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9:41:58

Afreeca Freecs/리그 오브 레전드/2021 시즌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Afreeca Freecs/리그 오브 레전드
{{{#!wiki style="margin:-10px"<tablewidth=100%><tablebordercolor=#e73312><tablebgcolor=#e73312>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 화이트.svgKWANGDONG FREECS
역대 시즌
}}}
{{{#!wiki style="color: #fff; 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Anarchy 2014
Rebels Anarchy 2015
Afreeca Freecs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KWANGDONG FREECS 2022 2023 2024
}}}}}}}}} ||
Afreeca Freecs 역대 시즌
2020 시즌 2021 시즌 KWANGDONG FREECS
2022 시즌

1. 개요2. LCK 스토브리그/20203. 2020 LoL KeSPA Cup ULSAN4.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4.1. 1라운드4.2. 2라운드4.3. 시즌 총평4.4. 시즌 후 비시즌기간
5.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5.1. 1라운드5.2. 2라운드5.3. 포스트시즌
6. 시즌 총평7. 팀별 둘러보기

1. 개요

아프리카 프릭스의 2021 시즌을 다룬 문서이다.

2. LCK 스토브리그/2020

가장 시급히 수혈해야 할 라인은 바로 정글과 원딜 포지션. 일단 올 시즌 다소 폼은 죽었다지만 그래도 클래스가 있는 기인을 제외한 전 라인을 보수해야 할 필요가 커졌다.

그리고 11월 3일 공식 SNS를 통해 최연성 감독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고 이어서 하루 뒤에는 '비닐캣' 채우철 코치와 '액트신' 연형모 코치와도 계약을 끝냈다. 11월 6일에는 '릭비' 한얼 코치와의 재계약과 함께 신규 코치로 해설 및 분석가로 좋은 활약상을 보여준 '리라' 남태유를 영입하였음을 발표하였다. 팬들은 시즌 내내 좋은 분석력을 보여준 신임 리라에 좋은 평가를 내리는 중.

그러나 11월 14일 구단주인 서수길이 최군의 방송에서 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방송 상에서 게속 쵸비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서수길 대표가 "쵸비 우리팀에 오고 싶어하는데 얘기 중이야, 쵸비 어머니 만날거야~"라는 탬퍼링을 의심하게 만드는 발언을 한 것. 이에 아프리카 프릭스 측에서 저녁 늦게 공식적으로 접촉 사실이 없다고 밝히며, DRX와 쵸비 선수에게 사과했다.

한편 11월 17일 '미스틱' 진성준, '벤' 남동현, '젤리' 손호경, 'SS' 서진솔, '올인' 김태양, '훈' 이장훈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는 한편 '드레드' 이진혁과 재계약 소식을 전하였다. 한편 '알빙고' 최병철이 아카데미 감독으로 부임했고 4시즌 동안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활약한 '스피릿' 이다윤이 아카데미 코치로 전향하면서 자연스레 은퇴 수순을 밟게 되었다.

그러나 다수 선수들과의 계약 종료 소식에도 불구하고 11월 말까지 별다른 영입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이에 팬들은 앞서 서수길 대표의 실언 탓이 아니냐며 불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국 당사자인 쵸비가 데프트와 함께 한화생명으로 적을 옮기고 바이퍼, 에이밍 등 유망 선수들이 모두 LPL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수길 대표를 향한 팬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아예 일각에서는 서수길의 기인 연봉 실언에서부터 스토브리그의 악몽이 시작되었다고 보기도 하는데, 모기업인 아프리카 TV가 아무리 E스포츠 판에 투자를 많이 했다 해도 연 매출 2천억 대에 불과한 중견 기업일 뿐이고 한화나 T1이 돈찍누를 시전해서 좋은 선수 및 감코진들을 쓸어가는 흐름에 파묻혀 결국 말아먹은 것이 아니냐는 것.

결국 11월 28일 아프리카 마이너 갤러리의 갤러 중 한 명이 아프리카 프릭스 측에 영입 관련 질문을 넣었다가 진짜 0입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팬들은 비난하는 것을 넘어 어이없어하는 중. 그러나 그날 저녁 환전좌[1] 피셜로 '리헨즈' 손시우가 아프리카와 사인을 마쳤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11월 30일 오피셜로 '뱅' 배준식과 '리헨즈' 손시우의 영입이 확정되어 일단 주전 5인 로스터를 완성시켰다. 리헨즈는 많은 팬들이 예상대로 영입되었지만 크레이머가 복귀할거라는 루머와 달리 LCS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뱅을 영입했다는 소식에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2] 더욱이 한 구단을 지탱해야 할 감독 선임조차 이뤄지지 않으면서 팬들은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

결국 12월 6일 '릭비' 한얼 코치가 감독으로 내부 승격되었고 미드 라이너 문제를 해결하려는 듯 설해원 출신의 미드라이너 '케이니' 김준철을 영입했다. 일단 케이니의 영입에 관해선 긁어볼 만한 유망주를 데려왔다는 꽤 괜찮은 평이 많지만 한얼 코치의 감독 승격에 대해서는 대체로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선수 영입과는 별개로 미스틱이 한상용 전 감독의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아프리카 측이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간절히 원했지만 LPL에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어 거절했다고 한다. 1월 6일 새 분석관으로 해체된 그리핀 출신의 '카오스' 변영섭을 영입했다.

3. 2020 LoL KeSPA Cup ULSAN

조별리그 전패 탈락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첫 경기 Liiv SANDBOX와의 경기에선 초반에 이득을 보며 여유롭게 시작했지만 이후 미드 플라이와 정글 드레드, 서폿 리헨즈가 부진하면서 무난하게 패배했다.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불안하다고 평가받았던 뱅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호재라 할 수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한 것은 하루빨리 털어내야 할 것이다.

다음경기인 DRX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승리하는가 싶었으나 운영에서 신예들로 구성된 DRX에게 뒤쳐지면서 역전패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여전히 부진한 미드, 정글, 서폿과 못해도 1인분은 보장해줬던 기인마저 부진하며 그나마 1인분을 한 뱅이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로 팀 전체적으로 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아무리 케스파컵이 의미없다고 하지만 여기서부터 이렇게 심각한 경기력을 보여주는것은 미래가 어두우므로 하루빨리 수습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수습이 안 된듯 셋째날 첫 경기였던 농심 레드포스 전에서도 나름 중반까지는 팽팽히 가다가 적 미드인 베이의 4인 충격파 한 방에 게임이 터지면서 결국 3연패로 광탈을 확정지었다. 더불어 뱅이 3연속 노데스 패배를 찍은 건 덤. 더욱이 이 4인 충격파 상황도 어처구니 없는 게 구체가 대놓고 깔려 있었음에도 뱅을 제외한 4명이 무심코 그 위를 지나가다가 휩쓸려버렸다는 것.[3]

담원전에서도 초반에 이득을 본 뒤로 중반까지 어느정도 좋게 갔음에도 한타에서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또다시 보여주며 전패를 찍고 씁쓸히 짐을 싸게 되었다.

그야말로 참가팀들 중 최악의 스타트를 했다고 할 만 하다. 타팀이 2군 및 아카데미 로스터를 출전시키면서 케스파컵을 진행했을 때 아프리카는 1군 풀전력만을 출전시켰으나 유일한 0승 4패 팀으로 전락해버렸다. 물론 KeSPA컵과 정규시즌 성적은 큰 관계가 없고[4] 프리시즌 메타라 반전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지만, 구멍이 될 것이라 여겨졌던 뱅만 오히려 제일 좋은 모습을 보이고 나머지 선수들이 속절없이 무너지는 상황은 전패도 최악의 전패 시나리오다. 거기에 더해 초반에 충분히 우위를 잡을 만한 이득을 봤음에도 계속해서 그것을 굴려나가지 못하고 후반 한타에서 맥없이 무너지는 양상도 무려 4경기 연속으로 나왔다는 것이 더 큰 문제. 전술된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과 보완이 필수적일 듯.

4.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Afreeca Freecs
파일:2021 LCK AF Blue.png
<colbgcolor=#00adef><colcolor=#fff> 감독 [[한얼|한얼
Rigby
]]
코치 [[남태유|남태유
LirA
]]
분석 변영섭
Chaos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기인|김기인
Kiin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진혁(프로게이머)|이진혁
Dread
]]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송용준|송용준
Fly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배준식|배준식
Bang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손시우|손시우
Lehends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도영(프로게이머)|김도영
MapSSi
]]
{{{#!folding [ 콜업/샌드다운 목록 ]<colbgcolor=#00adef>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도영(프로게이머)|김도영
MapSSi
]]
<colcolor=#000,#fff> 2라운드 콜업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준철|김준철
Keine
]]
2라운드 샌드다운
}}} ||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경기 결과표


1라운드 1






2라운드 2






파일:DRX 로고(2020~2022).svg 파일:브리온 아이콘(2021~2023).svg 파일:Liiv_SANDBOX_notext.png 파일:DWG KIA 엠블럼.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svg 파일:Gen.G 로고.svg 파일:DRX 로고(2020~2022).svg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svg 파일:Gen.G 로고.svg 파일:DWG KIA 엠블럼.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브리온 아이콘(2021~2023).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Liiv_SANDBOX_notext.png
1 2 0 0 2 2 1 1 0 1 2 1 0 0 0 0 1 2
2 0 2 2 0 0 2 2 2 2 0 2 2 2 2 2 2 0


0
1
1
1
2
3
3
3
3
3
3
4
4
4
4
4
4
4
5
5
1
1
2
3
3
3
4
5
6
6
7
7
8
9
10
11
12
13
13
13

-1 +1 -1 -3 -1 +1 0 -1 -3 -3 -4 -2 -3 -5 -7 -9 -11 -12 -10 -10

5 3 8 10 7 5 6 7 7 7 7 7 7 8 8 10 10 10 10 9
마의 25분이라는 악몽을 넘어, 선수들 한 명 한 명씩 고아원장과 범인을 번갈아가면서 수행하였고 때로는 심심찮게 졸전을 펼치며 팬들의 억장을 무너뜨렸다.

4.1. 1라운드

본격적인 리그가 시작하기 전에 조그마한 악재가 터졌다. 12월 30일 '릭비' 한얼 감독이 게임 상에서 언어 폭력 사용으로 인해 1경기 출전 정지 및 80만원의 징계 처분을 받게 된 것. 이미 한 차례 LCK 서머 당시 1차 경고를 받았었는데 나중에 게임 상에서 언어 폭력 사용으로 채팅 금지를 당했기 때문.

첫 경기인 DRX 전에서 또 다시 케스파컵 때의 문제점이 제대로 발목을 잡으며 역전패를 당했다. 초반 라인전 및 운영은 꽤 준수히 이루어짐에도 후반 운영 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연달아 드러내며 패한 것이 원인. DRX가 꾸준히 후반 한타 때 역전을 할 수 있는 한타력을 보여준 것과 달리 아프리카는 후반 한타에서도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것 또한 뼈 아픈 부분이다.

그나마 그 다음 경기인 약체 프레딧 브리온 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3위까지 올라가긴 했다만, 여기서도 전체적으로는 실망적인 경기였다는 평이 대부분이었으며 후반 운0으로 인해 또 다시 흐름을 내주는 모습도 이어졌다. 분명 초반 상황만 놓고 보면 생각보다 준수한 편인데 후반에 뒤집어진다는 것이 아이러니할 부분. 그나마 에이징 커브 우려를 사며 팬덤에게 초장부터 까였던 플라이 - 뱅이 초반 한정이긴 하지만 오히려 제 몫을 해주며 고군분투하고 있고 리헨즈 역시 전성기 때의 번쩍이는 모습이 조금씩 살아남과 동시에 세라핀이라는 본인 만의 픽까지 정착시키며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다는 것은 괜찮은 부분이다. 그러나 팀의 원년 멤버이자 주축이라 할 수 있는 기인과 드레드의 부진이 뼈아프다는 것은 아프리카 입장에서도 쓰라린 요소. 분명히 피지컬 면에서는 아직 떨어지지 않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반해 로지컬 면에서 부족한 모습이 노출되는 것이 불안한 점이라면 불안한 점이다. 이러한 후반 운0 문제를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하위권 예상이 그대로 맞아들어갈 수 밖에 없을 듯.

결국 리브 샌드박스 전에서 문제점이 한꺼번에 봇물처럼 터져나오며 완패했다. 더 암담한 것은 그래도 라인전 및 초반 설계는 괜찮다고 평가를 받았었는데 이 경기에서 오히려 리브 샌드박스에게 라인전에서부터 밀리는 장면이 나와버린 것. 기인은 아예 인간 상성이라 불리며 극강의 모습을 보여왔던 한 때의 경쟁자 서밋에게 라인전에서 완벽히 밀리는 모습이었고 플라이는 분전했다던 이전의 평가가 무안해질 정도로 존재감이 투명인간 수준으로 공기화되었다. 리헨즈 역시 무색무취에 드레드마저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폭망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뱅만이 정신줄을 붙잡고 겨우 사람답게 게임을 하고 있는 지경.

그리고 담원전에서조차 앞의 전술된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도리어 이해할 수 없는 바론 오더로 게임을 그대로 들어 바치며 2:0 셧아웃과 함께 9위로 굴러 떨어졌다. 그나마 1주차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잡아내서 승점 면에서 앞섰을 뿐 총체적 난국인 것은 변함없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누구 한 명이 범인인 것이 아니라 다섯 명 다 고르게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팀 패배를 당했다는 것이 매우 치명적인 부분이다. 코치진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지만 새내기 감독인 릭비와 이제 첫 코치 생활을 하고 있는 리라가 이를 수습할 역량이 있을 지는 미지수라는 점에서 앞날이 더 어둡다. 마의 25분이라는 밈이 생긴 것은 덤.[5]

그나마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두 세트 연속 재역전을 해내며 연패를 끊어냈다. 물론 상대 탑솔인 리치의 역캐리가 심한 탓에 승리당했다는 여론도 있었지만, 어쨌든 기인 - 드레드가 고점일 때는 무서운 경기력을 뽐낼 수 있다는 고무적인 성과를 얻었기에 의미 있는 승리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여전히 25분 이후 라이너들의 뇌절 등 불안해지는 모습이 나온 것과 현 메타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원딜러 뱅이 오버데스를 찍고 미드인 플라이도 라인전을 확실히 지는 등 부진했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요소. 마침내 분수령이 될 T1전에서 완벽히 문제점을 극복했다는 듯 또 다시 역전승으로 셧아웃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드레드의 고점이 연이어졌다는 것. 올라프 - 그레이브즈로 특유의 짐승과 같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고 기인 역시 폼이 돌아왔다는 듯 좋은 활약상을 선보였다. 뱅도 라인전에서는 손실을 보더라도 한타 때 집중력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있는 원딜러임을 입증해보였고 리헨즈 또한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한타를 잘 열고 플라이도 경기 내내 꾸준히 1인분은 해주는 등 전체적으로 폼이 돌아온 듯한 모습이 나왔다.

4주차 첫 경기인 한화생명 전에서는 다소 힘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 세트를 가져왔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드레드가 경기 내에서 기복을 보인 부분이 아쉬웠고 플라이 - 뱅도 쵸뎊 듀오에 비해 존재감이 옅었던 것 또한 패인. 그러나 승리한 2세트에서 스노우볼을 꾸준히 굴려가면서 승리를 거둔 것은 고무적이었고 드레드의 힘이 꾸준히 이어진다는 것과 더불어 기인 역시 자신이 잘 못다루는 오른을 빼고는 나머지 세트에서 존재감 차이를 보여주었다. 플라이도 쵸비에게 밀렸다고는 하지만 2세트 때 자주 활용했던 미드 그라가스라는 사파 픽으로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4.2. 2라운드

2라운드를 앞두고 공개된 로스터에는 케이니가 2군으로 샌드다운되었고 2군 서포터 맵씨를 콜업했다. 리헨즈가 현재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6인 로스터 규정으로 인한 케이니의 공백을 채운 것으로 보인다.

첫 경기인 DRX 전에서 아쉽게 석패하며 4연패를 찍었으나 그 다음 상대였던 KT를 2:0으로 완파하며 플옵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몇 경기 동안 기복에 시달렸던 드레드와 기인이 출중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리헨즈도 여러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선보였으며 플라이도 제 몫을 다해주었다. 다만 폼이 죽어버린 뱅이 회복하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 한편 가장 큰 수훈갑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감코진의 개선 노력이다. 다소 힘들어하는 뱅을 위해 그의 딜링 난이도를 낮춰줄 만한, 예컨대 2세트에서 카이사로 마무리만 하면 되는 조합 등을 짜주면서 그의 부담을 한결 덜어주었다.

이어진 젠지전에서는 되려 상체에서 기인 - 드레드가 우위를 점하며 1세트를 선취했고 이어진 두 세트 모두 젠지와 치열한 대결을 벌였지만 결국 바텀 차이를 뒤집지 못한 채 석패하고 말았다.

여전히 바텀, 뱅의 상태가 좋지 않은게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맵씨의 포변설에 더해 DRX 연습생 출신 최기명의 영입설이 도는 등 바텀 라인을 두고 오만가지 말들이 오가고 있다.

젠지전 이후, 담원-한화생명-브리온-농심전까지 모두 매치패는 물론이고 단 한세트도 이겨보지 못하고 모조리 패배하면서 플옵 경쟁팀들 중에서 남은 대진이 가장 좋다는 평가가 무색하게 완전히 멸망당했다. 뱅은 여전히 답이 없어 보이지만 더 큰 문제는 이게 베테랑으로 구성된 팀인가 싶을 정도의 엉망인 경기 운영으로 팀 전체의 경기력이 주저앉았다는 것.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 되어버렸다. 다음 경기인 T1전에서 패배를 할 경우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는데, 지금 경기력으로는 최근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T1을 상대로 한 세트라도 따낼 수 있을 지가 의문이다.

3월 22일에 진행된 T1전에서는 상상 이상으로 경기력에 최저점을 찍은 T1을 상대로 1세트 20분 시점에서 글로벌 골드 4~5천 차이를 벌리는 쾌거를 이루었으나 마의 25분에 냅다 집어던지는 충격패를 당하고, 2세트는 드레드가 멱살잡고 캐리하면서 이겼으나[6] 3세트에서 결국 전반적으로 문제가 터지며 패배. 밑바닥도 모자라서 내핵을 뚫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패배하면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고, 9주차를 꼴찌로 마무리했다.

2군이 일찌감치 10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마지막 경기를 잡지 못하면 프랜차이즈 런칭 원년부터 10-10 클럽 달성이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생긴 상태.

하지만 마지막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파괴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2:0으로 완승, 체면 치레에 성공했다. 덤으로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의 기회를 잡은 샌드박스에게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린 건 덤. 경기 내내 기인 - 드레드 듀오가 종횡무진 활약하며 써밋과 크로코를 완벽히 찍어 눌렀고 플라이는 2세트에서 빅토르를 잡고 페이트의 신드라를 상대로 라인전을 이기는 모습까지 선보이는가 하면 부진하던 뱅마저 트리스타나로 깜짝 솔킬을 내는 등 게임 내내 상수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 라인이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만 극대화된 경기력으로 이번 시즌 부진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털어냈다.

하지만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샌드박스 측이 승리를 거두면서, 결국 아프리카 역대 가장 낮은 순위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4.3. 시즌 총평

창단 이래 최악의 시즌. 스토브리그 멸망팀 K/DA 중에서 객관적으로 가장 사정이 나았음에도 불구하고[7]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낙오되고 말았다.

망한 원인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바텀, 그 중에서도 뱅의 부진. 뱅-리헨즈 듀오는 라인전에서 이긴 판이 손에 꼽을 정도이고[8] 대부분 기인-드레드-플라이의 상체가 초반부터 터뜨렸을 때 이긴 판이 더 많았다는 것. 특히 원딜러인 뱅이 지는 상황은 물론 바텀을 밀어주었음에도 안일하게 킬을 헌납하거나 기껏 잘 커놓고도 한타 때 딜도 제대로 못 넣고 산화하기만 하는 등 제 밥값을 못했다는 것이 뼈아팠다. 두 번째로는 마의 25분으로 칭해지는 중후반 집중력 문제이다. 바텀이 그럭저럭 괜찮게 풀리고 상체가 우위를 점했던 판도 제법 있었지만 져버린 결정적인 이유가 팀의 집중력 문제와 엉망인 한타에서의 합을 꼽을 수 있다. 오죽하면 해설진들이 아프리카는 솔랭하고 있다는 비판도 할 정도.

게다가 한얼 감독의 선수단 장악이 난항을 겪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최근 프릭스 스테이지에서는 한얼 감독이 인원 수 차이가 나면 싸우지 말라는 피드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아프리카의 경기에서는 인원 수가 열세임에도 교전을 열어 자멸하는 그림이 너무 자주 발생한다는 점이 엿보인다.

앞으로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답답함을 더하고 있다. 로스터의 네임밸류만 따져봤을 땐 윈나우를 추구한 로스터로서 최소 작년에 버금가는 순위 경쟁을 해야 정상인데, 그 로스터로 최하위로 굴러떨어졌고 콜업을 통해 해결하기에는 2군 팀도 CL 첫 꼴찌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버리는 바람에 2군에서 콜업한다는 선택지도 사실상 어려워 앞으로의 전망이 어둡다고 할 수 있다. 정규시즌 마지막에 와서야 팬들이 기대했던 경기력이 나온 점은 서머 시즌에는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지만 스프링의 교훈을 다 새기지 못한 채로 서머를 맞이한다면 스프링의 부진은 일시적인 부진이 아닌 암흑기의 전조를 알리는 시즌이 될 것이므로 감코진 추가나 교체, 서브 원딜 영입 및 CL 로스터 보강 등의 다양한 방비책을 세워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4.4. 시즌 후 비시즌기간

팬들은 일명 '텐텐 클럽'[9]에 가입했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과 그동안 이해되지 않는 선수 및 감코진 영입을 규탄하고자 아프리카 프릭스 마이너 갤러리를 중심으로 두 차례 성명문을 보냈고, 4월 14일에는 아예 T1과 KT 팬들처럼 트럭 시위를 하겠다고 선언했다.[10] 결국 4월 19일 오후 7시에 채정원 아프리카 대표와 1군 감코진들이 소통 방송을 할 예정이며, 당초 2시[11]를 방송 시간으로 잡았으나 팬들의 항의를 받고 방송 시간을 오후 7시로 바꿨다. # 이 소통 방송에서 나온 채정원 대표의 피셜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향후 청사진은 한얼 감독의 보직 변경 및 신임 감독 영입 예정 / 미드 라이너 테스트 진행 중 / 원딜 영입 예정 / 2군 정비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매물이라고 할 감독과 선수가 마땅치 않은지라 팬들은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는 반응이 대부분.

한편 4월 15일 변영섭 분석관이 계약 종료로 팀을 떠났다. 그리고 4월 19일 리브 샌드박스 소속이었다가 계약 종료로 풀린 레오를 영입했다.[12] 그리고 2군 코치였던 스피릿의 1군 승격도 예고되었는데, 2군도 꼴찌로 멸망했는데 그 코치인 스피릿을 1군으로 콜업시킨다는 것에 의아해하는 의견이 많은 편. 결국 2주 후인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트럭 시위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 와중에 TL에서 나온 장누리 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는 오피셜이 나왔다.# 팬들 사이에서는 적은 매물들 중 그나마 준수한 커리어를 지닌 감독을 데려왔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팀이 너무 북미 향우회가 되어간다는 조소 섞인 목소리도 조금 나오고 있다.[13]

한편 스토브기간 동안 꾸준히 이적 관련 카더라가 돌고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이적설과 찌라시에도 관련 소식은 일절 들려오지 않고 오히려 비관적인 소식이 들려오는 등 소통 방송에서 공언했던 것들을 제대로 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조차 회의적인 시각이 늘어났다.

5월 27일 공식 방송국을 통해 6월 1일 오후 7시에 2차 소통 방송을 할 것을 공지했다. 팬들은 1차 소통 방송 때도 메일로 보낸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은 채 본인들이 할 말만 하고 채팅창에 끌리는 어그로에 일일이 대답하는 등 무성의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도 그렇지 않겠냐며 조소하는 반응이 많고 일각에서는 아예 선수 영입을 못했다해도 그냥 사전에 공지를 띄우라며 비판하고 있다.

당일 소통 방송이 진행되었는데 결국 팬들이 우려했던 것처럼 미드/원딜 추가 영입은 성사시키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와 동시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던 스피릿 코치의 1군 콜업도 이루어진 것으로 나왔고 그 외에 육성군 운영 계획과 자세한 코치진 편성 등의 내용을 밝혔다. 이전과는 달리 팬챗으로 돌려 Q&A 시간을 갖는 등 조금이나마 개선된 모습이 나오기는 했으나 여전히 채정원 대표 본인의 원맨쇼라는 평 등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

5.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Afreeca Freecs
<colbgcolor=#00adef><colcolor=#fff> 감독 [[장누리|장누리
Cain
]]
코치 [[이다윤|이다윤
Spirit
]]|[[한얼|한얼
Rigby
]]|[[남태유|남태유
LirA
]]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기인|김기인
Kiin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진혁(프로게이머)|이진혁
Dread
]]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송용준|송용준
Fly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겨레(프로게이머)|한겨레
Leo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배준식|배준식
Bang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손시우|손시우
Lehends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도영(프로게이머)|김도영
MapSSi
]]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경기 결과표


1라운드 1






2라운드 2






P
O
1
R
파일:브리온 아이콘(2021~2023).svg 파일:DRX 로고(2020~2022).svg 파일:DWG KIA 엠블럼.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Gen.G 로고.svg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파일:브리온 아이콘(2021~2023).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Gen.G 로고.svg 파일:DWG KIA 엠블럼.svg 파일:DRX 로고(2020~2022).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2 2 0 2 2 0 1 2 0 2 0 1 2 2 1 2 2 2 1
1 0 2 1 0 2 2 1 2 1 2 2 1 1 2 0 0 1 3

6위

1
2
2
3
4
4
4
5
5
5
6
6
6
7
8
8
9
10
11
11
0
0
1
1
1
2
3
3
4
4
4
5
6
6
6
7
7
7
7
7

+1 +3 +1 +2 +4 +2 +1 +2 0 0 +1 -1 -2 -1 0 -1 +1 +3 +4 +4

1 1 4 3 2 4 6 4 5 5 4 6 6 6 6 6 6 6 6 6

감독과 원딜 교체 이후 맞이한 시즌. 지난 시즌의 치욕을 청산하기 위해 리빌딩을 하였고 마침내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어내며 희망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여지 없이 한계점이 드러나며 용두사미로 시즌이 끝나 버렸다.

5.1. 1라운드

첫 상대로 개막전 때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압살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던 브리온을 만나게 되었다. 스프링 이후 합류한 레오에게 있어서는 133일 만의 출전이기도 하다. 1세트 때 카밀 위주의 사이드 조합을 뽑았으나 적 호야가 라인전에서는 다소 밀릴지라도 뚫리지 않고 잘 버티는 사이에 조합의 강점을 살리기는 커녕 스프링 때 나왔던 운0을 선보이며 졸전 끝에 패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되려 초반부에 바텀 깜짝 갱킹부터 시작해 밀리는 형국 속에서도 라인전에서 잘 풀어놓은 것을 바탕으로 후반 한타 때 오리아나를 잡은 플라이의 엄청난 궁극기 활용과 그웬을 잡은 기인의 맹활약을 앞세워 값진 역전승을 따냈고 다음 세트에서는 철저히 운영 싸움으로 몰고 가며 2:1 신승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기인의 활약이 고무적이었고 1세트 때 다소 부진했던 드레드 역시 2세트부터는 제 정신을 차리면서 본인의 좋은 폼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그러나 철저히 강점 있는 탑 중심의 운영을 펼치다보니 전 라인이 소극적으로 임하게 되는 문제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

두번째 경기인 DRX 전에서는 2:0으로 이기면서 1주차를 좋게 마무리했다. 1세트는 기인이 탑차이를 낸 것을 시작으로 거의 일방적으로 압도하다시피 했으며, 2세트는 중간에 다소 처지는 감은 있었지만 레오의 신들린 스킬샷과 스프링 시즌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진일보한 운영으로 DRX를 천천히 말려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1주차를 젠지와 함께 공동 1위로 마무리한 것은 덤.

그러나 포지션을 스왑해 나온 담원 기아를 상대로 2주차 첫 경기를 완패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1세트 때는 완패했다쳐도 2세트에서는 LPL 식으로 난타전을 선보임으로써 열세를 극복하려는 듯한 좋은 모습도 나왔지만 전반적인 체급차가 나며 패한 것이 씁쓸할 부분. 특히 운영 면에서 흔들리는 장면이 나온 것 또한 아직까지 완벽히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기에 여러모로 뼈 아픈 패배라고 할 수 있다. 캐리라인인 기인-드레드는 칸-말랑에게 확연히 밀렸고 플라이는 원래 정글러인 캐니언과 맞라인을 섰는데 CS를 밀렸다. 그나마 바텀의 경우 레오 - 리헨즈가 잘 압박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기에 그래도 최악이었던 지난 스프링보다는 나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으며 어쨌든 플옵 진출을 위해서라도 멘탈을 가다듬고 이 경기에서 나온 문제점에 대해 철저히 피드백하는 것이 필요할 듯.

그리고 분수령이 될 KT와의 경기에서 1세트 때는 중반에 기세를 잡고도 특유의 25분 기질을 발휘하며 패했지만, 2, 3세트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2:1 신승을 따냄으로써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경기 캐니언에게 충격적으로 밀리며 멘탈 면에서 우려를 사던 플라이가 세트로 한타 때마다 출중한 활약을 선보인 것에 더해 선수들이 모두 힘을 내주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다만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나오는 특유의 25분 쓰로잉은 확실히 고쳐야 할 듯 하다.

3주차 첫 경기인 한화생명전에서도 2:0 완승을 거두며 또 다시 연승 행진을 달리기 시작했다. 특히 2주차까지 기복을 보이던 드레드가 공격적인 픽을 잡고 맹활약했다는 점과 함께 플라이가 새 친구 세트로 한타 캐리를 선보였다는 것이 호재인 부분.[14] 그러나 승리한 2세트에서도 끊기거나 다소 실수를 하는 장면이 나온 것에 더해 한화생명 쪽 쵸비의 하드 쓰로잉이 승리에 있어서 큰 지분을 차지했기에 조금 더 정교하게 게임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 다음 경기인 젠지전에서 2:0의 완패를 당하며 또 다시 1승 1패를 거두게 되었다. 초중반 강하게 밀어붙이는 힘은 여전히 발군인 모습을 보여준데 비해 운영 면에서의 미흡한 면모와 조급함이 뼈아팠고 특히 레오가 룰러에게 시종일관 밀린 것 역시 아쉬웠던 부분.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잔실수가 많이 나온 것도 패배 원인 중 하나였다. 다음 주 리브 샌드박스라는 강적을 첫 경기에서 조우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더욱 확실히 피드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주차의 시작인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도 2대 1로 석패하며 기분 나쁜 한 주의 시작을 보내게 되었다. 분명 초반의 힘은 그 샌드박스를 압박할 정도로 뛰어났고 교전 능력도 일취월장해졌지만 꼭 주요 한타 때마다 패배하는 그림이 만들어지며 아쉽게 패배를 받아들고 말았다. 순위가 순식간에 6위까지 떨어진 건 덤. 플옵권 사수를 위해서라도 다음 T1전에서 승리를 거둘 필요가 있을 듯.

T1전에서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를 탈출함과 동시에 5승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1세트에서는 전 라인에서 밀리며 패했으나, 2세트에서는 역전승을 기록했고 3세트에서는 40분 내내 가드라는 이름의 늪롤를 올리던 T1을 연거푸 때리다가 마지막 바론 앞 한타에서 넉다운시키며 매치승을 일구어냄과 동시에 4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5주차 기준으로 1, 2위인 젠지와 담원 기아에게 2대 0 완패[15], 바로 윗순위에 자리한 리브 샌드박스에게 2대 1로 아쉽게 석패함으로써 자신보다 윗 순위에 있는 세 팀에게만 전부 패한 셈이 되었다.사실상 1라운드의 최상위권 판독기 그리고 1라운드의 마지막 경기인 농심전에서 우위라고 예상되던 탑 - 정글이 오히려 터지면서 깔끔하게 2:0으로 완패, 진정한 판독기가 되었다. 그리고 3년 연속으로 서머 1라운드를 5승 4패라는 성적으로 끝낸 건 덤.

5.2. 2라운드

2라운드 개막전인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다시금 혈전을 벌인 끝에 귀중한 역전승을 따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 경기에서 가장 고무적이었던 부분은 비록 삐걱대는 모습은 보여도 미숙하게나마 초반 스노우볼을 굴려 게임을 끝내는 법을 터득하기 시작했다는 점과 함께 약점으로 지목되었던 한타 설계를 오히려 역전의 원동력으로 삼았다는 것. 3세트 때 불리해진 와중에도 자신들이 설계한 한타 대로 연전연승을 해내면서 끝내 역전극을 완성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7주차 브리온 전에서는 강팀 멸시의 희생양으로 전락하며 2대 0의 완패를 당했다. 사실 희생양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것이 기인-드레드의 기복이 여전했던 데다 전체적인 경기력도 매우 실망스러웠기 때문. 순위마저 플옵 마지노선인 6위까지 다시 떨어진 건 덤.

8주차부터 9주차까지 T1[16] - 젠지 - 담원 기아라는 고난을 넘어선 지옥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는데,[17] 현재 7위인 브리온이 DRX마저 격파하며 약자 멸시를 극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예상 외의 저력을 과시하며 위협해오고 있는 데다 KT와 한화생명도 경우의 수가 풍부히 남아있는 상황이기에 플옵권 사수를 위해서라도 승수를 최대한 쌓아야 하겠지만 보다시피 현실은 녹록치 않은 상황.

지옥의 3연전 첫 경기인 T1전에서 1대 2로 패배하며 발등에 불이 제대로 떨어졌다. 여전히 정식 한타 수행 능력과 운영 면에서 부족함을 여실히 드러냈으며 바텀인 레오 - 리헨즈 듀오는 구마유시 - 케리아 조합을 상대로 매 세트마다 라인전에서 힘겨워 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리헨즈가 그 동안 나쁘지 않게 다루었던 쓰레쉬로 역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게임을 그르친 것이 치명타. 기인 역시 트리스타나로는 번뜩이는 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이며 PoG까지 가져갔으나 루시안으로는 아쉬운 숙련도를 보여주며 팀 패배에 기여해버리고 말았다. 드레드 역시 뇌를 놓은 듯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T1 킬러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건 덤. 이 경기 패배로 인해 플옵 진출조차 불확실해졌다.[18] 반전의 여지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약점 보완과 승수를 쌓는 것이 필수적일 듯.

다행히 단두대 매치이자 지옥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였던 젠지전에서 2R 개막전 3세트에 버금가는 드라마틱한 역전승으로 업셋을 완성하며 대 젠지전 매치 8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7승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물론 경기력 자체는 여전히 좋다고 보기 어려웠던 데다 젠지의 폼이 안 좋아서 승리를 당했다는 의견도 많이 나왔긴 했지만 어쨌든 모든 선수들이 자신들이 해야할 것을 잊지 않고 제 몫을 착실히 잘 수행해준 것이 고무적인 부분. 또 다음 경기에서 한화생명이 브리온을 잡아냄으로써 7~9위까지 모두 5승으로 비벼진 탓에 플옵 막차 싸움에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것 역시 나름의 희소식.

그리고 다음 경기였던 담원 기아전에서마저 또 한 번의 업셋을 일으키며 오히려 2연승에 성공했다! 1세트 때는 라인전에서부터 두들겨 맞고 완패를 당했고 2세트에서도 상대의 운영에 휘둘리는 아쉬운 모습이 나오기도 했지만 어쨌든 묵직한 한타 조합과 기인, 플라이의 슈퍼 캐리로 세트 승리를 가져가더니 3세트에서는 오히려 초반부터 연이은 교전으로 터뜨리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2연속 극상성 청산과 8승 수확에 성공하였다. 다만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상대 팀인 담원의 경기력이 더 나쁜 것도 있었고 아프리카도 여러 면모에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기에 이번 경기에서 노출된 약점들에 대한 피드백은 확실히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꼭 이겨야 했던 DRX전에서 상대의 공격적인 움직임과 좋은 팀적 플레이에 휩쓸리며 2승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리헨즈와 기인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으며 기복이 심하게 터진 것 역시 치명타. 물론 현재 플옵 진출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이긴 하지만 한화생명과 KT가 뒤집지 못하는 상황은 아닌데다 그들과의 연전이 기다리고 있기에 더욱 피드백을 세게 하여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현재 1라운드 때 승리한 팀들에게는 패하고, 패한 팀들에게는 승리를 거두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특기할 만한 부분은 젠지, 담원, 리브 샌드박스 등 강팀들을 상대로는 역전승을 기록하면서 업셋을 따내지만 프레딧 브리온, DRX 등 상대적 약팀들에게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패배를 헌납하는 의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브리온 못지 않은 2라운드의 도깨비 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런 흐름을 끊어내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플옵 진출의 분수령이 될 농심전에서 1세트 때는 초반 상대의 공세에 다소 휘둘리는 모습도 나왔으나 꾸준한 난전 유도와 주요 교전 때마다 킬을 몰아먹은 레오의 한타 캐리로 승리를 거두더니 2세트에서는 오히려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상대팀의 약점인 탑 - 미드를 꾸준히 두들김과 동시에 안정적인 운영까지 선보이며 2라운드 첫 2:0 완승을 거둠과 동시에 플옵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와 동시에 브리온의 뒤를 이어 의적 팀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건 덤.초고성능 반독기

그런데 마지막 주의 첫 경기였던 한화생명전에서 도리어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1승 1패 징크스와 의적 기믹을 스스로 벗어던지는데 성공했다. 리 신과 자크로 게임을 지배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드레드부터 연속으로 모건을 압도한 기인, 계속되는 갱킹 시도를 무위로 돌리는 등 잘 버텨준 레오 - 리헨즈에 쵸비에게 밀리지 않은 플라이까지 모두가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이 가장 고무적인 부분. 거기에 이전 경기보다도 더 짜임새 있는 운영과 스노우볼 능력을 과시한 것 또한 호재라 할 만한 소식.

리브 샌드박스가 담원 기아에게 패하면서, kt전 2:0 승리시 리브 샌드박스와 승자전을 갖게 된다.

그러나 KT전에서 아쉽게 2:1로 승리하면서 경우의 수가 줄어들었다. 그나마 불리했던 경기에서 그 동안 보좌 역할에 치중했던 레오가 하드 캐리를 선보이며 역전승을 이끌었다는 것과 더불어 초반부부터 무너진 상황에서도 멘탈을 부여잡고 꿋꿋이 버텨낸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희소식이라 할 수 있으며 정규 시즌을 나름 잘 마무리했다고 자평할 수 있다.

한편 15일 경기에서 젠지가 농심을 2:0으로 셧아웃해버리면서 6위를 확정, 5년만에 5프리카 징크스가 깨지게 되었다.이젠 6프리카인가?[19]

5.3.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전술했듯 젠지의 승리로 인해 3위로 내려 앉은 농심 레드포스로 확정되었다. 어쨌든 마지막 날 터져나온 변수로 롤드컵 선발전 자리가 줄어든 만큼 이 경기를 반드시 잡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1세트에는 라인전이 약하다는 농심의 약점을 후벼파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고 이후 단단한 운영까지 보여주며 완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기세를 몰아 2세트의 25분까지만 해도 농심을 5천 골드 차이까지 몰아붙였으나 농심이 아프리카가 정비하는 찰나의 틈을 노려 바론을 먹고 그걸 막기위해 달려든 아프리카를 덕담이 잡아먹으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그리고 3, 4세트에는 강점이던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하더니 레오와 리헨즈의 부진 탓에 심각한 바텀 차이가 나면서 내리 패배를 당했고 결국 아프리카의 2021시즌은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6. 시즌 총평

용두사미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시즌.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2019년과 유사한 시즌을 보냈으나, 이번 시즌에는 선발전 근처조차 가지 못한 채 처참히 무너졌다.

물론 25분의 아프리카라는 멸칭이 따라 붙었을 정도로 허술하기 짝이 없던 팀합과 파멸적인 운영 능력, 그리고 프런트의 방향성 없는 행보 등으로 최악의 시즌이라 회자될만큼 암울한 시기를 보낸 스프링에 비하면 서머에서는 감독과 원딜 교체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얻어내긴 했으나 결국 돌고 돌아 이 짓을 3년째 하게 된 것이며[20], 심지어 그런 와중에 전력과 성적은 해를 거듭할수록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모든 걸 가려버리는 판국이다.

이 때문에 프런트에 대한 불만이 최고조로 폭발해버린 시즌이기도 하다. LCK에서 프런트가 까이는 팀들이 한둘이 아니기는 하나, 이 팀의 프런트에 대한 비판은 단순한 능력 부족보다 기이한 고집, 전략과 방향성 부재, 팬에 대한 기만과 보여주기식에 불과한 소통, 그로 인한 스토브리그 실패의 반복[21]에 있다. 이 기이한 고집은 결국 자기 객관화의 실패를 원인으로 꼽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비닐캣, 뱅, 릭비 감독[22] 등 그동안 타팀 팬들조차 의아하게 만든 영입들을 되짚어보면 '다른 팀이 실패했어도 우리는 다르다'는 근자감에서 나온 듯한 무리수들이 많다. 또한 프런트 관계자의 이적시장 관련 인터뷰를 보면 이 팀은 일관된 방향성을 가지고 팀을 구성하는 게 아니라 팀에 방향성을 끼워맞춘다. 노장 영입은 '베테랑 중심의 팀 구성'을 위한 것인데, 릭비의 감독 내부승격은 '양대인과 같은 젊은 코치의 신화를 재현시키기 위해서' 라고 밝혔다. 하지만 앞뒤가 맞지 않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 모두 '우리는 이런 선택을 어쩔 수 없이 한 것이 아니라 다 이유가 있었다'는 변명을 위한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프런트의 이런 주먹구구식 운영은 결국 약한 노인정 팀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자초하고 말았고[23], 결국 한때 한체탑이라 불렸던 기인을 3년 계약으로 붙잡아두고도 아무 성과도 거두지 못해 현재도 미래도 없는 팀이라는 조롱까지 듣게 되었다.

결국 전면적인 선수단 개편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지만[24] 팬 입장에서는 프런트가 이를 해낼 수 있다는 기대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가장 시급한 라인이 미드/바텀이긴 하나 조기 계약 종료를 잘 하지 않는 이 팀의 특성상[25] 바텀 교체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26] 미드는 선례를 봤을 때 S급 매물 영입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점은 이 팀이 또 어떤 뜬금포를 터뜨릴 지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스프링 때와 달리 2군 팀의 성적과 개개인의 기량이 챌린저스 기준으로도 매우 좋은 편이라서 내부 콜업을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해 볼 수는 있으나 이제는 그럴 시간이 없고, 전례를 보아 이들이 콜업되었다고 해도 1군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줄 가능성은 적다.[27] 만약 콜업 위주로 팀을 운영한다고 가정하면 2019 서머 시즌 로스터[28]의 하위 호환이 되어버리는데, 이미 기인을 3년 계약으로 묶어두고 2년이나 허비한 이상 2022 시즌을 맞으면서 커가는 시즌으로 운영하는 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으며 2군의 연령대 또한 키워서 써 먹기에는 조금 높은 편이라는 점 역시 걸림돌이다.[29] 따라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그동안의 울화통 터지는 행보로 안 그래도 많지 않았던 팬덤을 붙잡고 한때 롤드컵에도 진출했던 2016년부터 21년까지 성적을 보면 사실 18시즌이 플루크다 팀의 성적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2022 시즌의 방향성을 철저한 윈 나우로 잡고 이번 스토브리그에 전력을 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시즌 종료 후 로컨 등 원거리 딜러들이 FA로 풀리며, 아프리카 팬들 사이에서는 아프리카TV의 역대급 경영실적으로 인한 자금유입과 함께[30] 계약 종료 선수 중 누구를 영입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 또한 기인이예랑 에이전트가 대표로 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31]와 계약하며 스토브리그에서 기인의 향후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7. 팀별 둘러보기

파일:LCK 로고 흰색.svg LCK 2021 시즌 팀별
파일:DWG KIA 엠블럼.svg 파일:Gen.G 로고.svg파일:Gen.G 로고 화이트 골드.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DK GEN T1 HLE NS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파일:DRX 로고(2020~2022).svg 파일:Afreeca_Freecs.pn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파일:프레딧 브리온 로고.svg
LSB DRX AF KT BRO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50%;
해당 팀별 목록은 2021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1] T1 트럭시위 총대에 참여해 환전을 도맡아 이적 시장 관련 정보를 슼마갤에 뿌리는 사람이다. 슼마갤 내에선 이 사람의 예측이 거의 다 적중한 것을 보면서 거의 이적 시장의 정보통과 같은 존재로 급부상했다.[2] 뱅은 서머시즌에서 이블 지니어스의 롤드컵 진출을 좌절시킨 가장 큰 원흉으로 지목되었고 나이도 데프트랑 같은 96년생이라서 에이징 커브를 의심받는 상황이다. 특히 아프리카는 이미 T1에서 활동했던 정상급 선수를 영입했다가 에이징커브로 인해 시즌을 말아먹었던 사례를 겪은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영입에 대한 반발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다.[3] 이 때 뱅은 구체를 의식하여 벽 쪽에 붙어서 가다가 E 스킬을 써서 재빨리 피했다.[4] 작년 KeSPA컵 우승으로 좋게 시작했다가 스프링 때 6위로 급하강하며 부진했던 아프리카 프릭스 본인들이 그 산증인이다.[5]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는 선전하다가 25분만 지나가면 운영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패배하는 아프리카의 상황을 중계진들이 2세트 초반에 농담삼아 이야기했는데 25분이 되자마자 무리한 바론 트라이로 게임을 내주면서 아예 팀컬러로 확정되는 분위기[6] 사실 이마저도 바론 강가쪽 한타에서 뱅의 자야가 없는데도 4대5 한타를 열어 거하게 쓰로잉하고 쌍둥이 타워 치는데 집중한 나머지 드레드의 헤카림 빼고 4명이 전사하는 등 챔피언 조합이 안 좋았더라면 역전패하는 대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던 경기력이었다. 오죽하면 이현우 해설위원이 경기 중에 극대노를 했을 정도.[7] KT는 이미 시즌 전부터 트럭이 오고 갈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했고 로스터도 도란과 유칼을 빼면 빈약하다는 평이 많았다. 4FA 사태 이후 킹겐과 표식을 뺀 세 라인이 전부 신인으로 구성된 DRX는 말할 것도 없고.[8] 기껏 컨디션 좋을 때 반반을 갔고 상위권 바텀을 상대로는 대부분 스무스하게 밀렸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뱅이 솔랭에서 스트리머 괴물쥐에게 라인전에서부터 털리는 등 참담한 모습을 보이자 이런 뱅을 데리고 라인전을 펼친 리헨즈에 대한 재평가 여론도 늘었다.[9] 1-2군 동시 10위를 비꼬면서 생겨난 표현이다.[10] 심지어 갤러리의 대문도 트위치 로고로 바뀌었다.[11] 오후 2시는 e스포츠 팬들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학생, 직장인들이 시청하기 힘든 시간대로 DRX와 T1도 프런트의 소통 방송을 오후가 아닌 밤으로 진행했다.[12] 리브 샌드박스 트위터에 영입 종료 오피셜이 뜬 후 곧바로 이어서 아프리카 측에서 영입 소식을 전한 것으로 보아 양 구단이 사전에 서로 조율을 끝마친 것으로 추정된다.[13] 한얼 감독도 LCS에서 사실상 1군 코치 커리어를 시작했고 남태유 코치도 LCS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으며 장누리 감독 역시 TL 소속으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올려놓았다. 2년 동안 LCS에서 반쯤 놀다 온머문 뱅은 말할 것도 없고.[14] 2세트에서 쵸비의 라이즈에게 거센 압박을 당하면서 CS도 많이 밀렸고 골드 차이가 -5000이었을 정도로 차이가 났지만 그걸 배로 갚아주는 한타 캐리를 선보이며 가성비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5] 그나마 역대급 판독기로 조롱당했던 작년 서머와는 달리 분전하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16] 모두 알다시피 시즌 도중에 감코진이 한 꺼번에 잘리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음에도 오히려 오너의 투입과 구마유시의 고정으로 상위권도 노려볼 만한 임팩트를 뿜어내고 있기에 상성 관계를 감안하더라도 강적이 맞다고 할 수 있다.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내내 이어진 상성 관계가 이번 경기에서도 재현되기만을 바래야 하는 상황.[17] 특히 젠지와 담원의 경우 아프리카를 상대로 매치 8연승을 달리고 있는 극상성 팀들이다.[18] 현재 7위인 브리온과 승수 차이가 단 1승에 불과하며 승점은 오히려 밀리는 형국이다. 만약 브리온이 이번 주 1승이라도 챙기고 아프리카가 젠지전까지 패함으로써 2연패를 찍는다면 7위로 굴러 떨어질 수도 있다.[19] 다만 2021년 프랜차이즈화로 인해 플옵이 6강 체제로 재편되면서 플옵권 말석 자리가 6위로 내려갔는데 이를 감안해보면 중위권 수문장, 플옵 마지노선 징크스는 아직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20] 2019 성적 8위/5위/선발전 탈락, 2020 성적 6위/5위/선발전 탈락, 2021 성적 9위/6위(선발전 진출 실패).[21] 포모스 기자 출신 강영훈 사무국장은 강연이 본업인지 프로게임단 운영이 본업인지 모를 행보를 선보이며 팬들의 어이를 날라가게 만들었고, 채정원 대표 이사는 소통방송에서 팬들이 요청한 질문 답변은 철저히 무시한 채 분탕러들의 채팅을 읽어주거나 월요일 오후 2시라는 보기 힘든 시간대에 소통방송을 잡는 등 자기 멋대로인 행보로 인해 극렬한 비판을 받았다. 타 팀 팬들마저도 언론 홍보 분야에서 팬들을 무시하는 행보를 보여주는 아프리카 프런트를 비판하는 중.[22] 플라이도 영입 시점의 평가만 봤을 때는 여기에 해당하지만, 20년 서머 때는 무너진 기인 대신 팀의 캐리롤을 맡아 맹활약했고 21 시즌에는 다른 선수들의 폼이 내려갈 때마다 드레드와 더불어 유이하게 분전한 멤버였다는 점에서는 옹호의 여지가 있다.[23] 심지어 2군조차 스프링 스플릿 때는 성적은 2승 16패에 꼴찌였고, 선수들의 평균 연령마저 높아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콜업을 기대해 볼 여지가 전혀 없었다.[24] 기인도 99년생으로 다음 시즌부터는 중견 이상, 황혼기에 접어들게 된다. 무려 3년 동안 성적을 못낸 팀에서 기량을 유지하고 있음이 신기할 따름이지만, 20 스프링 2R부터 서머 때까지 나타났던 폼 하락을 감안해보면 이게 또 언제 나타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에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드레드는 평균점도 고점도 분명히 높아졌지만 계속 함께할지 보낼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만큼 꾸준히 주사위를 굴리는 편이고, 플라이는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인 데다 메타에 크게 좌우되는 성향이고 야심차게 영입했던 네임드 서포터 리헨즈는 오히려 명실상부한 꽝 카드로 전락해 버렸다. 샌드박스에서 넘어온 레오의 경우 오랫동안 부진했던 원딜 치고는 제법 괜찮은 기량을 선보임과 동시에 라인전, 한타 모두 전임자보다 훨씬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나름 강점인 상체를 받쳐주는 역할을 잘 해주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도 드러났듯 캐리력 면에서의 아쉬움이나 전반적인 체급, 챔프폭 면에서의 약점을 개선해야 팀 적으로 훨씬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여지가 생긴다.[25] 영입 당시 욕이란 욕은 다 먹었던 비닐캣도 기어이 계약기간 다 채우고 떠났고, 한 팀에 1년 이상 잘 있지 않던 플라이를 2년 내내 기용한 것도 아프리카가 유일하다.[26] 그나마 리헨즈의 경우 계약 기간이 올해 말까지인 데다 기량 역시 그닥 좋다고 볼 수는 없었기에 재계약 없이 떠날 가능성이 남아 있으며, 뱅의 경우 계약종료가 유력한 상황이다.[27] 실제로 올 시즌 2군에서 1군으로 콜업된 선수들을 보면 알 수 있다. KT 아카데미 출신으로 야심차게 콜업된 노아 - 하프 듀오의 경우 초중반에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강동훈 사단의 삽질과 그에 따른 연패로 인해 기량이 떨어지면서 벤치로 밀렸고, 뒤이어 콜업된 원딜러 오키드도 시즌 막바지에 그나마 무난한 모습을 보였을 뿐 딱히 좋은 폼은 아니었다. 기드온 역시 스프링 2라운드에 콜업된 이후 줄곧 죽만 쑤다가 막판에 포텐을 조금 보여주었지만 서머 이후 강동훈 사단의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DRX의 태윤 - 준 듀오 역시 가능성만 얼추 보였을 뿐 태윤은 뇌절 문제가 심각했고 준 역시 쓰레쉬를 잡았을 때 빼고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28] 기인-드레드-유칼-에이밍-세난. 강한 라인전과 앞뒤 안 가리고 들이박는 교전이 강점이자 약점으로, 당시 관계자들에게 고점만큼은 강력하고 이대로 합이 더 맞춰지면 엄청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섞인 평가를 들었으나 시즌이 끝나자마자 바로 갈렸다. 그리고 그 이후 짜여진 조합이 바로 20 서머 당시 역대급 판독기의 악몽을 만든 노인정 로스터.[29] 불독과 불을 제외하면 모두 20대이고, 미닛은 98년생으로 아예 2군 리그 최고령자에 속하며 케이니와 발키리도 99, 00년생으로 이미 전성기가 오고도 남을 나이인 노망주이다.[30] 아프리카가 2021년 역대급 주가폭등과 함께 스토브리그의 현금동원 최강자가 되면서, 팬들은 선수 영입시장에서 늑장을 부리다 애매한 기량의 노장들만 부랴부랴 영입한 사례들을 들면서 제발 돈 좀 풀자고 하고 있다. 대표님 제발 돈만 쓰시고 술먹방은 좀 나오지 마세요[31] KBO 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고액계약을 안겨주는 에이전시로 유명하며, 옵트아웃 및 옵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프리카 선수들 중 레오, 케이니도 이 에이전시와 계약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