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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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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월

1일. 신년사로 "나의 많은 적, 또 나와 맞서 싸워 무참하게 깨져 무엇을 어찌해야 할 줄 모르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행복한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 사랑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2일. "북한이 미국 일부 지역에 닿을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의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는 주장을 했는데,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보기관에 처음으로 요청한 기밀 브리핑은 북한 핵과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것이 나오면서 트럼프에게도 해명이 요구가 있었는데, 6일. 외국 사이버 공격이 미 대선에 영향 못 미쳤다면서 러시아, 중국 등 사이버 인프라를 뚫으려고 했다는 말을 하여 러시아의 대선 개입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그리고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불리한' 자료를 갖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 정보당국이 이를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고했다.

8일. CNN·CBS 방송 등에 따르면 1957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11명에 이르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 퍼레이드의 아나운서였던 찰리 브로트먼은 오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서 사회를 보지 않는다. 이유는 트럼프가 직접 해고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트럼프가 "하나의 중국 원칙은 이해하지만 미국과의 협의도 안된 정책에 미국이 동의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 원칙에 대한 의문을 표하고, 그 와중에 1월 7일 해외 순방중 휴스턴 방문, 테드 크루즈와의 만남, 등등 미국에 차이잉원이 들어오고 정치인사를 만난 사실 자체에 대해 관영언론 환구시보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하면 미국과 단교할 수도 있다(!)"고 강경하게 나왔다. 그래서 미중관계가 급격하게 냉각되는 동시에 대만 역시 중국에 대항하는 하나의 카드로 만들어가는 전망이다.

11일에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선 경선 과정부터 주류 언론과의 사이가 많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분위기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국내언론에서는 전투와 같았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주류 언론 중에서 관계가 제일 좋지 않은 CNN 기자의 질문을 아예 거부하였다. 주제는 러시아의 대선개입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CNN 기자를 향해 '당신네 기업은 최악이야', '당신은 가짜 뉴스야'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이렇게 격양된 반응을 보인 것은 버즈피드라는 마이너 언론사가 터뜨린 폭로 기사들을 CNN이 크게 인용한 반작용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대표적으로 트럼프가 러시아 호텔에서 창녀들과 섹스파티를 벌였고 러시아 정부가 그것을 불법촬영했다는 것, 또 하나는 2016년 여름 트럼프의 측근 마이클 코언이 프라하에서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 만났다는 것 등이었다. 2018년 4월 기준으로 CNN의 질문은 모두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4월 20일에 공개된 전 FBI 국장 제임스 코미의 메모에 의하면 모스크바에서 열린 섹스파티는 미국 정보공동체가 확인한 사실이며, 이외에도 러시아 정부는 트럼프의 불법적인 산업 활동에 대한 증거물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증거 인멸을 이유로 마이클 코언의 사가를 기습 수사한 FBI는 마이클 코언이 프라하에서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 접촉한 증거물을 포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취임 1주일운 앞두고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대러제재를 해체 가능하며 하나의 중국에 대해서는 협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취임 하루 전 링컨 기념관에서 축하행사를 열었다. 취임 선서 때는 어린시절 어머니에게 받은 본인의 성경,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의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가 선서했던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성경 2권을 사용하겠다고 한다. 이로써 링컨의 성경을 사용해 선서한 두 번째 대통령이 되었다. 부통령 마이크 펜스로널드 레이건의 성경을 이용할 예정. 여러모로 링컨, 레이건과 자신을 연결지으려는 모습이 보이는데[1], 둘 다 미국 공화당 출신 대통령인데다 링컨이야 말할 것도 없고 레이건 역시도 대중적으로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기 대통령들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현지시각 1월 20일 오후 12시 부터 공식 취임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에 강조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을 주제로 한 취임연설을 하였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당인 공화당 등 기성정치세력을 말만 요란하지 실천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신랄하게 깠으며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시민이라고 강조하였다.[2] 자세한 내용은 영상 참조. 영상# 참고로 공식 취임행사때 참가자 수가 전임 오마마 대통령 때보다 훨씬 적어보이자 이에 대한 조롱이 이어졌는데 백악관 대변인이 "그건 선동과 날조다!"라며 데이터를 제시했다. 문제는 제시한 데이터가 모두 거짓말이었다는 것. 백악관의 이런 비도덕적 행보에 대한 언론사들의 보도가 이어지자 백악관 측에서 대안적 사실을 제안했는데, 이 우스꽝스러운 말이 미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 되어 버렸다.

취임식 시청률은 오바마 1기 취임식보다는 적고 2기 취임식보다는 많았다. 물론 2기라서 또 하는 취임식이라 기대감이 떨어지는 걸 감안해야 된다.#

취임식날 반대자들의 대규모 시위가 예정되어 혼란이 일기도 했다. 여성 이슈에 대한 운동이자 트럼프에 반대하는 여성들의 행진이 1월 21일 이루어 졌는데 미 전역에서 3-4백만이 넘는 인원이 함께하며 미 역사상 가장 많은 수가 함께한 정치운동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20일 취임 직후 첫 행보로 오바마케어의 주요 내용 폐지를 촉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나 오바마케어 폐지안이 아직 의회를 통과하지 않았고 대안조차 없는 상황이어서 완벽한 폐지와는 거리가 멀다. 어쨌든 오바마케어 폐지가 이민정책 개혁과 함께 트럼프 정부의 최우선과제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관련한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3]

TPP 철회에 대한 행정명령을 했다.#

다우지수처음으로 2만을 넘어섰다. 물론 오바마 정부 퇴임 전부터 미국 경기가 좋아지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미국 내 경제 상황 지표 중 실업률 6% 이하의 경우 정권 유지가 된다고 분석하는데 오바마 정부는 4.7%에서 마무리 지었다.#

23일 또다시 "3백만 ~ 5백만의 불법 투표자들만 없었으면 내가 총득표수도 이겼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몇백만 단위 규모의 불법 투표(두 개 이상 주에 등록, 사망자 등록 등)가 미국에서 일어날 가능성은 물론 없다. 거기다 저 수치는 정확히 트럼프가 클린턴에게 총득표수로 뒤졌던 만큼이라 정말 속 보이는 주장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단, 투표 절차가 까다로울수록 소수 인종, 빈곤층 등의 투표율이 떨어져 공화당에 유리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불법 투표자들을 핑계로 투표를 까다롭게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현지시각 1월 25일에 ABC와 처음으로 인터뷰 했다. 초점은 멕시코장벽 건설과 불법 이민자 차단에 맞추어졌다.영상 그리고 장벽을 놓고 심각한 대립에 있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난민들의 입국심사를 대폭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을 했는데, 이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도널드 트럼프 반 이민 행정명령 서명 사건 문서를 볼 것.

취임 1주일 기념 연설을 발표하였다.영상 30일 오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핵문제와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인 일자리 보호를 위해 외국인 비자발급 심사를 강화하는 행정명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보수 성향의 닐 고서치(49) 콜로라도 주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미국 연방대법관에 후보로 낙점됐다.#

31일에 미국 약값이 너무 비싸다면서 제약회사들을 당근과 채찍 전략으로 압박했다.#

2. 2월

2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미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종교 및 개인의 자유라는 우리의 가치들을 완전히 받아들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만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CIA 비밀감옥 계획은 철회되는 걸로 예측되고있다고 한다. SBS

그 후, 3주간의 일을 마치고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웨스트팜비치에 위치한 트럼프 플라자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 주변에는 반(反) 트럼프 시위대 3,000여 명이 모여 시위를 벌었다.#

8일에는 자신의 딸 이방카 트럼프의 의류 브랜드를 자사 매장에서 퇴출시킨 노드스트롬 백화점을 트위터로 비난했으며, 내각 관료들이 원래 개인 계정에 작성된 이 트윗을 미국 대통령 공식 계정으로 실어날랐다.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백화점이 트럼프의 최근 행정명령에 항의하는 반대파의 압력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대통령을 옹호했으나, 전직 두 대통령의 백악관 윤리 고문들은 대통령 일가의 사적 이득을 위해 공적 영향력을 부당하게 사용했다며 비판하였다.#

13일,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클 플린 예비역 육군중장이 러시아와의 비밀접촉 혐의로 전격 사임하였다.# 플린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주미 러시아 대사와 비밀리에 접촉하여 러시아가 트럼프의 선거운동을 지지하는 대신 트럼프가 집권하면 2014년 크림 위기로 인해 러시아에 내려진 경제제제 조치를 해제해 주겠다는 비밀 회담을 갖고, 이 내용을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는 허위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16일 갤럽에 의하면 지지율이 38프로까지 떨어젔다.# 선거 과정의 러시아 개입 의혹 문제와 더불어 현재까지 발언과 행동들로 인해 이러한 지지율이 나온듯 하다. 취임한지 2달도 안돼서 이 정도 지지율 수준은 매우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역대 어느 대통령도 취임 2달도 안돼서 이 정도 지지율을 받은적이 없다.

17일 언론에 대고 인민의 적(enemy of the american people)이라고 트윗했다. 이에 대한 언론과 학계의 반응은 "스탈린, 마오쩌둥 납셨네"

20일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H.R. 맥마스터 육군중장을 임명했다.# 맥마스터는 걸프 전쟁 당시 '73 이스팅 전투'의 전쟁영웅이자 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 현지 민심을 잘 다독거린 명지휘관이고, 역사학 박사로 베트남 전쟁 참전 등 냉전시기 미국의 국방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저서를 출간하는 등 합리적이고 온건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2일 미국 불법체류자들에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할것이라고한다. 연합뉴스

24일 숀 스프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CNN, 더 힐, 폴리티코 등 평소 트럼프에 비판적인 언론사들의 비공식 브리핑 취재를 불허한다고 밝혀 언론인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28일 첫 의회 합동연설을 가졌다. 연설에는 이민정책, 오바마케어, 세제개혁, 테터리즘 대응 등의 내용이 있었다. 생각보다 안정적이고 차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연설이 끝난 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CNN/ORC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8%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긍정적이었다고 대답했으며 10분의 7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국가의 미래가 낙관적으로 느껴지게 했다고 대답했다, 경제정책(72%), 대테러정책(70%), 세제개혁(64%), 이민정책(62%), 건강보험정책(61%)으로 각각 올바른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예멘 대테러 작전에서 순직한 네이비실 소속 라이언 오웰의 아내를 합동연설에 초청해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3. 3월

4일, 트럼프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을 도청했다 주장해서 큰 논란이 일으켰다.#

6일, 트럼프는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도청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이에 대한 의회 조사까지 요구했다.# 백악관 측은 '판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오바마 도청'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5일, 하지만 트럼프 측은, 도청에 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연장을 요구에 나섰다.#

16일에는 '오바마 도청'에 관한 흥미로운 아이템이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하지만 21일, FBI 국장이 직접 '도청'에 관한 증거가 없다며 트럼프 측 도청 주장을 정면으로 일축했다. 연합뉴스, KBS 기사, 게다가 미국 국가안보국도 트럼프의 도청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부인했다. 러시아의 선거개입에 도움을 줬다고 주장하는 CNN 기자에게 "가짜뉴스"라고 고성지르거나 본인에 대해 부정적인 언론들을 "당신들은 가짜뉴스", "인민의 적"이라며 발언했으면서 정작 본인은 증거가 없는 '도청 의혹'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마디로 내로남불 짓을 저질렸다.CNN가 거짓보도했다는 트럼프 지지자들은 혹시 이런 주장을 믿었을까?

한편 24일 미국 공화당이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를 폐지·대체하는 건강보험법안(트럼프케어)을 전격 철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흔적지우기' 차원에서 야심차게 추진한 첫 입법승부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하면서 향후 국정운영과 정책추진에 있어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중요한 건 트럼프가 여당 장악을 전혀 못하고 조율에도 실패했다는 점이다. 사실 미 대통령 취임 이후 국정 첫 입법안은 대체적으로 통과되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고 공화당이 현재 의회 다수당인 점을 고려하면 트럼프가 리더십에 타격을 받았다는 시각이 상당하다.[4]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매체에 따르면 공화당 지도부는 이날도 트럼프케어의 하원 본회의 통과에 필요한 표 확보에 나섰지만, 결국 당내 반발을 극복하지 못하고 법안을 철회했다.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우리는 한동안 오바마케어와 함게 살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케어의 실패를 인정했다. 공화당은 현재로선 법안을 다시 추진할 계획은 없는 상태다.관련기사

공화당은 오바마케어를 없에버리고 트럼프케어라 불리는 축소된 건강보험법을 도입하려고 했는데, 고작 축소가 무슨 소용이냐 오바마케어 완전 폐지법이 아닌 미적지근한 법에 동의 못해준다, 건강보험법 전체를 싸그리 날려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공화당 보수파 자유코커스 소속 15명, 오바마케어를 기존대로 유지하지 않으면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다고 경고한 공화당 중도파 10명에 기타 이유로 각자 반대한 8명까지 총 33명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해서 하원 통과가 어려워져 법안 자체가 무산되었다. 사실 중도파 화요일모임은 대체로 힐러리 클린턴 득표가 높았던 지역구 출신이라 지지기반을 생각한다는 말이 있다.

이런 식으로 공화당 내부에서의 입지까지 약해져서 기반이 형편없이 불안해지자 이번엔 민주당과의 연대를 생각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물론 트럼프 본인이 직접 이런 의사를 밝힌 적은 없으며 숀 스파이서를 비롯한 백악관 쪽에서 나오고 있는 이야기다. 그러나 트럼프가 상기된 오바마에 대한 모욕이나 의료보험 막 밀어붙이기, 반이민정책, 친 월가정책에 앞으로 세수를 개혁한다며 도입한다는 국경세 등, 트럼프가 추진중인 정책 중 민주당이 반대 안 하는 정책이란 게 없다시피하다는 걸 생각해보면 트럼프 본인이든 백악관이든 민주당이 트럼프에게 협력을 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도둑놈 심보임은 마찬가지.

4. 4월

2일, 제임스 코미와 로저스는 버락 오바마가 트럼프 타워를 도청한 증거가 전무함을 밝혔다.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 러시아의 개입 증거를 찾는 것은 계속 할 것이라고 했다.

현지시각 4월 6일 시리아에 폭격을 하였다. 토마호크 미사일 60여기를 정유탱크와 활주로에 폭격하였고, 표면적인 이유는 시리아의 생화학가스 공격에 대한 경고이고, 시리아에 대한 러시아의 암암리한 지원에도 미국은 이런 생화학공격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준 걸로 평가된다 하나# 이는 안 그래도 사면초가인 트럼프에게 장기적으로 최악의 악수라는 비판도 존재한다.(제임스 자트라스 평론) 아울러 국제 개입 자제, 미러관계 개선을 믿고 트럼프를 지지한 일부 사람들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듯: "네가 지금 하는 짓이 네가 그리도 까댄 힐러리하고 뭐가 달라?"라는 반응. 찬성을 한 지지자들도 '추가 공격은 안돼'라며 트럼프의 미사일 공격 지지가 이번 한 번뿐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국제사회는 상당수 지지를 표명했고[5] 의회에서도 민주, 공화 양당 모두 의회 승인이 필요하긴 했으나 잘했다는 반응.

CNN 진행자 파리드 자카리아[6]는 이에 대해 "트럼프는 어제 진정으로 대통령이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젯밤 처음으로 국제적 기준과 규칙, 세계 무대에서 정의를 집행하는 미국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 헌데 트럼프를 지지했던 일부 사람들은 주류 언론 CNN이 트럼프를 칭찬해? 뭔가 크게 잘못되어가고 있다!'라는 반응이 있다고 한다.(...)

트럼프는 원래 친러정책을 펼쳤으며, 아사드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기에 어째서 이런 행보를 보였는지 논란이 있다.[7] 먼저 러시아 관련 스캔들을 묻으려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 실지로 러시아에게 통보하고 공격했기에[8] 짜고 친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 또 시진핑과의 정상회담 중에 강경한 모습을 보여주려 한 것이란 해석. 마지막으로 트럼프 개인의 윤리관에 따른 감정적인 결정이라는 해석이다.[9] 이중 하나가 아니라 복합적으로 작용했을수도 있다.

미국내에서 트럼프의 미사일 폭격이 의회의 동의없이 행해진것이라는 논란이 일고있는데, 뉴욕 타임스기사에 따르면 논란의 이유는 이렇다.
  1. 1776년 미국 독립 후 건국의 아버지들은 의회가 전쟁 선언권을 가지기를 원했다.
  2.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거의 모든 미국의 대통령들은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라면 의회의 동의없이 다른 나라에 무력으로 개입했다. (폭격, 미사일 공습, 특수부대 잠입 등등)
  3. 그리고 헌법적으로 볼 때 '전쟁'이 아닌 이상, 대통령은 의회의 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다. 즉 시리아에 미사일을 쏟아부은 건 무력행사임은 분명하지만, 헌법 '전쟁'은 아니다. 왜냐하면 시리아에 선전포고를 하지 않았고, 시리아에 많은 수의 보병을 보내지도 않았으며, 트럼프는 이번 시리아 공습을 국제법을 어긴 아사드 정권에 대한 경고와 생화학 공격을 받은 시리아 민간인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공습하였다고 설명하였기 때문이다.
  4. 헌법적으로는 괜찮지만 1973년 발의된 전쟁 권한 개정안(War Powers Resolution) 법을 어겼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전쟁 권한 개정안에 따르면, 대통령은 의회의 동의를 받거나, 미국이 공격받았을 때만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있다.
허나, 대통령은 의회의 동의없이 일단 파병(Deployment)을 할 수 있고, 파병 후 60일 이내에 의회의 동의를 받지 못한다면, 파병된 병력을 소환해야한다고 적시되어있다. 그러므로, 파병도 아닌 단 1번의 미사일 공습은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고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트럼프의 공습은 겉보기엔 문제가 있어보이지만, 헌법적으로, 그리고 법리학적으로 따져보면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런데, 미 공화당 소속 버지니아 주상원의원 리처드 블랙[10]은 '난 변호사 출신인만큼 상대의 (이해타산에 따른) 행동 모티브를 생각한다. 아사드가 우위에 있는 현재 무슨 이득을 얻고자 이런 식의 정치적 자살 행위를 저지르겠냐'라며 아사드 책임이라는 트럼프와 정보국의 주장에 전면 반박했다. 하와이 주 출신의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털시 개버드 역시 "뭔 짓? 우리가 아사드를 때리는 한대 한대가 극단주의자들의 힘이 된다고!"라며 트럼프를 깠다.
Where did it ever say in the Constitution, where is it written that it's the job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or its secretary of State to determine when dictators have to go?
(타국) 독재자들이 하야하는 걸 미국 혹은 미 국무부 장관이 결정할 수 있다고 미국 헌법 어느 구절에 서술 되어 있는데?
마틴 오맬리, 2016년 미국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이자 前 메릴랜드 주지사

이어서, 미국의 UN 대사 니키 헤일리가 미국의 대 아사드 정책이 완전히 급변했다며, 현재 미국의 최우선 목표가 시리아의 정권 교체이며 이는 피할 수 없는(inevitable) 과정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불과 며칠 전 아사드 제거가 더 이상 우리의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직접 말한 헤일리의 입에서 정반대의 발언이 튀어나온 것이다. 이는 불과 며칠만에 미국 정부 내에서 시리아 정책에 완전한 변화가 있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와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듯.[11]

최근 트럼프의 외교, 안보 기조 변화는 기존 트럼프의 오른팔이었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입지 약화와 연결되고 있다. 배넌은 최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배제된 데 이어, 배넌과 더불어 NSC에서 강경파를 구성했던 K. T. 맥팔랜드 NSC 부보좌관은 싱가포르 대사로 전출당했다. 이번 시리아 공습도 배넌은 끝까지 반대했으나 트럼프가 배넌의 주장을 완전히 쌩까고 감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배넌이 몰락하게 된 계기는 트럼프의 사위 쿠슈너에게 괜한 권력 싸움을 벌였다가 패하고 트럼프에게 밉보이게 된 것이 원인이라는 언론들의 분석이 있다. 배넌과 기존 강경파들의 권력이 약화된 틈을 타 허버트 맥매스터 NSC 보좌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기존의 외교 개입주의자들이 최근의 일련의 사태들을 주도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들은 러시아에 대해서도 적대나 진배없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와중에 아들인 에릭 트럼프가 데일리 텔레그램프에서 한 인터뷰에서 이방카가 '화학 무기의 사용으로 시리아에 대해 분노했고, 아버지에게 시리아를 공격하자고 설득했다.'란 인터뷰를 하면서 # '국가를 공격하는 군사적 행위'에 사적인 감정을 대입시켰냐는 논란이 일었다. 단 이것이 트럼프가 냉전 시절 양 진영이 서로에게 해댄 "미치광이 전략"을 다시 사용하는 것으로도 볼 수도 있으므로 이것만으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트럼프 본인은 악명이나 오명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인물이었던 만큼 '자신이 언제 돌변할지 모른다' 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 일부러 저런 인터뷰를 내보냈다는 추측도 있다. 트럼프가 가진 가장 큰 약점이자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예측불가능한 트럼프"라는 세간의 평가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MOAB아프간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상대로 실전에서 최초 사용되었다. 북한에대한 경고라는 추측도 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한을 통해 한미 FTA의 재협상을 시사했다.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칼 빈슨이 한반도로 오고 있다는 4월 12일의 발언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트럼프 본인과 행정부가 질타를 받고 있다. 이 사태가 어느쪽으로 보나 심각한 이유는, 이게 의도되지 않은 거라면 대통령에 백악관 대변인, 심지어 국방부 장관까지 해군 함대의 움직임을 며칠동안 컨트롤하지도, 혹은 파악하지도 못했다는 의미고, 의도되었다면 일국의 대통령과 수뇌부가 1억 7천만명의 동맹 시민들 목숨을 가지고 블러핑을 쳤단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미군의 특성상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숀 스파이서가 되도 않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지만 씨알도 안 먹히는 분위기. 실제로 칼 빈슨함이 한반도로 향하긴 했는데 이 시점이 논란이 촉발된 이후 시점이다... 실제 인과관계는 불명이지만 모양새만 보면 뻘짓만 하다가 한국과의 관계가 악화되고[12][13] 정적들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줄까봐 부랴부랴 명령을 내린 꼴이 되어버렸다. 자기들 딴에는 뭔가 노림수를 둔 치밀한 전략일 가능성도 배제 못할 것은 아니지만 의도가 뭐였건 예측불가능한 미치광이를 상대로 책임지기도 힘들(실제로 일이 터졌어도 항모는 필요한 위치에 있지도 않았을 테니) 블러핑을 시전한 것은 변함이 없다.

CBS와 취임 후 100일간의 행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 이후 해당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낸 것에 대해 9.11 테러 이후 최고의 시청률(...)이라며 자랑하였다. 9/11이라는 민감한 사건를 본인의 시청률 따위에 비교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되고서도 아직 정신상태가 셀러브리티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9/11 이후 미국 최악의 재난이 트럼프라는 드립이 돌기도 했다.

4월 28일에 사드 주한미군 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이 내고 한미 FTA도 재협상해야된다고 했다.연합뉴스 내년에 있을 방위비 및 FTA 재협상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트럼프식 미치광이 전략을 사용한 것이라는 게 주된 해석이다. 그러나 저 주장을 진실로 관철하려 하지 모른다는 예측도 병존하고 있어 불안이 싹트고 있다. 이런 불안을 조장해서 상대의 기를 꺾어 휘두르는 것이 트럼프가 즐겨 사용하던 협상 방법인만큼 위의 너무 심한 위기의식을 가질 필요없다는 의견도 있으나, 그 이전에 협상 카드랍시고 미국 대통령이란 자리의 신뢰도를 깎아먹고 SOFA 규정조차도 우습게 봐대는 발언을 미 대통령이 했다는 점에서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입장에서도 심각한 일이긴 마찬가지. 까놓고 말해서 이딴 걸 협상 전략이라고 쓴 거라면 그냥 소탐대실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협상의 대가라는 찬사가 무색하게도 오바마케어 폐지를 치적으로 내세우려고 했던 취임 100일 안에 트럼프케어를 통과시키려던 재시도가 또다시 실패했다. 이번엔 프리덤 코커스를 아군으로 뒀음에도 결과가 이렇다는 게 문제.

4월 29일 매년 열리는 백악관 기자단 초청 만찬에 불참했다. 대통령이 만찬에 불참한 것은 1981년 로널드 레이건이 암살 미수 사건으로 부상당해서 불참한 이후 처음이다. 대신 펜실베이니아 해리스버그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100일을 기념하는 지지자 모임에 참석했다. 당연히 각 행사는 서로를 비난하는 성토대회가 되어버렸다. 초청 만찬 행사에선 코미디언 하산 민하지가 "트럼프는 '최고사령관(commander-in-chief)'이 아닌 '최고 거짓말쟁이(liar-in-chief)", "우리나라의 지도자는 이 자리에 없다. 모스크바에 살기 때문"이라는 신랄한 독설을 날렸다. 또한 참석한 언론인들 중 워터게이트 사건을 취재한 밥 우드워드는 '비록 우리는 자주 실수를 하며 이를 반드시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진실을 위한 노력도 한다. 우리는 가짜 뉴스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지자 모임에 참석한 트럼프는 "나는 워싱턴의 오물(swamp)들로부터 떨어진 곳에서 훨씬 좋은 사람들과 함께 저녁을 보내고 있다"라고 발언하며 뉴욕타임스, CNN 등 주요 언론사에 대해 "망해가는 언론사, 부정직한 자들", "가짜 뉴스", '거짓보도를 일삼는 언론'이라는 비난을 퍼부었다.

5. 5월

5월 4일 하원에서 기원하던 오바마 케어 폐지가 통과되었다. 찬성 217 대 반대 213로 겨우 통과되었는데 아직 상원을 거쳐야 한다. 현실적으로 오바마 케어 폐지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GOP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도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공화당은 트럼프케어를 수정하여 8월까지 상원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표시하고 있다. 상원을 통과할지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편인데, 일단 현재 공화당이 상원 52명으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공화당 의원 중 2명만 오바마케어 폐지에 반대해도 동수가 되다보니 통과는 힘들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5월 9일 대선 직전에 힐러리 이메일 조사를 발표해 트럼프 당선에 영향을 주었던 FBI 국장 제임스 코미를 해임시켰다. 또한 이 과정에서 경호원 중 한 명을 보내 일방적으로 통지하는 형식으로 해임하는 굴욕을 주었다. 경호원이 해임 소식을 전하러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코미는 LA 지부의 FBI 요원들을 방문하고 있었다. 대화하던 중 코미 뒤에 있던 TV를 통해 자신이 해임 당했다는 사실을 처음 들었다고 한다. 너무 황당해서 지부 요원들이 장난을 준비한 줄 알았다고. 일단 명목은 힐러리 스캔들의 조사이지만 대부분은 최근 러시아 대선 개입 관련 조사를 주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백악관에서는 법무부 차관인 로젠스타인의 보고를 통해 트럼프가 해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FBI의 정치성이 심화되는 것이 아닐지 불안이 일고 있다. 언론과 민주당은 이에 대해 닉슨의 토요일 밤의 대학살(saturday night massacre)에 비교하며 비난하고 있다.

5월 10일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과 통화를 하였다. 한국과 미국은 단순히 좋은 관계가 아닌 위대한 동맹관계라고 강조하였다.

코미 논란이 지속되면서 여야 간의 싸움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와중 5월 12일에 올린 트위터 글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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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은 트럼프가 녹음파일을 가지고 코미를 협박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표했는데 이에 대해 백악관에서는 해당 트윗이 코미를 위협할 목적을 가진 것이 아니며 이 사안에 대해 추가로 할말이 없다며 입장 표시를 했다. 트럼프는 같은 날 트윗으로 언론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며 백악관 언론 브리핑을 서면으로 대체해버릴지도 모른다는 이야기[14]로 언론을 위협 하는 등 여전히 언론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시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에서 제임스 코미가 해임되기 이전에 러시아 개입 수사 지원을 늘렸달라고 부탁했다는 기사를 냈지만 앤드류 맥캐이브의 증언으로 금방 거짓임이 밝혀졌다. 결국 워싱턴 포스트에서는 기사를 내렸다.

코미 해임 이후 시행된 여론 조사를 보면 지지율은 39% 정도로 4월 40%선에 비교했을 때 거의 변화없는 수준이다.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져서 그런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일단 코미 논란이 생각보다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은 셈. 트럼프의 코미 해임 결정도 찬성 29% 반대 38%로 특별한 여론이 있다기 보다 지지 세력에 따라 나뉘는 중. 다만 러시아 대선 개입 조사에 특별검사를 임명해 독립적으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78%까지 조사되는 등 압도적인데 트럼프는 이에 반대하고 공화당도 아직 확실한 범죄 수사도 아닌데 특별검사가 필요하냐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특별 검사를 임명되기 이전에는 FBI 국장 임명은 물론 의회 진행에 반대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한동안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히 공화당 의원 수만으로 보면 다수가 가능하지만 여론에 반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 공화당 측에 부담이며 워싱턴 포스트가 공화당 상원 의원 중 최소 3명이 특별검사에 찬성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을 볼 때 민주당과 협의없이 강행하기는 어렵다.

코미 국장의 해임 건으로 정가에서는 특별 검사를 넘어 본격적으로 트럼프에 대한 탄핵론이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한편 뉴욕 타임스는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에게 측근인 마이클 플린의 러시아 내통 의혹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드러났다 보도했고, 코미 국장이 이와 같은 내용을 적어 둔 메모가 있다고 주장했다. WP, NBC뉴스, CNN, AP통신, 로이터 등 다른 매체들도 NYT의 보도 내용을 확인했으며 W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메모가 2페이지 분량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 보도 내용을 일축하였다. 그러나 민주당은 일제히 백악관을 공격했고 공화당 측에서도 하원에 대통령과 코미 국장 사이에 오고 간 모든 대화 문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하는 등 거리두기에 나섰다.#

5월 17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기밀 유출 의혹을 폭로했다. 트럼프는 5월 10일 백악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동을 하였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미국이 중동 동맹국[15]에게 제공받은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관련 기밀 정보를 트럼프가 러시아 측에게 유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기밀은 너무 민감해서 미국의 다른 동맹국과 공유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미국 내에서도 소수만 알고 있던 극비였다고 한다. 어떤 동맹 국가가 이 기밀을 제공했는지조차도 불확실할 정도이다. 이 유출 의혹에 대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러한 의혹을 즉각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는데, 불과 몇시간 뒤 트럼프 본인이 '나는 러시아와 팩트를 공유하길 원했다. 나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다'라며 유출을 인정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트인낭을 넘어섰다 기밀을 공개하는 것은 대통령의 권한이 맞긴 하지만 그 기밀이 어떤 내용인지, 공개해도 되는 내용인지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백악관 보좌진들과 트럼프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충격적인 상황이 지속되는 와중에 현지 시간으로 16일에 NYT는 트럼프가 사실상 보좌진들을 싸그리 물갈이할 생각을 품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는 참모진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한 상황이며 백악관의 분위기는 공황 상태라고 한다. 이후 맥매스터의 해명이 가관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정보의 출처나 방식에 대해서 전혀 브리핑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가 정보의 출처나 수집 방식을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기밀 유출도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설명이지만, 한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내용도 잘 모른 채 기밀을 유출했다는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결국 특검수사가 법무부에 의해 결정되었다. #

탄핵 위기상태이며, 탄핵 찬성 여론이 48%로, 반대 여론 41%를 넘었다. 특별검사까지 도입되면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론도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야당인 민주당은 탄핵을 공개 요구했고, 친정인 공화당 의원까지 가세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미 의회 본회의장, 민주당 하원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정식으로 요구하고 나서 정권에 있어서 심각한 위기가 되고 있다. 아매쉬 하원의원은 코미 메모가 사실이라면 탄핵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 1인자 라이언 하원의장은 진실 규명이 먼저라며, 탄핵론 확산을 경계하는 상황이다. 미국 도박 사이트에서는 5월 초 7-9%로 유지되던 트럼프 올해 내 탄핵 가능성 항목이 코미 해임을 기점으로 급격히 올라 최고 27-8%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일단 현재 공화당이 의회 하원, 상원에서 모두 과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탄핵의 현실성은 낮은 편이다. 미국은 상-하원의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대통령 탄핵은 하원 과반, 상원 2/3의 찬성이 있어야 실현된다.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은 사태 책임을 언론에 돌리며 "역사상 어떤 정치인도 (언론으로부터) 나보다 더 나쁘고 부당한 대우를 받지는 않았습니다."라고 정면 돌파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마녀사냥"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언론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기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받아든 트럼프는 이례적으로 홍석현 전 주미대사 등의 특사 일행을 직접 만나고 집무실로 초대했는데 "이런 대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한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 등 백악관 핵심들도 자리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 내 정치 불안 와중에, 한국 신임 문재인 정부 측을 극진히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럼프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굉장히 좋은 느낌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고, 면담은 예정시간을 조금 넘겨 15분간 진행되었다. 궁서체로 된 한글본과 영문본 친서를 받아든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반응은 "아름답다" 반응을 보였다고. 미스터 프레지던트. 코리아에서 이 궁서체는 진지함을 상징합니다

백악관은 난리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5월 20일부터 취임 이후 첫 해외로 나갈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의 대통령들이 취임 50일 내에 이미 해외를 다녀온 기록에 비교하면 상당히 늦은 모습이다. 특히 대부분의 대통령들의 첫 행선지는 국경을 접한 멕시코나 캐나다인 경우가 많았는데 사우디-이스라엘-이탈리아/바티칸이라는 상당히 특이한 행선지를 선정하였다. 공교롭게도 이슬람-유대교-카톨릭의 종교적 중심인지라 '불안한 국내 사정에 종교의 힘을 빌리기 위해 순례라도 다녀오려는 것이냐'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해외순방의 탈을 쓴 성지순례

이렇게 현재 방문 예정인 국가마다 트럼프 본인이 저질러온 이슈가 많은지라 출발하기도 전에 밖에 나가 사고를 치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특히나 이스라엘 같은 경우 본인이 뻘짓만 하지 않았다면 화합과 리더십의 그림을 연출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을 관계를 망쳐버려 어려운 과제가 되었다는 평. 물론 트럼프 본인의 외교력을 시험해 볼만한 기회일 수도 있으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전략을 통해 미국 내 분위기를 반전시켜볼 목적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또 다른 악재가 터졌다. 대선 기간 중 마지막 7개월 동안 최소 18여차례 트럼프 캠프 인사들이 러시아와 물밑 접촉을 해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는 '마녀사냥' 이라고 즉각 반박에 나섰고 백악관 법무팀을 소집해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월 17일, 법무부에서 트럼프의 러시아 사건 조사를 맡을 특검으로 로버트 뮬러(전 FBI 국장)를 지명했다. 이에 대해 맥신 워터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민주당원들은 물론 공화당까지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특검수사를 반대하는 알란 덜슈위츠[16]는 트럼프와 러시아의 공모는 낭설이며 이 수사에서 결백이 밝혀져 오히려 트럼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5월 19일, 트럼프가 NSC 부보좌관 캐슬린 T.맥팔런드를 싱가포르 대사로, 캘리스터 깅리치[17]를 바티칸 주재 미국대사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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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트럼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사우디 국왕 살만 빈 아둘아지즈는 오바마가 방문했을 때와는 달리 친히 나와 트럼프를 맞이했고 심지어 순금 훈장까지 걸어줬다. 트럼프는 리야드에 도착해 55개국의 정상이 모인 '아랍 이슬람-미국 정상회담'에서 약 33분간 기조연설을 했는데 꽤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트럼프는 연설 중 이슬람과 극단주의를 구분했고 대테러 전쟁에 힘써줄 것을 호소했다. 물론 55개국 중 대다수는 수니파 진영이었고 연설 중 시아파인 이란을 저격하다시피 했기에 종파 편가르기를 한다는 비판은 있다. 이 사우디 방문에서 트럼프는 사업가 대통령답게 사우디와 약 120조원의 무기 계약을 성사시켰고 390조원의 투자 약속까지 받아냈다. 국내에서 여러모로 자폭 수준의 병크를 터뜨리고 의심받을 만한 행동을 한 것과 비교하면 이정도는 상당한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민주당원들도 이번 사우디 방문만큼은 호평하는 중. 참고로 트럼프와 렉스 틸러슨을 포함한 대부분의 내각 인사들이 만찬장에서 무용수들과 어울려 사우디 전통 칼춤을 췄다고 한다. 사우디를 이전에 한 번 방문한 적 있는 렉스 틸러슨에 따르면 다들 연습을 조금 했다고 한다.

이스라엘 시각으로 5월 22일 오후, 트럼프는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이스라엘 총리 벤냐민 네타냐후 내외와 대통령 레우벤 리블린이 직접 국제공항 활주로로 나가 트럼프 내외를 반겼다. 공항 활주로에서 환영행사를 마치고 리블린의 저택에서 정식으로 만나 정식으로 인사를 나눴다. 트럼프는 리블린의 저택에서 차로 이동해 3시 25분에 통곡의 벽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늦어져 4시 19분에 도착했다. 통곡의 벽을 방문할 때, 트럼프를 비롯한 경호원 등 대부분의 수행원들이 이스라엘 전통 모자인 키파를 썼다. 이번 통곡의 벽 방문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트럼프가 최초인 만큼 의미가 있다. 6시에 트럼프는 네타냐후 총리와의 기자회견을 마친 뒤, 7시 25분에 네타냐후 저택으로 이동해 리블린 대통령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7시 30분에는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네타냐후 총리의 아내인 사라 네타냐후의 정식 만남이 있었다.

백악관에서 몇 달을 걸쳐 준비한 만큼 중동 지역 순방이 꽤 성공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스라엘에서의 말실수나 멜라니아가 공항에서 트럼프의 손을 뿌리치는 모습이 뉴스에 등장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트위터를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트럼프 집권 후 가장 성공적인 주라는 평까지 나오는 중이다. 오바마 등 전임 대통령과 비교할 때 특출난 메시지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해당 지역의 복잡한 정치 문제와 트럼프의 성향으로 고려할 때 대본에 잘 따라 큰 논란없이 진행한 부분이 괜찮았다는 평.

22일에 일어난 맨체스터 테러가 반이슬람, 반이민 보수층 집결을 유도해줄 호재일 수 있다. 보수언론에서는 해당 사건 이후 바로 트럼프의 반이민 반이슬람 정책이 옳았음을 보이는 증거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테러 관련 연설에서 테러 주도 세력을 '악한 패배자들(evil losers)'로 부르며 비난했는데 극단주의 세력이 이기고 있다는 이미지를 차단해주는 괜찮은 표현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본인이 너무 자주 많이 사용해온 표현[18]이기 때문에 루저라는 표현이 테러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에게 사용하기는 부적절하게 느껴진다는 비판도 나오는 중이다. 또한 미국과 그에 반대하는 세력의 대결을 선과 악의 도덕적 문제로 프레이밍하는 것이 부시나 레이건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24일, 사우디-이스라엘 중동 순방을 끝내고 이탈리아 자치령 로마 바티칸시티에 도착해, 바티칸 사도궁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악수를 했다. 이후, 교황과 약 20분간 비공개 대화를 나눈 뒤 선물을 주고 받았다. 트럼프는 마틴 루터 목사의 책을, 교황은 올리브 가지가 새겨진 메달과 책을 서로 건넸다. 이날, 중동순방때 안쓰던 베일을 바티칸에서 멜라니아가 썼다는 것에 논란이 있었지만 딱히 중요한 문제는 아닌지라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교황과 트럼프의 대화에서 이민, 자본주의, 기후변화 등을 두고 여러번 의견 충돌을 했다고 한다.#[19]

25일, 트럼프는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바티칸을 떠나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다. NATO 본부 준공식 연설에서 트럼프는 나토 동맹국들이 국방비를 충분히 지출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이 날 트럼프는 2024년까지 방위비 분담액을 GDP의 2% 수준까지 올리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 발언은 집단안보 원칙을 명시한 NATO 조약 5조[20] 언급을 기대하던 동맹국들을 실망시켰다. 특히 이번 준공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헌정한 기념물은 9.11 테러 당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잔해로 만들어 '9.11 테러와 NATO 조약 5조'를 강조하는 기념비로 NATO 회원국들의 실망은 굉장히 컸다. 무엇보다 이번 연설에서 방위비 증액만을 강조하면서 동맹국들의 불안도 커졌다고. 이에 대해 대악관 대변인 숀 스파이서는 준공식에 참여한 것 자체가 백악관의 약속과 NATO 조약 의무를 강조하는 것이고 트럼프는 NATO 조약 5조를 지지한다고 해명했다. 이번 준공식 이후 단체사진을 찍기 전에 몬테네그로 총리 두스코 마르코비치를 밀치는 모습이 포착된 다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트럼프의 첫 해외순방 이후 유럽 등의 동맹국들이 우려하던 사안들이 서서히 현실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전술했듯이 미국과 유럽의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핵심조항인 상호방위에 명확한 준수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그는 대선 기간 중에 “러시아가 발트해 나토 회원국을 침략할 경우 해당 국가가 미국에 대한 의무를 다했는지 판단한 후 군사적 지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나토 회원국들에 충격을 선사했던 바 있다.

30일, 여성 코미디언 캐시 그리핀이 트위터에다 "조롱 대마왕을 위한 것"이라는 글과 함께 참수돼 피가 덮인 트럼프의 머리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혐짤주의 밋 롬니를 비롯한 보수 진영은 물론, 첼시 클린턴과 같은 진보 진영에서조차 이건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의 가족들도 충격을 받은 듯 하다. 트럼프 주니어는 "그다지 놀랍진 않지만 역겹다"라고 트윗했다. 트럼프의 11살짜리 아들은 TV에서 이 사진을 보고 자신의 아버지가 진짜로 참수된 줄 알고 충격을 받아 두려움에 떨었다고 한다. 메릴리나는 자신의 아들이 무척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이 사진에 대해 분노했다. 심지어 캐시와 친한 앤더슨 쿠퍼조차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그리핀은 바로 사진과 영상을 내리고 30초짜리 사과 영상을 올렸다. 사과 영상에서는 사과를 하면서 눈을 3번 굴렸다. 결국 31일, CNN은 성명을 통해 '새해 전야 라이브'에서 그리핀과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트위터에 역겹다는 반응을 보였다.

31일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파리 조약)의 탈퇴가 예상되고 있다. #

6. 6월

한국 시간으로 6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 기후조약의 탈퇴를 선언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하며 “나는 파리가 아니라 피츠버그의 시민들을 대표하기 위해 선출됐다”고 말했으나 정작 그 피츠버그 시장은 트럼프의 결정을 반대하며 조약을 준수할 것이라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미래를 버린 결정" 이라며 강도높은 비판을 가했고 미국 내에서도 파리 조약의 탈퇴 결정에 우려와 경악의 여론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그나마 환영의 반응을 보이는 건 전임이었던 오바마의 기후 협약 드라이브를 반대했던 공화당 계열 정도. 이를 두고 트럼프가 지지층의 결집을 대가로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를 내다버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진핑이 이 기사를 좋아합니다

미국 내에서는 미국 기후동맹이 창설되어 트럼프에 반기를 들었다. 트럼프의 연방정부가 파리협약을 탈퇴하더라도, 주 정부 차원에서는 파리협약을 준수하겠다는 것이다. 6월 7일 현재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D.C.,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매사추세츠, 버몬트, 오리건, 하와이, 버지니아 주, 미네소타, 델라웨어 주 12개 주와 푸에르트리코 준주가 참여한 상태이며 이중 매사추세츠와 버몬트는 주지사가 공화당이다. 그밖에 콜로라도 주, 메릴랜드, 몬태나 주,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주가 가입을 검토 중이며 메릴랜드와 오하이오의 주지사 역시 공화당이다.

선언의 여파는 미국 밖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기후에 더 이상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된다. 지구를 대체할 플랜 B가 없듯 파리 조약에도 재협상이 있을 수는 없다."라며 미국과의 타협을 거부할 것을 시사했고 유럽 연합중국은 2일에 있을 정상회의에서 파리 조약의 준수를 다짐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주중 미국대사대리 데이비드 랭크는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를 중국에 통보하는 것을 양심상 도저히 할 수 없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3일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런던 브리지 테러에 대해 런던테러 사건으로 인해 왜 반이민 행정명령이 필요한가?라는 식의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다#역풍이 불어서 비판을 받았다.

7일,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이 상원 청문회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개입 사실을 전격 폭로하면서 미국이 발칵 뒤집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 CNN,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언론은 코미 전 국장이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출석 하루 전 서면 증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에 연루된 마이클 플린 전 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탄핵 절차가 진행된다하더라도 실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탄핵 사유를 인정받아 결의안이 나오더라도 하원에서 과반수 찬성, 상원에서 3분의2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양원에서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하원 435석 중 241석, 상원 100석 중 52석) 통과가 쉽지 않다.#

또, 리얼리티 위너라는 정부상대업자가 국가 기밀정보를 누설해 백악관이 발칵 뒤집혔다. 기밀 누설자는 신분이 밝혀지자 마자 곧바로 체포되었고 징역 10년과 25만 달러의 벌금이 내려졌다. 참고로 위너는 선택적으로 정부 기밀을 누설하는 사람들 중 하나라고.#

8일, 코미가 상원에서 청문회를 했다. 뉴스 미디어들은 성향에 따라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중. 폭스 뉴스의 인기 호스트인 숀 해니티는 트럼프의 승리라고 말했고 아나운서 그레그 재럿은 코미가 트럼프의 결백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CNN트럼프의 패배라고 말했으며, MSNBC의 대표 방송 호스트 레이철 매도는 코미의 증언이 트럼프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주장했다.[21]

12일, 보수파들이 로버트 뮬러 특검의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며 기피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법무 부장관 로드 로즌스타인을 해임할 것을 주장했다.#

코미는 청문회에서 법무장관 제프 세션스와 러시아간의 접촉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13일, 상원 정보위원회는 이를 정확히 알기 위해 세션스의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고 세션스는 출석 요구에 응했다. 세션스는 청문회에서 강경한 자세를 취했고, 자신과 러시아 이야기는 모두 'detestable lies'라고 묘사하면서 러시아 공모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물론 러시아 대사를 2번 만난 사실은 인정했지만 두 번의 만남 모두 주변 사람이 많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루어졌기에 공모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느냐고 항변했다. 또, 뮬러 특검 중립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그를 신용한다고 말했다. 이번 청문회에서 상원의원 코튼스는 이 러시아 음모론은 1년 가까이 지나도록 증거 하나 보이지 않는데 대체 왜 세금을 써가면서 이렇게 매달리는 건지 설명해달라는 질문으로 세션스의 숨통을 터주기도 했다. 여튼, 세션스와 코미의 증언이 여러 번 충돌하자 세션스과 거짓 증언을 한 건 아닌지, 세 번째 만남이 있진 않았는지와 같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세션스 청문회 이전에 법무 부장관 로드 로즌스타인의 청문회도 있었다. 로즌스타인은 미국인들이 현재 퍼지고 있는 여러 익명 제보들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하면서 상원에게 무조건 이런 보도들을 맹신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위기가 오던 중에 14일. 공화당 하원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총무가 의회 야구 시합을 위한 연습을 하던 중 괴한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입원해 있는 메드스타 워싱턴 병원을 깜짝 방문했다.#

15일, 워싱턴 포스트가 로버트 뮬러가 수사를 대통령의 사법 방해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 이 제보의 출처는 당연히 없고 뮬러가 직접 이를 인정한 적은 없기에, 정말로 특검이 트럼프의 사법 방해 수사에 집중하고 있는지는 논란이 분분하다.# 다만, 뮬러는 수사를 대폭 확대했으며, 특검팀에 13명에 변호사들까지 고용했다는 소식을 보면 정황상 사실일 가능성이 높긴 하다. 이에 리버럴들은 환영하는 추세이지만, 이 변호사들 중에 민주당에 거금을 기부한 사람들도 끼어있어서 뮬러 특검의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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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트럼프가 위 내용을 트윗했다. 이 트윗 하나 때문에 트럼프의 변호팀 대표인 변호사 제이 세큘로는 MSNBC와 폭스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들을 방문하고 각 시사 TV 쇼에 직접 출연까지 하며 트럼프의 트윗 의도와 내용에 대해서 해명해야만 했다. 세큘로는 트럼프가 워싱턴 포스트의 기사를 읽고 이를 확실한 사실로 착각해 트윗을 한 것이라며 해명하고, 덧붙여 트럼프는 원래 수사 대상이 아니었고 지금도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리고 왜 이 트윗을 하지 못 하도록 미리 트럼프에게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알리지 않았는가에 대한 물음에 트럼프가 누구에게 말도 없이 바로 트윗을 해서 조언 따위를 할 틈이 없었다고 답했다.# # 이에 대한 언론의 반응은 트럼프는 자신이 수사 대상이라고 하는데 정작 트럼프의 변호사는 아니라고 말한다며 어이없어 하는 중.

17일.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처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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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10시 45분, 조지아 하원 보궐선거 제6 선거구에서 공화당 후보인 캐런 핸들이 53%를 득표하면서 약 6%차로 존 오스오프를 이겼다. 이 선거가 중요한 이유는 트럼프의 첫 번째 레퍼랜덤처럼 여겨졌기 때문. 조지아 제6선거구는 원래 전하원의장 뉴트 깅리치의 지역구, 즉 공화당의 텃밭이었다. 민주당은 이 지역구에서 거의 40년 가까이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깅리치는 고령으로 은퇴하고 트럼프가 대선 후보시절 막장 행각을 벌여서, 2016년 대선 사전 여론조사 때는 트럼프가 힐러리보다 겨우 1% 차이로 앞섰던 적도 있었다. 여기에 더해 여론조사에서 오스오프가 핸들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은 조지아에서 승산이 있을 거라고 생각, 이번 조지아 보궐선거에 존 오스오프를 밀고 그의 캠페인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이 선거는 무려 후원금만 약 6000만 달러 가량을 모였을 정도로 굉장히 치열했다. 선거 운동 기간 중, 트럼프와 부통령 펜스, 폴 라이언 등 공화당의 리더들이 직접 핸들을 찾아가 응원을 하기도 했고 선거날에는 의식을 되찾은지 얼마되지 않은 공화당 총무 스컬리스가 직접 핼렌에게 문자를 보내며 독려했다고 한다. 민주당 구역인 캘리포니아의 진보 성향 거부들은 조지아도 민주당 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오스오프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아끼지 않았다. 결과는 전술했다시피 공화당의 승리로 끝났고,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정부와 공화당은 위기의 상황에서 불행 중 다행으로 대승을 한 셈. 투표자의 수는 이전 선거보다 5만 명 가량 늘었다고 한다. 위 사진은 핸들의 승리 연설 이후의 상황을 찍은 것. 뒤 배경에 보이는 TV에 나오는 방송은 보수 언론인 폭스 뉴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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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트럼프를 계속 까고 욕하던 민주당과 주류 언론들은 크게 실망하면서 비관적인 해석을 내놓는 쪽과 어차피 지는 구역이 확실했고 또, 지난 번 하원의원 선거에 비해 갭을 줄이지 않았느냐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쪽으로 나뉘었다. MSNBC 모닝 조의 호스트인 조 스카버러는 이 만한 거금을 들이고도 졌다는 건 전혀 기뻐할 일이 아니고 민주당이 계속 좌측으로 극단화 된다면 앞으로도 지기만 할 것이라며 비판했다.# 반면, 보수들은 CNN AC360 패널들의 실망한 표정을 포착하고 비웃는 등 거의 축제 분위기다. 우익 언론인 데일리 캘러는 오스오프 지지자들의 우는 모습을 포착한 뒤 "boohooing"이라는 표현까지 쓰기도 했다. # 트럼프는 흥에 겨웠는지 폭스 뉴스, 캐런 핸들을 비롯한 보수 진영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가짜 뉴스"와 리버럴들은 투자를 해도 얻는 게 없다며 진보 진영을 향해 트윗으로 비아냥거렸다.

21일, 하원 정보위원회에서 전 국토안보부 장관인 제이 존슨의 청문회가 열렸다. 존슨은 2016년 러시아 정부는 푸틴의 직접 지시에 따라 우리 대선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기획한 사실은 확살하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덧붙여서 러시아의 해킹이 대선 투표 집계에는 영향을 주지 못 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트럼프가 워싱턴을 떠나 아이오와주 시더래피드에서 자신의 지지자들을 모아놓고 전형적인 대선 캠페인식 유세를 했다. 이번에도 CNN, MSNBC를 저격했고[22] 자신이 잘한 점들과 모여든 군중의 규모를 강조했다. # 유세 이전에 시더래피드 지역의 더 가제트는 트럼프에게 당신은 이미 대선에서 이겼고 지금은 유세를 할 때가 아니라며 충고를 했었다.#

22일, CNN에서 트럼프의 보좌관인 앤서니 스케러무치가 러시아의 투자환경(RDIF)와 1월에 비밀리에 만나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낮출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24시간 이후 전부 거짓으로 탄로났고 CNN은 즉시 사과를 했으며 CNN 고위간부인 렉스 해리스를 포함해 세 명의 보도 관계자가 사임했다. 스케러무치는 CNN의 사과를 받아들였으나 이런 거짓말을 사실인 양 보도하는 것에 실망했다는 뜻을 전했다.#

민주당 내부에서 민주당의 리더인 낸시 펠로시를 향한 비판이 일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거금을 들이고도 선거에 패배하자 펠로시가 당 리더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민주당원들의 많아진 것. 펠로시는 이러한 비판을 스스로 입법의 달인이라고 칭하며 나는 전략적이고 현명하고 기민한 리더라며 자화자찬하는 걸로 대응했다. 당연히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오하이오 주 민주당 하원의원인 팀 라이언은 내 지역구 내에서는 펠로시는 트럼프보다도 해로운 존재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했을 정도. 트럼프는 이를 보고 펠로시는 공화당에게 이로운 존재이기에 민주당은 펠로시를 버리지 않았으면 한다는 트윗을 했다.#

오바마 시절 CIA가 이미 러시아의 개입사실을 알았으나 선거 조작으로 보일까봐 낮은 수준의 대응만 했었다고 보도되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26일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당시 힐러리 클린턴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바마가 아무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 진짜 요점이고, 4달동안 자신측 인사들이 러시아와 내통하는 걸 녹취했다거나 하지도 못했으니 자신은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6일, 미 연방대법원에서 9-0 만장일치로 트럼프의 입국금지 정책을 일부 허용하기로 했으며 6월 29일부터 적용된다고 한다. 트럼프는 곧바로 트위터로 승리를 선언했다.# 미국 이민변호사들과 인권 단체들은 전부가 아닌 일부를 허용한 것이고 대법원의 지시를 따르기만 하면 입국금지 정책 적용 대상인 6개국의 국민들은 언제든지 미국에 입국 수 있으니 트럼프의 확실한 승리라고 하기는 부족하지 않느냐는 주장을 펼쳤다.#

28일 뜬금없이 트위터로 제프 베이조스 소유의 워싱턴 포스트아마존닷컴을 공격했다. 아마존은 '인터넷 세'를 내지 않으며[23] 워싱턴 포스트는 그런 아마존을 감싼다고 비난했다. 동기에 대해서는, 워싱턴 포스트가 트럼프 소유 골프장들에 걸려있는 타임(주간지) 표지들이 합성이라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는데 이에 대한 보복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너부터 탈세 여부 공개해 이 양반아 몇 개월째야 벌써

29일. 또, 뜬금없이 트위터로 MSNBC의 쇼 '모닝 조'와 호스트들을 공격했다. 트럼프답게 '모닝 조'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공격했고, 두 호스트에게 "아이큐 낮은 미카", "사이코 조"라는 별명을 붙였다. 그중에서도 여성 호스트 미카 브러진스키에게 '작년말에 봤을 때 얼굴이 리프팅 수술로 피 범벅이더라'는 인신공격을 날렸고, 이 부분이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아무래도 조 스카버러가 트럼프를 향해 "폭력배", "멍청이", "정말 강도같아", "트럼프는 마치 바지에 똥 싸는 아이같아" 등의 멘트를 자신의 쇼에서 거침없이 날린 적이 있었는데, 여기에 더해 스카버러가 'Mystified'라는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 트럼프를 더 격렬하게 비판하자 이런 트윗을 날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브러진스키 또한 가짜 타임스 표지를 보도하면서 트럼프를 공격했기에 이에 대한 보복으로 공격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유야 어찌됐건 상당히 심한 공격이었기에 CNN, MSNBC은 물론이고 보수 언론인 폭스 뉴스조차 트럼프를 비판하는 데 앞장섰다. 폭스 뉴스는 그동안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 보도를 52% 내외로 유지하면서 나름 트럼프의 병크를 쉴드 쳐주고 트럼프가 추진하던 정책이 조금이라도 성공하면 축하해주는 등, 그나마 트럼프에게 친근한 언론이었는데 이제는 거리를 두려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계에서는 민주당원들뿐만 아니라 폴 라이언 같은 공화당 리더들 또한 트럼프의 트윗을 비판했다. 백악관 부대변인 세라 허커비 샌더스는 트럼프는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고 직접 맞서 싸울 줄 아는 사람이라며 대통령을 변호했다.#트럼프 성격상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이상하지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전문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예견했다는 이야기는 물론, 문 대통령 부부에게 백악관의 트리티 룸을 공개하는 등 각별한 환대를 보여주었으며 북핵 및 한미무역협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그리고 문 대통령의 방미와 때를 같이 해 중국을 인신 매매 국가로 지정하는 한편, 북한을 지원한 중국계 은행에 대한 거래 정지 조치와 더불어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듯한 일련의 움직임을 보이며 중국과의 본격적인 대립 구도를 예고했다.#

7. 7월

7월 2일, 본인의 트위터에 CNN을 폭행하는 영상, 좀 더 정확히는 자신이 WWE에 출연했을때 싸우던 방송영상에 cnn 로고를 합성시킨 영상을 올려서 논란이 되고 있다.

7월 11일,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변호사를 트럼프 타워에서 만난 것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별로 중요한 내용을 얘기하지 않았고, 차라리 안 만나는 게 나을 뻔했다며 스스로를 변호했다. 이에 트럼프는 자신의 아들이 결백함을 주장했다.#

18일, 뉴욕 타임스에서 트럼프를 인터뷰했다.# 여기서 트럼프는 법무장관 제프 세션스가 러시아 수사에서 기피를 할 줄 알았다면, 애초에 그를 법무장관으로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션스는 초창기부터 트럼프 정책을 적극 지지하던 사람인데 이렇게 그를 비판하자 트럼프가 누가 자신의 편인지 구분을 못하고 공격한다는 우려가 나타나는 중.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왜 자신이 맨날 욕하던 뉴욕 타임스에 가서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을 비판하는 건지 이해를 못하는 분위기이다.# 또, 위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뮬러가 자신의 기업 거래까진 수사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지만..

20일, 블룸버그에서 뮬러가 트럼프의 기업 거래까지 수사를 확대했다는 정보를 전했다. 물론 이번에도 출처를 모르는 익명의 제보이긴 하지만. #

21일, 백악관 대변인 숀 스파이서가 약 6개월 만에 사임했다. 동시에 앤서니 스케러무치는 백악관 공보국장으로 임명됐고, 또 세라 허커비 샌더스가 앞으로 새로운 백악관 대변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트럼프가 그의 변호인단에게 대통령 사면권에 대한 정보를 문의하며 미국 역사상 전례가 없는 셀프 사면에 관한 언급을 꺼냈다는 보도가 나왔다.#물론 변호인단 측에서는 이를 부정했으나# 22일, 트럼프는 본인 트위터 계정에 "모든 사람은 대통령이 모든 죄를 사면할 수 있는 걸 안다. 근데 여태까지 나온 범죄는 우리를 향한 유출밖에 없는데 그런 걸 왜 생각해야지? 가짜 뉴스!"라고 올려, 그가 사면권에 대해 물어봤다는 보도에 힘이 실리고 있다.#

27일, 세션스가 트럼프에게 까인지 얼마 되지 않아 신임 공안부장 앤서니 스케러무치가 스티브 배넌라인스 프리버스를 비속어까지 써가며 깠다. 백악관 내부에서 분열이 시작되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

28일, 백악관 비서실장 프리버스를 경질했다. 프리버스는 재직 중 트럼프와 깊은 불화가 있었다고 한다.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공개된 후 트럼프의 발언을 비판한 것이 불화의 시작. 이후 트럼프는 백악관 내에서 프리버스에 관해 막말을 하는가 하면, 한 번은 프리버스를 집무실에 불러 날아다니는 파리가 신경쓰이니 파리를 잡으라고(...) 시키기도 했다. 프리버스의 후임으로는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이 임명되었다. #

31일, 시작부터 막말로 구설수에 올랐던 스케러무치 공보국장이 10일 만에(...) 경질되었다. # 게다가 이러한 트럼프의 막장 행보와 정치적 무능함에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현 백악관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 #

8. 8월

8월 2일 새로운 이민법안을 발표했다. 합법적인 이민 또한 제한하는 내용으로 가족 중 한 사람이 먼저 미국에 와 있을 경우 다른 가족 구성원의 합법적 이민이 가능하게 하는 '그린카드의 발급'을 제한하는 게 골자이다. 또한 심사에 등급제를 도입해 영어 능력과 보유 기술, 학력, 연봉이 높은 이민 신청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8월 3일, 지지율 33%라는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같은 날 워싱턴 포스트에서 트럼프와 멕시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호주 수상 맬컴 턴불 간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었다. # 통화 내용도 문제지만[24] 국가원수간의 녹취록이 유출되었다는 점에서 엄청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5] 당장 트럼프 대통령의 막말외교에 대한 비판이 일선에서 먼저 일었지만 점차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적으로 보는 이들조차 대통령 통화 녹취록 유출은 너무 나간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형국이다. 오바마 행정부의 국가안보국(NSA) 대변인을 지낸 인사도 선을 넘은 것과 동시에 위축효과(Chilling effect)를 우려하였으며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 토미 바이터는 만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모욕감을 느꼇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즉 비판할 게 많은데 왜 이렇게 국가안보 및 전략상으로 하등 이익이 되지 않는 짓을 하면서까지(기밀 유출) 무리수를 던지냐는 비판. 아직은 이른 판단이지만 진짜 미국판 NLL 대화록 논란[26]으로 번져 러시아 게이트로 쏠렸던 트럼프 대통령의 자질논란도 증폭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는 별개로 이를 최초로 보도한 WP(워싱턴 포스트)와(따라서 대서특필한 미국 언론사 포함)리크를 한 주동자간의 관계 및 유출한 행위에 대한 거센 역풍이 야기할 대규모 파장도 예상된다. 다만 이 불똥은 트럼프 반대세력에게로 튈 수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2일 버지니아에서 일어난 버지니아 샬러츠빌 극우단체 폭력시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표명했는데, 이 사태가 다양한 세력(many sides)에 책임이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여 여야에서 모두 비판을 받고 있다. KKK가 공식적으로 활동을 재개하고 버지니아 한복판에서 나치 깃발이 휘날리는 상태에서 사실상 백인우월주의 단체를 용인하는 발언이기 때문에 유혈사태가 더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27] 아예 붉은 유월(Red Summer)[28]의 재림을 우려한다는 주장도 있다.

여기서 잠깐 트럼프의 양비론적 발언을 비판하는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샬러츠빌 시위는 철거를 강행하려는 버지니아 행정 기관과 철거를 반대하는 세력[29] 사이의 갈등으로부터 촉발되었다. 현 버지니아 행정기관[30]은 남부 관련 모티브를 따온 기념 장소나 기념물에서 남부의 흔적을 삭제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행정명령의 집행 대상에는 남군 소속 장군 로버트 리의 이름을 딴 공원이나 그의 동상이 포함된다. 2015년 찰턴 헤스턴 교회 총격 사건 발발 이후 미국에서 남부 관련 유산들이 백인 민족주의와 노예제 찬성, 극우적 성향의 상징으로 간주되는 경향이 생겨났고, 리 장군 역시 이런 분위기 속에서 안 좋은 의미로 재평가를 받게 된 탓이다.

시 의회와 주 정부는 이런 평가를 수용하여 로버트 리 공원을 '해방 공원(Emancipation park)'로 개칭하고 리 장군 동상을 철거하고자 했다. 그러자 이에 저항하여대안 우파이자 백인 민족주의자인 리처드 스펜서가 주도하는 '리 공원 개명 반대 시위'가 일어났고, 시간이 흐르자 KKK, 국가주의자 모임 및 우익 계열 사이트 등의 다양한 세력이 가세하여 동상 철거에 반대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에 반대하는 흑인 인권 단체와 진보 세력들이 동상 철거에 찬성하는 동시에 철거 반대 세력에 저항하는 시위를 일으켰고, 결국 두 세력이 충돌하면서 유혈 사태로 번지게 된 것. 버지니아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에 외부의 PC 세력들이 멋대로 난입했다는 트럼프 및 일부 우파(및 그런 시선을 옮겨 담은 이전 나무위키 버전의 서술)의 주장과 달리 샬러츠빌 시위는 그 시작부터 좌우 모두의 외부 세력이 끼어든 문제였으며, 전국적으로 이슈화될 조짐을 안고 있던 역사 및 인종주의에 관한 갈등으로부터 촉발된 것이다. 로버트 리가 미국사에서 갖는 상징성이나 명성을 생각해 보았을 때 애초부터 동상 철거 문제가 버지니아 내부에서만 논의되다 잠잠해질 가능성은 낮았다. 또한 철거 반대 세력에 동참한 단체들 상당수가 백인 민족주의자를 중심으로 한 극우 계열 집단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남부 유산 재평가 여론에 호의적이지 않은 공화당 의원들도 대부분 샬러츠빌 시위를 '극우주의자들의 범죄'요 '인종주의 테러'로 규정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9. 9월

2017년 9월 1일, 9월 3일을 허리케인 허비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의 날로 지정하는 선언문을 공포하였다.

2017년 9월 19일 뉴욕에서 열린 UN총회에서 연설에서 북한, 이란, 베네수엘라를 향한 초강경 태도와 비외교적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비서실장 존 F. 켈리가 연설을 들으며 보인 반응이 그야말로 압권.#

9월 23일 NFL 선수들이 경찰의 인종차별에 대해 항의하는 뜻에서 국가 연주 의식 때 기립하지 않고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하자, 트럼프가 이에 대해 격렬히 비난하였다. 이로 인해 스포츠계와의 충돌이 거세지고 있다.

10. 10월

로버트 뮬러 특검이 마침내 폴 매나포트 선대위원장을 포함한 측근 3명을 기소하면서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11. 11월

난데없이 트위터 계정 @realDonaldTrump가 폭파되다 복구되는 소동이 있었다. 범인은 트위터 고객 지원 담당자 중 당일에 퇴사한 사람.

첫 아시아 순방일정이 확정되었다. 3일 하와이를 먼저 찾은 뒤 5~14일 한국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정을 소화한다.

5일에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지며, 납북 일본인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7일에 한국에 국빈 방문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또, 대한민국 국회에 연설을 가질 예정이다.[31][32]

8일부터는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비롯해 양국 무역과 문화 증진을 위한 여러 회의에 참석한다. 베트남에서는 APEC 정상회담 참가와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11월 3일. 아시아 5개국 순방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취임 후 처음으로 하와이를 방문했으며, 먼저 미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했다. 또, 진주만 애리조나기념관도 찾았다. 그리고 '진주만을 기억하자. 애리조나를 기억하자. 그 날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그러자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방문을 앞두고 무슨 짓이냐며 크게 발끈한 상태

5일. 일본을 방문하여, 주일미군 기지에서 도착해 미 장병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한 뒤, 일본의 유명 컨트리 클럽으로 이동해 아베 총리를 만나 라운딩을 했다. 일본 언론들은 내용보다 트럼프와 아베가 어떻게 친한 모습을 보이는지에 대한 보도에 열중하고 있다. 트럼프의 입맛에 맞춘 스테이크를 준비하는가 하면 돌발 발언이나 행동들에도 계속 비위를 맞추는 등 일본식 대접을 보여주었다.[33]

6일. 오전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미·일 기업 경영자 대상 간담회에서 미일 무역이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은 강력한 경제를 세웠다고 연설하다가 자기딴엔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우리 경제만큼 강력하진 않은거 같은데? 2등도 대단한거지 " 같은 발언을 내뱉기도 했다.

한편 이날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카사카궁에서 아베 총리와 함께 연못의 비단잉어에게 사료를 주었는데, 이 때 트럼프가 상자에 담긴 사료를 통째로 부어버리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이를 두고 일본에서는 '외교적 결례다', '트럼프가 무식한 짓을 했다' 등의 논란이 나왔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베가 먼저 상자에 조금 남은 사료를 부었고, 트럼프가 이를 따라하다가 자신이 든 상자의 사료 양을 깜빡한 것. 당시 분위기도 소소한 실수로 인해 아베와 트럼프 모두 밝게 웃었고, 이를 지켜보던 틸러슨 국무장관도 폭소를 터뜨렸다고. 사실은 이 의미라고 한다# 오후엔 비공개로 납북 일본인 가족들을 만났다. 그리고 아베와 트럼프가 서로 골프 모자를 주고받았다.

7일. 주일미군의 요코타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오후 12시 19분에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12시 43분쯤 전용 헬기 ‘마린원’ 편으로 오산 기지를 이륙, 12시 58분쯤 USAG 험프리스에 도착했다. 본래는 오후 청와대에서 접견 예정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미리 캠프 험프리스에 기다리고 있다가 트럼프를 깜짝 영접하였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이 방문에 열과 성의를 들여 대통령이 직접 이 방문을 준비해 왔다고 한다.

2시 반부터 청와대에서 환영식을 열었으며[34], 그 뒤부터 1시간 가량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를, 미국은 첨단무기 대량 판매로 서로 이득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대체적으로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방한이 진행되었다. 트럼프와의 식사 자리엔 위안부 할머니[35]도 초청되었으며 서로 포옹을 나누자 일본쪽에서 발끈하기도 했다.[36]멜라니아 트럼프도 한국 여고생들과의 대화에서 밝게 웃는 등 꽤 괜찮은 분위기에서 방한이 진행되었다.

트럼프는 튀는 행동없이 상당히 점잖게 발언을 했고 또 한국의 의전에 상당히 만족한 모양. 그러나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민중당과 반미좌익단체들의 격렬한 시위가 일어났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력이 동원되었다. 한편 OBS 기자의 코리아패싱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동맹 그 이상이며, 한국은 매우 중요한(very important) 동맹국이며 절대로 스킵하는 일이 없다(will never be skipped)고 언급했다.

금번 회담으로 한국과 미국 양측이 얻어낸 것은 아래와 같다.
한국 미국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완전 해제 미국산 무기 판매 확대
미국 전략 자산 구입 한미FTA 개정 신속 추진
핵잠수함도입을 위한 협의 시작

아래는 트럼프 연설 전문.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에 초청해주시고 우리의 첫 서울 방문 중 보여주신 너무나도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 너무나 멋진 의장대 행사를 열어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서울에 다시 방문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멜리니아와 나는 아름다운 청와대에서 대통령 내외와 차를 마시며 좋은 시간을 보냈고 청와대에서 굉장히 많은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었다. 오늘 저녁 함께하게 될 만찬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겠다.

오늘 문 대통령과 다양한 주요 경제 및 안보 현안을 논의할 기회를 가졌으며 이 가운데 양국 교역 관계 및 북한의 엄중한 핵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노력도 포함됐다. 그리고 이것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큰 위협이다. 대한민국은 미국에게 단순한 오랜 동맹국, 그 이상이다. 우리는 전쟁에서 나란히 싸웠고 평화 속에서 함께 번영한 파트너이자 친구다. 나는 우리가 자유롭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 협상 이끌어낼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북한이 우리가 수십년 간 함께 이룩한 모든 것을 위협하게 할 수 없다. 우리는 이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 양국의 병사들은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장렬히 목숨을 바쳤다. 우리 동맹은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보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펜스 부통령과 틸러슨 국무장관, 매티슨 국방장관까지 모두 행정부 취임 첫해 서울을 다녀간 것이다. 이렇게 했다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다.

북한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한국민 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이들에게 끔찍한 위협이다. 우리는 함께 북한의 위협적 행동에 맞설 것이며 북한 독재자가 수백만의 무고한 인명을 위협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북한은 전세계적 수백만 인명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은 전세계적인 위협이다. 이에 대해 전세계적 조치를 필요로 한다.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 포함, 책임 있는 모든 국가들에게 북한 체제가 핵 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종식하도록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 한국민들과 함께 살아가도록 촉구한다. 지금이야말로 한국민들도 잘 알다시피 단호히 시급히 행동해야 한다. 모든 국가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이행해야 하며 북한과 교역과 사업을 모두 중단해야 한다. 점점 위험해지는 이 체제가 무기 자금을 조달하는 데 다른 국가가 도움 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미국은 동맹을 방어하기 위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전방위적 능력을 사용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필요시에 그렇게 하겠다는 말씀이다. 미국과 한국의 중요한 안보 파트너십은 영속적 동맹의 한 단면일 뿐, 우리는 다양한 사안에 파트너십을 공유한다. 문화, 과학, 의료, 첨단까지 많은 부분 공유한다. 교역도 마찬가지다. 저는 문 대통령께 한국 교역 협상단에 우리측과 긴밀히 협상하여 우리 측과 더 나은 협상을 하길 촉구한다. 지금 현재 협상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미국에 그렇게 좋은 협상이 아니었다.

우리가 상호 방위 60여년 만에 우리 군은 더 강해지고 깊어졌다. 우리 양국 독립 국가들이 자국민의 이익을 보호하고 주변국의 주권을 존중하며 법치를 수호할 때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이다. 핵 무기 위협에서 해방된 한반도라는 놀라운 가능성을 상상해보라. 남북 모든 사람이 한국에서 이룩한 행복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나는 문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들께 오는 2월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을 축하드리고 싶다. 굉장히 훌륭한 행사가 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시 한번 대통령과 영부인께 감사드린다. 너무나 특별한 날이었고 의장대 행사도 너무 멋졌다. 이렇게 따뜻하고 극진한 환대에 감사드린다. 우리 함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은 제압하고 우리의 자유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며 그리고 더 나은, 더 번영하는 내일을 위한 놀라운 기회를 과감히 포착할 것이다. 좋은 시절이든 그렇지 못한 시절이든 어려움 속이든 풍요 속이든 우리 양국은 자유롭고 자부심 가진 독립적 주체로서 깊은 우애를 항상 유지할 것이다. 다시 한번 나머지 방한 일정 기대하며 대한민국 국민들께 미국 국민들로부터의 안부 인사 전한다. 감사하다.

8일 오전 7시에 전용헬기를 타고 DMZ로 출발하였으나, 기상악화로 착륙하지 못하고 다시 되돌아 갔다. 11시 여의도 국회에 도착하여 국회 연설을 하였다.연설 전문 연설은 35분간 생각보다 오래 진행되었으며 FTA 관련 얘기는 꺼내지 않았다 이 후 서울 동작 현충원에 방문하여 참배를 한 후 오산 공군 기지에서 에어포스 원을 타고 중국으로 출국하였다. 전반적으로 걱정과는 달리 꽤 성공적인 방한일정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중국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트럼프 상대로 한국이 일본 상대로 외교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ABC뉴스의 기자도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를 다룰 줄 안다'라고 평가하고# 그 외에 여러 미 언론에서도 이번 방한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호의적인 반응 외에도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는데,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 사설에서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문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대해서 문 대통령을 향해 못믿을 친구(unreliable friend)라고 혹평했다.#

그런데 나름 이렇게 외교적으로 윈윈을 하면서 취임 1주년을 맞던 도중 1주년 기념 선물(?)을 받았다. 버지니아, 뉴저지, 뉴욕 시에서 벌어진 지방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를 한 것이다.[37] 물론 애초 공화당 입장에서는[38]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는 승리하면 대박이지만 사실상 석패~확실한 패배가 정해진 수순이었다는[39] 인식도 적잖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 35분(한국시각 3시 35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곧바로 자금성으로 이동했으며, 시진핑 주석과 자금성 내 바오원루(寶蘊樓)에서 차를 마시며 환담을 했다. 경극을 관람한 뒤, 자금성 안에 있는 건복궁으로 옮겨 연회에 참석했다.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란히 중국 3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정상회담 장소인 베이징 인민대회당으로 입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날 오전 열린 공식 환영 행사를 위해 인민대회당 정면에 위치한 톈안먼 광장을 통째로 비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이익을 상호 극대화하는 실리외교에 무게중심을 뒀다.

한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없이 만리장성(창청ㆍ長城)과 베이징동물원을 방문하였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하였는데, APEC 전야제 성격의 갈라 만찬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한국 방문 길에 DMZ를 방문하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쉬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비판에 대해서 잠잠했던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작고 뚱뚱하다"고 비꼬았다.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끝내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일 국회 연설을 언급하며 "외국인은 의사당 안에서 좀처럼 연설할 기회가 없다고 알고 있다"면서 "한국은 우리에게 아주 잘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과 무역, 그리고 많은 것들에 대해 대화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는 북한 문제를 가장 강조했다"고 설명했다.http://naver.me/FqLFyHBp

11월 16일 밥 메넨데즈 뉴저지 연방 상원의원의 뇌물수수의혹 연방심리 결론이 무죄로 나오면서 공화당 주지사의 지정 상원의원[40] 선발 기회는 없어지게 되었다. 공화당으로서는 아쉬운 결과고 민주당은 공화당의 관선 상원의원 알박기 시나리오를 원천봉쇄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역 뉴저지 민주당 의원의 지지율과 해당 정당의 평판이 다소 떨어져 차기 2018년 공화당 후보의 도약도 불가능은 아니게 되었다. 공화당은 현재 또한 로저 무어 공화당 후보와 더그 존스 민주당 후보가 경합중인 앨라배마 상원의원의 특별선거의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형국이다. 지게 되면 현재의 52 대 48의 형국에서 51 대 49로 아슬아슬한 과반을 유지하게 된다.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백인 밀집 지역인 주 선거겼기에 애초 공화당 낙승이 예상되었지만 로저 무어 후보의 성추행 의혹이 9일날 언론에서 폭로되면서 현재 수치상으로 근소하게 민주당 후보가 앞서가는 형국이다. 선거는 12월 13일날 치러진다. 이로써 공화당 찬물 분위기에 또한 반전이 이러나는데, 미네소타의 민주당 상원의원 알 프랑켄(과거 SNL 개그 스타로써 지명도를 바탕으로 2008년부터 정계에 진출한 의원)의 빼박 여성 성추행 사실이 폭로되었다. 해당 의원은 민주당의 잘나가던 대권주자에서[41] 트럼프의 전선 흐리기(물타기) 및 적 역공 소재로 전락했다. 해당 인물이 미국 정치 풍자계, 개그, 방송계와 민주당과의 정서적 연계 지지기반이 매우 컸었기에 더더욱 역풍이 큰 형국이다. 정계로 확산된 # me too 운동이 공화당 및 민주당 악재로써 순차적으로 치고 받아지는 등 매우 혼탁한 정국이 지속되고 있다.

12. 12월

12월 6일, 트럼프 탄핵 결의안이 하원에서 찬성 58표 vs 반대 364표 압도적 표차로 부결되었다. 같은 날 트럼프는 예루살렘 선언을 했다.

2017년 12월 13일, 미국판 TK 앨라배마 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20년 만에 민주당 후보 더그 존스가 당선되면서 트럼프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

2017년 12월 15일, 트럼프는 미국 국정문서에 2018년 예산안에 써서는 안 되는 금지 단어 7개를 선언했다. 태아(Fetus), 트랜스젠더(Transgender), 다양성(Diversity), 취약한(vulnerable), 수혜 자격(Entitlement), 증거 기반(evidence-based), 과학 기반(science-based)이 금지 단어가 되었는데, 문제는 이 7단어가 예산안에서 중요한 단어라는 것. 링크

2017년 경제 지표를 분석하면 복합적인 신호가 많이 발견됐다. 일부는 작년에 비해서 성장한 측면도 있지만, 일부는 최근 성장에 비해 다소 아쉬운 결과를 가져왔다. GDP는 2.3% 성장하여 2016년에 비해 0.8% 증가했으나 2015년에 비하면 0.6% 감소한 수치였다. 일자리 창출은 2013년 이후 최저를 달렸으나##, 실업률은 2009년부터 시작된 트렌드에 따라서 떨어졌으며#, 장년층 고용률도 4년 연속 증가했다#[42].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한 노동자 계급의 임금 상승은 2012년 이후 가장 느리게 성장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공화당으로부터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았던 연방정부 재정 적자는#, 오히려 트럼프 시절에 약 12% 증가하여 6660억 달러를 기록하여 2013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 기간 동안 약속했던 무역 적자도 12.6% 증가하여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 애초에 캠페인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도 레이건의 표어였다.[2] 보통 취임연설에는 대선 과정에 있었던 분열을 치유하고 대의를 위해 화합을 도모하는 내용을 말하기 마련인데 트럼프는 굉장히 공격적이고 협소한 내용의 연설을 해서 많은 화제가 되었다. 심지어 조지 W. 부시도 트럼프의 연설을 듣고 "That was some weird shit"(...)이라 반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3] 그러나 2018년 4월 기준으로 두 과제 모두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4] 사실 공화당 문서에도 나오지만 트럼프와 여당간의 불편한 관계는 취임 초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불안요소로 지적되어 왔는데 실제적인 사례가 하나 추가된 셈이다.[5] 영국, 한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일본, 터키 등. 다만 독일과 프랑스는 군사개입엔 반대하나, 이건 시리아가 초래한 잘못이라는 성명 발표. 다만 국민전선마린 르펜 대통령 후보는 "뭥미!?"라는 반응을 보였다.[6] 원래 트럼프를 반대하던 언론인이다.[7] 심지어 바로 며칠 전에 아사드가 시리아를 장악한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백악관 대변인이 언급하기도 했다.[8] 다만 이제 시리아 공군기지에 러시아 공군이 있다는 게 비밀도 아니기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9] 실제로 트럼프는 시리아 화학무기를 보고받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고, 하루종일 관련뉴스를 보며 욕설을 내뱉었다고 한다. 또 결정과정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었고, 그동안 기자들에게 한 발언이 인류의 수치라든지, 신을 언급한다든지 대통령 취임이후 오랜만에 감정적인 언어를 구사했다. 정치인 출신이 아닌만큼 이런 참상이 정의심을 불타오르게 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 요소가 크게 작용했다면 이건 트럼프가 강대국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상당히 미달된다는 반증으로, 지도자가 개인적 감정에 휘둘려 강대국의 우방을 치고 그 강대국과 충돌하는 위험까지 무릅쓰는 미친짓을 저지르는 행위다. 우발적 행동과 지도자가 개인 감정에 휘둘려 내린 결정들이 어떤 결과들을 초래했는지는 역사에 수도 없이 입증되어있다. 지도자라는 자리는 아무리 충격적이고 화가 나는 상황이어도, 아니 오히려 그런 상황일수록 한발 물러서서 냉철하게 생각을 해야하는 자리이다.[10] Richard Black(5/15/1944 - ). 형사권 변호사 출신이며, 월남전 당시 미국 개입이 조작되었다는 정보를 입수, 언론에 폭로한 사람이다. 재판을 받았으나 무죄판결을 받았고,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11] 마크 슬레보다(Mark Sleboda) 전문가의 분석: "러시아는 시리아를 절대로 놓지 않을것입니다. 미국이 이스라엘을 감싸듯이, 중국이 북한을 감싸듯이. 니키 헤일리? 그 멍청이는 자기가 무슨 소릴 하는지도 몰라요." 추가로 슬레보다는 "플린 장군 짤렸고, 배넌 NSC로부터 축출. 다음 희생양은 틸러슨일까?"라고 시니컬하게 대답했다.[12] 시진핑 항목에 나와 있듯이 트럼프가 시진핑이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라는 망언을 생각도 없이 반복한 것도 이 논란과 비슷한 시간대에 터졌다. 트럼프 본인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실무자들이 보기에는 충분히 한국과의 관계 악화를 걱정할만한 상황이다.[13] 다만 트럼프가 시진핑이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 는 망언은 별 생각없이 한 것이 아니라 혹시나 모를 한국의 친중 행보(요컨데 사드 철회 등)를 막기 위한 도발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요컨데 '중국이 늬들 완전 속국 취급하던데 이래도 자꾸 중국한데 집쩍댈 거임? ㅋ' 라는 물음을 던진 것을 수도 있으며 의도야 어쩠든 결과적으로 중국에 대한 한국의 불신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14] ...Maybe the best thing to do would be to cancel all future "press briefings" and hand out written responses for the sake of accuracy???[15] ABC는 이 동맹국이 이스라엘이라고 보도했으나 #, 알 자지라의 보도에 따르면 요르단이라고 한다.#[16] 민주당원이자 하버드 로스쿨 교수.[17] 전 하원의장이며 트럼프의 대선 공신이자 'Understanding Trump'의 저자인 뉴트 깅리치의 세 번째 아내. 2007년까지 하원 농업위원회 서기로 일했으며, 현재 '깅리치 프로덕션'의 대표이기도 하다.[18] 테드 크루즈, 마코 루비오와 같은 정치적 경쟁자들이나 CNN 등 언론에게 패배자들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 바 있다.[19] 멕시코와 미국 사이의 장벽에 대해 교황은 비기독교적이라고 비판했지만, 트럼프는 교황이 멕시코 정부 대변인이냐고 반박했다.[20] 회원국들 동맹국 하나가 무력 공격을 당했을 시 전체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지원한다는 것.[21] 즉, 각자 정보를 선별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해석을 하고 결론을 내는 중. 만약 제대로 중립적인 내용을 알고 싶다면 두 성향 모두 참고할 것.[22] CNN은 저격당할 때 카메라를 잠시 끄기도 했다. 2016년 대선 랠리 때도 여러번 있었던 일이긴 하지만.[23] 그런 세금은 없다.[24] 그야말로 온갖 외교적 결례를 저질렀다(...). 트럼프의 대화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공식 외교적 발언으로 적절한 단어와 문장이 드물며, 심지어는 호주 수상과의 통화에서는 끝에 대화를 끊어버리는 무례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여담으로 호주의 보트 난민들에 대한 대응에 대한 트럼프의 냉소적인 반응도 주목할 만하다. 너네도 밀수업자 대응 및 사회적 문제 때문에 보트로 온 난민을 본토로 데려오지 않는데 미국은 왜 받아야 하는지와 같은 정서이다. 특히 멕시코 지도자에게는 언론 브리핑시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말하는 등 압박에 가까운 언사를 내뿜었다.[25] 당장 NLL 대화록 논란이 왜 그렇게 큰 파장을 낳았는지 생각해보자.[26] 물론 당시 논란이 되었던 시기의 한국 여야 세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주동자와 피해자는 뒤바뀐 것과 대략 비슷한 형국[27] 대통령이 입장 표명을 하기 전, 폭력시위로 인해 비상사태가 발령되고 난 그날 오후 제임스 필즈 주니어라는 백인우월주의자(Vanguard America라는 백인우월주의 단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됨) 남성이 차를 몰고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여 최소 1명 사망, 3명 부상을 입힌 사건이 일어났다. 해당 사고 현장, 충격적일 수 있으니 볼 때 주의하기 바란다.[28] 1919년, 백인들에 의해 전국적으로 일어난 폭동으로, 수백명의 흑인들과 수십명의 백인들이 사망했다. 당시 백인들은 1차세계대전으로 인해 징집을 받고 있었고, 이를 거부하기 위해서는 벌금을 내야 했다. 그런데 당시 시민 취급을 받지 못하던 흑인들은 자동으로 징집에서 제외되었고, 이에 불만을 품은 미국 노동자들에 의해 폭동이라 쓰고 학살이라 읽는 사태가 발생했다.[29] 초기의 철거 반대 세력은 오로지 버지니아 주민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30] 주지사 테리 매콜리프는 민주당 소속이며 리버럴 성향이다.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측근이기도 하다.[31] "다른 나라들은 다 이틀씩 머무는데 굳이 한국만 하루동안 있어서 한국을 무시하는 처사다.", "아니다, 이미 양국 간 시전에 조율한 문제다." 라는 논란이 일었다.[32] 이것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현재 한국은 트럼프 행정부 집권 후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지명되지 않아 전임 오바마 정권 때 임명된 주한 미국 부대사가 임시 대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크 리퍼트 전임대사는 임기가 만료되어 귀국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 각료들 및 트럼프와의 공/사적 관계를 구축할 여지가 없는 상황인데 이미 일본은 당선 전부터 공을 들여 관계 구축에 힘썼기 때문에 현재 오바마 정부에 이어 미일 신 밀월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1박 2일이면 공적 행사만 수행하기에도 벅찬 시간이라 사적인 관계를 만들어갈 여유시간이 없으며, 동행하는 이방카 트럼프 역시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 여성회의 참석 후 수행차원에서 동행하는 것이라 한국과는 방한일정 자체가 없어 공적 스케쥴 수행외에는 접점이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때문에 한국 국빈방문을 '경유지 체류'라고 비아냥대는 의견도 많다.[33] 워싱턴포스트는 이런 아베에 대해서 "전략적 굴종"을 택한 트럼프 대통령의 충실한 조수(loyal sidekick)에 불과했다고 평내렸다.[34] 전통의장대의 사열이 돋보였는데 트럼프도 인상을 받았는지 이후 트위터로 영상을 공유했다.[35]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36] 이에 대해 청와대는 '입장 없다'로 일관했다.[37] 뉴저지는 대선때는 민주당의 압도적인 텃밭이었지만 주지사 자리는 공화당의 것이었는데 빼앗겼고, 버지니아는 트럼프 자신이 트위터로 민주당 후보를 강하게 공격하면서 선거 지원까지 했지만 결국 민주당이 낙승했다. 게다가 버지니아는 주의원석까지 무려 14석이나 내주면서 다수를 민주당이 장악했다.[38] 뉴저지, 뉴욕시 선거는 사실상 민주당의 텍사스, 아칸소 선거 이상의 난이도였고[39] 힐러리가 애초 트럼프를 5%넘게 과반에 가깝게 승리하였고 힐러리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서의 민주당 후보 몰표 효과가 컸다.[40] 심리 결과가 달랐으면 사퇴압박에 사퇴했을 개연성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41] 꽤 큰 치명타인게 프랑캔 후보는 애초 반트럼프 및 북중서부 민주당 계열의 거물 정치인으로 여성친화적 정책에 앞장서 온 후보로 2020년 대선후보로 거론까지 되었던 인물이다. 현재 최소 윤리위원회 회부에서 최악은 사퇴여론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사퇴하더라도 지명 상원의원 제도에 의해 미네소타 민주당 주지사는 민주당으로 충원할 예정.[42] In 2017, the 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 at 62.7 percent, was unchanged from a year earlier. The participation rate has remained around this level for the past 4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