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13:43:09

Dear America

1. 개요2. 상세3. 가사

1. 개요


대한민국의 록 밴드 N.EX.T의 정규 5집 The Return of N.EX.T Part 3: 개한민국의 수록곡. CD 1에서는 6번 트랙으로 Clean Ver.이, CD 2에서는 10번 트랙으로 No Cut Ver.이 존재한다.

2. 상세

넥스트 5집이 발매되던 2004년에 9.11 테러로 인해 촉발된 이라크 전쟁에서 부시 행정부에서는 동맹국들에게 이라크로의 파병을 요청했는데, 이 당시 대한민국에서는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헐리우드 액션 사건,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 등으로 인해 반미감정이 극에 달한 마당에 이라크 파병까지 요구하니 전국적인 반발이 상당히 거셌으며 이 곡 또한 그 시류를 따라 이라크 파병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담은 악곡이다. 전체적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향한 비판적인 시선이 짙은 넥스트 5집 안에서도 가장 날카로운 악곡으로 손꼽힌다.

음악적인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 넥스트 5집에서 일본의 게임 길티기어 시리즈의 OST를 원곡[1]으로 삼은 곡들이 몇 곡 존재하는데 이 곡도 그 중 하나로, Rogue Hunters라는 곡을 샘플로 사용했다. 또한 넥스트의 보컬 신해철만 있는 게 아니고, 무려 타 락밴드 보컬 4명에 래퍼 4명을 피쳐링으로 기용하여 한 곡 안에서 여러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심지어 그 라인업이라는 것이 타 락밴드 보컬부터 CRASH의 안흥찬, Ares의 정욱, 스키조의 허재훈, Pia의 요한이고 래퍼 진영은 Prhyme[2], JP, PSY, MC Sniper다. 원곡의 5/4박이 중점이 되긴 하지만 다른 아티스트들의 파트는 모두 4/4박으로 진행된다.

시간이 훌쩍 지난 2012년에 이 곡이 다시 주목받게 되는 일이 생기는데, 이 곡에 참여했던 PSY가 강남스타일로 초대박이 터져 미국에도 진출하게 되면서 미국의 리스너들이 싸이의 전작들을 찾아보다가 반미 메시지를 담은 이 곡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발견된 것이었다. 게다가 지금 와서 다시 보면 그 가사의 내용이 논란이 안 터질 수가 절대로 없는 것이, 실제로 후술할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싸이의 가사가 가장 수위가 높다(...). 게다가 이를 제외하고도 콘서트에서 반미 퍼포먼스까지 선보인 것도 덩달아 발견되었고. 일단 이에 대해서는 싸이 본인이 직접 잘못된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면서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이 여파로 이 곡이 포함된 넥스트 5집 자체가 대한민국의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서비스가 중단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3. 가사

Dear America (No Cut Ver.)
오랜 영광의 고도 위엔

[1] 넥스트는 길티기어 이그젝스 샤프리로드의 한국판 BGM을 작업했었다.[2] Soul Food, 무가당의 멤버로 활동했던 인물. 신해철 본인과도 친분 관계가 있어서 참가가 가능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