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f 탄탄한 리듬 섹션과 오케스트레이션이 조화를 이루는 'Cold Shoulder'는 앨범에서 가장 격정적인 보컬을 선한다. 만능 프로듀서인 마크 론슨(Mark Ronson)이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펑키한 트립 합 트랙이다. 아델의 커리어에서 가장 템포가 빠르고 다이나믹한 구성을 취한다고 할 수 있는 트랙으로, 그녀만의 소울풀한 보컬 스타일과 함께 펑키함이 강조된 비트가 조화를 이루며 질주한다. 이런 사운드는 흔히 트립 합 장르로 분류되는데, 트립 합이란 90년대 초 영국에서 파생된 장르로 힙합과 일렉트로닉 장르의 퓨전에 기초해 펑크와 알앤비, 싸이키델릭 등 다양한 장르를 섞어내어 다소 실험적인 느낌이 두드러진다. 이번 곡도 해당 장르에 속하기는 하지만, 소울 장르와 섞이면서 앨범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섞여들 수 있었다. "Cold Shoulder"가 이러한 사운드를 들려주게 된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Adele은 1집에 업비트의 밝은 사운드가 부재함을 깨달아, 이 곡의 원 버전에 없는, 분위기를 넣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편곡은 마크 론슨이 가장 잘 할 것이라고 판단, 협업을 시도하게 되었다고 한다.
[ 가사 보기 ]
You say it's all in my head
넌 그게 다 내 생각에 지나지 않고
And the things I think just don't make sense
내가 생각하는 것들은 다 말도 안 된다고 말해
So where you been then? Don't go all coy
그럼 넌 어디에 있었던 건데? 모르는 척하지 마
Don't turn it 'round on me like it's my fault
내 잘못인 것처럼 나한테 돌리지는 마
See I can see that look in your eyes
항상 나를 쏘아대는
The one that shoots me each and every time (Each and every time)
너의 눈빛을 보면 다 알 수 있거든]
You grace me with your cold shoulder
넌 날 보며 그 여자이기를 바랄 때마다
Whenever you look at me and wish I was her
나를 무시하고 차갑게 대하고
You shower me with words made of knives
날 보며 그 여자이기를 바랄 때마다
Whenever you look at me and wish I was her
칼처럼 날카로운 말들을 내게 퍼부어
These days when I see you
요즘 따라 널 만나면
You make it look like I'm see-through
내가 마치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 같아
Do tell me why you waste our time
말해줄래, 나한테 마음도 없고
When your heart ain't in it and you're not satisfied?
만족스럽지도 못하면서, 왜 아까운 우리 시간 낭비하는 건지?
You know I know just how you feel
난 너의 기분이 어떤지 잘 알아
I'm starting to find myself feeling that way too when
내가 좀 너무 심하다는 느낌마저 들기 시작하고 있어
You grace me with your cold shoulder
넌 날 보며 그 여자이기를 바랄 때마다
Whenever you look at me and wish I was her
나를 무시하고 차갑게 대하고
You shower me with words made of knives
날 보며 그 여자이기를 바랄 때마다
Whenever you look at me and wish I was her
칼처럼 날카로운 말들을 내게 퍼부어]
Time and time again, I play the role of fool
몇 번이고 또다시, 난 바보 역할을 맡아
(Just for you)
(너만을 위한)
And even in the daylight when you think that
네가 보이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I don't see you)
(그 아침에도)
I try to look for things I hear but our eyes never find
뮤직비디오는 런던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필 그리핀이 감독을 맡았다. 런던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어두운 방안에 얼음조각상들이 여러 개 배치되어 있다. 노래가 진행되는 동안 점점 조각상들은 녹아내리고 아델의 차가운 시선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버린 조각상들이 교차되면서 뮤비는 끝난다.
<Cold Shoulder> @ Saturday Night Live[2] 2008년 10월 18일 미국 NBC 텔레비전의 SNL에서 "Cold Shoulder"를 공연했다. 당시 이 에피소드는 정치 후보 사라 페일린의 출연으로 1,70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면서 14년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무대를 계기로 미국에서도 급속도로 팬 층을 늘려 나가기 시작했다.
<ADELE US TOUR: Cold Shoulder live @ Bimbo's San Francisco>
2008년 5월 23일 미국 투어 일정으로 방문한 샌프라시스코의 Bimbo's 365 Club에서 <Cold Shoulder>곡을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