 상황이다. EEW가 ROX와의 대결에서 승리함에 따라 꼴찌로 내려 앉았으며 동률인 EEW와 득실이 5나 차이나는 상황이다. 이미 포스트 시즌은 희망이 없지만 강등권을 탈출 하고 챔피언쉽 포인트를 지켜낼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남기고 싶다면 전력을 다해 승리해야 할 것이다. 하필이면 급한 와중에 SKT급 극상성은 아니어도 총 전적을 통틀어서 한 세트밖에 잡아본 적이 없는 삼성을 상대해야 한다는 게 악재이지만 승강전 탈출을 위해선 이겨낼 수밖에 없는 상황.
삼성은 이 경기를 이기면 포스트시즌 확정이다.
8.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Ocean, dragon3=Mountain, dragon4=, dragon5=)]
삼성은 처음으로 하루가 선발로 출전했고, MVP에서 '정화' 든 자야와 '회복' 든 잔나가 나왔다.
초반은 큐베가 2대1로 한명을 따고 살아가는 등 삼성의 라인전 역량차를 확실히 보여주며 리드하고 있었다. 그러나 큐베와 하루가 무리하게 봇 내각 타워 압박에 나서다가 자르반 궁에 갇혀 하루가 전사하고, 기세를 탄 MVP가 집요하게 추적하여 미드에서 룰러까지 잡아낸 뒤 바론을 챙기며 역전한다. 결국 삼성은 3억제기를 내주고 말았고, 마하를 한방에 터트리는 슈퍼 플레이로 한턴 버티긴 했지만 MVP도 두번은 당해주지 않아서 넥서스가 일방적으로 밀려버리고 만다.
그리고 이 경기는 어떻게 보면 2017 롤드컵을 지배한 대향로시대의 전초전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경기가 됐다.
8.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Mountain, dragon4=Cloud, dragon5=)]
삼성의 정글러가 하루에서 앰비션으로 교체되었다.
삼성측에선 전 세트에 호되게 당한 잔나를 밴했고, MVP에서 1년만에 아무무를 픽했다! 그런데 그 아무무는 가뜩이나 초식인데 레드 버프를 탐 켄치에 스틸당하며 블루 진영 버프를 삼성에게 다 털리는 참사가 일어났다. 그렇게 아무무가 터지면서 시작하지만, MVP가 라인전을 이 악물고 버티고, 바텀에서는 무려 첫 포탑을 가져가면서 MVP가 게임을 비비기 시작한다.
그러나, MVP의 첫 이니시가 충격파 연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무산되더니, 이후로는 MVP가 이니시를 아무리 걸어도 그 때마다 탐 켄치가 슈퍼 세이브를 하고, 이어 트위치가 딜을 우겨넣으면서 MVP가 그대로 밀리고 밀려서 넥서스까지 내주게 된다.
8.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Mountain, dragon3=Mountain, dragon4=Ocean, dragon5=)]
후반, MVP 선수들이 바론 버프를 두르고 진격하고 있는데, 삼성 본대 측에서 "우리끼리 막을 수 있으니까 큐베 너가 계속 탑 푸쉬 해라"라는 콜이라도 나왔던 것인지 카밀이 수비하러 귀환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탑 억제기를 두드리는 강짜를 부렸다. 하지만 이건 삼성 측의 큰 계산 미스였고, 곧이어 밀려 들어오는 MVP의 대군이 삼성의 본대를 잡아먹고 넥서스를 부숴버린다. 그제서야 다급해졌는지 큐베가 부랴부랴 뒤늦게 귀환을 해보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뒤. 경기 후 클템이 개인적으로 왜 귀환 안했냐고 물어보니, 본대쪽에서 오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16]
8.4. 총평
MVP가 특색 있는 픽, 과감한 플레이,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고, 거기에 삼성의 실수가 겹쳐서 MVP가 2:1 승리를 차지하며 리그제 전환 이후 역대 최초로 당시 10위팀이 당시 1위팀을 잡아내는 대이변의 기록을 썼다.삼성은 연전에서의 피로 누적과 연습 부족 등이 겹치며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2~3일 걸러서 연전을 치르는 상황에서 당장 화요일에 kt를 상대해야 하는데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드 라이너 크라운이 필요 이상으로 자주 잘려 죽은 점이 많이 지적받는 중이다. 3경기 패배 이후 삼성 선수들이 충격을 받았는지 완전히 얼어붙어 미동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삼성의 가장 강력한 힘이라 할 수 있는 완전한 정석 대 정석전에서 패배한 것이 멘탈에 상당한 대미지를 준 듯 하다. 앰비션의 경우 분노한 건지 경기 후 딜량 그래프를 계속해서 클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삼성 입장에선 아직은 자신들이 잘한다면 충분히 1위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kt와 롱주전이 모두 남아 있다는 게 천만다행인 것. 단 그것도 경기를 잡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나 가능한 일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화요일 경기부터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MVP는 이 경기 후에 이 경기 덕분에 1등으로 올라간 롱주에게 고기를 선물받았다.
9. 68경기 EEW 0 : 2 LZ
정규시즌 68경기 (2017. 07. 22.) | |||||||
Ever8 Winners | 0 | 2 | Longzhu Gaming | ||||
× | × | - | ○ | ○ | - | ||
2승 12패 | 결과 | 11승 3패 |
정규시즌 68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
김종인 (PraY) | 강범현 (GorillA) |
그러나 롱주의 경우에도 마냥 안심하긴 힘들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1위를 향한 꿈이 거의 좌절 되기 때문. 기세가 좋을수록 방심은 금물이다. 위너스에게 자신감이 붙으면 얼마나 위협적인지 보여준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자신감을 보여준다면 게임은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전 경기에서 삼성이 MVP에게 2대1 충격패를 당하며 상황이 바뀌었는데, 롱주가 이번 경기를 2대0으로 승리하면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17] 한편 위너스는 롱주에게 지면 그대로 꼴찌로 이번주를 마무리해야 한다. 그러나 앞 경기의 이변처럼 EEW가 롱주를 잡기만 하면 포스트시즌권-잔류권-승강전권 전부 비벼져버리는 대혼란이 벌어지게 되며,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는 물론이고 상위권 순위 및 잔류팀과 승강전팀이 모두 한경기, 한경기 할 때마다 교체되는 난장판이 펼쳐지게 된다. 승점차도 별로 없는데다가 연승 연패 한번이 천국과 지옥행을 결정해버리게된다.
9.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4=, dragon5=)]
바텀 쪽에서 설계 미스로 고릴라의 케넨이 퍼블을 내주긴 했지만 7분만에 첫 포블을 냈다. 그리고
연달아 킬을 내주며 Ever8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전령을 먹은 롱주가 17분에 바텀 2차를 부수고 미드 2차를 압박하는 숨막히는 운영을 이어나가며 Ever8의 숨통을 조였다. 이후에 바론 시야 체크를 완료하고 순식간에 바론을 처치, 이어진 한타에서 나르를 제외한 상대 전원을 잡아내면서 차이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 이후엔 자연스레 3억제기를 박살내고 진격하여 상대를 압살하며 넥서스를 파괴,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갔다.
모든 라인에서 좋은 플레이가 나오며 해설자들 사이에서는 mvp 포인트가 없는 프레이가 mvp를 받을 수 있을지가 계속 언급되었고,[18] 결국 트리스타나로 완벽한 플레이와 운영을 보여준 프레이가 mvp를 받게 되었다.
9.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Infernal, dragon3=, dragon4=, dragon5=)]
2017 LCK Summer 최소 킬 경기 타이 | ||||||
WIN | 68경기 2세트 | LOSS | ||||
Longzhu Gaming | 8킬 (8:0) | Ever8 Winners |
이전 경기와는 달리 롱주가 퍼블을 가져갔다. 엘리스가 바텀에 갱킹을 갔으나 각을 보는 중에 감시하는 혼에게 들켜버리고, 이미 상대 바텀은 어느 정도 빠져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갈리오와 그라가스의 적절한 합류로 역으로 엘리스를 잡아냈다. 이후 레드팀 위쪽 정글에서 엘리스가 한번 더 잡히면서, 변수 창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엘리스가 완전히 말려버렸다. 전라인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고있던 롱주는 계속해서 압박을 가했고, 결국 9분에 바텀 1차를 파괴하면서 이전 경기와 비슷하게 롱주가 탈수기 운영으로 Ever8의 숨통을 조이기 시작했다.
이후 레드 진영 칼날부리 앞에서 Ever8이 먼저 잠복하여 노림수를 두었으나, 프릴라 듀오가 노림수를 완벽히 피하고 반격을 가하여 한타를 압승으로 가져간다. 그 후 바론까지 가져가며 더욱 밀어붙인 롱주가 27분만에 8킬 2용 올타워 퍼펙트 게임으로 경기를 끝낸다.
9.3. 총평
이번 경기에서의 롱주는 폭주 기관차가 따로 없을 정도로 파괴적인 모습이었다. 라인전부터 시작되는 스노우볼이 바론+3억제기로 이어지기까지 고작 25분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이게 1경기만 그런 게 아니라 1, 2경기 모두 그랬다는 점에서 혀를 내두를 지경.스노우볼의 과정은 이랬다. 바텀에서 압도적인 라인전 기량으로 찍어누른다 - 탑과 미드 역시 라인전 기량의 우위를 바탕으로 라인 주도권을 쥔다 - 커즈(정글러)가 상대 정글러인 말랑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파악한다 - 가장 기량 차이가 심한 바텀 포탑이 박살나고 그 사이 탑과 미드는 상대보다 먼저 라인을 밀고 난 뒤 언제든 합류할 준비를 한다 - 상대보다 먼저 합류해서 먼저 오브젝트를 취한다 - 25분에 바론과 3억제기를 취한다 - 경기 끝! 이 패턴이 1, 2경기 내내 이어졌다. 그것도 단 한번의 위기 없이!
10. 69경기 KT 2 : 1 AFs
정규시즌 69경기 (2017. 07. 23.) | |||||||
kt Rolster | 2 | 1 | Afreeca Freecs | ||||
○ | × | ○ | × | ○ | × | ||
11승 3패 | 결과 | 8승 6패 |
정규시즌 69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허원석 (Pawn) | 이서행 (Kuro) | 고동빈 (Score) |
반면 kt로서도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이후에 삼성-롱주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1, 2위 진입을 노려볼 가능성이 생기는 만큼[20] 필승의 각오로 임할 것이다.
이 경기는 SKT에게도 영향을 끼치는데 아프리카가 2 대 1로 승리해도 SKT는 5위로 추락하게된다. 그러나 kt가 이겨도 kt와의 격차만 더 벌어질 뿐이다. SKT의 입장에선 누굴 응원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 kt는 2 대 0으로 이겨도 삼성과는 1점 차이로 2위에 오르지 못한다.
10.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Infernal, dragon4=, dragon5=)]
10.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Infernal, dragon5=)]
10.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 dragon4=, dragon5=)]
아프리카는 1~3픽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4번째 픽에서 탑이 아닌 미드 코르키를 먼저 뽑는 선택을 했고 kt는 카사딘과 레넥톤으로 응수했다. 미드 상성을 포기하고 상대에게 엘리스-레넥톤을 주면서까지 아프리카가 선택한 건 탑 나르였고 정글로 돌린 자르반에 불안감이 들었는데 역시나 현실이 되었다.
초반, 탑에서 엘리스와 교전을 펼친 스피릿이 엘리스를 어떻게든 킬해보고자 욕심을 내 점멸까지 쓰며 따라가서 깃발로 막타를 치고자 했으나, 엘리스의 줄타기를 간과해버린 게 큰 실수였다.[21] 야심차게 내려친 깃발을 엘리스는 줄타기로 스무스하게 피해버리고, 졸지에 점멸과 깃발이 모두 빠진 스피릿은 스멥에게 두들겨 맞으며 퍼블과 쌍버프를 헌납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아프리카는 멸망했다.
더블 버프를 들고온 레넥톤과 정글링을 수월하게 한 엘리스에게 킬을 지속적으로 내주면서 마린은 CS가 40개 차이날 정도로 망해버리고, 쿠로 또한 챔피언 상성+엘리스의 커버를 이기지 못하고 CS 차이가 20개까지 벌어지며 망해버렸다.[22] 스코어가 전 라인을 돌아다리며 게임을 터트릴 동안 스피릿은 그 갱 한번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하고 게임이 끝나갈 때까지 0/1/0이라는 무존재감을 뽐내며 게임을 제대로 역캐리 했다. 중간 봇 라인에서 1킬, 그리고 투신의 신들린 그랩으로 1킬을 추가하며 어떻게든 버티나 했지만 힘으로 밀고 들어온 kt에게 용이면 용, 바론이면 바론 모든 것을 내주면서 그대로 게임이 터졌다.
과장 없이, 정글러 한 명에 의해 완벽하게 터져버린 게임이었다. 16 블랭크도 이 정도로 초반부터 터트려버린 게임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스로잉을 보여줬으며, 1경기엔 나름 아프리카에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내던 OGN 해설진도 3경기는 아무런 희망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픽밴도 심각한 문제인 게, 굳이 코르키를 선픽하면서까지 탑을 숨겼어야 했는가 하는 의문이 남는다. 선픽 코르키를 선택한 쿠로는 상성 관계인 카사딘에게 고통을 받았으며 정글러가 게임을 던져버리니 상성 관계가 악화되어 게임을 뒤집을 방법이 아예 사라졌다. 스피릿의 자르반이 미드 상성을 불리한 구도로 만들만큼 숙련도가 있는 챔피언도 아니었고 나르는 상대가 엘리스-레넥톤 조합을 가져간 이상 막픽으로 쓸만큼 핵심 카드가 아니었다. 마린이 레넥톤을 가져가고 쿠로에게 미드 막픽을 줬다면 게임이 터져도 이렇게까지 무력하게 구경만 하는 그림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10.4. 총평
이번 경기에서 알 수 있었던 사실은 kt가 롱주와 함께 초반 스노우볼을 가장 잘 굴리는 팀이라는 점이었다.작년에는 2승 2패로 kt와 백중세를 이룬 아프리카였지만 올해는 전패로 절대 열세로 마감했다.
11. 70경기 JAG 2 : 0 ROX
정규시즌 70경기 (2017. 07. 23.) | |||||||
Jin Air Greenwings | 2 | 0 | ROX Tigers | ||||
○ | ○ | - | × | × | - | ||
7승 7패 | 결과 | 5승 9패 |
정규시즌 70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
이성혁 (Kuzan) | 엄성현 (UmTi) |
본래 챔피언십 포인트를 가진 팀이 5팀 이하일 경우 3팀만 국대선발전을 치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여러 가지 정황상 서머시즌 6위팀이 막차를 탈 가능성이 높다. 첫째, 다른 메이저 지역 모두 4팀이 선발전을 치르고 있으며, 롤챔스 역시 12년부터 쭉 4팀을 참가시켜 왔으므로 3팀만으로 대진을 만들 가능성은 낮다. 실제 규정집의 이미지에서도 4팀이 참가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있다. 둘째, 규정에는 챔피언십 포인트를 얼마나 주는지와 승강전에 갈 시 포인트가 박탈된다는 점은 나와 있으나, 현재처럼 5팀만 포인트를 갖게 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규정하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역으로 챔피언십 포인트의 서머 우선 규정을 적용할 시 0점 팀 중 서머 시즌 6위가 선발전 마지막 자리를 차지한다는 논리가 가능하다. 당연히 승강전 팀인 MVP는 0점이 되고, 9위 혹은 10위이므로 이 규정에서도 밀려나는 것. 이렇게 되면 자동으로 허술해 보이는 규정이 보완된다. 마지막으로 강현종 감독이 ''포스트시즌도 좋지만 국대선발전까지 바라보고 신입 선수나 팀 정비를 빠르게 하는 것을 첫번째 목표로 두고있다"는 인터뷰를 최근에 했는데, 서킷 포인트 0점인 팀은 진출전에 아예 갈 가능성이 없다면 스프링 시즌에 점수를 얻지 못한 락스 타이거즈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인터뷰다. 규정과 관련된 해석이 추후 발표되어 상황이 바뀔 수도 있겠으나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가능성, 국대선발전 막차 중 어느 쪽을 위해서라도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되었다. 진에어 입장에서는 이미 락스 상대로 승리를 기록한 상황이라 이 경기를 이겨 더블을 기록하면 상대적 우위는 더욱 커질 것이다.
물론 뒤집어 말하면 이 경기를 지는 경우, 포시 경쟁은 물론이고 롤드컵 선발전과도 멀어지게 된다. 특히나 서로가 서로의 경쟁 상대인 두 팀인 만큼 이 경기의 1패는 단순히 1패 추가 정도가 아니라 앞으로의 포스트시즌-롤드컵 선발전까지 연계되어 두 배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기에 여러모로 두 팀에게 중요한 경기.
특히 ROX 입장에서도 불안한 것이 승강전권 팀들이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23] ROX가 전패한다면 승강전에 떨어질 수도 있다.
여담으로 여기서 ROX가 승리하면 11승을 거둔 롱주,삼성,kt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다.[24]
11.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Infernal, dragon3=Infernal, dragon4=, dragon5=)]
전 라인을 골고루 박살내며 28분만에 승리한 진에어
11.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Cloud, dragon5=)]
진에어 측에서 레넥톤이 6렙을 찍고 전성기를 맞이하자마자 엄티가 탑에서 캠핑을 하며 강하게 다이브 압박을 주기 시작한다. 자그마치 3분에 달하는 시간동안 탑에서 살며 계속해서 압박을 하자 샤이는 그 동안 CS도 먹지 못하고 2차에서 손가락을 빨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중간에 경험치가 타는 걸 지켜볼 수만은 없었는지 엄티의 그라가스가 마나가 없다는 걸 계산해 잠깐 1차로 가서 경험치를 챙긴 후 서커스같은 묘기 플레이로 탈출한 것은 칭찬 받을만했다.
하지만 성환은 탑이 후벼 파이는 동안 봇에 가서 다이브를 노리다 오히려 킬을 대주기만 했고, 이해할 수 없는 어슬렁 플레이로 오히려 캠핑한 엄티보다 성장 또한 늦어지기 시작한다.
22분 경, 진에어가 바론을 두드리면서 강제로 한타를 열었지만 락스가 침착하게 쓰레쉬만 내주는 선에서 바론을 막았고, 그 사이 우직함의 원조 샤이가 봇 1차 타워를 철거할 수 있었다. 그러자 열받은 진에어가 그라가스와 레넥톤을 출격시켜 봇의 잭스를 노렸지만, 샤이는 Q와 점멸을 활용해서 살아가고 오히려 락스의 본대가 눈꽃을 짤라내며,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 어그로 끌고 생존한 샤이도 텔포로 합류해서 일방적으로 바론을 섭취한 락스는 5명 전원 생존하며 일방적인 이득을 챙긴다. 바론 버프를 내세워서 탑 철거에 나선 락스였지만, 눈꽃의 라칸이 실로 번개같이 파고들어 상윤을 1초컷 해버리며 락스의 움직임을 무마시킨다.
그 후 진에어 측에서 장로 드래곤을 치기 시작하자, 락스는 바론으로 달리며 "우리 1대1 교환하자"를 신청했다. 하지만 바론에서 대기하던 엄티가 귀신같이 술통 폭파로 성환에게 CC를 넣고 바론을 스틸 해버린다. 그러자 장로와 바론이라는 양대 버프를 두른 진에어 선수들이 진격하며 억제기를 하나 둘 씩 철거해냈고, 그 후 락스는 밀려오는 슈퍼 미니언들 때문에 오브젝트 대치에서 계속해서 손해를 보았다. 결국 슈퍼 미니언 대군과 함께 진격한 진에어 선수들이 락스의 수비를 뚫어내고 승리를 챙겨간다.
두 말 할 것도 없이 정글 차이가 극명하게 갈린 경기였다. 바론 스틸도 바론 스틸이지만 성환의 렉사이는 어디에 역점을 줘야 할지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봇에 갔다가 오히려 죽어주는 등 악수만을 남발했다. 라바의 오리아나는 충격파로 3인궁을 번번히 꽂아 넣으며 언뜻 보면 활약한 것 같지만, 그 궁 맞은 사람들이 전부 탱라인인지라 큰 소득을 보지 못했다. 엄밀히 말하면 진에어의 조합은 자야 말고는 딜러가 없는 조합이었고, 심지어 자야마저 생존기가 워낙 출중해 충격파 준비 모션만 보고도 충분히 회피가 가능한 점이 문제. 마지막 한타에서 블로커 라인 3명이 무려 풀템 오리아나의 충격파를 나란히 맞았는데도 기스 조차 안나는 것에서 크게 실감 할 수 있다.
11.3. 총평
진에어는 슬럼프이던 쿠잔의 솔킬, 엄티의 바론 스틸 등 호재에 호재가 겹친 경기. 심지어 1경기는 라인전을 압살하고 그대로 스노우볼을 굴려 30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게임을 끝내버려 이번 시즌은 '속도의 진에어'라는 평가가 어울릴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반면 락스는 '롤은 미드 정글 게임이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여전한 미드 정글의 부진이 곧 패배로 다가왔다. '샤이'는 저번 경기와는 다르게 이번 경기에서는 아군이 탑을 아예 버린 상황에서 샤커스를 보여주며 생존하는 모습이나 꾸역꾸역 복구하는 모습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았으나, 몰왕 레넥에게 다이브를 시도하는 등 여전히 순간적인 상황 판단이 아쉬웠다. 또한 미드 '라바'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고있지는 못하는 쿠잔에게마저 솔킬을 당해버리며 1경기의 워스트 플레이어가 되었다. 신인이라서 더 두고봐야 한다고 하기에는, 이제 남은 경기가 별로 없다. 정글인 '성환'은 똑같은 엄펀성크 라인에서 벗어난 엄티와는 다르게 여전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탑에 엄티가 대략 3분간은 눌러 붙어서 경험치마저 못먹게 하는데, 갱킹 성공 확률 제로에 가까운 미드에 어슬렁, 봇에 괜히 압박 주려다 갱승하고 킬 헌납, 차라리 '갱 안가!' 하고 정글에 짱박혀서 레벨링이라도 빡세게 하면 모를까 괜히 여기저기 어슬렁 거리다 엄티보다 성장도 느리고.... 성장, 갱킹, 커버 3박자가 모두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2경기의 X맨이 되었다. 상윤-키 듀오가 캐리를 못하면 그대로 무너지고 마는 락스의 현 상태를 보여주는 상황. 상윤이 이 악물고 여기까지 올려놓긴 했지만, 더 이상의 발전이 없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승강전까지 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등줄기를 타고 오를 것이다.
12. 7주차 정리
12.1. 롱주 게이밍
7주차 1위: 11승 3패, 득실 +15남은 대진: ROX-JAG-kt-SSG
롱주는 몰락하고 있던 강팀 SKT와 살아나기 시작한 약팀 EEW를 전부 2:0으로 압살하고 7주차 세트 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삼성이 MVP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어부지리로 풀리그 단독 1위에도 등극했다.[25]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조차 완벽했는데, SKT를 상대로는 5명이 한몸인 것처럼 운영과 한타에서 터트려버리더니 EEW를 상대로는 한술 더 떠서 라인전에서부터 박살을 내서 두 경기 모두 20분대컷을 해버리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 지금 경기력이라면 가끔씩 일격을 맞는 삼성이나 kt보다 더 강한, 현 한체팀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다만 롱주는 남은 대진이 좋지 않은 만큼[26][27] 현재의 1위에 계속 취해만 있다면 상위권팀의 승패차가 얼마 나지 않아서 순위가 수직 하강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방심은 금물일 것이다. 하지만 해설진이 게임을 가장 즐기면서도 잘하는 팀이라는 언급을 따로 할 정도로 팀 분위기가 좋은 만큼, 현재의 기세만 유지한다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12.2. 삼성 갤럭시
7주차 2위: 11승 3패, 득실 +14남은 대진: kt-AFs-ROX-LZ
삼성은 bbq전에서 경기력의 격차를 보여주며 부드럽게 승리했지만, MVP전에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먹고 롱주에게 1위 자리를 넘겨주고 말았다. 삼성의 입장에서는 승강전권 팀 상대로 2승을 챙겨도 본전인 상황에서 1승 1패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12.3. kt 롤스터
7주차 3위: 11승 3패, 득실 +12남은 대진: SSG-bbq-LZ-SKT
kt는 MVP전을 무난히 따내고 아프리카전도 승리하며 선두 싸움에 박차를 가했다. 롱주-삼성과 승수는 같고 득실만 약간의 차이가 있고 두 팀과의 매치가 남아있기 때문에 본인들만 잘 해주면 1위도 꿈이 아닌 상황이다. 플레이 메이킹은 훌륭했고 딜러진은 꽤 괜찮은 딜링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전망이 나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괴적인 스노우볼링 능력과 별개로 스로잉에 가까운 공격적인 플레이는
12.4. SK 텔레콤 T1
7주차 4위: 9승 5패, 득실 +5남은 대진: EEW-ROX-kt-bbq
SKT는 6주차부터 7주차까지 내리 매치 4연패, 세트 8연패를
최악의 상황 속에서 그나마 SKT에게 믿을 구석이 있다면, 강팀들과의 매치는 이미 말아먹어서 남은 대진이 대부분 상대적으로 약팀들과의 매치라는 것. 8주차에는 위너스와 락스와의 매치가 있으며, 9주차에는 kt와 bbq와의 매치가 있다. 물론 위너스와 락스와의 매치를 모두 승리로 가져가고 분위기 쇄신을 하지 못하면 kt와의 매치 결과는 역시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1라운드 kt전 승리도 초반부를 내준 상황에서 상대방의 연이은 실수와 슈퍼 플레이로 겨우겨우 역전한 것인데, 현 시점의 SKT에게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니다. SKT의 입장에서는 아쉬운대로 뒤의 일정을 잘 마무리짓고 일단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서 기세와 경기력을 회복해두는 것이 최선이고, 최악의 경우 선발전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분위기를 최대한 빨리 수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필수적이다. kt가 남은 경기를 전패하고 SKT가 남은 경기를 전승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해내기에 수월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EEW전까지 6일동안 휴식하는데 그동안 멘탈을 회복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해서 아쉬운 폼을 보여주는 탑 라이너와 정글러들, 그나마 바닥은 찍고 올라오는 듯하지만 기본적인 판단력이 무너졌던 페이커도 문제이지만, 바텀 라인, 특히 뱅의 폼이 너무 무너져 있다. 울프의 인터뷰에서도 자신들이 해이해졌다는 것을 인정했으니 다음부터는 최선을 임하길 기대해본다.
12.5. 아프리카 프릭스
7주차 5위: 8승 6패, 득실 +5남은 대진: SSG-EEW-MVP-JAG
아프리카는 bbq를 잡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kt에게 박살이 나면서 포스트 시즌의 위치가 불안해졌다. 남은 경기 역시 1위 탈환을 노리는 삼성과 포스트 시즌을 노리는 진에어, 그리고 강등권을 벗어나려는 MVP와 EEW이다. 물론 잔류는 확정이지만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12.6. 진에어 그린윙스
7주차 6위: 7승 7패, 득실 +2남은 대진: LZ-MVP-EEW-AFs
진에어는 흔들리고는 있지만 어쨌든 전통의 강호인 SKT와 본인들의 경쟁 상대인 락스를 완파하며 포스트시즌의 불씨를 살려냈다. 아프리카가 조금이라도 미끄러지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을 정도의 격차이고 아프리카와의 매치 또한 남아있기 때문에 진에어의 입장에선 본인들 하기 나름인 상황이다.
원래 든든하던 익수와 소환, 엄티, 테디, 그리고 눈꽃은 말할 것도 없고 오랜기간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쿠잔 또한 폼이 살아나고 있는 것도 진에어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
12.7. 락스 타이거즈
7주차 7위: 5승 9패, 득실 -6남은 대진: LZ-SKT-SSG-bbq
락스는 승강전권 팀인 위너스와 경쟁 상대인 진에어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사실상 포스트시즌의 꿈이 좌절됐다.
린다랑/성환의 부진이 전염되어 샤이/마이티베어마저 부진에 빠진 탓에 상단 라인의 부진은 여전하고, 미키를 방출하고 야심차게 데려온 신인 라바는 마이너스 주사위는 없는 대신 주사위 눈을 0으로 고정한 듯한 스로잉만 반복하고 있으며, RSG 출신 유망주 크로우는 출전조차 못해본 상황에서 남은 경기마저 롱주, SKT, 삼성, bbq인 최악의 상황이다. 롱주와 삼성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 최종 보스고, SKT는 요즘 흔들리고 있긴 하지만, 하필 락스와의 대진을 남겨두고 '정신 차리고 빡 연습을 하겠다'는 울프의 트윗이 올라온 상태이다. 그나마 bbq전이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bbq가 하필 진에어전의 각성했던 모습을 보여줘 방심할 수 없는 변수 대진 중 하나다.
진에어전의 패배로 기적에 기적이 겹치지 않는 한 사실상 포스트 시즌은 물건너 갔다고 봐도 무방하고, 이제 롤챔스 잔류를 바라봐야 하는 상황. 하지만 대진이 만만치 않아 강팀 3명의 경기에서 모두 패배할 경우 최악의 경우 승강전까지 바라봐야 할 수도 있다. 언제까지 '하체'에게만 모든 것을 맡길 수는 없기 때문에, '상체'의 각성이 필요한 때다.
12.8. bbq 올리버스
7주차 8위: 3승 11패, 득실 -15남은 대진: MVP-kt-ROX-SKT
bbq는 진에어를 꺾은 김에 아프리카마저 위협하며 잡아내나 했지만, 결국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삼성에게 부드럽게 압살을 당한 것은 덤.
12.9. MVP
7주차 9위: 3승 11패, 득실 -17남은 대진: bbq-JAG-AFs-EEW
MVP는 kt 상대로 무난히 패배하며 경기력은 올라왔는데 결과는 똑같은 상황에 빠지면서 꼴찌 자리에서 허우적거리나 싶었지만, 1위였던 삼성을 상대로 본인들만의 색깔과 저력을 보여주며 일격을 제대로 날리고 꼴찌에서 탈출했다. 맥스의 잔나는 마하의 자야에게 날개를 달아주며 하드캐리에 일조했고 결과는 아쉬웠지만 비욘드의 아무무도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애드는 자주 죽기는 했지만 갱킹에서의 자력 생존과 한타에서의 플레이에서 예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비욘드는 준수한 강타 싸움으로 밥값을 했으며 이안은 오리아나의 충격파 활용은 좋지 않았지만 시그니처 픽인 신드라로는 여전히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봇 듀오의 기량 또한 훌륭했는데 마하는 항상 아쉬운 딜링 능력을 보여주던 과거에서 벗어나서 한타를 하드캐리했고 맥스는 특유의 사파 픽과 로밍으로 팀의 플레이 메이킹에 일조했다.
경기를 거치며 점점 스프링 때의 한타 기량이 살아나고 있고, MVP 특유의 독특한 픽이 먹혀들었다는 것이 큰 호재인 상황이다. 서머 내내 아쉬웠던 오브젝트 집착 또한 많이 보완하고 전투에 집중해서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이 괜찮다. MVP는 승강전권 팀 중 유일하게 다른 승강전권 팀과의 경기가 모두 남아있기 때문에, bbq와 위너스와의 경기를 다 따내면 승강전 탈출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2.10. 에버8 위너스
7주차 10위: 2승 12패, 득실 -15남은 대진: SKT-AFs-JAG-MVP
위너스는 락스를 상대로 거칠게 몰아치며 1승을 따고 꼴찌 탈출을 하는가 싶었지만, 롱주의 파괴적인 경기력에 무기력한 예전의 모습으로 회귀하고 말았다. MVP가 삼성을 상대로 1승을 추가해서 다시 꼴찌가 됐기 때문에, 승강전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상황.
[1] 2016 SKT 스킨이 출시된 7.13 버전으로 진행되었다.[2] 삼성이 SKT를 상대로 탈리야를 선택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레드팀에서는 3픽으로 탈리야를 선택한 뒤 르블랑을 밴했고 블루팀에서는 르블랑을 밴한 뒤 탈리야를 선픽했다.[3] 덕분에 한동안 세트 득실로도 최상위권이었던 것을 순식간에 6점을 잃어버려 4강 경쟁팀 중에서 세트 득실이 제일 불리했던 KT보다도 2세트 낮아졌다. 실제 날짜 기준 1주일도 안돼서 무려 절반을 날려먹은 것.[4] 당장에 스프링 시즌 롱주는 2라운드 들어 미드인 플라이가 부진하자 비디디를 쓰라는 여론이 점점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스프링 시즌에 비디디를 쓰지 않았다. 그리고 그 비디디가 보여주는 현재 폼은...[5] 다만 스카이의 경우 리프트 라이벌스 이전 부상으로 솔랭조차 돌리지 못한 기간이 존재해 폼이 떨어진 페이커보다도 불안하다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6] 당장 지난주에 MVP vs ROX전에서도 상윤이 트리스타나를 픽해 이기긴 했으나 별로 좋은 평은 못 들었다.[7] 크레이머는 모든 원딜을 통틀어서 라인전이 아주 수비적인 원딜로 유명하다.[8] 쿠로가 점멸이 없었기에 올라가는 건 다분히 감정적인 판단이라는 중계진의 분석이 있었다.[9] 경기 후 최연성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팀콜과 오더 부분에 있어서 다 같이 죽더라도 반드시 메인 오더를 따르기로 방침을 정하였고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10] 2016년 롤드컵 선발전에서 앰비션이 써서 이긴 전적은 있다. 그리고 그 상대가 바로 kt의 스코어였고 4세트에서 승리, 5세트에서 밴 카드를 소모시켜 삼성의 진출에 일조했다.[11] 이 두번째 순간이동 취소는 적진에 너무 깊숙한 곳이라 취소를 하지 않았다면 샤이가 순삭됐겠지만 애초 순간이동 위치부터 잘못된 선택이었고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샤이가 끊기고 4명이 사는 게 샤이 혼자 살고 4명이 죽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었을 것이다.[12] 다만 해설진은 이런 실수가 나온 이유를 팀적인 콜로 판단했다.[13] 원딜 캐리 조합에서 원딜이 1/3/0을 기록하고 패배했다. 게다가 1킬은 경기 후반에 상대가 넥서스를 일점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킬이다.[14] 7주차 마지막 JAG vs ROX전에서 진에어가 이기면 7승, ROX가 이기면 6승이 되는데 이후의 EEW-ROX-kt 전에서 패배하면 진에어/ROX 둘 중 한 팀이 이후 경기를 전승할 경우 최악의 경우 bbq전을 이겨도 SKT-ROX/진에어 둘 모두 10승인데, 이렇게 되면 득실차 내지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ROX나 진에어가 포스트시즌에 가기 때문에 SKT는 롤챔스 잔류에서 멈춰야 할 수도 있다.[15] 레넥톤이 살아나서 막자는 오더가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16] 7월 27일 삼성 vs 아프리카전 2경기 해설에서 나왔다. 위클리 LCK에서 당시 경기상황이 잠깐 나왔다.[17] 패배할 경우 그대로 2위, 2대1로 승리해도 삼성과 승점이 같은 상황에서 상대 전적 열세로 단독 1위가 불가능하다.[18] 바로 며칠 전에 프레이의 방송에서 이를 갖고 놀리는 쿠로의 모습이 화제가 됐었다.[19] 아프리카는 이 경기 이후 삼성전을 제외하면 전부 자신보다 낮은 팀들과의 맞대결만 남겨두고 있으며 4강끼리의 대전이 많이 남아있어 아프리카보다 윗 순위 팀들 중 패를 쌓는 팀이 나올 수밖에 없다.[20] 만에 하나 이 경기에서 패배하여 4패 라인으로 떨어지면 순위 상승은 고사하고 SKT, 아프리카와 3위 싸움을 해야 할 확률이 높아진다.[21] 솔방울탄 쪽으로 줄타기를 하지 않고 걸어가는 걸 보고 엘리스가 줄타기가 쿨이라고 생각한 듯 하다.[22] 카사딘이 롤에서 손꼽히는 라인전 약캐 중 하나인 건 사실인데, 초반 견제 능력이 애매한 AP 챔피언 상대로는 생각보다 라인전이 쉬운 편이다. 심지어 다른 AP 챔피언들이 평타로라도 견제를 시도할 때, 코르키는 평타까지 마법 대미지라서 평짤까지 봉쇄된다.[23] 단, MVP와 bbq, MVP와 위너스의 경기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세 팀이 각각 모두 승리하는 시나리오는 불가능하다.[24] 여기서 진에어가 지네어 지면 진에어는 6승 8패가 되는데,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10승이다. 따라서 이미 11승을 거둔 신 3강을 추월하지 못함을 의미한다.[25] 롱주의 롤챔스 최고 성적은 토너먼트제이던 2012년에 전신인 Team OP가 거둔 4위가 끝이었다. 풀리그제 들어서도 시즌 초반을 제외하면 상위권에 이름도 못 올렸었다.[26] 아직 신 3강인 삼성-kt와의 일전이 전부 남아있고 SKT를 잡아내며 각성한데다 1라운드에서 자신들을 잡아냈던 진에어전도 남았다. 그나마 남은 대진표상 순위가 제일 아래인 ROX도 승강전 경쟁팀들처럼 낙승을 낙관할 정도의 팀은 절대로 아니다. 정작 최근 들어 승강권 팀들이 승수를 야금야금 챙기고 있지만...[27] 다만 삼성과 kt의 대진도 만만치 않은데, 이유는 1, 2, 3위인 롱주, kt, 삼성이 서로가 서로와의 대진이 남았기 때문이다. 이 대진의 결과에 따라 1위를 굳히느냐 상위권 경쟁에서 멀어지느냐가 갈리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