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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리그 오브 레전드/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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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역대 시즌
2020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1. 개요2. LCK 스토브리그/20203. 2020 LoL KeSPA Cup ULSAN4.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4.1. 1라운드4.2. 2라운드4.3. 포스트시즌4.4. 시즌 총평
5.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5.1. 1라운드5.2. 2라운드
6. 시즌 총평7. 팀별 둘러보기

1. 개요

DRX의 2021 시즌을 다루는 문서이다.

2. LCK 스토브리그/2020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LCK 스토브리그/2020 문서
10.2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DRX의 첫시즌은 아쉽기는 했으나 2년차를 기대해볼만한 여지가 있는 성과를 거뒀으며 팀도 무난하게 별탈없이 프랜차이즈를 통과한데다 김대호 감독과 선수단의 유대도 두텁다고 여겨지는만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롤드컵 일정 종료 후 귀국해 자가격리를 수행하던 쵸비가 프런트를 저격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흘리며 시작된 사태최상인 단장의 해명으로 진정되는가 싶었으나 이후 쵸비의 저격 영상 게재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KT로 떠났던 강동훈 감독이 "현재 DRX의 수뇌부가 작년 킹존을 망친 수뇌부다." 라는 폭탄발언을 터뜨리면서 가뜩이나 긁어 부스럼을 만든다는 평가를 받던 DRX 프런트에 대한 민심은 거의 나락까지 떨어진 상태. 이를 시작으로 프런트가 벌인 여러 문제될 행적들이 잇달아 발굴되는 가운데 팬덤 사이에선 공중분해를 기정사실화하는 체념섞인 반응이 퍼지기 시작했다.

평소엔 대외적으로 자신들을 알리는데 거리낌없더니 불리해지자 쥐죽은듯 조용하던 프런트는 결국 스토브리그 오픈 당일 새벽에 사과문을 게재했고 같은 날 오전에 도란, 쵸비, 데프트, 케리아의 4인이 FA로 풀린다는 오피셜이 나오면서 로스터 공중분해가 확정되었다. 와중에도 선수단과 한데 만나 아쉬운 점을 얘기했다는 최상인 단장의 해명과는 달리 오피셜 이후 방송을 킨 표식이 자가격리 이후 다같이 모이는 자리가 없었다고 밝히는가 하면 공식 커뮤니티에 프런트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남긴 유저들이 차단되었다는 것이 확인되는 등 문제거리가 될만한 사안들이 연달아서 터지고 있다.

그나마 KT를 나온 에이밍이나 FPX를 나온 칸 등을 영입한다는 나름 희망적인 찌라시가 돌고 있는데 이 또한 김대호 감독이나 김무성 코치와 연이 닿아서 오는 것이 확정적인지라 성사된다면 DRX 프런트가 김대호 감독의 단물을 제대로 빨아먹는거라는 투의 말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주전 선수 5인 전원이 프런트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도는 가운데 김 감독 역시 프런트와 마찰이 있은 이후 선수영입 관여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는 등의 비관적인 이야기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는지라 팬덤 사이에선 2021 시즌의 로스터는 일리마 / 표식 / 쿼드 / 바오 / 플레타로 굳어져가는 분위기.

문제는 현재 2군선수 콜업도 여의치가 않을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2군 선수의 경우 콜업을 위해서는 완전히 새롭게 계약을 갱신해야하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DRX의 이미지는 이미 선수들 사이에서 회생불가의 지경으로 나빠진 상태인데 현재 전면적인 리빌딩을 선언하고 매물을 찾아 헤메는 팀도 많은 상황에서 굳이 DRX를 우선순위로 삼을만한 선수가 얼마나 되겠느냐는 자조섞인 이야기들이 많다. 그렇다고 그 팀들이 DRX보다 자금력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보유 자금이 과연 온전히 존재하는지조차도 의심을 받는 DRX가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만한 상황도 아니라는 평가.

사실상 이번 스토브리그의 우승팀으로 꼽힐 정도로 역대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음은 과언이 아닌 가운데, 아예 팀 존속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태지만 김대호 감독은 완전히 번아웃[1]에 빠진듯 스토브리그 시작 이후로 도파의 방송에 잠시 모습을 비춘 것을 제하면 일주일이 넘도록 행적이 묘연한 가운데, 프런트는 사태 수습보다는 정치질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지라 과연 로스터가 온전히 완성이 되기는 할지도 의문 그 자체인 상태다. 게다가 본의 아니게 좋지 않은 기록을 쓰고 있는데, 2018 시즌 킹존 시절부터 3년 연속으로 팀이 공중분해되고 있는 팀이라는 것이다.

11월 28일,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진행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2021 시즌의 로스터를 발표했다. BLG에서 FA로 풀린 킹겐과 스피어 게이밍 출신의 탑 라이너인 디스트로이를 영입한 것을 제하면 팬덤의 사전 예상을 단 하나도 벗어나지 않는 로스터를 구성했다. 팬덤뿐만 아니라 어느 커뮤니티를 봐도 이 로스터로 이번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어내면 명장중의 명장으로 인정할 만 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2]로 평가가 좋지 않지만, 문제는 김대호 감독 본인도 2021 스프링에 9 ~ 10등에서 헤멜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을 정도로 상황이 영 좋지 않다는 것. 방송 도중 밝힌 바에 의하면 현재 멤버의 스크림 성적이 1승 5패라고 한다.[3]

한편, 프런트에선 대체 뭘 믿고 리빌딩을 자신만만해했느냐는 비난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김대호 감독을 내세워 탱킹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차하면 이젠 모든 책임을 김대호 감독에게 뒤집어씌울 제스쳐를 취한지라 까임 지분을 챙겨가고 있다. 물론 김 감독이 어느 정도 권한을 부여받았다느니라고는 하지만 과거 강동훈 감독이 그러했듯 모든 오명을 뒤집어쓴채 팀에서 쫒겨나는 결말을 맞이할 가능성도 큰지라 전망이 매우 좋지 않다. 일각에서는 감독과 다년 계약을 맺은 이유가 매년 로스터 갈아치우고 유망주 키우게하면서 프런트는 선수 장사로 단물 쪽쪽 빨아먹으려고 그런거다라는 주장을 하며, 이게 나름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질 정도다.

결국 이번 스토브리그는 DRX에서 김대호 감독을 일생일대의 가장 큰 시험대에 올려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주전 선수 4명을 FA로 내보내고서는 김대호 감독 본인조차도 번아웃에 내몰릴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프런트를 반강제적으로 등에 업고 중심을 잡을 코어 선수며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할 베테랑도 없는 신인 위주의 로스터를 받아들이고 시즌에 임하게 되었는데 믿을거라고는 사실상 김대호 감독 본인의 육성 능력 하나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그나마 주전 6인방이 전원 김대호 감독과 함께 2022 시즌까지 함께 하기로 한만큼 2021 시즌 동안 팀합을 잘 다져서 2022 시즌에 포텐을 터뜨리는 시나리오를 기대해볼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프런트가 전혀 바뀌지 않고 그대로라는게 불안 요소다.

2020년 12월 2일, 최상인 대표가 다시 한 번 사과문과 함께 단장직에서 사임한다는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대표직은 그대로 유지하였고, 워낙 신뢰도를 잃은 상태로 인해 여론으로부터 어차피 직함갈이에 불과하다는 평가만을 받았다. 다만, 최상인 단장이 나간 자리에는 누가 오든 김대호 감독과 선수단을 잘 지원해주고, 기강이 해이한 프런트 직원들 전체를 휘어잡을 수 있는 인사가 오길 고대하는 시선도 있었다.

그리고 같은날 4시, 이러한 기대에 호응하듯 예상외의 인물인 최병훈 전 T1 감독이 단장으로 부임한다는 공식 발표가 났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SKT T1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매니지먼트로는 최상급으로 소문난 뛰어난 인물이 부임했다는 것에 이번만큼은 감독과 팀을 잘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을 했다는 호평이 잇달았다. 한편으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그 자체라며 팀의 공중분해에 더더욱 아쉬워하는 반응도 많다. 그래도 내내 암울했던 DRX의 스토브리그 중 가뭄의 단비 같았던 소식이라는 의견이 대다수. 팬들은 한숨은 어느 정도 돌렸으니 이제부터라도 이미지를 조금씩 회복하자는 반응이다.

2020년 12월 14일, e스포츠공정위원회가 김대호 감독에게 소드와의 법적 공방과 관련해 자격정지 5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리면서 # 2020 케스파컵과 2021 스프링을 감독없이 경기에 임해야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물론 김 감독이 가처분 신청 등의 대응 절차를 밞을 것이라 예고했으며 실제로 재심을 요청한 상태지만 법적 공방 문제와는 별개로 그리핀 사건을 터뜨린데에 대한 보복을 벼르고 있을 라이엇 코리아를 염두에 두자면 공정위가 징계를 순순히 번복할 가능성은 낮다는 시선이 적지 않다.

12월 18일, 케스파컵을 앞두고 '쏭' 김상수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영입해 로스터에 등록했다. 비록 2020 시즌 LCSCLG에서 처참한 성적을 얻었지만 그래도 현재 시장에 남은 감독 매물 중엔 1티어로 분류할만한 인재인지라 팬덤 사이에선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이라며 안도하는 반응이 적지 않다.

하지만 12월 30일, DRX에 오래동안 몸담아왔고 씨맥도 그 능력을 인정한 바 있는 버블링 코치가 FA로 풀렸다.

3. 2020 LoL KeSPA Cup ULSAN

프랜차이즈 도입으로 인해 케스파컵이 LCK에 참여하는 10개 팀만을 대상으로 하는 형태로 재편되었다.

4.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DRX
파일:2021 LCK Spring DRX.png
감독 대행 [[김상수(e스포츠)|김상수
SSONG
]]
코치 [[김무성(e스포츠)|김무성
Museong
]]|박동호
dongHo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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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경기 결과표


1라운드 1






2라운드 2






P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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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2 2 0 2 2 0 2 2 0 2 2 1 0 0 0 1 1
1 2 1 1 2 1 1 2 1 1 2 1 0 2 2 2 2 2 3

5위

1
1
2
3
3
4
5
5
6
6
7
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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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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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 0 +1 +2 0 +1 +2 0 +1 +1 +2 0 +1 +3 +2 0 -2 -4 -5 -5

2 4 3 2 5 3 2 4 4 4 3 4 3 3 4 4 5 5 5 5
시즌 시작 전, 박동호 코치가 1군 코치로 승격되었다. 또한 김상수 감독 대행이 밴픽을 맡고 김무성 코치가 피드백을 전담하는 형태로 체계가 잡힌듯 보인다.

4.1. 1라운드

최하위가 당연시되던 것과는 달리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하며 출발했다. 뒤이어 만난 한화생명을 상대로는 지긴 했으나 나름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분전한 부분도 있어 의외로 기대 이상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중.

2주차 첫 경기인 농심 전에선 상체의 위력적인 퍼포먼스에 더해 우디르라는 조커 픽이 제대로 적중하며 2 - 1로 신승. 뒤이은 중위권 경쟁자인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도 중간중간 실수가 있기는 했으나 놀라운 교전 집중력과 개개인의 피지컬적인 측면에서의 우위로 2 - 1 신승을 거두고 3승 1패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신인 위주의 팀이 지니는 단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지만 김상수 감독 대행과 김무성 코치가 무리수와 의외의 조커 픽을 오고 가는 기묘한 밴픽을 내놓으며, 인게임에서 선수들이 보여주는 예상 외의 교전 집중력 등과 같은 측면은 기대할만한 부분들이라는 평가.

그러다가 4주차에 젠지를 잡아내는 업셋을 일으키키도 하였다. 데뷔 2년차 소년가장 표식을 필두로 한 기묘한 조커픽들이 의외로 잘 통하고 팀 전체적으로 표식에게 힘을 실어주는 플레이가 표식의 피지컬과 시너지를 터트리며 스토브리그 초반 신인들 위주의 로스터로 김대호 감독조차 플옵권이 힘들 것이라던 예측을 뒤엎고 시즌 4주차 2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보이기도 하였다. '무''쏭'마이'맥'

이후 1황 담원을 만났지만 '꽤 치열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는세간의 예상과는 달리 0:2로 셧아웃당했다. 하지만 게임 내내 신인들이 힘을 합쳐 끊임없이 교전을 일으키면서 변수를 만들려고 하는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T1을 2:1로 잡아내면서 스토브리그때의 최하위권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6승 3패 득실차 +1로 4등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다만 득실 관리가 상당히 많이 아쉽다는 게 문제.[4]

4.2. 2라운드

2라운드 첫 경기인 아프리카전에서 또다시 2-1 승리를 거두면서 7승 3패임에도 득실차가 +2인 상황이 벌어졌다. 6주차, 쵸비와 데프트의 한화생명에게 0대2 완패를 하며 7승 4패임에도 득실이 0점이라는 비상에 직면했다.

7주차 첫 경기 kt전에서 kt의 좋지 못한 경기력을 잘 받아먹어 8승 라인에 합류했지만, 2대 1로 승리했다. 3월 7일 프레딧 브리온전에서 1세트는 조합, 2세트는 운용 우위를 앞세워 드디어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9승을 찍게 되었으며 7주차는 3위로 마무리했다.

3월 12일, KT의 조약한 경기력 덕에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됐으나, 그 이후 DRX 역시 조약한 경기력을 내세우며 농심에게 2:1 업셋을 허용하고 말았다. 3월 19일 T1과의 경기에서 2대0 완패를 당하며 9승 6패지만또다시 득실차가 0이 되어버려 순위 싸움과 플레이오프 준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어서 3월 21일 담원과의 경기서도 또 0:2로 완패하며 9승 7패로 승률은 5할이 넘는데 득실이 -2라는 기묘한 상황까지 와버렸다.

결국 3월 26일 젠지와의 경기에서 또 다시 2:0 완패, 4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팀내 에이스로 군림하던 표식이 흔들리면서 팀원들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 빠졌고, 특히 1라운드 내내 안정감을 뽐내던 솔카는 부진 속에 상대 미드 라이너와 스무스하게 차이가 벌어지면서 협곡에서 자주 지워지고 있고 바오 역시 낮은 라인전 체급이라는 문제가 지대하게 발목을 잡아버렸다. 그나마 킹겐과 베카가 정신줄을 놓지 않고 플레이하고는 있지만 다른 팀원들의 부진 탓에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플옵에 간다 해도 상대인 T1에게 광탈을 걱정해야할 정도.

리브 샌드박스와 최종전에서 1세트를 패하며 무려 세트 8연패를 기록하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2:0 승리가 한 번 뿐일 정도로 기복이 심하지만 매치승은 꾸역꾸역 챙기며 리그를 진행했던터라 우려가 많았는데, 이를 억제하던 솔카의 경기력이 최저점을 찍으면서 모든 문제점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오는 중. 다행히 표식이 펜타킬을 기록하는 등 2세트는 가져오며 세트 8연패는 끊었지만, 3세트에서 전 라인을 터뜨리며 대지의 드래곤 영혼까지 먹어놓고 바론 앞 한타를 벌이다가 에이스를 내주고 그대로 넥서스가 밀리며 역대급 대역전패를 기록한 채 씁쓸히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바론 한타 전 지표만 보면 킬 스코어 2:13에 대지 영혼까지 이미 챙겨 놓은 상황이었고 글로벌 골드 차이는 무려 6600 정도 벌어져있었다.[5] 정글은 2렙 차이였고 스펠도 점멸 4개 vs 1개 싸움이었는데 질 수 없는 한타를 진 것이다. 상대 사미라만 잡으면 이기는 한타를 우왕자왕하다가 스킬이 계속 미스나고 바오의 카이사는 아지르 궁 안 맞겠다고 초시계를 켜는 바람에 사미라를 녹이지 못했고 끝내 참사로 이어지고 말았다.

결국 9승 9패, 승률 5할에 승패 마진은 -5로 -6의 6위 농심과 별반 차이 없는 성적으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3위 한화생명이 +8, 4위 T1이 +10인 것을 감안하면 바로 윗 순위들과도 체급 차이가 심각하게 난다는 이야기다. 한 마디로 체급은 동부팀인 서부팀이었다는 뜻. 플레이오프에서 기세가 오른 T1을 만나야 하는데 불안요소를 고치지 못하고 역대급 대역전패까지 기록했으니 분위기마저 최악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신인급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플레이오프를 진출한 것 자체가 선전이긴 하지만, 발전하는 것이 아닌 점점 더 나빠지기만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1라운드의 영광은 그저 찻잔 속 태풍에 그치게 된다.

표식은 POG 포인트 1000점으로 쇼메이커, 쵸비와 함께 Player of the Split를 공동 수상했다. 사실상 표식 원맨팀

4.3. 포스트시즌

파일:2021 LCK 스프링 PO DRX.png

결국 포스트 시즌 T1 전에서 전방위적으로 밀리면서 3:1 패배를 당한 채 탈락하고 말았다. 그나마 믿을맨으로 자리잡은 킹겐의 눈물겨운 분전으로 한 세트를 가져오는데는 성공했지만 나머지 세트에서 다른 팀원들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켜야 했다.

4.4. 시즌 총평

분명 기대 이상의 시즌이기는 했으나 그 끝이 용두사미였다는 점은 너무나 치명적인 부분이다. 시즌 시작 전에는 KT, 아프리카와 함께 스토브리그 멸망팀 K/DA로 묶였으나 1라운드에서 의외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5연패를 찍으며 정규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하고 포스트시즌에서 T1에게 3:1로 패배하며 처음은 나쁘지 않았으나 마무리는 아쉽게 끝내게 되었다.

문제점을 살펴보자면 미드와 바텀의 라인전 체급, 표식에 따라 좌우되는 팀의 운영으로 정리할 수 있다. 1라운드 까지만 해도 솔카는 라인전을 압박하지는 못해도 누구를 만나든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바텀 듀오는 라인전이 약하긴 해도 후반 한타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 약점을 극복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솔카는 라인 주도권을 잃는 것은 상수에 자주 끊기는 등 문제점이 도드라졌고 바텀 듀오는 데스무비를 찍는 것이 상수가 될 정도로 미약한 라인전 체급이 표면화되었다. 그리고 미드와 바텀의 미약한 라인전 체급이 현실화되자 표식은 무리할 정도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였으며, 그 결과 팀 전체가 자폭성 공격을 연달아 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부진의 배경은 후에 킹겐의 인터뷰를 통해 2라운드에 들어설 무렵에 팀내에서 갈등이 있었고 이를 조기에 조율하는데 실패하면서 팀적으로 흔들렸기에 경기력 발휘가 잘 안된것임이 밝혀졌다.
하지만 순위 예상에서 9~10위를 예상하던 팀이 5위까지 올라온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 볼 수 있으며, 대들보 역할을 해 준 킹겐과 표식을 중심으로 과도한 공격성을 잘 제어하며 팀을 재정비하면 된다는 명확한 솔루션이 확실하게 잡혔고, 무엇보다 씨맥의 서머 시즌 복귀라는 카드가 아직 남아있다. 또한 신인들이 1라운드에서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위에 적힌 문제점들을 개선하는데 성공한다면 서머 시즌때는 더 강해져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5.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DRX
감독 [[김대호(e스포츠)|김대호
cv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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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김상수(e스포츠)|김상수
SSONG
]]|[[김무성(e스포츠)|김무성
Museong
]]|박동호
dongHo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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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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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차 샌드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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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1






2라운드 2






파일:Gen.G 로고.svg 파일:Afreeca_Freecs.pn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DWG KIA 엠블럼.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파일:브리온 아이콘(2021~2023).svg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파일:브리온 아이콘(2021~2023).svg 파일:DWG KIA 엠블럼.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Afreeca_Freecs.pn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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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을 끝으로 자격정지 징계가 만료된 김대호 감독이 팀에 복귀했고 김상수 감독 대행은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DRX 팀 역대 최악의 시즌. 김대호 감독이 복귀했음에도 오히려 스프링 전 예상이 그대로 재현되며 처참한 성적을 내고 말았다. 미드 라이너와 바텀 듀오는 아예 스프링 때의 폼을 잃고 부진한 모습만 이어가며 2군으로 샌드다운 당했고, 애써 버텨주던 킹겐과 표식마저 끝내 침몰하고 말았다.

5.1. 1라운드

젠지와의 개막전에서 1 : 2로 패배했다. 첫 세트에선 이즈리얼을 내준 대신 꺼내든 신 짜오 - 룰루가 제대로 적중하여 승리했으나, 이어진 세트에선 룰루 대신 오리아나를 꺼내들면서 아칼리를 젠지에게 넘겨주는 실수를 범했고 이로 인해 무너졌다. 마지막 세트에선 길게 보고 가야하는 조합을 뽑았으나 공격적인 조합을 꺼내든 젠지의 스노우볼링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며 역전패했다.

김대호 감독의 복귀 이후 전체적으로 밴픽의 방향성이 상대방의 노림수를 차단하는 것보다 우리가 할 것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이것이 경기에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미드 라이너 솔카의 성향과 상성이 안좋은 암살자 위주의 메타가 찾아왔다는 것도 지적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김대호 감독이 없었던 직전 스프링 시즌에선 경기력과 별개로 밴픽의 방향성이나 전반적인 밴픽 능력이 좋은 평을 들었다는 것.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0 : 2로 완패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갑작스럽게 데뷔전을 치른 디스트로이는 기인에게 호되게 당한데다 전체적으로 게임의 방향성이 잡히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뼈아픈 부분. 특히 1세트에선 탑 디스트로이에 미드 킹겐을 기용하는 선택을 했는데 패배하자마자 2세트에 솔카를 복귀시키면서 물음표만을 수집하는 결과를 낳았고[7] 2세트에선 아프리카가 스프링 때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한타를 최대한 피하면서 운영으로만 갉아먹자 아무것도 못한 채 처참히 무너졌다.

2주차 농심과의 경기에선 또 1 : 2로 패하며 연패가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세트에선 나름 주력픽인 오리아나를 쥐고도 불안했던 솔카를 필두로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무너졌으며, 세트 승을 가져온 2세트는 깔끔했던 밴픽과는 달리 중간중간 역전의 여지를 주며 흔들리는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3세트에선 밴픽에서부터 압도적으로 지고 들어가며 조합상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뒤이어 만난 담원과의 경기에선 예상대로 0 : 2로 완패했다. 1세트에선 후반을 보고 가는 담원의 조합을 상대로 미드 - 바텀을 중심으로 강하게 스노우볼을 굴리며 압박하는 조합을 가져왔는데 그 어느 라인도 압박이 제대로 안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 포텐셜이 높은 담원의 조합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어진 2세트 역시 말랑이 집요한 탑갱으로 킹겐을 말리고 시작하며 굴린 스노우볼을 막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로써 스프링 후반부터 도합 매치 10연패가 누적된 상태.

KT와의 경기도 0:2로 완패. 매치 11연패를 달리고 있다.

T1과의 경기도 당연하게 0:2로 완패. 심지어 이 날은 1세트와 2세트가 똑같은 복붙 밴픽으로 당했다. 팬들은 이 경기를 기점으로 스토브리그에 돌입했다.... 이 경기 직후 까지 2021시즌 성적은 플레이오프 포함 매치로는 9승 16패, 세트로는 24승 41패(...), 스프링 2라운드 프레딧 브리온 전 이후부터는 경기로 매치 12연패, 세트는 5승 25패(...) 중이다.

이정도면 스프링 1라운드와 2라운드 초반 기세가 뽀록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심각한 패배의 늪에 빠져있다. 김대호 감독이 "이번 2021 시즌은 밑바닥에서 구를거다" 라고 예상한 바가 있는만큼 팬들 사이에선 이제야 올게 왔다며 체념하는 정서가 퍼진 분위기.

그렇게 1라운드도 막바지에 들어서는 와중 LNG에서 계약을 해지한 미드 라이너 플렉스가 LCK 복귀를 확정지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DRX행이 유력시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친분이 깊은 동료들이 있는 T1이나 KT는 미드 라이너가 2명씩 있어 로스터에 끼어들만한 여지가 많지 않기 때문이며 DRX만큼 미드 라이너가 절실한 팀도 없기 때문.

멸망전이라 불리며 많은 LCK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마저 2대 0 완패를 당하며 맛이 가버렸다는 것만 제대로 입증한채 매치 12연패의 치욕을 당하고야 말았다. 9위와 10위간 대결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체급차가 심각했고 특히 솔카는 쵸비를 상대로 아예 삭제당하고 바텀도 데프트 - 뷔스타 듀오에게 폭파당하는 등 최악의 모습만 나왔다.[8] 무엇보다 밴픽에서도 매우 이득을 보고 들어갔는데[9][10] 인게임에서 너무나도 심각한 기량차를 보여주며 패배해버렸다. 이대로라면 1R 전패도 현실화되는 분위기.

7월 2일, '재트' 배호영을 영입한다.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1 : 2로 패배했다. 1세트에선 초반에 적극적으로 굴려서 이득을 봐야하는 조합을 들고 나왔음에도 소극적 플레이로 주도권을 내주고 별다른 저항도 못한채 무너졌다. 이어지는 2세트에선 다이애나 - 녹턴을 필두로 하는 돌진 조합을 짰고 그 대가로 티어가 높은 픽을 다수 내주며 우려를 샀으나 꾸준한 잘라먹기 끝에 격차를 벌리자 자신감을 찾은듯 적극적으로 교전을 열며 수월하게 승리를 가져왔다. 세트 연패 10연패가 끊어진 것은 덤.

다만 이어진 3세트에선 다시 한번 돌진 조합을 짜 승부수를 던졌으나 샌드박스의 초반 공세를 잘 받아치며 스노우볼을 굴리던 중 상체 라인에서 연달아 본헤드 플레이를 터뜨리며 반격의 여지를 제공. 와중에 리 신을 잡은 페이트의 존재감을 억제하지 못하며 무너졌고 결국 매치 승을 내어주고 말았다. 전반적으로 자신감만 찾으면 반등의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무리해서 욕심을 내거나 엉뚱한 곳에서 혼자 죽어버리는 문제가 고쳐지지 않은 것이 뼈아픈 부분.

7월 5일 LCK 5-6주차 로스터가 공개됨으로써, '바오' 와 '베카' 가 샌드다운 되었고 태윤과 준이 챌린저스에서 콜업되었다. 태윤과 준의 챌린저스 지표가 대부분의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함에 따라 팬들의 의견은 긁어볼만하다고 평가하는중.

바오 - 베카 듀오가 샌드다운 이후 곧바로 치른 CL 경기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이번 변동은 '바텀 듀오의 멘탈 회복 차원이었나보다.' 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의외로 프레딧 브리온을 잡아내며 가까스로 1라운드 전패를 면하고 매치 13연패도 함께 끊는데 성공했다.

5.2. 2라운드

2라운드 첫 경기인 젠지 전에서는 0 : 2로 완패했다. 데뷔전을 치른 제트의 개인 기량은 나쁘지 않았고 팀적으로는 중간중간 젠지를 위협하는 저력을 보여줬다지만 킹겐이 저점을 찍은데다 젠지의 파괴력이 압도적이었다는 것이 문제.

2라운드 두번째 경기인 리브샌박 전에서도 0 : 2로 완패했다. 심지어 1세트에서는 DRX가 훨씬 더 유리한 상황을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안 하다가 자멸했다.[11] 이 1세트는 리브샌박이 잘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상당한 저점을 보여줘서, 양팀 다 "누가누가 훨씬 더 못하나"를 가리는 세트였다는 점에서, 현재 DRX의 경기력이 얼마나 처참한 수준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기가 되었다. 그리고 2세트에서는 일방적으로 리브샌박에게 밀리면서 역시 아무것도 못하고 졌다. 이것을 결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오브젝트 확보인데, 리브샌박은 단 하나의 용도 내주지 않았다.

2라운드 세번째 경기인 프리딧브리온 전에서는, 심지어 1라운드 때 본인들이 승리를 거둔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1 : 2로 허무하게 패배했다. 그나마 한 세트라도 가져왔다는 것을 위안삼으려 해봐도, 인게임 플레이 자체가 너무도 최악이었다. 이긴 2세트마저 승리당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브리온의 경기력이 최저점을 찍었고, 그나마도 3세트에서는 그런 브리온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박살나버렸다. 리브샌박 전 2세트에 이어 브리온 전 3세트에서도 용 하나도 못 챙겼고, 오히려 4용 앞 한타에서 대패하면서 그대로 패배해버리는 경기가 나왔다. 브리온도 허무하게 짤리는 실수를 연발하면서 경기력이 저점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보다도 훨씬 더 못하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

게다가 프리딧브리온 전에서의 패배로 인해 DRX는 4강 직행은커녕, 플옵에 출전할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해졌다. 현재까지 DRX는 1라운드 때 브리온을 상대로 2 : 1 승리를 거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11경기에서 패배했고, 심지어 패배한 경기들도 대부분 0 : 2 완패를 당한 상황으로, 득실차가 무려 -17이다.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1라운드 때의 브리온 전만 아니라면 12연패라는 LCK 기록갱신을 달성할 수 있었을지도.

그리고 7주차 담원 기아전에서는 1년만의 2연패로 독이 바짝 오른 담원에게 2세트 도합 46분만에 완벽하게 박살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공식적으로 좌절되었다. 그걸로 모자라 8주차가 시작되자마자 마찬가지로 상태가 메롱한 한화생명에게 2:0으로 발려버리면서, 서머 시즌 종료까지 2주차 4경기나 남았는데도 벌써부터 꼴찌가 확정되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했고 2년 전 서머에서 진에어가 기록한 LCK 최단 시간 꼴찌 기록도 갱신해버렸다. LCK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라는 커뮤니티 글을 올렸는데, 거기에 DRX는 아예 나와있지도 않았다.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김대호 감독의 용병술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대호 감독은 평소에도 롤의 전술에 대해 과거와 "큰 틀은 바뀌지 않았다"라는 식의 언급을 자주 하며, 경기에서도 고전적 전술을 자주 사용해왔지만, 엄연히 2020 ~ 2021 시즌을 지나면서 과거와는 차별화된 전략들이 빛을 발하고 있는 현 시점에 과거의 케케묵은 전술들을 고집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다. 초반에 얻은 이익을 굴리지 못하고, 의아한 판단으로 줄건 줘를 계속 시전하다가 말아먹은 경기가 한둘이 아니다. 선수 콜업을 비롯해 소위 '김대호식 솔루션'을 적용했음에도 계속된 연패가 이어지고 경기력이 전혀 나아지지 않는 상황은 감독 본인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나마 천만다행으로 그 동안 호구잡아왔던 아프리카를 2:1로 제압하는 업셋을 이룩하며 다시금 희망을 찾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 상대팀인 아프리카가 젠지와 담원을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팀이었음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승리였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인게임 플레이가 전반적으로 젠지전이나 담원전에서 보여줬던 것보다 훨씬 폼이 떨어진 상태였던 데다 워낙 2라운드들어 도깨비 기질이 심해진 탓에 DRX가 잘해서 이긴 거라기보다는 아프리카가 못해서 진 거라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빛돌 역시 "DRX가 결코 잘한 건 아니지만, 그냥 팬 분들은 '그래, 한 경기라도 이긴 게 어디야?'라는 마음이실 거 같다"라고 평가했다.

플레이오프까지 좌절된 DRX의 마지막 희망은 바로 롤드컵 선발전. 스프링 때 벌어둔 챔피언십 포인트 20점을 가지고 어떻게든 챔피언십 포인트 5위 안에 들어서 선발전을 향해야 한다.[12] 현재 DRX는 담원, 젠지, 한화생명, T1보다 점수가 낮고, 8월 5일 기준 PO에 농심, 리브 샌드박스까지 진출 확정을 지었기 때문에 암담한 상황이다. 우선 DRX는 앞서 언급한 네 팀 포함 농심에게까지 포인트가 뒤쳐진다.[13] 총 다섯 팀이 이미 포인트가 앞서 있기 때문에 우선 다섯 팀 중 한 팀이 서머 우승을 하고 나머지 팀들이 DRX를 앞서지 않기를 기도해야 하는 심정. 만약 현재 6위인 아프리카가 그대로 PO에 진출한다면 리브 샌드박스나 아프리카 두 팀 중 한 팀은 추가적으로 DRX를 앞서기 때문에 DRX는 포인트 5위 밖으로 밀려나며 선발전 탈락이 확정된다. 이 이유로 앞선 아프리카전 승리로 희망이 이어졌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8월 5일 한화생명이 리브 샌드박스에게 패하면서 아프리카의 PO 진출이 사실상 확정이 되어가는 분위기다.[14][15][16] 결론적으로 한화생명이 PO에 극적으로 진출하고, 리브 샌드박스가 최종 6위를 하는 경우만이 DRX의 롤드컵 가능성을 잇게 된다. 이것도 리브 샌드박스가 현재 3위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위험한 상황에 놓였는데, 리브 샌드박스가 정규 3위를 했을 경우 PO 1라운드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5위가 되기 때문이다.[17] 결국 리브 샌드박스가 정규 4위 이하를 하고, PO 1라운드에서 패배하면서 최종 6위를 해야하는 시나리오여야 한다.[18] 결국 리브 샌드박스가 갑자기 못해져서 최종 6위를 하는 기적적인 시나리오까지 써야 DRX가 겨우 선발전에 진출한다는 것인데,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낮은 것이 문제다. [19] 물론 이것보다 훨씬 더 큰 문제는 DRX가 기적적으로 선발전에 진출하더라도 한 팀이라도 이길 수 있을지가 문제지만...

그리고 KT전에서 초반 좋은 흐름을 만들며 이기나 싶었지만 역시나 늘 그랬듯 중후반 단계에서 처참한 모습만 보인 끝에 치명적인 역전패를 당했고, 2세트에서도 눈썩급의 자강두천 끝에 적의 넥서스 앞 뇌절을 그대로 이어가며 눈물 겨운 역전승을 기록했다. 결국 3세트에서 초반부터 터져나가며 완패했다.

결국 8월 7일 아프리카가 농심을 잡아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으면서 모든 경우의 수가 사라지고 월드 챔피언십 진출 실패가 확정되며 올 시즌이 사실상 끝나버렸다.

9주차 T1전에서는 초반 라인전 단계나 교전에서는 꽤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T1을 몰아붙였지만 또 다시 처참한 후반 운0에 발목잡혀 역전패, 스무스하게 2연패를 쌓았다. 교전 능력이나 초반에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점은 희망의 요소라 할 수 있지만 올 시즌 내내 DRX를 괴롭혀왔던 운0 문제가 사라지지 않은 데다 믿을맨이라던 킹겐과 표식이 아예 게임을 집어 던지는 등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바람에 갈 길은 아직 한참 남았다고 할 수 있다.

끝내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농심 레드포스전에서마저 초반 저력 이후 후반 자멸이라는 패턴을 그대로 보여주며 완패, 유종의 미와는 거리가 먼 배드 엔딩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팬덤에서는 트위치 DRXGlobal에서 경기 같이보기를 하며 멘붕하는 최병훈 단장의 멘탈을 걱정했다. [20]

6. 시즌 총평

스프링은 플레이오프를 가는 등 나름 선전했지만, 서머에서는 완전히 무너지면서 DRX의 전신인 Longzhu IM의 9위[21]를 뛰어넘는 10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채 처참히 침몰하고 말았다.

스토브리그 때만 해도 "올해는 탱킹 시즌이다" 등과 같은 비관적 전망이 우세했으나 스프링 때 당당히 플레이오프에 합류함으로써 본인들의 가능성과 진가를 확인시켜 주는 듯 했다. 그러나 메타 변화, 타 팀들의 전력 강화[22] 등이 겹친 서머 시즌에 와서는 우려했던 최약체의 모습이 터져나오며 8주차에서 꼴찌를 확정, IM 시절 9위보다도 못한 더 최악의 성적표를 받고야 말았다.

우선 가장 아쉬웠던 부분을 꼽자면 바로 팀 내 베테랑들이라 할 수 있는 킹겐과 표식의 몰락을 들 수 있다. BLG 시절 가능성을 선보이며 DRX로 넘어와 팀을 이끌어줄 선수로 기대를 받았던 킹겐은 그 기대대로 스프링에 들어와 걸출한 안정성과 캐리력을 선보이며 올 프로 서드 탑 안에 드는 등 본인의 기량을 개화시키는 듯 했고 표식 역시 베테랑의 모습으로 팀의 캐리롤을 맡아 맹활약하며 세컨드까지 먹는 등 지난 시즌 준우승팀 정글러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서머 들어서는 두 선수 모두 제대로 침체기를 맞고야 말았는데 우선 안정성 면에서 호평을 받던 킹겐은 점차 팀의 연패가 쌓여가자 이 장점이 오히려 사라짐과 동시에 후반부에 들어서는 오히려 불안정한 모습을 많이 노출했고 표식은 아예 스프링의 캐리력은 아예 증발해버리고 뇌절 기질만 강해지는 등 아쉬운 모습만 연거푸 노출하였다.

이렇게 팀을 이끌어가야 할 선수들이 점차 기량이 내려가는 상황에서 당연히 신인들의 경기력도 흔들릴 수 밖에 없었는데, 스프링 때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던 솔카는 메타 변화 및 스프링 후반부터의 불안정성 강화 등의 여파로 인해 점차 폼이 저하되는 듯 하다가 서머에 와서는 약한 라인전은 물론 장점이라던 안정성마저 결여된 무색무취의 최하위 미드로 전락했고 그나마 중반까지 나름 폼을 유지하는 듯 했던 바텀의 바오 - 베카 듀오는 거듭되는 팀의 연패 속에 점차 폼이 무너지며 결국 셋 모두 2군으로 샌드다운되는 말로를 맞고 말았다.[23]

결국 잦은 교체를 반복한 끝에 1, 2라운드에 각각 1승씩 거둔 것에 만족해야 하는 실로 참담한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김대호 감독 역시 최악의 시즌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 일각에서는 스베누 - 콩두 - 진에어에 이은 역대 4번째 바닥팀이 아니냐는 극렬한 비판도 대두되었을 정도.

하지만 희망 역시 없는 것은 아니었는데, 어쨌든 2군에서 콜업된 태윤 - 준 듀오가 비록 팀의 성적을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본인들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며 조금이나마 내년 시즌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품게 해주었고 답이 없던 한타나 초반 단계에서의 무기력했던 모습도 후반에 들어와서는 공격성을 띈 모습으로 바뀌며 T1, 농심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나름 저력을 보여주는 원동력이 되었다.

다만 이러한 희망을 호재로 이어가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문제가 산재해있는 것이 팩트인데, 우선 나머지 9개팀과 넘사벽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이번 시즌의 실패를 통해 확실한 사실이 되어버렸으므로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후반 나름 저력을 과시했음에도 끝까지 승리로 이어가지 못한 것은 너무나도 처참한 뇌지컬과 운영, 그리고 선수들의 잦은 뇌절과 무리수 플레이, 높지 않은 라인전 체급 등 복합적 이유가 밑바탕에 깔려있다 해도 무방했는데 이런 부분들을 하나 하나 보완해 나가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준비에 미리 들어가야 할 것이다.[24]

또한 좋은 소식이 있다면 팀 창단 원년인 2012년부터 약 9년동안 지냈었던 오류동 숙소와 신도림 사옥 시대를 끝내고 숙소는 메세나폴리스, 사옥도 홍대쪽으로 옮긴 것과 함께 그 동안 팬덤은 물론 LCK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팀의 고질병으로 제기되었던 프론트 관련 문제를 최병훈 단장 체제에 들어와 완벽히 해결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 이런 탓에 나름 안정적인 스토브 기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올해 1군에서 뛰었던 모든 선수들의 계약 기간이 아직 더 남아있는 것 또한 체질 개선에 있어서 희소식이라 할 만 하다.
하지만 DRX는 2021년 9월 17일 박동호 코치와 탑라이너 '디스트로이' 윤정민과 계약을 종료한데 이어 18일 '씨맥' 김대호 감독과도 계약을 종료하는 뜻밖의 선택을 하면서 새판짜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후 최상인 대표에 대한 비판을 내놓는 넷상의 유저들에 대해 고소를 시사하며 으름장을 놨다는 것이 알려지며 "작년에 선수들 힘들 때나 그렇게 신경썼어봐라" 와 같은 비아냥을 듣는가 하면, 샐러리캡 도입에 적극적이라는 말이 돌고 있어 "싼값에 선수 사서 어떻게든 퇴출만 피하고 시드권 매각 후 판을 뜨려는 것 아니냐" 와 같은 말이 나올 정도로 팀 이미지가 상당히 망가지고 있는 상태.

그리고 3년 뒤, DRX는 이 시즌보다 더 큰 재앙을 맞이하게 되는데...

7. 팀별 둘러보기

파일:LCK 로고 흰색.svg LCK 2021 시즌 팀별
파일:DWG KIA 엠블럼.svg 파일:Gen.G 로고.svg파일:Gen.G 로고 화이트 골드.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DK GEN T1 HLE NS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파일:DRX 로고(2020~2022).svg 파일:Afreeca_Freecs.pn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파일:프레딧 브리온 로고.svg
LSB DRX AF KT 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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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팀별 목록은 2021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1] 때마침 부친의 교통사고라는 악재도 겹친 상태다.[2] 심지어 온갖 분탕과 갈드컵으로 점철되어 김대호 감독을 무분별하게 까던 디시인사이드 롤갤조차도 이러한 여론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좀 더 가면 T1 2군보다도 약한 것 같다는 댓글까지 공공연히 보이는 상황이다.[3] 그런데 그 1승도 상대가 대충해서 이긴거라 사실상 전패라고 해도 무방하다.[4] 패배한 경기 중에서는 한화에게 1세트를 따낸 게 전부고, 승리한 경기는 아예 모두 2:1 승리였다.[5] 게임 이후 정글러 딜량 차이는 18.5K vs 3.1K로 무려 6배 차이로 벌어져 있을 정도로 역대급 정글 차이를 만들었었다. 심지어 아무리 역전패를 하더라도 경기가 끝났을 때는 역전한 팀이 글로벌 골드를 역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DRX는 단 한 번의 한타에서 패배하고 진 것이라 글로벌 골드를 2천 가량 앞서고도 패배한 팀이 된것이다.[6] 2라운드 등록[7] 똑같이 포지셔닝 스왑을 감행한 담원의 경우 고스트의 기량 회복을 위한 시간벌이란 명분이 있었는데 DRX는 일시적인 분위기 반전 도모 이외에는 다른 목적이 없었던 모양.[8] 미드는 상대가 데뷔 후 최단기간 1000킬을 달성하고 최근 폼을 어느정도 되찾은 그 쵸비임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모두가 예상했던 바이기도 했다. 다만 바텀은 상대도 최근 폼이 안좋다는 이야기를 듣던 데프트-비스타인데 이정도로 폭파된 것은 매우 뼈아픈 결과이다.[9] 대부분 이 밴픽을 다른 팀 상대로 했다면 한화생명이 밴픽에서 지고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게임 시작 전에 나오고, 졌다면 밴픽에서 자만했다, 무상복지 밴픽이다 라는 소리를 들을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비슷한 예로 2020 롤드컵 4강 TES vs SN전에서 객원해설 더샤이가 4세트 쑤닝의 밴픽을 보고 "이건 '나 잘한다' 식의 밴픽이다", "이건 져야죠"라고 직설적으로 해설했는데, 한화생명에게 같은 팩폭이 들어맞을 정도의 오만한 밴픽이었다.근데 쑤닝도 그 꼴밴픽을 하고도 이겨서 결승갔다.[10] 다른 이야기로, 1세트에서 현 메타 OP챔인 세트를 잡고 다른 챔프도 메타에 맞게 준수한 밴픽을 했음에도 심각한 체급차로 패배하자 2세트 시작 전 클템 해설은 "차라리 메타에서 동떨어진 픽이라도 본인들이 숙련도가 있고 잘하는 픽을 뽑는게 어떠냐"는 식으로 해설할 정도였다.[11] 이에 대해 빛돌은 "한심한 수준", "분석할 가치조차 없다", "이번 리뷰에서는 경기 영상도 안 볼 거다", "양서류식 플레이(본진만 멤돌 뿐, 카정도, 다이브도, 오브젝트 공격도 안하는 플레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12] 서머 우승 팀 제외 5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때 1위 팀은 롤드컵에 직행하고, 나머지 네 팀이 경쟁하여 두 장의 티켓을 얻게된다.[13] 농심이 6위를 하더라도 10점을 더해 총 20점을 확보, DRX와 동률이 되지만 서머 성적을 우선으로 하기에 농심이 앞서게 된다.[14] 한화생명이 PO 진출하는 하나의 경우의 수는 아프리카와 T1을 모두 잡고, 아프리카가 남은 세 경기를 전부 패하는 것. 득실차도 현재 8점이나 나고 있기 때문에 기적이 필요한 지경이다.[15] 가능성은 적지만 KT가 오히려 세트 득실 관리가 잘 되어있어 3승을 거두면 기적을 바랄 수 있는 상황. 공교롭게도 DRX와 KT 경기가 남아있고, KT는 아프리카와의 최종전도 있어서 만약 아프리카가 농심, 한화생명에게 패하고 KT가 DRX, 리브 샌드박스를 모두 잡으면 최종전 승자가 PO에 진출하게 된다. 이때는 한화생명이 아무리 T1을 이겨도 두 팀 중 한 팀에게는 뒤쳐지기 때문에 탈락한다.[16] 만약 아프리카가 PO에서 탈락한다면, DRX 입장에서는 KT가 아닌 한화생명이 올라와야 롤드컵 선발전 진출 경우의 수가 생긴다. KT가 올라오면 리브 샌드박스 혹은 KT 두 팀 중 한 팀은 포인트가 DRX에 앞설 수 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17] 2위 이상일 경우 최소 4위이기 때문에 역시 DRX에게는 안되는 시나리오다.[18] 리브 샌드박스가 정규 4위일 경우 5위팀에게 패배하고, 3위팀이 6위팀에게 패배해야 최종 6위가 되며, 정규 5위일 경우에도 3위팀이 6위팀에게 패배해야 최종 6위가 된다. 정규 6위면 PO 1라운드 패배하는 즉시 6위가 확정되며, 이때 리브 샌드박스는 선발전 진출이 무산된다.[19] 8월 6일 LCK SNS를 통해 공개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PO 진출 확률은 겨우 1.238%...다.[20] 최병훈 단장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고 한탄했으며, 악성채팅을 만류하기도 했다.[21] 2015 서머[22] 플옵권에 못 갔던 팀들 중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카인 감독의 합류, 원딜러 레오 영입 등으로 서머 시즌 때 플옵권에 안착하며 반등에 성공하였고 스프링 6위를 기록했던 농심 레드포스 역시 코멧 코치와 고리의 합류로 더욱 힘을 내면서 서머 후반인 현재에 와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23] 그나마 이들은 샌드 다운 이후 2군에 자리잡아 어쨌든 팀이 플옵까지 진출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CL 포스트시즌 때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서 1군의 부진으로 지친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듯. 물론 CL에서의 캐리는 바텀라인 보단 탑 라이너 클리어의 상체 캐리에서 주로 나왔다는 점은 감안해야 겠지만. 결국 CL 포스트시즌에서 사상 최초 리버스 스윕이라는 최악의 결과표를 받아들면서 더더욱 팬들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24] 이는 DRX 1,2,3군 모두 해당하는 문제점에 속한다. 그나마 2군이 플레이오프에 두번 다 나가는 결과를 보여줬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맥 없이 지거나 사상 최초의 리버스 스윕을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결과였으며 3군은 6팀 체제에서 성장 드라마를 보여주는 듯 하다가 프로 아마팀들이 복귀한 체제에서는 일반 아마팀에게도 지는 경험치 초기화를 보여줬으며 1군은 상술되어있듯이 좋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