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중국 허난성 폭우 사태 | ||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시기 | 2021년 7월 16일 ~ 2021년 8월 2일 | |
위치 | ||
허난성 | ||
유형 | 폭우, 홍수 | |
원인 | 폭우 | |
피해 | <colcolor=#fff><colbgcolor=#bc002d> 사망 | 302명 |
실종 | 5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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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7월 16일부터 허난성 일대에서 발생한 폭우 및 홍수.2. 경과
7월 20일 오후 정저우에 1시간 201.9mm[1]의 폭우로 500여명이 3시간동안 지하철에 갇혔고 구조에도 난항을 겪어[2] 12명 사망에 5명 부상, 시는 뒤늦게 지하철 운행을 중단했다. 이외 제방이 무너져 20만명 가까운 주민이 대피, 정저우에서만 3만 6천명이 수해를 입었고 일부 지역은 전기, 식수 공급이 끊겼다. 다른 지역들도 피해가 크고[3] 월 강수량이 연 강수량을 넘어 일부 중국매체는 '천년 만에 내린 대폭우'로 보도했다.7월 30일 허난의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 1천 6백여 마을에서 이재민 1천 3백만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900억 위안[4]에 이른다고 한다.
8월 2일 당국은 사망자가 302명, 실종자는 50명이라고 발표, 이는 2022년 1월 정부조사결과 축소발표로 드러났고, 정부는 사망/실종자를 380명으로 발표했다. 또한 유튜브에 당국이 시신을 소각하는 영상이 올라갔다 한다.
3. 현황
3.1. 정저우
정저우는 7월 17일부터 사흘간 617.1㎜의 폭우가 내려 지하철이 잠겼고 20일 16시부터 1시간동안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려 징광터널이 잠겼다. 공식 사망자는 63명이었지만 외신, 반체제 언론은 수백-수천으로 추정, 중앙일보도 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8월 3일 당국은 302명 사망을 발표했다.
3.1.1. 징광터널 수몰
2021년 7월 20일 징광터널이 완전히 잠겼다. 문제는 터널이 자동차로 가득찼다는 것이다. 당국은 징광터널에서 6명 사망, 247대 차량 침수를 발표했다. 당시 '차냐 목숨이냐'를 외치며 수십명을 구한 의인도 화제가 됐다#.3.1.2. 지하철 5호선 수몰
좌석 위로 올라가도 물이 턱 밑까지 차올랐고, 산소 고갈로 실신한 인원도 많았다. 웨이보에 승강장의 시신 사진이 유포됐고, 시신은 퉁퉁 부어있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수몰 열차는 1대, 승객 500여명 중 사망 14명, 부상 5명이었다. 지하철 입구에 헌화 행렬이 이어지자 가림막이 설치, 시민들의 항의로 2번이나 치웠다#.3.2. 덩펑
2021년 7월 20일 오전 4시경 잉허(潁河)가 범람, 6시경 덩펑의 알루미늄 합금 공장 용광로에 유입되어 폭발했다. 사망자는 없었다.3.3. 허난성 이외
동부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허난보다 먼저 폭우가 발생, 허츠시는 며칠간 폭우로 큰 홍수가 나 주민 400여 명이 긴급 구조됐고, 구이저우성 진샤(金沙)현도 폭우가 지속, 차를 타고 가던 주민들이 자동차 위에서 구조되기도 했다.장시성 지우장(九江)시와 쓰촨성도 각각 7월 7일과 12일 200mm 이상 비가 내렸고, 특히 쓰촨은 이재민이 72만명이었다.
4. 원인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북태평양 기단이 확장해 장마전선이 형성[5], 일본, 대한민국 남부도 폭우가 내렸다. 이 덕에 동아시아는 6월에 폭염이 심하지 않았다.6월에 선선하고 7월에 비가 내린 이유는 캄차카반도 쪽에 고기압이 정체되어 날씨가 불안정했기 때문이다[6][7].
5. 기타
- 이 여파로 중국 동부 지역 상당수가 이상 저온을 보이고 흐린 날씨를 보였다.
- 중국 관영매체들이 이를 늑장 보도했다고 한다. 북한의 김정은이 시진핑에게 홍수피해를 위문하는 구두친서를 보냈다고.
- 2023년 12월 1일. 정저우시 전 시장이 사실상 직위를 회복한 데 이어 부시장은 승진했다.#
6. 관련문서
[1] 1975년의 198.5mm를 넘은 중국 본토 역대 최대. 24시간은 457.5mm로 관측 이래 최대에 일부 지역은 800mm 초과, 사흘 강수량은 617.1mm로 연 강수량[8]에 근접했다. 대한민국 기상청 호우경보 발효 기준[9]의 최소 6배, 최대 12배[2] 지상의 수위가 지하보다 훨씬 높아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3] 선로객실1객실2야외#[4] 한화 16조원[5] 6월에는 맑은 날이 잦고 일사가 강하며 특히 서북부는 격해도가 높고 사막이 많아 폭염이 있었다. 7월에는 북태평양 기단의 확장으로 중국에서 폭우가 내렸다[6] 북아메리카는 이 반대에 위치해 따뜻한 고기압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2021년 북아메리카 서부 폭염 참조[7] 이 때문에 서울 6월의 비가 잦은 편이었다. 또한 찬 공기의 영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