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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계파 | ■ 급진파 공화당, ■ 민주당 주전파, ■ 버번 민주당, ■ 비타협파, ■ 록펠러 공화당, ■ 뉴딜연합, ■ 보수연합 | |
( 중앙 정당 · 지역 정당 ) |
Democratic Party | |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0044c9,#00a6ef> 한국어 명칭 | 민주당 |
창당일 | 1828년 1월 8일 ([age(1828-01-08)]주년)[1] |
전신 | 민주공화당 |
중앙당사 | [include(틀:지도, 장소=430 South Capitol St. SE, 미국 워싱턴 D.C.Washington, D.C. 20003, 너비=100%)] 사우스 캐피털 스트리트 |
이념 | 현재: 현대자유주의[2] 내부 계파:[3] 과거: |
전국위원장 | 제이미 해리슨[12] |
상원 원내대표 | 척 슈머 / 5선 (106~118대) |
하원 원내대표 | 하킴 제프리스 / 6선 (113~118대) |
상원 원내총무 | 딕 더빈 / 5선 (105~117대) |
하원 원내총무 | 캐서린 클라크 / 6선 (113~118대) |
상원 임시의장 | 패티 머리 / 6선 (103~118대) |
연방 상원의원 | 47석[13] / 100석 (47.0%) |
연방 하원의원 | 213석 / 435석 (49.0%) |
주지사 | 24석 / 50석 (48.0%) |
주 상원의원 | 861석 / 1,972석 (43.7%) |
주 하원의원 | 2,432석 / 5,411석 (44.9%) |
당색 | 파란색 (#0044c9) |
남색 (#004378) [14] | |
하늘색 (#00a6ef) [15] | |
국제 조직 | 역사적: 민주주의자 동맹[16] |
청년 조직 | 청년 미국 민주당 (YDA)[17] |
대학생 미국 민주당 (CDA)[18] | |
고등학생 미국 민주당 (HSDA)[19] | |
해외 조직 | 해외 민주당 (DA)[20] |
여성 조직 | 전국 여성 민주 연맹 (NFDW)[21] |
LGBT 조직 | 스톤월 민주당 (Stonewall Democrats) |
당원 수 | 48,517,845명 (2021년 기준) |
상징 | 당나귀 |
당가 | Fanfare for the Common Man[22] Happy Days Are Here Again[23] Don't Stop[24][25] |
공식 사이트 | |
SNS | | | | |
△ 왼쪽부터 빌 클린턴(42대), 프랭클린 D. 루스벨트(32대), 버락 오바마(44대), 존 F. 케네디(35대), 앤드루 잭슨(7대) | |
△ 포켓볼을 치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을 그린 삽화 | |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린든 B. 존슨(36대), 버락 오바마(44대), 프랭클린 D. 루스벨트(32대), 해리 S. 트루먼(33대), 빌 클린턴(42대), 지미 카터(39대), 우드로 윌슨(28대), 존 F. 케네디(35대), 앤드루 잭슨(7대)[26] | |
△ 맥주를 마시는 역대 민주당 출신 대통령을 그린 삽화 | |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프랭클린 D. 루스벨트(32대), 해리 S. 트루먼(33대), 앤드루 잭슨(7대), 제임스 K. 포크(11대), 린든 B. 존슨(36대), 지미 카터(39대), 제임스 뷰캐넌(15대), 버락 오바마(44대), 마틴 밴 뷰런(8대), 존 F. 케네디(35대), 프랭클린 피어스(14대), 그로버 클리블랜드(22,24대), 우드로 윌슨(28대), 빌 클린턴(42대)[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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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화당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양대 정당. 현재 미국의 집권여당이다.[28]현재 미국에서 공화당과 함께 사실상의 양당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828년 미국 제7대 대통령인 앤드루 잭슨의 지지자들이 민주공화당에서 탈당한 후 창당하였다. 세계에서 현존하는 정당 중 첫 번째 혹은 두 번째로 오래된 정당이며[29] 2020년대 기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당원을 보유하고 있는 정당이다.[30] 즉 거의 200년에 근접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여러 이념을 포괄하지만[31] 대체로 20세기 이후 현대 들어선 소위 리버럴 중도좌파 세력이 주류로 사회적 자유주의, 큰 정부 및 친연방, 복지 확대, 소수자 권리 보호 등을 주장하고 있다.
2. 상징
2.1. 당나귀
일반적으로 민주당을 당나귀로 표현하는 전통이 있다. 이는 언론에서 민주당과 앤드루 잭슨을 당나귀에 빗대어(Jackass) 비판하면서 처음 사용되었으나 민주당이 '당나귀는 근면하고 강직한 동물'이라고 역으로 받아치며 1828년 대선 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1870년대 만화가 토머스 내스트가 민주당을 상징하는 동물로 당나귀를 사용하면서 현재 민주당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2.2. 당색
민주당의 당색은 파란색이며, 고정된 당색은 없지만 웹사이트에서는짙은 파란색 (#0044c9)
을 사용하고 하부 조직들도 일반적으로 파란색 계통의 색을 사용한다. 물론 각 지역당은 물론 중앙당에서도 고정된 색을 쓰지 않기 때문에 때때로 하늘색, 남색 등 다양한 계통의 파란 색깔이 사용되곤 한다. 이러한 이유로 민주당이 우세한 주를 블루 스테이트로 부르곤 한다.민주당의 당색이 파란색이 된 것은 오랜 일이 아니다. 컬러 TV가 사용되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의 정당은 당나귀와 코끼리를 양당을 구분짓는 심볼로 사용했을 뿐, 당색은 빨간색과 파란색 모두 사용하였다. 1970년대 처음으로 컬러 TV가 도입되자, CBS는 민주당의 맥거번 후보를 빨강으로, 공화당의 닉슨 후보를 파랑으로 처음 표시했다. 이후 거의 모든 TV 방송국은 민주당을 빨간색으로, 공화당을 파란색으로 사용했는데, 이는 영국이 전통적으로 좌파 노동당이 빨간색을, 우파 보수당이 파란색을 당색으로 사용한 것에서 따온 것이었다. 그러다가 1980년부터 몇몇 방송국이 공화당의 레이건(Reagan) 후보의 이름에 맞추어 빨간색(Red)을 공화당을 표시하는 색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반대로 민주당은 파란색으로 표시되었다. 그러나 이때도 민주당을 빨간색으로, 공화당을 파란색으로 표현하는 방송국이 많았다.
현재와 같은 당색이 정착된 것은 2000년 대선이었다. 2000년 대선에서 많은 언론들은 부시 후보를 빨강으로, 고어 후보를 파랑으로 표시했다. 그런데 2000년 대선이 워낙 접전이었던지라 한달이나 개표가 지속되었고, 방송국은 계속 고어와 부시 양 후보의 각 주별 우세를 표시하는 지도를 방송에 내보내면서 사람의 뇌리에 공화당=빨강, 민주당=파랑을 각인시켰다. 또 이때부터 블루 스테이트, 레드 스테이트라는 이름도 정착되기 시작했다.참고 자료(한글 자막 없음)
2.3. 당가
민주당의 공식적인 당가는 지정되어있지 않으나, 관례적으로 당가로 쓰이는 노래가 몇곡 있다. 1932년 루스벨트 대통령의 로고송이었던 Happy Days Are Here Again은 민주당에서 가장 폭 넓게 쓰이는 곡이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민주당원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최고의 대통령 중 하나이고, 루스벨트 대통령의 캠페인 역시 매우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이후 민주당을 상징하는 노래로 정착된 것이다.
최근에는 앨범 Rumours에 수록된 플리트우드 맥의 히트곡 Don't Stop 역시 당가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이 노래는 1992년 빌 클린턴의 로고송이었는데, 1992년 대선은 1968년 대선 이후 지속된 민주당의 암흑기를 종료하는 선거였고, 빌 클린턴 자체도 오늘날 민주당원에게 가장 인기있는 인물 중 한 명이며, 노래의 내용도 매우 낙천적이라 선거 분위기와 딱 맞았기에 2000년대 이후로도 계속 당가처럼 사용되었다.
연주곡으로는 Fanfare for the Common Man[32]이 DNC 주제곡으로 자주 사용된다.
3. 성향
민주당 당헌21세기 기준 복지정책 확대, 소수자 인권보호 등을 추구하는 사회자유주의 진보 정당으로 평가된다.[33]
작금의 미국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을 상대 비교해 볼 경우, 공화당은 보수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좀 더 개방적인 진보, 사회자유주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사실 공화당 급진파가 활동하던 19세기 중반[34] 민주당은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브라이언 당수 시절 인민당과도 연합하는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 이래로 서서히 진보적인 정책들을 주장하기 시작했고, 이후 1930년대 FDR대 들어서 소위 뉴딜연합이 형성되고 트루먼 시대를 거쳐 1960년대 흑인민권운동을 당시 케네디, 존슨 정부가 적극 지지하면서 본격적인 성향 체인지가 이뤄진다. 그리고 이때 민주당내 보수파인 딕시크랫은 공화당으로 넘어가게 된다. 물론 아직도 민주당에 남아있는 세력이 일부는 있으며[35][36], 이 세력은 흔히 재정보수주의를 지지하는 청견연합(Blue Dog Coalition)이라고 일컫는다.[37]
미국의 경우 정치성향을 자유주의자(liberal)/보수주의자(conservative)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아 한국이나 유럽 기준으로 당의 정체성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민주당이 유럽이나 남미 기준으로는 다소 보수적인거 아니냐는 평가도 일부에선 하는데, 유럽의 기준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애초에 진보/보수라는 건 각각의 사안에 따라 얼마든지 분화될 수 있는 문제라 미국 상황을 고려해보면 미국 기준 진보 정당이라는 명칭이 설득력을 갖는다. 20세기 후반에는 다소 보수화된 측면도 있었지만 미국은 양당제 국가이기 때문에[38][39] 민주당은 여러 정치세력을 포함한 거대 정당이고, 따라서 같은 '진보'라도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하다.
경제 정책의 경우 유럽 좌파들보다는 보수적인 자유주의적 경제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공화당의 감세에 반대하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식의 경제적 자유주의나 작은 정부에도 크게 호응하지 않는다. 유럽에서도 꽤 진보적인 축에 속하는 독일의 경우 2017년에야 동성결혼이 제도화되었지만[40] 미국은 그보다 2년 빠른 2015년에 민주당 정권 하에 대법원에서 동성결혼이 제도화되었다.[41] 미국이 주(state)의 주권을 매우 중시하는 나라인 점까지 감안하면 민주당이 보수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특히 낙태에 있어서는 유럽보다 훨씬 진보적으로, 12주에서 14주 제한이 일반적인 유럽에 비해[42] 민주당이 집권 중인 주들은 제한이 아예 없거나 24주 수준으로 이미 굉장히 느슨함에도 불구하고 이마저도 모자라다고 지지층의 상당수가 전면 철폐를 원한다. 이민 이슈에 대해서도 유럽의 진보정당들은 이민에 호의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일 때가 있는데 민주당은 친이민 일변도 노선을 지향할 정도. 즉 미국 민주당은 소수자 친화적이며 리버럴한 중도좌파 정당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또 2010년대 후반 들어 버니 샌더스 돌풍 등으로 인해 경제관마저 꽤나 좌경화한 걸 보면 유럽의 중도로 분류되는 리버럴들과 미국의 리버럴들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한다.
다만 2010년대 기준 안보 분야에 있어서는 공화당 못지 않은 강경 분위기로 가는 듯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는데, 인권 침해 논란이 인 NDAA의 경우 상원에서 93명의 지지를 받아 통과되기도 했고, NSA 기밀자료 폭로사건에서 프리즘 작전을 옹호하고 되레 내부 고발자인 스노든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내분 양상을 보였다. 2014년 민주당 출신이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은 무인 정찰기를 이용한 테러용의자 폭격에 열성을 보였는데, 혐의만으로 살상을 하는 것은 미국의 법체계와 상반되는 것이며 민간인에 대한 오폭도 잦은 편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지지자들로부터 원성을 듣기도 했다.
3.1. 분파
자세한 내용은 민주당(미국)/계파 문서 참고하십시오.민주당의 계파 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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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회주의 계파로 별개로 분류하기도 함. 2 민주당 소속은 아니나 민주당 코커스에서 활동. 미국 정당별 계파 (민주당 · 공화당) | }}}}}}}}}}}} |
4. 지지층
4.1. 종합
빌 클린턴 이후 민주당의 국제여론 및 미국 주류 언론 + 여론주도층에서의 입지 강화에 힘입어 단순 지지율과 인구수 측면에서는 공화당에 비해 상당히 유리한 입장에 서 있다. 특히 2000년대 넘어가며 여성과 흑인, 노동조합, 노동자, 저소득층, 무주택자[43], 성소수자 등의 확고한 지지계층을 더욱 강고하게 다져나가면서 고소득층, 복음주의 기독교인, 경제적 우파, 전원 주민들을 타겟으로 삼았던 공화당에 비해 일단 대선 득표율에 있어 다소 유리함을 깔고 시작한다.따라서 공화당은 이러한 약점을 상쇄하기 위해 욕을 먹더라도 자신들이 차지한 주 차원에선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흑인과 저소득층들의 투표를 어렵게 만드는 투표법들을 잇달아 제정하고 있고, 민주당은 공화당보다 지지자가 많음에도 적극 투표층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결과적으로 공화당과 업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인지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 때마다 투표 열기를 높이는 전략을 취한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인 할리우드 연예인들이 선거 때마다 SNS를 통해 투표 독려 메세지를 내놓는 것도 실제 투표 자체의 의의 때문에 하는 것도 있지만,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는 측면도 있을 것이다.
2000년,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은 공화당에 정권을 내줬지만 이때조차 득표수는 공화당 후보보다 더 많이 얻었다. 2000년 대선에서 부시-앨 고어가 대결했을 때 앨 고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졌지만 전국 득표는 53만여표를 더 얻었고,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힐러리가 대결했을 때도 힐러리가 트럼프보다 전국득표는 300만여표 가까이를 더 얻었다.[44] 그러나 이 추세는 2024년 대선에서 해리스가 트럼프에게 과반 득표를 허용한 채 패배하면서 깨지게 되었다. 미국 자체가 대선에서 이기면 다음 총선에선 패하는 등 균형 감각을 보여주는 경우가 꽤 많아 선거판 자체가 확실한 우위까진 아니다.
또 민주당 지지가 주로 인구가 많고 도시화된 주들에 몰려있다 보니 각 주별로 2명씩 배분되는 상원의원, 상원의원 수만큼 보정이 주어지는 대통령 선거인단 확보에서는 전국 지지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해지는 경우가 나타나게 된다.
현대 민주당의 이념적 모습이나 지지층은 기본적으로는 20세기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쯤부터 시작된 거라고 보면 된다.[45] 상당수 우호주들과 사회계층이 이때 확정되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때 기존 공화당 텃밭이던 북부로 진출한 후 20세기 중후반 들어선 공화당의 남부 전략으로 남(동)부 텃밭을 내주고 20세기 후반부턴 지금의 북동서부 해안가 대도시vs중남부 농촌, 소도시 지역이라는 구도가 완성된다.[46] 19세기랑 비교하면 텃밭 주들이 거의 뒤바뀐 셈이다.
4.2. 지역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 동부의 뉴잉글랜드, 뉴욕과 그 주변 주들, 미국 중부 일부 주들(대표적으로 일리노이, 미네소타)과 서부의 태평양 연안주(오리건과 캘리포니아, 하와이, 워싱턴 등), 그리고 뉴멕시코와 콜로라도 등이 주요 지지주이다. 수도인 워싱턴 D.C.와 그 인근에 위치한 메릴랜드, 델라웨어 역시 민주당의 확고한 텃밭이다. 반면 앨라배마 등 남부 주들은 한때 민주당 텃밭이었으나, 상기했듯 민주당의 성향이 진보 성향으로 바뀌고 동시에 공화당 측도 성향 변화와 함께 1960년대 이후 소위 '남부 전략'이라 하여 남부 주에서 정치적 입지를 크게 강화하는데 성공하면서, 현재 남부 주들은 공화당 우세 지역이 되어있다. 다만 2010년대 들어서 미국의 남부주, 선벨트라 불리는 곳의 표심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이 조지아, 애리조나에서 승리했고, 텍사스에서 46%의 득표율을 얻은 것처럼 경합주 더 나아가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변화할 조짐이 보이는 케이스도 나오고 있다.
위에 나열한 주들을 보면 알겠지만 민주당 지지지역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공업화와 도시화가 이루어진 주들이다. 공화당 지지가 높은 남부나 다른 중서부 주들에서도 도시는 어김없이 민주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201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기존에 민주당을 지지해주던 러스트 벨트는 공화당 지지세가 강해져 민주당 지지 주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Swing) 주로(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또는 스윙 주에서 공화당 지지 주로(오하이오, 아이오와) 변화하는 경향이 심화되었다. 이는 전통적인 제조업과 화석연료 산업 중심으로 돌아가던 러스트 벨트 경제의 쇠퇴가 민주당의 자유 무역과 친환경 어젠다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규모 공업단지에 의존하는 지역경제의 악화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과 석탄, 석유산업 근로자들의 표심을 파고 들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공화당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서부와 남부는 상황이 반대다. 스윙 주에서 민주당 우세주로(버지니아, 뉴멕시코, 콜로라도), 또는 공화당 지지 주에서 스윙 주로(애리조나, 조지아) 이동하고 있다. 이는 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히스패닉 이민자들을 포함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높은 수준으로 일어나면서 도시권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플로리다는 쿠바계에 더해 강경보수 성향을 갖고 있는 베네수엘라계 히스패닉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스윙 주에서 공화당 지지 주로 이동하였다. 또한 텍사스의 경우, 역으로 이렇게 새로 유입되는 인구가 텍사스가 공화당 텃밭에서 스윙 스테이트로 변하는 걸 오히려 막아준다는 분석이 있다. 2018년 중간선거의 텍사스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텍사스 토박이의 경우 투표가 51% 대 48%로 민주당의 베토 오로크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텍사스로 새로 이사온 사람들에선 공화당 후보가 57% 대 42%로 크게 앞섰다.# 함께 치러진 주지사 선거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는데, 공화당의 그레그 애벗이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텍사스 토박이들에겐 13%p 격차로 앞섰지만, 텍사스로 새로 이사온 사람들의 경우에는 25%p 격차를 내 더 크게 우세했다.# 이에 대해서는 텍사스로 이사오는 사람들 자체가 원래 캘리포니아같은 민주당 우세 주에서 살다가 해당 주들의 세금 문제 등 주 정부 정책과 운영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서 텍사스로 오는 사람들이 상당한만큼 오히려 공화당 성향이 강할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4.3. 인종
민주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인종집단은 흑인으로, 이들은 미국 유권자의 13%를 차지하며, 선거 때마다 민주당에 대해 무려 90%내외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서부 지역의 아메리카 원주민도 공화당보다는 민주당을 많이 지지하는 편이다.[48] 백인의 경우 공화당에게 현저하게 밀리는 편으로, 2004 대선 때에는 케리(민주당) 41% vs 부시(공화당) 58%, 2008 대선 때에는 오바마(민주당) 43% vs 매케인(공화당) 55%, 그리고 2012 대선 때에는 오바마(민주당) 39% vs 롬니(공화당) 59%라는 결과가 나왔다.[49]2020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은 백인에서 지지세를 조금 높이고, 소수인종에서는 득표율이 조금 낮아졌다. 그러나 소수인종이고 백인이고 투표율이 대거 높아졌기 때문에 직전 대선과 비교해 공화당과의 표 격차는 벌여졌다. 히스패닉 지지율의 경우, 70% 정도였던 2016년 대선에 비해 5%p 하락했다. 이처럼 히스패닉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민주당 내 민주사회주의 성향의 계파가 2010년대 후반부터 급격히 세를 키우면서 권위주의 좌파 정권들에 탄압당했던 쿠바와 베네수엘라 출신의 히스패닉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50] 이 때문에 2020년 대선때는 히스패닉 인구가 많은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2016년보다 더 크게 이기기도 하였다.
4.4. 성별
2012~2020년 3번의 대선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대략 남녀 간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5~6%p 차이 정도로 여성 지지자에게서 더 표를 많이 받기도 했다.4.4.1. 성소수자
1960년대 후반 이후 등장한 성소수자 해방 운동이 아예 전국적으로 요동을 치는 하나의 정치 세력으로 자리 잡아서,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고무된 사회 각지에 숨어 있었던 성소수자들이 더 커밍아웃하고, 또 이 세력에 가담하며 눈덩이처럼 몸이 커졌을 때 이들을 사로잡은 게 민주당이었다. 민주당은 성소수자와 성소수자 인권 지지자들로 이루어진 표밭을 큰 힘 들이지 않고 손쉽게 얻을 수 있었는데, 공화당의 주요 지지층인 보수 종교계가 성소수자들에 대해 공격적인 태도를 고집했기 때문. 물론 성소수자와 민주당 사이 관계가 처음부터 착착 맞아떨어진 건 아니고, 하비 밀크와 같은 민주당 소속 성소수자 정치인들이 나섰기 때문이다.이후의 민주당 역시 성소수자 권리 확보를 위해 노력했는데, 2015년 대법원의 동성결혼 제도화 판결 역시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을 제외하면 민주당쪽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관들이 이를 대거 찬성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시민단체와 민주당이 지역 단위서부터 꾸준히 쌓아 올라간 결과물이 빛을 발한 것이다.
4.5. 종교
상기된 성소수자 문제 등이 엮여 몰몬교나 근본주의, 복음주의 개신교의 경우 거의 2대8로 공화당 지지세가 압도적이다. 하지만 성공회, 루터회 등 메인라인 개신교를 놓고 보자면 4대6으로 공화당이 우세하지만 격차가 줄어든다. #[51] 가톨릭은 양당 지지율이 비슷한 편이나 굳이 따지자면 백인신자는 공화당이 히스패닉 신자는 민주당 지지율이 좀 더 높다. 반면 유대교는 민주당 지지율이 압도적이다.비종교인, 무신론자들의 지지율도 높은 편이며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다. 특히 미국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를 뒤집은 것으로 인해 임신중절 문제가 부각되어 젊은 비종교인들을 민주당 지지로 끌어들였다. 2022년 중간선거 시점에서 비종교인들의 민주당 지지율은 72%, 특히 무신론자들 사이에서는 87%에 달하여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 신자들의 공화당 지지율에 필적할 정도로 높았다. # 최초의 공개적 무신론자 국회의원인 피트 스타크 하원의원 역시 민주당 소속이다.
사회보수주의적인 성향이 있는 편인 무슬림들은 한때 공화당 지지층이었지만, 2000년대 9.11 테러 이후 증가한 무슬림 상대 증오 범죄,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삽질 덕에 민주당 지지층으로 돌아섰다. 최초 무슬림 하원의원은 키스 앨리슨으로, 2007년에서 2019년까지 재임했고, 2018년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첫 여성 무슬림 하원 의원인 라시다 탈리브와 일한 오마르가 입성했다.
4.6. 직업
미국의 연방선거위원회에서는 각 직업군별 공화당과 민주당의 선거 캠페인에 대한 후원금 지원 내역을 데이터화했는데, 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하여 각종 직업들의 공화당 대 민주당 지지율이 집계된 바 있다. #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대표적인 강세 직업군으로는 노동자들이 꼽힌다. 민주당의 화석연료 규제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는 석유산업 근로자들과 광부들을 제외하면, 공장 노동자, 항만 노동자, 우체국 노동자, 급식 노동자, 잡역부, 캐셔, 간병인 모두 민주당 지지세가 월등하다.
이러한 양상과 매우 유사한 맥락에서, 퓨 리서치 센터 조사에 따르면 노동조합원들 또한 59% 대 39%로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이다. # 그 외에 민주당 지지가 우세한 직업들로는 미용사, 베이비시터, 간호사, 사회복지사, 소방관이 있다. 교사 및 예술가들 또한 민주당의 지지가 우세하다.
요식업 종사자들의 경우, 레스토랑 사장이나 매니저들은 공화당 지지가 우세하지만, 바텐더, 바리스타, 웨이터, 웨이트리스, 요리사, 제빵사들은 모두 민주당 지지가 우세하다. 호텔리어 역시 매니저 급 이하면 민주당 지지가 강하다.
종교인들의 경우도 선교사와 가톨릭 신부들은 공화당 지지가 우세하지만, 목사[52], 정교회 신부, 주교, 랍비들은 모두 민주당 지지가 우세하다.
판사, 검사, 변호사를 비롯한 법조인의 경우 미국에서는 민주당 우세 직업군이다. 프랭크 카프리오와 같은 민주당 지지자도 있지만 클래런스 토머스와 같은 공화당 지지자도 있다. 물론 법조인의 지지를 많이 받는 민주당이지만 공화당 지지세도 법조인 내에서 적지 않다.
학계의 경우에도 대체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데 지질학과와 같은 소수의 예외 사례를 제외하면 인문계와 자연계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학자, 교수들에게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다.
기술자들의 경우 업종별로 갈리는 편으로, 박판공, 배관설치공, 목수, 전기제품 조립공, 주택수리공, 배전공, 수납장제작공, 기계설치공, 보석공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지지가 우세하지만, 열쇠제작공, 기계조립공, 배관공, 용접공, 자동차정비공, 기계조작공, 전기공들 사이에서는 공화당 지지가 우세하다.
운전 기사들도 차량의 종류에 따라 갈리는 편으로, 버스 기사, 철도기관사, 택시 기사들은 민주당 지지가 우세하지만, 트럭 기사와 스쿨버스 기사들은 공화당 지지가 우세하다. 항공종사자의 경우, 파일럿,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들은 공화당 지지가 우세하지만, 승무원과 항공교통관제사들은 민주당 지지가 우세하다.
대기업 임원들의 경우 직무에 따라 정당 지지가 갈리는 편으로, CEO, 재무, 리스크, 회계, 법무, 영업에서는 공화당 지지가 우세하지만, 홍보, 마케팅, 인사, 총무에서는 민주당 지지가 우세하다. 기업체의 관리자들 또한 직무에 따라 갈리는 편으로, 생산관리자, 안전관리자, 구매담당자들은 공화당 지지가 우세하지만, 보건관리자, 감사담당자, 채용담당자, 인허가전문가들은 민주당 지지가 우세하다.
미국 경찰의 경우 직급과 직무, 근무지에 따라 정당 지지가 갈리는 편이다. 형사와 주 경찰, 보안관[53], 경사들 사이에서는 공화당 지지가 우세하지만, 순경[54]들과 경찰서장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지지가 우세하다.
내과의사의 경우, 개별 과들에 따라서 정당 지지가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뇨기과, 마취과, 안과, 피부과, 종양내과, 병리과, 순환기내과 의사들의 경우 공화당 지지가 우세하지만, 소아과, 산부인과, 신장내과, 응급의학과, 신경과, 소화기내과 의사들의 경우 민주당 지지가 우세하다.
공학자들 또한 전공에 따라 갈리는 편으로, 석유공학, 광산공학, 토목공학, 화학공학, 기계공학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는 공화당 지지가 우세하지만, IT, 환경공학, 원자력공학, 전기전자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지지가 우세하다. 이미지와는 다르게 항공우주[55]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는 반반 갈린다.
부동산 관련 직업들 또한 각 직업별로 갈리는 편으로, 주택건설업자[56], 부동산개발업자[57], 공인중개사들은 공화당 지지가 우세하지만, 경비원들과 임대사업자[58]들은 민주당 지지가 우세하다.
대표적인 민주당 약세 직업군으로는 미군이 꼽힌다. 특히 미국 해병대와 미국 공군의 경우 민주당 대비 공화당 지지가 4배에 육박하며, 미국 육군과 미국 해군 또한 공화당이 현저하게 우세해있다.
또 외과의사들 사이에서도 공화당 지지세가 압도적인데, 세부적으로 따졌을 때도 일반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의사들 모두 공화당 지지세가 확고한 편이다. 소아과 등 내과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
또 공화당이 지역적으로 봤을 때는 농촌에서의 지지세가 강한 것과 동일한 맥락에서, 농부, 축산업자, 낙농업자, 벌목업자[59] 모두 공화당 지지세가 강고한 편이다. 다만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 많고 유기농업 등 전반적으로 생태주의적 성향이 강한 귀농인들 사이에서는 민주당이 앞서는 편이다.
그 외에 공화당 지지가 우세한 직업들로는 회계사, 치과의사, 수의사가 있다.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임직원들 사이에서도 전반적으로 공화당 지지가 우세한 편이다. 다만 은행창구에서 근무하는 텔러들은 민주당 지지가 우세한 편이다.
또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사업주들 사이에서도 전반적으로 공화당 지지가 우세한 편이다. 다만 그 중에서도 IT 비율이 높은 스타트업 사업주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지지가 우세한 편이다. 그리고 도매업자들 사이에서도 전반적으로 공화당 지지가 우세한 편이다. 다만 그 중에서도 수입업자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지지가 우세한 편이다.
4.7. 산업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한 영화산업계가 강력한 민주당 지지 세력으로 유명하다. 클린트 이스트우드[60], 존 보이트, 딘 케인 등 공화당 지지자들도 있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에 비하면 드물다. 매회 미국 대통령 선거 때 유명 헐리우드 스타들이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거액의 자금을 지원했다는 소식은 이미 흔한 뉴스로 자리잡았다.스포츠 선수들 역시 민주당 지지세가 조금 더 강한 편이다. 종목별 차이는 있는데, 흑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농구계에서는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이고 백인이 많은 종목은 남부 출신 백인 스포츠 선수들이 공화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한다. 스포츠 선수 출신 중 대표적인 민주당 지지자로는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미셸 콴이 있는데, 콴의 경우 단순히 지지선언에만 그치지 않고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아예 조 바이든 후보의 선거캠프에 본격적으로 합류하여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선거유세를 하기도 했다. 사실 콴은 이전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에도 힐러리 클린턴 선거캠프에도 합류한 적이 있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재직 당시 백악관 스포츠 자문위원으로 임명된 적이 있는만큼 예전부터 민주당과 정치적으로 협업한 적이 많았다.
주류 언론사나 게임, IT 업계 등도 표현과 언론의 자유 문제 등이 엮여 이와 관련된 민주당 지지율이 높다는 인식이 있는 편이다. MAGA 항목도 참조.
4.8. 학력
편차가 큰 편이다. 주요 지지층인 저소득층, 흑인 등이 있기도 하지만 IT 산업, 연예계 종사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부 분야들로 가면 여러 상황이 있는데, 예를 들어 의학, 치의학, 수의학, 토목공학, 화학공학, 기계공학 등을 전공한 고학력자들 같은 경우에는 공화당 지지가 우세한 편이다. 석사, 박사 학위자의 경우 2016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공화당 지지율보다 20% 이상 높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는 안그래도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했던 사람들이 대거 민주당에 표를 던지며 바이든의 대선 승리에 역할을 했다. 특히 석사,박사 학위 소지자에게는 바이든이 62:37로 승리했다.#다만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인 백인들 사이에서는 인종 변수가 끼어들었는지 바이든 지지 51%, 트럼프 지지 48%로 산출되어 그 격차가 많이 줄어드는 편이다. # 또 함께 치러진 2020년 미국 양원·주지사 선거에서는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인 백인들의 경우 공화당 지지 50%, 민주당 지지 49%로 산출되어 공화당이 근소하게 앞섰다.#
5. 외교
외교란 것 자체가 당의 성향을 떠나 대통령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의 개개인적 성향 역시 중요하게 작용하는 분야긴 하지만, 일단 민주당은 공화당에 비해 외교적 성향에 있어서 인권을 중시하고 절차 및 과정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인권 중시 성향이라는 것은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영부인인 안나 엘리너 루스벨트가 1948년 세계 인권 선언을 작성하는 것으로 절정에 달했다. 21세기에도 미국 민주당은 페미니즘에 우호적이고, 노동 환경 개선 등 보편적 인권 향상에 대한 국제 회의 등을 많이 주재하고 후원한다. 농담이 아니고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에서 각종 인권 관련 국제 행사를 한다고 하면 꼭 미국 민주당 인사가 한 두 명씩은 나온다.민주당이 인권을 중시하고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성향이라는 것 때문에 민주국가에 대한 지원을 노골적으로 한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 대해 민주당은 공화당이 유명인사들 위주로 지지하다가 당 입장을 정리한 것과 달리, 사태 초기부터 공식적으로 홍콩 민주화 시위대를 지지하며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과 시진핑 중국 주석에 대한 제재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의하였다. 그리고 2020년 9월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 발발하자, 민주당 지도부는 터키 에르도안과 아제르바이잔 일함 알리예프의 독재 및 인권 탄압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고서를 근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앞으로 터키/아제르바이잔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기사 이는 미국과의 동맹국인 터키가 아니라 우방국이긴 하지만 동맹관계는 없는 아르메니아를 대놓고 지원하는 행동이다.
이건 따지고 보면 굉장히 강경한 행동인데, 미국과 터키는 기본적으로 NATO 동맹국이기 때문이다. 동맹 관계조차 인권 탄압을 자행하는 국가라면 내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미국 민주당이다. 아르메니아는 니콜 파쉬냔 현 총리(당시 야당 당수)가 이끄는 민주화 시위로 인해 18년 간 독재를 하던 독재자 세르지 사르키샨 대통령[61]을 2018년 축출하고,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 대해 아르메니아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아르메니아 국내에서도 인권 개선에 나서는 등 민주주의 국가로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나라이다. 이러다 보니 민주당에서는 아르메니아를 지지하기로 한 것.
북한에 대해서는, 미국 민주당은 집권시 지도부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일갈하는 경우가 많다. 북핵문제도 중요하긴 하지만, 북한의 인권 상황도 못지 않게 근본적인 문제라고 말한다. 실제로 버락 오바마 정부 내내 북미관계는 파탄이었는데, 그 이유가 오바마 정부는 북핵보다 북한 인권문제가 중요하다며 협상 테이블 자체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특히 2010년 말 튀니지에서 모하메드 부아지지의 분신자살로 시작된 아랍의 봄이 불어닥치자 오바마 정부는 북한의 인권 문제를 강조하며 북한과의 대화 통로 자체를 닫아버렸다.
미국 민주당이 북핵문제를 보는 기본적인 관점은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고 민주화 조치가 달성되면 자연스럽게 북핵문제도 해결될 것"이다. 이른바 '남아공식 비핵화 모델'이다.[62] 다만 현실에선, 당연히 이렇게 되면 가장 좋겠지만, 북한이 체제전복이랍시고 시큰둥하다못해 비난하는 반응이 다반사. 북한의 인권 개선, 민주화라는 것은 곧 김씨 왕조의 몰락과 기존 북한 엘리트 계층의 파멸이라는 혁명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63] 다만 이건 이론적 목표가 그렇다는 거고, 현실 외교에선 민주당도 협상가로 돌변하는 경우가 꽤 있다.
외교 정책은 상기했듯 정부 주요 관계자들의 사적 성향도 많이 중요한지라, 민주당도 클린턴 재임시엔 북폭한다고 엄포놓다 다시 협상 모드로 전환해 6자회담의 전신인 4자회담이 1996년에 출범했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나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부 장관을 특사 형식으로 북한에 보내 김일성이나 김정일을 만나기도 했다. 공화당도 부시 행정부 초기엔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욕하다 현실주의가 강해지면 체제 이런건 신경 안쓸테니 일단 핵부터 다 내놔라는 식으로 협상하다 심지어 트럼프 집권기엔 '선 비핵화, 후 보상'을 의미하는 '리비아식 모델'마저 일단 겉으론 포기했다.[64] 즉 이론적 목표와 현실 외교는 엄연히 다를 수 있으며 다만 민주당이 북핵 문제만큼 인권 문제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 좀 더 정확한 분석일 듯.
민주당은 오바마 정권 당시엔 이란, 쿠바 문제에 집중하느라 (당시 한국의 보수 정권 집권기와도 맞물려) 북한 문제에 있어선 전략적 인내라고 하며 거의 방관자적 태도를 보였다.[65] 다만 그렇다고 또 민주당이 아예 손놓고 있냐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오바마 집권기에는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를 적극 거론하면서 북한과의 협상을 거부했다. 그리고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부시의 정책 중 인권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 수용하여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제재 논의를 UN 안보리에 제시하고(중국의 거부권으로 무산), 미국 국내에 북한 인권센터를 설치하는 등 북핵문제가 아닌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양보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근데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도 북한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가 별로 없어 보이는 게, 민주당은 씽크 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서 매년 세계 인권 상황을 정리하여 민주당 내부 제출 보고서로 내면 이를 가지고 우선 협상 대상 국가를 지정하곤 하는데, 북한은 "인권 상황 자체가 평가할 수 없을 정도"(...)라며 민주당 협상 우선순위에서 제일 낮은 등급에 위치해 있다.
하여튼 이런 성향은 한국의 민주주의 겸 인권 운동가인 김대중에 대한 구명 노력에도 빛을 발했다. 김대중이 군사독재 시절 각종 고초를 겪고 미국에 망명 생활을 할 때도 미국 민주당 인사들이 제법 도와줬으며, 그런 인연으로 김대중이 한국 제1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민주당은 예전보다 한국에 더 우호적이게 되었다.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도 인권 운동가 대통령에 대한 호감을 표했고[66], 미국 민주당과도 상성이 잘 맞을 수밖에 없었다. 다만 이런 민주당도 경제 논리에선 냉혹해지는지 1997년 당시 미국의 슈퍼 301조 적용과 몇 개월 후에 터진 1997년 외환 위기 당시에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장관 등이 긴급한 자금 지원을 하지 않고, IMF 자금지원의 조건으로 강력한 구조개혁을 주문했다는 사실 때문에 빌 클린턴 정부가 반한적이었다는 일부의 시각도 있다. 물론 IMF 당시 정부는 김영삼 정부긴 하지만, 하여튼 이 당시에는 북한 공습 문제 등으로 한미 양국정부간의 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민주당이 딱히 반한감정을 정책으로 표출한 것은 아니다.
2007년에는 미 의회 역사상 두 번째로 한일문제의 중요한 해결과제인 일본군 위안부 해결 결의안을 민주당의 주도로 채택하고, 최종적으로 미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하는데 공헌하는 등 굉장히 친한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참고로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인물은 다름아닌 2020년 기준 현임 하원의장, 당시 하원의원인 낸시 펠로시다. 펠로시 의원의 주도 아래에 만장 일치로 통과된 이 결의안은 다음과 같은 문구가 쓰여져 있다.
"일본 정부는 1930년부터 2차 세계대전 동안 점령했던 아시아와 태평양 섬 식민지에서 위안부라고 알려진, 젊은 여성들에게 행해진 제국군의 강제 성노예에 대하여 '확실하고 분명하게'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하고, 역사의 책임을 져야 한다"
The Government of Japan should formally acknowledge, apologize, and accept historical responsibility in a clear and unequivocal manner for its Imperial Armed Forces' coercion of young women into sexual slavery, known to the world as "comfort women", during its colonial and wartime occupation of Asia and the Pacific Islands from the 1930s through the duration of World War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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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vernment of Japan should formally acknowledge, apologize, and accept historical responsibility in a clear and unequivocal manner for its Imperial Armed Forces' coercion of young women into sexual slavery, known to the world as "comfort women", during its colonial and wartime occupation of Asia and the Pacific Islands from the 1930s through the duration of World War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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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펠로시는 이 결의안을 통과시키기 전에 일본 외무성로부터 이와 같은 결의안 통과는 미일관계를 악화시킬 것이라는 협박을 받기도 했다.#[67]
하여튼 이런 노력과 함께, 2008년 집권한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신선하고 탈권위적인 인상 및 한국을 여러차례 모범국으로 드는 친한적인 모습으로 한국에서도 미국 민주당이 굉장히 호감을 사게 되었다.[68]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도 사이를 원만히 유지했기에, 2010 G20 서울 정상회의와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를 오바마 행정부가 지지하는 등 스무스한 한미관계를 보여줬다.
일부 한국인의 미국 민주당에 대한 인식이 다시 나빠지기 시작한 것은 박근혜 정부 이후이다. 박근혜 집권기 한국 정부가 친중/반일 성향을 보이면서 오바마 정부가 한미일 3국 관계에서 한국보다 일본쪽으로 균형추를 두기 시작했고, 연장선상에서 오바마 집권기 후반 그들 기준으로 볼땐 한미관계의 와해와 미일관계의 강화가 진행되었기 때문.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도 오바마 집권기 말기에 행해졌는데, 관여 정도에 왈가왈부는 있지만 이 합의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 및 결국 위안부 피해자들을 미국 오바마 정부가 외면했다는[69] 주장은 당시 일부 한국인들이 오바마와 미국 민주당에게 실망하는 결과를 낳는다. 사드나[70] TPP[71], 스노든 사태로 실망하는 진보층도 있었다.[72] 다만 이건 박근혜 정부가 자초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외교란 완전한 우방도 원수도 없다고 당근과 채찍을 잘 써야 되는데 박근혜 정부는 초중반 극단적인 친중 노선을 달리다 이게 안 먹히자 다시 사드 배치 등 노선을 급변경하는 무리수를 두어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되었다는 것.
민주당이 친일 정당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예/아니오 식으로 따지면 Yes가 맞지만[73]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인도-태평양 전략과 5개의 눈 등 서방 동맹블록의 일부로서의 미일동맹을 중시한다는 것이지, 제2차 세계 대전 시절 일본의 전쟁범죄 및 한반도, 대만 등의 식민지 통치까지 옹호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74], 당연히 미일동맹을 중시한다는 이유로 한미동맹을 배척하는 것도 전혀 아니다. 한국에서는 친일에 두 가지 의미가[75] 있다보니 이런 오해가 생길 수 있는 것인데, 민주당의 친일은 일본에게 친화적이라고 해서 한국을 배척하는 부정적인 의미의 친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당장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제국을 박살낸 프랭클린 D. 루스벨트나 해리 트루먼도 민주당 대통령이었다.[76] 사실 알고보면 미일수교가 이루어진 것은 공화당의 전신인 휘그당 정권 시절이었고, 일본 제국이 서구열강의 지위에 오르자 가쓰라-태프트 밀약 등으로 일제를 우대하기 시작한 것도 공화당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윌리엄 태프트 대통령 때였다. 한마디로 이 때는 당 가릴 것 없이 수교국 일본과 외교하던 시절이었고, 20세기 중후반 냉전 시기엔 아시아 다수 지역이 공산 세력에 먹혔다보니 특히 동북아에선 일본 말곤 딱히 친화적인 외교를 펼칠 대상도 없긴 했다. 한국이야 알다시피 군사독재 정권 시절이라 관계는 유지했지만 거리감이 있었다.[77]
민주당이 한국과 일본을 차별대우한다는 비판은 어떤 면에선 부당한데, 지미 카터 이후의 클린턴이나 오바마 누구도 주한미군의 철수나 한미동맹의 해체를 추진하지 않았다. 애초에 지미 카터도 한국이 싫다는 게 아니라 당시 군사독재 정권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라는 어찌보면 당연한 말을 한 거였다. 또 제3국 입장에선 친한/친일이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라는 점을 알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태국 등 동남아 지역 사람들도 친한과 친일을 겸하면 겸했지, 친일이라고 해서 혐한하지는 않는다. 이분법적 사고관에 갇히면 오해하기 쉬운 개념 중 하나. 외교에서 여지를 차단하는 것은 그야말로 하책이다.
요약하면 미국 민주당은 미일관계, 한미관계를 모두 중시하기 때문에 외교적 함의에 있어 동북아시아 내 친일, 친한 성향을 둘 다 강하게 지닐 뿐이다. 미국 민주당은 애초 미일 무역-관세 분쟁, 주한미군 철수, 주일미군 감축 같은 어젠다를 던지지 않는다. 멀리 가지 않아도 한국계 미국인[78], 일본계 미국인 모두 미국 본토에서 강력한 미국 민주당 지지층이다.
6. 역사
△ 포커를 치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을 그린 삽화 (Andy Thomas. 2008) |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지미 카터(39대), 존 F. 케네디(35대), 빌 클린턴(42대), 우드로 윌슨(28대), 린든 B. 존슨(36대), 해리 S. 트루먼(33대), 앤드루 잭슨(7대), 프랭클린 D. 루스벨트(32대) |
△ 포켓볼을 치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을 그린 삽화 (Andy Thomas. 2011) |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린든 B. 존슨(36대), 버락 오바마(44대), 프랭클린 D. 루스벨트(32대), 해리 S. 트루먼(33대), 빌 클린턴(42대), 지미 카터(39대), 우드로 윌슨(28대), 존 F. 케네디(35대), 앤드루 잭슨(7대)[79] |
△ 맥주를 마시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을 그린 삽화 (Andy Thomas. 2018) |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해리 S. 트루먼(33대), 앤드루 잭슨(7대), 제임스 K. 포크(11대), 린든 B. 존슨(36대), 지미 카터(39대), 제임스 뷰캐넌(15대), 버락 오바마(44대), 마틴 밴 뷰런(8대), 존 F. 케네디(35대), 프랭클린 피어스(14대), 그로버 클리블랜드(22, 24대), 우드로 윌슨(28대), 빌 클린턴(42대), 프랭클린 D. 루스벨트(32대)[80] |
△ 파티를 하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과 영부인들을 그린 삽화 (Andy Thomas. 2021) |
6.1. 19세기
6.1.1. 민주당의 탄생부터 남북전쟁 이전까지
민주당의 실질적인 뿌리는 토머스 제퍼슨과 제임스 메디슨이 세운 민주공화당에 있다. 민주공화당은 1800 ~ 1828년 동안 집권하면서 미국 초창기를 이끈 주류 정당으로, 라이벌이었던 연방당이 친영 기류의 반전주의를 주장하다 미영전쟁 전후해 비호감으로 찍혀 몰락하면서[81] 장기 집권하지만, 1824년 대선에서부터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당시 민주공화당에선 대통령 후보가 무려 4명이나 나왔는데, 이들은 각각 존 퀸시 애덤스, 앤드루 잭슨, 헨리 클레이, 윌리엄 크로포드였다. 당시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후보는 이후 민주당을 창당하는 앤드류 잭슨이었지만 선거인단의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했기에 수정헌법 제12조에 따라 미국 하원 의원들이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했는데, 당시 하원의장이였던 클레이는 하원 의원들을 설득해 잭슨 대신 애덤스를 뽑도록 만들었고 대통령이 된 애덤스는 클레이를 국무장관에 임명했다. 이에 빡친 잭슨과 그의 지지자들은 애덤스와 클레이가 부정한 거래(Corrupt Bargain)를 했다며 1828년 지금의 민주당을 창당했고, 애덤스의 지지자들은 국민공화당[82]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민주공화당의 독주 체제는 붕괴하며 미국 정치는 남북전쟁까지 '민주당-휘그당' 양당 체제로 가게 되는데 이 시기를 제2정당제(Second Party System)라고 부른다.
다만 이때도 정확히 따지면 민주당이 집권을 더 자주하긴 했다. 초창기 민주당은 대중주의, 반앨리트주의 성향과 함께 농본주의를 표방하며 지지층을 끌어모았는데, 때문에 서부에 광할한 대평원을 농경 지대로 개척해 백인 농민들의 표를 얻기 위해 자연스럽게 영토 확장을 지지했다. 여론을 꽤 등에 업은 휘그당이 비도덕적 전쟁이라 아무리 욕을 해도 명백한 운명 드립을 치며 제임스 포크 대통령이 미국-멕시코 전쟁을 일으킨 것도 이런 연유가 있는 것.[83] 지금 와서 보면 좀 아이러니하지만 당시만 해도 민주당은 이런 영토 확장 속에, 자유 무역처럼 자유방임주의 정책과 반연방주의(주의 권리)를 주요 강령으로 삼았다.
또 당시 노예제에 그래도 상대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이었던 휘그당[84]에 비해 민주당은 대체적으로 노예제를 용인하는 입장이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부와 북부 민주당원 간에 노예제에 대한 의견차가 생기기 시작했다. 북부 민주당[85]은 자영농, 노동자나 가톨릭을 믿는 이민자들[86]의 정당이였다. 이들은 노예제에 대해서 소극적 지지 혹은 유보적인 입장에 가까웠고[87], 주요 과제를 대륙횡단 열차 건설 등 경제 쪽에 삼았다.[88] 하지만 이미 목숨을 걸고 노예제를 사수하려는 남부 민주당에게는 이것조차 부족했다. 남부 민주당, 실질적으로 강경 노예제 찬성론자들이자 남부주 분리독립론자들('Fire-Eaters')은 북부 민주당의 소극적 지지가 아니라 완전하고 적극적인 노예제 지지를 원했다.
그런데 남부 노예주들의 횡포가 너무 심해서, 아무리 보수주의라고 하더라도 '자유주의' 사상이 팽배하던 북부에서는 적극적인 노예주 지지는 인기가 없었다. 결국 북부 출신의 민주당 대통령인 프랭클린 피어스이나 제임스 뷰캐넌이 남부 민주당원들의 요구에 끌려다니자, 북부 민주당원들은 불만을 품으며 민주당 역시 휘그당처럼 분열되고 만다.[89] 결국 1860년 대선에 민주당은 북부 민주당 후보인 스티븐 A. 더글러스와 남부 민주당 후보인 존 C. 브레킨리지로로 나뉘게 되며 어부지리로 공화당의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리고 이에 강력히 반발한 남부주들이 연방 탈퇴를 선언하고 아메리카 연합국을 세우며 남북 전쟁이 일어난다.
6.1.2. 남북전쟁과 암흑기, 부활
아메리카 연합국의 건국을 주도한 남부 민주당원들은 신생국의 정치적 분열을 두려워해 정당에 기초한 정치적 활동을 중단했고, 결국 남부 민주당은 남북 전쟁 기간 사실상 해체되었다. 한편 북부 민주당은 전쟁 초창기에는 링컨 행정부와 협조해 남북 전쟁 당시 연방군의 전쟁 수행을 도왔다. '그래도 연방을 지켜야 한다'라는 대의명분도 있었지만 반역 집단으로 낙인찍히게 생긴 당 자체의 생존을 위한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다. 그러나 전황이 점점 북부에 안좋게 돌아가기 시작하고 때마침 스티븐 A. 더글러스의 죽음으로 구심점이 사라지며, 당 내에선 아메리카 연합국을 무력으로 다시 연방에 귀속시켜야 된다는 민주당 주전파(War Democrat)[90]와 아메리카 연합국와 화친을 주장하며 전쟁에 반대하던 민주당 주화파(Peace Democrat)[91] 파벌이 대립하기 시작했다. 결국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4년 대선에서 전직 북부군 사령관인 조지 매클렐런(George B. McClellan)[92]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웠으나 당내 강경파들이 대부분 공화당에 붙으며 결국 패하고 만다.이후 남북 전쟁에서 북부가 승리하고 링컨이 암살당한 19세기 중반부터는 반대로 신생 공화당의 장기집권시대가 열린다. 당시 미국 정계를 주도하는 공화당 급진파는 남부의 군정을 주도하며 흑인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고 흑인들의 생활을 개선하려했는데, 민주당은 이에 강력히 저항하며 공화당이 주도한 앤드루 존슨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기도 했다. 그후 북부군 사령관 출신 그랜트 대통령이 남부 일부 주에 군정을 해제하며 정치 참여가 가능해진[93] 일부 남부 민주당원들은 북부 민주당원들과 다시 합당했지만, 노예제를 두고 빚었던 민주당 당내 내분이 1872년 대선을 앞두고 다시 폭발해 버린다. 결국 1872년 대선에서는 남부+북부의 해묵은 갈등으로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지 못해 민주당은 공화당을 탈당해 자유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한 호러스 그릴리를 지지하는 웃픈 상황도 있었다.
남북전쟁 당시의 행보로 과거 연방당마냥 미국인들에게 '반역당' 수준으로까지 내몰리자 민주당은 새로운 출발(New Departure)이라는 전략을 도입해 남부 군정에 어느 정도 협조하며 경제적 문제와 사회 부패 문제로 공화당을 공격하기 시작했는데, 1873년 공황으로 그랜트 행정부가 어느 정도 인기를 잃자 대안으로 떠올라 1874년 중간 선거에선 기어코 의회 과반을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이런 영향과 이후 그랜트의 후임자로 대통령이 된 공화당 온건파 성향인 러더퍼드 B. 헤이스는 자신의 당선을 둘러싼 공화당과 민주당 간에 분쟁에 대한 타협으로 결국 그의 집권기에 남부 군정을 종식시키게 된다. 허나 이로 인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던 남부 백인들이[94] 백인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을 주장한 민주당 의원들을 선출해 흑인들의 투표권을 제한하고 준노예 상태로 만들며 남부는 20세기 중후반까지 인종차별하면 떠오르는 슬픈 지역이 되어버리고, 역설적이게도 이 기간 이들은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기반(Solid South) 중 하나가 된다. 이런 남부 민주당 계파는 리디머(redeemer)라고 불렀는데, 이들은 재건 시대(Reconstruction Era)의 재건을 부정하고 남부 주의 자치 및 전쟁 이전의 기득권 복원을 목표로 했으며, 실제 남부에선 주정부 및 의회를 대거 장악하며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 단, 이들 역시 하나의 단일 계파라기보다는 느슨한 연합체에 가까워 내부를 살펴보면 도시와 농촌, 구 민주당과 구 휘그당 출신의 갈등 등 알력싸움 또한 상당하긴 했다.
남북전쟁 이후엔 민주당원들이 심지어 대표적인 백인우월주의인 KKK를 창설한다. 흑인에 대한 린치 뿐만 아니라 유색인종에 대한 인권법안들은 모조리 반대하는 등 대표적인 백인우월주의와 인종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이 된다.
하여튼 남북전쟁 이후 20세기 초반까지 민주당은 초창기 서민을 대변한다던 모습과 다르게 조금씩 기업인들과 금융 자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버번 민주당원(Bourbon Democrat)들이 등장했는데, 이 파벌의 대표적 인물로 그로버 클리블랜드 대통령이 있다.[95] 사실 이 당시까지도 민주당은 자유방임주의 정책을 지지하며 금본위제를 미는 등 노동자, 농민이나 빈민의 처우 개선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뉴욕의 태머니 홀로 대표되는 부패정치에 맞서고 제국주의 팽창을 반대하는 면 또한 있어 일부 공화당 소장파(머그웜프)의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남부의 보수적인 민주당원들의 경우 버번 민주당이자 동시에 리디머에 속하기도 했다.
6.1.3. 윌리엄 J. 브라이언과 당의 진보화 조짐
남북전쟁 이후 1873년 미국은 은본위제도를 버리고 금본위제를 도입한다. 이 때문에 생긴 디플레이션으로 피해를 본 남서부 주들의 농부들은 여당인 공화당보다는 민주당에 끌리기 시작했는데, 이를 감지한 민주당의 정치인 윌리엄 J. 브라이언은 금본위제 철폐를 외치며 기존 민주당의 주요 파벌이었던 부르봉 민주당원들을 제치고 1896년, 1900년, 1908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하지만 브라이언은 대선 본선에서는 3번 모두 패배했고, 브라이언에 우호적인 미국 인민당의 세력도 점점 쇠퇴했으며, 혁신주의를 외치면서도 당대의 트렌드인 제국주의를 밀어붙인 공화당의 시어도어 루스벨트 집권기간 민주당의 변화는 나름의 의미는 있었지만 정권 창출까지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6.2. 20세기
19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은 공화당의 분열에 힘입어 오랜만에 우드로 윌슨 대통령을 당선시킬 수 있었다. 윌슨은 남부 버지니아 출신이지만 북부 뉴저지 주지사를 지냈고 주지사 시절의 자유주의, 혁신주의 정책으로 민주당의 기존 지역적 기반인 남부 및 중서부 농촌보다 광범위한 유권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96]윌슨은 윌리엄 J. 브라이언을 국무장관으로 임명하고 그의 계파를 포용하며 의회에서 다수당 지위를 되찾고 재선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2기 집권 중 반신불수가 되어버리는 불행이 찾아오고, 1920년 대선에서는 1차 대전 종전 후의 윌슨의 대외 정책을 공격하고 나선 공화당에게 다시 정권을 내주게 된다. 1920년대 내내 민주당은 대통령직과 상 · 하원 다수당을 공화당에게 내주었다.
그러나 대공황의 여파로 민주당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오고, 1932년 대선에서 대승을 거둔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뉴딜 정책을 통해 기존의 남부 민주당 텃밭을 유지하면서도 도시 노동자들과 유색 인종 및 소수 인종 등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지지기반을 구축하였다.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루스벨트와 그 후계자 해리 S. 트루먼은 20년 연속으로 집권하였고 양원의 다수당 지위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97]
하지만 민주당의 진보화에 불만을 가진 남부 민주당원들은 공화당 보수파와 보수연합을 결성하고 상당수의 뉴딜 관련 법안들을 저지하는 등 서서히 이탈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다만, 남부 민주당원들은 더스트 볼과 농업 과잉 생산 문제로 남부가 죽어가는데도 손을 놓고 있던 대공황기 공화당 정부에 이를 갈고 있었고 루스벨트가 이 문제를 해결해 주고 복지도 확대했기 때문에 뉴딜을 완전히 거부하지는 않았다.
1960년대에는 케네디, 존슨 정부가 흑인민권운동을 적극 지지하자 남부의 이탈이 본격화되었다. 1960년 대선 때 케네디는 남부 표를 사수하기 위해 남부의 최대 거물 정치인인 린든 B. 존슨을 러닝메이트로 삼았고 이는 남부의 지지를 끌어모으며 어느정도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케네디 정부가 적극적으로 흑인민권운동을 지지하자 점차 남부표가 이탈했다. 이때 공화당의 골드워터와 닉슨의 남부 전략에 남부인들이 호응하며 남부는 점차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변화는 급작스럽기 보다는 점진적이었다. 1964년 대선에서 케네디의 뒤를 이어 오랜만에 남부 출신 린든 B. 존슨 민주당 후보로 나왔지만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남부의 다수가 존슨을 지지하긴 했지만 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가 골드워터를 지지하는 반란을 일으켰다. 닉슨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하야한 이후에 치러진 197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남부 전역이 지미 카터를 지지했다.
국회 의원 선거와 지방 선거에서 민주당은 1980년대까지 계속 우세를 점했다. 당시 대통령들은 공화당이었음에도 의원들을 보면 상원, 하원 빠짐없이 여소야대였을 정도. 남부인들은 민주당이 흑인민권운동을 지지하는 것을 증오했지만, 남부의 오랜 민주당 지지 정서, 남부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흑인들의 절대적 지지, 남부의 토착 진보 세력과 이주민들의 지지, 상 · 하원과 주 정부를 장악한 민주당을 지지해 혜택을 받으려는 전략적 지지 등의 요인들이 작용해 민주당이 계속 의회와 주 정부에서 다수를 점하게 해주었다. 즉 'Solid South'는 수십 년을 굳건하게 버틴 것이다.
남부의 본격적인 이탈이 벌어진 것은 로널드 레이건과 조지 H. W. 부시가 집권한 1980년대~1990년대부터이며, 이 과정도 급진적이기보다는 서서히 이루어진 편이었다. 당시 공화당 대통령인 닉슨이나 레이건이 남부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분명 변화는 있었으나, 두 대통령은 특정 지역의 강한 지지세에 의존하기보다는 모든 주에 걸쳐 두루 지지를 받으려 노력한 대통령이라[98] 이것만으로 남부의 정치 성향 변화를 다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반대로 북부에서는 묘한 현상이 일어났다. 민주당이 진보적으로 변모하고, 민주당계 정치인들이 북부에서 신승을 거두면서 그들과 경쟁하던 공화당의 주류 세력이 타격을 입고 공화당의 진보적인 정치인들이 정치 생명을 잃거나 어려움을 겪은 반면, 공화당 보수파는 선거에서 살아남아 세를 불리면서 공화당의 보수화가 가속화된 것이다.
이후, 냉전이 끝나고 적극적인 세계화 움직임 속에 이민자들과 여러 인종들의 요구가 다변화되는 1990년대부터 오늘날의 이념, 지형적 민주당 vs 공화당 구도가 거의 만들어졌다고 평가받는다.
6.3. 21세기
6.3.1. 2016년 대선 과정
201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은 이미 후보가 17명을 넘어선 공화당 경선[99]만큼은 아니겠지만, 상당히 치열한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2008년에 한 번 고배를 마셨던 힐러리 클린턴이 독보적인 후보로 점쳐지고 있었으나,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버몬트의 버나드 샌더스(Bernard Sanders, 애칭: 버니) 무소속 상원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돌풍을 일으켰다.결국 2016년 7월 12일 힐러리의 맞수였던 버니 샌더스 의원이 경선을 포기하게 되면서 힐러리 클린턴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결정되었다. 부통령 후보로는 팀 케인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이 선정되었다. 26일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당대회 호명투표에서 버니 샌더스가 "전당대회 절차 규정에 관한 행사를 중단하고 힐러리 클린턴을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명하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선 승리와 단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경선 패자가 승자의 대선후보 지명을 제의하는 8년 전의 형식을 재연했다.[100] 이에 사회자가 표결 절차를 중단하고 "힐러리 클린턴을 대선후보로 지명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러시아로부터 받은 위키리크스의 이메일 폭로에 따르면[101] 전국위원회가 경선을 힐러리에게 유리하게 편파적으로 관리해 왔다는 의혹이 있다고 한다. 때문인지 이 의혹이 제기되자 의장인 데비 와서먼 슐츠 하원의원은 의장직을 박탈당하고 전당대회 공식 일정에서 배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의장이던 도나 브라질이 대행을 맡았다.
어쨌든 경선과 전당대회를 통해 힐러리 클린턴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맞붙게 되었다. 팀 케인이 러닝 메이트로 사실상 확정되었고,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다수는 힐러리가 우위를 보이며 민주당이 대선에서 3연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보도들이 많았지만,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막상 개표를 해보니 도널드 트럼프가 충격적인 승리를 거두게 된다. 총 득표수 자체는 미국 남부 및 도시에서 2012년보다 지지율이 더 올라 민주당 힐러리 후보가 300만 표 가량 앞서는 이득을 봤으나, 선거인단 확보의 당락이 결정되는 경합주에서 간발의 차로 내준 곳이 많아 패배하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유색인종과 여성만 너무 믿은 안일한 선거 전략이 다수의 백인 남성과 절반 정도의 백인 여성을 놓치게 만들었고, 특히 전통적 지지층이던 러스트 벨트 및 백인 블루칼라 계층 이탈을 자초한게 뼈아픈 실책이 되었다. 게다가 그 유색인종에서도 전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성별간 지지성향차가 살짝이나마 두드러지기도 했다.[102] 무슬림, 아시안의 민주당 지지율도 2008, 2012년 대선에 비해 살짝 나빠졌다. 물론 이는 버락 오바마라는 걸출한 후보가 끌어올린 임계치라는 분석도 있긴 하지만 앞으로 있을 선거에 이들 계층이 얼마나 참여하는지 여부가 민주당에 있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6.3.2. 2017~2019년 중간 선거
러스트 벨트의 노동자층을 다시 잡기 위해 지도부 개편에 나섰다. 우선 상원 지도부를 10인 집단지도체제로 바꾸고 거기에 무소속으로 있는 버니 샌더스를 외연확장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파격적인 인선을 가졌다.덕분인지 2017년 11월 이후 각종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며 패배 후유증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우선 2017년 11월 8일에 있었던 지방선거에서 뉴욕 시장, 버지니아 주지사, 뉴저지 주지사를 모두 차지하는 승리를 거두었다. 물론 민주당이 유리한 지역이긴 하지만 버지니아 주에서는 상대 거물을 상대로 생각보다 큰 표 차이의 승리를 거두었다. 무엇보다도 2017년 12월 12일 앨라배마 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25년만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지역은 트럼프에게 26% 차이로 졌던 그야말로 공화당의 아성이었는데 여기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둔 것이다. 민주당은 이 승리로 상원의원 수에서도 공화당과 단 2석 차이밖에 나지 않게 되었고, 1년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서도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고 하지만 로이 무어가 이례적으로 논란과 추문이 많았던 악재 후보였다는 것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낮은 트럼프의 지지율이 여러모로 당을 다시금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민주당의 당 지지율이 공화당보다 대략 10% 이상 앞서고 있는데 이 수치가 지속될 경우 공화당은 매우 힘든 선거전을 치러야 한다. 다만 과거 전례를 보면 통상 연초, 연중, 연말 지지율은 예비선거 분위기 및 기타 정치적 변수에 따라 출렁였던 적이 많았기에 향후 경과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한다. 과거 공화당 티 파티 운동이 2010년에 풀뿌리 조직에 열정과 활기를 불러일으켰다면 민주당도 비슷하게 심판을 위해서 그런 것과 비슷한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다만 이럴 경우 현역 교체 및 치열한 내부 경선이 흠이 될 수 있다. 공화당에게는 악재 연속인 한 해였지만 12월 획기적인 세제 개혁안을 통과시키면서 내부 결속은 강화되었다는 평가이다.
당장 2018년 중간선거는 2018년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오픈 프라이머리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것이 미국 언론의 분석. 캘리포니아에서 대략 지난 대선때 트럼프가 패배한 현역 공화당 지역구가 20여곳 되는데 이곳에서 현역 공화당 의원들이 좋은 성적을 보인다면 민주당으로서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고, 여기서 대거 공화당 현역이 민주당이나 기타 아웃사이더에게 교체당한다면 민주당의 하원 장악에 긍정적 신호로 읽힐 수 있다.
버지니아주와 앨라배마에서의 선거를 통해 우세를 점한 시점에서 민주당의 과제는 이런 분위기를 2018년 중간선거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일단 서전이라 할 수 있는 펜실베이니아 연방 하원의원 제18구 보궐선거에서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19.6% 차로 승리한 바 있는 이 지역은 원래 공화당 강세로 분류되었으나 선거가 다가오면서 격차가 점점 좁혀지더니 결국 민주당이 승리했다. 상대 진영에서 이 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온지라 민주당에겐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만약 4월에 예정된 애리조나 연방 하원의원 제8구 보궐선거에서도 이변을 연출해낸다면 민주당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4월 24일, 애리조나 주 제 8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그래도 중간선거를 약 3달 남짓 남긴 시점에서, 오하이오 주 제 12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약 1% 차이로 석패하는 등(해당 선거구는 지난 30년간 민주당이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 못한 곳이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방증하듯 위스콘신, 미네소타 등 경합주 예비선거에서 공화당보다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여론조사와 각종 정치평론가의 판세분석에서도 점점 유리해지며 하원 탈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16년 대선 당시보다 전반적으로 많은 표를 받은 가운데, 젊은층, 여성, IT 산업 종사자 사이에서 지지율이 두드러지게 올랐으며 이는 인종을 가리지 않았다. 대선 패배의 제일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러스트 벨트에서 다시금 지지세를 회복한 것도 고무적인 일.
결국 2018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탈환했다. 2010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기존에 차지하고 있던 농촌 지역을 대거 상실한 것과 반대로, 이번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던 교외지역의 선거구를 대거 탈환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적극적인 투표 열기에 힘입어 게리맨더링을 뒤엎고 하원에서 공화당을 35석 차이로 제쳤다.
다만 상원 선거에서는 탈환을 실패했다. 인디애나, 노스다코타 같은 친공화당 성향의 주들을 공화당에 내주었으며 접전 주 중 하나인 플로리다와 미주리 주 의석을 수성하는데 실패했다. 허나 이번 상원 선거는 공화당이 유리한 지역에서 치러진 선거구가 많아, 사실상 민주당의 수성전이나 마찬가지인 선거였기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신승리를 할만한 근거는 마련되었다. 이 선거에서 민주당이 방어해야 할 의석은 공화당보다 세 배 이상 많았으며, 그 중 일부는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주였기 때문. 텍사스 주 상원 선거에서 현역인 공화당 테드 크루즈를 상대로 민주당 베토 오루크 후보가 51%:48%의 접전으로 아깝게 패배한 것도 위안이 되었다.
주지사 선거에서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간발의 차로 빼앗긴 미시건,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 벨트에서 승리했다. 러스트 벨트는 물론 여러 주들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총 7개의 주지사 자리를 공화당으로부터 뺏어왔다.
2019년엔 강고한 공화당 레드 스테이트였던 켄터키 주지사직도 탈환했다.#
6.3.3.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오바마 행정부 당시 부통령을 역임했던 조 바이든이 민주당의 가장 가능성 높은 후보로 꼽힌다. 1년 전만 해도 거론되는 후보만 30명이 넘었고, 돌풍을 일으킬듯 반짝하고 쟁쟁한 인물들도 많았다. 하지만 2020년 3월 슈퍼 화요일 이후 버니 샌더스와 조 바이든의 양강구도로 대결이 굳혀지게 되었고, 이후 3월 17일 3개주 경선에서 조 바이든이 압승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마침내 현지시간 4월 8일 버니 샌더스가 경선 포기를 선언하며 조 바이든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었다.2020년 상반기 거론된 유력 후보들과 그들의 장단점을 대충 간략하게 나열해보면:
카멀라 해리스 -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일단 정치적 성향도 바이든보단 약간 좌측에 서있고[103], 민주당이 추구하는 '다양성'의 상징인 여성 + 유색인종 카드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인물이다. 경선에서 보여준 정확하고 날카로운 토론 능력도 선거 시즌에 부통령 후보가 맡을 '공격'역에 알맞은 능력이고, 행정과 의회 경험을 둘 다 경험해본 경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바이든의 보험' 역할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에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바이든의 장남인 보 바이든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탓에 바이든 내외와도 정치적 관계를 넘어서 개인적 친분이 있는 점도 바이든이 원하는 "끈끈한 부통령/대통령 관계"에 알맞고, 민주당 우세 지역인 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인지라 상원의원 상실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 역시 가산점이다. 유일하게 걸리는 점이 있다면, 경선 도중 첫 토론회에서 바이든의 통수를 거하게 치면서
결국 선거 결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해 232명만 확보한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을 꺾고 당선되었다. 게다가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였다보니 조 바이든 후보는 무려 8천만표 이상의 득표수를 얻게 되었다.
6.3.4. 2021년
바이든이 역대 최다 득표 수를 기록하며 당선되었지만, 바이든 정부 앞에는 산적한 과제들이 많다. 물론 민주당이 2020년 미국 양원·주지사 선거 결과, 상하원 모두 다수당 지위를 차지했지만, 상원의석은 공화당과 절반씩 나눠가진 상황인지라 인사, 예산, 조약비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공화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또한, 민주당 내부 구성원의 정치성향이 너무나 다양해진 것도 바이든 행정부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AOC, 버니 샌더스와 같은 급진 좌파부터 시작하여 존 테스터, 조 맨친처럼 중도보수 성향 의원들까지 민주당이라는 한 지붕 아래 있다보니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온전한 협조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21][122] 그나마 다행인 점이 있다면 선거가 끝나고 민주당이 버니 측의 급진 좌파들을 토사구팽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돈자루를 쥐어주는 상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에 버니를 예정대로 임명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123] 버니도 이전보다 더 민주당 지도부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틈만 나면 소셜 미디어에서 당 지도부에 쓴소리를 했던 AOC 등 강경 좌파들도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이후로는 비교적 화합을 추구하고 있다.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을 꺾고 집권할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19 대응 실책과 그의 극단적인 언행에 질린 미국 유권자들이 반트럼프라는 기치 아래 바이든에게 투표했기 때문이지,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비호감 정도가 낮으며[124] 실력이 있어서 집권을 한 건 아니었다.[125] 당장 2020년 미국 양원·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은 생각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며[126], 2020년 미국 대선에서도 투표가 늦게 된 요인도 있지만 5일간이나 가서야 겨우 당선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민주당이다. 더군다나 2022년 미국 중간선거부터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새로운 선거구가 적용돼야 하는데[127], 하필 그 선거구를 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의회와 주지사는 전부 야당인 공화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2022년 미국 중간선거 때 미국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여당에게 불리한 중간선거+민주당에게 불리하게 설정될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라는 상황을 마주해야 한다. 또한, 트럼피즘의 창궐이라는 현상을 마주한 상황인지라 갈라진 미국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도 중대 과제이다. #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미국 민주당이 앞으로 제대로 순항하기 위해서는 당내 다양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들의 의견 조율, 트럼피즘의 창궐 억제, 코로나19 방역 이 세 가지 난국을 잘 해쳐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카멀라 해리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미국 민주당의 순항여부 더 나아가 재집권 가능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부의 첫 성적표를 받는 ‘새 행정부 출범 100일’인 4월 28일 기준으론, 자잘한 불협화음이 가끔씩 생긴 걸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순항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뽑혔던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도 처음 목표로 잡은 ‘100일 내로 100만개의 백신 접종’을 뛰어넘은지 오래고, 팬데믹 여파로 망가진 경제도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바이든이 미국 정계에서 반세기를 허투로 보낸게 아닌걸 증명하듯
물론, 앞으로의 정국이 마냥 장미빛인건 아니다. 백신 접종 문제만 해도 백신에 회의적인 시민들 때문에 집단 면역을 찍기 위한 마지막 스퍼트 부분에서 접종률이 급격히 낮아질 가능성이 상당히 있고[130], 인도나 브라질 같이 답이 없을 정도로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 국가들 때문에 국제적인 ‘코로나19 종식’은 아직 요원한 상황이다. 기반시설 투자의 경우도, 해당 과제가 수치상으론 미국인들의 초당적인 지지율을 받고 있긴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목표로 삼은 기반 시설 투자는 기존의 기반 시설의 유지보수를 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수준이 아니라, 많은 미국인들의 생활 패턴을 바꿔버릴 수준의 영향력을 가진 수준의 프로젝트가 여럿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은 암초가 여럿 있다. 그중 가장 큰 암초는 교통과 도시개발 관련된 기반 산업인데, 자동차 위주로 디자인된 기존의 기반 시설과 도시 디자인과 그에 익숙한 미국 국민들의 생활 습관이 가장 큰 난관이다. 미국의 자동차 위주 도시개발 정책은 아이젠하워 시절부터 이루어진 대대적인 고속도로 투자와 전후 부흥에 이바지한 G.I.Bill 덕에 생성되기 시작한 ‘교외 지역의 베드타운’ 위주로 반세기동안 진행되어 왔으며, 현대 미국인들의 거주 환경은 자동차 소유를 전제에 깔고 있다고 말 해도 과언이 아니다.[131]
이런 생활 패턴에 익숙해져 있는 미국인들이 쉽게 받아들이는 ‘기반 시설 투자’는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대중교통 옵션을 확장하는 투자나 자전거나 보행자들의 편의를 봐주는 정책과는 거리감이 있다.[132] 그리고 이렇게 인구 밀도가 낮은 디자인으로 개발된 미국의 교외 지역들은 효율적인 공공 시설 투자를 어렵게 만드는 주범이기 때문에 더더욱 골치 아프다. 그렇다고 바이든 행정부가 여론의 지지를 손쉽게 얻기 쉬운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위주의 기반 시설에만 계속해서 투자를 할 수도 없는 게, 기반 시설 투자는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에 대비한 투자까지 겸하고 있기 때문에 '기반 시설 투자'와 '기후 변화 대책'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선 자동차 위주로 개발된 미국의 주거 환경이나 운송망을 지탱하는 기반 산업의 재정립은 필수과제다. 바이든도 이 문제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운수부 장관으로 임명한 피트 부티지지를 기반 산업 정책의 선봉장으로 내세워서 적극적인 정책 홍보와 방어를 하고 있지만, 기반 산업 투자가 결과적으로 어떻게 이루어 질지는 아직까진 미지수인 상황이다. 간략하게 상황 설명을 하자면, 정책적으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 지는 명확하지만,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정치적인 환경, 특히 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선입견과 생활 방식을 고쳐야 하는 점이 정책 인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것 외에도 바이든이 해결할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상황인데, 바이든 행정부가 해결해야 할 모든 문제가 위에 언급된 문제들처럼 대다수의 미국인들의 초당적인 지지를 손쉽게 받을 수 있는 문제들인 것도 아니다. 이민법, 인종 차별 문제들, 대법원 개혁, 총기 규제, 그리고 투표권 보호 같은 문제들은 손쉽게 미국 국론이 이분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문제들이고, 단순하게 입법 철자만 고려를 해봐도 기반시설 투자나 코로나19 구제금융처럼 ‘예산안 조정안’을 통해 공화당 상원 의원들의 협력 없이 민주당이 50명의 상원의원만으로 통과시키는 건 불가능하다. 결국, 추가로 공화당 10표를 얻어와야 통과가 가능한 상황인데, 이건 극도로 이분화된 미국 상원에선 사실상 불가능하다.[133] 때문에, 정국을 헤쳐나갈 난이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훨씬 더 높아질 예정이다.
이민법과 국경 관련된 문제들은 유권자들이 좌우를 불문하고 바이든에게 불합격점을 준 이슈로[134] 첫 100일 동안 유일하게 공화당이 유효타를 때렸던 문제였다.[135] 그리고 해당 문제를 외면하거나 대충 타협해서 넘어갈 수도 없는 것이, 민주당 내부에서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민자들과 난민을 수용하고 관련 시설의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민주당 내부 싸움으로 불거지거나, 해당 이슈에 관심도가 높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인종차별 관련 문제는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 특히 민주당에게 90% 가량의 몰표를 쏟아주는 흑인들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게 잡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문제에서 적당히 평타를 치는 정도의 성과로는 유권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가 어렵다. 민주당의 백악관 탈환은 사실상 흑인 유권자들의 손에 이루어졌다고 평가를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인데, 민주당 경선에서 죽어가던 바이든의 캠페인을 남부 흑인들의 확고한 지지를 토대로 부활시켰고, 2020년 대선에서도 흑인들의 몰표를 대거 받으며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미시건에서 승리하며 대선 승리를 굳혔으며, 이어서 조지아의 결선 선거에서도 흑인 유권자들의 강한 지지를 받아 승리하며 민주당의 다수당 탈환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만약 민주당이 미국 흑인들의 인권과 인종차별 문제 개선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 할 경우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종합적으로 민주당의 현황을 평가를 해 본다면, 난항이 예상되긴 하지만, 그래도 상식을 벗어난 수준의 극우파들의 준동으로 인해 홍역을 치르고 있고, 당의 방향성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공화당에 비하면 그래도 상황이 나은 편이다. 만약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하고 기반시설 투자처럼 미국 국민들의 초당적인 지지를 받는 큰 스케일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성사시키고, 다른 복잡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준다면, 바이든의 임기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뉴딜 동맹처럼 민주당이 미국 정계의 주도권을 장기간 잡는 초석이 될 수도 있다.[136] 반대로 말하면, 만약 집권당인 민주당이 앞으로 4년간 눈에 띄는 결과를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보여주지 못 한다면 힘든 싸움이 이어질 수도 있다. 여러모로 민주당에겐 2022년 중간선거와 2024년 대선까지 가는 과정이 민주당의 미래뿐 아니라 향후 미국이란 국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데도 과도기가 되는 셈.
2021년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이 영향을 미쳤는지, 2021년 11월에 치러진 버지니아 주, 뉴저지 주 주지사 선거에서 사실상 패한 결과를 맞았다. 스윙보트에서 서서히 텃밭화되고 있다고 여겨지던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에게 깜짝 패배했고, 텃밭인 뉴저지주에서 펼쳐진 주지사 선거조차 2.3%차로 겨우 공화당 후보에게 이기는 아슬아슬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면서 2022년 미국 중간선거에 먹구름이 낄 가능성이 생겼다.
6.3.5. 2022년 미국 중간선거
2022년 들어서는 인플레이션 문제가 부각되면서 중간선거 전망이 더욱 나빠졌다. 2021년 12월 기준으로 7%나 물가가 오른데 이어 2022년 1분기에도 오름세가 지속됐었는데 특히 석유 등 민생의 핵심 소비재 물가가 대폭 올라 그 충격이 더 큰 상황이었다. 덕분에 코로나19 후유증을 뒤로 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회복 실적[137]에도 불구하고 그 빛이 바랬는데 심지어 2월 24일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밀, 원유 등 원자재 가격도 극심하게 동요했었다.그러나 보수 우위 연방 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폐기를 계기로 반격에 나서기도 했었다. 대법원의 결정에 분노한 민주당 지지층이 무섭게 결집하고 있으며, 중도층도 공화당에 등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이를 증명하듯 2021년 11월을 기점으로 공화당에게 밀리던 당 지지율도 반등하여 8월 5일 기준, 동률까지 따라잡았다.# 게다가 공화당이 트럼프랑 손절하기는커녕 주요 경합주에 약한 후보들을 공천하는 자폭을 시전한 것은 덤.[138] 덕분에 바이든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경제 불황의 필패 공식에도 경합의 판세가 되었었다.
하지만 선거를 2주 남짓 앞둔 10월 18일 기준으로, RCP 집계에서 다시한번 공화당이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다. 지난 2~3달동안 줄곧 경합세를 띠었지만, 이제 공화당이 다시 3.1%p 차로 확실히 앞서나가며 우세를 굳히고 있는 상황이다. 공화장의 하원 과반은 확실시되고 있고, 상원 또한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11월 8일 최종 판세는 공화당의 2.5% 우세로 소폭 줄어들었지만 상원의 다수 지역구에서 경합열세인 상황이다. 이때문인지 여러 언론에서 민주당의 참패(레드 웨이브)를 예상하고 공화당 역시 이를 선거일까지 자신했다.
하지만 이번엔 여론조사가 민주당에게 불리하게 나왔음이 드러나면서 대선전을 하고 있다. 하원은 무려 최대 216석까지 전망치가 나온 기적이 일어났으며 상원은 과반을 유지한 상태로 조지아 결선투표에서도 승리하면서 51석을 확보하여 부통령의 캐스팅보트 없이도 명백한 상원 다수당이 되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개표 중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과 공화당이 말한 레드 웨이브(Red Wave)는 없었다며 사실상 선거에서 대선방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그래도 어찌됐건 하원을 공화당에 4년만에 다시 내준건 사실이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만류에도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이 당 지도부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하는 등 20년만의 당 지도부 개편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스테니 호이어 연방 하원 원내대표와 짐 클라이번 원내총무도 퇴임을 선언했다.
펠로시의 뒤를 이을 하원 지도자로는 현재 52세인 뉴욕 8구의 하킴 제프리스 연방 하원 민주당 코커스 의장이 당선되었다. 하원 원내총무와 코커스 의장 역시 각각 59세의 캐서린 클락 의원과 43세의 피트 아길라 의원이 선출되어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6.3.6.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중간선거에서 예상을 깬 승전보로 바이든 행정부의 후반 임기에는 청신호가 켜졌고, 공화당이 선거 이후 내부 분열이 더욱 격화되며 민주당에게는 더 큰 호재가 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에 힘입어 재선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그러나 중간선거의 승리가 민주당의 성과 덕분이 아닌 내분이 일어난 공화당의 자책골 덕분이라는 점[139], 그리고 무엇보다도 결정적으로 바이든의 발목을 잡는 나이 문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남아 있다. 특히 당 내에서 바이든을 대체할 만한 잠재력을 지닌 후보가 아직 없고 사실상 차기 대권주자로 키우려던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140]
현지 시각으로 7월 21일, 바이든 후보가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새로운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큰 혼란 없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직을 승계했고, 부통령 후보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지명했다. 해리스가 후보가 된 이후에는 지지율이, 특히 유색인종을 중심으로 다시 상승해 트럼프와 접전 구도로 돌아갔다.
그러나 11월 5일 대선과 양원,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은 전부 패배하며 다시 야당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상원선거야 민주당에게 험지인 지역이 대거 포진되어 어느 정도 패배가 예견되었지만, 믿었던 하원선거마저 패배하고, 대선에선 경합주 전패는 물론 20년만에 전국 득표율까지 공화당에게 뒤쳐지며 그야말로 탈탈 털렸다. 이로써 민주당은 정국 주도권을 공화당에 빼앗기게 되었으며, 블루스테이트에서마저 득표율이 하락함에 따라 앞으로 이념좌표와 정책방향을 무엇으로 잡아야 할 지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대선, 양원, 주지사 선거에서의 참패 이후에도 그 원인을 찾고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민주당 지도부들은 네 탓 공방이나 하고 있으며, 심지어 참패의 가장 큰 원인 제공자인 바이든은 반성하기는 커녕 자기 아들을 셀프 사면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한심스러운 작태를 보이고 있어 민주당은 한마디로 답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 지도부
{{{#!wiki style="margin-top:-8px;margin-bottom:-8px;" | <tablebordercolor=#0044C9><tablealign=center><tablebgcolor=#0044C9> | }}}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border: 0px solid; margin: -5px -1px;" | 민주당 전국 위원회(DNC) | |||
<colbgcolor=#0044C9> 위원장 | 제이미 해리슨 | |||
사무부장 | 샘 코날레 | <colbgcolor=#0044C9> 사무차장 | 로저 라우 | |
정치부장 | 알라나 마운스 | 수석보좌관 | 아나톨 젠킨스 | |
부위원장 | 케이샤 랜스 바텀스(시민관여/투표참여) · 그레첸 위트머 · 태미 더크워스 · 켄 마틴 파일먼 벨라 주니어 | |||
회계담당 | 버지니아 맥그리거 | 총무 | 제이슨 레이 | |
재무담당 | 크리스 코르가 | |||
민주당 상원 협의회 지도부 | ||||
상원 원내대표 및 협회장 | 척 슈머 | 상원 원내부대표 | 딕 더빈 | |
원내대표 보조 | 패티 머리 | 정책·소통위원장 | 데비 스태버나우 | |
정책·소통부위원장 | 조 맨신, 코리 부커 | |||
운영위원장 | 에이미 클로버샤 | 운영부위원장 | 진 샤힌 | |
원조위원장 | 버니 샌더스 | 원조부위원장 |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 | |
협의회 부회장 | 엘리자베스 워런, 마크 워너 | |||
협의회 총무 | 태미 볼드윈 | |||
민주당 하원 협의회 지도부 | ||||
하원의장 | 낸시 펠로시 | 하원 원내대표 | 스테니 호이어 | |
하원 원내부대표 | 짐 클라이번 | 정책·소통위원장 | 데비 스태버나우 | |
하원의장 보조 | 캐서린 클라크 | 협의회 회장 | 하킴 제프리스 | |
민주당 주지사 협회 | ||||
회장 | 미셸 루한 그리셤 | 부회장 | 로이 쿠퍼 | |
민주당 상원 선거대책위원회 | ||||
위원장 | 개리 피터스 | |||
민주당 하원 선거대책위원회 | ||||
위원장 | 션 패트릭 멀로니 | |||
민주당 주의원 선거대책위원회 | ||||
위원장 | 제시카 포스트 | 사무처장 | 헤더 윌리엄스 | |
이사장 | 안드레아 스테워트-커즌스 | 부이사장 | 제이슨 프리어슨 | |
회계담당 | 론 코우치 | 재무위원장 | 발 롱허스트 |
8. 역대 선거 결과
8.1. 대통령 선거
민주당의 역대 대통령 선거 결과 | ||||||
<rowcolor=#fff> 연도 | 후보자 | 득표수 | 득표율 | 선거인단 | 결과 | |
<rowcolor=#fff> 대통령 | 부통령 | |||||
1828년 | 앤드루 잭슨 | 존 C. 칼훈 | 638,348 | 55.5% | 178/261 | 당선 |
1832년 | 마틴 밴 뷰런 | 701,780 | 54.2% | 219/286 | 당선 | |
1836년 | 마틴 밴 뷰런 | 리처드 멘터 존슨 | 764,176 | 50.8% | 170/294 | 당선 |
1840년 | 마틴 밴 뷰런 | - | 1,128,854 | 46.8% | 60/294 | 낙선 |
1844년 | 제임스 K. 포크 | 조지 M. 댈러스 | 1,339,494 | 49.5% | 170/275 | 당선 |
1848년 | 루이스 카스 | 윌리엄 O. 버틀러 | 1,223,460 | 42.5% | 127/290 | 낙선 |
1852년 | 프랭클린 피어스 | 윌리엄 R. 킹 | 1,607,521 | 50.8% | 254/296 | 당선 |
1856년 | 제임스 뷰캐넌 | 존 C. 브레킨리지 | 1,836,072 | 45.3% | 174/296 | 당선 |
1860년 | 스티븐 A. 더글러스 | 허셜 V. 존슨 | 1,380,202 | 29.5% | 12/303 | 낙선 |
1864년 | 조지 B. 매클레런 | 조지 H. 펜들턴 | 1,812,807 | 45.0% | 21/233 | 낙선 |
1868년 | 호레이쇼 시모어 | 프렌시스 P. 블레어 | 2,706,829 | 47.3% | 80/294 | 낙선 |
1876년 | 새뮤얼 J. 틸던 | 토머스 A. 헨드릭스 | 4,286,808 | 50.9% | 184/369 | 낙선 |
1880년 | 윈필드 스콧 핸콕 | 윌리엄 잉글리쉬 | 4,444,260 | 48.2% | 155/369 | 낙선 |
1884년 | 그로버 클리블랜드 | 토머스 A. 헨드릭스 | 4,914,482 | 48.8% | 219/401 | 당선 |
1888년 | 그로버 클리블랜드 | 앨런 G. 셔먼 | 5,534,488 | 48.6% | 168/401 | 낙선 |
1892년 | 그로버 클리블랜드 | 애들레이 E. 스티븐슨 1세 | 5,556,918 | 46.0% | 277/422 | 당선 |
1896년 | 윌리엄 J. 브라이언 | 아서 슈월 | 6,510,807 | 46.7% | 176/447 | 낙선 |
1900년 | 애들레이 E. 스티븐슨 1세 | 6,370,932 | 45.5% | 155/447 | 낙선 | |
1904년 | 앨턴 B. 파커 | 헨리 G. 데이비스 | 5,083,880 | 37.6% | 140/476 | 낙선 |
1908년 | 윌리엄 J. 브라이언 | 존 W. 컨 | 6,408,984 | 43.1% | 162/483 | 낙선 |
1912년 | 우드로 윌슨 | 토머스 R. 마셜 | 6,296,284 | 41.8% | 435/531 | 당선 |
1916년 | 9,126,868 | 49.2% | 277/531 | 당선 | ||
1920년 | 제임스 M. 콕스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 9,139,661 | 34.1% | 127/531 | 낙선 |
1924년 | 존 W. 데이비스 | 찰스 W. 브라이언 | 8,386,242 | 28.8% | 136/531 | 낙선 |
1928년 | 앨 스미스 | 조지프 T. 로빈슨 | 15,015,464 | 40.8% | 87/531 | 낙선 |
1932년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 존 낸스 가너 | 22,821,277 | 57.4% | 472/531 | 당선 |
1936년 | 27,752,648 | 60.8% | 523/531 | 당선 | ||
1940년 | 헨리 A. 월리스 | 27,313,945 | 54.7% | 449/531 | 당선 | |
1944년 | 해리 S. 트루먼 | 25,612,916 | 53.4% | 432/531 | 당선 | |
1948년 | 해리 S. 트루먼 | 앨번 W. 바클리 | 24,179,347 | 49.6% | 303/531 | 당선 |
1952년 | 애들레이 E. 스티븐슨 | 존 스파크먼 | 27,375,090 | 44.3% | 89/531 | 낙선 |
1956년 | 에스테스 키포버 | 26,028,028 | 42.0% | 73/531 | 낙선 | |
1960년 | 존 F. 케네디 | 린든 B. 존슨 | 34,220,984 | 49.7% | 303/537 | 당선 |
1964년 | 린든 B. 존슨 | 휴버트 험프리 | 43,129,040 | 61.1% | 486/537 | 당선 |
1968년 | 휴버트 험프리 | 에드먼드 머스키 | 31,271,839 | 42.7% | 191/537 | 낙선 |
1972년 | 조지 맥거번 | 사전트 슈라이버 | 29,173,222 | 37.5% | 17/537 | 낙선 |
1976년 | 지미 카터 | 월터 먼데일 | 40,831,881 | 50.1% | 297/537 | 당선 |
1980년 | 지미 카터 | 월터 먼데일 | 35,481,115 | 41.0% | 49/538 | 낙선 |
1984년 | 월터 먼데일 | 제럴딘 페라로 | 37,577,352 | 40.6% | 13/538 | 낙선 |
1988년 | 마이클 두카키스 | 로이드 벤슨 | 41,809,074 | 45.7% | 111/538 | 낙선 |
1992년 | 빌 클린턴 | 앨 고어 | 44,909,889 | 43.0% | 370/538 | 당선 |
1996년 | 47,402,357 | 49.2% | 379/538 | 당선 | ||
2000년 | 앨 고어 | 조셉 리버만 | 50,999,897 | 48.4% | 266/538 | 낙선 |
2004년 | 존 케리 | 존 에드워즈 | 59,028,444 | 48.3% | 251/538 | 낙선 |
2008년 | 버락 오바마 | 조 바이든 | 69,456,897 | 52.9% | 365/538 | 당선 |
2012년 | 65,915,795 | 51.1% | 332/538 | 당선 | ||
2016년 | 힐러리 클린턴 | 팀 케인 | 65,844,610 | 48.2% | 227/538 | 낙선 |
2020년 | 조 바이든 | 카멀라 해리스 | 81,283,495 | 51.3% | 306/538 | 당선 |
2024년 | 카멀라 해리스 | 팀 월즈 | 74,308,711 | 48.4% | 226/538 | 낙선 |
9. 출신 정치인
9.1. 대통령
미합중국 대통령 | |||||
대 | 이름 | 번 | 임기 | 선출 방식 | |
취임일 | 퇴임일 | ||||
7 | 앤드루 잭슨 (1767 ~ 1845) | 11 | 1829년 3월 4일 | 1833년 3월 4일 | 1828 대선 간선 178명 |
12 | 1833년 3월 4일 | 1837년 3월 4일 | 1832 대선 간선 219명 | ||
8 | 마틴 밴 뷰런 (1782 ~ 1862) | 13 | 1837년 3월 4일 | 1841년 3월 4일 | 1836년 대선 간선 170명 |
11 | 제임스 K. 포크 (1795 ~ 1849) | 15 | 1845년 3월 4일 | 1849년 3월 4일 | 1844년 대선 간선 170명 |
14 | 프랭클린 피어스 (1804 ~ 1869) | 17 | 1853년 3월 4일 | 1857년 3월 4일 | 1852년 대선 간선 254명 |
15 | 제임스 뷰캐넌 (1791 ~ 1868) | 18 | 1857년 9월 19일 | 1861년 3월 4일 | 1856년 대선 간선 174명 |
17 | 앤드루 존슨 (1808 ~ 1875) | 20 | 1865년 4월 15일 | 1869 3월 4일 | 승계 |
22 | 그로버 클리블랜드 (1837 ~ 1908) | 25 | 1885년 3월 4일 | 1889년 3월 4일 | 1884년 대선 간선 219명 |
24 | 27 | 1893년 9월 14일 | 1897년 3월 4일 | 1892년 대선 간선 277명 | |
28 | 우드로 윌슨 (1856 ~ 1924) | 32 | 1913년 3월 4일 | 1917년 3월 4일 | 1912년 대선 간선 435명 |
33 | 1917년 3월 4일 | 1921년 3월 4일 | 1916년 대선 간선 277명 | ||
32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1882 ~ 1945) | 37 | 1933년 3월 4일 | 1937년 3월 4일 | 1932년 대선 간선 472명 |
38 | 1937년 1월 20일 | 1941년 1월 20일 | 1936년 대선 간선 523명 | ||
39 | 1941년 1월 20일 | 1945년 1월 20일 | 1940년 대선 간선 449명 | ||
40 | 1945년 1월 20일 | 1945년 4월 12일[141] | 1944년 대선 간선 432명 | ||
33 | 해리 S. 트루먼 (1884 ~ 1972) | 1945년 4월 12일 | 1949년 1월 20일 | 승계 | |
41 | 1949년 1월 20일 | 1953년 1월 20일 | 1948년 대선 간선 303명 | ||
35 | 존 F. 케네디 (1917 ~ 1963) | 44 | 1961년 1월 20일 | 1963년 11월 22일[142] | 1960년 대선 303명 |
36 | 린든 B. 존슨 (1908 ~ 1973) | 1963년 11월 22일 | 1965년 1월 20일 | 승계 | |
45 | 1965년 1월 20일 | 1969년 1월 20일 | 1964년 대선 간선 486명 | ||
39 | 지미 카터 (1924 ~ ) | 48 | 1977년 1월 20일 | 1981년 1월 20일 | 1976년 대선 간선 297명 |
42 | 빌 클린턴 (1946 ~ ) | 52 | 1993년 1월 20일 | 1997년 1월 20일 | 1992년 대선 간선 370명 |
53 | 1997년 1월 20일 | 2001년 1월 20일 | 1996년 대선 간선 379명 | ||
44 | 버락 오바마 (1961 ~ ) | 56 | 2009년 1월 20일 | 2013년 1월 20일 | 2008년 대선 간선 365명 |
57 | 2013년 1월 20일 | 2017년 1월 20일 | 2012년 대선 간선 332명 | ||
46 | 조 바이든 (1942 ~ ) | 59 | 2021년 1월 20일 | 2025년 1월 20일 (예정) | 2020년 대선 간선 306명 |
9.2. 부통령
미합중국 부통령 | |||||
대 | 이름 | 번 | 임기 | 선출 방식 | |
취임일 | 퇴임일 | ||||
8 | 마틴 밴 뷰런 (1782 ~ 1862) | 12 | 1833년 3월 4일 | 1837년 3월 4일 | 1832년 부선 간선 189명 |
9 | 리처드 멘터 존슨 (1780 ~ 1850) | 13 | 1837년 3월 4일 | 1841년 3월 4일 | 1936년 부선 간선 147명[143] 1837년 상원 부선 간선 33명 |
11 | 조지 M. 댈러스 (1792 ~ 1864) | 15 | 1845년 3월 4일 | 1849년 3월 4일 | 1844년 부선 간선 170명 |
13 | 윌리엄 R. 킹 (1786 ~ 1853) | 17 | 1853년 3월 4일 | 1853년 4월 18일[144] | 1852년 부선 간선 254명 |
14 | 존 C. 브레킨리지 (1821 ~ 1875) | 18 | 1857년 3월 4일 | 1861년 3월 4일 | 1856년 부선 간선 174명 |
16 | 앤드루 존슨 (1808 ~ 1875) | 20 | 1865년 3월 4일 | 1865년 4월 15일[145] | 1864년 부선 간선 212명 |
21 | 토마스 A. 헨드릭스 (1819 ~ 1885) | 25 | 1885년 3월 4일 | 1885년 11월 25일[146] | 1884년 부선 간선 219명 |
23 | 애들레이 E. 스티븐슨 (1835 ~ 1914) | 27 | 1893년 3월 4일 | 1897년 3월 4일 | 1892년 부선 간선 277명 |
28 | 토머스 R. 마셜 (1854 ~ 1925) | 32 | 1913년 3월 4일 | 1917년 3월 4일 | 1912년 부선 간선 523명 |
33 | 1917년 3월 4일 | 1921년 3월 4일 | 1916년 부선 간선 277명 | ||
32 | 존 낸스 가너 (1868 ~ 1967) | 37 | 1933년 3월 4일 | 1937년 3월 4일 | 1932년 부선 간선 472명 |
38 | 1937년 1월 20일 | 1941년 1월 20일 | 1936년 부선 간선 523명 | ||
33 | 헨리 A. 월리스 (1888 ~ 1965) | 39 | 1941년 1월 20일 | 1945년 1월 20일 | 1940년 부선 간선 449명 |
34 | 해리 S. 트루먼 (1884 ~ 1972) | 40 | 1945년 1월 20일 | 1945년 4월 12일[147] | 1944년 부선 간선 432명 |
35 | 앨번 W. 바클리 (1877 ~ 1956) | 41 | 1949년 1월 20일 | 1953년 1월 20일 | 1948년 부선 간선 303명 |
37 | 린든 B. 존슨 (1908 ~ 1973) | 44 | 1961년 1월 20일 | 1963년 11월 22일[148] | 1960년 부선 303명 |
38 | 휴버트 험프리 (1911 ~ 1978) | 45 | 1965년 1월 20일 | 1969년 11월 22일 | 1964년 부선 486명 |
42 | 월터 먼데일 (1928 ~ 2021) | 48 | 1977년 1월 20일 | 1981년 1월 20일 | 1976년 부선 간선 297명 |
45 | 앨 고어 (1948 ~ ) | 52 | 1993년 1월 20일 | 1997년 1월 20일 | 1992년 부선 간선 370명 |
53 | 1997년 1월 20일 | 2001년 1월 20일 | 1996년 부선 간선 379명 | ||
47 | 조 바이든 (1942 ~ ) | 56 | 2009년 1월 20일 | 2013년 1월 20일 | 2008년 부선 간선 365명 |
57 | 2013년 1월 20일 | 2017년 1월 20일 | 2012년 부선 간선 332명 | ||
49 | 카멀라 해리스 (1964 ~ ) | 59 | 2021년 1월 20일 | 2025년 1월 20일 (예정) | 2020년 부선 간선 306명 |
9.3. 상원의원
{{{#!wiki style="margin: -7px -10px -10px;" {{{#!wiki style="margin: -6px 0px -1px; display: inline-table;" | <tablebordercolor=#0044C9><tablebgcolor=#0044C9> | }}} {{{#!wiki style="margin: -5px -2px; display: inline-table;" | <tablebordercolor=#0044C9><tablebgcolor=#0044C9> |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상원 임시의장 | ||||
워싱턴 패티 머리 | |||||
상원 원내대표 | |||||
뉴욕 척 슈머 | |||||
상원 원내총무 | |||||
일리노이 딕 더빈 | |||||
일반 상원의원 | |||||
네바다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 | 네바다 재키 로젠 | 뉴멕시코 벤 레이 루한 | 뉴멕시코 마틴 하인릭 | 뉴욕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 |
뉴저지 밥 메넨데즈 | 뉴저지 코리 부커 | 뉴햄프셔 진 샤힌 | 뉴햄프셔 매기 해슨 | 델라웨어 토마스 카퍼 | |
델라웨어 크리스 쿤스 | 로드아일랜드 잭 리드 | 로드아일랜드 셸던 와이트하우스 | 매사추세츠 엘리자베스 워런 | 매사추세츠 에드 마키 | |
메릴랜드 벤저민 카딘 | 메릴랜드 크리스 밴홀런 | 몬태나 존 테스터 | 미네소타 에이미 클로버샤 | 미네소타 티나 스미스 | |
미시간 데비 스태버나우 | 미시간 개리 피터스 | 버몬트 피터 웰치 | 버지니아주 마크 워너 | 버지니아주 팀 케인 | |
애리조나 마크 켈리 | 오리건 론 와이든 | 오리건 제프 머클리 | 오하이오 셰러드 브라운 | 워싱턴 마리아 캔트웰 | |
위스콘신 태미 볼드윈 | 일리노이 태미 더크워스 | 조지아 라파엘 워녹 | 조지아 존 오소프 | 캘리포니아 라폰자 버틀러1 | |
캘리포니아 알렉스 파디야 | 코네티컷 리처드 블루먼솔 | 코네티컷 크리스 머피 | 콜로라도 마이클 베넷 | 콜로라도 존 히켄루퍼 | |
펜실베이니아 밥 케이시 | 펜실베이니아 존 페터먼 | 하와이 브라이언 샤츠 | 하와이 메이지 히로노 | ||
1. 전임 다이앤 파인스타인의 사망으로 인해 지명된 임시 상원의원. | |||||
공화당 · 무소속 |
9.4. 기타
- 스티븐 A. 더글러스
- 제퍼슨 데이비스
- 새뮤얼 틸던
- 윌리엄 J. 브라이언
- 존 낸스 가너
- 로버트 F. 케네디
- 휴버트 험프리
- 존 케리
- 힐러리 클린턴
- 엘리자베스 워런
- 낸시 펠로시
- 팀 케인
- 제임스 웹
- 마틴 오말리
- 버니 샌더스
- 크리스틴 벡
- 게리 로크
- 리언 패네타
- 존 글렌
- 엘모 줌왈트
- 어니스트 그뤼닝
- 휴이 롱
- 제이 록펠러
- 피트 부티지지
- 로버트 워크
- 레이 메이버스
- 데보라 제임스
- 마크 리퍼트
- 리언 패네타
- 앤드루 양
-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 애들레이 E. 스티븐슨
- 마이클 두카키스
- 루이스 캐스
- 윌리엄 버틀러
- 허셜 존슨
- 허셜 V. 존슨
- 조지 맥클레런
- 조지 펜들턴
- 호레이쇼 시모어
- 프랜시스 블레어
- 윈필드 핸콕
- 윌리엄 잉글리시
- 알렌 서먼
- 아서 시월
- 앨턴 B. 파커
- 헨리 G. 데이비스
- 존 W. 컨
- 제임스 M. 콕스
- 존 W. 데이비스
- 찰스 W. 브라이언
- 앨 스미스
- 조셉 로빈슨
- 존 스파크맨
- 에스테스 키포버
- 에드먼드 머스키
- 조지 맥거번
- 사전트 슈라이버
- 제럴딘 페라로
- 로이드 벤슨
- 조 리버만
- 존 에드워즈
- 에이브러햄 리비코프
- 앨런 시버스
- 해럴드 워싱턴
- 카마인 데사피오
- 팁 오닐
- 에드 리
- 스튜어트 사이밍턴
- 헨리 세인트조지 터커 3세
- 워런 매그너슨
- 키 피트먼
- 월터 F. 조지
- 제임스 P. 클라크
- 앨런 J. 엘린더
- 윌러드 솔즈버리 주니어
- 카터 글래스
- 케네스 매클러
- 칼 헤이든
- 호머 본
- 로버트 R. 레이놀즈
- 러시 홀트 주니어
- 리처드 오틴저
10. 여담
- 민주당 출신 대통령 집권기에 굵직한 전쟁이 많이 일어났다는 일종의 징크스가 있다. 미국-멕시코 전쟁[149], 제1차 세계 대전[150], 제2차 세계 대전[151], 6.25 전쟁[152], 베트남 전쟁[153],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하마스 전쟁[154] 등이 대표적. 물론 공화당 대통령 시절에도 전쟁이 없었던 건 아니고[155] 민주당 시기 대통령이 전쟁에 참가한 건 주로 방어적 성격이 강하긴 했지만[156], 미국-멕시코 전쟁처럼 미국이 먼저 일으킨 전쟁도 있었다.[157][158] 1992년 유고슬라비아 전쟁과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에서는 미국이 처음에는 개입하지 않으려다가 학살 등의 이유로 국제여론이 악화하자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NATO 영역 바깥에까지 개입하기도 했다.
범죄율 징크스도 있는데, 공화당 소속 대통령이 당선되면 범죄율이 점점 오르다가 민주당 소속 대통령이 당선 되었을 때 피크를 찍고 다시 감소한다는 식. 다만 그래프를 보면 지나친 단순화에서 징크스가 비롯된 측면도 있다. 실제 미국의 범죄율 추세는 1990~1992년까지 증가하다가 그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큰 흐름을 보이고 있다.[159]
11. 대중매체
- Hearts of Iron 4
- Kaiserreich : 해당 세계관에서는 루스벨트가 이끌지 못하여 보수 성향의 정당이 되었고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서 1936년 미대선에서 당선되어 미노조연맹, 미연합국의 극단주의 반군들을 진압하거나 맥아더가 장악한 연방정부에 대항하여 미태평합중국을 결성해 내전을 벌일 수도 있다.
- The New Order: Last Days of Europe : 해당 세계관에서는 추축국에게 패배하고 극단주의 정당들이 판을 치자 공화당과 연합하는 모습을 보인다.
- THE FIRE RISES : 2020년 미국 대선의 결과에 따라 조 바이든이 당선될 수도 있고 도널드 트럼프에게 패배할 수도 있다. 후에 2차 미국 내전이 벌어지면 공화당과 여러 군소 군벌들과 내전을 벌이게 되고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서 다시 미국을 민주주의 국가로 만들거나 바이든의 흑화로 인해서 암울한 전체주의 미국을 만들수도 있다.
12. 관련 문서
13. 둘러보기
민주당의 역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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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창당되었다.[2] 현대자유주의라는 용어는 고전적 자유주의와 구분 짓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이며 미국 내에서 일반적으로 부를 때는 "현대-" 붙이지 않고 단순하게 "자유주의"라고 한다.[3] 자세한 것은 민주당(미국)/계파 참조. 그 외에도 페미니즘, 생태주의, 사회주의 등 다양한 계파가 존재한다.[4] 로이 쿠퍼, 에이미 클로버샤 등이 여기에 속한다. 버락 오바마는 온건파와 리버럴파의 중간 정도에 있었으며, 조 바이든 역시 대통령 취임 전에 온건주의과 현대자유주의의 중간에 가까웠다. 청견연합과 신민주연합으로 대표된다.[5] 역사적으로는 지미 카터, 앨 고어, 빌 클린턴, 게리 하트 등으로 대표되었고 198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까지 민주당 내 주류였다.[6] 엘리자베스 워런, 에드 마키, 존 페터먼 등이 있다. 의회진보 코커스로 대표된다.[7] 역사적으로는 테드 케네디, 조지 맥거번, 유진 매카시, 게일로드 넬슨, 웨인 모스 등의 인물들에 의해 대표되었다.[8] 버니 샌더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등의 사회주의자들과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 역시 여기에 포함된다.[9] 노예제 이슈가 부상하기 이전 초창기 민주당은, 청교도 전통과 중앙집권을 선호하는 귀족적/엘리트중심적 보수주의 세력에 맞서는, 전신 민주공화당의 바통을 어느 정도 이어받은 대중 중심 고전적 자유주의 정당이었다.[10] 과거 남부민주당이나 자본가를 대변하던 의원들은 보수주의적 색체를 띄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그로버 클리블랜드 미국 대통령, 새뮤얼 틸던 뉴욕주지사 등의 "버번 민주당원", 해리 F. 버드 상원의원, 스트롬 서먼드 상원의원, 존 코널리 텍사스 주지사 등의 "남부 민주당원"이 있었으며,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 휴버트 험프리, 조지 맥거번 등 당의 진보화를 주도한 주요 정치인과는 대립했다. 1964년 민권법 제정으로 196~80년대에 걸친 대대적인 민주당-공화당 당적 교체 시기에도 여전히 보수 성향에 가까운 존 C. 스테니스, 제임스 이스트랜드, 로버트 버드, 조지 월리스 등이 민주당적을 고수하며 보수 파벌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지미 카터, 빌 클린턴 등 남부민주당원의 보수성은 유지하면서도 교육, 인종 평등, 환경 문제 등에서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는 신남부(New South) 파벌이 등장하면서 보수주의 민주당원들의 성향은 상당히 온건화되었고, 2000년대 이후로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온건주의 혹은 중도주의 정도로 성향이 이동하게 된다.[11] 다만 과거에는 민주당=보수, 공화당=진보였다는 통념은 실제와는 거리가 있다.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민주당의 일부는 보수 성향을 보이기도 했지만, 우드로 윌슨 등 인종주의를 지지한 많은 정치인들도 인종 문제 외에서는 상당히 진보적인 식견을 내비치곤 했기 때문이다. 즉 보수주의 민주당에 남부민주당원이 포함되는 것은 맞지만, 모든 남부 민주당원이 보수주의자는 아니었다는 소리.[12] 2020년 미국 양원·주지사 선거에서 현역 린지 그레이엄 후보에게 패했지만 선거운동 기부금으로 연방상원의원 후보자 중 미국 헌정 사상 최다금액인 1억 9백만 달러를 모으는 기록을 세웠다.[13] 민주당이 보유한 의석은 47석이나, 민주당과 같은 원내교섭단체 소속으로 활동하는 무소속 상원의원이 4명(버몬트 주의 버니 샌더스, 메인 주의 앵거스 킹, 애리조나 주의 키어스틴 시네마,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조 맨친)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51석을 보유한 것으로 계산한다.[14] 공식 SNS 계정에서 사용하는 색상.[15] 2022년까지 사용하였던 색상.[16] 자유주의 성향 빅텐트 국제 정당 연합체로 유럽의 중도우파~중도좌파 자유주의 정당들과 미국의 민주당이 여기 소속되어 있었다. 2012년 조직이 해체되었고 자유주의 인터내셔널에 사실상 흡수되었으나 민주당은 자유주의 인터내셔널에 가담하지 않았다.[17] Young Democratic of America[18] College Democrats of America[19] High School Democrats of America[20] Democrats Abroad[21] National Federation of Democratic Women[22] 민주당 전국대회(DNC)의 공식 오프닝 송이다.[23] 1932년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선거 캠페인 공식 로고송. 현재까지도 계속 사용되는 히트곡으로 당가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24] 1992년 빌 클린턴 선거 캠페인 공식 로고송. 21세기 이후 사실상의 당가처럼 쓰고 있다.[25] 영문 위키백과 참조.[26] 역대 대통령이 우러러보는 선대 대통령은 주로 그 정당의 첫 번째 대통령으로 그린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공화당 삽화에서는 공화당 출신 첫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이 그려졌다. 참고로 민주당 출신 대통령을 다 그린 건 아니다. 또한 신임 조 바이든 대통령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공화당의 사례로 보았을 때 당선되고 보통 2년 차가 될 때 그리는 듯하다.[27] 앤드루 존슨(17대)을 제외한 모든 민주당 대통령이 다 그려졌다. 존슨은 국민연합당(공화당+민주당 세력이 합쳐진 정당) 후보로 부통령 후보에 출마했기 때문에(에이브러햄 링컨 암살 이후 대통령직 승계) 그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포크, 뷰캐넌, 뷰런, 피어스, 클리블랜드는 그림 뒤쪽에 작고 흐릿하게 그려져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상술했듯이 현직인 조 바이든(46대)은 아마 임기가 끝날 쯤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앞 열에 선명하게 그려진 대통령은 앤드루 잭슨을 제외하면 20세기 이후 재임한 대통령이다.[28] 2025년 1월 20일부터는 제1야당.[29] 당 자체로만 보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정당이 맞으나, 1834년 만들어진 영국 보수당의 직접적인 연원을 올라가면 1783년 소(小) 윌리엄 피트의 토리당이 나오기에 이쪽이 첫 번째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민주공화당은 1792년 창당.) 다만 그렇게 따지면 휘그당까지 끌어올 수도 있는 문제라 학계에서도 논란이 있는 사안으로, 전문가 수준으로 깊게 파고들 거 아니면 그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정도만 알면 된다. 참고로 공화당의 경우 1854년 창당하였다.링크[30] 인도 인민당, 중국공산당 다음. 참고로 민주당 다음은 미국 공화당.[31] 사실 19세기만 해도 민주당은 보수 성향의 정당이었던 적도 있으며 남부민주당 계열은 남부 노예제를 지지한 흑역사도 있으니.. 20세기 들어 성향이 현재 이미지로 굳어지기 시작했다.[32] 후일 프록 밴드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가 리메이크한 곡이기도 하다.[33] 다음백과 '미국 민주당' 문서.[34] 다만 만들어 졌을 때는 진보 성향이었다. 왜냐하면 당시 양당이었던 휘그당이 보수 성향이었기 때문이다.[35] 이들은 1990년대 초까지도 남부 주에서 유의미한 세력을 갖추고 있었다. 중앙 정치권의 딕시크랫들은 1994년 중간선거 당시 공화당에 밀려 대부분이 갈려나갔지만, 지방 정치권에서는 2000년대, 몇몇 주에서는 무려 2010년대까지도 이들이 유의미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어쨌든 시간이 지나 딕시크랫들이 은퇴하거나 사망하면서, 현재는 남부 지역의 민주당원들도 대부분 주류 민주당원들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36] 물론 이 당시에는 진보적인 주류 민주당원들과 보수적인 남부 민주당원들의 알력싸움이 심했으며, 2000년대까지 미국 정치물에서 단골로 등장하던 소재가 주류 민주당원들과 남부 민주당원들의 갈등이었다.[37] 참고로 큰 틀에서 보자면, 초창기 민주당은 '서민'을 보호하는 것을 주요 정체성 중 하나로 삼긴 했다. 물론 이 서민을 보호한다는 게 당시 기준으로는 주로 자유방임주의 경제관에서 "백인" 서민들의 이득을 보장하기 위해 소수인종을 차별한다는 식으로 표출된게 문제였지만. 이게 자본을 대변하는 부르봉 민주당원 시기를 거쳐 20세기 이후 민주당이 진보화되면서 포용대상이 유색인종으로까지 확대된 것. 실제 미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시대 변화에 따라 정당 성향이 변화하는 일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38] 사실 20세기 초중반에 사회당이나 노동농민당(현재도 조직 자체는 남아있다), 노동당같은 사회민주주의 정당이 의석을 확보하고 있었지만 사회당은 거대정당으로 커지지 못하고, 내부 분열로 결국 1920년대 말에 의석을 잃고 완전히 전멸했고, 노동농민당은 미네소타 이외지역에선 세가 커지지 못했고, 프랭클린 D. 루스벨트 하에서 뉴딜 정책이 적극적으로 펼쳐지면서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잃고 결국 민주당으로 흡수되었다. 노동당은 뉴욕주에서 하원 1석 정도만 얻는 군소정당이었고 매카시즘의 광기가 펼쳐진 1950년 중간선거에서도 낙선, 매카시즘이 잠잠해진 이후에도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다가 결국 1956년에 자진해산했다.[39] 일각에선 보수양당제 국가로 분류하기도 하나, 표현 자체가 현대 들어선 범위가 너무 협소하다보니 널리 쓰이는 표현은 아니다.[40] 다만 프랑스나 독일이나, 이른바 '시민결합'이라고 불리는 결혼 유사 제도를 통해 동성커플에게도 법적 권리를 부여하고 있었다.[41] 물론 그전에도 주 단위에선 동성결혼이 제도화된 주가 있었다.[42] 심지어 영국과 헝가리의 경우 지금도 법적으로는 낙태가 금지되어 있다. 다만 사회경제적 사유의 낙태라면 처벌하지 않는 식으로 낙태금지법을 우회하고 있을 뿐.[43] 퓨 리서치 센터 조사에 따르면, 유주택자들은 51% 대 45%로 공화당 지지가 우세한 반면, 무주택자들 사이에서는 64% 대 32%로 민주당 지지가 압도적이다.[44] 사실 전체 득표율에서 이기고도 선거인단에서 밀려 대선을 내주는 것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고질병(?)이기는 하다. 2000년 이전에도 2차례 있었다. 1824년 앤드루 잭슨 건까지 포함하면 3차례.[45] 사실 진보, 현대자유주의 컨셉을 내세운 민주당 대통령은 우드로 윌슨이 먼저이기는 하다. 다만 이때에는 뉴딜 동맹처럼 어떤 진보적 벨트를 만들진 못했고, 남부 출신이라 사실 여부를 떠나 진보주의자면서도 백인우월주의자라는 희한한 선입견도 있다보니 보통 FDR부터 민주당 진보 주류화가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보는 것. 다만 FDR 때는 국난 극복기기도 하고 (물론 영부인 엘리너 루스벨트 등은 인종적 민권운동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노동자 중심의 민권 운동이 주류로 떠올라 남부 보수파들이 뉴딜 동맹에 묻어간 반면, 트루먼 이후부터는 인종적 민권운동에도 민주당이 적극 동참하면서 남부 보수파들이 본격적으로 떨어져나가기 시작한다.[46] 물론 북부도 농촌은 공화당, 남부도 대도시는 민주당 유리처럼 예외적인 부분은 있다.[47] 특히 압도적인 인구수 덕분에 다수의 선거인단을 가져가는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뉴욕을 텃밭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대선에서 기본 100표 이상을 확실하게 가져가게 된다. 물론 이들 지역도 과거엔 이쪽저쪽 왔다갔다하는 지역이었지만 뉴딜 동맹과 남부전략, 인구/인종 변화, 이념 분화 등이 심화되면서 1990년대를 기점으로 북부는 민주당, 남부는 공화당 텃밭 현상이 확고하게 자리잡는다.[48] 2012년 대선의 몬태나#나 뉴멕시코# 등지의 출구 조사에서는 60-70%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정확히 말하면 원주민은 "기타" 분류에 포함된다. 다만 2010년 기준 두 지역 인구에서 백인+흑인+히스패닉+아시아인의 인구를 합하면 뉴멕시코에서는 90.3%, 몬태나는 91.7%인데 두 지역의 원주민 비율이 각각 9.4%, 6.3%이니 기타 분류에 포함되는 인구의 대부분은 원주민이라 볼 수 있다.[49] 즉 한국과 비교했을 때, 흑인의 민주당 지지율은 전라도와, 백인의 민주당 지지율은 부울경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50] 물론 일반적인 민주당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사회주의는 북유럽식 사민주의라 정확히 따지면 권위주의 좌파랑은 결이 다르긴 하다.[51] 단, 메인라인이라는 이름과 달리 신자 수는 복음주의 계열이 메인라인보다 훨씬 많다.[52] 통상적으로 기독교 우파 성향이 강하다고 인식되는 직업이고, 상단에서 언급했듯이 미국 개신교인들 대부분이 공화당 지지자라는 것에 비추어보면 의외일 수 있는데, 보수주의 교단이 아닌 자유주의 교단에 소속된 목사들이나, 보수주의 교단 소속이더라도 흑인 목사들의 경우에는 민주당이 우세한 것을 감안하면 가능한 일이다.[53] 카운티 단위의 경찰들을 지칭한다.[54] 미국에서 Police Officer는 그 중에서도 도시 경찰의 순경들을 지칭한다.[55] 공화당 우세 주 텍사스와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NASA나 록히드 마틴 등 군용기 위주의 업체들에 소속된 엔지니어들은 공화당, 민주당 우세 주 워싱턴 시애틀에 위치하고 상업기 위주로 제작하는 보잉 등에 소속된 엔지니어들은 민주당으로 또 갈릴 것으로 추정된다.[56] 공교롭게도 도널드 트럼프의 부친 프레드 트럼프가 뉴욕을 대표하는 주택건설업자였다.[57] 트럼프 기업의 오너인 도널드 트럼프 본인이 대표적인 예시다.[58] 비록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이 우세한 것이긴 하지만,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직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임대사업자가 공화당 우세가 아니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할 수도 있다. 굳이 이유를 추정해보자면,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교외나 전원 지역에 비해 월세로 사는 사람들의 비율이 현저하게 높고, 따라서 임대사업자들 또한 미국 평균에 비해 도시 거주자들의 비율이 높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59] 특히 민주당에서는 벌목을 규제하는 법규들을 많이 만드는반면, 공화당은 정책적으로 벌목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만큼 공화당을 지지하는 것이 이들의 경제적 이득에 매우 부합하는 부분이다.[60] 다만 2020년 대선에선 트럼프의 행보에 대한 실망으로 인해 민주당 온건파 마이클 블룸버그를 지지하긴 했다.[61] 대통령으로 10년, 총리로 1년, 국방장관으로 7년 동안 실권을 잡아서 18년 독재이다.[62] 남아공의 비핵화 조치는 아파르트헤이트가 무너지고, 넬슨 만델라 정부가 수립되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이 무너지고 넬슨 만델라 정부가 들어서자, 만델라 대통령은 미국, 영국, 프랑스와 협상하여 가지고 있던 핵시설과 핵무기들을 단 2년만에 전부 파기했다.[63] 결국 서로 윈윈하는 거의 유일한 길은 북한 김씨 지도층이 스스로 절대권력을 내려놓고 민주주의 체제를 도입하는 건데, 이 경우 역사적으론 여러 케이스가 있지만 극단적으로 보자면 2가지 케이스 정도로 나뉠 수 있다. 하나는 공산주의 일당독재에서 민주 체제로 전환한 몽골 사례처럼, 민주주의 체제 도입 이후에도 명분과 실리를 다 챙겨 보수적인 사회의 성향상 기존 기득권 세력이 선거에서 꽤 우세한 형국을 유지하는 경우, 다른 하나는 유고슬라비아처럼 공산당이 민주체제 도입했더니 각 지역에서 분리주의 정당이 득세하여 나라가 절단난 경우(...). 물론 북한은 분리주의 세력이랄게 딱히 없기 때문에 후자처럼 최악의 경우로 갈 확률은 낮긴 하다.[64] 트럼프가 결코 유화파라고 보긴 어렵지만, 어쩌다보니 북한 문제에선 초강경파는 아니라 리비아식 모델을 끝까지 고집한 트럼프의 측근 존 볼턴이 견해차로 날라갔다. 이는 리비아식 모델의 주인공 카다피의 최후가 비참했기 때문에 북한이 절대 수용을 안 하려고 하기 때문.[65] 다만 당시 오바마 행정부가 전략적 인내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쓴건 아니었다. 실제 당시 오바마 행정부 핵심인사도 2020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략적 인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본다고 밝힌 바 있다.#[66] 당시 DJ와 인연을 맺은 인물 중엔 훗날 대통령이 되는 조 바이든 의원도 있었다.[67]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2019년엔 문희상 의장이 방미했을 당시 면담에서 한·일 관계가 악화될까봐 우려스럽다는 말을 해 일부 여권 지지층으로부터 비판받기도 했다. 해당 발언은 그 자체로는 큰 문제가 없어보이나, 시기가 문 의장의 일왕 사죄 관련 발언 등으로 민감했던지라 마치 문 의장이 쓸데없는 발언을 했다는 식으로 오인될 여지도 있었기 때문.[68] 사실 당에 대한 호감이라기보단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호감이 컸다고 보는 게 맞다. 일반적인 한국인 입장에서야 미국 대통령 아닌 딴에는 미국 정치인이 누군지도 잘 모르는 게 현실이니.. 당시 여론조사에선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70%대에 이르기도 할 정도였다. 참고로 트럼프는 절반도 안된다[69] 다만 오바마는 2010년대 초중반 아베 정권의 위안부 부정이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같은 일본의 우경화 행보를 견제하는 발언도 수차례 했었기 때문에 좀 애매한 부분은 있다.[70] 대중국 포위 전략의 적절성 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이로 인한 경제 보복을 상기해보면 한국에 과도한 부담을 지운 측면도 분명 있었다. 박근혜, 시진핑이 주범이라면 오바마는 이 사태의 주조연 쯤 되는 것.[71] 당시 TPP 발효 기준에 TPP 가입국 GDP의 85%가 동의해야 발효가 가능하다는 문구를 삽입하여 TPP12 체제에서 GDP 17.6%를 차지하는 일본에게 사실상의 거부권을 부여했다는 논리. 일본이 마음만 먹으면 한국, 중국의 TPP 진입을 원천봉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72] 훗날 일이긴 하지만, 2021년 태평양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후쿠시마 원전 폐수를 방류하는 데 바이든 정부가 일본의 결정에 동조 혹은 묵인했다고 까는 사람도 있다.[73] 실제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정상회담도 미일정상회담이었다. 참고로 두 번째는 한국과의 한미정상회담이었다. 파이브 아이즈보다도 한일이 먼저라는 것 자체가 21세기 기준 서로간 중요성을 인정한다는 말도 된다. 외교적으로 일본을 상당히 중시하는 것은 확실한데, 라이벌인 중국의 견제를 해야 되는데 위치도 가깝고 제3의 경제대국으로 방파제 역할도 하는 일본은 당연히 전략적으로 중요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일본이 방파제라면 한국은 최전선 요새이기 때문에 한국도 미국에겐 외교적으로 중요하다.[74]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이건 공화당도 마찬가지다.[75] 1. 문자 그대로 일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지일) 친화적인 것. 2. (역사적으로) 반민족행위자에서 기인해, 현대적으로 보자면 (상식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한국을 배척하고 일본을 옹호하는 것.[76] 첨엔 FDR도 전쟁은 원치 않으니 일본과 협상을 우선하려 했지만, 중일전쟁 와중에 중국을 뒤에서 지원하고 석유금수조치 등으로 일본의 철수를 대놓고 압박하는 FDR에 일본이 맛이 가서 진주만 공습을 일으키자 그냥 밀어버렸다.(...) 다만 이와중에 잠재적 스파이로 의심받은 미국 거주 일본인과 일본계 미국인들을 정치범수용소에 수용하는 인권 유린 행위를 저질러, 이후 80년대 공화당 정권 시절 레이건 정부가 은근한 민주당 디스도 곁들여 이를 사과하기도 했다.[77] 특히 지미 카터는 10월 유신으로 출범한 박정희 독재정권과 인권 문제로 반목하면서 주한미군의 철수까지 거론하기도 했다. 그전에 박정희가 김재규에게 암살되면서 끝났지만 부차적으로 이 일 역시 미국이 동북아 외교에서 일본에 무게를 두는 계기가 되었다.[78] 정확히는 80년대부터 태어난 청•장년층에 많이 분포한다.[79] 역대 대통령이 우러러보는 선대 대통령은 주로 그 정당의 첫 번째 대통령으로 그린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공화당 삽화에서는 공화당 출신 첫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이 그려졌다. 참고로 민주당 출신 대통령을 다 그린건 아니다.[80] 앤드루 존슨(17대)을 제외한 모든 민주당 대통령이 다 그려졌다. 존슨은 국민연합당(공화당+민주당 세력이 합쳐진 정당) 후보로 부통령 후보에 출마했기 때문에(에이브러햄 링컨 암살 이후 대통령직 승계) 그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포크, 뷰캐넌, 뷰런, 피어스, 클리블랜드는 그림 뒤쪽에 작고 흐릿하게 그려져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81] 이 시기를 화합의 시대(Era of Good Feelings, 1817-1825)라고 한다. 참고로 이 시기 대통령은 먼로 독트린을 발표한 제임스 먼로였다.[82] 후에 다른 정당들과 합쳐져 휘그당이 된다.[83] 여담으로 1850년대 들어서는 민주당도 농본주의만 내세우는 게 아닌 시대적 상황에 맞게 철도 부설이나 공공시설 정비 등을 갖춰나가기 시작했고, 남북전쟁 이후엔 금융 자본 이익을 대변하는 부르봉 민주당원(Bourbon Democrat)도 나타난다.[84] 다만 이런 경향은 주로 북부에 휘그당원들에 한정된 것이었고, 휘그당 지도부는 노예제에 대부분 현상유지를 원했다. 때문에 당내 갈등을 벌이다 노예제에 비판적인 링컨 등 북부 휘그당원들이 공화당을 세우게 된다.[85] 대표적인 정치인들로 프랭클린 피어스, 제임스 뷰캐넌, 스티븐 A. 더글러스 등이 있다.[86] 주로 대도시에 사는 아일랜드인과 독일인 이민자들. 개신교도들은 주로 휘그당(후에 공화당)을 지지했다.[87] 대표적으로 더글러스는 노예제는 각 주의 주민들에게 맡겨야 된다고 주장했다.[88] 다만 노예제를 선거에 아예 써먹지 않은 건 아니라서 공화당을 '흑인 공화당'이라고 비난하고 집요하게 북부 백인들의 백인 우월주의에 호소하는 전략을 구사하기도 했다.[89] 다만 노예제 문제로 아예 사라져버린 휘그당과 다르게 민주당은 당체는 지금까지 계속 유지하게 된다.[90] 후에 링컨이 암살된후 대통령이 되는 앤드루 존슨이 이쪽 계열이었다. 다만 존슨의 정치적 기반은 남부(테네시)였기에 남부에서 배신자로 여겨졌다.[91] Copperhead라는 멸칭으로 더 유명하다. 원래 아메리카 살무사를 뜻하는 단어였는데 당시 공화당이 이들을 뱀과 같이 사악하다며 붙인 별명이었다.[92] 앤티텀 전투 이후 남부에 공세를 내리라는 링컨의 명령에 소극적으로 행동해 결국 교체되었다.[93] 남북전쟁에서 패한 남부 백인들은 이 기간 충성 서약을 하지 않으면 참정권조차 얻지 못했다.[94] 그 당시 남부 백인들은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상태였다.[95] 남북전쟁 이후 민주당이 낸 첫 대통령이다.[96] 다만 항목에도 있듯 그의 성향은 오늘날에도 갑론을박은 있다.[97] 양원 다수당은 20세기 후반까지 이어진다. 진보화를 통해 새로운 지지층을 확보하면서도 기존 텃밭이던 남부를 사수했기에 가능했던 것.[98] 닉슨과 레이건은 대선 당시 득표율은 그리 압도적으로 우세하지는 않으나 대부분의 주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어 선거인단에서는 압도적으로 승리했다.[99] 사실 공화당은 후보 숫자만 많지, 실질적으로 경선에 영향을 끼칠 후보는 많이 잡아야 다섯 명 정도.[100] 이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테드 크루즈가 가족을 모욕했다는 명분을 들어 끝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된다.[101] 사족으로 이후 본선에서도 힐러리에게 엿을 먹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102] 출구조사 일부 경합주 및 전체적 양상을 보면 흑인 남성 및 히스패닉 남성으로만 한정했을 때, 공화당 지지율이 5~10% 이상 올랐다. 압도적인 소수인종 여성층의 힐러리 지지율을 벌충할 만큼 소수인종 남성층에서는 상당히 선전했다는 소리. 2012년 롬니의 히스패닉, 흑인 지지율이 27%, 4%였지만 2016년 트럼프는 각각 29%, 8%로 개선시켰다. 미미하게 보일 수 있지만 미국 선거에서는 이 미미한 수치 하락과 상승에 의해 경합주 승패가 결정된다.[103] 단순히 상원 투표 기록만 보면, 현재 상원 의원 중 가장 진보적인 투표 기록을 가지고 있다.[104] 바이든은 부통령 시절, 매주 최소 한 번씩 오바마와 단둘이 점심을 같이 먹는 등 일반적인 대통령/부통령 관계보다 더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105] 일단, 워런이 월가를 때려잡기 위해 정계 진출을 하게 결심하게 만든 15년 전의 청문회에 참석한 상원 의원 중 한 명이 바이든이고,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도 여러모로 잦은 충돌이 있었다. 물론 오바마 행정부 시절엔 당시 상원 의원도 아니었고 기본적으로 '정치력'이 부족한 워런 대신, 바이든이 본인의 넓은 상원 인맥을 살려 워런의 CFPB를 통과시키게 도와주는 등 워런을 여러모로 도와주긴 했다. (아쉽게도 CFPB를 총괄하는 자리는 워런에게 넘겨주질 못했지만) 워런 본인이 1년 가까이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 15년 전 청문회를 가지고 언론의 기대와는 달리 바이든을 공격하지 않은 걸 보면, 최소한 '프로페셔널한 관계'로서는 양호하다 볼 수 있긴 하다.[106] 다만 2008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존 매케인과 같은 케이스라 내로남불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107] 하지만 뉴욕 주지사인 앤드류 쿠오모에게 스팟 라이트가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관심도가 줄어든 상태다.[108] 하지만 스윙 스태이트인 위스컨신의 상원직을 포기하는 건 상원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에게 상당히 위험한 선택이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다. 2018년에 민주당이 위스컨신주의 주지사직을 탈환했지만, 주의회와 주대법원은 여전히 공화당이 잡고 있는 상태라, 상원 임명에 어떤 딴지가 걸려올지 모르는 상황이다.[109]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자 본인인 켐프가 선거를 감독하는 Secretary of State였고, 흑인 밀집지역같은 민주당 표밭엔 투표소를 적게 배정하거나 등록된 투표자 목록을 미리부터 없애버리는 등 유권자의 투표권을 억제하는 행보를 보였다.[110] 물론 석연치 않은 결과이기에 그녀의 그런 행보가 정당하단 시각도 있으나, 선거 불복이냐며 꼬투릴 잡힐 가능성도 있는 행보다.[111] 주의회 경력도 길고 주의회 의원장 노릇도 했었던 인물이지만, 막상 행정 관련 쪽으론 그다지 뚜렷한 경력이 없다.[112] 2018년에 취임한 시장직 이전에는 시의회 의원을 8년간 연임했다.[113] 정확히는 LA시와 산타모니카 중간 사이의 Culvar City 지역[114] Congressional Black Caucus[115] 66세로, 엘리자베스 워런보단 적지만, 적지 않은 나이다.[116] 거기에 네임 밸류가 높지 않은 게 역으로 득이 되는 게, 워런과 달리 '강경 좌파' 이미지가 씌어지지 않은 인물이다.[117] 하원의원장인 낸시 팰로시가 밀어주고 있다는 보도도 뜬 상황이다.[118] 7월 말 기준으로 5~10%가량 앞선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피델 카스트로의 문제는 플로리다 유권자의 한 축을 담당하는 쿠바계 라티노들에게 매우 민감한 문제인지라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없는 문제다.[119] 사실, 피델 카스트로나 사이언톨로지 행사나, 단순한 경조사 에티켓 수준이라 아주 크게 문제가 될 정도의 사유는 아니지만, 괜히 쓸때없이 상대편에게 공격할 각을 내주는 꼴이기 때문에 캐런 배스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였던 "무결점 안전빵 후보"에는 큰 결점이 된다.[120] 특히 검사 시절 흑인 범죄에 대해서 매우 강경했던 경력이 지금 와선 알게 모르게 발목을 잡고 있다.[121] 당장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첫 코로나 19 관련 경기부양 예산에 대해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이 반대하는 상황이다. #[122] 여기에 제3당 성향의 급진 좌파 계열은 바이든이 뭐만 하면 "부족함!! 더 해야함!!" 이라며 반대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는 계획을 발표했더니, 동의할땐 언제고 25달러로 올리자고 하는 양반들도 종종 보이는 식. 자긴 그때도 동의안했나보지[123] 관례에 따라 위원 줄 최다선자인 버니에게 위원장직을 내주지 않을 명분은 없었지만, 어쨌든 주류파가 원하면 비토할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거론됐었다. 그럼에도 민주당내 강성 좌파의 가장 대표격인 인물이고 지지층도 많은만큼, 어차피 바이든으로서는 품을 수밖에 없었다는 의견이 많다. 아님 버니도 행정하면서 같이 욕 좀 먹자는 것일지도[124] 민주당의 호감도 자체가 2016년 이후로 10~20% 정도 내려간 상태다.[125] 민주당 지도부 인사들이 70~80대의 고령이고, 이들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비호감도는 호감도보다 더 높은 편이다. (물론, '잘 모르겠음'이 30~40%대로 가장 높게 잡히지만) 심지어 민주당 당원들조차 이들에게 정계은퇴를 하라고 촉구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즉 정치 세대 물갈이할 때가 된 것.[126] 상원에서는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메인 주, 노스캐롤라이나 주 선거에서 패배하고 아칸소 주에서는 후보조차 내지 못했으며, 하원에서는 다수당 지위는 유지하였으나 공화당에게 11석 이상의 의석을 빼앗겼다.[127] 미국의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는 10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변경된다.[128] 추가로, 바이든이 50년간 쌓은 '중도주의자' 이미지와 바이든의 '살짝 얼빠진 털털한 백인 할배'(...) 이미지가 공화당의 공격을 방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129] 예를 들면 50:50으로 갈린 연방 상원에서 공화당의 지지표를 한표도 얻지 않고 예산안 조정이라는 꼼수(...)와 카멀라 헤리스의 타이브레이커를 통해 필리버스터를 우회하고 통과시킨 코로나19 구제법안.[130] 실제로 백신 접종률이 나이 제한이 풀리며 급격히 올라갔다가 다시 조금씩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131] 자동차가 없으면 아예 기본적인 생활조차 불가능한 지역이 지천에 깔려있다. 당장 대도시 변두리에 저그의 점막마냥 퍼져 나가는 교외지역들만 살펴봐도 자동차를 제외한 운송수단은 고려조차 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개발된 곳들 천지다.[132] 물론 LA같이 뒤늦게 나마 지하철 확장에 투자를 하고 있는 도시들도 있긴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국에서 LA같은 케이스는 아직까지는 많지 않다.[133] 설령 공화당의 중도계열 의원들의 표를 다 받아도 10명을 채울 수 없다.[134]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은 “바이든의 온건한 언행 때문에 불법 이민자들이 몰려온다” 라며 반대를 때리고, 민주당 유권자들은 “트럼프랑 비슷하게 애들 격리시키는 건 뭐 하는 짓이냐?” 라며 반대를 때린다.[135] 공화당 측은 해당 문제가 수면에 다시 떠오르는 걸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136] FDR부터 LBJ까지 민주당이 미국 정계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고, 의회에선 아예 90년대까지 뉴딜 동맹의 영향력을 통해 민주당이 주도권을 꾸준히 유지했다.[137] 2021년에 5.7%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1984년 이래 37년 만에 최대 성장을 이룩했다.[138] 예를 들어 펜실베이니아 공화당 상원 후보인 메흐메트 오즈는 공화당 지지층이 혐오하는 무슬림+중도층이 혐오하는 트럼피스트의 환장하는 조합이다.[139] 무능한 친트럼프 후보들의 갈등이 트럼프와 공화당 심판 여론을 불러일으키며 민주당의 실책을 가렸다.[140]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바이든 대통령보다도 낮으며, 공화당 주자를 상대로 한 가상 대결에서는 오차 범위 밖으로 밀리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것을 감안하면 경쟁력이 심하게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미국내 일부 정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해리스가 경쟁력 있는 민주당 정치인을 러닝메이트로 택해 선거에 나가면 승산이 있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다.[141] 재임 중 병사.[142] 재임 중 암살.[143] 부통령 선거에서 불충실한 선거인단으로 인해 1표 차이로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1937년 2월 8일에 상원에서 부통령 선거가 진행되었고 존슨이 33표를 얻어 당선되었다.[144] 재임 중 사망.[145]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재임 중 암살로 인한 대통령직 승계.[146] 재임 중 사망.[147]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 재임 중 병사로 인한 대통령직 승계.[148] 존 F. 케네디 대통령 재임 중 암살로 인한 대통령직 승계.[149] 제임스 K. 포크 재임기[150] 우드로 윌슨 재임기[151] 프랭클린 D. 루스벨트[160], 해리 S. 트루먼 재임기[152] 해리 S. 트루먼 재임기[153] 린든 B. 존슨 재임기[154] 조 바이든 재임기[155] 부시 부자의 걸프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등이 대표적. 이는 그전까진 한동안 비교적 고립주의를 내세우던 공화당이 네오콘 세력이 크면서 1980년대 이후 강경한 개입주의로 변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사실 그전에도 미국-스페인 전쟁 등 자잘한(?) 것까지 포함하면 끝이 없긴 하다.[156] 2010년대 오디세이 새벽 작전도 최소 개입주의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부시가 일으킨 이라크 전쟁의 여파가 세계금융위기를 불러왔기에 민주당도 강경한 개입주의는 꺼리는 분위기.[157] 당시 공화당의 전신인 휘그당은 민주당 제임스 K. 포크 대통령의 멕시코 침략이 부도덕한 전쟁이라며 반대했다. 다만 휘그당 시절 공화당은 지금의 민주당과 오히려 비슷한 성향이긴 했다.[158] 다만 민주당도 피그만 침공이나 통킹만 사건과 같이 침공을 하거나/전쟁 명분을 쌓기 위해 뻘짓을 하기도 했다.[159] https://www.factcheck.org/2016/07/dueling-claims-on-crime-trend/
[160] 근데 이건 이 양반이 대통령을 엄청 오래한 탓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