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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5-19 01:14:08

무소속


1. 개요2. 정치권 용어3. 연예 분야4. 스포츠 분야5. 종교 분야6. 기타

1. 개요

무소속(, independent/not affiliated)은 어느 회사 또는 단체에 속하여 있지 않은 상태 또는 그런 사람을 가리킨다.

비슷한 의미의 단어로 무적(無籍)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국적이나 호적, 학적 등이 기록되어 있지 않거나 없다는 뜻으로, 무소속과는 뉘앙스가 조금 다르다. 주로 스포츠에서 소속팀이 없는 선수들을 일컬을 때 쓰이며 연예계의 경우 과거 방송국 공채 제도가 살아있을 때 비공채 배우들을 '무적'이라 불렀다.

무소속이라는 단어는 아래의 정치권 용어로 대부분 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정치색과 거리를 두는 경향이 있는 다른 분야에서는 무소속이라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그냥 '소속 없음' 혹은 '프리랜서', '개인' 등의 용어를 사용한다.

2. 정치권 용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무소속(정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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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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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무소속(정치)#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무소속(정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연예 분야

연예계에서 특별히 '무소속'을 용어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보도 등에서 간혹 연예 기획사 '전속 계약'[1] 상태가 아닌 경우를 칭할 때는 한자 뜻 그대로 사용할 뿐이며, 용어로 사용할 때는 '프리랜서'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 나무위키에서는 비전속 계약 상태의 연예인 프로필 표 항목 정리를 위해 아예 항목을 없애거나 비우는 방법 대신 항목에 '무소속'이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상술된 내용에도 있듯이 과거 방송국 별 공채 배우 제도가 살아있을 때는 공채를 통해 정식으로 선발되지 않은 배우들을 무소속, 즉 방송에 적을 두지 '못했다'하여 '무적'이라 불렀다. 대개 재연배우들이 무적이었으며, 때문에 대부분 중견 공채 배우들로 이루어진 사랑과 전쟁 시리즈 배우들의 경우 예능 등에서 소개할 때 쉽게 재연배우로 묶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각 문서 참조.

4. 스포츠 분야

스포츠 분야에서는 보통 "자유계약선수(Free Agent)"라고 한다. 보통 특정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되거나 강제로 계약이 해지되는 경우 발생하며, 이전 소속팀의 간섭 없이 다른 구단으로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방출에 의한 경우 무적(無籍)이란 용어를 쓰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대표팀 경기를 뛰면 중계 자막에 소속팀 대신 무소속(free agent)이라고 뜬다.[2]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의 단체 스포츠에서는 개인만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은퇴하지 않는 이상 당연히 새로운 구단에 입단하는 것이 원칙이다. 무소속으로 장기간 있을 경우 선수의 몸 상태나 경기 감각 등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구단에 들어가게 된다.

스타크래프트는 개인 종목인 만큼 무소속으로 활동했던 프로게이머가 꽤 있었고 이들이 개인리그에 출전하는 데 제약이 없었지만, 프로리그 체제가 정립된 이후인 2008년 한국e스포츠협회협회 소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무소속을 인정하지 않고 반드시 게임단에 들어가야 하도록 종목 규약을 개정하면서 소속이 없는 선수는 프로게이머 자격이 박탈되어 개인리그에도 참여할 수 없었다. 협회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 프로게이머가 과도하게 난립하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며 기준을 명확히 해 숫자 급증을 줄이고 협회와 팀 소속임을 주지시키기 위함이라는 이유를 제시했지만 한동욱, 박성준이 소속팀과의 갈등으로 은퇴 위기까지 갔듯이 사실상 협회와 게임단 눈 밖에 난 선수들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한 규정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2011~2012년 경 몇몇 게임단이 해체되어 졸지에 무소속이 된 선수들이 생겼다.[3][4] 진에어 스타리그 2011의 프로-암 예선인 마이 스타리그가 개최[5]되면서 주최측이 허용한 무소속 선수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이 소폭 개정되었으나, 여기에 해당하는 사례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의 시드를 받은 구성훈tving 스타리그 2012 스타리그 듀얼에 출전한 것이 유일하다. 이는 무소속 금지 규정이 생긴 이후 무소속 선수가 방송 경기에 나온 유일한 사례이다.

스타크래프트 2 리그는 오픈 대회로 펼쳐지기 때문에 특정 조건만 갖춰진다면 무소속으로 출전 가능하다. 프로게이머 변현우는 무소속으로 결승 무대를 밟은 엄청난 일을 해내기도 했으며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폐지되면서 진에어 그린윙스[6]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해체된 관계로 많은 스타크래프트 2 선수들이 2017년부터는 무소속으로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5. 종교 분야

개신교계에도 비슷한 개념이 있다. 어느 교단과도 인준하지 않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기독교대학신학대학원협의회'라는 교단이 아닌 신학대학원 협의체에서 목사 안수를 받으면 무소속 목사가 될 수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개신교계에서 교단이 없으면 여러 제약이 많기 때문에 원하는 교단에 편목고시를 쳐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6. 기타


[1] 흔히 하는 오해인데 연예인과 연예 기획사 간의 계약은 '전속 계약'이 아닌 계약도 존재할 수 있다. 다만 대한민국 연예 기획사 특성 상 배타적 계약을 통해 '전속'으로 계약하는 회사가 많을 뿐이다. 이렇게 전속 계약을 해버리면 다른 회사와 추가적으로 대중문화예술 용역 알선 계약을 맺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해당 연예인을 위해 추가로 움직이는 제3의 소규모 에이전시가 있다면 그건 전속 기획사 측에 해당 회사와 계약한 B2B 계약이다.[2] 코파 아메리카 2021에서는 소속팀 자막이 뜨지 않아 리오넬 메시의 무소속 자막을 볼 수는 없었으나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떴기 때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무소속이라는 자막이 붙어서 축구팬들한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3] 앞서 해체된 eSTRO는 남은 선수 전원이 KeSPA에서 실시한 해체 드래프트를 통해 잔존 구단의 의무 지명이 이뤄지며 일찌감치 다른 팀으로 이적하였고, 하이트 스파키즈는 모기업의 합병으로 인해 CJ 엔투스로 넘어갔다. 다만 eSTRO 선수들이 모두 새 팀을 찾은 것과 달리 CJ에서는 일부 선수들만 데려갔다고 한다. CJ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은 서류상으로만 CJ 소속으로 남아있다가 일괄적으로 임의탈퇴 처리되었다. 단, 같이 운영했던 스페셜 포스는 팀을 통째로 인수해서 해당 사항이 없다.[4]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이후 화승 오즈, 위메이드 폭스, MBC GAME HERO가 해체되자 KeSPA는 이 팀들에 있던 몇몇 선수들을 모아서 제8게임단을 만들었고, 이후 진에어의 후원을 받으면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되었다.[5] 취소되어서 의미가 없어졌지만 반대편에서도 2011 MSL 시즌 2에서 서바이버 예선에 루키리그에 입상한 준프로게이머의 참가를 허용했다.[6] 진에어 그린윙스도 롤챔스 프랜차이즈 심사 통과가 불발되면서 2020년을 끝으로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