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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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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Bluetooth
파일:블루투스 로고.svg
<colbgcolor=#009fff><colcolor=#fff> 출시 2002년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버전별 차이점
2.1. 1.X2.2. 2.X +EDR(Enhanced Data Rate)2.3. 3.0 +HS(High Speed)2.4. 4.02.5. 4.12.6. 4.22.7. 5.02.8. 5.12.9. 5.22.10. 5.32.11. 5.4
3. 클래스4. 프로파일5. 윈도우에서 블루투스
5.1. 블루투스 드라이버5.2. 블루투스 스택5.3. 블루투스 장치 버전 확인
6. 블루투스 비컨7. 기타
7.1. 블루본(BlueBorne) 취약점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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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

줄여서 BT, 블투라고도 부른다. 과거 피처폰 시절에는 PAN(Personal Area Network)이라는 이름으로 탑재되기도 했다. 중화권에서는 Bluetooth를 직역해서 藍芽(lányá: 파란 이.)[1]이라고 부른다.

이름의 유래는 덴마크이었던 하랄 1세 블로탄(Harald Blåtand)이다. 블로탄(Blåtand)은 '푸른 이빨'이라는 뜻인데, 이를 영어로 옮기면 블루투스가 된다. 하랄 1세가 덴마크노르웨이를 통일(연결)시키는 데 업적을 남긴 것처럼, 피처폰과 PC를 연결하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 규격을 개발하기 위해 코드명을 블루투스로 정했다. 인텔의 Jim Kardach가 제안한 이름인데, 그는 마침 바이킹과 하랄 왕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역사 소설을 읽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제안했다.

또한 블루투스 로고도 하랄 블로탄의 이름을 룬 문자로 썼을 때의 머릿글자를 합친 것이다.(스칸디나비아 룬 문자로 ᛡ는 H, ᛒ는 B) 기술 개발 코드명은 그렇게 정했고, 상표명을 PAN이나 RadioWire로 정하려 했으나, PAN은 당시에도 USB, IEEE1394, IrDA 등을 포괄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었고, RadioWire는 상표 출원에 시간이 걸렸는데 그 사이에 개발 코드명이었던 블루투스가 유명해지면서 상표명으로 정하게 되었다.#

1994년 에릭슨이 최초 개발을 시작하고 곧이어 인텔, 노키아와 같이 블루투스 SIG(Bluetooth Special Interest Group)라는 단체를 결성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으며 1999년에 공식 발표되었다. 블루투스는 2400~2483.5MHz의 주파수 범위에서 동작하며 때문에 같은 2.4GHz 대역폭을 사용하는 Wi-Fi와 동일한 주파수를 사용하여 사방에 널린 무선 인터넷 신호와 블루투스의 혼선으로 블루투스 기기들, 특히 키보드와 마우스의 연결이 자주 끊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2] 이후 개선을 통해 전송거리가 증가하고 음질이 향상되었으며, 소비 전력이 감소되었다.

블루투스는 송신된 데이터가 패킷으로 분할되고, 각 패킷은 지정된 79개의 블루투스 채널들 중 하나에 전송된다. 각 채널은 1MHz의 대역폭을 가지며 블루투스 4.0 이후로 40개의 채널에 2MHz의 간격을 사용한다. 1번째 채널은 2,402~2,480MHz까지 사용한다. 변조 방식은 가우시안 주파수 편이 변조(GFSK), [math(\dfrac π4)]-차동 직교 위상 편이 변조([math(\dfrac π4)]-DQPSK), 8진 차동 위상 편이 변조(8DPSK)를 사용한다. 그리고 블루투스는 주파수 도약 기술을 사용해서 채널을 초당 1,600번씩 바꾸면서 동작한다. 채널 사이를 의사 랜덤하게 도약하거나, 적응형 주파수 도약을 사용해서 특정 채널에 잡음이 강하거나 혼선이 일어나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 이를 감지해서 그 채널을 제외하고 주파수를 초당 1,600번 도약시킨다.

2. 버전별 차이점

2.1. 1.X

가장 초기에 나온 1.0부터 2002년에 등장한 1.1을 거쳐 1.2까지 개선되었다. 다만 최대 전송 속도가 721kbps라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기에는 조금 부적절했다.

2.2. 2.X +EDR(Enhanced Data Rate)

2004년 10월, 2.0이 발표되었다. 가장 큰 개선점은 1.x의 최대 전송 속도인 721kbps에서 3Mbps로 향상된 데이터 속도(Enhanced Data Rate, EDR)이다. 다만 오버헤드 등의 이유로 실제 최대 전송 속도는 2.1Mbps 정도 된다.

그러나 +라는 표시가 말하듯 EDR은 선택 사양이었으며, 그외에 개선점은 일반적인 사용자가 체감하기에는 소소한 것들이라 이 기능을 넣지 않아 전송 속도가 블루투스 1.2 사양이나 다름없는 블루투스 2.0 제품도 많았다.

2007년 7월 26일에 2.1이 발표되었으며, 2.0과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페어링이 더 손쉽게 가능하도록 SSP(Secure Simple Pairing)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그 외 블루투스 장치 연결 전 장치의 정보를 사용자가 식별하기 쉽도록 표준 조회 응답(Inquiry Response)을 확장 조회 응답(Extended Inquiry Response, EIR)으로 프로토콜을 개선했고, Low Power 모드에서 소비 전력을 절감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2010년대 초반, 안드로이드를 사용한 대다수의 초기 스마트폰태블릿 컴퓨터, 게임기노트북 컴퓨터 등에 탑재되어 있는 버전이다. 그래도 여전히 그 당시에 이 버전을 채택해서 만든 제품들까지는 느린 속도와 품질로 블루투스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후술할 블루투스 3.0의 제품들만큼은 아니어도, 오랜 시간이 지난 현 시점에도 2.1+EDR을 채택한 보급형 제품들이 나올 때가 있긴 하다. 이를테면 아이리버에서 만든 BTS-P1, BTS-P3은 2015-2016년쯤에 나왔는데도 2.1+EDR이고, 중국산 저가형 중에서는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2018년 이후에 스마트폰에서도 문제 없이 구동 가능할 정도.

2.3. 3.0 +HS(High Speed)

2009년 4월 21일에 발표되었으며 이전 버전에 비해 8배 가량 향상된 24Mbps 속도를 제공한다. 다만 +HS(High Speed)이라는 표시가 말하듯 이는 선택 사양이며, 이 기능을 넣지 않는 경우 블루투스 2.X 제품들과 전송 속도가 같다. +HS의 고속 전송 기능은 802.11 Wi-Fi 쪽에 추가된 PAL(Protocol Adaptation Layer)를 이용하며, Bluetooth Link는 접속에만 관여한다. 그 외에 물리 계층, 데이터 링크와 프로토콜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소비 전력 효율이 크게 개선되었다.

2012년, 갤럭시 S II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태블릿 컴퓨터 등에 주로 탑재되었다. 다만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ICS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HS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느린 속도로 블루투스를 써야 한다. 이 버전부터 블루투스에 대한 인식이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했고 5까지 나온 상황인 지금 3은 구식이란 시선이 있지만 새로 나온 보급형 제품을 찾아본다거나 하면 3.0을 채택한 제품이 전혀 사장되지 않고 아직까지 틈틈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3]

2.4. 4.0

2010년 6월 30일에 채택되었다. Classic Bluetooth(클래식 블루투스), Bluetooth High Speed(고속 블루투스) 프로토콜에 이어 Bluetooth Low Energy(저전력 블루투스)라는 프로토콜이 추가되었다. Classic Bluetooth는 1.0부터 2.1로 이어져온 기존 블루투스 기술이고, Bluetooth High Speed는 3.0 +HS 기술의 연장이다.

4.0의 핵심 기능인 Bluetooth Low Energy는 소비 전력을 최소화하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Bluetooth Low Energy는 전지로 동작하는 기기 대상이기 때문에, 전송 속도는 다른 무선 전송 규격보다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다. Bluetooth Low Energy는 소비 전력 절감을 위해 바닥부터 다시 설계한 프로토콜이기 때문에 기존 블루투스 프로토콜과 호환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Bluetooth Low Energy만 지원되는 칩은 Single Mode라고 부르고, 이 칩이 탑재된 제품을 'Bluetooth Smart'라고 부른다. 앞서 설명한 Classic Bluetooth와 함께 지원하는 칩은 Dual Mode라 부르며, 이 칩이 탑재된 제품을 'Bluetooth Smart Ready'라고 부른다. 심전도 측정기 같은 기기는 다른 블루투스 기기들과의 상호 연결보다 작동 시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Single Mode 칩이 탑재되고, 스마트폰 같은 블루투스 기기들과 상호 연결이 더 중요한 제품에는 Dual Mode 칩이 탑재된다. 전송 속도는 각각 1Mbps와 3Mbps이다. Bluetooth High Speed를 지원한다면 24Mbps도 지원한다.

2.5. 4.1

2013년 12월 4일에 블루투스 4.1이 발표되었다. 넥서스 6, 넥서스 9, 넥서스 플레이어, 닌텐도 스위치 등에 탑재되었으며, 특징은 다음과 같다.

2.6. 4.2

2014년 12월 4일에 블루투스 4.2가 발표되었다. 블루투스 4.2의 핵심 업데이트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한다.

2.7. 5.0

2016년 6월 17일에 공개되었으며, 2017년 초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1.0 Mbps와 10m(class 2)이던 최대 전송 속도와 최대 거리를 개발자가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다. 전송 거리를 희생하는 대신 최대 전송 속도를 2.0 Mbps로 2배로 높일 수도 있고 반대로 최대 전송 속도를 타협하는 대신 전송 거리를 최대 4배로 늘릴 수도 있다.

패킷의 최대 길이를 늘려서 페어링 없이 통신하는 비연결 데이터 브로드캐스트 용량은 8배가 향상되었다. 전송폭 증가는 더 많은 IoT 장치들을 연결할 수 있고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Bluetooth Low Energy 연결을 통한 실내측위, 블루투스 비콘 기술에 관련된 서비스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2017년 2월 MWC에서 공개일 기준 최초로 블루투스 5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공개되었고 4월 21일, 출시일 기준 최초로 블루투스 5를 탑재한 갤럭시 S8, 갤럭시 S8+가 출시되었다. 애플의 아이폰8(+), X부터 블루투스 5를 지원한다. LG도 2017년 9월 21일, 블루투스 5를 탑재한 V30을 공개하였다.

현재로서는 전용 카드는 AC9260, 9461, 9462, 9560, AX200 등이 있으며 AMD 시스템에서는 20.40.0 버전 드라이버부터 지원되기 시작하였고 32비트 시스템은 지원하지 않는다.

공개 이후 이름만 5.0이고 실제로는 4.0이거나 그 이하인 가짜 동글 제품이 판을 쳤으나, 2020년 이후 하나둘씩 진짜 5.0을 탑재한 USB 동글이 늘어나기 시작해 2021년부터 주류가 되었다.

2023년 8월 기준 한국에서 판매하는 블루투스 5.0 USB 동글은 Realtek 8761b 칩셋으로 만들어졌고[4] 이는 윈도우에서는 Realtek 블루투스 드라이버를 따로 설치해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각 블루투스 5.0 USB 동글 제조사에서는 '윈도우 전용'으로 판매하고 있으나, 리눅스우분투 등에서도 설치 가능하다.[5]

2.8. 5.1

2019년 1월 21일에 발표되었다. 방향 감지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지원 카드로 Intel AX200, AX201 등이 있다.

2.9. 5.2

2020년 1월 7일 CES 2020에서 발표되었다.

5.2 버전은 더 적은 에너지로 통신이 가능하며, 더 안정적이고 더 멀리 통신할 수 있다. 1W의 정도의 에너지 소모량이 0.01~0.5W까지 줄고 전송거리가 크게 증가하여 최대 200m까지 연결을 지원한다.

그리고 데이터 병렬처리를 지원하여 더 많은 정보처리가 가능하고 안정성 또한 증가했다. 특히 5.0 까지는 보통 좌우로 분리되어 각각을 스마트폰에 연결한 오디오 장비가 미세하게 레이턴시가 차이나는 부분이 있었는데 5.2버전부터는 두 장비를 한 번에 단일 그룹으로 묶어 최대한 그 차이를 줄였다.

Classic Bluetooth와 Bluetooth High Speed의 오디오 코덱 표준인 SBC에 이어서 LE Audio 표준으로 도입되는 LC3(Low Complexity Communication Codec)를 지원한다. 지원 카드는 Intel AX210, AX200이다. 이 오디오 코덱은 고음질, 저비트레이트 양쪽에 다 대응하고 음질이나 저지연시간, 저전력 소모 등에서 기존의 기본코덱인 SBC 코덱 보다 월등히 뛰어나고 퀄컴의 aptX Adaptive 코덱에 비견할 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종합적으로 블루투스 5.2는 오디오적 연결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새로 구입한다면 돈을 조금 더 주고라도 v5.2를 선택 할만하다.

2.10. 5.3

2021년 7월 13일 발표되었다.

낮은 레이턴시가 필요없는 환경에서 이를 늘려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암호화 키 조절, 채널 분류 향상 등으로 통신 신뢰도가 개선되었다. 채널 분류 향상을 통해 이제 알맞는 채널 선택을 송신 기기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수신 기기쪽에서도 서로 알맞은 채널을 게시하여 양측에게 알맞는 채널이 선택되므로 연결이 불안정한 상황(거리 이격, 전파 혼선)에서 더 안정적이다. 그리고 연결 서브레이팅(Connection Subrating)을 통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을 때(오디오 등)와 적을 때(통화 등)의 전환이 더 빠르게 이루어지게 되었다.

2.11. 5.4

2023년 2월 7일에 발표되었다.

이번 버전에서는 보안 요소가 많이 개선되었다. 우선 응답을 통한 주기적 광고(Periodic Advertising with Responses (PAwR))기능을 통해, 하나의 호스트기기에서 수천개의 초저전력 기기와 양방향 통신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가장 흔한 응용분야는 전자가격표시기에서의 사용이 될 수 있다.

PAwR 추가와 동시에, 이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보안 기능으로 광고 데이터에 대한 보안(Encrypted Advertising Data)이 추가되었다.

3. 클래스

블루투스 통신에 이용되는 전파의 강도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쌍방이 같은 클래스일 필요는 없다.
CLASS 최대 출력 최대 송수신 거리
CLASS 1 100mW 100m
CLASS 2 2.5mW 10m
CLASS 3 1.0mW 1m
CLASS 4 0.5mW 50cm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전성비가 가장 좋은 클래스 2로 제품을 가장 많이 만들지만 드물게 클래스 1으로 만드는 제품도 있다. Apple이 인수한 뒤 나온 Beats 제품들이 대표적인 사례. Airpods 2세대와 Powerbeats Pro도 블루투스 5와 클래스 1을 지원한다. 이는 이 제품들에 탑재되는 'W1' 칩셋 및 그 이후로 애플이 제조 중인 무선 통신 칩셋들이 클래스 1을 탑재하고 나오기 때문. 이로 인해 iPhone 7 및 이후 기종들 역시 블루투스 클래스 1을 지원하고 있다. 반대로 iPhone 6s 및 이전 제품들은 클래스 2를 지원하고 있지만, 클래스 1인 Beats X와 접속 테스트 시 80m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여담으로, 플랜트로닉스의 대부분의 제품은 30m 클래스 1 연결을 지원하고 일부 제품은 100m를 넘는 매우 뛰어난 연결 안정성을 보여준다.[6]

참고로 통신 클래스가 통달거리의 전부인것은 아니다. 블루투스에 사용가능한 규격이 점점 확장되면서 장거리 통신 확장을 이용할 경우 최장 1km 이상까지도 통신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4. 프로파일

블루투스 장치끼리는 프로파일이라고 미리 정의된 프로토콜을 통해 통신하도록 되어있다. 여기서는 모든 프로파일의 일부만 소개했다.

참고로 블루투스 헤드셋을 동글에 A2DP와 HFP로 연결하여 노래를 듣다가 전화로 바꾸는 것은 가능하지만, 스테레오 사운드와 마이크가 동시에 작동하지는 않는다.

4.1. 블루투스 오디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블루투스 오디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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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는 이어폰이나 헤드폰, 스피커 등 오디오 제품의 무선 연결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5. 윈도우에서 블루투스

윈도우에서 블루투스 동글이나 메인보드에 내장된 블루투스를 통해 블루투스 기기를 사용하고자 할 때는 블루투스 장치 드라이버와 블루투스 스택 2가지가 필요하다.

블루투스 장치 드라이버는 말 그대로 블루투스 장치를 컴퓨터에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장치 드라이버이며, 블루투스 스택은 블루투스 장치에 연결하고 관리하는 관리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노트북에서 인텔 내장 블루투스 칩셋으로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함께 사용할 경우 간섭 현상으로 인해 끊김 현상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블루투스와 대역이 겹치지 않는 5GHz 대역의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개선될 수 있다.

윈도우 서버 제품군에서는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없다.

5.1. 블루투스 드라이버

블루투스 장치가 작동하기 위한 최소 조건. 이것이 없거나 오동작하면 블루투스 장치와 연결할 수 없다. 윈도우는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작동한다.

5.2. 블루투스 스택

윈도우는 블루투스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스택도 내장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블루투스 드라이버 스택이라고 부른다.# 보통 자체 스택을 사용하는 동글의 경우 드라이버 설치하면서 자사의 스택 프로그램도 설치하며 윈도우 내장 스택을 대체하게 된다. 또한 스택 프로그램도 팔기 때문에 원한다면 장치 및 드라이버를 해당 스택 프로그램이 지원하는지 확인하고 바꿀 수 있다.

5.3. 블루투스 장치 버전 확인

윈도우 기준 블루투스를 켠 뒤 장치 관리자에서 블루투스 무선 장치를 우클릭하여 속성을 보고 고급 항목의 LMP 값으로 구분하면 된다.

버전별 상세한 차이점은 여기로.

6. 블루투스 비컨

구글, 메타 등의 기업들은 블루투스 비컨(beacon)이라는 장치를 이용해 사용자의 휴대전화의 위치를 추적하고 기록한다. 블루투스의 약점인 "근거리에서만 송수신 가능"을 역이용해, 사용자(의 전화기)가 비컨에 확실히 근접했을 때만 이를 기록하여 위치 추적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 대개는 비컨을 쇼핑 센터 내 특정 매장에 배치해(매장 측에 기업이 설치를 요청하는 방식이며 당연히 비컨 가격은 기업 부담이다) 사용자가 관심을 갖는 브랜드를 알아내는 식으로 활용한다.

일부 대학교에서도 도서관에 블루투스 비컨을 설치한 경우가 있다. 열람실 좌석을 예약할 때 해당 대학교의 도서관 앱으로 미리 자리를 예약한 후 지정된 시간 안에 열람실에 들어가기만 하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방식이다. 도서관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자리를 잡을 수 있고 단말기에 학생증을 찍는 등의 번거로운 과정없이 이용할 수 있기에 매우 편리한 방식이다.

사생활 침해가 신경 쓰인다면 전화 단말기의 설정에서 특정 앱(페이스북 앱, 구글 앱 등)의 블루투스 접근권을 차단하면 된다. 특정 앱의 블루투스 접근권은 해당 기업의 블루투스 비컨에 이용되는 것이지 사용자의 블루투스 스피커나 헤드셋에 이용되는 것이 아니므로 이렇게 차단해도 스피커/헤드셋은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7. 기타

7.1. 블루본(BlueBorne) 취약점

2017년 9월에 떠오른 문제로, 간단히 말하자면 블루투스를 단순히 켜 놓기만 해도 페어링 과정 없이 기기를 몰래 원격으로 제어해 악성 코드를 심어 데이터를 유출시키거나 사이버 범죄(DDoS 좀비 네트워크) 같은 곳에 이용할 수 있는 취약점이다. KISA 블루투스 취약점 정보 관련기사

가급적 기기의 소프트웨어를 최신으로 유지하거나 운영 체제의 최신 패치를 적용해야 한다. 하지만 지원이 종료되거나 제조사에서 지원하지 않는 장치들은 블루투스를 사용할 때 진짜 필요할 때만 잠깐 켜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바로 꺼야 한다.

다음은 패치 현황이다.

8. 관련 문서


[1] 한국 한자음으로는 남아. 남색 이[2] 해결책은 간단하다. Wi-Fi를 5GHz 대역으로 쓰는 것. 물론 Wi-Fi를 사용하는 가전들이 전부 5GHz를 지원할 때 얘기다. 다만 5GHz 특성상 커버리지가 좁고 지원하지 않는 기기가 있다는 것은 단점이다.[3] 무선 헤드폰/이어폰/스피커 기준으로 3과 4는 음질 차이가 별로 없고 지연 수준과 소비 전력의 차이만 있다는 의견이 있다. 게다가 아직도 3.0까지만 지원하는 구형 기기들이 있기 때문에 3.0이 가치가 있는 것.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 역시 3.0만 되어도 게임만 아니라면 사용하는 데 큰 지장이 없다.[4] 다이소에서 파는 저가형 USB 블루투스 동글이 이 칩셋을 사용한다. 데이터시트(pdf)[5] Realtek Device driver(rtl8761b_fw) 파일을 https://aur.archlinux.org/packages/rtl8761b-fw/에서 다운로드 받아 /usr/lib/firmware/rtl_bt/rtl8761b_fw.bin으로 복사하면 정상 동작한다.[6] 예를 들어 BackBeat Pro 2[7] 단, aptX로 접속되었다는 로고는 뜨지 않는다. CSR 4.0 동글 사용 기준으로 실제로 소리 전송 딜레이가 낮은 편이나, 블루투스 이어폰 측에서 aptX 확인 메시지 등이 나오는 장치가 있다면 확인 필요.[8] 윈도우 10 모바일 한정. PC에서 마이크를 사용하기 위해 핸즈프리 프로필로 변경하면 옛날 블루투스 핸즈프리 프로필 접속 수준으로 못 들어줄 소리가 난다.[9] 윈도우 8.1의 경우 인텔 블루투스도 LG 기기용 aptX 포함 스택을 쓰는 꼼수가 가능하긴 했다.[10] 사실 윈도우 10이 아니더라도 전부터 오디오 부문 제외하고는 영 호환성이 안 좋아 일부러 안 깔거나 아예 CSR은 오디오 전용, 입력 장치는 타 제조사 동글을 통하는 식으로 듀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었다.[11] 특히 로지텍 주변기기들은 CSR과 상성이 안 좋은데 셋포인트 프로그램이 작동을 안하든가 하는 식이다.[12] 2003년 출시된 IM-6200도 블루투스 기능이 있었다.[13] 하지만 LG 스마트TV는 '사운드 싱크'라는 변형 블루투스 규격을 사용해서 자사 제품끼리만 페어링이 가능하다. 무선 스피커나 사운드바 등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주의하자.[14] 그도 그럴것이 세계 최초의 aptX 헤드셋을 만든 곳이 사운드 명가 젠하이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