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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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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흐름3. 성향4. 관련 자료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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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과 전 세계 최고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4대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Apple, 구글, 아마존닷컴을 말한다.

FAANG의 구성원이던 페이스북넷플릭스가 저성장과 주가 하락으로 인해 퇴물 취급을 받게 되고, 지지부진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상술한 4개의 기업이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을 가리키기 위해 2018년부터 MAGA라는 말이 서구권 매체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유행한 시기를 보면 도널드 트럼프의 구호 Make America Great Again를 줄인 MAGA를 다소 의식한 네이밍으로 생각된다. 전 세계에서 이 네 기업과 아람코, 메타, 테슬라, NVIDIA1조 달러를 넘는 독보적인 시가총액을 달성해 본 경험이 있으며 MAGA는 TSMC, 텐센트 등과 같은 후발 주자 테크 기업들과도 압도적인 차이를 벌여놓고 있다.

한편, 2020년 1분기에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속에서도 시장과 함께 일시적인 조정을 받았지만 소위 ‘언택트’ 빅테크기업에 대한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오히려 MAGA의 시장점유율은 이전보다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년 4월 기준 MAGA의 S&P 500 시가총액 점유율은 2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 시장 전반에 깔려있던 제2의 닷컴버블이 아니냐는 염려를 완전히 잊어버린 듯이 정말 무섭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이며 시류를 반영하듯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0년 주가 대폭락 사태 이후 미국 3대지수 중 가장 먼저 연초 대비 수익률이 +로 전환하였다.[1] 관련기사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이름을 따고 "시가총액이 낮다지만 그래도 페이스북이잖아?" 라는 생각으로 페이스북을 집어넣어 MAFAA(Microsoft, Apple, Facebook, Amazon, Alphabet)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물론 MAFAG마팍이라고 부르던 FAANG이라 부르던 뭐라 부르던 사실 상관은 없긴 하다. 대부분의 분석에서 중요한 차이점은 페이스북을 넣냐 마냐는 것이다. 그런데 2021년 페이스북이 회사명을 '메타 플랫폼즈(Meta Platforms, Inc.)'로 바꾸면서 F가 아닌 M이 되어 약칭이 조금 이상해졌다(...).MAAMG MAMGA물론 현재까지 메타의 핵심 사업부는 페이스북이므로 그냥 F를 넣어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미국에 4대 IT기업 MAGA가 있다면 중국에는 3대 IT기업 BAT가 있다. MAGA처럼 BAT는 두문자어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를 뜻한다. 화웨이를 포함시켜 BATH라고 하기도 한다.

2023년 들어서는 매그니피센트 7이라는 용어로 대체되었다.[2]

2. 흐름

2.1. Microsoft

2010년 초 모바일 시장에서 대량실점을 저지르며 왕좌에서 내려와 IBM처럼[3] 과거의 영광이 꺾이는 듯했던[4] 마이크로소프트사티아 나델라 회장 부임 이후 Azure를 들고 나오며 부활에 성공하고 2019년에는 아예 미국장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체력이 돌아왔다. Azure 이후 GitHub과 같은 오픈소스 코드공유 사이트를 인수하는 등 오픈소스 생태계를 지향하고, MS오피스 등의 소프트웨어를 구매가 아닌 구독식으로 바꿔 구독경제를 지향하는 등 발빠르게 현대 IT기업의 메타에 맞춰가고 있다. 이에 대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왕년에 모바일 시장에서 애플과 같은 폐쇄형 시스템을 고집하다 오픈소스였던 Android OS와의 경쟁에서 쪽도 못쓰고 밀려났던 과거의 실수에서 한수 배웠다는 평가가 있다. 여러 정부 기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과거에 오픈형 소스 도입을 선언하며, 리눅스로 전환했던 뮌헨 정부와 기린 등 자체 리눅스 OS를 개발하던 중국 정부도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10으로 다시 돌아갔으며, 미 국방부의 가장 큰 사업 중 하나이던 제다이 사업을 아마존닷컴을 제치고 따내는 등 각국 정부에게서 여러 오픈소스 진영의 파이까지 뺏어오는 위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소비자를 상대하는 B2C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기업을 상대하는 B2B로 틀어서 나온 결과물인데, 반대로 얘기하면 개발자들을 배려하는 것만큼 소비자를 배려하는 것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B2C 서비스인 코타나를 사실상 방치하거나, QC(품질개선)팀을 폐지하고 AI나 사용자 참여형으로 대체함으로써 윈도우 업데이트 시 자잘한 오류가 계속 발견되는 것, Mixer를 제대로 투자도 안 하고 종료시킨 것, 끔찍하기 그지없는 Microsoft Store, 비영어권 국가의 지원은 방치하거나 개판 5분전으로 하고, 과거의 칭송받던 번역, 현지화 작업을 기계번역으로 돌려버려 발번역이 되는 등 B2C 부분에서 여러 문제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B2C보다 B2B에서 엄청난 흑자를 보고 있어 이러한 상황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 B2C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었다는 것도 어느정도 과장이 들어간 것으로, 90%에 육박하던 Microsoft Windows점유율이 70%로 떨어진 것을 '예전만 못하다 .'고 표현한 것이다. 소비자 시장에서도 과거의 베스트 셀러는 못되더라도 여전히 규모를 유지할 정도의 스테디 셀러 위치는 휘청인다는 시기에서도 계속 유지되고 있었다.

생각외로 IT 기업중 많은 원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곳도 마이크로소프트다. 미특허청에 매년 갱신되는 특허 수 상위권에 꼭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삼성에 밀렸지만, 기술하면 가장 알아주던 IBM을 특허 수에서 압도하는 등 많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차세대 시장으로 평가되는 인공지능 분야에선 구글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압도적이다.# 이 때문에 다른 IT 기업에서 이러한 기술 사용료로 벌어들이는 돈도 만만치 않은 편이다.# 앞으로도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2.2. Apple

Apple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이 Android 스마트폰의 꾸준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늘려오고 있으며, 자신들의 파이를 지키고 있다. 2021년 기준 iPhone 활성 사용자수는 10억명에 이른다. App Store의 성장 역시 둔화될 것이라는 외부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서비스와 함께 매년 2자리수 이상의 경이로운 성장세를 보여주며 Apple의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 이런 기획의 일환으로 iTunes를 접고 Apple Music, Apple TV+, Apple Arcade 등을 발표해 구독 경제로 나아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Apple Watch 같은 개인기기를 통한 헬스케어로의 진출 역시 진행하고 있다. 물론 OTT 시장은 엄청난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헬스케어 역시 시장 자체가 초기단계인데다, 결정적으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꾸리기 위해 필수적인 서비스 사업은 대부분 다른 선두주자들이 선점하고 있다는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미 2022년 기준 18억대의 활성기기를 바탕으로 시작된 서비스는 가성비 전략과 함께 영향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의 기반을 확보한 덕분에 시가총액만큼은 연일 상종가를 경신하고 있다.[5]

2000년대 스티브 잡스 시절부터 CPU, GPU, 5G 모뎀 등 하드웨어 기술에 큰 돈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렇게 직접 설계해온 AP 기술은 iPhone 5s에서 최초의 모바일 64비트 상용화 칩셋, 그리고 매년 비약적으로 발전을 거치며 2020년 6월 10일, WWDC20에서 iPhone, iPad용으로 설계되었던 Apple SiliconiMac 등 데스크탑이나 랩탑 기기에서도 iOS처럼 인텔 CPU를 빼고 ARM을 차용하겠다는 발표를 하였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지체된 인텔의 성능향상과 일정하지 않은 칩셋 발표 주기 등의 문제들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6]

최근엔 기술 특허 신청 수에서 구글을 따라잡았고, 결정적으로 미래의 고갈이라는 평가와는 다르게 꾸준하게 웨어러블 사업부에서 Apple Watch 시리즈, AirPods 시리즈 등을 출시하며 하드웨어 분야에서도 발전을 해내고 있고 Apple Silicon이 탑재된 Mac, Apple Glass, 자율주행 프로젝트 등 꾸준히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2.3. Google

구글은 원래 검색 엔진을 통한 광고시장이 비즈니스 모델이였는데 2010년대 들어 Android OS라는 모바일 플랫폼과 찰떡궁합인 YouTube가 연일 미친듯이 성장하면서 구글은 2020년 현재 디지털 광고시장의 최강자가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Google Cloud Platform을 통해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클라우드 시장은 각 기업들이 멀티클라우드 체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후발주자가 진입하기 유리한 시장이고, 그 때문에 일반적인 IT플랫폼 산업에서는 3위로도 극복이 어려울 정도로 뒤쳐진 것이겠지만 구글과 마소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거뜬히 살아남을 수 있는 것. 구글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엄청나게 자본 지출을 늘려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고 구글의 강점인 머신러닝, AI와도 결합된 클라우드는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평가된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적극적인 M&A로 몸집을 불려나가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게다가 구글이 전부터 준비해온 바이오, 헬스케어에서도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중심축으로 함으로써 비로소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좋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잠재력과 파생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 웨이모라는 자율주행 기업을 만들어 자율주행 시장에도 지배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등, 현재까지는 멀티 플랫폼 생태계라는 IT기업의 메타를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렇게 미래가 유망한 구글의 아픈 손가락은 광고가 주 수입원이라는 것. 일례로 2020년의 코로나 19 판데믹 사태로 인해 경제가 한꺼번에 휘청거리는 경우 당장 망할 거 막느라 바쁜 기업들이 마케팅에 신경쓸 리가 없다. 정보를 중개하는 걸로 돈을 버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주 수입원인 광고수입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 "구글·페북, 코로나19로 올 광고매출 55조원 증발" 그나마 구글은 유튜브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성장률을 코로나 사태 때 기록한 것이 위안. 이런 광고 수입의 감소는 코로나 사태로 오프라인이 박살나면서 온라인 거래가 순식간에 불어나는 바람에 대표적인 수혜자가 된 아마존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2.4. Amazon

아마존닷컴은 원래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해 유통과정에서 물류창고에 로봇을 도입하거나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등 여러 혁신을 일구면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e커머스 기업이 되었으며, 이후 홀푸드라는 유기농 체인점을 인수하며 오프라인 유통 시장에도 발을 뻗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구독 서비스를 만들어 무려 미국에서 당일 배송으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던지, 웬만한 음악은 아마존 프라임으로 들을 수 있다던지 해서 아예 아마존 프라임만 가입해도 웬만한 상거래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는, 그야말로 유통 공룡같은 존재가 되었다. 특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2006년부터 사업을 펼치며 OTT 시장에서 줄곧 2위를 유지하고 있다가 2019년 들어 넷플릭스의 고성장으로 시장이 가열되기 시작하며 아마존도 자체 컨텐츠를 만들거나 독점 컨텐츠를 확보하는 식으로 본격적인 전쟁을 준비 하고 있다. 또 AWS라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손을 뻗어 높은 점유율로 1위가 되었고, 이렇게 아마존은 현재 플랫폼 사업 각각의 격전지에서 1위 아니면 2위라는 지배적인 성적표를 내고 있다. 게다가 아마존은 의도적으로 낮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다른 돈을 모조리 인프라 개선이나 마케팅에 때려박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을 진출할 때마다 돈을 버는것 보다 시장을 지배하는 데 중점을 두어 시장 내 다른 경쟁자가 위축되는 바람에, 아마존이 진출한다는 소문만 들려도 산업계 주가가 하락한다는 아마존 효과라는 말까지 만들어졌다. 경쟁관계인 구글과 비교해도 결국 e커머스 시장이 포탈시장에 비해 돈이 오가는 데이터를 직접 확보할 수 있다는 데에서 훨씬 유리한 위치인 셈. 아마존 고 같은 무인 슈퍼마켓이나 아예 금융업에 진출할까 싶은 아마존뱅크같은 미래 먹거리도 준비중이다.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은 마이크로소프트구글이라는 초거대 기업들이 참여하여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기업들이 리스크를 막기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 업체를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정책을 선호하면서 다른 시장과 달리 시장지배가 훨씬 곤란해졌고, OTT는 더욱 경쟁이 심해져 가는 시장이라는 것이 우려되고 있다. 결국 아마존의 이커머스 분야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매출도 늘었지만 비용이 그만큼 어마어마하게 증가하여[7] 20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아마존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해 도리어 주가가 하락했다. 코로나 시대 빅테크 성적표… MS·구글 ‘선방’ 애플·아마존 ‘주춤’ 그리고 아마존의 고질적인 문제인 혹독한 기업문화가 알려지면서 점차 정치권의 견제를 받고 있고, 이에 항의하는 내부고발자를 해고하는 등 갈수록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심지어 AWS의 부사장이 이러한 기업문화에 항의해 사임할 정도.

2.5. 후보 기업군


2023년 현재 메타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은 저성장을 겪으며 전 세계 시총 10위권 밖으로 추락하였고, 테슬라는 시총 순위가 더 이상은 올라가지 않았으나 2022년 초중반의 하락장에서 버티는 데에 성공하며 전세계 시총 6위를 한동안 유지하여 MAGAT 체제를 굳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022년 후반기에 일론 머스크트위터 인수를 전후로 생겨난 여러 잡음[11]과 그 외 여러 가지 악재로 인해 기록적인 주가 폭락을 겪으며 메타와 비슷한 수준까지 주가가 떨어져 당분간 MAGA의 위상은 공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경우는 AI 산업이 인류 역사에서 시장과 상품 생산 양상을 뒤엎을 수 있다는 관측이 있으며 경쟁사들의 상태가 아직 지리멸렬하고[12] MAGA 중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이 엔비디아의 GPU 제품에 서비스를 의존하는 부분이 있어 앞의 둘보다는 좀더 오래 버티리라는 관측이 있다.[13]

3. 성향

MAGA 기업들은 반트럼프 세력으로 알려져 있다. IT 기업이 많이 거주하는 실리콘밸리가 진보적인 분위기를 많이 풍기기도 하고 해당 기업에 일하는 사람들이 반유대주의같은 인종 차별에 민감한 미국 유대인이나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많다 보니 그런 점도 있다. 실제 이들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주(Apple, 구글)와 워싱턴 주(Microsoft, 아마존닷컴)는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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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업들은 미국 민주당에 엄청난 양의 정치자금을 로비로 쓰며 후원하고 있다. 아마존은 대놓고 반트럼프 세력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고, 여러모로 좌파적인 색채를 띄는 Apple과 공화당의 보수적인 정책에 이골이 나 있는 구글도 마찬가지다. Microsoft는 일견 중립적인 것처럼 보이지만[14] 창업자인 빌 게이츠부터가 친민주당 성향 인사로 알려져있는데다, MSNBC 같은 미국에서도 유명한 친민주당 언론사를 보유하고 있어 간접적으로 반공화당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렇게 반트럼프 성향을 날카롭게 세우다 보니 트럼프 정부에선 알게 모르게 차별받는 거 아니냔 우려도 있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한숨 돌리게 됐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의 반독점 정책 기조에서 아무래도 초대기업으로 시범 케이스가 될 수도 있어 또다른 걱정거리가 생겼다. # 허나 바이든 행정부가 굳이 친민주당 성향을 보이는 기업들을 손 볼지에 대해선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도 상당하고, 실제 바이든이 취임하자 중국 기업과의 경쟁 등을 이유로 이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할 것이란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다. #[15]

4. 관련 자료

5. 관련 문서



[1] 다우지수, S&P 500이 동일시점 기준 -10%대임을 감안한다면 기술주에 대한 쏠림현상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2] MAGA에 후보 기업군이던 메타, 테슬라, NVIDIA가 추가되었다.[3] IBM은 여전히 거대기업이긴 하지만 현대 컴퓨터의 직계조상인 IBM PC를 만들어내는 등의 모습을 보였던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그 위세가 많이 죽었다.[4] 사실 사티아 나델라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한 건 사실이었지만 이전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리 나쁜 상황이 아니었다. 그 최악이라던 스티브 발머 CEO 시절에도 꾸준하게 우상향 성장 중이었고,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특유의 고리타분한 이미지 때문에 항상 저평가되어 왔음을 의미한다. 오죽하면 블룸버그 사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토끼와 거북이의 거북이로 비유할 정도였다.[5] 애초에 Apple은 스티브 잡스 사후 2012년 이후부터 팀 쿡의 경영체제 하에 제품 생산 체계를 재정비하고 기업의 경영과 회계가 전반적으로 정리되면서 안정적으로 시장의 독보적인 1위 자리를 다져놓은 지 오래이다. 이전만큼 스마트폰 시장이 고성장을 보이지 못하고 자동차 시장의 사례처럼 포화 상태에 근접해가기에 다른 사업을 확장하고 있을 뿐이다.[6] 일반적으로 데스크탑이나 랩탑 CPU는 인텔과 AMD의 양강체제가 된 상태고, 모바일 기기의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사실상 ARM의 독점이였는데, 아예 PC에도 ARM 프로세서를 집어넣는다는 것이다. # 쉽게 말하자면 집에서 사용하는 PC에도 이제 스마트폰의 컴퓨터[16] 와 같은 설계도를 가진 반도체가 들어가기 시작한다는 것 정도로 요약된다.[7] 별로 값이 나가지 않는 생필품을 우선적으로 배송해야 했고, 결국 비싼 물건들은 창고에 보관되어 유지비만 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8] 그 덕분에 일론 머스크 역시 세계 최고 부자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9] 테슬라가 2020년처럼 돈을 벌 경우 앞으로 1348년을 벌면 기업가치(시가총액)만큼 벌 수 있다는 뜻이다.[10] 그동안 탄소배출권으로 적자를 메꿨으나 2분기 실적은 오로지 차량판매로만 이뤄낸 사실상 제대로 된 첫 흑자다.[11]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대량 매도 등.[12] AMD의 Radeon Instinct와 인텔의 Xe 그래픽스의 데이터센터용 제품군은 아직 데이터센터용 NVIDIA RTX 시리즈에 비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지원 모두 뒤떨어진다.[13] 예외로 애플은 NVIDIA와 매우 사이가 안 좋다. 그 이유는 NVIDIA 문서의 'Apple과의 관계' 문단을 보면 알 수 있다.[14] 2020년 대선 때도 Microsoft사 임원들은 바이든 진영에 더 많은 후원을 하긴 했지만, 트럼프 진영에도 동시에 로비를 하는 줄타기 행보를 보였다.#[15] 여담으로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면, 독과점 해소 정책이 강하게 시행되더라도 장기적으로 큰 손해는 아닌 게, 관련 청년 혹은 중소 기업인 심지어 이들 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에겐 또다른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다만 상기했듯 중국과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와중에 단기적 손해가 날지도 모르는 사안을 감내할 수 있을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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