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3:57:12

Infukun

인푸쿤에서 넘어옴
파일:인푸쿤.png
닉네임 Infukun / 音符(음부)[1]
직업 일러스트레이터
트위터 / 픽시브 / 웨이보


1. 개요2. 상세3. 선본 퇴사4. 화풍5. 참여작품
5.1. 소녀전선
5.1.1. ZAGALA 명의 참여5.1.2. DOGALA 명의 참여
5.2. 전함소녀5.3. 명일방주5.4. 그 외

[clearfix]

1. 개요

중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오너캐는 앞머리 2가닥이 서로 교차된 시바견. 국내에서는 소녀전선의 수석 아티스트로 유명해졌다. 과거 전함소녀나 철도 모에화 동인지에도 참여경력이 있다.

다른 일러스트레이터의 캐릭터를 그릴 때 ZAGALA, DOGALA라는 명의를 사용한다. 화풍이 똑같다는 점으로 인해 Infukun의 다른 명의라는 의혹이 존재했었고, 내부사원의 언급이나 자신의 웨이보 게시글에서 M4A1 개조 일러스트 관련 글을 올리면서 본인임이 확정됐다.

2. 상세

소녀전선 개발사인 선본 입사 전에는 개인 명의로 동인 일러스트집을 내거나 게임 일러스트 외주를 받았다.[2] 초창기에는 함대 콜렉션, 도쿄 구울 등 다양한 작품의 동인 일러스트를 그리다가, 2015년 즈음부터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에 정착하여 LiPPS 일러스트를 엄청나게 그렸고, 이후 2016년부터 18년까지 해묘와 동인서클 '2차원 거울상(弐維鏡像)'의 도움을 받아 LLiPS 일러스트집을 3권 연달아 냈다.

철도의인화 책에는 두 번 참여했다. 그 그림이 현재의 익히 알려진 스타일과 한참 옛날에 그린 개장전 쾨니히스베르크급 그림간의 갭에 대한 미싱 링크란 느낌을 주다 보니 이 건이 옆동네 티두들에게 알게 모르게 거론된다. 또한 해당 책 후기 이미지에는 미나미 코토리 각도를 썼는데, 러브라이버는 아니고 당시 코토리 각도가 유행하던 때였기 때문이다.

선본 입사 이후에는 소녀전선을 대표하는 일러레이자, 무시무시한 작업속도와 퀄리티로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7년 가을을 기점으로 일러스트 퀄리티 편차가 굉장히 커지면서 애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원피스의 오다와 육다 드립처럼 원래 인푸쿤은 과로사로 죽었고 대리작가가 그린다는 농담이 나왔을 정도. 이 때 만들어진 밈이 일명 인푸쿤단(軍團). 유저들에게 낚시꾼, 군밤장수냐고 놀림을 받을 정도로 펑퍼짐한 복장 및 무성의한 퀄리티로 나왔던 독일검사 MG5 스킨도 이 때 나왔다.
그 후 2017년 크리스마스 스킨으로 또다시 욕을 먹었다. 해당 인형들은 기본 일러스트도 인푸쿤이 그린 인형들인데, 기본 일러스트보다 퀄이 떨어진다는 평을 듣는다. 이 시기에 카리나와 G11, CZ75 스킨을 포함해 스킨 일러스트만 다섯 장을 그리는 굉장히 무거운 스케줄 탓에 퀄리티 저하가 일어났다고 여겨지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요상한 퀄리티 때문에 대표적인 오덕겜 스킨 대목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유저들의 멘탈을 터트려버렸다.
그리고 실제로 이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웨이보에 과로로 병에 걸렸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과로 때문에 퀄리티 저하가 일어났다는 추측이 틀린 말은 아닌 셈이다. 인푸쿤 근황, 번역본 또한, 이 사건으로 인푸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그가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소녀전선 게임 코딩에도 일부 참여했던 미카팀 정직원인 것이 한국 유저들에게도 널리 퍼졌다.

2018년 2월 솔로 탈출 소식을 웨이보에 올렸고, 여자친구의 취미가 코스프레인지 그녀의 수오미, M950A 코스프레 사진 등을 웨이보에 올리기도 했다.

2016년에 나온 아트북을 보면 캐릭터 디자인이 "변기에 앉는 순간 번뜩 떠올랐다"는 인터뷰가 실려 있다. 인푸쿤이 인터뷰가 귀찮아서 대충 하라고 하자, 인터뷰어가 정말로 대충 적은 것. G11도 비슷한 내용으로 인터뷰를 써 놨는데, 마지막에 "난 안즈가 필요해."라는 말을 덧붙여 @재 인증을 했다.

그런데 나중에 이 인터뷰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변기에 앉는 순간 번뜩 떠올랐다" 의 원문이 알고 보니 "후장이 따이는 순간 번뜩 떠올랐다" 였던 것. 검열인지 오역인지는 확실치 않다. 이 때문에 그동안 중국에서는 인푸쿤의 새 캐릭터가 나오면 '또 후장 따였나보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취미로 그린 그림을 가끔씩 올리고 있는데 주로 아이마스와 관련된 그림을 자주 업로드 하고 있다. 다만 이 취미로 그리는 그림이 당시 소녀전선에 내는 일러스트와는 딴판이었다. 또한 벽람항로에 낸 일러스트가 소녀전선에 냈던 것보다 뛰어난 것이 많아 국내 소녀전선 커뮤니티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3. 선본 퇴사

2019년 초 인푸쿤이 신년 보너스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으며, 2019년 중반 발할라 콜라보를 전후로 미카팀에서 퇴사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후 연쇄분열 랭킹전 종언의 꽃밭 보상인 해변요정의 트레이싱 문제가 일어나자 새로 추가된 G11 메이드 일러스트와 UMP9의 개조 일러스트를 두고 "나도 이딴 거 그리지 않았어"[3] 라는 발언을 하면서 퇴사는 사실로 밝혀졌다.

문제가 된 일러스트들은 GINGALA라는 명의로 공개되었는데, 원래는 인푸쿤이 ZAGALA, DOGALA 등의 다른 명의를 썼던 사례에 비추어 인푸쿤의 또다른 예명이라고 여겨졌었다. 그러나 인푸쿤의 이 발언 때문에 그는 이미 소전에서 손을 뗐고 다른 작가가 그의 그림체를 모사하여 GINGALA 명의로 작품을 냈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GINGALA의 정체는 나중에 陆银이라는 작가로 밝혀졌는데, 현재는 더이상 이 명의를 쓰지 않고 본인 명의로 작품을 내고 있다.

중국 유저들도 그의 일러스트의 처참한 퀄리티가 불만이었던 터라 위의 발언 또한 웨이보에서 "어쩐지 그림이 예쁘더라"라며 돌려까였고, 이후 우중인푸쿤의 웨이보 팔로우를 끊어 확인사살까지 완료했다.

명일방주에서는 캐릭터들의 일러스트 퀄리티가 상당히 나빠져서 인푸쿤의 실력이 어디 가지 않았음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남캐를 그리는 데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는 말도 있으나 여캐만 그린 소녀전선에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퀄리티가 하락했던 것으로 보아, 그냥 오랫동안 한곳에 붙어 일러스트를 작업하는게 잘 안 맞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후 시간이 지나 2020년 10월, 신생 게임회사 스타리니어가 개발하는 게임 무경서열에서 메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것이 밝혀졌다. 무경서열에서도 특정 캐릭터의 목이 길게 그려졌다거나, 아예 어떤 NPC는 좌우대칭해서 그린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합성이 아니다!)

퇴사파 사건 이후 2023년인 지금까지도 자신이 일했던 미카팀과 우중과의 관계는 여전히 최악이며 자신이 소녀전선에 투고했던 캐릭터와 소녀전선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으며 소녀전선에서도 메인 일러스트레이터 교체와 입양 메타를 통해 infukun의 흔적 또한 계속 지워지고 있다. 하지만 과로를 할 정도로 일을 열심히 한 덕은 보는지 미카팀이 지속적으로 그의 흔적을 지워내고 있음에도 여전히 완전히는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당장 주인공인 M4A1, UMP45, 카리나, 크루거, 페르시카 그리고 철혈공조 인형들이 스토리에서 인푸쿤이 그린 일러스트로 등장하기 때문.

4. 화풍

파일:infukun_cinde.jpg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팬아트
파일:63060434_p0.jpg
벽람항로 로딩 일러스트
파일:DPT0gㄹE3QYm.jpg 파일:char_346_aosta_1.png
소녀전선 MG5 명일방주 아오스타

비슷한 시기 퇴사하였고 소녀전선 메인 일러레로 활동하던 시절 세트로 까임의 대상이었던 물거북과 비교하면 화풍 자체는 준수한 편이다. 어려운 구도도 잘 그리는 편이고 그려진 그림들을 봤을 때 특별하게 구도가 무너졌거나 인체 비례가 괴악해지는 경우는 잘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컨디션 기복이 심한 탓인지 퀄리티가 일정하지 못하고 계속 들쑥날쑥한다는 단점이 있다.[4]

무엇보다 인푸쿤이 크게 비판받는 요소는 괴악한 의상 디자인 센스뻣뻣하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이는 인푸쿤을 상징하는 특징처럼 되어버렸다. 실제로 인푸쿤이 그리는 캐릭터 중 원본이 이미 있는 팬아트이거나 자신이 디자인하지 않은 캐릭터들은 상당히 잘 뽑은 것을 볼 수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인푸쿤은 자신의 취향인지 소위 '노가다 룩'이라고 불리는 가죽 점퍼나 군복 바지로 점철된 캐릭터를 간간히 그려내곤 한다. 문제는 이게 서브컬처 오타쿠들을 노린 수집형/가챠 게임에 내놓는 작품들이라는 것. 이로 인해 이러한 캐릭터들은 소위 '인푸쿤단'이라고 불리며 인푸쿤에 대한 까임 요소 중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푸쿤단이라는 멸칭으로 인해 졸지에 캐릭터들 자체의 인기도 크게 떨어지며 불똥이 튀고 있는데, 특히 인푸쿤의 안 좋은 점이 부각된 명일방주에서 인푸쿤이 작업한 캐릭터들 중 인기투표 상위 3위에 오른 캐릭터가 없다. 하도 인기가 최악인 일러레라 카야노 아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건과 같이 중국공산당이 자르라고 시킬 정도의 논란이 터지고 빨리 강판당하기를 기다릴 정도.

여기에 더해 취미로 그리는 개인적인 작업물의 퀄리티는 뛰어난 반면에 회사에 근무하면서 작업하는 상업 작품들의 퀄리티가 다소 떨어지다보니 프로의식이 부족한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선본에서 근무할 무렵, 작업물들의 퀄리티가 지나치게 떨어져 한참 욕을 먹었을때도 개인 웨이보에 올라온 취미로 그린 신데마스 팬아트만큼은 퀄리티가 굉장히 준수했다.

게다가 인푸레인저라 불리게 된 인형들이 알고 보니 태업할 겸 소녀전선으로 신데마스의 LiPPS 덕질이나 하려고 거의 파쿠리해서 그렸으니 자기 그림체조차 진짜가 아니라 남의 그림을 몰래 들키지 않게 따라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샀다. # 훗날 벽람항로가 비공식이 아닌 공식으로 어설프게 콜라보하다가 THE iDOLM@STER콜라보하다 원주민들의 분노를 사 매출을 70% 가량 날려먹은 걸 생각하면 꽤나 경솔한 짓거리였다.

5. 참여작품

5.1. 소녀전선

5.1.1. ZAGALA 명의 참여

5.1.2. DOGALA 명의 참여

5.2. 전함소녀

5.3. 명일방주

5.4. 그 외



[1] 음표를 뜻한다.[2] 한국에서 해묘 및 레나투스와 함께 해묘의 서클인 14Lab에서 활동했다는 설이 유명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3] 이쯤 되면 팬을 따위로 취급하는 발언이다. 그 와중에 여친이라는 인간은 사실 확인도 제대로 안 하고 인푸쿤의 말에 동조하는 등 끼리끼리 만난다는 평가를 분노한 팬들한테 받았다.[4] 특히 팽이같은 특유의 얼굴의 도장찍기가 인체처럼 자연스럽지도 않고 유연하지 않고 뻣뻣한 불쾌한 골짜기가 되어버리는 것. 더욱 적나라하게 비판하면 머리를 마미루시켜 탑블레이드로 돌려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의 불쾌감이다.[5] 기본 복장을 방탄젖소가 그렸기 때문에 많이들 착각하지만, 카리나는 인푸쿤 자신이 그려낸 캐릭터이기 때문에 GALA시리즈 명의를 사용하지 않는다.[6] 예전 모의전투 맵(이 배경이 경험훈련으로 이어짐)을 잘 보면 DESIGNER: KALINA, CODER: ZAGALA라는 영문 글씨를 볼 수 있었다. 현재는 경험특훈용 맵이 축소되면서 갈아엎은 모양인지 볼 수 없다.[7] 일부 미실장이며, 4장 초반에 한해서 실장되었다.