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CK Spring Opening Title BGM: ESTi - Unbreakable #
공개 이후 반응은 2019년부터 라이엇 코리아가 LCK의 제작을 맡은 이후 역대급 퀄리티의 오프닝이라 평가받던 2020 서머 오프닝에 버금가거나 혹은 그걸 뛰어넘는 오프닝이 나왔다며 호평이 자자하다.[1] 아예 OGN 시절 오프닝보다 발전했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OGN 오프닝은 훌륭한 스토리라인과 소재, 깔끔한 영상미가 호평받았지만 LCK 오프닝에 한정했을 때 연출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기 때문이다.[2] 반면 이번에는 서사는 물론이고 후술할 다양한 연출, 그리고 임팩트 있는 자체 제작 BGM이 합쳐져 뛰어난 시너지를 이루었다는 평을 받았다.
월즈를 우승했지만 주전 선수 중에서는 홀로 남은 베릴, LCK 디펜딩 챔피언 젠지, 태양을 상징하는 페이커와 달을 상징하는 데프트, LPL에서 돌아온 바이퍼와 클리드 그리고 이들과 함께 한화생명e스포츠에 합류한 디펜딩 월드 챔피언 킹겐과 제카 등 서사적인 면을 충분히 보여주었으며 이 밖에 KT로 합류한 이적생 기인, 비디디, 리헨즈가 같이 등장하였고, 브리온의 모건은 2022 서머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힌 적 있는 '모신' 포즈로 등장하였다.
특히 데프트의 월즈 우승을 페이커의 태양을 데프트의 달이 가리는 일식으로 표현한 것과[3] 이후 페이커와 데프트의 그림자로 LCK 로고를 만드는 연출은 정말 압권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선수 한 명에만 집중하지 않고 팀 전체에 포커스를 잡은 부분도 반응이 좋다.
다만 젠지가 LCK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오프닝의 주인공은 커녕 변변한 단체샷 한번 받지 못한 점은 아쉽다는 반응이 적지 않지만 데프트의 2022 월즈 서사가 워낙 극적이었기에 좋은 퀄리티의 영상과 더불어 페이커와 데프트의 연출 쪽으로 시선이 쏠리며 완전히 묻혀 버렸다.
여담으로 이번 오프닝 곡 작곡가로 에스티메이트 소속 작곡가 박진배가 참여하였다. 음악명은 Unbreakable#
2023 LCK 스프링 오프닝 타이틀이 역대급 오프닝이라는 대호평을 받은 것과는 달리 서머 오프닝 타이틀은 악평이 더욱 많은 상황이다. 각 팀의 컨셉은 잘 잡았고 배경 장소가 예쁘긴 하지만, 영상과 음악이 너무 심심한데다 전 시즌 우승팀인 젠지의 비중도 없다는 것이 주요 비판 포인트. 지금까지 오프닝에 있어 디펜딩 챔피언의 경우 더 많은 비중을 주거나 특별한 연출을 할당했는데 이번 시즌은 젠지가 우승팀, 심지어 리핏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모를 정도라는 반응이다.
[1] OGN 시절 LCK 오프닝의 향수를 느꼈다는 반응도 몇몇 있었는데, 실제로 OGN이 LCK를 담당했을 시절 OGN에서 근무했던 PD가 이번 오프닝 연출을 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2] 특히 카메라 구도와 BGM이 항상 비슷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었다. 오히려 다양한 연출과 시도라는 면으로만 보면 SPOTV GAMES가 더 인정받았을 정도. 사실 SPOTV GAMES도 그 2018 서머 오프닝만 빼면 평가가 좋긴 했지만(...)[3] 태양과 달이 같이 떠 있는 동안 강렬한 빛을 뿜어내기에 달이 거의 보이지 않듯이 데뷔 이래로 '달' 데프트의 존재는 '태양' 페이커의 압도적인 커리어에 가려있었지만, 태양과 달이 떠있는 동안 달이 태양보다 빛나 보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일식' 현상을 통해 압도적으로 강해보였던 '태양' 페이커를 꺾은 '달' 데프트의 2022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비유한 장면으로 기존의 1인자를 꺾었을 때 '새로운 태양' 혹은 '새로 뜨는 해'로 주로 묘사되곤 하는데 데프트의 경우 페이커와 대부분의 커리어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태양'과 항상 함께 존재해왔던 '달'로 비유한것에 참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4] 게스트: 꼬마, LCK 옵저버+조나스트롱+포니[5] 게스트: 꼬마, Liiv SANDBOX Youth(따혁+카니아+구티+사이퍼+당무), LCK 중계진(전용준, 노페, 포니)[6] 특별출연 남도형(제이스, 라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