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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3:39:00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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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3. 반응4. 판매량5. 한국 정발

1. 개요

Fear: Trump in the Whitehouse

2018년 9월 11일에 출간된 내부고발 서적.

저자는 닉슨 시대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폭로한 두 기자 중 한 명인 밥 우드워드[1]이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들을 폭로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2. 내용

뉴욕타임즈의 책에 대한 소개기사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불안정한 백악관(Unhinged)"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일어난 각종 비상식적인 사건들을 다루는 책이다. 일부내용들이 저자의 전 직장인 워싱턴 포스트나 뉴욕 타임즈 등을 통해서 이미 공개되었는데, 공개된 내용만으로도 상당히 충격적이라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게다가 저자가 전설적인 기자인 그 로버트 우드워드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도 충격적인 내용이 대거 실려있다. THAAD 발사대, 포대 배치비용, 배치예산, 한미자유무역협정, 한미 FTA 파기, 폐기 등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한미관계에 크나큰 파장을 몰고 왔던 사건들의 내막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한미 FTA 파기에 대해서 원래 트럼프는 한미 FTA를 진심으로 파기하려 시도했고 당연히 매티스를 비롯한 참모들은 한국과의 원활한 관계가 미국의 안보를 위한 것이며 세계대전을 막기 위한 동맹이라며 반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트럼프는 FTA를 파기하는 공식문서를 만들었지만 당시 수석 경제보좌관이었던 개리 D. 콘이 집무실이 비어있던 틈을 타서, 트럼프의 책상 위에 놓여저 있던 해당문건을 훔쳤고 그걸로 한미 FTA와 관련된 문제는 끝나버렸다고 한다. 자신이 서명했던 공식문서가 사라졌는데도 도널드 트럼프는 찾지도 않았고, 그 뒤론 한미 FTA 폐기를 거론하지도 않았다고. 즉흥적으로 한미 FTA 폐기를 결정했다가 자기 눈 앞에서 안 보이자 그냥 까먹은 것으로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한편 콘 보좌관은 자신의 행위를 "국익을 위한 정당행위"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얘기도 있다. 한때 오바마는 북한에서 핵시설들만 골라서 파괴하는게 가능한지 미군에게 검토해볼 것을 지시했고, 결과는 북한 핵전력의 80% 정도밖에 제거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오바마는 접경 지역에 있는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의 안전을 보장할 수가 없어서 해당계획을 파기했는데, 트럼프가 난데없이 집권하자마자 북한을 멸망시킬 수 있는 계획을 내놓으라고 미군을 들볶았고, 2017년 12월에는 아예 주한미군 가족들을 한국에서 철수시키는 명령을 내릴 것을[2]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한다. 이후 2020년 1월 19일 빈센트 브룩스 前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것이 진짜라고 증언을 했다.* 이후 백악관 비서실장이었던 존 켈리 또한 해당 사건이 사실이라 증언했다.

그 밖에도 트럼프가 아예 주요 현안들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펜타곤을 찾아가더니만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들먹이면서 "우린 대체 언제쯤 이 망할 전쟁에서 이길 수가 있나?"라고 분노했다고 하지를 않나[3], 2018년 1월에는 "미국은 대체 왜 망할 북한에게 관심을 쏟아야 하는건가?"라는 상당히 원초적인 질문을 NSC에서 했다고 하질 않나...

3. 반응

출간이전부터 엄청난 파장을 몰고오며 백악관과 트럼프 행정부를 뒤집어놓았다. 이 책의 내용이 전부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트럼프는 대통령 자격여부이전에 각종 기초적인 정치교육들부터 다시 받아야 할 수준이라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트럼프는 격분하며 책에 실려있는 내용은 전부 사기라고 트위터를 통해서 마구 분노를 터트렸다. 얼마 후 우드워드는 트럼프에게 이런이런 내용을 담은 책을 출간하려고 한다고 연락했는데, 트럼프가 "또 하나의 가짜 뉴스가 나오는군. 너 마음대로 해라"고 말했다는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었다.

이 책에서 언급된 제임스 노먼 매티스, 존 프랜시스 켈리 등의 행정부 주요 인사들은 책의 내용을 부정했는데, 저자인 우드워드는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한 정치적인 발언이라며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라고 답했다.

워낙 충격적인 내용인데다 선거 기간을 앞두고 발간된 탓에 책의 내용의 신뢰성에 대한 회의가 생길 것을 우려했는지 저자는 필요하다면 증거로 인터뷰 테이프들을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리 공개된 책의 내용 중 하나인 한미 FTA 폐기 서한 관련문서가 워싱턴 포스트에 의해 보도되면서 일단 아무 근거도 없는 소설이라는 공격에서는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담긴 내용들에 비해서 위력이 약했다. 출간 직후 트럼프 측이 브랫 캐버노를 대법관으로 지명했는데, 이 사람의 대법관으로서의 자격논란이 미국 전역을 강타한다. 덕분에 대중의 관심이 트럼프에게서 브렛 캐버노로 옮겨 갔다. 이 사태는 트럼프의 지속된 실정으로 기가 죽어가던 공화당 지지자들의 선거참여에 불을 지핀 것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4. 판매량

첫 날부터 75만부의 판매량을 보이며 엄청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5. 한국 정발

책의 내용이 한국과 깊은 연관이 있고 미국 내 판매량도 호조인지라, 리디에서 2018년 12월 14일에 전자책으로 먼저 출간되었다. 하지만 파파고로 대충 돌려 번역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번역 상태가 엉망이라서 도저히 읽을 만한게 못된다. 때문에 향각에서는 책의 자세한 내용을 읽고 싶으면 차라리 원서를 사서 읽는게 더 낫다고 할 지경. 2019년 3월 21일에 종이책으로도 출간되었다.


[1] 본명은 로버트 우드워드이며 밥은 로버트의 흔한 애칭이다. 워싱턴 포스트 지의 편집국장.[2] 북한의 핵폭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6.25 전쟁의 재게, 더 나아가선 미중전쟁의 발발까지 고려해봤다는 것이다![3] 이 날 그 유명한 렉스 틸러슨의 그 "망할 저능아 (Fucking Moron)" 란 발언이 나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