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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8-13 06:24:18

ABC 아나운서 웨일스의 조지 공자 발레 수업 조롱 논란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전개3. 평가4. 미국에서 영향
4.1. 사회 전반에 메시지를 던지며 남성성의 재정의4.2. 교육·예술계에 긍정적 변화4.3. 정치권에는 간접적인 영향4.4. 미국 내 성평등 운동과 페미니즘 흐름에 자극
5. 반응
5.1. 예술계/무용계5.2. 미국 페미니즘 계열
6. 한국 국내 뉴스 보도7. 기사8. 관련 문서

1. 개요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 프로그램의 아나운서라라 스펜서가 방송 도중에 영국 찰스 3세의 손자 웨일스의 조지 공자발레 수업에 대해 조롱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된 사건사고.

2. 전개

2019년 8월 22일 ABC 방송의 아침 프로그램 **<Good Morning America>**에서 진행자 라라 스펜서가 영국 왕세손 웨일스의 조지 공자가 발레 수업을 듣는다는 내용을 소개하면서, 웃으며
“Prince William says George absolutely loves ballet. I have news for you, Prince William: we’ll see how long that lasts.”
(한국어)윌리엄 왕자는 조지가 발레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윌리엄 왕자님, 새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여기서 스튜디오에서도 웃음이 터졌고, 발언은 **"남자아이가 발레를 오래 못할 거다"**는 식으로 들리며 조롱처럼 해석되었고 대중과 예술계의 분노로 확산되었다.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발언 이후 미국 발레계, 예술계, 성평등 운동가들 사이에서 비판이 쏟아지며 특히 남성 무용수들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다음과 같은 비판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Boys Dance Too” 캠페인이 시작되었고 SNS에서 #BoysDanceToo 해시태그가 급속도로 퍼지며, 남성 발레리노들이 자신의 사진, 영상, 연습 모습을 공유하며 편견에 맞서는 운동으로 확산되었다.

직접 행동이 시작되며 항의 시위가 시작되었다. 뉴욕 ABC 앞 시위 8월 26일에 트래비스 월, 로버트 페어차일드(브로드웨이 댄서), 앤서니 리 버틀러 등 유명 댄서들이 직접 ABC 방송국 앞에 모여 발레 복장으로 시위를 하였다. 공연을 통해 “남성도 예술적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예술가들의 연대로 이어진 대규모 저항의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라라 스펜서는 사과와 후속 조치을 하였다. 공개 사과를 8월 26일 방송에서 라라는 다음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정중하게 사과를
“제 발언이 상처를 줬다는 걸 진심으로 깨달았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고정관념을 조장하는 말이었어요. 사과드립니다.”

발레리노들과의 공개 대화를 하며 8월 29일 라라는 ABC 스튜디오에 항의한 무용수들을 초청해 “남성 발레리노들이 왜 존중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겪은 차별과 조롱의 경험을 듣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지만 예술계는 사과를 받아 들이지 않고 있다.

3. 평가

많은 문화비평가, 예술가, 페미니스트, 교육자들이 이 사건을 “보수적 젠더 규범이 아직도 미국 사회에 얼마나 깊이 남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을 뿐만 아니라 “그녀가 웃은 건 조지 왕자가 아니라,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려는 모든 남자아이들을 향한 조롱이었다”는 말이 특히 많이 회자되었다.

반대로, 이 사건은 “문화적 진보주의”가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보여주었고 예술계, 교육계, 페미니즘 진영에서 “모든 성별이 자유롭게 감정과 예술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실제로 시위와 캠페인, 해시태그 운동이 일어나면서 고정관념에 저항하고 사회의 인식을 바꾸려는 문화적 진보주의의 움직임이 확산되었다.

4. 미국에서 영향

4.1. 사회 전반에 메시지를 던지며 남성성의 재정의

이 사건은 단지 방송 해프닝이 아니라, "남성다움이란 무엇인가?", "감정과 예술을 추구하는 남성은 조롱받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미국 전체에 던졌다. 그래서 미국 사회에서 남성성에 대한 새로운 대화가 활발해졌다. 남성도 감정을 표현해도 된다. 남성도 예술적 자기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강하고 침묵하는 남자” 이미지에서 벗어나자는 담론이 확산됨.

4.2. 교육·예술계에 긍정적 변화

남자아이의 발레 참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고, 미국의 일부 교육구나 예술 학교에서는 남학생을 위한 발레 프로그램을 확대하거나, 성 역할에 대한 편견을 다루는 교육 커리큘럼을 강화하기도 했다. 특히 이 사건 이후, "Boys Dance Too" 캠페인은 미국 전역의 무용 학교들 사이에서 성평등 교육의 상징적 구호가 되었다.

4.3. 정치권에는 간접적인 영향

비록 직접적인 법이나 정책 변화는 없었지만, 성평등과 젠더 다양성에 민감한 정치인들은 이 사건을 언급하며 공립학교 예술교육 강화, 성 역할 고정관념 해소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 LGBTQ+ 인권 증진 같은 정책에 더 힘을 실어줬다. 예시: 민주당 내 일부 교육 관련 의원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아이들이 성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예술을 배울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법안 홍보에 활용했다.

4.4. 미국 내 성평등 운동과 페미니즘 흐름에 자극

이 사건은 페미니즘이 단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 또한 성별 규범의 피해자일 수 있다는 사실을 대중적으로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 특히 교차적 페미니즘(intersectional feminism) 내에서는 “모든 성별이 자기답게 살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힘을 얻게 되었다.

5. 반응

5.1. 예술계/무용계

5.2. 미국 페미니즘 계열

6. 한국 국내 뉴스 보도

연합뉴스 JTBC
KBS MBN

7. 기사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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