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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12:32:53

EF 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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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
2.1. EF 마운트2.2. EF-S 마운트2.3. EF-M 마운트
3. 관련 문서

1. 개요

Canon EF Mount

EF 마운트는 캐논의 EOS시리즈 SLR 및 현행 DSLR들의 35mm 필름 포맷용 바요넷식 렌즈 마운트이다. 수동 SLR용 캐논 FD 마운트의 후신이다.
캐논 자사의 영화 카메라와 타사들 또한 EF마운트를 사용한 제품을 만드는데 이 경우 EF의 바요넷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클램프로 조이는 포지티브 (Positive Lock)고정 방식을 사용해 팔로우 포커스 사용시 발생하는 미세한 렌즈의 흔들림을 억제한다.

하위 변형으로 APS-C급 디지털 판형에 대응하는 EF-S, EF-M 마운트가 있으며, 엄밀히 말하면 다른 마운트라 서로 호환은 안되지만 대부분의 규격이 유사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두 마운트에 대해서 별다른 구별을 하지 않는다.

EF 마운트의 'EF'는 Electro-Focus, 즉 전자식 초점 구동을 의미한다. EF마운트가 출현한 1987년 당시, 100% 전자식 마운트로서 어떠한 기계적 연결도 없는 EF마운트는 매우 획기적인 것이었다. 캐논의 혁신이라 할 만한 것은 모든 EF렌즈에 CPU와 AF모터를 탑재한 것으로써, 바디에 내장된 모터를 렌즈의 축에 연결하여 돌리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렌즈에 맞는 모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54mm의 마운트 직경은 35mm 필름용의 마운트로써는 가장 큰 것이었으며, 이는 밝은 렌즈를 만들 때 설계를 여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1] 또한 44mm의 플렌지백은 매우 짧은 것으로서, 여러 수동 렌즈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2] 특성을 가진다.

캐논은 EF 마운트 라인업에 대한 개발을 중단하고 RF 마운트 바디 및 렌즈군 개발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기준으로 APS-C 라인업마저도 RF 마운트 기반의 RF-S 제품군으로 재편되면서 EF 마운트는 사장되었다고 보면 된다.

2. 종류

2.1. EF 마운트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Canon_EF_camera_mount.jpg
사진은 EOS 50의 EF마운트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Canon_EF_lens_mount.jpg
사진은 EF마운트 렌즈의 접점이다.
8개의 전자 접점과, 어떤 기계적 연결도 없는 깔끔한 마운트 링을 확인할 수 있다.
렌즈에는 적색점이 표시되어 있으며, 마운트에도 적색점만 존재한다.

2.2. EF-S 마운트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Canon_EF-S_camera_mount.jpg
사진은 EOS 30D의 EF-S 마운트.
보다 작아진 미러 크기와 마운트 내부의 변화를 알 수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02px-Canon_EF-S_lens_mount.jpg
사진은 "EF-S 18-55mm F3.5-5.6" 렌즈로써, EF-S 마운트 렌즈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실제로 마운트에 맞게 가운데가 튀어나왔다.

EF-S 마운트는 2003년 EOS 20D와 함께 발표된 캐논의 신 마운트 규격으로, 그 이름에서(그리고 이 항목에서 같이 서술하는 것으로써) 알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EF마운트와 같다.[3] 그러나 APS-C급 판형을 사용하는 중급, 보급형 DSLR과 그것을 위한 전용 렌즈군을 제작하면서, APS-C 판형에는 더 짧은 백포커스 거리를 적용해 렌즈의 크기를 보다 작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운트는 유지하되, 백포커스를 줄인 새로운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마운트를 만든 것이다.

'전용'이긴 하지만 별로 전용 같이 느껴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EF-S가 단순히 EF의 하드웨어적 보완이기 때문일 것이다. 당연하지만 EF-S 바디에는 모든 EF 렌즈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 반대는 불가능하지만[4] 모든 EF-S 렌즈는 APS-C 전용으로 나오기 때문에 APS-H나 35mm 판형을 사용하는 EF마운트 바디들에 물릴 이유가 없다.[5] 과거에는 EOS D30/D60/10D에 이용하기 위해 EF-S 번들 등을 개조하는 행위가 목격되었으나 2010년 시점에서 저 기종들은 이미 '고물'의 반열에 들었기 때문에, 번들 등을 개조하는 행위는 매우 드물어졌다. [6]
렌즈에는 EF렌즈와는 다르게 흰색 사각형 점이 있으며, 마운트에는 적색점(EF렌즈 장착부) 우측에 흰색 사각형 점이 있다.

2.3. EF-M 마운트

캐논 미러리스는 독자적인 EF-M 마운트를 사용하는데, 이는 캐논의 APS-C급 1.6크롭 센서(22.5 x 15.0mm)에 맞추어진 것으로 마운트의 외경은 58mm, 플렌지백은 18mm로써 소니의 E 마운트와 매우 비슷하다.[7] EF마운트의 규격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였던[8] EF-S와 비교되며, "EF-EOS M 어댑터"를 이용하여 기존의 EF/EF-S 마운트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다.

3. 관련 문서



[1] 실제로, 캐논은 렌즈 밝기에 상당히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2] 널린 게 EF렌즈라 별 상관은 없지만...[3] 그래서 가끔 번들렌즈의 마운트를 갈아서 EF마운트 바디에 적용하고는 하지만, 하드웨어적인 간섭 이외에 렌즈의 기능이나 정보 인식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다.[4] 다만 EF-RF 어댑터를 사용한 캐논 EOS R 시스템의 경우에는 EF-S 렌즈도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5] 4k 영상 촬영이 1.7배로 녹화되는 풀프레임 카메라는 EF-S 렌즈의 필요성이 없지 않다. EF 마운트 광각 렌즈는 값이 매우 비싼 반면, EF-S의 11-22이나 10-18 렌즈의 가격이 40만원 선으로 저렴해서 영상용으로 사용하기 나쁘지 않기 때문. 1.7배 크롭 녹화로 인해 EF 렌즈에서 광각렌즈로 많이 사용되는 1635 렌즈로 16mm화각을 이용해 찍으면 27mm 화각으로 녹화 되는 등 화각의 제한이 생각보다 심하다.[6] 가끔 eos-m에 매직랜턴을 이용한 영상을 찍기 위해- 매직랜턴 기능을 이용하면 화각이 많이 크롭되기 때문에 스피드부스터에 끼우기 위해 알리에서 관련 부품을 사다 55-250 등을 개조하기는 한다.[7] 이 때문에 EF-M에 소니 E 마운트 렌즈를 장착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어댑터의 두께가 0이어야 하기 때문. 물론 소니 E 마운트도 크롭 바디가 있고, EF/EF-S 마운트도 있는데다가 EF-M 바디 자체가 반쯤은 버린 라인업이 돼서 별 상관은 없다.[8] ...이라기보다는 백포커스가 짧은 EF-S마운트 렌즈를 추가로 끼울 수 있었던 것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