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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20: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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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하는 일
3.1. 매장 관리3.2. 검품(센터)3.3. 보안
3.3.1. 체력3.3.2. 갑 오브 갑의 멘탈3.3.3. 신뢰3.3.4. 광고3.3.5. 최저임금
3.4. 외부업체(행사, 판촉)3.5. 캐셔
3.5.1. 이마트 트레이더스
3.6. 카트수거 및 정리 / 주차안내
4. 복리후생5. 기타

1. 개요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지방의 큰 할인점을 얘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일하는 알바를 의미한다.

2. 상세

업무는 주로 매장관리, 안내, 보안, 캐셔 등등이 있다. 마트의 크기가 크기인 만큼 효율성을 위해 철저하게 파트가 나뉘어져 있으며, 자신이 담당하는 파트 외의 업무는 대부분 하지 않는다. 다른 알바와 달리 중장년 여성의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농산같이 힘이 많이 필요한 파트는 젊은 남자들로만 채워지는 경우도 있다. 할인점의 특성상 공휴일에도 출근해야 하며, 시즌이나 매대를 대대적으로 바꿀 경우에는 연장을 뛰는 경우도 있다. 물론 한달에 두 번 있는 의무휴무일에는 당연히 출근하지 않는다.

모든 대형마트들은 직영점으로 운영되므로[1][2], 별도 수당은 다 챙겨준다. 연장수당 뿐만 아니라 주휴수당, 야근수당 등등 법적으로 보장된 수당은 확실히 챙겨주며, 대부분은 교통비도 나온다. 교통비는 몰라도 다른 별도 수당은 기준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인데, 마트 상시 근로자는 최소로 잡아도 수십명이므로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밥 또한 대부분 구내식당을 구비하고 있으므로 무료로 제공해주며, 구내식당이 없을 경우 밥값을 따로 준다.[3] 그리고 모든 걸 법대로 처리하기 때문에 입사 시 4대 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되며, 1년 이상 일했을 경우 퇴직금이 따로 나온다. 공휴일 또한 당일 휴무는 휴일에 고객들이 마트를 더 많이 찾는다는 특성상 어렵지만, 대체휴일 형태로 지급되므로, 공휴일 또한 별도 휴무로 보장된다.[4] 장기근무일 경우 연차가 별도로 발생하며, 이마트의 경우는 단기사원 또한 한달을 개근[5]하였을 경우 연차가 하루 발생한다. 연차는 기본적으로 유급 휴가이므로, 연차를 사용한 날의 하루 임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연간 3일 정도의 휴가[6]를 덤으로 주는 회사도 있다.

직원 대우 수준은 이마트 > 홈플러스 ≧ 롯데마트 순이다. 업무의 난이도는 롯데마트 > 홈플러스 > 이마트 정도로 보면 된다.

이마트는 기본적으로 진열사원을 다른 마트들에 비해 더 뽑는 편이다. 사실 차이라고 해봤자 파트당 1~2명 차이이긴 하지만, 마트 일해보면 이 1~2명이 엄청 크다. 여유 인원 한 명 때문에 아무리 일이 많아도 돌아가면서 최소 1시간 이상은 쉬는 시간이 보장이 된다. 참고로 이마트는 알바들만 지원 가능한 전문직(업무는 알바랑 비슷하지만 정규직으로 정년보장과 승진 기회가 생긴다.) 사내채용을 별도로 운영한다. 이마트의 경우는 2021년 기준 시급이 9990원이지만 1일 7시간 근무를 시키기에 최저시급으로 8시간 근무자보다 급여가 적다. 또한 스태프(비정규직)는 법적으로 줘야 하는 수당만 주므로 상여금이 안 나온다.

롯데마트는 기본적으로 짜다. 임금도 딱 최저시급에 맞춰지는 경우가 많고, 직원을 딱 필요한 만큼 최대한 적게 뽑기 때문에 한 명만 갑자기 그만둬도 패닉에 빠진다. 회사 경영 차원에선 딱 필요한 만큼만 뽑아 쓰는 거니 이마트에 비해선 효율적인 경영이겠지만, 일하는 사람들은 바쁠 때는 밥 먹을 시간도 부족해서 제대로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그 외 롯데마트 장기알바의 경우 컬러링과 프로필 사진등을 롯데마트 광고로 바꿀 것을 요구받는 경우도 있다. 홈플러스는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중간 정도 위치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복리후생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마트의 경우 단기사원이라도 사번이 나오면 계열사 할인[7]이라던지 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심지어 임직원용 할인카드 발급을 받을 수도 있다.[8] 사내 메일이 나와서 업무에 필요한 메일도 받으며, 캐셔의 경우 사내 어플을 통해 과부족 알림도 나오는 경우도 있다.

대형마트는 검수파트 진열파트가 분리되어 있지만 서원유통 같은 소형 마트는 검수 진열 파트가 분리되지 않고 같이 있는 곳도 있다. 당연히 일도 2배. 창고 정리도 하고 진열도 하고 발주도 넣고 검수도 하고 하는 일이 많아진다. 캐셔의 경우에는 대형마트의 경우에는 전부 분리되어 있다.

근무시간 대부분을 서있는 것은 물론이고 자주 움직여야 함은 물론, 파트에 따라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일을 할 수도 있으며, 불가피한 상황에선 연장근무를 뛰어야 하는 등 어느 정도 기본적인 체력이 요구되는 직종이다. 활동적인 업무를 싫어하거나 체력에 자신이 없거나 다리가 불편하다면 다른 아르바이트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3. 하는 일

외부업체에 외주를 주는 보안이나, 소속부터가 업체인 행사요원을 제외하곤 특정 파트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아닌 이상 본인이 어느 파트에서 근무하게 될지 첫 출근 당일까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면접에서 어느 파트에 근무할거다라고 미리 말을 해줬다 해도 마트 인사가 워낙 유동적이다 보니 막상 출근해보면 다른 파트로 보내지는 사례가 꽤 많다. 하지만 일단 한 번 배속된 파트는 장기근무가 아니라면 바뀌는 일이 거의 없다. 1년 미만 근무자라면 파트가 바뀌는 일은 사실상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3.1. 매장 관리

매장 관리는 여성 쪽은 이벤트 요원이 아닌 이상 아줌마들이 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성 쪽은 20대 초중반의 젊은 사람들을 주로 뽑는다. 아줌마들이 물건 진열을 주로 한다면, 남자들은 물건을 나르는 힘쓰는 일을 주로 한다. 매장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통 아줌마들은 여사님[9]으로 불린다. 주 업무는 센터[10]로부터 물건을 받아 검품을 한 다음 진열하는 업무이며, 가격 변동 시 가격표 교체 작업, 행사상품이 생겼을 시 행사상품을 진열하는 등 전반적으로 매장관리를 하는 업무를 한다. 어떻게 보면 편돌이의 확장판인 셈. 물론 대형마트는 편의점 따위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넓은 공간을 관리해야 하니 일의 강도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매장을 관리하고 진열을 주업무로 한다는 특성상 많이 움직이고 많이 진열해야 하므로 모든 파트 공통으로 적응해가는 며칠간은 다리와 허리가 아픈 경우가 많다. 평소 운동을 전혀 안하던 사람이라면 전신 근육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먼저 농산, 축산, 수산과 같이 날것의 음식물을 다루는 파트로 배속되는 경우, 보건증을 필수로 요구한다. 또한 식품과 관련되는 모든 파트는 유통기한 확인이라는 업무사항이 추가된다. 회전이 빠르면서 유통기한이 긴 라면같은 경우면 간혹가다 체크하는 수준이지만, 유통기한이 짧은 유제품은 매일매일 체크를 해야한다.

농산, 축산, 수산같이 날것의 음식물을 다루는 곳으로 배속된다면 지옥 확정. 특히 그 중에서도 농산은 정말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일단 먹는 것과 직결된 곳이라 물량 자체가 다른 곳과는 넘사벽으로 많은 데다 유통기한도 다른 부서보다 훨씬 까다롭다. 그나마 수산 축산은 적은 양으로 분류되어서 오는 경우가 많고 냉장고 없이는 판매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서[11] 관리가 그나마 쉬운 편이며, 무엇보다 고기를 손질하는 업무는 나름 전문성이 필요해서 고기 썰고 포장하는 직원들이 따로 있다. 고로 그 외 잡일이 주요 업무가 된다. 하지만 농산은 최종보스인 부터 시작해서 한 무게[12]하는 것들이 생각 외로 많고, 선도 문제 때문에 폐점할 때는 외부에 전시해놓은 제품들을 다시 후방으로 옮겨야하고[13] 다음 날 개점할 때 이 후방으로 빼놓은 물건들을 다시 전시해야 한다(!!!) 때문에 가장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추노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농산 파트만 구한다는 알바 모집도 많은 편. 시즌으로 돌입하면 정말 점심시간 빼곤 쉴 시간도 없을 정도로 빡세게 돌린다. 특히 명절기간에 돌입하면 몇 년 해오던 베테랑들까지 추노 욕구가 밀려온다고 할 정도로 엄청나게 빡세다.

가공식품의 경우 냉동식품이나 유제품 같은 세새한 파트가 존재하는데, 냉동식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긴 편이기 때문에 회전만 빠르다면 유통기한 체크할 일이 별로 없다. 하지만 유제품에 배속된다면 유제품들이 안 그래도 무거운데, 유통기한을 체크해야 하는 작업까지 추가되어 업무 강도가 있는 편이다. 가공 중에서도 음료/주류는 계절을 특히 많이 타는 파트인데, 여름철인 6~8월의 경우 그냥 헬게이트가 열렸다고 보면 된다. 한 코너를 채우고 돌아서면 다른 코너가 텅텅 비어있고, 그 코너를 다시 채우면 또 다른 코너가 텅텅 비어있다. 게다가 파트 특성상 무게가 장난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고생을 한다. 그리고 만약 음료/주류 뿐만 아니라 물도 같이 진열하는 곳이 있을 수 있는데 여름엔... 피로도가 상당하다. 물도 한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닌 330ml, 500ml, 1L, 1.5L, 2L 이런 식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특히 6묶음으로 된 2L 물은 정말 무겁다. 종류별로 무게도 다르기에 너무 무리하지 않고 손목 보호대 차는 걸 적극 추천한다. 대신 늦가을~초봄에 일할 경우 여름철에 비해 1/3로 일거리가 줄어들어 나름 꿀파트가 되기도 한다. 일반 상온은 음료/주류나 냉동/냉장보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다.

생활, 공구, 완구, 문구, 가구와 같이 일상용품을 다루는 파트로 배속된다면 높은 확률로 꿀을 빨며 일하게 된다. 일단 이쪽 파트 물건들은 유통기한이 없다! 물론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애완파트, 일상파트, 화장품파트가 있다. 반대로 말하면 생활만 안 걸리면 유통기한 볼 일은 없다는 의미이다. 일상용품은 시즌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기 때문에 시즌 걱정할 필요도 없다. 다만 일상생활 계열은 그만큼 배치되는 근무자가 적기 때문에 결원이 생기면 알바들이 돌아가면서 연장을 서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한 사람이 주휴일이 아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쉴 경우에는 강제연장 확정. 다만 연장 되어봤자 가장 바쁜 업무인 매장 진열은 무슨 사정이 있지 않는 이상 오후에 마무리가 되므로, 잡일이나 하면서 시간 때우는 게 대부분이다. 웬만하면 꿀빨면서 일하게 되지만 완구 파트에서 진상 손놈을 만나게 되면 정말 최악이 겹칠 경우 꿀이 한순간에 지옥으로 변한다. 특히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 기간 등의 상황에서 매장 관리에 손님 대접을 맡을 경우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크다. 배치되는 인원이 워낙 적어서 간혹 정규직이 하는 업무 중 일부를 알바가 하는 경우도 있다. 장기근무라면 아예 비공식 담당 취급하는 경우도 있으며, 담당 쉬는 날에 담당역을 대리하는 경우도 있다. 담당대신 발주를 넣는 단계까지 가면 직함만 말단이고 사실상 담당이라고 봐도 되는 단계.

패션, 스포츠 매장의 경우에는 케바케. 시즌 걱정을 할 필요는 은근 있으며 특히 스포츠나 브랜드 매장의 경우에는 대면판매가 주가 되어 매장에 상주하고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스포츠 쪽은 별도 PC로 분리된 점포면 꿀이긴 꿀이다. 특히나 스포츠의 경우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아웃도어 같은 브랜드에 직영사원으로 간다면 매장 관리자(라고 해봤자 다른 PC의 AM급 이상 직원)에게 협력업체 사원처럼 인식받으며 관심을 덜 받는 경우(예컨대, 스포츠의 경우 매장 담당과 AM과 같이 일하는 코너의 직영사원들은 자기네 팀 소속 다른 PC 담당급 직원한테 불려갈 때도 많고, 심지어는 자기가 해당 PC 담당급 직원이나 AM처럼 일할 때가 많은데, 스포츠 브랜드를 파는 직영사원은 아예 이럴 일이 드물다!)도 있으니 매장의 중요한 힘든 일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

파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교대근무를 하며, 오픈반(오전반)과 마감반(야간반)으로 나뉜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간반(오후반)도 있다. 홈플러스가 24시간 영업을 할 때에는 3교대도 있었지만, 야간영업 금지 철퇴를 맞은 이후부터는 2교대가 일반적이다. 오픈반은 오픈 전에 출근하여 당일 들어온 물건을 진열하며 오픈준비를 하며, 마감반은 점포가 문을 닫기 전 진열해둔 물건을 철수하며 마감을 준비한다. 그 외에 다른 업무는 똑같다. 하지만 생활계열같이 유통기한이 없어 철수시킬 필요가 없는 경우는 마감이라고 해봤자 불끄는 게 전부다.

3.2. 검품(센터)

상품 들어온 걸 체크하고, 각 파트로 상품을 배분해주는 일. 센터라고도 한다. 마트 뒷편으로 가 보면 출입통제 구역에서 여러 화물차가 드나들고 그걸 옮기는 사람들이 보일텐데, 이들이 바로 검품이다. 농산과 더불어 상위 난이도를 자랑하는 업무이며, 육체적으로 많은 힘을 필요로 한다.[14] 또한 당일 진열 상품을 오픈 전에 넣어줘야 매장에서 오픈준비를 할 수 있으므로 새벽부터 나와서 근무해야 한다. 대체로 새벽 6시 전후로 출근한다. 거기다 작업장이 대부분 밖이기 때문에 겨울은 그나마 버틸 수 있다고 해도 여름 땡볕 아래에서 작업할 때는 정말 죽을 맛. 이런 근무 조건이니 이곳 또한 추노하는 사람들 수가 농산파트와 자웅을 겨룬다. 단 매장 내부가 아니기 때문에 손님들을 만날 일이 아예 없으며, 물건 들어올 때만 돌리고 그 외에는 쉬는시간을 확실히 챙겨주기 때문에 농산보단 그래도 조건이 좋은 편이다. 상하차 알바랑 비슷한 업무이지만, 쉬는시간이 거의 없는 상하차 알바와 달리 쉬는시간이 상당하며, 대부분 일일이 사람의 힘으로 날라야 하는 상하차와 달리 핸드자키 등의 도구를 주로 이용하는 덕에 상하차보단 하기 훨씬 쉽다.

들어오는 물건은 냉동차로 오는 물건과 일반 화물차로 오는 물건으로 나뉘는데, 우선도는 당연히 냉동차로 들어오는 물건이 높다. 꺼내자 마자 바로 신선코너로 보내야 하기 때문. 본사 측에서도 이런 사정을 고려해서 냉동차부터 들어오도록 배차 스케줄을 짠다. 하지만 교통사정이나 차량기사 사정 등으로 무조건 스케줄대로 돌아갈 수 없는 만큼 순서가 꼬이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같은 검품이라고 해도 마트마다 업무 내용이 다르므로 난이도가 차이가 난다. 검품이 하는 일은 하차 - 검품 - 분류 - 배달 순인데, 검품은 대게 각 파트에서 해 주므로 검품이 하는 일은 하차 - 분류 - 배달이다. 당장 일부 업체상품을 제외하곤 마트 내부의 모든 상품이 검품을 거쳐가는 것이므로 검품파트 혼자서 모든 상품을 검품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데 매장에 따라 분류까지만 검품이 하고 배달은 각 파트의 매장관리 직원이 가져가는 경우가 있으며, 아예 분류도 안하고 하차만 하는 경우도 있다. 검품이 처리하는 단계가 짧다는 것은 특수한 사정이 없다면 그만큼 들어오는 물건 양이 많기 때문에 검품파트 혼자서 커버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물건이 들어온다는 의미이다.

롯데마트에서는 이 부서를 물류라고 부르지만, 공식적인 명칭은 상품지원 부서다. 상품지원 부서의 정직원 및 행복사원들(아줌마들)이 근무하는데, 정규직이 해야 할 민감한 업무를 일개 아르바이트한테 떠넘기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아르바이트생은 정규직의 롯데마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야 한다. 이를테면 PDA에 로그인한 후 검품장에 들어오는 라면, 유제품 등을 검수하는데, 이 결과를 컴퓨터로 마무리해야 한다. 롯데마트의 업무 프로그램에 담당 정규직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검수한 결과(예: 매일우유 n개, 액티비아 n개 등)를 입력한다. 그리고 점출, 클레임, CAO(자동발주: 매출량에 따라 자동으로 발주) 등 컴퓨터 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농산, 보안 등과 달리 대형마트 업무의 핵심에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부서다. 즉 유통업을 가장 가까이서 체험해볼 수 있으며, 매장 사정에 따라 지게차를 배울 수도 있다. 대형마트는 물류창고에 가까우므로 3톤 미만 증류수 지게차를 쓰는데, 공식적으로 ('3톤 미만' 지게차 면허증) 정규직만이 지게차를 타야 한다. 빨리 물류차의 물품을 수령해야 하는 상황에, 나름 바쁜 정규직을 기다릴 순 없으므로 (면허증 없는) 아르바이트생이 그 3톤 미만 지게차(대체적으로 Clark社의 초록색 지게차임)를 직접 운전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 협력업체였지만, 요새 마트의 직영으로 분류한다.

김해물류센터가 아랫 동네의 롯데마트를, 오산물류센터가 윗동네의 롯데마트를 담당한다. 롯데마트에서 일했던 직원들이 물류차를 이용해, 타지에 가는 꼼수를 보여준다. 이를테면 아랫동네 사람이 김해물류센터의 물류차를 타고, 부산에 간다.

이마트는 가공 상온 및 비식품을 DRY, 신선 및 가공 냉동/냉장을 WET로 부른다. 대구, 시화, 여주, 용인에 물류센터가 있으며, 경기도 광주에 미트센터, 이천에 후레시센터가 있다.

3.3. 보안

군대를 다녀와 복학 전 몇 개월 돈을 벌기 위해 공장에 가는 대신 보안요원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 눌러앉아서 주임, 대리(주로 팀장), 과장 올라 가는 경우도 있는데 급여는 매우 박봉이다. 야간 보안요원이나 팀장이나 큰 차이가 없다.
마트 입구 앞에서 양복 쫙 빼입고 안내하는 사람이 보안이다. 외모를 보느냐 안보느냐는 각 점포마다 차이가 있다. 대부분은 사지 멀쩡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단정한 외모이기만 하면 문제가 없는 편이다. 특별히 중시하는 점이 있다면 모집요강에 전부 적혀있으므로 이를 잘 확인하자. 입사와 동시에 회사 측에서 양복을 지급해주는데, 이걸 우선 자비로 구입한 다음 월급을 통해 돌려주거나, 일정기간 이상 근무하지 않으면 양복비를 청구하는 곳도 있다. 그러니깐 하루 근무하고 추노를 해버리면 양복을 공짜로 얻는게 아니라 물어내야 한다는 의미이다. 혹은 그냥 근무 형식에 맞는 복장을 자비로 구매해야만 하는 곳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는 흰색/네이비/청색 계열의 와이셔츠에 검은 양복바지 그리고 검은 구두를 착용하며, 넥타이의 유무나 벨트/양말의 사양은 가지각색이다.

일 자체는 경비소대의 그것이다. 개/폐장 시간에 맞춰서 도어/셔터를 열고 닫으며 해당 매장 입구초소에서 경계를 서고 직원 출입구부대정문에서 내/외부 방문자 관리 및 각종 열쇠와 기자재의 반출과 반납을 받는다. 매장 요소요소 별로 순찰을 돌며, 여기에 각 업무별로 따라오는 각종 대장의 작성/관리 및 폐쇄회로 모니터 운용을 한다.

소모되는 측면에서 본다면, 몸보다는 정신적으로 힘든 파트이다. 입구 앞에서 손님을 안내하는 일은 교대이고, 보통은 순찰을 돌면서 매장 이곳 저곳을 살피기 때문에 일 자체는 편한 편이지만, 똥군기가 만연하여 철저한 군대문화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때리거나 그런일은 없지만, 군대식 내리갈굼이나 갈굼은 감안해야 한다. 다만 군대식이라는 특성상 근속일수가 길어지면 편해진다는 점도 존재한다.특히 사내정치에 휘말려 근무가 꼬이는 날이면 몸까지 피곤해진다. 정신적으로는 내리갈굼 및 사직권고를 뛰어넘는 요소가 있으니...바로 손놈 대응 업무도 보안의 업무이며, 각종 진상 손놈들의 뒷처리를 해야 한다. 다만 서비스업에서 진상 손놈 대응방법이 아무리 불합리하고 말이 안되는 내용에도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 또한 정신적으로 갉아먹는 것이 있다.[15]

이런데 임금은 거의 최저시급 근처. 물론 하청을 받은 업체의, 제대로 된 경비지도사 등의 면허증을 가진 분들은 연봉을 받는다. 하지만 아르바이트생의 경우는 얄짤없다. 대형마트와 경비업체의 이미지 문제로 법정 수당은 법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모두 지급해주지만, 이 이상을 바랄 수는 없다. 식대, 차비는 고사하고 4대 보험을 넣어주거나 직원 식당을 이용할 수가 있게 해준 것만으로도 최대한의 편의를 봐준 것이라는 곳도 널렸다.[16]

3.3.1. 체력

일 자체는 어렵고 힘들지 않지만 한번 사건/사고 및 돌발상황이 터질 때에 이를 수습하거나 지휘에 따라 뛰어다녀야만 한다. 평소의 근무로 퍼진 상태에서 저런 상황에서 기어다닌다면... 열에 아홉은 권고사직이 날아온다. 본인의 실수를 메꾸는 것은 다른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의 실수를 메꾸는 것 역시 바로 본인이다.

3.3.2. 갑 오브 갑의 멘탈

상기 서술한 손놈의 경우 중에 가장 흔하며 강도가 낮은 경우가 상/하행 무빙워크의 안내 또는 계산대와 각종 매대의 안내를 위해서 고객님~을 불러도 눈을 부릅뜨며 왜 날 도둑놈 취급하냐는 식으로 싸움을 거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 자초지종을 설명하여 너님을 위한 것이었다는 것으로 그냥 간다면 그 고객은 양반이다. 손놈의 경우는 '니가 뭔데 날 가르치냐'는 식의 2차전을 감행한다. 당연히 손놈에게 되먹지도 않은 이유로 1차전을 치른 뒤에 보안팀장 등에게 손놈 대응 실패로 2차 징계가 날아오며, 마무리 일격으로 내리갈굼이 가해진다. 이 정도는 할만한 것 같은가?

안타깝지만, 저런 손놈의 대부분은, 비록 다음 날이라도, 매장에 인상을 쓰고 찾아올 것이다. 싸고 편하게 물건을 살 수 있는 이득 VS 마음에 안드는 보안요원. 당연히 다수의 사람은 전자를 택한다.

3.3.3. 신뢰

일이 어떻게 빵꾸나고 실패하고 망치던, 무조건 보고가 올라가야만 한다. 행여나 꼼수, 잔머리등을 부리면...100% 걸린다. 각 매장마다 형태나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단 팀장이라 불릴만한 사람이면 최소 십수년은 이 바닥에 구르고 닳아서 올라간 분들이다. 이런 분들은 알바로 몇 달한 사람들의 수작은 대번에 눈치챈다. 행여나 운좋게 넘어간다고 쳐도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는 덕분에 언젠가는 구멍이 난다. 당장 다음번 근무자가 상황을 확인하며, 일주일/월말의 결산 때에 부팀장 혹은 주임등이 확인하며 언제 할지도 모르는 감사도 있다. 당연히 걸리는 시간이 후자로 갈수록 개갈굼과 징계사항은 눈덩이처럼 커진다. 바로 선보고 후에 후조치를 취하거나 지원을 요청하자. 어차피 최저시급 알바에게 샘병장이나 뱀병장급 사태해결능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3.3.4. 광고

광고/모집 시의 '초보자 가능, 쉬운 일, 간단한 안내, 단순한 업무'를 믿지 말자.

이런 초보자/쉬운/간단한/단순한 이라는 수직어는 어디까지나 수년~수십년동안 이 바닥에서 먹고 살아오신 분들이 적는 홍보성 문구이다. 저런 경력을 가진 분들에게 그렇다는 것이지, 초행자이나 초보들에게는 절대 그렇지 않다. 남자라면 자대 배치 후의 첫 근무 때를 떠올려보자. 모든 숙지사항을 100% 완벽하게 이행했는가? 그렇다는 확신이 없다면 보안 업무 역시 쉽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3.3.5. 최저임금

본인의 퇴근시간이 다가왔는데 돌발상황이 터진다면? 당연히 본래 근무자는 돌발에 동원되며, 이 빈자리는 퇴근해야만 하는 당신이 메꿔야만 한다. 다른 사람이 문제가 생겨서 본인이 메꾸는 경우 역시 피할 수 없는 일. 문제는 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초과 근무 수당을 쳐주는 곳이 드물다는 것. 대다수의 업체가 단순히 출근부에 이름을 적으며, 각종 기기로 칼같이 출/퇴근 시간을 확인하는 곳은 드물다. 팀장/부장 등이 책임지고 챙겨주는 곳 역시 있지만 이것뿐만이 아니다.
대형마트의 법정 영업 시간은 오전 9시나 10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덕분에 각종 수당을 줄이기 위해서 모집 공고 또는 업무 일지에 오전 9시나 10시 업무시작, 12시 30분 업무종료[17] 라고 기록하지만, 애초에 넓디 넓은 매장을 수분만에 열고 30분만에 닫는다는 경우는 매장에 따라 다르다.[18] 여하튼, 결국 8시 출근 새벽 1시에서 2시 퇴근[19]이 많다. 이처럼 일이 늘어지거나 돌발상황에 퇴근자까지 동원되는 이유는, 대다수의 대형마트가 하청을 주는데, 하청업체에서는 이윤을 뽑기 위해서 최소 한도의 인력만을 배치한다.

사실 보안요원은 '감단직'이기 때문에 주휴수당도 없고 야간 근무를 한다면 휴계시간 꼼수로 일한 만큼 최저도 못 받는다.

3.4. 외부업체(행사, 판촉)

흔히 마트에서 판촉을 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면 된다. 가공이나 농축산의 경우는 시식 또는 시음, 생활코너는 광고지나 샘플을 나눠주며 판촉을 하게 된다. 판촉에는 고정사원과 단기사원이 있으며 하는 일은 고정사원이나 단기사원이나 크게 차이가 없다. 단기사원이라고 해도 아주머니들은 여러 마트를 돌아다니면서 주기적으로 하는 분들이 많다. 고정사원은 매출에 대한 압박이 꽤나 있는 편이고, 자기가 맡은 품목이 아닌 같은 회사의 타 제품에 대한 매출까지 압박을 받는 경우도 많다. 단기사원은 텃세에 시달리기도 하는데, 특히 단기로 잠깐 하는 대학생 등이 자주 시달리는 편. 텃세의 정도는 농, 축산 > 가공 > 생활 순이다. 물론 매장마다 케바케라 생활이라고 해도 같은 회사끼리 뭉친다든가, 파벌이 있다든가 하기도 하다. 가공 행사를 할 때에는 단독상품이나 다국적 회사가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다. 단독 상품의 경우엔 경쟁 상품이 없어 매출이 몰리고, 다국적 회사는 입점된 국내 대기업(CJ등..)에 비해 매출에 대한 압박이 심하지 않다. 심하면 아예 없다.(...) 또, 다국적 회사는 그 회사 소속의 행사 직원이 한 명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직원 눈치를 볼 필요가 거의 없기도 하다. 다국적 회사에 단독 상품인 경우 당신은 매우 높은 확률로 편안한 마트 생활을 보낼 수 있다.

채용 과정은 아웃소싱 업체에서 올린 구인글을 보고 지원자가 지원하면 아웃소싱 업체에서 면접과 교육을 한다. 이때 면접과 교육을 직접 하는 경우가 있고, 그냥 전화통화만 간단히 하고 끝나는 경우가 있다. 이전에 한 번 같이 일한 지원자라면 면접을 따로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아웃소싱 업체에서 사용이 결정되면, 당신은 협력업체 파견 이력서를 들고 당신이 근무할 마트로 가서 면접을 보게 될 것이다. 면접은 느슨한 매장이라면 그냥 경험 여부만 물어보고, 빡센 매장이라면 정말 별 걸 다 물어본다... 어떻게 판촉을 할 것인가, 손님별 대응 방법 등. 물론 미숙하더라도 대부분은 채용한다. 면접에 통과한 사람이라면 마트별 교육을 받게 될 것인데, 처음 일하는 사람이라면 이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당신이 일하는 기간동안 쓸 사물함, 유니폼, 명찰의 대여 장소와 방법을 이때 알려주기 때문. 이 교육이 빡센 매장이라면, 혹시 놓친 부분이 있을 때 다시 물어보면 절대 다시 알려주지 않는다. "교육 때 알려드린 대로 하세요." 라고만 할 뿐.. 교육은 이마트 기준 4시에 끝나는 걸로 되어 있으나 매장별로 상이하다. 4시 딱 맞추는 매장이 있는 반면, 빨리 끝내주는 매장도 있다. 정말 빡센 매장이라면 아마 당신에게 마트의 지도를 외우라거나(...) 할 것이다. 마트의 사물함은 이마트 기준으로 너무너무 좁아서 종이백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의 너비를 지녔다.(긴 쪽이 아닌 짧은 쪽!) 이마트는 거의 매장마다 이런 듯, 홈플러스는 넓은 매장도 있다. 물론 단기사원 기준이고 장기사원은 넓은 사물함을 준다. 면접 날에는 현금을 2만 5천원 정도는 들고 가는 것이 좋은데, 유니폼을 대여하는 가격이 꽤나 비싸기 때문. 유니폼은 1만 5천원을 넘지 않는 가격인데 구매해야 하며, 일이 끝나고 반납할 때 돈을 돌려준다. 이때 사용하는 정산기가 카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식권 구매도 마찬가지. 이는 이마트 기준이고 홈플러스는 또 다르다. 홈플러스 카드에 돈을 충전해서 구매를 진행하는 식. 업체에서 유니폼을 따로 지급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유니폼을 대여해야 한다. 빡세지 않은 매장은 검은 카라티, 더 느슨하다면 흰 반팔 정도는 허용하는 듯. 교육까지 받았다면 근무 일자부터 근무하면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면 된다. 처음 아르바이트를 해본다면 물어 물어 갈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 와서 할 일에 대해 가르쳐 주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기 때문. 시식이라면 시식대가 어디 있는지, 나는 어디서 행사를 진행하면 되는지 같은 것을 알아야 한다. 후방도 생각보다 매우 넓은 매장이 많아서 헤매기 일쑤이고...

시식 행사를 하다보면 별별 손놈들을 다 보게 되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온 젊은 주부나 노인이 이런 손놈들이 많다. 젊은 주부들은 아이가 떨어뜨린 시식품을 시식직원에게 치우라고 하거나, 떼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시식을 있는 대로 먹이거나 하는 것은 양반이며, "여기 맛있는 거 많이 있네~ 이거 먹으면서 엄마 기다리고 있어." 하는 경우가 무척 많다. 특히 과자 같은 것을 시식하는 경우엔... 시식은 먹으라고 있는 것이니 상관 없지 않느냐!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식 직원들은 매출에 대한 압박을 받는 사람들이고, 시식 물량 또한 정해져 있다. 분명 한 사람당 한두 개만 먹으면 시식 물량에는 결코 문제가 없으나, 한 사람이 있는 대로 집어먹거나 하면 저녁시간 즈음엔 시식 물량이 부족하게 된다. 시식 직원들은 시식 접시에 시식을 조금만 놔두는데, 이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 시식 직원들은 손님들에게 사라는 압박을 주지 않는다. 다만 시식 하는 사람이 눈치를 볼 뿐.. 애초에 시식 행사를 오래 하다보면 보이는 게, 살 손님은 눈빛부터 다르다. 하루에도 수백 명의 손님을 상대하는 것이 시식 직원인데 한 명이 그냥 먹고 쌩 가버렸다고 그걸 기억하거나 욕을 하는 그런 경우는 없다. 그런 멘탈이면 시식 알바를 못하기도 하고.. 그리고 시식을 많이 해서 미안하고 눈치보이는 마음에 물건을 사는 척 하다가 계산대에서 돌려놓는 행위는 자제하도록 하자. 그건 정말 뼈아프다... 시식 행사의 난이도는 농산(과일)>축산>가공>농산(채소) 순인데, 농산에서 과일을 시식하는 경우에는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고 많이 먹지만, 채소를 그냥 생으로 먹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생활 행사는 아르바이트로는 수가 매우 적은데, 거의 고정직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생활 행사를 아르바이트로 들어가면 매우 높은 확률로 꿀빨며 일하는데, 식품 코너에 비해 고객 수가 적은 데다가, 감정소모하는 일도 시식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시식도 겪는 문제지만, 생활 쪽이 더 심한 문제가 증정품 문제. 증정품 또한 그 수가 굉장히 한정되어 있는데 이를 하나만 더 달라고 떼를 쓰는 손님들이 참 많다. 정중하게 거절을 해도 여긴 서비스가 뭐 이러냐는 손놈도 빈번히 존재한다. 앤드매대(진열대 끝에 있는 매대, 손님이 많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상품의 노출도가 높고 홍보도 쉽다.)가 아닌 본매대만 있고, 손님이 없는 평일의 경우에는 정말 서있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흔히 힘들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일당도 세고,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굉장히 편한 아르바이트이다. 일당은 6.5~8만원 정도이고 근무시간은 9시간이 보편적이다. 이 근무시간 중 1시간은 식사시간이고 30분은 휴식시간으로 빠지기 때문에 7.5시간동안 근무한다고 생각하면 일당이 꽤나 센 아르바이트. 하루종일 다른 알바생들과 부대껴야 하는 다른 아르바이트와는 달리, 단기 아르바이트라면 하루에 한두 번 마주치는 파트 담당의 짧은 잔소리정도만 견디면 거의 자유이다! 다만 일하는 내내 서있어야 한다는 것은 좀 힘들다. 해당 상품의 영업사원(매니저)가 갈구는 건 흔한 일이고, 보통은 행사 파견을 담당하는 인력 업체(아웃소싱)을 끼고 마트에 들어가는데, 여기서 행사 인원들을 갈구는 경우도 있다. 아웃소싱에서 행사 인원을 갈군다면 대체로 생활 쪽. 다만 아웃소싱은 어차피 행사 끝나면 별로 보지 않을 상대이고 직접 찾아오는 경우도 없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 다른 단점이라면 단기 아르바이트인데도 급여 지급이 늦다는 점인데 빨라도 당월 말일이나, 늦으면 익월 말일쯤에 급여가 지급되니 급전이 필요한 사람은 업체에 문의하거나 다른 알바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업체측에서도 구인이 시급한 상황이라면 되도록 해달라는 대로 맞춰주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행사직원은 당신이 판매하는 상품의 회사에서 판촉을 위해 마트에 파견한 형식이기 때문에 고용주는 마트가 아닌 해당 협력업체이다. 때문에 다른 마트 일을 할 필요가 없으며 자기 일만 하면 된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당신의 업무는 마트의 업무가 아닌 당신만의 업무가 되기 때문에 마트 직원들 또한 당신의 일을 도와주지 않는다. 때문에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웬만하면 혼자서 다 커버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일해본 마트 직원이라면 이런 사정을 다 알기 때문에 간섭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간혹가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신참 직원이 다른 마트 일을 시키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이런 이유 때문에 어렵다고 정중하게 말하면 대부분 이해해 준다. 이해를 안해주고 역정을 내거나, 직접 말하기 힘들다면 영업사원이나 마트 AM에게 말하면 해결해준다. 단 장기근무일 경우 업무량이 많거나 업무 내용이 비슷하다면 마트 직원과 합의하여 서로 도와주는 곳도 있긴 하다. 이런 곳은 보통 첫 출근하는 날 얘기를 해준다.

3.5. 캐셔

흔히 보이는 계산대에서 계산하는 사람들. 이마트의 경우에는 주 5일 7시간[20][21], 주 5일 5시간, 주 2일 7시간[22] 근무 위주로 채용한다. 캐셔의 경우에는 40대 이상 여성 주부들이 많은 편이며 채용 공고에서도 주부우대와 같은 항목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출, 퇴근 시간은 본인 만근시간 단위에서 매우 유동적으로 짤 수 있다. 다만 셀프계산대를 도입한 지점은 도입 이전보다 캐셔 수가 줄었으며, 계약직도 예전보다 잘 뽑지 않는 추세다.

먼저 정산소에 가서 본인 돈통을 들고 준비금을 준비[23]해야 하는데, 시재를 적절히 채워넣어야 한다. 상품권 결제가 있기에 현금 거스름돈 줄 일이 있긴 하다. 아니, 많다. 그리고 스케줄에 맞춰 계산대로 들어가면 되고 계산시에는 시재 현금 및 상품권이 과부족되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하며, 과부족이 나더라도 본인 월급에서 메워야 하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그래도 잘 관리하자. 또 일부 물품에는 바코드가 여러 종류가 있다.(특히 묶음판매상품) 이 경우에는 한 묶음당 1번 찍는 것이 원칙이다.[24] 그럴 경우 승산이 나게 되는데 승산이 발생해도 매우 골치 아파진다(...). 본인이 처음 와서 잘 모르겠다 하면 천천히 차근차근 계산하자. 바코드 인식 속도가 매우 느리기에 천천히 찍어도 뭐라 안한다.

결제 시에는 쿠폰- 직원할인- 포인트카드[25]- 상품권- 현금- 신용카드 순으로 하는 것이 좋다. 결제가 완료되면 환불하기가 쉽지 않으니[26] 이 점에 유의하도록 하자. 현금영수증 적용의 경우 이마트의 경우에는 POS에서 해당 포인트카드 회원정보상 휴대폰번호가 우선 적용된다. 다만 직원이 고객 개인정보를 함부로 발설하면 안되니 유도리 있게 전화번호 일부 부분만 물어보도록 하자. 그리고 현금 건네줄 때는 과부족이 발생하지 않게 차근차근 하도록 한다.

셀프계산대가 있는 지점은 셀프계산대 도우미(SOC[이마트])도 배치되며 고객들이 어려운 부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술이나 부탄가스 등을 구입하면 직원 확인이 필요하다. 고객이 어려보이면 신분증을 확인하자. 바코드를 못 찾아서 헤매거나 펀칭을 덜 찍는 사람들도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경우 물류용 바코드와 계산용 바코드가 같이 붙어있는 상품들이나, 바코드가 여러 개 붙어있는 상품들이 있는데, 이것을 잘 모르는 고객들이 물류용 바코드나 스캔이 불가능한 바코드를 붙들고 씨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럴 때는 친절히 계산용 바코드를 알려주자.

만약 손놈이 있거나 본인이 해결하기 어려운 일[28]이 생기면 직접 해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매장 관리자(SV)를 호출하자.

그리고 무엇보다 계산대에 의자가 있어서 손님이 없을 때는 앉아있어도 뭐라 하지 않는다. 1시간~2시간마다 30분씩 휴식시간도 보장된다. 실제로 계산대에 들어가 있는 시간은 5시간 30분~6시간 정도. 식사시간은 월급에서 까이나 휴식시간은 월급에서 까이지 않는다.

가끔 손님이 많은 매장의 경우(특히 피크타임)에는 리턴상품을 거두는 등 계산대 정리를 하는 일(콤보[이마트])을 별도로 시키기도 한다.

당연히 의무휴업일 전날의 토요일이 가장 바쁘고- 그 외 주말- 저녁 퇴근시간대- 평일 낮 시간대 순으로 난이도가 낮아진다. 설날이나 추석은 주말 2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점포마다 난이도 차이도 많이 난다. 한가한 곳에 있는 점포에서는 꿀을 빨며 일할 수 있으며,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는 점포에서는 손님이 많기에 업무 난이도는 매우 헬이다. 예를 들어, 이마트의 경우 수지지역에 인접한 수지점, 죽전점, 광교점을 실제로 지도로 보면서 따져보자. 그러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창고형 매장은 어디를 막론하고 헬이다. 상품 크기가 일반 할인점의 것보다 큰 것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복지와 쉬는 시간이 어느정도 보장되어있다는 점이다.

3.5.1. 이마트 트레이더스

계산하는 순서는 상품 펀칭 - 쿠폰 - 신세계 포인트 적립 - 현금/상품권/카드 - 현금영수증 - 그냥 영수증 이다.

상품 펀칭은 물건 바코드를 찍고 고객에게 넘겨주면 된다. 생수나 과일 박스 등 무거운 거는 카트째 끌고와서 찍고 가벼운 거는 레일에 올려서 찍는다.
등록하는 방법은 쿠폰 - 쿠폰 바코드 찍기 - 확정 - ESC.

3.6. 카트수거 및 정리 / 주차안내

보통 대형마트는 전용 주차장을 가지고 있고, 크기에 따라서 옥외 주차장까지 소유하고 있는 곳도 있는데, 주말이나 공휴일의 경우 안내요원이 없으면 주차장이 들어가고 싶은 사람은 들어가고 나가고 싶은 사람은 나가려 해서 심히 난감하므로 안내요원을 꼭 고용한다. 보통 이를 주차팀이라 부르는데, 매장이 매우 바쁜 경우를 제외하곤 주차안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30] 카트까지 전담하는 게 보통이다. 카트는 금속으로 된 카트와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카트가 있는데, 롯데마트[31]는 아직 금속 카트를 쓰고 있고, 홈플러스와 이마트는 플라스틱으로 된 카트를 사용한다.
주차팀은 보통 주차장에 대한 일 전부를 담당하므로, 아침에 출근해서 주차장을 오픈하고 카트 수량 점검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근무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지가 많을 경우, 개념 없는 손님들이 카트를 집앞까지 끌고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걸 수거하러 다녀야 한다. 마트 입장에서는 카트를 임의로 집까지 가져가는 것은 절도에 해당하므로 고소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나, 기업 이미지때문에 굳이 주차팀이 고생해야 하는 부분.
처음 들어가면 카트를 끄는 것부터 배울 것인데, 이마트 기준으로 1인 8개, 2인 12개 한정으로 고정된다.[32][33]이는 안전을 위해서이다. 1인 8개가 중심잡기가 편하고 힘주기가 좋기 때문, 다만 요령이 생겨서 이리저리 무게중심을 잡고 드리프트를 잘 하게 되면 11개 이상도 어렵지 않다.
항상 카트를 채우러 다니느라 생각보다 할 게 많은 알바이므로 체력이 좋지 않다면 지원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주차 안내만 하는 거라면 상관없으나, 카트를 채우기 때문에 보통 주차팀은 여성을 선발하지 않는다. 선발한다고 해도 평일이 아닌 주말 팀일 가능성이 높다. 이 체력이 생각보다 중요한 게, 카트를 11개씩 끌고 다니다 보면 필연적으로 지나다니는 고객들과 부대끼게 되는데, 아직 한국의 정서에 손님은 왕이란 인식이 있는지 카트 지나갑니다!! 위험하니 비켜주세요!! 라고 외쳐도 비키지 않고 쳐다보는 손님이 반은 되고, 피하지 않아 카트에 살짝 치여도 요원 탓을 하는 손놈이 많다. 그런데 이걸 급정거 시킬 힘이 없으면 그대로 병원행 시킬 수 있을 정도로 카트의 중량이 무지막지하고, 이를 하루 8시간씩 해야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예전에 카트 11개를 혼자 끌고 가다가 앞을 보지 않아서 이마트 강화유리문을 쳐버린 전임 근무자가 있었는데, 그대로 문이 산산조각 나버렸다. 그 정도의 중량으로 사람을 치게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마감파트에 들어가면 보안요원이 셔터를 내릴 때 주차장 셔터도 타이밍 맞게 같이 내리면 되고, 입구 셔터까지만 내리고 카트 수량을 채운 뒤, 내부 정리 후에 퇴근한다. 출구 셔터는 야간 보안요원이 근무 후에 퇴근할 때 내리므로 주차 팀이 하진 않을 테지만 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카트가 더러울 경우 청소를 하게 되는데, 평일에 몇 개씩 청소하거나, 주마다 몇십 개씩, 또는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 매장의 모든 카트를 모아서 고수압세척을 한다. 평일에 하게 될 경우엔 카트를 물티슈로 닦게 될텐데, 생각보다 귀찮지만 모든 카트를 모으는 것을 생각하면 이쪽이 편하다.

카트를 계속 끌고 다니게 되면 자주 보이는 게 주차요원이니, 고객들이 주차요원에게 물건 위치를 물어보는 일이 잦은데 스트레스 받지 말고 고객센터로 안내해 주면 된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건 주차안내할 때 고객들의 욕받이로 충분하다.

주차안내의 경우는 주차안내 아르바이트 와 일맥상통하나, 근무하는 것만 같지, 근무시간과 여건은 전혀 다르다는 것만 알아두자. 주말이나 공휴일에 아무리 차가 밀려도 손님들이 사용해야 하는 카트는 채워야 하기에 계속 돌아야 한다.

만약 주차/카트 알바를 하게 된다면 장갑은 꼭 착용하기 바란다. 개중에는 락(카트 정리할 때 꼽는 키)이 불량이라 카트 키를 꼽아도 빠지지 않아서 힘으로 잡아 빼는 일이 있는데, 확 빼다보면 뒤의 카트에 손등을 치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장갑을 끼지 않는다면 손등이 찢어질 수 있다.

카트 내 동전이 있다면, 빨대를 꽂아 꺼낼 수 있다.

어느 일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매장 구성을 엄청나게 타는 직무이다. 비교적 최근 만들어진 매장들은 레이아웃이 편리하게 되어있어 화물 엘리베이터나 무빙워크로 한 층만 올리면 되는 반면 오래되거나 까르푸, 월마트 시절 지어진 미국식 건물들은 내부 구조가 엉망진창이기 때문에 카트를 끌고 몇십 미터 이동하는 것은 기본이고, 카트를 최하층으로 아래로 내린 다음 다시 최상층으로 올리는 경우도 있고, 수십 개 수거해서 아주 조금씩 엄청 오랫동안 엘레베이터로 이동시키기도 한다.

카트 업무는 생활의 달인에서 수차례 다루어졌다: 99회(2007년 5월 21일), 153회(2008년 7월 7일), 305회(2011년 9월 19일), 476회(2015년 5월 11일)

4. 복리후생

대체로 대형마트의 직영사원인 경우 임직원용 카드도 나온다. 예를 들어, 이마트의 경우 제휴카드인 현대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 전북은행[34] 카드가 임직원용 P010카드로도 나오는데, 이를 신용카드체크카드든 발급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직원할인을 해준다는 소리인데, 사원증이나 SSG PAY, P010카드를 이용해 할인이 가능하다. 직영사원은 근로시간 및 근속에 비례하며 한도가 부여되므로 STAFF14 파트너도 조금이나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알바 경력[35]이 해당 계열사에 취직하는 데 유리한 점도 있다고 한다.

롯데마트의 경우 롯데카드의 롯데패밀리 W카드를 발급하며, 혜택 자체는 이마트 P010카드와 유사하다. 이마트와 달리 주말 주니어사원(이마트 직영 알바중 STAFF14에 대응한다)은 발급 불가.

홈플러스도 직원카드를 발급하는 편.

코스트코의 경우 본인 가족들에게 회원권을 무료로 발급해준다. 이미 납부한 회원권도 환급해 준다.

판촉/ 협력사원의 경우에는 CJ제일제당 계열의 CJ엠디원 소속 직원같이 대기업 자회사 직원이 아닌 이상 거의 없다. 그나마 명절에 해당 마트에서 선물을 받는 정도나 마트 사내 동아리[36]에 참가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5. 기타

시급과 상관 없이 돈 모으기에는 좋지 않다는 얘기가 있다. 왜 그런고 하니 퇴근 후 쇼핑을 하고 있는 자신을 목격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조용히 퇴근하려고 해도 오늘 어디서 뭐뭐 세일한다더라는 얘기를 듣던가 "자 xx 지금부터 100명 선착순 얼마 쎄일~! 선착순 100명~"이라는 스피커 볼륨업 목소리를 듣고도 무시때리는 의지를 가진 사람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 특히 매번 마감할인을 하는 식품 특히 조리[37]신선[38]같은 경우는 묵념... 좋은 고객이다.[39] 뭐 하지만 애시당초 음식에 별 욕심이 없는 사람일 경우 필요한 식재료를 사거나 저녁거리가 아닌 이상 굳이 할인한다고 사진 않는다. 마트 일을 꼭 식탐많고 할인상품에 욕심 많은 그런 사람만 하는 것도 아니니까.

그 밖에 시설관리직도 있지만 이건 아르바이트가 아니다. 일단 기계 및 전기를 다루어야 하므로 관련 자격증이 필요하고 간혹 초보를 받더라도 자격증 소지자를 우선으로 한다. 협력업체에 계약직이긴 해도 직원으로서 고용되어 퇴직금도 나오는 근무자다. 따라서 애초에 구인 공고를 낼 때도 아르바이트가 아닌 직원 모집으로 쓴다.


[1] 사실 단기사원(단기알바)까지 순수하게 직영으로 채용하는 곳은 현재는 이마트 뿐이다. 나머지는 파견업체식으로 운영된다. 물론 그래도 법은 준수하기 때문에 수당은 다 챙겨준다.[2] 협력업체 사원이나 대기업이 운영하지 않는 지방 매장들은 업체에 따라 다름.[3] 마트측 고용사원(아웃소싱을 통한 고용 포함)에 한함. 업체 소속으로 들어오면 따로 식권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4] 이마트의 경우는 공휴일 당일에 정기휴일이나 연차를 내더라도 그 이후에 대체휴일을 사용할 수 있다.[5] 근로기준법상에 명기된 것이라 실제로는 모든 회사가 적용된다.[6] 법정외의 약정휴가[7] 물론 정규직과 동일하게 근로시간 및 근속시간에 비례해서 주어지며, 중도입사자의 경우에는 계약 시작월부터 n/12만큼 구매 한도가 나온다.[8] 입사처리가 된 주에 임직원용 체크카드를 현대카드를 통해 신청해 그 다음주에 받아볼 수 있단 소리다. 혹은 신한카드(신한은행 창구)나 SC제일은행을 통해 바로 받을 수도 있다.[9] 물론 회사에서 정한 공식칭호는 여사님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공식은 전우님 이지만 현실은 아저씨인 군대 처럼 관용적으로 여사님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10] 이게 보통은 센터에서 알아서 배달해주지만, 간혹가다 직접 가지러 가야 하는 매장도 있다. 직접 가져가야 하는 곳이 걸리면 일이 더 힘들어진다.[11] 고기나 생선은 냉동, 냉장 보관 안 하면 반나절만에 상태가 판매 불가능할 정도로 나빠진다. 그나마 유통 기간 긴 물건이라 해봤자 수산의 김이나 축산의 육포 정도로, 대형 점포에서는 건해산물 부서로 따로 구분하기도 한다.[12] 대체로 과일이나 채소나 10kg 이하가 많으나 15kg 양파나 20kg짜리 채소 상자들이 있다. 그나마 상자는 손구멍이 있는 경우가 있어서 나은 편.[13] 일단 밖에 하루 정도 놔두면 바로 상하는 채소나 버섯 일부 과일 등은 무조건 밀어넣는 편이다. 물론 외부 냉장 진열대에 둔 물건들은 냅둬도 되는데 이걸 빼고도 양이 상당하다.[14] 이마트 안동점에서는 척추 장애인에게 하역작업을 시켜 해당 장애인이 입사 1년 반만에 퇴사하여 손해배상 및 위자료 청구 소송까지 제기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기각되어 버렸다. #[15] 다만 보안 쪽에서 직접 손놈을 대응하는 경우는 진짜 보기 드문데 에초에 손놈을 만나는 빈도나 순서부터 고객센터>캐셔=매장관리>보안 순이기 때문에 직접 손놈에 대응할 일은 보기 힘들다. 다만 저 앞의 3이 처리하기에도 난감하고 답이 없는 경우 그 손놈을 보안에 넘겨 버리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힘들 뿐.[16] 참고로 어디를 가든 보안의 경우 대부분 하청업체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위에 매장관리 단기직도 정식직원 등록해준다는 이마트도 이건 알짤없다.[17] 업체에 따라 다르다. 이는 업무종료에 다른 직원들도 각각 다른데 1시 가까이 남아서 물품 정리하는 매장 직원 및 아르바이트 관계자들도 있다.[18] 매장에 따라 다르다는 건 할인 매장이 3~5층 정도로 당연히 크고 넓으면 이 시각에 여는 건 불가능하지만 종종 매장이 1,2층 정도로 작을 경우에는 충분히 가능하다.[19] 다만 이것도 교대 근무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홈플러스같은 경우 보안은 6시 출근에 3시 퇴근, 다음 근무자는 3시 출근, 새벽 1시 퇴근하는 경우처럼 있듯이 여러 가지다.[20] 전문직 사원, 스태프에서도 뽑긴 하는 편.[21] 2018년부터 신세계그룹 정규직도 주 7시간 근무(8시간 쳬류)를 한다.[22] 보통 금/토/일 주말근무. 젊은 학생들이 대개 주말근무로 들어간다.[23] 매장에 따라 전도금을 준비하거나 전액 준비금을 지급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24] 간혹 낱개 물품에 찍힌 바코드가 POS상 박스로 찍히는 일이 있다. 이 외에도 캐셔가 물건 대충 보고 묶음판매상품인 줄 모르고 상품 바코드 여러 번 찍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특히 예정에 없는 묶음행사가 발생할 경우 자주 발생하며 이 때문에 매장 관리 쪽에다가 개별 물품 바코드 지우고 묶어팔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25] 간혹 자사 포인트가 아닌 타사 포인트가 적립 가능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이마트에서 CJ ONE 포인트, 삼성전자 포인트,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등을 적립 가능한 경우가 있다.[26] SV를 부르거나 고객센터 가야 한다.[이마트] [28] 계속 계산이 안되는 사유 혹은 물건 바코드가 잘못 찍히거나 한 경우, 고액 상품권 및 수표 결제 요구건[이마트] [30] 특히나 수신호를 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수신호자 책임이라고 막무가내로 따지는 사람들이 많아 백화점이 아닌 할인마트는 대부분 주차 안내를 하지 않는다.[31] 2017년 이후에 신규출점된 점포들은 이마트처럼 플라스틱 카트를 쓰고 있다.[32] 홈플러스는 1인 8개, 2인 20개[33] 과거에는 혼자 20개를 끌기도 했으나 법이 강화되어 1인당 배정된 카트 갯수를 초과해 끌다가 사고가 나면 산재보험이 거부되므로 1인당 카트 갯수는 철저히 지켜진다.[34] 신용만 존재[35] 최소 6개월 정도.[36] 예컨대, 이마트의 경우 사내 동아리에 협력사원이 참가해도 지원해 주기도 한다. 물론 동아리는 직영사원이 만든 동아리에 참가하는 형식이지만.[37] 특히 조리는 만들어놓은 음식을 내일 판매하기 위해 보관한다는 자체가 성립할 수 없기 때문에 마감시간이 가까워지면 최대한 재고를 털어버리기 위해 폭풍 할인에 들어간다. 50% 할인치킨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38] 축산, 수산, 농산은 애초에 주된 판매상품이 날것인 데다 이것들은 보존 난이도가 개떡같은 경우가 많다. 당장 생선이나 육류는 냉장보관 안하면 반나절도 안돼서 판매 불가능할 정도고 채소는 잘 상한다.[39] 실제로 직원들 또한 마트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단 해당 마트의 충성하는 고객층인 데다가 매장 내 직원들이 직접 할인찍어서 재고처리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실상 마감 직전에 생기는 매출은 90%가 직원구매인 경우가 많다.애초에 그 시간에 마트에 남아있을 사람들은 절반 이상이 직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