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LCK가 프랜차이즈제를 실시하게 되었고, 이에 맞춰 이번 대회부터는 기존의 아마추어 팀들과 챌린저스 코리아 팀이 같이 참여했던 대회 구조에서 LCK 소속 팀만이 참여하는 대회 구조로 변경되었다. 따라서 프로배구의 KOVO컵, 프로농구의 KBL 컵대회와 비슷한 목적과 그에 따른 구조를 띠게 되었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인하여 조별리그, 6강, 4강 경기는 각 팀 숙소에서 온라인 경기로 진행되며 결승전만 동대문 V.SPACE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결승전도 각 팀 숙소에서 온라인 경기로 진행이 되었다.[1]
상금은 10개팀 모두에 차등 지급된다.
1군이나 1.5군을 보내던 이전과 달리 LPL의 데마시아 컵처럼 일부 팀에서 로스터에 1군 주전들은 제외하고 1군 서브 선수들이나 2군 선수들만 등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케스파컵 자체가 권위가 매우 낮고 이전부터 스토브리그의 점검차원의 대회 소리를 들었던 만큼 긍정적인 여론도 많다.
케스파컵이 매년 어마어마한 퍼즈에서 나오는 막장 대회진행을 보여줬기 때문에 벌써부터 팬덤에선 올해는 얼마나 퍼즈가 자주, 오래 걸릴까하는 걱정이 많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당시에도 그랬는데 하물며 올해 케스파컵은 전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기에 장기간 퍼즈가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예상대로 첫날부터 사운드 이슈로 인해 선수들이 퍼즈를 요청했으며 샌드박스와 농심의 경기 중에는 유튜브 중계가 경기 도중 끊어지는 등 난장판과도 같은 진행을 보여줬다. 또한 게임 소리와 해설 소리의 비중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했고, 마이크에서 크게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나는 등 방송 운영이 상당히 부족했다. 대회 초반에는 심지어 유튜브에 다시보기나 하이라이트가 업로드되지 않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그나마 이후 개선돼서 한국e스포츠협회 채널에 업로드됐다.
평소의 LCK 생중계 때도 그랬듯이 이번 케스파컵도 채팅방의 인신공격이 심각했다. 어느 플랫폼이나 어쩔 수 없는 문제지만 유튜브의 경우 채팅 관리가 빈약한데다 평균 연령층이 낮다는 점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프레딧 브리온이 B조 2일차 경기를 앞두고 2군 코칭스태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이로 인해 남은 경기를 모두 기권했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길이가 짧아 4강 1경기 영상에서는 한번에 6킬이나 생략되는 일이 생기자 유튜브 댓글에 비판이 존재한다.
경기 시작 전 나오는 오프닝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담원 게이밍과 농심 레드포스의 로고가 정면 충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두 팀이 마지막 경기인 결승에 진출하자 이번 케스파컵은 결승 라인업이 내정되어 있었으니 짜고 치는 각본이라는 등의 드립이 흥했고, 해설진에서도 관련 멘트가 나왔다.
[1] 3차 대유행 확산세가 굉장히 심각한 데다, 12월 12일에는 급기야 최초로 일일 확진자가 1030명을 찍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없이 전 경기 온라인 + 무관중 개최가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