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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6 19:03:16

2023-24 UEFA 유로파 리그/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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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
2022-23 2023-24 2024-25
파일:GN4Hq7HWYAAipPk.jpg
UEL Final Dublin 2024

1. 개요2. 진출 팀3. 상대 전적4. 선발 라인업5. 경기 내용
5.1. 전반전5.2. 후반전
6. 경기 총평
6.1. 우승 팀: 아탈란타6.2. 준우승 팀: 레버쿠젠
7. 여담

1. 개요

2023-24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 관한 내용을 서술한 문서다.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인 더블린 아레나에서 치러진다.

이 경기의 승리팀은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우승 팀과 2024 UEFA 슈퍼컵 경기를 갖게 되며, UEL 우승 팀의 자격으로 2024-25 UEFA 챔피언스 리그의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다만 두 팀은 이미 리그 순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된 상태이며, 대신 우승팀은 탑 시드를 배정받을 수 있다.

2. 진출 팀

파일:아탈란타 BC 로고.svg
파일:바이어 04 레버쿠젠 로고(2023-24 AWAY).svg
아탈란타 BC바이어 04 레버쿠젠

2.1. 아탈란타 BC

2.2. 바이어 04 레버쿠젠

3. 상대 전적

4. 선발 라인업

5. 경기 내용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3-24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
2024년 5월 23일 목요일 04:00 (UTC+9)
더블린 아레나 (아일랜드, 더블린)
주심: 이슈트반 코바치 (루마니아)
관중: 47,135명
파일:아탈란타 BC 로고.svg
파일:UEFA 유로파 리그 트로피.svg
파일:바이어 04 레버쿠젠 로고(2023-24 AWAY).svg
아탈란타레버쿠젠
<rowcolor=#FF6900> 3 0
12', 26', 75' 아데몰라 루크먼 (A. 12' 다비데 차파코스타, A. 75' 잔루카 스카마카)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아데몰라 루크먼
파일:아탈란타 BC 로고.svg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svg
파일:바이어 04 레버쿠젠 로고(2023-24 AWAY).svg
아탈란타 레버쿠젠
33% 점유율 67%
10 슈팅 10
7 유효 슈팅 3
333 패스 횟수 763
70% 패스 성공률 83%
2 코너킥 5
1 오프사이드 0
21 파울 12
4 경고 3
0 퇴장 0

국내 중계
파일:SPOTV Prime.png[3]
캐스터

김형책
해설자

임형철

5.1. 전반전

5.2. 후반전

6. 경기 총평

6.1. 우승 팀: 아탈란타

파일:atalantawin.jpg

모두가 아탈란타를 언더독으로 지목했지만 공수 모두 완벽한 모습과 함께 루크먼의 UEL 결승 역사상 첫 해트트릭까지 나오며 이번 시즌 무패의 레버쿠젠을 침몰시키고 62-63 시즌 코파 이탈리아 이후 61년만의 컵대회 우승이자, 구단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우승을 기록하였다. 어떻게 이번 시즌 유로파에서 리버풀을 무너뜨렸는지, 왜 이번 시즌 세리에 A의 UEFA 계수가 1위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또한 파르마 FC의 1998-99 시즌 UEFA컵 우승 이후 세리에 A 소속 클럽으로서는 25년 만에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아탈란타는 레버쿠젠의 약점을 분명하게 파악하고 준비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는데, 레버쿠젠은 상대가 볼을 잡은 상황에 박스를 만들며 압박하는 형태로 옆공간을 허용한다는 단점을 공략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레버쿠젠의 유효슈팅을 단 한 개로 묶을 수 있었다.[4] 특히 몸싸움 능력에서 상대를 아득히 압도했는데, 후반전에 들어서는 사실상 모든 경합에서 레버쿠젠 선수들을 튕겨내는 괴력을 보였다.

6.2. 준우승 팀: 레버쿠젠

전반적으로 유리하다고 예상되었으나 3:0으로 완패하며 51경기 무패 행진이 유로파 리그 결승에서 마감되었다. 시즌 내내 역전의 명수로 이름을 날렸으나 너무 일찍 먹힌 두 골의 쇼크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지도 못한 채 완패했으며, 이렇게 레버쿠젠의 미니 트레블, 시즌 무패 우승의 꿈은 단 두 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물거품으로 돌아갔고 팀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쓰라린 패배를 하필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경험해야 했다.

아탈란타에게 전술상으로, 경기 내용적으로 완벽하게 압도당한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특히 샤비 알론소 감독이 하필 결승전에서 명장병에 걸린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전술을 들고 온 것부터 사실상 경기가 꼬인 셈이였다. 빅터 보니페이스를 선발로 쓰지 않고 아민 아들리를 제로톱으로 기용하는 해괴한 전술을 들고 왔는데, 문제는 제로톱 자체가 아탈란타의 전방 압박에 애초에 상성부터 지고 들어간다는 점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아들리는 아탈란타의 철저한 압박에 막혀 아예 지워져 버렸고, 빌드업이 아예 안 되니 후방에서 그냥 롱볼을 붙여야 했으나 전방에서 공중볼 경합을 해줄 선수가 아예 없었다. 게다가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전반전 초반부터 내리 두 골을 얻어맞으며 질질 끌려갔고, 결국 실수를 시인하는 듯 후반에 바로 보니페이스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아탈란타의 롱볼 축구에 말려들어 루크먼에게 해트트릭까지 얻어맞고 동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특히 후반전에는 사실상 모든 경합에서 아탈란타 선수들에게 튕겨져 나가는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내내 절정의 폼을 보였던 플로리안 비르츠알레한드로 그리말도, 그라니트 자카 등은 크게 부진하며 공격 자체가 거의 되지 않았다. 베라트 짐시티, 조르조 스칼비니, 세아드 콜라시나츠 등을 위시한 아탈란타의 수비진은 레버쿠젠에게 위협적인 공격 자체를 허용하지 않았으며, 수비진들이 적극적으로 압박하여 빈 공간이 생겨도 곧장 퇸 코프메이너르스 등의 전방 자원이 빠르게 내려와 중앙을 틀어막았기 때문에 중원 싸움부터 밀려 점유율만 높았지 실질적인 공격은 거의 해보지도 못했다.

레버쿠젠은 리그 무패 우승에 혈안이 되다 보니 이미 우승이 확정되어 중요도가 크게 떨어지는 리그 최종전에서조차 전력을 다해버렸으나, 반대로 아탈란타는 챔피언스 리그가 확정된 상태에서 안배에 성공한 채로 결승에 임할 수 있었고 결국 레버쿠젠은 패배하게 되었다.

알론소 감독은 분데스리가 + DFB-포칼 우승으로 무패 도메스틱 더블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지만, 감독으로서 객관적인 평가가 아직 더 필요하다는 것을 보인 경기였다. 다음 시즌 상대팀들은 레버쿠젠을 격파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고, 특히 이 경기를 철저히 분석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반드시 살펴봐야 할 경기가 되었다.

7. 여담


[1] 코파 이탈리아 우승 경력이 있긴하지만 1962-63 때의 일이다.[2] 일단 승부차기 패배는 공식적으로 무승부 처리이긴 하다.[3] SPOTV NOW 동시 생중계.[4] 특히 레버쿠젠은 리그 34R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이러한 부분에서 실점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5] 세리에 A는 유러피언 퍼포먼스 스팟, 2023-24 협회 계수에서 상위 2위를 차지해 협회의 추가 진출권을 얻어 5위까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