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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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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동통신사 주파수 할당 내역 - NR-TDD[1]
통신사 주파수 대역폭[2]
파일:SK텔레콤 로고.svg n78 대역 3.5 GHz 100 MHz
파일:KT 로고.svg파일:KT 로고 화이트.svg n78 대역 3.5 GHz 100 MHz
파일:LG U+ 로고.svg n78 대역 3.5 GHz 100 MHz

1. 개요2. 상용화
2.1. 한국 시장
3. FR2 (mmWave)4. 논란
4.1. 주파수 혼간섭4.2. 6GHz 대역에 대한 주파수 간섭 가능성4.3. 요금제 논란4.4. 반쪽짜리 5G?4.5. 한국 제조사 한국판 기기에서의 빈약한 5G 주파수 지원
5. 5G 마이크로웨이브 통신

1. 개요

NR(New Radio)은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일종으로 GSM, WCDMA 등 일명 '유럽식 이동통신 기술'로 지칭되는 이동통신 네트워크[3]와 4G LTE를 주도한 3GPP에서 제정했다. 미국과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상용화 시킨 기술이다.

4세대 이동통신이 다양한 표준 속에서 LTE로 전부 수렴된 영향인지 LTE를 주도한 3GPP 한 곳에서만 나와서 사실상 5세대 이동통신의 유일한 표준 규격으로 통용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LTE와는 다르게 기술 명칭을 그대로 마케팅 명칭으로 사용하지 않고 그냥 5G로만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4]

2. 상용화

2.1. 한국 시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초 주파수 할당을 위한 경매에서 6 GHz 이하의 주파수 대역(Sub-6)으로는 3.5 GHz 대역을 매물로 내놓았고 초고주파 대역으로는 2000년도부터 잊힌 28 GHz LMDS 대역을 매물로 내놓았다. 다만 3.5 GHz 대역은 레이더용으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대역인데 어떻게 간섭 문제를 회피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실제로 주파수 혼간섭으로 인해 2019년 북미정상회담기지국의 전원을 끈 사례가 있었으며,[5] 이 사례 때문에 주파수 클린존(가칭)[6]을 만들고, 과기정통부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5G 상용화를 위해 혼·간섭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향후 추가 주파수 확보에는 기존 주파수 대역(3.7~4.2 GHz) 이용자를 보호하는 방안도 충분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8년 11월,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18년 12월 1일에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세계 최초 상용화를 서두르는 조급증에 대한 비판 여론이다.[7]

그리고 2018년 12월 1일 0시에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로 5G NR 전파 송출이 시작되었다. 2018년 12월에는 기업 고객들에게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고 개인 고객들은 2019년 3월 이후 5G 스마트폰이 출시되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2019년 4월 3일 23시,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당초 이통3사는 3월 말 5G 상용화를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단말과 통신망의 연동작업이 지연돼 4월 5일로 미뤘다. 이후 4월 3일 17시경 미국의 이통사 버라이즌이 5G 상용화 일정을 4일(현지시간)로 앞당긴다는 동향이 입수된 뒤 단말 제조사와 이통사, 정부가 3일 오후 의견을 교환하고 즉시 개통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 단, 다수의 일반인 고객을 대상으로하는 5G 스마트폰 판매는 당초 계획대로인 5일부터 시작된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에 비해 2시간 늦게 서비스에 들어간 미국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일반 고객들이 아닌 (아이돌 그룹 EXO 멤버나 피겨선수 김연아, 프로게이머 페이커 등) 몇몇 셀럽들에게 개통해준 것에 불과한 보여주기쇼가 아닌가"라며 본인들이 세계 최초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가디언 기사

세계 최초 상용화가 한국이냐 미국이냐를 두고 세계적으로 논란이 있는데, 세계적인 입장에서는 둘 다 선정하기가 모호한 수준이다. 일단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개통을 했으나, 몇몇 셀럽들에게만 1차로 개통시키고 실제 일반인들에게의 개통은 4월 5일인 점이 있다. 물론 미국도 역시 걸리는 점이 꽤 많다. 일단 대한민국은 5G망에 깔린 모든 지역에 대해서 전부 다 상용화가 되었으나, 미국은 일단 2개 주에서만 상용화를 했으며, 결정적으로 기존 모토 Z3에 50달러짜리 5G 모듈을 장착한 스마트폰에 한해서만 이용 가능하다.는 점, 즉, 처음부터 5G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폰이 없다.는 뜻이다. 옵션으로 추가로 돈을 내서 5G 모듈을 장착해야지만 제공이 되는 것이 결정적인 흠이다. # 일단 포브스에서는 한국은 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는 미국이 최초라고 보도를 했다. 최종 판단은 GSMA에서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러나 GSMA에서는 불필요한 분쟁을 우려했는지 결국 끝까지 공식적인 선언 없이 침묵으로 일관했다.

2024년 4월 18일, 통신 3사가 지난 2021년 4월부터 함께 구축한 농어촌 5G 공동망이 마지막 3단계까지 상용화되어 통신 3사가 각각 단독으로 망을 구축한 85개 시 행정동 및 일부 읍면 지역을 더해 지난 2019년 4월 첫 상용화 이후 약 5년만에 전국망이 완성되었다.[8]#

3. FR2 (mmWave)[9]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NR/FR2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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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논란

4.1. 주파수 혼간섭

3.5 GHz 대역의 혼간섭 문제도 있다. 과거 4G LTE 주파수 분배 당시 kt가 900 MHz 대역을 받고도 기존에 사용되던 가정용 무선전화와의 혼간섭으로 주파수 클리닝에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과 같다. 현재 해당 주파수는 국제적으로 C밴드 위성방송용 주파수로, 3.4 GHz~4.2 GHz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걸 그대로 주파수 경매로 팔아버렸다. 국내에는 다행히 ku밴드를 쓰는 유료방송인 스카이라이프를 제외하면 위성방송 보급[10]이 시원치 않아 피해가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조선중앙TV라든가[11] NHK월드, CNN과 같은 대부분의 기간방송들은 C밴드로 글로벌 송출을 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위성으로 받아서 쓰고 있다. 더구나 FIFA 월드컵, 올림픽등 임시 위성피드도 있어서 3.5 GHz 대역의 5G가 전국적으로 활성화 된다면 방송계에 애로사항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이미 일부 위성동호인들은 수신감도가 과거보다 낮아졌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C-밴드는 비행기가 사용하는 전파고도계와 주파수 간섭을 발생시키는 문제 또한 존재한다. https://www.faa.gov/5g

또한, 28 GHz 저궤도 위성통신 인한 혼간섭이 더욱더 심하다.

4.2. 6GHz 대역에 대한 주파수 간섭 가능성

Wi-Fi 6의 확장안인 Wi-Fi 6E는 Wi-Fi 6의 전송 규약을 6GHz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다. Wi-Fi 6E 환경이 구축될 경우 통신사들이 6GHz 대역의 5G NR을 서비스한다면 주파수 대역이 중첩되므로 와이파이와 모바일 네트워크 모두 통신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다만 LTE-U의 사례를 보면 데이터망과 와이파이 간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서로 이득이 된다고 퀄컴사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이는 어떻게 작용할지는 미지수인 상태.

4.3. 요금제 논란

자세한 내용은 5G 요금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의 이동통신사 5G 요금제[12] 단가(1GB 기준)
기준일: 2022년 8월 24일
통신사 요금제 종류 데이터 단가[13]
(1GB 기준)
파일:SK텔레콤 로고.svg 5G 베이직 6,125원
5G 슬림 5,000원
5G 베이직플러스 2,458.3원
5GX 레귤러 627.3원
5GX 레귤러 플러스 316원
파일:KT 로고.svg 5G 세이브 9,000원
5G 슬림 5,500원
5G 슬림 플러스 2,033.3원
5G 심플 627.3원
파일:LG U+ 로고.svg 5G 슬림+ 7,833.3원
5G 라이트+ 4,583.3원
5G 심플+ 1,967.7원
5G 스탠다드 500원

통신사에서 새로운 이동통신 기술을 상용화할 때마다 요금제가 비싸다는 논란은 항상 제기되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5G 요금제가 비쌀 것이라고 주장하는 측에서는 신기술이 도입되고 신기술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을 회수해야 하므로 시기적으로 5G 초기에는 요금제가 비싸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한다. 2019년 2월 기준으로 5G가 기업용으로 시험 서비스 중인데, 5만 원짜리 요금제가 최소 요금제라는 루머가 언론을 통해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루머의 내용에 근거하여 5G 요금제가 LTE 요금제에 비해서 비싸지 않다는 반박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에서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LTE 최저 요금제인 T끼리 맞춤형 6GB + 통화 100분은 부가세 포함하여 43,175원이다. 통화 및 문자 제공량을 감안하지 않고 데이터 단가를 계산한다면 1GB당 7,195원이며 T끼리 맞춤형 6GB + 통화 200분 (부가세 포함 49,775원)의 경우에도 같은 조건으로 데이터 단가를 계산한다면 1GB당 8,295원이다.

루머에서 기정사실화가 되고 있는 5만 원에 10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요금제가 실제로 있다고 가정하면, 통화 및 문자 제공량을 감안하지 않고 데이터 단가를 계산했을 때에 1GB당 최저 5,000원도 가능할 수 있다. 6만 원대의 5G 요금제에서 20GB의 데이터가 제공된다는 루머마저 사실이라면 실제로는 5G의 데이터 단가가 LTE의 데이터 단가보다 훨씬 더 낮게 책정된 셈이다.

5G 요금제가 LTE 요금제보다 더 비싸지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2010년대에 생긴 단통법, 그리고 선택 약정 할인으로 인하여 정부에서 통신 3사에게 지속적인 요금 인하 압박을 가하고 있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LTE로도 이미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충분히 높은 상황에서 5G가 상용화된다고 5G 요금제 상품을 비싸게 내놓게 된다면 가입자들에게 5G에 대한 메리트를 주기 어려울 수 있다.

통신사들이 5G에서는 저용량 요금제를 출시하지 않아서 5G 요금이 비싸다는 여론을 스스로 자초한 측면도 있다. SK텔레콤의 5G 인가 요청이 방통위에 의해서 반려된 것도 이와 비슷한 이유이다. 다만, 통신3사가 5G에서 저용량 요금제를 출시할 경우에는 1GB당 요금 단가가 고가 요금제에 비해서는 더 높게 책정될 수도 있다.

일단 KT에서는 월 8만 원 이상부터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SK텔레콤과 LG U+ 역시 일단 프로모션으로라도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으며, 결국 2020년 되어서 아예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정규화시켰다. KT LTE 완전무제한은 89,000원으로 5G무제한 대비 9,000원이 비싸다.

한바탕 소동을 겪고 난 이후에 살펴본다면 6.9만원 이상의 LTE 요금을 사용했던 사용자라면 오히려 더 가성비 자체는 좋아졌다고 할 수 있지만[14], 가장 중요한 것은 중용량 요금제가 없다는 점이다. 의외로 많은 이들이 이 점에 대해 간과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5G 데이터 용량은 5.5만원의 10~12GB[15], 6.9만원의 110GB[16], 8만 원대의 완전 무제한으로 용량차이가 매우 심하게 나는 편이다. 실제로 2021년 기준으로 월평균 사용량이 23GB이다.[17] 즉, 데이터 사용량이 평균 사람들처럼 쓴다고 가정했을시에는 5만원대 요금제를 쓰자니 기본제공 데이터가 부족한것도 있고, 5만원대 요금제도 무제한 요금제이기는 해도 속도제한이 기껏해야 1Mbps밖에 안 되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6.9만원 이상의 고가요금제를 쓰게끔 유도하는 것. 물론 고가요금제를 사용한다고 쳐도 대다수 사람들은 잔여 데이터량이 많이 남기 때문에, 만일 이를 중앙으로 관통하는 요금제가 생길 경우 110GB를 쓰던 사람들의 상당수가 이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ARPU를 유지하려는 목적이 강할 것이다.[18]

4.4. 반쪽짜리 5G?

국내에서 선보인 5G NR 서비스는 mmWave 기술을 이용하여 28~42 GHz 대역의 초고주파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3.5 GHz 주파수를 이용한 것으로 5세대 이동통신에서 목표로 하는 저지연성을 구현하는 데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있다. 초고주파 대역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5G 서비스에서는 지연 시간이 실사용 평균 15 ~ 20ms(가장 좋은 환경 5~10ms 기지국 근처가야지 나온다) 내외로 나오며 LTE의 지연 시간(실사용 기준 평균 30~40ms) 차이가 크다.

이와 같은 이유로 국내 통신사들의 5G 서비스는 평가절하하며 미국에서 상용화된 5G 서비스야말로 mmWave 기술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진정한 5G 서비스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28 GHz로 서비스 중인 버라이즌의 경우에도 5G로 속도 측정할 때에 다운로드 속도는 1Gbps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지연 시간은 20ms 내외로 현재로서는 국내 통신사의 5G 서비스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이는 지연 시간이 주파수의 특성보다는 물리적인 전송 구조 (Physical Layer)에 따라 다르기 때문인데, 단독으로 5G NR 만을 사용하도록 설계된 물리 영역(Physical Layer)의 SA(StandAlone) 규격이 실시되는 2020년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여지가 있다.

현재까지의 5G NR은 LTE와 5G NR을 동시 사용하는 NSA (Non StandAlone) 규격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두 세대를 모두 수용해야 하기 때문에 LTE의 물리 영역을 재사용하다시피 했고, 지연 시간이나 접속 속도, 핸드오버 성능의 개선의 폭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또한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LTE망 자체에도 영향을 주어 LTE 이용자들의 불만을 낳고 있다.#

다만, 초고주파는 주파수의 특성상 회절성 및 투과성이 떨어진다. 일각에서 진짜 5G라고 하는 mmWave는 초고주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커버리지도 매우 짧을뿐만 아니라 유리나 벽조차 통과 할 수가 없어서 실내에서는 방마다 장비를 설치해야 정상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즉, 현실적으로 mmWave를 메인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mmWave로 5G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버라이즌도 mmWave의 커버리지와 접속률 문제 때문에, Sub-6을 메인 주파수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 이런 점을 볼 때, 현실적으로 범용서비스가 어려운 mmWave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이것을 반쪽짜리라고 칭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 점이다. 물론, 통신사가 현실적으로 전국망으로 사용하기 힘든 mmWave의 속도와 저지연성을 내세워 5G를 홍보하였다는 점은 비판받을 만하다. 레이턴시 문제는 4.8Ghz 및 6Ghz (비면허) 대역이 도입할 경우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mmWave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진 현 시점에서, 커버리지 확대와 NR SA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2021년 7월, KT가 처음으로 NR SA 규격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 최초 지원 단말기는 갤럭시 S20 시리즈이며,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로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 S21 시리즈, 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에서도 지원한다. 다만, 5G 백본망 내에서 LTE 기지국을 쓰지 않는 옵션2 규격이기 때문에 5G 커버리지가 아닌 곳에서는 망 품질이 들쑥날쑥한 단점이 있다. SK텔레콤은 5G 코어를 기반으로 5G 기지국과 LTE 기지국을 동시에 쓸 수 있는 유연한 NR SA 규격인 옵션4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4.5. 한국 제조사 한국판 기기에서의 빈약한 5G 주파수 지원

한국 제조사 한국판 기기에서 해외에서 정상적인 5G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지원하는 5G 주파수가 적다. 같은 기종임에도 미국판, 일본판, 독일판, 대만판, 유럽판은 지원하는 주파수가 많은데 말이다.

우선 주파수 대응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쉽게 말해 특정 통신사가 사용하는 주파수를 기기가 지원해야 해당 대역을 사용할 수 있다. 5G를 지원한다는 것만으로 전세계의 5G 지원 통신사와 통신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

우선 현재 상황을 보자.
국가별 출시 단말기의 5G 주파수 지원 현황(갤럭시 S23 시리즈 기준)
한국판 n41[19], n77, n78
미국판 n1, n7, n28, n41, n66, n71, n78, n257, n260, n261
일본판 (출처) n3, n5, n28, n41, n77, n78, n79, n257
독일판 n1, n2, n3, n5, n7, n8, n12, n20, n25, n28, n66, n38, n40, n41, n75 n77, n78
대만판 n1, n3, n5, n7, n8, n28, n38, n40, n41, n78, n79
유럽판 n1, n2, n3, n5, n7, n8, n12, n20, n28, n38, n40, n41, n66, n77, n78

이미 이 시점에서 동일 기기임에도 국내용만 지원하는 주파수가 매우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다음, 한미일 세 국가의 주요 통신사[20]의 5G 주파수 운용 현황을 보자.
국가별 주요 통신사의 5G 주파수 운용 현황
한국 (출처) SKT n78
KT n78
LG U+ n78
일본 (출처) docomo n78, n79, n257
au n28, n77, n78, n257
ソフトバンク n3, n28, n77, n257
楽天モバイル n77, n257
미국 주요 (출처) Verizon n2, n5, n66, n77, n260, n261
T-Mobile n41, n71, n260, n261
AT&T n5, n77, n260
대만 中華電信(중화전신) n78, n257
台灣大哥大(Taiwan moblie) n78, n257
독일 Deutsche Telekom n1, n78
Vodafone GmbH[21] n3, n28, n78, n257

즉, 실질적으로 한국, 대만에서는 문제가 안 되지만, 미국, 독일, 일본 3국가에서 5G를 문제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한국판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n77과 n78 외에도 n1, n28, n41, n79, n257, n260, n261 등 다른 주파수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간단한 대응식을 만들어보자.

<한국 ↔ 일본>
일본판: 한국에서의 5G 사용에 문제가 없다.
국내판: 일본에서의 5G 사용에 문제가 있다.
- mmWave를 사용할 수 없다.
- 일본 내에서 사용하는 주파수의 일부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5G 사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한국 ↔ 미국>
미국판: 한국에서의 5G 사용에 문제가 없다.
국내판: 미국에서의 5G 사용에 문제가 있다.
- mmWave를 사용할 수 없다.
- 미국[22] 내에서 사용하는 주파수의 일부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5G 사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 T-모바일의 5G 서비스를 아예 이용할 수 없다.

<한국 ↔ 유럽>
유럽판: 한국에서의 5G 사용에 문제가 없다.
한국판: 유럽에서의 5G 사용에 문제가 있다.
- 유럽 내에서 사용하는 주파수의 일부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5G 사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 일부 국가(예: 네덜란드, 폴란드)의 경우 통신사 상관 없이 5G 서비스를 아예 이용할 수 없다.

이처럼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의 국내용만이 해외 사용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을 알 수 있다. mmWave의 경우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므로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유럽에서는 n78 대역도 사용하지만, 2G나 3G 주파수를 회수하여 5G에 재배치한 통신사도 많기 때문에 이들 대역을 지원하지 않으면 5G 사용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현재는 23년 하반기 이후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우 5G 지원 밴드 범위가 늘어나 위 문제는 해결되었다.

5. 5G 마이크로웨이브 통신

2023년 5월 18일, SK텔레콤이 기존 마이크로웨이브 통신[참고자료]에 사용되던 11GHz(SKT,KT할당)에 신규 도입된 80GHz(SKT,LGU+ 할당)를 주파수 결합 기술인 SDB(Super Dual Band)을 개발하여 도서지역 5G 네트워크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기존 주파수인 11GHz는 장거리 통신은 가능하나 대용량화는 어려웠고 80GHz[24]는 그 반대, 대용량화는 가능하나 장거리 통신은 어려웠다. 그런데 SDB를 활용하면 각 주파수의 장점만을 모아 대용량 + 장거리(10km 이내) 전송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주장. 참고자료인 에릭슨의 설명을 봐도 고밀도 도심지에선 초광대역 E-Band만으로도 높은 가용성(High Availability)을 확보할 수 있다.image


[1] NR 전용이 아닌 TDD방식을 사용하는 LTE-TDD, WiBro 등도 재배치 없이 사용 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이다.[2] TDD 방식의 특성상 FDD 방식의 LTE-FDD 등과 달리 상하향 대역폭 구분이 없다.[3] 이와는 대비되어 CDMA 계열 이동통신은 '미국식 이동통신 기술'로 지칭되는 경우가 많았다.[4] 애초에 LTE도 기술 명칭이지 마케팅 용어가 아니었다. 다만, 그냥 4G라고 하기에는 HSPA+도 있고 WiBro를 비롯한 Mobile WiMAX도 있기 때문에 4G를 내세우기 곤란한 부분이 있었다.[5] 그나마 사용자들이 없어서 다행이었지, 만약에 사용자가 있었으면 분명히 불편함을 초래했을 것이다.[6] NR 신호를 사용하지 않는 주파수 청정지역에서 위성 방송 채널을 수신하는 방식이다. 다른 주파수 대역 위성으로 다시 보내 우회 수신하는 방식이다.[7] 자국의 기술이 아닌 장비만 사서 도입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상용화라면 이는 의미 없는 것이라고 하여, "중국 장비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뤄냈다고 자랑해봤자 무슨 의미냐?" 는 반론도 있다. ## 결국 LG U+를 제외한 SK텔레콤KT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하여 이러한 비판은 LG U+만이 받게 되었다.KTSKT 경우 삼성, 노키아, 에릭슨을 장비사로 선정하였다#, #. 자세한 논란 사항들은 화웨이 대한민국 통신사업 진입 논란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8] 당초 계획은 6월 완료였으나 2개월 앞당겨진 것이다.[9] n258, n260, n261 대역[10] 100% 순도 오리지널 서울 전파를 제외한 채널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정부의 와이드 TV 시험방송 사탕발림과 개념의 정착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와이드 스크린 프로그램을 편성한다는 기사가 있긴 하지만 진짜 편성했는지 알 수가 없으며 편성했다고 해도 시청자가 없는 방송이라고 까였을거고 대다수의 와이드TV 보유 가구는 유선방송을 가입해 시청해야되는 문제도 있었다. 더군다나 2000년부터는 _지상파_로 수도권에서 본방송이 시작되어 지방 사람들은 호구가 됐으니..[11] 주요 방송국과 국가기관에서 언론보도 및 연구목적으로 수신되고 있다[12] 5G 요금제는 모든 요금제가 음성통화·문자 기본제공, 부가통화(영상통화 포함) 300분으로 통일되어있다. 또한 모든 요금제가 기본적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이며, mVoIP 한도 역시 완전 없애버렸다. 즉, 데이터 제공량 및 속도제한으로 요금 분류가 되어있다. 물론 세세하게 따지면 테더링/스마트기기(서브용) 회선의 데이터 제공량, 부가혜택 등에서는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13] 5G 요금제 특성상 모든 요금제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이다. 즉, 기본제공 데이터를 다 써도 추가 비용없이 속도제한걸고 데이터 사용이 무제한으로 가능하기에, 실질적으로 명시된 단가보다는 좀 더 낮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는 단가가 사실상 0원에 수렴하니 논외[14] SK텔레콤LTE 요금제인 T플랜 에센스(6.9만원), KTLTE 요금제인 데이터 ON 비디오(6.9만원)가 "100GB + 5Mbps QoS 무제한"인데, SK텔레콤의 5GX 레귤러(6.9만원), KT의 5G 심플(6.9만원)은 "110GB + 5Mbps QoS 무제한"을 제공한다.[15] 기본제공 데이터 소진 후 QoS 무제한 데이터 속도는 1Mbps[16] 기본제공 데이터 소진 후 QoS 무제한 데이터 속도는 5Mbps[17] 이 중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만 사용하는 사람들 기준으로만 월평균을 냈을때 2019년 기준으로 30GB를 넘어섰다.##[18] 참고로 110GB 정도면 90GB 정도의 용량을 자랑하는 GTA 5를 한 대의 PC에 테더링 써서 설치해도 20GB 가량이 남는다. 물론 애초에 테더링 회선은 용량 제한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스마트기기/테더링 회선에도 200Kbps QoS 무제한을 제공하는 KT일지라도 90GB를 다운로드 받는거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19] 공식 스펙에는 없지만, 2023년 8월 업데이트로 추가[20] 미국의 경우 통신사가 너무 많으니 메이저 3사만 조사[21] 영국 Vodafone 그룹 독일 자회사[22] T-모바일 제외[참고자료] https://www.ericsson.com/en/mobile-transport/multiband[24] 이동통신 5G mmwave(고주파수)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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