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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01:57:15

DX-Ball

1. 개요2. 게임 시스템3. 컨텐츠 목록
3.1. 벽돌 종류3.2. 아이템
3.2.1. 회색 아이템3.2.2. 파란색 아이템3.2.3. 빨간색 아이템
3.3. 스테이지
4. 기타
4.1. 관련 게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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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미국에서 Michael P. Welch와 Seumas McNally[1]가 함께 개발한 Windows용 벽돌깨기 방식의 게임. 아미가 용 인기 셰어웨어 게임인 메가볼(Megaball)을 컨버전한 것으로, 타이틀 화면의 빨강하양 체크무늬 공은 아미가의 심볼인 보잉 볼(Amiga Boing Ball)이다.

80년대 중후반~90년대 초반에는 알카노이드가 있다면, 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에는 DX-Ball이라고 지목할 정도로 나름의 리즈시절이 있었던 게임이다. 출시한 지 20년 째 접어든 현재에 들어서는 게임 이름을 정확히 기억 못 해도 인게임 모습을 보면 기억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을 인지도로 벽돌깨기 방식의 장르로서는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일의 마지막으로 수정된 날짜를 보면 1996년 10월 31일에 만들어졌음으로 추정된다. 가로 20칸, 세로 20칸으로 한 화면에 최대 400개의 벽돌이 존재할 수 있다.

1995년 DirectX가 발표된 이후 프로그래머인 Michael P. Welch가 DirectX를 활용하여 당시로서는 드물었던 60fps 구현한 게임이기도 했으며, 처음엔 Windows 95용으로 나왔으나 패치를 거듭하여 Windows 98에도 호환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Windows 98 버전 PC에는 기본으로 깔려 있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했기 때문에 없는 유저들에게도 다운로드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최신 버전은 1998년 말 후속작 나오기 직전인 1.09 버전.

2. 게임 시스템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다른 벽돌 깨기 게임들처럼 패들로 공을 받으며 벽돌을 부수는 시스템. 스테이지를 계속 플레이 하면 점점 공이 움직이는 스피드가 빨라진다. 일정 스피드 이상 빨라지면 패들로 공을 받을 때 패들에서 불똥이 튄다. 이는 Fast Ball을 먹은 직후에도 일어나는 현상이다.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가면 공의 스피드는 다시 초기화 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방법은 스테이지 내의 벽돌을 모두 파괴하거나 특정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이다. 패들로 공을 받지 못하고 아래로 흘리거나 Kill Paddle을 먹게 되면 화면이 흑백으로 변하며 패들 라이프가 하나 줄어든다.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하고 패들 라이프를 모두 소진했을 경우 이름을 입력하는 창이 뜨고 이름을 입력하면 하이 스코어 랭킹이 뜬다.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구버전은 랭킹을 등록하는 화면이 뜨지 않고 바로 메인화면으로 가며, 최신 버전인 v1.09는 랭킹을 등록하는 화면이 뜬다.

3. 컨텐츠 목록

3.1. 벽돌 종류

3.2. 아이템

벽돌을 부수다 보면 파열음과 함께 정사각형 모양 안에 그림이 그려진 아이템이 등장한다.

파란색 아이템이 10개, 빨간색 아이템이 5개, 회색 아이템이 3개로 총 18개의 아이템이 존재한다. 파란색 아이템들은 대체로 이롭고 빨간색 아이템들은 대체로 해로우며 회색 아이템들은 중립적인 편이다. 다만 이롭다 해롭다의 기준은 절대적이지는 않다. 회색 아이템인데도 명백히 이롭거나 해로운 아이템이 있는가 하면 파란색 아이템도 경우에 따라서 방해가 될 때도 있고 빨간색 아이템 중에서도 그다지 해롭지 않은 것도 있다. 모든 아이템은 종류에 관계없이 취득할 경우 100점의 스코어를 얻는다. 아이템은 메인 화면에 나열되어있는 순서대로 적되, 중립 효과 → 이로운 효과 → 해로운 효과 순으로 적는다.

알카노이드와는 달리, 모든 아이템들은 서로 반대되는 효과가 아닌 이상 중첩이 가능하며, 아이템의 이동 속도는 공의 속도와 같다. 아이템도 벽에 맞을 경우 충돌음과 함께 튕기며, 이동 방향은 무작위이지만 그냥 대각선으로 이동하거나 잠시 위로 튀어 올랐다가 잠시 멈춘 후 그대로 수직 하강하거나 둘 중 하나다. 화면에 나타날 수 있는 아이템은 한 번에 하나 뿐이다. 아무리 한 번에 많은 벽돌을 파괴해도 아이템은 하나만 나온다는 뜻이다. 다만 20스테이지처럼 연쇄파괴에 걸리는 시간이 길 경우 한 번의 공격으로 두 개의 아이템이 나타날 수도 있다.

3.2.1. 회색 아이템

3.2.2. 파란색 아이템

3.2.3. 빨간색 아이템

3.3. 스테이지

총 50개의 스테이지가 존재하는데 스테이지가 올라간다고 해서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사실 9스테이지까지는 난이도가 확실히 올라가는 게 느껴지며, 9스테이지에서 절정을 찍고 난 후 10스테이지가 9스테이지보다 쉽고 그 이후부터 딱히 난이도 구분이 없어진다. 특히 마지막 스테이지인 50스테이지의 경우 그냥 거저 수준. 물론 특정 아이템 없이는 이 걸릴만한 스테이지도 존재한다.

딱히 공략이 필요 없는 게임 장르이므로 이미지 첨부와 대체적인 특징만 설명한다.

4. 기타

만일 벽돌 하나를 남겨두고 일정시간 클리어하지 못하고 공만 튕기고 있으면 공 튀기는 효과음이 달라지면서 전류가 충전되는 사운드가 들리다가 화면 위에서 번개가 내리쳐 남은 벽돌을 파괴해 버린다. 일종의 시간 제한 시스템인 듯.

이 게임에는 치트키가 있는데 Ctrl + F2 ~ F4 키이다. F2는 Grab Paddle, F3은 Shooting Paddle, F4는 패들의 길이를 3단계로 고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치트키의 효과가 패들 길이를 3단계로 고정해 주는 것으로 보아, 3단계의 길이가 플레이에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Expand Paddle이 왜 중립 아이템인지 알 수 있는 대목. 또한 첫 화면에서 Ctrl + F1를 누르면 레벨 에디터로 진입하게 된다.

배경 음악을 켜는 기능도 있는데 타이틀 음악을 제외한 나머지 배경 음악은 MIDI 방식의 음원으로 F5번을 누를 경우 무작위의 클래식 음악 또는, 이 게임의 메인 테마곡이 나온다. F5번을 누를 때 마다 무작위의 곡이 나오며 F6키로 끌 수 있다. 배경음악과 관련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마곡은 그땐 그랬지(개그콘서트)에서 알카노이드가 나온 화에서도 사용되었다.

DX-Ball 2 스팀판에서 시즌 패스를 통해 본작의 고난이도 맵을 포함한 모든 스테이지를 DX-Ball 2 시스템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시즌 패스나 개별 DLC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창작마당으로 클래식 팩이라는 이름으로 나왔으니 DLC를 구매하지 않는다면 모드로 플레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4.1. 관련 게임



[1] 1979년생의 그래픽 디자이너였는데 호지킨 림프종이라는 악성 림프종 질병에 걸려, 결국 2000년에 21세라는 젊은 나이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2] 14 스테이지도 그런듯 보이지만 엄연히 말해서 14 스테이지는 폭발 벽돌 주변에 보이지 않는 벽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