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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nother / アナザー『십각관의 살인』과 『시계관의 살인』 등의 '관 시리즈'와 『진홍빛 속삭임』, 『안구 기담』, 『미도로가오카 기담』 으로 유명한 아야츠지 유키토의 미스터리와 호러를 결합한 청춘 호러 미스터리 소설이다. 미스터리의 장르로는 특수설정 미스터리에 속한다.
2006년부터 3년간 카도카와 쇼텐의 야성시대에서 연재되었다. 일본에서는 2009년 10월 30일, 한국에서는 2011년 6월 30일에 출판되었다. 번역가는 현정수. 2010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3위,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위 달성, 본격 미스터리 대상에서는 1표 차이로 수상에 실패하였다.
2. 상세
지은 어원은 '로버트 멀리건' 감독의 영화 THE OTHER와 니콜 키드먼 주연의 2001년작 디 아더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통상 애니메이션에선 가볍게 개그 장면 혹은 연애 플래그 성립으로 넘어갈 만한 장면이 Another에서는 사망 플래그가 될 때가 많다. 이런 전개 때문에 니코니코 대백과에는 어나더라면 죽었다(anotherなら死んでた)라는 태그가 등록되어 있다. 말 그대로 계단에서 구르거나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고[1]는 물론, 바람에 날아간 비치볼을 주우러 가는 등의 일로도 사람이 죽어나갈 수가 있다는 식이다.
이런 사망플래그 관련 개그로 대표되듯 작중 설정이 작위적인 편인지라 비판적인 의견도 있다. 창작물에 있어서 어느 정도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게 작위성이지만 3반 관련 학생과 교직원이 이 알 수 없는 자살과 사고사로 떼죽음 당하는 이벤트가 벌어지는 시골도시의 학교에 학생들이 떠나지 않고 꿋꿋이 다닌다는 설정 자체가 납득가기 힘든 부분이다. 작중 일어나는 사건이 사람들의 기억이나 의식까지 조작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만큼, 저런 현상은 설정상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마을을 떠나 사망플래그를 회피한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왜 다른 이들은 이 사람들처럼 탈출을 안 하는지에 관해서는 좀 작위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수학여행을 위해 지역을 벗어나다 생긴 사망사건이라던가 가족에게는 알릴 수 없다는 암묵적인 약속, 학교 내에서도 인정받지 못한 일 등 지역 밖으로 피신하기 위한 이유가 마땅치 않아 탈출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시각도 있다.
3. 줄거리
도쿄에서 지방의 요미야마키타 중학교, '요미키타'에 전학 온 사카키바라 코이치는 뭔가에 겁먹고 있는 듯한 반의 분위기에 위화감을 느낀다. 코이치는 이상한 존재감을 발하는 미소녀 미사키 메이에게 이끌려 접촉을 시도하지만 수수께끼는 오히려 더 깊어질 뿐. 그런 가운데 반장인 사쿠라기 유카리가 비참한 죽음을 당한다. 비밀을 찾으려고 움직이기 시작하는 코이치 앞에 새로운 수수께끼와 공포가 기다리는데…….4. 등장인물
5. 설정
- 시대배경이 1998년이다. 그래서 휴대전화를 가진 학생이 극히 드물며, 시골이기까지 한지라 전화의 전파가 잘 닿지 않는 경우가 발생.
- 체육 수업은 보통 합동 수업(1, 2반과 4, 5반)이지만 3반만 따로 받음.
- 3학년 3반은 위원장이 남녀, 대책 위원장이 따로 존재.
- 작품 기준으로 26년 전에 해당하는 1972년의 3학년 3반의 존재.[2]
- 요미야마키타 중학교는 공립으로 협동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무언가 규칙을 가지고 있다.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만화판이 카도카와 영 에이스를 통해 키요하라 히로가 2010년 5월부터 연재되어 2011년 12월에 4권으로 본편이 완결되었으나 2012년 5월에 0권[3][4]이 발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서울문화사를 통해 2012년 2월에 1권이 정식 발매되었고 2012년 4월에 3~4권이 동시에 발매되어 완결되었다. 번역가는 오경화. 0권의 경우 2017년 11월 14일에 전자책으로만 정발되었다.
현재는 전권 모두 품절된 상태.
6.2. 영화
카도카와 영화를 통해 영화화 예정. 이바라키현에서 촬영 예정이었지만, 토호쿠 대지진으로 인해 미에현 이가시로 변경되었다.
미사키 메이 역의 하시모토 아이의 프로필에 개봉일이 8월 4일으로 되어 있으나, 11화의 방송CM에서 실제로 확정.
러닝타임 상의 문제인지, 각색된 부분이 여럿 있다.
- 등장인물들의 죽음
사쿠라기 유카리와 미즈노 사나에, 쿠보데라 쇼지, 아카자와 이즈미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죽지만, 죽는 방식이 많이 다르다. 이외에도 원작에선 죽지 않았던 인물들이 많이 죽는다. 테사가와라 나오야나 미즈노 타케루 등. 결정적으로 치비키 타츠지도 죽는다.
- 등장인물들의 비중
그 많은 등장인물들을 일일이 살리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여겼는지, 사카키바라와 미사키를 제외하면 비중이 공기가 되었다. 후지오카 미사키는 아예 언급도 되지 않는다. 덕분에 미사키가 왜 영안실로 찾아갔는지 전혀 설명이 안 나온다.
- 레이코 이모
초반부터 레이코 이모=미카미 선생님이라고 밝힌다. 때문에 4번째 마음가짐도 그냥 처음부터 나온다. 아무래도 실사판이다 보니 서술 트릭이 불가능하다 여긴 모양. 최후도 제법 다른데, 미사키를 피해 달아나다 난간 아래로 떨어지려는 걸 사카키바라가 붙잡지만, 미사키의 설명과 사카키바라의 표정을 통해 자신이 망자라는 걸 알아차리고 자살한다.
- 여름 합숙
살인마에 의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미즈노 타케루의 활약(?)으로 학생들 사이의 살인극은 벌어진다.
등등이 있다. 나머지는 직접 보자.
니코동의 한 유저가 만든 리뷰가 있다. 윳쿠리 쓰레기 영화 리뷰
6.3. 애니메이션
7. 후속편
작가 아야츠지 유키토는 이 작품이 관 시리즈에 이은, 자신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공언하였다. 2012년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영화화 등의 미디어 믹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종료 이후 작가 본인이 해당 작품의 어떤 형태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이야기를 담은 형태를 속편으로 내놓을 것을 발표하여 팬들을 흥분케하고 있다.이에 어나더의 애니메이션 스태프들이 술자리에서 벌인 '어나더 2기가 나온다면 어떤 식으로 나올까' 하고 대담을 나누기도 했다. 예를 들어 메이와 코이치는 여전히 친구 상태고 테시가와라가 남긴 테이프가 새로운 참극을 불러온다거나. 물론 2014년부터 후속작을 집필하기 시작한 원작자의 의중과는 하등 상관없는 썰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작가는 외전 ‘어나더 S’에 이어 ‘어나더 2001’을 연재중이며, 이어지는 후속작 ‘어나더 2009’로 완결지을 셈이라고 밝혔다는 듯하다.
7.1. 어나더 에피소드 S
7.2. Another 2001
작중 시간으로 치면 3년 후가 무대. 소설야성시대 11월호(2014년 10/11 발매)부터 연재를 시작했다.2020년 9월 30일에 단행본이 발매됐다.
에피소드 S에서 등장한 히라츠카 소우가 화자다. 도입부부터 3년 전의 사망자들을 나열해주기 때문에 전작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망자와 '없는 존재'의 균형에 대한 설정이 추가된다.
사망묘사나 형태가 전작에 비해 더 잔인해졌으며, 후반부엔 3반 학생들이 겪게 되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관계없는 사람들까지 휘말리게 되는 등 전작에 비해 사망자도 굉장히 많이 나온다.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2001의 등장인물을 최종편의 주인공으로 삼으려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