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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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스킵 | 서드 | 세컨드 | 리드 | 핍스 | 믹스더블 남자 | |
김창민 | 성세현 | 오은수 | 이기복 | 김민찬 | 이기정 | |
경북체육회 컬링팀 | ||||||
<rowcolor=#fff> 여자 (6) | ||||||
<rowcolor=#fff> 스킵 | 서드 | 세컨드 | 리드 | 핍스 | 믹스더블 여자 | |
김은정 | 김경애 | 김선영 | 김영미 | 김초희 | 장혜지 | |
경북체육회 컬링팀 |
1. 설명
한국 여성 선수들의 뛰어난 실력과 예상치 못한 활약, 직관적으로 단순해 이해하기 쉬운 게임 룰과 번갈아가며 수를 놓음에 따라 생기는 적절한 긴장감, 타 경기에 비해 많은 경기 수 등의 요소 덕분에 한순간에 한국인들에게 동계 올림픽의 기대 스포츠로 등극했다. 평창 올림픽 이후 대국민 설문조사에서는 국민들이 가장 흥미롭게 본 종목으로 무려 70%의 기록을 남긴다. 평창 올림픽 직전 종목 관심도 설문조사에서 거의 꼴찌였던걸 생각하면 놀라운 변화다.
그러나 올림픽 전에 대한컬링경기연맹이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되는 막장 상황에 처하면서 협회로부터 제대로된 지원을 받지 못받고 경상북도체육회의 도움에 크게 의존하며 가까스로 올림픽을 치러낼 수 있었다.
컬링은 모든 종목의 예선이 '풀리그'로 치러지는데, 경기장은 4개로 한정되어 있기에 일정이 아주 촉박하다. 빠듯한 스케줄로 인해서 개회식도 하기 전인 2월 8일부터 믹스 더블 예선 경기가 시작되었다. 거의 매일 하루에 두경기씩 치르는 강행군이 이어 진다.
범례 | 패배팀 | 승리팀 |
2. 믹스 더블
믹스더블에는 이기정, 장혜지 선수가 출전하며 8개팀이 예선 풀리그를 펼쳐서 4위 이상을 해야 결승라운드에 진출한다. 첫날 핀란드에게 승리를 따냈으나, 중국에게는 연장전 끝에 패배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 둘째날 노르웨이에게는 졌고, 미국에게 이기면서 2승 2패가 되었다. 셋째 날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와 스위스, 넷째날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2승 5패가 되었고, 8팀 중 6위를 기록하면서 도전을 끝마쳤다. 그렇지만 첫날 저녁 경기였던 중국전이 방송 3사 합쳐서 15%의 시청률을 보여 아직도 컬링에 대한 관심은 꺾이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믹스더블 스위스-미국 전에서 스위스가 한 엔드에서 이론상 최대 점수인 6점을 획득하는 일이 발생했고, 미국에 9:4로 역전승했다.
다른 동계스포츠 종목들에 비해서 경기 시간이 길고, 대표팀이 모든 참가국들과 최소 9번의 경기를 하고, 올림픽 개최국에서 좋은 시간대에 경기가 진행되면서, 컬링 경기가 압도적으로 많은 방송시간과 미디어 노출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에 여자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컬링이 국민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믹스 더블 | |||||
예선 세션 시트 | 상대팀 | Score | 대한민국 | 일시 | |
세션 1 시트 C | 핀란드 | 4 | 9 | 대한민국 | 2018/2/8 목 09:05 |
세션 2 시트 B | 중국 | 8 | 7 | 대한민국 | 2018/2/8 목 20:05 |
세션 3 시트 A | 노르웨이 | 8 | 3 | 대한민국 | 2018/2/9 금 08:35 |
세션 4 시트 C | 미국 | 1 | 9 | 대한민국 | 2018/2/8 목 13:35 |
세션 5 시트 D | OAR | 6 | 5 | 대한민국 | 2018/2/10 토 09:05 |
세션 6 시트 B | 스위스 | 6 | 4 | 대한민국 | 2018/2/10 토 20:05 |
세션 7 시트 D | 캐나다 | 7 | 3 | 대한민국 | 2018/2/11 일 09:05 |
대한민국팀 믹스더블 컬링 총 7전 2승 5패 6위 |
3. 여자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팀으로 참가한 경상북도체육회 컬링팀, 통칭 팀 킴. [1]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영미, 김선영,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그리고 중앙이 감독 김민정.[2] |
3.1. 예선
여자부는 첫 경기에서 만난 세계 랭킹 1위 캐나다를 후공보다 선공 때 점수를 더 많이 따는 기묘한 경기를 보여주며 8:6으로 승리했으며 8점 중 5점을 스틸로 따냈다. 특히 9엔드에 캐나다가 1점을 거의 확실히 딸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2점을 따려고 무리하다 오히려 3점을 내주는 장면이 백미. 컬링은 해머를 가져가는 후공이 보다 유리한 경기라는 걸 고려하면 정말로 기묘한 상황이며 양 팀 전체적으로 실수가 많았다. 9엔드까지는 8:4였는데 10엔드에서는 첫 스톤을 버리는 여유[3]를 보여줬고 마지막 스톤으로 상대의 스톤을 쳐낸 후 캐나다의 마지막 스톤은 던지지도 않고 경기를 끝냈다. 단, 마지막 스톤에 관계없이 상대는 최대 2점밖에 못 내기 때문에 8:6으로 승리. 이 여파로 캐나다는 3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여줬으며 결국 6위로 떨어졌다.일본에게는 5:7로 아쉽게 역전패 당했지만 세계랭킹 2위 스위스를 7:5로 10엔드에서 기권시키고, 세계랭킹 4위이자 종주국인 영국(스코틀랜드[4])과의 대결에서도 7대 4로 승리하며 3승 1패의 고지를 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18일 있었던 중국과의 경기에선 5엔드까지 10대2(!)로 리드하여 등 결국 8엔드에 12대 5로 앞서나가자 중국이 결국 경기를 포기했고 4승 1패를 기록해 4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덤으로 중국과의 점수차이는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컬링 여자 결승전에서 중국이 12대5로 금메달을 획득해서 우리나라는 아시안게임의 패배를 그대로 되갚아준 셈.
이후 19일 오전 진행된 스웨덴과의 경기에선 7대 6으로 승리를 거두어 5승 1패의 전적으로 스웨덴과 승률을 동률로 맞추고 승자승 원칙에 의해 1위에 올라선 상황. 이후에 붙는 상대가 하위권을 달리는 미국과 러시아, 덴마크라 4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1위였던 스웨덴을 이기고 동위로 올라서자 천천히 연승으로 뜨거워지던 열기는 그날 메인을 장식하는 뉴스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뉴스에서는 팀킴의 유래부터 컬링팀 별명까지 컬링팀을 띄워줬다.
미국과의 대결에서는 5엔드에 선공인데도 4점을 스틸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국을 9:6으로 이기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게다가 2위 스웨덴이 일본에 5:4로 패하면서 남은 2경기[5] 중 1경기만 승리해도 1위 확정.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초반 세 엔드 선공임에도 3점씩 연속 세번 총 9점을 스틸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6엔드 11:2 라는 큰 점수차를 기록하고 러시아의 기권을 이끌어 내며 승리를 얻어냈다. 마지막 예선경기인 덴마크전도 9:3으로 7엔드만에 기권을 받아내며 최종 성적 8승1패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세계 1위부터 5위에 이르는 모든 팀들을 격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3.2. 4강
얄궂게도 4강 상대는 유일하게 패했던 일본으로 확정되며 한일전이 만들어 졌다. 후지사와 사츠키가 이끄는 일본팀은 2012년부터 쭉 김은정 선수가 이끄는 경북도청팀과 라이벌 관계였으며, 상대 전적도 백중세다. 예선에 이어 결승 진출을 앞두고 운명적인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으며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아시아 팀 최초로 올림픽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특히나 예선 이후 두 스킵이 외모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네티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번 경기의 내용도 두 스킵이 한 수 씩 주고 받는 스킵 대결로 이어졌다.니혼게이자이신문이 찍은 사진. |
라이벌답게 팽팽한 경기였다.[6] 대한민국이 1엔드부터 3점을 따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며, 이후에도 세컨 김선영 선수가 5엔드에서 트리플 테이크 아웃 및 세컨의 주 역할인 가드 필링(제거)을 톡톡히 수행해 주며 일본팀을 압박했다.[7] 서드 겸 바이스 스킵인 김경애 선수 또한 더블 테이크 아웃 등을 성공하며 일본 팀을 압박해 실수를 유도했다. 7엔드에서는 한국 팀이 블랭크 엔드를 따내며 기세를 끌어갔다.
그뒤 계속해서 쫒고 쫒기며 숨에 땀을쥐는 경기를 벌인끝에 일본이 뒷심을 발휘하여 9엔드에서 2점을 만들어 1점차로 추격했다. 10엔드에 선공을 잡은 일본은 후지사와 사츠키 스킵의 날카로운 드로잉으로 마지막까지 김은정 스킵을 압박했고, 우리는 후공으로 마지막에 상대 스톤 하나만 딱 제데로 쳐내서 득점을 더 할필요도 없이 일본 득점만 막아 10엔드 무득점으로 바로 끝내버리면 그냥 그대로 이길수 있는 유리한 절호의 찬스를 잡아 승리가 바로 눈앞에 있는 상황이었지만 막판 김은정 스킵의 뼈아픈 실수로 상대 스톤보다 우리 스톤이 더 미끄러져 나가면서 완전히 다 잡은 경기를 다된 밥에 코 빠뜨듯이 동점으로 만들어 버리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멘붕의 상황이 벌어졌다.
SBS 버전 | KBS 아재 버전 | MBC 버전 |
대한민국 최후의 스톤은 정확한 힘조절과 드리블로 버튼에 정확히 착지하면서 극적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뒤에 더 이상 스톤이 없는 상태에서 굉장히 어려운 각도의 난이도인데도 완벽하게 샷을 해낸 김은정의 활약이 돋보인 통쾌한 승리였다.[8] 이전 유일한 예선 1패가 바로 일본전에서 김은정의 실수가 컸다는 점에서 김은정이 끝낸 완벽한 설욕이었다. 두 팀의 엄청난 집중력이 돋보인 명승부. 이로써 대한민국은 단 두 번의 올림픽으로 결승에 진출한 아시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9] 두 국가 모두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엑스트라 엔드까지 누가 결승에 갈 지 모르는 숨막히는 승부였다. 경기중 펼쳐진 두팀의 선수들의 모습과 경기후에 서로가 칭찬하는 아름다운 모습은 올림픽의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모토를 표현하는 훌륭한 예시가 되었다.
캐나다전에서 5점을 스틸로 따냈고, 미국전에서는 한 엔드에만 스틸로 4점을 따냈으며, 러시아전에서는 3엔드 연속으로 3점을 따내는 등 선공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여자부. 외신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제 결승전만 이기면 10년만에[10] 단체 구기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다.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걸고 맞붙을 상대는 스웨덴.
한일전 이후 일본 컬링팀의 출신지가 화제가 되었다. 홋카이도 키타미시 출신인데, 한국 대표팀의 출신인 경상북도 의성군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점에서다. 둘 다 농촌 지역인데, 의성 마늘이 유명한 것처럼 키타미는 양파가 유명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컬링을 육성했다는 것도 똑같다. 다만 키타미 시는 진작부터 컬링의 메카로 전 국민의 주목을 받은 반면, 의성군은 평창 올림픽이 되어서야 주목받기 시작했다. 기사 일본 현지에서도 이번 준결승전을 한국 마늘 VS 일본 양파의 컬링 대결로 봤을 정도. 그 뒤 일본은 3,4위전에서 영국을 5:3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가져갔는데, 하필 10엔드가 전날 한일전의 10엔드 및 11엔드를 반반 섞어 놓은 것 같은 상황으로 흘러갔다. 일본이 1점 앞선 선공으로 진행되었는데, 후지사와가 마지막 샷을 나름대로 최선의 위치에 가져다 놓긴 했으나 100% 성공한 샷은 아니었기에 상황 자체는 후공인 영국이 유리하다는 평이었다.[11] 하지만 영국 스킵 이브 뮤어헤드가 2점을 노리고 던진 마지막 샷이 오히려 영국 스톤을 바깥으로 쳐내고 일본 스톤을 가운데로 밀어넣어주는 0% 샷이 되어버리면서 결국 일본 팀은 2점 잃을 위기에서 1점을 스틸하며 극적으로 승리했다.[12]
3.3. 결승
25일 일요일 오전 9시, 세계랭킹 5위 스웨덴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었다. 참고로 스웨덴은 예선 5차전에서 한국에게 7:6으로 패배한 전적이 있지만 한국 또한 예선 2차전에서 일본에 7:5로 패배한 경험이 있는 만큼 예선에서의 결과가 토너먼트에서도 이어지리라는 보장은 없다.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이 보였다. 후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 블랭크 엔드를 만들려 했으나 스톤들이 모두 나가지 못하여 1점을 선취하며 출발했다. 이후 전체적으로 스웨덴 선수들의 샷은 던지는 족족 베스트, 한국 선수들의 샷이 이전보다 좀 아쉽게 계속 들어가는 바람에 3엔드에 2점을 허용한데 이어 4, 5엔드에 연속으로 스틸을 당했다. 6엔드에 1점을 만회하긴 했지만 7엔드에 무려 3점을 실점하면서 점수차는 7:2로 벌어졌다. 8엔드 후공에서 대량득점을 했다면 희망을 살릴 수 있었겠지만, 1득점밖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9, 10엔드에 4득점 이상 스틸을 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사실상 이 시점에서 승부는 갈렸다. 결국 9엔드에서 스웨덴이 스틸을 허용하지 않고 1점을 가져가자 한국에서 기권을 선언, 스웨덴의 8:3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었으나 한국은 금메달보다 더 값진 아주 뜻깊고 감동적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이후 슬램덩크의 명장면인 북산엔딩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다. 준결승 일본전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으나 결승전인 스웨덴전에서 일본을 잡은 그 팀이 맞냐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우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참패했기 때문. '북산'했다는 말이 적지 않게 나왔다. 재밌게도 일본팀도 3, 4위전에서 이기긴 했지만 영국의 실수가 컸고, 기량 자체는 한국전만 못한 기량이었다는 평이 많다.
3.4. 경기 결과
여자부 | |||||
세션 시트 | 상대팀 | Score | 대한민국 | 일시 | |
세션 2 시트 A | 캐나다 | 6 | 8 | 대한민국 | 2018/2/15 목 09:05 |
세션 3 시트 D | 일본 | 7 | 5 | 대한민국 | 2018/2/15 목 20:05 |
세션 4 시트 B | 스위스 | 5 | 7 | 대한민국 | 2018/2/16 금 14:05 |
세션 6 시트 C | 영국 | 4 | 7 | 대한민국 | 2018/2/17 토 20:05 |
세션 7 시트 D | 중국 | 5 | 12 | 대한민국 | 2018/2/18 일 14:05 |
세션 8 시트 C | 스웨덴 | 6 | 7 | 대한민국 | 2018/2/19 월 09:05 |
세션 10 시트 B | 미국 | 6 | 9 | 대한민국 | 2018/2/20 화 14:05 |
세션 11 시트 A | '''OAR''' | 2 | {{{#blue,#6378ff 11}}} | 대한민국 | 2018/2/21 수 09:05 |
세션 12 시트 D | 덴마크 | {{{#red 3}}} | {{{#blue,#6378ff 9}}} | 대한민국 | 2018/2/21 수 20:05 |
준결승 | 일본 | 7 | 8 | 대한민국 | 2018/2/23 금 20:05 |
결승 | 스웨덴 | 8 | 3 | 대한민국 | 2018/2/25 일 09:05 |
대한민국팀 여자부 컬링 총 11전 9승 2패 은메달 |
4. 남자부
남자부는 예선 시작 후 4연패하며 본선 진출 가능성은 거의 제로가 되었으나 그 직후 만난 영국을 11-5로 대파하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남자부의 올림픽사상 첫승이자, 10엔드가 모두 끝나기 전에 악수를 받아낸 경기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이 날(2018년 2월 17일) 오후경기 밤경기에서 모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컬링역사를 갖는다는 스코틀랜드(영국)에게서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비록 덴마크전에서 연장승부 끝에 석패하면서 본선 진출엔 실패했지만 세계의 강호들과 접전을 펼쳤다는 점에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상황. 스위스와의 예선 7차전에서는 좋은 컨디션으로 완벽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주며 스위스를 압박했으며, 접전 끝에 8 대 7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비록 본선에는 진출 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한일전에서 10-4로 대승했다.
초반에는 연패했지만 후반에 들어서 3연승을 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이번 올림픽을 잘 마무리지었다. 첫 출전이었고, 참가국 중 최하위 랭킹이지만, 상위권 팀과 경기에서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치렀으며, 남자부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4연패 이후 4승 1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는지라, 남자부가 본선 진출을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워하는 이들 역시 존재한다.
남자부 | |||||
예선 세션 시트 | 상대팀 | Score | 대한민국 | 일시 | |
세션 1 시트 C | 미국 | 11 | 7 | 대한민국 | 2018/2/14 수 09:05 |
세션 2 시트 B | 스웨덴 | 7 | 2 | 대한민국 | 2018/2/14 수 20:05 |
세션 4 시트 C | 노르웨이 | 7 | 5 | 대한민국 | 2018/2/16 금 09:05 |
세션 5 시트 D | 캐나다 | 7 | 6 | 대한민국 | 2018/2/16 금 20:05 |
세션 6 시트 A | 영국 | 5 | 11 | 대한민국 | 2018/2/17 토 14:05 |
세션 8 시트 B | 덴마크 | 9 | 8 | 대한민국 | 2018/2/18 일 20:05 |
세션 9 시트 A | 이탈리아 | 6 | 8 | 대한민국 | 2018/2/19 월 14:05 |
세션 10 시트 C | 스위스 | 7 | 8 | 대한민국 | 2018/2/20 화 09:05 |
세션 12 시트 D | 일본 | 4 | 10 | 대한민국 | 2018/2/21 수 14:05 |
대한민국팀 남자부 컬링 총 9전 4승 5패 7위 |
5. 휠체어 컬링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 ||||
포스 | 서드 | 스킵 겸 세컨드 | 리드 | 핍스 |
차재관 (서울시청) | 정승원 (경기도연맹) | 서순석 (서울시청) | 방민자 (서울시청) | 이동하 (경남연맹) |
대표 선발전을 팀전으로 했던 올림픽 컬링과 달리,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국내에서 포지션 별 가장 잘 하는 5명을 각각 뽑아서 꾸려졌다.
배우 이계인을 닮은 베테랑 서드 정승원 선수는 만 60세로 패럴림픽 대표팀 중 최고령 선수이다. 세컨드이자 스킵을 맡은 서순석 선수는 패럴림픽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 5인에 들었으며 개회식에서 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 국가대표 팀의 스킵 김은정 선수와 함께 성화 점화 주자로 낙점되었다. 또한 컬링 여자 단체 팀의 유행어가 김은정 스킵의 "영미!"라면, 휠체어컬링 대표팀에는 방민자 리드의 "좋아요!"가 있다. 이 "좋아요!"가 나오면 중계진도 시청자도 모두 안심할 정도로 정확하다. 그래서 방민자 선수에게는 안경 선배에 이어 안경 이모라는 별명이 생겼다. 또한 포스이자 바이스 스킵인 차재관 선수는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나오는 핫샷이 일품이다.
예선 초반 강호인 미국, 캐나다 등을 격파하며 4연승을 이어갔으며 독일과 노르웨이에 패했지만 나머지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예선 1위의 성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캐나다, 중국이 9승 2패로 동률이 되었지만, 승자승[13]에 따라 예선 1위가 되었다.
하지만 준결승 노르웨이 전에서는 8-6으로 석패했다. 1엔드 노르웨이 후공에서 1점을 내준 이후 곧바로 2엔드에서 2점을 따며 역전했지만 3엔드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3점을 내줬고 4엔드에서 동점을 만듦과 동시에 난조를 보이던 포스 차재관을 이동하로 교체했다. 이후 노르웨이가 후공 우위를 점하는 상황에서 블랭크 엔드가 계속됐고 7엔드 2점을 내준 이후 8엔드에서 2점을 따며 연장으로 넘어갔다. 선공이라는 불리한 상황에서 심적 부담으로 인한 드로우 실수[14]가 연발하면서 결국 스틸에 실패한 채 패배했다.
캐나다와의 3-4위전에서도 난조가 이어졌다. 1엔드에 캐나다에 2점을 내준 이후 계속 끌려다니는 행보를 보였다. 3엔드에서 1점을 쫓아갔지만 다시 2점을 허용해 3점차로 벌어졌고, 이어진 후공 엔드에서도 1점 씩을 선취하는데 그치며 5대 3으로 패하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세션 시트 | 상대팀 | Score | 대한민국 | 일시 | |
세션 1 시트 C | 미국 | 3 | 7 | 대한민국 | 2018/3/10 토 14:35 |
세션 2 시트 B | NPA[15] | 5 | 6 | 대한민국 | 2018/3/10 토 19:35 |
세션 4 시트 D | 슬로바키아 | 5 | 7 | 대한민국 | 2018/3/11 일 14:35 |
세션 6 시트 A | 캐나다 | 5 | {{{#blue,#6378ff 7}}} | 대한민국 | 2018/3/12 월 09:35 |
세션 8 시트 D | 독일 | 4 | 3 | 대한민국 | 2018/3/12 월 19:35 |
세션 9 시트 A | 핀란드 | 3 | 11 | 대한민국 | 2018/3/13 화 09:35 |
세션 11 시트 C | 스위스 | 5 | 6 | 대한민국 | 2018/3/13 화 19:35 |
세션 13 시트 C | 노르웨이 | 9 | 2 | 대한민국 | 2018/3/14 수 14:35 |
세션 14 시트 C | 스웨덴 | 2 | 4 | 대한민국 | 2018/3/14 수 19:35 |
세션 15 시트 D | 영국 | 4 | 5 | 대한민국 | 2018/3/15 목 09:35 |
세션 16 시트 B | 중국 | 6 | 7 | 대한민국 | 2018/3/15 목 14:35 |
4강 준결승 | 노르웨이 | 8 | 6 | 대한민국 | 2018/3/16 금 15:35 |
3-4위전 | 캐나다 | 5 | 3 | 대한민국 | 2018/3/17 토 09:35 |
대한민국팀 혼성부 컬링 총 13전 9승 4패 4위 |
[1] 컬링 팀은 일반적으로 스킵의 성을 따 팀 이름을 정하는데, 공교롭게도 출전선수 4명과 후보선수 김초희, 감독 김민정까지 모든 구성원이 김씨다. 팀원들이 전부 김씨인 탓에 해외 외신들이 놀랐다는 이야기가 있다. 팀 킴 말고도 Garlic Girls란 별명도 자주 쓰인다. 팀원 대부분이 의성군 출신인데 의성의 특산품이 마늘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팀 감독이 마늘이라는 별명에 대해선 지양할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폐막식 후, 공모에 의해 선수들이 직접 별명을 컬벤져스로 선택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그렇게 부르지 않으며, 또한 팀 공식 인스타 계정 이름에도 '팀 킴'이 들어간다.[2] 2019년 1월 경북체육회에 의해 면직처리되었다.[3] 이미 던져진 스톤은 하우스에 있든 가드존에 있든 피아 가리지 않고 다득점을 위한 초석이 된다. 때문에 1~2점 정도를 허용해도 좋은 상황에서는 다득점을 막기 위해 초석을 없애는 것이 승리 확률을 더욱 높이는 전략이다. 쳐낼 수 있으면 모조리 필(Peel) 하는 게, 즉 아군 스톤 역시 없애버리는 게 좋으며, 선공이 첫 스톤을 버리는 것도 정석적인 플레이다.[4] 컬링도 럭비처럼 국제대회에서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가 개별 출전한다.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는 한 팀으로 나온다는 것이 축구와 다르다. 스코틀랜드가 다른 지역보다 강하기 때문에 올림픽에서는 스코틀랜드 대표가 그대로 영국 대표로 참가한다.[5] OAR은 2승을 거두고 있고, 덴마크는 1승밖에 없다.[6] 전 엔드를 통틀어 빅 엔드가 단 두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7] KBS해설에서 김선영 선수를 필링 아티스트, 필 마스터라 불러 별명이 되었다.[8] 김은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드로우가 불안한 편이었다. 그래서 김경애에게 다른 방법을 제안했지만 김경애는 단호하게 드로우 해야 한다 말했고 김은정은 결단 끝에 마지막 위닝 샷을 멋지게 성공시켰다. 위의 마지막 샷 영상에서 보다시피 마지막 스톤이 중앙에서 가까운 위치에 멈출 듯 하자 대표팀은 일제히 만세를 외쳤고, 그 위치에 딱 멈춘 순간 대한민국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9] 첫 메달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중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동메달이며 MBC 해설진은 4강전에서 한국이 아시아 최초라고 말하는 실수를 했다.[10] 평창 올림픽 개최 직전 시점 최근 올림픽 단체 구기 우승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당시 상황도 비슷하다. 예선에서 7전 전승을 거뒀고, 극적인 한일전을 거쳐 결승에서 예선에서 꺾은 적이 있었던 최강팀 쿠바를 꺾고 우승했다. 컬링 대표팀 역시 8승 1패로 좋은 성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한일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 스웨덴 역시 예선에서 한번 이겼던 상대라는 것도 비슷하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야구는 예선 한일전에서 승리했던 반면 컬링은 예선 한일전에서 패했다는 점.[11]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후지사와는 자신의 마지막 샷이 좋지 않았기에 그 시점에서 패배를 각오하고 있었다고 한다.[12] 여담으로 바로 저 일본팀 또한 팀킴과 마찬가지로 완벽히 똑같은 맴버들의 선수들이 4년뒤 베이징에서도 출전하여 두팀은 또다시 리턴매치를 벌였고 팀킴은 또다시 승리했다. 그러나 결국 이번엔 4강에 들게된건 일본팀 뿐이었고 팀킴은 아쉽게 탈락하여 희비가 뒤바뀌었다. 또한 거기에 일본팀은 이때 팀킴 처럼 베이징에선 결승진출 까지 성공하였고 또 그 결승상대가 당시 지금 이때 3,4위전을 치른 영국과 다시 만나 또다시 리턴매치를 벌였지만 이번엔 천만 다행히영국이 우승하여 두 한일 양팀이 2 올림픽을 연속으로 똑같이 은메달을 차지하게 되었다[13] 한국은 예선에서 두 나라를 모두 이겼다.[14] 시트의 가운데 부분의 빙질이 최악 수준이어서 힘조절이 매우 어려웠던 것도 한 몫을 했다.[15] 패럴림픽 중립 선수단의 약자로, 러시아 출신으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